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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관절염 환자, '이 병' 있으면 통증 더 심해진다

    무릎 관절염 환자, '이 병' 있으면 통증 더 심해진다

    무릎 관절염의 증상인 무릎 통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과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조병우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60세 이상 3552만430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무릎 통증과 각종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을 '다변수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했다.연구 결과 국내 60세 이상 성인의 약 30%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특히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 중에서는 약 40%가 무릎 통증을 느꼈다.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무릎 통증이 발생할 위험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절염이 없는 환자에서는 대사질환과 무릎 통증과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또한 연구팀은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을 고콜레스테롤혈증 상태에 따라 정상군, 고콜레스테롤혈증 조절군, 고콜레스테롤혈증 비조절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정상군보다 높은 수준의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고콜레스테롤혈증 조절 여부는 무릎 통증 수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박관규 교수는 "동물연구와 실험실 연구 등에서 골관절염이 대사증후군과 같은 내과적 대사질환들과 연관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대사질환과 무릎 통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무릎 통증 간의 연관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조병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골관절염 통증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관절염 통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3.30)'에 최근 게재됐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0:05
  • 암 사망 5위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 최초로 제정

    암 사망 5위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 최초로 제정

    국립암센터와 8개 학회가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8개 학회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다.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5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약 1년 6개월에 걸쳐 만든 췌장암 분야 우리나라 최초의 가이드라인이다. 또한, 유관 관련학회가 다학제로 참여하는 암종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초로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우수한 점수로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 가이드라인은 20개 항목, 33개 권고사항을 합의하여 도출했다. 각 권고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4개의 근거수준(높음, 보통, 낮음, 매우 낮음)과 4개의 권고등급(강한 권고, 조건부 권고, 권고하지 않음, 권고보류)으로 분류했다.  영상검사, 핵의학검사, 소화기내시경,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병리 등 췌장암 진료의 전 분야를 망라했다. 또한, 권고문을 상세하면서도 비교적 알기 쉽게 서술했고, 진단과 치료 부분의 알고리즘 그림을 삽입하여 이해를 도왔다.췌장암의 진단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환자들의 특징과 진단환경을 고려해 실정에 맞는 검사 시행방법을 마련하고자 했다. 역동적 조영 증강 CT, MRI 등 전형적 영상소견뿐만 아니라 핵의학검사인 PET/CT, 초음파내시경, 진단검사 등 보조적 영상소견도 활용하는 등 여러 영상소견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제시했다. 또한, 다른 대부분 암종의 가이드라인과는 다르게 여러 병리 전문가의 참여로 병리 분야의 전문서술을 첨가했다. 췌장암의 치료 분야에서는 내시경치료(담관배액술, 십이지장 스텐트),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진단 복강경, 최소침습 췌장절제술, 확대림프절절제술, 혈관절제)과 국소성 췌장암의 분류 및 절제가능성 평가, 경계성 절제가능 또는 절제가능 췌장암에서의 선행보조치료, 수술 후 보조치료, 국소진행성 췌장암의 치료 등 최근의 쟁점에 대한 근거 평가와 권고등급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개발된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정위체부방사선치료, 입자선치료)에 대한 평가와 1차 및 2차 치료제 등과 여러 신약에 대한 근거 평가와 권고등급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김선회 교수(진료지침수립위원회 위원장)는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원인 중 5번째"라며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 많은 새로운 연구결과와 치료법이 발표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특성과 진료 여건을 잘 반영한 근거개발이 필요했다”고 제정 의의를 밝혔다.     진료지침수립위원회의 총무인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이우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축적되는 대로 가이드라인에 지속 반영해 췌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 및 국민의 건강관리 개선에 기여하고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각 참여 학회의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0:02
  • 서울대치과병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스타벅스 코리아 MOU 협약

    서울대치과병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스타벅스 코리아 MOU 협약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삼자간 MOU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각 기관이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에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 1억 원을 저소득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아동 40 여 명의 치과 수술비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본원에서 운영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그리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9:44
  • 코로나 신규 확진 428명…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428명…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28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9846명이며, 이 중 9만1560명(91.7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7명(치명률 1.71%)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발생은 41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50명, 서울 135명, 경남 27명, 인천 21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 대전 각 2명, 울산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경기 4명, 서울 2명, 부산, 울산,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6명, 유럽, 아프리카 각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9:41
  • 마크로젠, 1년 만에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마크로젠, 1년 만에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마크로젠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마크로젠은 2020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외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했으며, 한국증권거래소는 이를 근거로 마크로젠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했다고 공시했다.앞서 마크로젠은 지난해 3월 2019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기 재무제표 중 일부 오류 수정으로 인한 재무제표 재작성 등에 따른 것으로, 주식 거래에는 특별한 제재가 없었다.​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크로젠은 의료 정보와 인간 유전체 정보가 통합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진단·치료하는 정밀의학 기업으로, 2000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9:30
  • 대웅제약, 에볼루스 전환사채 보통주 전환…2550만달러 추가 지급

    대웅제약, 에볼루스 전환사채 보통주 전환…2550만달러 추가 지급

    대웅제약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판매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투자한 전환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에볼루스를 통해 선진국 톡신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통주 전환과 함께 2550만달러를 지급하는 한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의 미국 내 순판매량에 대한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측은 “2조원 이상 규모를 자랑하는 보툴리눔 톡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에볼루스와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에 투자한 주식가치 상승을 통해, 큰 폭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볼루스는 추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톡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유럽 시장에도 빠른 시일 내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시장은 미국과 달리 50단위가 주력 제품으로, 앞서 누시바(나보타 유럽 제품명)가 지난 1월 50단위 허가를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50단위를 활용해 유럽에서도 미국처럼 보톡스에 대항하는 유일한 900kDa 톡신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선진국 톡신 사업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수익성이 좋은 미국, 유럽, 캐나다 시장 수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사는 지난 ITC 소송 등으로 인한 피해나 손해배상 책임 또한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9:28
  • [밀당365]동네 의원서 '맞춤 당뇨 케어' 받을 수 있다

    [밀당365]동네 의원서 '맞춤 당뇨 케어' 받을 수 있다

    당뇨 진료, 어디서 받으시나요? 큰 병원에 3개월 주기로 예약해두고, 예약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진 않나요? 대형병원에서 한두 시간 기다려 기껏 1분 진료 받고 나온 경험은 없으신지…. 눈여겨보실 만한 정부 사업이 있습니다. 집 근처 작은 병원에서도 당뇨 관리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동네 의원에서 당뇨병 관리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2. 비용 저렴하고 등록 절차 간단합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9:00
  • 마시멜로로 찐 살 빼려면 지구 몇 바퀴 돌아야 할까?

    마시멜로로 찐 살 빼려면 지구 몇 바퀴 돌아야 할까?

    동네 한 바퀴만 돌면 된다. “마시멜로로 찐 살은 지구 몇 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는 유명한 속설 때문에 마시멜로 먹기를 망설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제 마음 놓고, 맛을 즐기자. 속설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마시멜로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을 섞어서 만든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고, 지방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실제로 마시멜로 제품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방과 콜레스테롤 란이 ‘0’인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열량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 초코파이(39g) 한 개에 들어가 있는 마시멜로(8g)의 열량은 20kcal다. 건장한 성인 남성의 경우 5분만 걸어도 쉽게 소모할 수 있을 정도다.속설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오래전부터 구전돼 출처를 알긴 어렵지만, 유해할 것 같은 마시멜로의 강렬한 단맛과 녹았을 때 찐득한 식감이 내장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마시멜로는 구성 재료와 칼로리만 비교하면 사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당을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과도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마시멜로로 찐 살이 안 빠질까 봐 마음 졸이며 먹진 않아도 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8:30
  • 아이 너무 엄하게 키우면… '뇌 구조' 변한다

    아이 너무 엄하게 키우면… '뇌 구조' 변한다

    가혹한 양육 습관이 아이의 뇌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아이 약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2세부터 8세일 때까지 매년 부모의 양육 습관과 아이의 불안 수준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한 화소 기반 형태 분석법(VBM) 기술로 참가자들의 해부학적인 뇌 상태도 관찰했다.연구 결과, 부모로부터 가혹한 양육을 겪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뇌 전두엽 피질의 회백질 부피가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혹한 수준의 양육' 기준에 가정폭력 수준의 방치나 폭력은 포함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가정폭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모가 아이를 반복적으로 '엄하게' 대하면 뇌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를 주도한 사브리나 서프렌 박사는 "가혹한 양육 관행이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의 가혹한 양육 관행이 아이의 두뇌 발달뿐 아니라 사회적·정서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발달 및 정신 병리학(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8:00
  • 조루증 진단… 사정 시간보다 중요한 ‘이것’

    조루증 진단… 사정 시간보다 중요한 ‘이것’

    조루증은 많은 남성의 고민거리다.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중 20~30%는 조루증을 앓고 있다. 다만 스스로 병을 공개하기 어렵거나 병 자체를 인정하지 않다보니, 실제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병원에 가지 않고 조루증을 자가 진단할 때 가장 많이 확인하는 것이 ‘사정 시간’이다. 본인의 사정 시간을 확인한 후,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는 기준 시간과 비교해보는 것이다. 실제 사정 시간은 조루증을 판단하는 기준에 포함돼 있기도 하다. 보통 2분 이내에 사정을 할 경우 조루증으로 본다. 그러나 시간만으로 조루증을 판단할 수 없다. 사람마다 성행위 시간이 다른 만큼 일정한 수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데다, 본인에게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또한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조루증을 판단할 때는 본인과 상대방의 만족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조루증을 ‘남성이 수의적 사정조절능력이 부족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막스에 도달해버리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조루증의 원인은 지나치게 예민한 귀두 감각 등 신체적 원인과 성행위에 대한 불안감 등 정신적 원인으로 구분된다. 이밖에 음경, 요도, 전립선, 정낭, 요도괄약근, 방광·방광삼각부에 병이 있는 경우, 내분비장애로 생식선 기능항진이 있는 경우에도 지각신경 과민으로 인한 조루가 올 수 있다.정신적 원인이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하며, 비뇨생식기계에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을 먼저 완치시켜야 한다. 사정감각 조절과 같은 행동요법도 상대방 협조가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다. 병원에서는 고위사정중추에 작용해 사정반사를 지연시키는 약물(항우울제)을 사용하며, 음경 지각과민을 완화하기 위해 크림·스프레이 형태로 만들어진 국소마취제를 바르거나 뿌리기도 한다. 바이드피드백을 이용한 신경근육 강화요법, 음경배부신경차단술 등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으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처방 받도록 한다.조루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케겔 운동 등을 통해 하체 근력과 골반 근육을 강화하면 좋다. 운동을 통해 골반 내 근육이 강화되면 사정 조절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조루증 자가 진단 리스트(대한남성과학회)▲사정을 지연시키기가 어느 정도 어려운가.▲원하기 전 사정을 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인가.▲아주 미미한 자극에도 사정을 하나.▲원하는 것보다 빨리 사정을 해 스트레스를 느끼는가.▲사정에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배우자가 불만족스러운 데 대해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이는가.위 질문에 대한 답을 ▲0점-‘전혀 어렵지 않다’ 또는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0%)’ ▲1점-‘약간 어렵다’ 또는 ‘절반이하(25%)’ ▲2점-‘보통 정도 어렵다’ 또는 ‘약 절반(50%)’ ▲3점-‘매우 어렵다’ 또는 ‘절반 이상(75%)’ ▲4점-‘아주 매우 어렵다’ 또는 ‘거의 항상 또는 항상 100%’으로 채점했을 때 11점 이상이면 조루증일 가능성이 높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7:30
  • 건강 해치는 아주 사소한 습관 5가지

    건강 해치는 아주 사소한 습관 5가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내 건강을 해칠 때가 많다.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눈 비비기눈 비비는 습관은 눈꺼풀 안쪽 각막이나 결막을 자극해 상처를 낼 수 있다. 또한 손에 있던 균이 상처 부위에 침투하면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검은자위에 염증이 생기면 각막염이 될 수 있고 눈꺼풀에 다래끼가 날 수도 있다. 눈이 피곤하거나 가려울 때는 인공눈물을 점안해 안구를 씻어내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마른 입술에 침 바르기입술이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탈락성 입술염이라 한다. 이때 입술에 침을 바르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침을 바르면 입술이 일시적으로는 촉촉해지지만 금방 침이 증발해 더 건조해지고 증상이 악화된다. 입술이 건조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각질과 염증이 심하게 생겼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펴 바르는 것도 좋다.손가락 관절 꺾기손가락 관절을 ‘뚝’ 소리가 날 정도로 꺾으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꺾으면 뼈 사이가 닳아 노화가 촉진되고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해진다. 또한 관절에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 인대의 탄력성이 떨어져 골절 같은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등 변형이 생길 수 있다.샤워기로 세수하기샤워기로 세수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샤워기 수압이 강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약한 얼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해 같은 온도와 압력이라도 더 쉽게 자극이 간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세안하지 않고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듯 씻는 게 좋다.잠들기 직전 스마트폰 보기잠들기 전 불을 다 끄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눈의 피로를 극대화한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 급성녹내장 같은 안구 질환뿐 아니라 불면증 위험도 커진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것을 방해하고 잠에 들어도 대뇌가 각성돼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게 한다. 스마트폰 사용은 적어도 잠들기 30분 전부터 자제하는 게 좋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4 07:00
  • 아내 의심하기 전에… 자신의 '인격장애' 의심을

    아내 의심하기 전에… 자신의 '인격장애' 의심을

    별다른 이유 없이 부인을 의심하는 남편들이 있다. 의심의 정도는 다양해 부인의 일반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불신하는 경우부터 현실감각이 훼손된 경우까지 있다. 이러한 행동 중 일부는 정신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정신과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의처증 증상은 무엇일까?◇생활 전반 의심, 망상, 환청 등 인격장애 의심해야남편이 부인을 의심하는 정도가 심하고, 잘못된 믿음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정도의 망상이 있다면 망상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입원치료나 외래 통원치료 등 향후 치료계획 상의가 필요하다.부인을 의심하는 증상 이외에 환청이 있다거나 사고 내용이 괴이하고 다른 사회적인 대인관계나 직업기능 등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들이 있다면 정신분열증일 가능성도 있다.질병관리청은 "남편이 부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동기를 악의가 있다고 해석하고 타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는 성격이 있다면, 인격장애의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 후 필요하면 전문적인 정신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질병청은 "가급적이면 남편과 부인 모두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나 남편을 병원으로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할 수가 있기에 이런 경우 부인 혼자라도 정신과 상담을 하고, 남편을 병원으로 데려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증상이 심해 폭력을 휘두른다거나 자해, 타해의 위험성이 높다면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 강제 입원할 수도 있다"하다고 설명했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6:30
  • 아이들에게 흔한 분리불안, '장애' 판단 기준은?

    아이들에게 흔한 분리불안, '장애' 판단 기준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4주차다. 아직까지도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 가기를 불안해하고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 한다면 ‘분리불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불안이 병적(病的)인 것 아닌지 관찰을아이라면 누구나 분리불안을 겪는다. 부모와 처음 떨어질 때 공포·불안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3세 미만에서 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차츰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증세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장애’ 수준은 아닌지 감별하는 게 좋다. 4주 이상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심하게 불안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부모 옆에 붙어 있으려 하고 ▲부모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두통·복통 등을 호소한다면 분리불안 장애일 수 있다. 분리불안 장애는 18세 미만의 4% 정도가 경험하며,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분리불안 장애는 불안을 많이 느끼는 기질의 아이가 부모와 애착 관계를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을 때 나타난다. 양육자가 자주 바뀌었거나, 지나친 보호·간섭을 받은 아이에게 흔하다. 환경도 영향을 준다. ▲동생이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뺏길까봐 두려움을 느끼거나 ▲부모 간 다툼이 심해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별에 대해 불안을 느꼈거나 ▲부모와 오랜 기간 떨어져 있는 경험을 했거나 ▲이사·전학을 가 낯선 환경에 놓였거나 ▲유치원·학교 선생님이 무서운 경우 분리불안 장애가 올 수 있다.◇부모가 평소 약속 잘 지키는 게 도움분리불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므로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를 다그치는 것은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피해야 한다.아이의 분리불안 장애는 걱정, 우울, 피로뿐 아니라 울고, 소리지르고, 분노 발작하는 공격성으로까지 표현되기도 한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반복 행동(손톱 물어뜯기, 손가락 빨기, 상처 뜯기 등)도 심리적 불안정과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므로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4주 이상 증상이 계속 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한다. 부모는 아이의 불안을 인정해주고,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이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안심시켜야 한다. 평소 부모가 어떤 약속이든 했다면 잘 지켜야 아이의 불안이 줄어든다.행동치료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참고 견딜 수 있을 만큼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혼자 심부름하기, 등교하기, 따로 잠자기 등의 훈련을 통해 떨어져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떨어져 있는 시간을 잘 견디면 그에 따른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6:00
  •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핵 환자가 줄었다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핵 환자가 줄었다고?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결핵은 당시 사망률이 무려 50% 이상에 달해 불치병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1921년 BCG 예방 백신과 1940년대 이후 항결핵제들이 개발되면서 결핵은 이제 ‘사라진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되고 있다.하지만 결핵은 여전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재 진행형 질병’이다.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성공률은 낮은 다제내성결핵 발생률 또한 OECD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 65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5명이 목숨을 잃는 무서운 질병으로 어느 누구도 결핵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코로나19 발병 후 결핵 환자 감소했지만…정부의 적극적인 결핵예방 정책 등으로 신규 결핵 환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결핵 신규환자는 2만 3821명(10만 명당 46.4명)으로 전년 대비(2만 6433명/10만 명당 51.5명) 9.9%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 최근 10년 간 전년 대비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이다.코로나 19 발병 이후 결핵 신고 신규 환자 수는 더욱 감소하였다. 2020년 2월 23일 코로나 19 심각 단계 발령 이후 9~12주차 동안, 결핵 신고 신규 환자수는 4117명에 불과하였다. 이는 4 전년 대비 27.3%나 감소한 수치이다.단국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재석 교수는 “결핵이 정말 줄었다기 보다,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 방문을 줄임으로써 결핵 진단이 지연되어 마치 결핵 발생률이 감소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실제 사람들의 병원 방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약 6천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병의원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60.8%, 입원 3.5%로 2019년 대비 각각 8.5%, 9.5% 감소했다. 결핵 등 만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구 비율도 25%로 2019년도 29.8%에 비해 4.8% 감소했다.◇결핵 환자 병원 안가면 ‘다제내성결핵’ 위험결핵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다제내성결핵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다제내성결핵은 대표적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라팜피신을 포함한 2개 이상의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해당 치료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결핵이다. 보통 약물의 임의 복용 중단, 불규칙한 투약, 부적절한 용량의 복용 등으로 인해 치료 과정 중 내성 획득 결핵균의 증식으로 발병하거나, 다른 다제내성결핵 환자에게 감염되어 발병한다.다제내성결핵 치료는 균의 전염성이 없어지는 ‘균 음전’상태로 만들어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다제내성결핵은 환자 1명이 10~15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그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질환이다. 다제내성결핵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복용 중인 약제에도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욱 어려운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치료가 더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가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최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에서도 적극적인 다제내성결핵 치료를 위해 결핵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다제내성결핵 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해 치료 초기부터 베다퀼린 등의 신약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신약 사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베다퀼린은 항결핵 효과가 강력한 약제로, 과거 핵심 약제였던 주사제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26개국 환자 1만 2030 명의 케이스를 바탕으로 안전성 또한 입증되었다.박재석 교수는 “기존 결핵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19뿐아니라 결핵 또한 감염력이 높고 위험한 질환인만큼, 결핵 환자들이 꾸준한 약물치료를 받아 결핵균을 확산시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4 05:00
  • 농어촌 주민 VS 도시인, 누가 더 날씬할까?

    농어촌 주민 VS 도시인, 누가 더 날씬할까?

    채식을 많이 하는 농어촌 주민이 도시 주민보다 날씬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팀이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에 참여한 성인 1만 4054명과 10년 후인 2016∼2018년(7기)에 참여한 성인 1만 4733명 등 총 2만 8787명을 대상으로 비만율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를 사는 지역에 따라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거주자로 구분했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성인의 체질량지수(BMI, 비만의 지표)는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거주자 모두에서 증가했다. 2007∼2009년엔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등 거주 지역 간 BMI의 차이가 없었으나 2016∼2018년엔 농어촌 주민의 BMI가 뚜렷하게 높았다. 2016∼2018년 BMI 25 이상인 비만자의 비율은 농어촌 주민이 39.2%로, 대도시(33.4%)ㆍ중소도시(34.6%) 주민의 비만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또한 10년이 흐른 뒤 영양소 섭취량은 모든 지역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감소하고, 지방 섭취량은 증가했다. 대도시 주민의 하루 평균 탄수화물 섭취량은 10년 새 306g→295g으로 감소, 지방 섭취량은 39g→46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량은 10년 새 큰 차이가 없었다. 2016∼2018년엔 식품군 중 곡류ㆍ채소 섭취량은 줄고, 육류ㆍ가공식품 섭취량은 늘었다. 이는 10년 새 식생활의 서구화가 심화한 결과로도 해석된다.10년이 흐르면서 총 섭취 열량도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모두에서 증가했으나 미량 영양소의 섭취량은 감소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농어촌 주민의 비만 위험도가 대도시 주민보다 1.2배 높았다”며 “농어촌 주민은 대도시ㆍ중소도시 주민보다 건강 식생활 실천 비율ㆍ건강 식생활 습관 점수가 낮았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최근 10년간 거주 지역에 따른 한국 성인의 식생활 및 비만 유병률 변화 : 제4기(2007~2009)와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3 23:00
  • 입냄새와 출혈이 '이 질병'의 초기 신호

    입냄새와 출혈이 '이 질병'의 초기 신호

    임플란트나 틀니 등 치아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법이 많지만, 영구적이지 않고 여러 한계가 있다.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이해 어떻게 하면 자연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잇몸병, 증상 없다고 안심 금물치주질환(잇몸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염증이 잇몸 표면에 국한돼 있는 ‘치은염’과 치주인대와 치조골로 깊이 진행되면서 파괴로 발생하는 ‘치주염’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에 있는 세균이다. 치태의 세균과 세균이 내뿜는 독소가 치아 주변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해 치조골 소실을 유발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윤 교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입 냄새, 양치질 시 간헐적인 출혈 등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무심코 넘기다가 이가 흔들리거나 음식 섭취 시 불편감을 느껴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조골의 소실은 물론 치아가 치조골 내에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는 부착조직까지 파괴돼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치주질환의 초기인 치은염 단계에서는 양치질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태가 완벽히 제거되지 않으면 무기질과 결합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 표면은 세균으로 구성된 치태의 서식지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신승윤 교수는 “치주 조직의 염증과 상태에 따라 치근활택술, 치은절제술, 치은판막술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는데,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 치료를 할 수 있다”며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질 습관, 치실, 치간칫솔 사용 등으로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치, 보이지 않아도 조심보통 치과에 방문하면 전통적인 치과검진 방법(육안 확인 등)을 통해 환자의 구강상태를 1차 판단한다.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특이사항이 관찰됐을 때는 파노라마, 치근단 방사선 사진 등과 같은 엑스레이 영상장비를 활용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오송희 교수는 “치아의 인접면이나 교합면의 충치, 치아균열은 조기검진에 어려움이 있고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교합면·인접면·치아균열 의심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정량광형광검사(QLF)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의 병용 검사를 실시했더니,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전통적인 치아 진단방법에 비해 진단의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는 최근 경희대치과병원 연구가 있다. 정량광형광검사는 법랑질의 건강상태에 따라 반사하는 빛의 파장이 다르다는 원리를 적용한 비침습성 치아진단 방법이다. 초기 교합면 치아 우식과 미세 치아균열 탐지율은 각각 91%와 83%다. 인접면 치아우식의 경우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한 최종탐지가 가능하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3 22:00
  • 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 환청-이명 구분법은?

    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 환청-이명 구분법은?

    주변이 조용한데도 귀에서 잡음이 들리면 혹시 환청은 아닐까 고민하게 된다. 조현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환청과 일반적인 이명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이명이란?이명이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 소리나 근육의 경련 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검사자도 그러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자각적 이명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다. 대개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린다.◇'의미의 여부' 환청과 이명의 구분점대개 '삐'나 '윙' 소리가 들리는 자각적 이명은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들리는 경우 이명이라고 한다.단, 자각적 이명은 환청과 다르다. 환청은 음악이나 목소리와 같은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린다. 흔하지는 않지만,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에서도 나타난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3 21:00
  • 연쇄 총격 용의자 ‘섹스 중독’ 가능성… 증상이 뭐길래?

    연쇄 총격 용의자 ‘섹스 중독’ 가능성… 증상이 뭐길래?

    최근 아시아인 다수를 살해한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섹스 중독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졌다. 17일(현지 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애틀랜타 경찰과 시당국은 이날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이 섹스 중독자일 가능성이 높고 성매매에 대한 유혹을 없애기 위해 성매매 업소를 제거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롱 역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신이 섹스 중독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 절반 이상이 아시아계인 점, 범행 당시 롱이 '아시아인들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다는 보도가 나온 점에 의해 경찰이 용의자의 섹스 중독을 범행 동기로 보는 것은 실상을 왜곡한 것이라는 주장도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섹스 중독, 범죄로 이어지기도섹스 중독은 섹스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 일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정도가 되는 것이다. 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적인 자위, 잦은 불륜, 변태적이거나 잔인한 성행위, 지나치게 긴 성관계, 관음증·노출증, 매춘 여성들과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기는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만족감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 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섹스만 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독심리학회 자료에 따르면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증, 절망감, 부끄러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 됐기 때문에 성행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면서 섹스에 더 집착하게 된다.섹스 중독은 중독자 개인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삶과 인간관계마저 모두 잃게 한다. 심할 경우에는 음란 장난전화나 성희롱, 강간과 같은 범죄까지 저지르게 할 수 있다.섹스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섹스 중독 상태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수치스러움도 느낀다. 또, 섹스 중독의 결과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만큼의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지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뿐 이를 통제하지는 못한다.◇다른 중독보다 치료 힘들어섹스 중독은 끊게 되면 금단증세가 나타나는 등 다른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중독, 게임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다른 중독증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 다른 중독증의 경우 중독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이나 마약, 게임 등을 끊으면 치료가 쉽게 가능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것들을 굳이 하지 않고 살아가더라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섹스는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있어 성욕은 자연스러운 욕구이기 때문이다. 섹스 중독증의 치료가 다른 중독증보다 치료하기 힘들고 재발이 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스스로 병 인정해야 치료 시작섹스 중독은 환자 스스로가 섹스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시작될 수 있다. 대부분의 섹스 중독자들은 섹스중독으로 인해 그들의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섹스 중독 치료는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배우게 하는 교육치료나 개인 상담치료,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Prozac)과 항우울제의 일종인 아나프라닐(Anafranil)을 이용한 약물치료, 가족 상담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돼 이루어진다. 자신의 행동을 고칠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3 20:30
  • ‘재활용 동태탕’ 끓였으니 괜찮아? “균 남아 위험”

    ‘재활용 동태탕’ 끓였으니 괜찮아? “균 남아 위험”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신항 쪽에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것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에 따르면 A씨는 친구와 함께 방문한 동태탕집에서 식당 직원 B씨가 다른 테이블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큰 냄비에 넣고 육수를 더해 끓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즉각 항의했고 B씨로부터 “개밥을 주려고 끓였다”, “나는 사장이 아니다” 등의 변명을 들었다. 다음날 식당 사장과 직접 통화한 A씨는 “(사장이)음식 재탕을 인정했다”면서도 “자기가 없을 때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 뒤 B씨가 다시 전화해 ‘곤이가 냉동 상태라 녹이는 데 시간이 걸려 먹다 남은 것을 넣었다’고 시인했다”며 “‘상한 음식은 아니다’ ‘팔팔 끓여주지 않았나’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할 경우 여러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재사용한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을 겪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B씨는 음식을 끓였고 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이미 식탁에 놓였던 음식을 다시 조리하는 것만으로 위생상 큰 문제가 된다.‘끓여서 괜찮을 것’이라는 말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식사를 마친 후 음식을 재가열하면 많은 균이 사라지는 것은 맞지만, 일부 균은 100도 이상에서도 사멸되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바이러스들은 100도 이상으로 가열해도 멸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비말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라도 음식물을 재사용해선 안 된다.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물을 다시 조리하거나 보관하는 등 재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 이 같은 법규를 어길 경우 15일 영업정지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논란이 된 식당 또한 현재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받았으며, 이와 별개로 가게를 폐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3 20:00
  • [홈트합시다] 무다리 날씬하게 만들기

    [홈트합시다] 무다리 날씬하게 만들기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고 집에 돌아오면 퉁퉁 부은 다리를 마주한다. 이 때 허벅지 앞쪽 근육을 늘이는 스트레칭을 해보자. 혈액순환이 좋아져 부종이 빠지고 다리가 가늘어진다. 평소 생활에서는 허벅지 뒤쪽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아 허벅지 앞쪽 근육이 비대해지기 쉬운데, 이런 불균형은 허리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자.방법은첫째, 벽에 한 손을 대고 선다.둘째, 발바닥을 엉덩이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잡아당겨 30초에서 1분동안 유지. 허리를 젖히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서야 한다.셋째, 반대쪽 다리도 똑같이 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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