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 환청-이명 구분법은?

입력 2021.03.23 21:00
이명으로 괴로워하는 여성
이명은 잡음이, 환청은 의미 있는 말소리가 들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변이 조용한데도 귀에서 잡음이 들리면 혹시 환청은 아닐까 고민하게 된다. 조현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환청과 일반적인 이명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명이란?

이명이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 소리나 근육의 경련 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검사자도 그러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자각적 이명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다. 대개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린다.

◇'의미의 여부' 환청과 이명의 구분점

대개 '삐'나 '윙' 소리가 들리는 자각적 이명은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들리는 경우 이명이라고 한다.

단, 자각적 이명은 환청과 다르다. 환청은 음악이나 목소리와 같은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린다. 흔하지는 않지만,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에서도 나타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