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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의 새로운 치료법 '스트레타 치료'

    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의 새로운 치료법 '스트레타 치료'

    직장인 심모(40)씨는 약을 먹어도 반복되는 가슴 쓰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동안 같은 증상으로 여러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어봤지만, 약을 먹을 때만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약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했다. 가끔은 약을 먹어도 증상이 심해서 위내시경도 여러 번 받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역류성 식도염의 최신 치료법인 고주파 치료(Stretta: 스트레타)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어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었다.가슴이 답답하고 쓰린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식도는 입으로 먹은 음식을 위로 전달하는, 우리 몸의 가슴 부위에 있는 길이 30cm 정도의 통로이다.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간 음식물은 강한 위산에 의해 소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지 않도록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게 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쓰림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이다.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으로 진단하고 'PPI'라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약물은 역류된 위산으로 인한 가슴 쓰림만 완화시켜 줄 뿐이고, 실제로 위산이 넘어오는 것 자체를 막아주지는 못한다.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산을 일부러 억제하는 것이 결코 좋은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 또 증상이 호전돼 약물을 끊으면 재발할 수 있고, 폐렴과 빈혈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최근에는 약물 복용에도 가슴 쓰림이 지속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산 역류를 막아주는 수술을 했을 때 환자의 증상이 완화되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연구가 권위 있는 임상 학술지(n engl j med 381;16 nejm.org October 17, 2019)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는 위산 억제제의 만성적 사용으로 인한 여러 가지 의학적·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봄과 동시에 만성·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새로운 시각의 치료법을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역류성 식도염의 최신 치료법, ‘스트레타’ 치료스트레타는 세계 유일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용 의료기기다. 외과 수술 외에 최소 침습 치료로는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스트레타 치료는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내시경실에서 고주파를 전달하는 장치로 약해진 하부식도괄약근에 자극을 줌으로써 근육의 재생을 도와 위산의 역류를 막는 치료이다.스트레타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외과적 수술과 달리 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은 후 낮은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느슨해진 하부식도괄약근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기 때문이다.스트레타 치료는 미국에서 20여 년 전부터 사용되어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약물로는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외과적 수술을 받기는 두려운 환자들에게 있어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스트레타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몇 시간의 회복 시간만을 거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장기간 약물 복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런 점에서 스트레타 시술이 비용 면에서 더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인해 먹는 즐거움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매일 가슴 쓰림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에게 스트레타 시술로 편안한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전문칼럼고원진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2020/12/28 14:57
  • 감귤, 곰팡이 피면 즉시 버려야 하는 이유

    감귤, 곰팡이 피면 즉시 버려야 하는 이유

    감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새콤달콤한 맛과 더불어 비타민C,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버릴 때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이 아닌,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더라도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감귤에 핀 곰팡이는 다른 귤에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지 않은 나머지 감귤을 골라낸 후, 깨끗이 세척해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감귤에 피는 곰팡이를 예방하려면 온도와 습도에 주의해 보관한다. 온도가 높으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저장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한다. 1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쉬워 주의한다. 보관 장소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넣어서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밀봉 보관은 피한다.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4:43
  • 살 빼려면 '잘 씹는 게' 비결? 다이어트 TIP

    살 빼려면 '잘 씹는 게' 비결? 다이어트 TIP

    살을 빼려면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좋다. 대략 20분에 걸쳐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는 '렙틴'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기까지는 약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빠르게 과식하면 막을 길이 없고 살이 잘 찐다.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연구팀이 2014년 131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빨리 먹는 사람이 빨리 먹지 않는 사람보다 비만율이 4.4배 이상 높았다.천천히 씹어서 먹으면 'DIT(Diet Induced Thermogenesis·식이성 발열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DIT는 식사한 후에 안정을 취해도 에너지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섭취 에너지의 약 10~15%가 DIT로 소비된다. 도쿄공업대학 사회이공학원 연구과 하야시 나오유키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씹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나 소장 등의 소화기관에 혈류를 더 흘려보내게 돼 DIT도 늘어난다.일본비만학회 '비만치료 가이드라인'은 한입에 20~30회 이상 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따라서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지 않는 게 좋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적당량을 알 수 없어 과식하게 되고,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일이 많아진다.더불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배고픔인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를 '심리적 배고픔'이라고도 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발생한다. 식사한 지 3시간도 안 됐는데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지고, 특정 음식이 먹고 싶고,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사라지고,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들면 '가짜 배고픔'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4:38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석 달 간 어디까지 퍼졌나 보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석 달 간 어디까지 퍼졌나 보니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28일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금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한국 등 21개국이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에선 독자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1%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남동부에서 지난 9월 처음 발견됐고, 세달 만에 영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현재 영국과 영국 남동부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70%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은 훨씬 높지만, 다행히 치명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한국에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에 의해 유입됐다. 공항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이 확인돼 국내 지역사회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코로나 확진자의 바이러스 변이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공항 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도중 사망했다. 차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임이 드러났다.각국에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비즈니스 목적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일시 정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도 외국 여객의 입국을 완전히 금지했다. 유럽 대부분 국가와 인도, 이란, 캐나다 등 약 50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우리나라도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3:54
  •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나의 갑상선 진료' 출간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나의 갑상선 진료' 출간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와 김영설 경희대 명예교수가 ‘나의 갑상선 진료’를 출간했다.복잡한 구조와 호르몬 대사 과정으로 인해 진단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유용한 서적으로서 질환유형별 실제 진료에서 만난 환자들의 질문과 다양한 증례가 제시되어 있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의 해상도 향상으로 갑상선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부터 산후 갑상선염, 태아·신생아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중독발작, 갑상선암까지 다양한 범주의 질환을 최대한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최초로 당뇨병 자가 관리 애플리케이션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기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를 선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 팀에서 1년 간 연수한 바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1:31
  • 중대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첫 확인"

    중대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첫 확인"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으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된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한 가족으로, 공항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지역사회와의 접촉은 없었다.앞서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코로나 확진자 A씨와는 다른 입국자다. A씨는 공항 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자가격리 중 증세가 악화해 사망했다. 차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임이 드러났다. 방대본은 “80대 코로나 확진자와 유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이상 전염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확인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1:27
  • 추위에 뇌혈관도 움찔한다… '뇌졸중' 전조증상 5

    추위에 뇌혈관도 움찔한다… '뇌졸중' 전조증상 5

    겨울, 특히 1월에는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2019년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월에 평균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는 "뇌혈관도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며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면 혈압 변동이 심해지고 혈관 수축이 발생하면서 혈관이 터지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뇌졸중이 치명적인 이유는 영구적인 뇌손상을 유발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119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신희섭 교수는 "모든 뇌졸중에 골든타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뇌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생 후 3시간~4시간 3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정맥으로 투여하는 것이 좋다"며 "증상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몇 시간 정도 기다려보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병원 방문을 늦추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행동"이라고 말했다.뇌졸중이 발생하면 팔·다리 마비 또는 감각 이상, 한쪽 얼굴 마비로 인한 얼굴 비대칭, 발음 장애 및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구역 및 구토가 발생한다.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 전조증상 5가지도 이와 유사하다. 물건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릴 정도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이 마비되거나 감각 이상이 생기고,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고, 극심한 두통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신 교수는 "특히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등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전조증상을 기억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혈성 뇌졸중일 때 보통 혈전용해제를 정맥 투여해 치료하지만, 불가능한 경우 최대 8시간(경우에 따라서 최대 24시간) 이내 혈관내치료로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한다. 혈관내치료란 사타구니를 약 2~3mm 절개해 대퇴동맥에 도관을 넣어 뇌졸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혈관내치료는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신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관내치료의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에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뇌동맥류의 약 60%를 혈관내치료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출혈성 뇌졸중도 출혈을 일으킨 혈관 이상 부위에서 재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관내치료를 시행하는데, 특히 지주막하출혈을 유발하는 뇌동맥류는 코일색전술로 출혈을 막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1:17
  • 비만수술 없이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비만 치료 가능성 열려

    비만수술 없이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비만 치료 가능성 열려

    국내 의료진이 비만대사수술 없이도 혈액 안에 비정상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혈당을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 기존의 인슐린이나 당뇨병 치료제, 비만 약제가 갖는 기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약물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의 당뇨병 치료법은 혈중 포도당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체내 다른 장기로 이동시키는 기전이다.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심할 경우 치료법이 마땅치 않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없을 때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다.신약으로는 혈중 포도당을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SGLT-2 억제제가 개발됐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장 기능 감소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확실한 효과를 지닌 '비만대사수술'도 있는데, 수술이 대사성 질환에 효과를 나타내는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었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구철룡 교수·핵의학과 조응혁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팀 등 공동 연구팀은 이전에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혈액 내 과잉 포도당이 소장 세포로 이동해 대변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후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대사수술 후 혈당 및 체중 감소와 연관된 소장의 포도당 배출과 관련된 기전을 규명하고자 했다.우선 비만대사수술법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위우회술을 동물 모델로 재현했다. 이어 고도 비만 및 당뇨병 동물 실험에서도 혈액 안에 과다하게 존재하는 포도당이 비만대사 수술 후 소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이 포도당 배출이 활성화된 소장 부위에서 나타나는 전체 전사체의 발현량을 비교 분석했더니, 엠피레귤린 단백질이 증가했고, 관련된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수용체 신호 전달체계가 매우 활성화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포도당 대사 및 이동과 관련된 포도당 수송체가 활성화돼 혈액 내의 포도당이 소장으로 이동해 대변으로 배출되는 기전임을 밝혀냈다.이후 비만대사수술을 하지 않은 비만 및 당뇨병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엠피레귤린’을 주사로 투약하기도 하고 소장 내에 젤 형태로 코팅해보기도 했다. 그 결과, 비만대사수술과 유사하게 혈당과 체중이 감소했고, 소장을 통한 혈액 내의 포도당이 대변으로 배출하는 것을 확인했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구철룡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당뇨병 및 비만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수술 자체의 위험 및 환자가 갖는 부담이 있었다"며 "비만대사수술과 유사한 기전을 갖는 약제 개발의 새로운 타깃을 발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회지(GUT)'에 게재됐으며, 보건복지부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질병극복분야 연구자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연구비로 진행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0:58
  • '구강암' 입속 어디에 잘 생길까?

    '구강암' 입속 어디에 잘 생길까?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치료 후 말하기 어렵고 외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구강암은 어느 부위에 잘 생길까?구강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혀(30%)다. 설암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긴다.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구강암의 주요 원인 3가지는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다. 대개 환자들은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 특히 술과 담배는 구강암의 확실한 유발 인자로 알려졌다. 술과 담배를 모두 하면 구강암 위험이 30배로 높아진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6배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흡연하면 종양억제인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탓이다. 술의 에탄올 성분도 세포막 투과성을 높이고 정상적인 세포 DNA 회복 기능을 파괴시킨다.구강암의 의심 증상은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에 만져지는 혹이 생겼을 때, 6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고 구강 점막에 적색, 백색 반점이 생길 때,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을 때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보통 사라진다.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입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 틈새까지 치실 등으로 깨끗이 닦아낸다. 저녁 식사 후 자기 전에는 반드시 칫솔질한다. 자는 동안 입안에서 균이 잘 자란다. 가글도 하는 것이 좋지만, 알코올이 든 가글액은 입안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한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도 삼간다.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0:46
  • 위암? 식도암?… 모호했던 '위식도경계부 선암' 특성 밝혀냈다

    위암? 식도암?… 모호했던 '위식도경계부 선암' 특성 밝혀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 교수 연구팀이 미국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와 식도 경계에 발생한 암의 특성을 밝히고 새로운 분자생물학적 분류법을 제시했다.식도에서 위로 이어지는 소화관 중 두 기관의 경계부에 발생하는 암을 ‘위식도경계부 선암’이라고 한다. 위암이 흔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암이었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국내 환자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위식도경계부 선암은 발생 위치가 위와 식도 사이로 모호해 위암으로 봐야 할지 식도암의 일종으로 판단해야 할지 논쟁이 많았다. 이를 밝히기 위해서는 두 암과 위식도경계부 선암의 특성을 자세히 비교해야 하는데, 각자 주로 발생하는 지역이 달라 단일 국가나 기관에서 연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로 인해 위식도경계부 선암은 생물학적 배경과 분류법, 표준 치료법, 병기 설정 등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치료법 발전이 더딘 상황이었다. 수술적 치료에서도 일반적인 위암 수술보다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위식도경계부 선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와 서울대병원 차세대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각자 다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위암과 식도암, 위식도경계부 선암을 비교분석할 수 있었다.그 결과, 위식도경계부 선암은 크게 위암의 성격을 가진 ‘위양 위식도경계부암’과 식도암과 유사한 ‘식도양 위식도경계부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체에서 위양과 식도양 위식도경계부암의 비중은 약 2:1 정도였으며, 둘은 생물학적 신호나 RNA 발현, DNA 복제수 변이 등에서 명확히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특히 이렇게 밝혀진 두 종류 암에 대해 세포주 실험을 했을 때 표적치료제에 대한 약물반응성은 다르게 나타났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전략을 연구 및 개발한다면, 그간 예후가 좋지 않던 위식도경계부 선암의 치료법 발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식도경계부암이 위암인지 식도암인지에 대한 오래된 의학계 난제를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에서 제시한 분류법을 바탕으로 위식도경계부암 뿐만 아니라 인접해있는 상부 위암·식도암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고, 수준 높은 맞춤형 위장관 암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외과 저널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에 게재됐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0:36
  • 손목에 조그마한 혹… '손목 결절종' 아세요?

    손목에 조그마한 혹… '손목 결절종' 아세요?

    종일 컴퓨터를 쓰는 직장인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손목 결절종을 주의해야 한다.손목 결절종은 손 관절에 생기는 물혹이다. 힘줄이나 관절막에서 끈적한 점액질이 나와 고이는 풍선 같은 주머니로 보면 된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10~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컴퓨터나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관절염이 있거나 외상으로 인해서 관절막이 손상된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손목에서 맥박을 집는 요골 동맥 부위와 손등 쪽에 잘 발생한다. 손등 쪽에 생길 경우에는 땅을 짚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손목 결절종은 양성 종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는 한 꼭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주머니가 점점 커지면서 염증 반응이 심해지거나 관절막이나 신경 등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외부로 튀어나온 물혹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아 치료하기도 한다.치료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주사기로 결절종 내에 있는 점액질을 빼내는 것이다. 흉터가 거의 없고 간단하지만 점액질이 고이는 주머니와 관절막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재발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비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했음에도 혹의 크기가 과도하게 크거나 손목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절개술과 내시경으로 나뉜다. 절개술은 손목 결절종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으로, 말 그대로 피부를 절개해 점액질이 차오르는 주머니와 점액질이 흘러나오는 관절막을 함께 제거하는 것이다. 재발률이 낮지만 어쩔 수 없이 흉터가 남게 된다. 내시경으로 손목 결절종을 치료할 경우 절개술보다 통증이 적고 흉터가 작게 남는다. 그러나 손목 결절종이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개의 격벽으로 나누어져 있거나,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생긴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 방법을 선택할 때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승준 교수는 “손목 결절종은 한 번 생기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재발할 확률이 2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며 “손목을 오래 사용했을 경우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손목 개입이 많은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량을 고려하고 운동 전 스트레칭과 운동 후 관리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0:21
  • 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 파스칼 소리오(61)가 27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소리오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면서도 "어느 시점엔가 백신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백신의 효능을 묻는 말에 그는 "지금까지는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전체 용량의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투여했을 때의 예방률은 62.1%에 그쳤으나 첫 번째에는 절반 용량을, 두 번째에는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는 예방률이 90.0%로 올라갔다.평균 예방률은 70.4%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95%)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94.5%)보다 떨어진다.소리오 CEO는 백신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을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랐다"고 인정하며 "사람들이 약간 실망할 수 있겠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물론 결과가 더 단순했으면 좋았겠지만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며 "폭풍이 몰아닥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양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MHRA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다른 백신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해 운반 과정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10:03
  • 삼성서울병원,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개소

    삼성서울병원,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개소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규 감염병에 대응하는 실증랩을 개소했다.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과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원기관들이 참여했다.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괄적인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 분석기술의 연구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또 감염병에 대한 정밀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확립하고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했다.대한흉부영상의학회 김윤현 회장은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코로나19와 기타 감염병의 극복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운영을 맡은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인공지능과 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한 실증랩을 운영해 얻은 성과를 다른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도 접목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28 09:51
  • 코로나 국내 신규 808명… 국내발생 787명·해외유입 21명

    코로나 국내 신규 808명… 국내발생 787명·해외유입 2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08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7680명이며, 이 중 3만9268명(68.0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며,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19명(치명률 1.4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8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경북 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 전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총 21명이다. 8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경기 5명, 서울 4명, 인천, 울산, 충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아메리카 각 5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8 09:45
  • "고도비만이 단순 체중 문제? 수술 통해 동반질환까지 치료해야" [헬스조선 명의]

    "고도비만이 단순 체중 문제? 수술 통해 동반질환까지 치료해야" [헬스조선 명의]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체질량 지수(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동반질환 발생 확률이 1.7배가량 높다. 고도비만 환자는 동반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생명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때문에, 고도비만이 있다면 반드시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꼽힌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물론,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완치 또는 호전 효과를 보인다. 체중 감량 효과 또한 약물 치료 시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를 만나 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들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28 08:00
  • 잊혀지지 않는 과거 기억… ‘트라우마’ 남는 이유는

    잊혀지지 않는 과거 기억… ‘트라우마’ 남는 이유는

    특정 시기에 겪은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 사고를 말 할 때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트라우마(trauma)는 ‘상처’를 뜻하는 그리스어 ‘트라우마트(traumat)’에서 유래된 말로, 정신건강의학이나 심리학에서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사건이나 상황’을 지칭하고 있다. 주로 사건이나 사고 등 특정 상황에서 불안감, 공포, 두려움 등을 크게 느낄 경우, 당시 상황에 느낌이 덧입혀지며 뇌에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트라우마는 뇌 속 ‘편도’와 ‘해마’의 협업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편도와 해마는 각각 무의식과 의식을 담당하는데, 트라우마 상황이 되면 편도가 과하게 활성화되는 반면 해마는 억압된다. 사건·사고 당시의 대부분 기억은 편도에 무의식적 감정 형태로 남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자신도 모르게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는 것이다.트라우마로 인한 후유증은 다양하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함께,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에 대한 과민반응이나 불신, 악몽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치료 시에는 대부분 ‘노출치료’가 시행된다. 노출치료는 트라우마의 원인에 직접 맞서면서 두려움이나 공포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이라는 치료도 있다. 트라우마를 떠올린 후 안정감을 느끼면서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굴린다. 눈을 굴릴 경우 좌·우반구가 자극돼, 편도가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되고 트라우마에 안심·안정을 덧입혀 해마 등에 재저장된다. 다만 이 같은 치료는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28 06:00
  • 칙칙한 '다크서클' 완화하는 습관

    칙칙한 '다크서클' 완화하는 습관

    다크서클이 짙은 사람은 인상이 어둡고,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다크서클의 원인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습관을 알아본다.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한데, 혈관 비침이 대표적이다. 우리 몸에서 눈 밑은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다. 때문에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곧잘 비쳐 보인다. 그런데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져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혈관이 지나치게 늘어날 때는 ▲일정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다. 혈관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없이 눈 밑 피부 자체가 극도로 얇아 정맥혈이 비쳐 보일 수도 있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이나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도 원인이 된다. 눈 주위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 시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도 다크서클을 유발한다. 다크서클은 원인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반신욕과 온찜질로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래 앉거나 서 있기보다 편하게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해 다크서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눈 주변에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화장을 꼼꼼히 지우는 것도 필요하다. 화장을 지울 때는 아이 클렌징 전용 제품을 사용해 화장품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한다. 단, 눈가를 과도하게 비비며 지우는 행동은 무리한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7 17:30
  • '이 음식'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수면장애까지?

    '이 음식'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수면장애까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은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2016년 64개국 12~15세 학생 17만5261명에 시행한 설문 조사를 분석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수면장애의 관계를 연구했다. 설문 조사에는 대상자들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 등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대상자의 7.5%가 스트레스 관련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고, 남성보다 여성 청소년에게 증상이 흔했다.분석 결과, 패스트푸드를 주 4일 이상 먹은 청소년은 주 1회 먹은 청소년보다 수면장애 위험이 높았는데 남성은 55%, 여성은 49% 높았다. 탄산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청소년은 하루 1잔만 마신 청소년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55% 더 높았다. 특히 고소득 국가에서 탄산음료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강했다. 고소득 국가의 여성 청소년에게선 패스트푸드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지만 영양분이 낮고, 탄산음료는 종종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수면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아사드 칸 교수는 “청소년기 수면의 질이 낮으면 인지 발달, 정신 건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여성 청소년이 수면장애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아이들의 식습관은 가족에게서 많이 영향 받기 때문에 집에서 식사할 때 건강한 식단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Lancet)’의 온라인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7 12:30
  • 살찐 우리 아이, 건강하게 다이어트시키려면

    살찐 우리 아이, 건강하게 다이어트시키려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체중도 불어나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은 어른처럼 식사를 제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할 수 없다. 함소아한의원 서초교대점 김한빛 원장은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어린이 체중 관리의 가장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부모가 식단관리 동참해야 아이가 또래 비만도(BMI) 수치 상위 15%(85백분위수 이상) 안에 들면 과체중, 상위 5%(95백분위수 이상) 안에 들면 소아비만이다. 비만도 수치가 높지 않다면 3개월간 아이의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 1차적인 비만 관리의 목표다. 아이들은 계속 키가 크는 상태이기 때문에 3개월 동안 체중을 유지하면 비만도가 내려간다. 주기적으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해서 기록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집에서 체중계, 줄자 등을 활용해 점검한다. 집에만 있다 보면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입이 심심해서’ 무언가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 모두가 합심해서 규칙적인 식사생활을 하도록 약속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세 끼 식사 외에 과일은 몇 시에 한 번, 과자는 수요일에 한 번, 아이스크림은 토요일에 한 번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규칙을 정하고 아이들의 동의를 구하면, 절제하지 못하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으므로 식단을 구성할 때도 고열량,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들은 조절한다. 김한빛 원장은 "아이들만 체중관리, 식단관리를 하는 것보다 부모까지 동참하는 것이 성공률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식사일기와 칼로리 확인을 통해 아이의 식사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아이가 매일 먹는 세끼 음식, 간식 등을 기록하고 체중이 느는 원인을 분석한다. 식사할 때는 좋아하는 반찬만 과식하지 않도록 앞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는 방법을 사용하면 식사량을 조절하기 쉽다. 지나치게 많은 종류의 반찬보다는 밥 외에 1~2가지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채소 등을 배치한다.하루 걸음 수 체크 도움 돼 식습관 조절만큼 중요한 것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걸음 수 체크하기다. 걸음 수가 자동 기록되는 스마트폰 앱이나 손목밴드 형태의 만보기를 활용할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녀오면 하루 4000~5000걸음을 걸을 수 있지만, 종일 집에만 있다면 1000걸음도 걷기 힘들다. 부족한 활동량은 동네 산책이나 아파트 계단 오르기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온가족이 홈트레이닝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장까지 걱정이 되는 아이라면 줄넘기를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김한빛 원장은 “과체중이나 비만한 아이는 한의학적으로 습열한 기운이 많고 이러한 기운이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몰려서 오히려 하체 쪽은 찬 기운이 차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아이들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뜸치료나 침치료를 하면서 습하고 뜨거운 기운을 없애주면 성장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중조절이 가능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27 05:30
  • 무관심이 '치매' 전조 증상?

    무관심이 '치매' 전조 증상?

    매사 심드렁한 무관심이 치매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무관심이 조발성 전두측두엽 치매(FTD)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조발성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치매로 걸리면 융통성이 없어지고 판단력에 문제가 생긴다. 연구팀은 FTD 유전자를 가졌지만 현재는 건강한 304명과 정상 유전자를 가진 그들의 친척 296명을 수년간 추적했다. 무관심한 정도, 기억력 테스트 결과, 뇌 MRI 스캔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FTD는 환자의 3분의 1이 가족에 병력이 있는 유전병이라 무관심과 치매의 관계를 명확히 보기 위해 가족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유전적 변이가 있는 사람은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더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FTD 발병 위험이 클수록 무관심의 정도가 컸는데 이 현상은 전두엽의 수축과 관련이 있었다. 또 무관심한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이 빠르게 약해졌고, 치매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에 근접하면 인지 능력 저하가 더 빠르게 진행됐다.논문의 공동 수석저자인 케임브리지대 임상신경과학과 제임스 로우 교수는 “무관심이 치매의 전조일 수 있어 매사에 심드렁한 사람이라면 주시해야 한다”며 “그냥 두면 치매 위험이 더 커지는데 의사들은 특히 가족력을 가진 환자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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