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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블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에서의 활동 제약과 감염 위험,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겪는 현상을 말한다.중국 안후이 의대 연구팀은 휴교령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가 문을 닫은 5월까지 9~15세 1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1월 첫 조사에서 우울증 증세를 보인 아동이 18.5%, 자해한 아동은 32%, 극단적인 선택에 관해 생각한 아동은 22.5%였다. 그런데 봉쇄가 본격화되면서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 증상은 더 심해졌다. 5월에 우울증 증세를 호소한 학생의 비율은 35%로 늘었다. 자해를 시도한 학생이 32%였고 극단적인 선택을 상상해 본 아이들의 비율도 32%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등교가 중지되면서 친구나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고 지역사회에서의 활동도 제한되면서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이렇게 아이의 우울증을 방치하면 만성으로 악화해 성인기까지 이어지며, 심할 경우 자해를 하거나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는 우울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우울하다" 대신 "재미가 없다"고 말하고, "제일 좋아했던 축구도 요즘엔 하기 싫다"는 식으로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이런 말과 함께 아이가 2주 이상 무표정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보이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아이의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부모는 일상 속에서 자녀와 계속 소통해야 한다. 특히 대화를 통해 아이의 감정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때 아이가 우울한 감정을 표현한다면,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줄여줘야 한다. 엄마, 아빠가 아이들의 편이고,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해준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위생수칙과 코로나19 대처방안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알려주고, 코로나19는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도 설명해 아이들의 불안감을 덜어줘야 한다. 더불어 아이에게 “잘하고 있다, 차분하게 함께 이겨내자”와 같은 격려와 긍정, 희망의 말을 나눠야 아이의 정서가 안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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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자극이 없이 시도 때도 눈물이 나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야 한다.신생아의 경우 6~7% 눈물길이 막힌 상태로 태어나며 그중 10~20%는 눈물길이 뚫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생후에도 눈물 흘림 증상이 지속될 경우 성형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경우에 따라 눈물길을 뚫어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인에게서 눈물흘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화나 코·눈물관 염증, 부종 등이 발생하면 코·눈물관이 좁아질 수 있으며, 림프종, 백혈병, 비강 내 종양 등에 의해서도 후천적인 눈물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는 “눈물길 폐쇄가 발생하면 눈물이 고여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며, 눈곱이 자주 끼고, 눈 밖으로 눈물이 흐른다”며 “이를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피부염, 결막염, 눈물주머니염 등 각종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주 눈물이 나는 눈물흘림증 환자 중 코눈물관막힘이 의심되는 경우, 생리식염수를 흘려보내는 검사, 조영제를 흘려보내며 동시에 X ray를 연속적으로 찍어서 검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폐쇄의 정도와 대략적인 위치를 추측하는 정도에 그쳤다. 직경 0.9mm의 초소형 내시경으로 코눈물관 내의 병변을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누도미세내시경’은 위장 내시경처럼 내시경을 이용해 눈물길 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질환의 원인 폐쇄 정도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협착, 염증 등이 발견되면 염증을 제거하고 협착을 뚫는 등의 치료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관을 눈물길에 삽입하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다수가 내시경 검사와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면 증상 호전을 보인다.한지상 교수는 “눈물흘림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이때 증상이 점차 악화되고, 치료 성공률도 떨어질 수 있다”며 “눈물 질환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동반 질환을 가져오기도 하므로 꼭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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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벌써 24절기로도 가을을 알리는 입추, 처서, 백로가 지났다. 밤이 길어짐을 알리는 추분(22일)도 곧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날이 추워지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심혈관질환은 대부분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심장이 손상되는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한다. 가을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은 더 빨리 뛰면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심근경색, 협심증, 신부전, 뇌졸중 및 하지 허혈성 동맥질환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환절기에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근경색은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주의하는 게 좋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움직이지 않는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가슴 부위 통증이 지속되고, 점점 더 악화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심근경색 진단은 문진을 통해 환자의 병력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후 이뤄진다. 심전도 및 심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 운동부하 심전도 및 심장 핵의학 검사 등 의심 질환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환절기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기온이 낮은 아침, 저녁에 외출할 때는 외투를 착용하는 등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게 좋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한다.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채소·과일·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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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녹십자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러시아에서 발표됐다.러시아 Pirogov 국립 연구의학대학팀에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연구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러시아에서 2020년 4~5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넥을 정맥 투여하며 증상 개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39~86세 총 28명으로, 대조군 14명, 라이넥 투여군 14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8명은 2형 당뇨, 12명은 죽상동맥경화증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가진 환자였다. 이 환자들은 인공호흡기 또는 HFNC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었으며, 대조군은 표준치료법으로 처치했다.연구에서 라이넥 투여군은 혈중 페리틴이 감소함을 확인했지만, 대조군에서는 감소하지 않았다. 간기능 저하, 중증호흡기질환일 경우 혈중 페리틴이 높아지게 되는데, 코로나에 감염되어 적혈구세포가 용해될 경우 혈중 페리틴이 증가하게 된다.중증도 감염에서 증가하는 C반응성단백질(CRP)도 라이넥 투여군에서 감소했으며, 14명 중 4명은 정상 수준까지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CRP 수치가 사이토카인 폭풍과 혈전이 발생하지 않을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와 함께 호흡이 어려웠던 11명의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개선되었고, 간손상지표(AST, ALT)와 신장손상 지표인 크레아티닌 수치도 감소했다. 또한, 라이넥 투여군의 CT 소견에서 폐 수치가 크게 개선되었고, 림프구는 증가함을 보여 그 결과 3일에서 15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대조군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GC녹십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라이넥의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염증반응, 폐, 간, 신장 등의 장기손상 감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기전적으로 라이넥의 펩타이드 성분이 세포 및 조직재생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규모가 확대된 추가 임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태반주사제 라이넥은 인태반가수분해물로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이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도즈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항염증 작용과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최근에는 GC녹십자웰빙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페렛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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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391명이며, 이 중 1만8878(84.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4%)이다. 현재 3146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58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부산 4명, 충남, 제주 3명, 대전, 충북, 경남 각 2명, 광주, 강원, 전북, 경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5명이다. 이 중 5명은 검역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6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멕시코, 유럽 각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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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에이빈시오(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베바시주맙)’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에이빈시오’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임상3상에 참여했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준수한 ‘순응 집단(PPS)’으로 분류된 665명을 대상으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추가적인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첫 번째로, 24주간 ‘최고 전체반응률(특정 기간 동안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에서 유의미한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11주 및 17주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과거 총 24주간의 최고 전체반응률을 ‘에이빈시오’ 임상3상 결과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측정한 바 있다. 그 결과, 11주 및 17주차에 보인‘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최고 전체반응률 위험도 차이는 각각 2.2% 와 2.4%였고, 두 의약품 간 유의미한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기준점 대비 종양 크기의 ‘최대 변화율’을 측정했다. 이는 치료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각 주차별로 종양이 가장 크게 감소한 비율의 평균값을 구한 것으로서, 이 결과 역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의미한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상 시험의 후속 연구를 통해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의학적 효능이 동등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이빈시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MSD와 함께 유럽 주요 5개국(EU5: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에이빈시오’의 본격적인 판매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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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35)씨는 지난 일요일 119 구급대에서 내린 레벨D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을 봤다. 구급대원은 김씨가 사는 동(棟)의 같은 라인에 사는 입주민을 데려갔다. 이 모습을 본 이웃들은 ‘아파트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걱정을 했다. 최씨 역시 해당 주민이 진짜 확진자인지, 확진자가 맞다면 자신에게 코로나 전염 가능성은 없는 건지, 회사에 알려야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 "우리 동에 확진자 나온 것 같아요"최근 서울 구로구와 강남구 아파트에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김씨의 사례처럼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 입주민 중에 확진자나 접촉자가 나오면 불안함과 동시에 혼란스럽다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지 않는다면 '평소대로' 생활하면 된다. 확진자 발생 사실만 가지고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거나, 증상도 없는데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시·도 즉각대응팀이 CCTV 등을 통해 환자 동선을 파악하고 노출 정도를 평가해 접촉자를 정한다. 접촉자에게는 격리통지서를 발부하고, 접촉자는 확진 환자와 최종으로 접촉한 날로 부터 14일 동안 격리(자가, 시설, 병원)를 실시해야 한다. 이 때 지자체에서는 생활수칙을 안내하며, 1:1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2회 유선 연락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여부를 확인한다."집 앞에서 흰색 방호복 입은 사람 봤어요"김씨의 사례처럼 확진자 여부는 모르지만, 구급대까지 출동했다면 확진자가 아닐까?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119구급대 출동의 경우, 이송지침 강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발열, 호흡기 증상자의 경우에도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출동한다. 코로나 19 환자 이송으로 오해해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구청에 연락해 확진자가 사는 구체적인 동호수를 묻기도 하는데, 확진자는 본인이 아니면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확인을 해줄 수 없다. 다만 구청 홈페이지에 하루 전 혹은 당일 발생 환자 현황을 공개하며, 해당 환자가 사는 지역(洞)과 조치 사항(이송 현황, 소독 여부, 접촉자 파악 등)을 게재하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관악구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관계자는 “발열이 있는 등 확진이 상당히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구급대로 이송을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거동이 어려운 의심 환자도 구급대 이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확진자는 구급대 이송이 원칙이다. 감염병 관리 기관인 서울시 서남병원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자택 대기를 하다가 구급대를 타고 중증도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든, 병원이든 이송을 한다”며 “구급대원만 레벨 D방호복을 착용하고 확진자는 마스크만 쓰고 이송이 된 뒤 병원에 도착해서는 음압 바이오백에 들어가게 한 뒤 병동까지 이송한다”고 말했다.접촉자의 경우는 자택 대기를 하다가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는다. 이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 때문에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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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난소암 진단 환자의 70%는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잦은 검사로 조기 진단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고위험군인 경우 경구피임약 복용이 예방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말기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 11%에 불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소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1년 1만2669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암 사망자의 약 47%는 난소암으로, 전체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여성암이다. 또한 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2.1%이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발견 당시 3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난소암 3기의 5년 생존율은 23%, 4기는 11%에 불과하다.난소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초기 증상`이 전혀 없다는 점 때문이다. 3기까지 진행돼도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 비특이적인 증상만을 보인다. 아직 조기 진단이 가능한 확실한 선별 진단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부인암클리닉 이은주 교수(산부인과 전문의)는 "난소암 선별검사는 질식초음파, 골반내진,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등이 있다"며 "이들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져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배란 중단하면 난소암 예방 효과, 난소절제술도 방법조기발견이 어려운 만큼, 난소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미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난소암 고위험군은 ▲난소암 가족력이 있거나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여성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난소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경구피임약` 복용이다.난자를 생성하고 배란을 하는 과정에서 난소는 표면층을 터트리며 난자를 방출한다. 이때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이 생기고, 세포의 생성·소멸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가 발생한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배란이 되지 않도록 하면,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 즉, 난소를 쉬게 해줌으로써 발병 소지를 다소 낮추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모유 수유와 임신도 배란을 중단시켜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의 경우 `난소난관절제술`로 예방할 수도 있다. 암 치료가 아닌 예방을 위해 수술을 한다는 것이 생소할 수 있지만, 난소난관절제술은 유전성 난소암 발병 위험을 최대 96%까지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교수는 "난소암 고위험군 중에서, 아기를 낳기를 원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35세 이후 또는 적어도 40세 이전에 난소난관절제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말기 난소암도 완치율 높은 시대 열리나조기진단이 어렵다고 해도 고위험군 여성의 정기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소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난소 절제가 필요하므로 원칙적으로는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 그러나 생식세포종양, 경계성 난소암, 1기 초 상피성 난소암 상태에서 발견만 된다면 수술 범위를 최소화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것도 가능하다.특히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졌는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자그마치 27~4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BRCA 유전자가 있다면 자신도 유전자를 가졌는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최근에는 말기 난소암 치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의료진들의 다학제 협진으로 우수한 치료 성적을 거뒀다. 중앙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수술한 환자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예후가 가장 나쁜 것으로 알려진 `장액성 난소암`의 3기말 5년 생존율은 80%로, 우리나라 모든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2.1%인데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BRCA 유전자로 인한 난소암 환자도 표적항암제인 `PARP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증명되면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