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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steroid)를 처방받고 있다면,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는 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약물이다. 하지만,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환자도 의사도 모르게 처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 당뇨와 당뇨병 환자는 물론 위험하고, 혈당 범위가 정상인 사람이라도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경우 당뇨병까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스테로이드 복용, 혈당 상승 시켜당뇨병 환자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보통 콩팥 위에 위치한 부신 겉질에서 만들어지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다. 코스티코스테로이드는 인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내 혈당을 높이면서 몸이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당뇨병 환자는 불가피하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한다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혈당 범위가 정상이라면,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고용량 사용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는 5mL다”며 “항암치료나 관절 주사 등 일부 질환을 치료할 때 몇 배에서 10배 가까이를 단기간 내에 사용하게 되는데,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유발 당뇨병은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거나 끊으면 보통 회복된다. 일부는 지속적인 당뇨병을 보이기도 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스테로이드가 혈당을 높이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고만 보고되고 있다. 스테로이드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간에서 당 생성을 높이고,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거나 만들어지는 것 자체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며,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스테로이드 사용 질환은…스테로이드는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여러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어떤 질환에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는 항염증·항알레르기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주로 사용되는 질환은 ▲관절염 ▲허리통증 ▲근육통 ▲중증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염증성 피부 질환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포도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는 “항암 치료, 관절 주사, 췌장암·담도암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 특히 고용량 스테로이드 약제를 복용하게 된다”고 말했다.◇스테로이드 투여 방법에 따라 혈당 상승 지속 시간 달라스테로이드로 인한 혈당 상승은 어떻게 투여하느냐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달라진다. 경구용 스테로이드는 복용 중지 후 48시간 안에 혈당 급등이 사라진다. 정맥용 스테로이드를 주사했을 땐, 즉시 체내로 흡수되며 지속 효과는 8~54시간이다. 근육, 관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경우, 흡수가 더 느리고 효과는 4~5주 동안 지속할 수 있다.혈당이 높아지면 소변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자꾸 목이 마를 수 있다. 심한 고혈당이면 구토 증상,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악화하면 실신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제를 맞고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 부작용이 나타난 것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혈당 상승 정도에 따라 처방 달라스테로이드 복용을 끊거나 줄인 후에는 식이요법을 지키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등 집중적인 자가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김병준 교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한 환자라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어려운 사람이 많다”며 “단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혈당이 올라갔다면, 인슐린 단기간 치료를 하는 게 원칙이다”고 말했다.치료는 혈당이 오르는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식후 혈당만 오르면 혈당강하제 등 약제로 조절이 가능하고, 공복 혈당까지 올랐다면 인슐린 치료를 해야 한다”며 “스테로이드제는 빨리 혈당을 높이는데, 당뇨병약은 천천히 혈당을 낮추기 때문에 환자의 혈당 상승 상황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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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우리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심한 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대표적인 두통 두 가지를 알아본다.▷긴장성 두통=뒤통수부터 목 주변까지 근육이 과도하게 굳어져 생기는 두통이다. 아침보다는 늦은 오후, 저녁에 잘 생긴다. 재발을 잘 해 매일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단단한 밴드로 머리를 조이는 듯한 통증이 10분~2시간 지속된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이 주요 원인이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 때도 쉽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마사지만으로 낫는다. 목, 어깨를 돌리고 주무르거나, 머리를 지압하듯 손끝으로 눌러준다. 증상이 심하면 진통제는 먹어야 낫는데, 여러 성분이 들어간 복합제보다는 한 가지 성분만 들어간 단일제 진통제가 좋다. 평소에 머리 근육 긴장을 심화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편두통=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게 원인이다. 관자놀이 부근이 아프고 맥박이 뛰는 것에 맞춰 지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혈관을 둘러싼 신경이 예민해지면 혈관이 조금만 확장돼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과로, 지나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이다. 근육이 긴장한 게 아니어서 마사지해도 효과가 없다. 평소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 마늘, 브로콜리, 포도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도 좋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와 몸에 쌓인 염증을 없앤다. 편두통은 최소 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편두통도 진통제로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머리 근육 수축을 막는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뇌 혈관 확장을 막는 약물도 쓸 수 있는데,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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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4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582명이며, 이 중 9만4563명(92.1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9명(치명률 1.69%)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0명, 경기 112명,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인천 18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충남, 경북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서울, 경기 각 5명, 부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9명, 아메리카 4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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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에 잘 걸리는데, 어린아이들은 감기 후유증도 생기기 쉽다. 특히 아이가 감기에 걸린 후 잘 걷지 못하거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한다면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가 관절로 침투한 것은 아니지만, 상기도에서 관절로 증상이 옮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12세 미만 아이들에게 의외로 흔하게 발생해 안심하기 쉽지만, 응급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고관절염'과 혼동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3~12세 아이들, 고관절에도 '감기' 걸려관절은 대부분 '관절막'이라는 부위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관절막의 안쪽에 위치한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라고 부른다. 3~12세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엉덩이·골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름만 들어선 드문 질환 같지만, 의외로 흔하게 발생하는 탓에 '고관절 감기'라고도 불린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송미현 교수(소아정형 전문)는 "평균 6세 정도의 아이들이 갑자기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거나, 다리를 절면서 응급실을 찾아온다면 대부분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남자아이에게 여자아이보다 2~4배가량 많이 생기며, 극히 드물게 성인에서도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상당수가 감기(상기도 감염)나 중이염 등을 앓고 난 후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없다. 송미현 교수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최근 감기에 걸린 적이 있는지 물어본 후 진단을 고려한다"며 "이 밖에도 평소 활동량이 많거나, 외상이 잦은 경우, 알레르기성 과민반응 등도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말했다.진단할 땐 감기 병력 확인 외에도 촉진과 문진이 우선 진행된다. 촉진에서는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실제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리를 4자 모양으로 만들어 확인하는 '패트릭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 정도와 관절액이 고여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들 검사로도 진단이 어렵다면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 삼출액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관절 내부의 삼출액을 채취한 후,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이다.◇세균성 고관절염과 확실한 감별이 중요해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 확실하다면 아이가 갑자기 다리를 절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1주일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금세 호전되기 때문이다. 아이든 성인이든 쉬기만 하면 대부분 자연히 낫는다. 문제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 아닌, 이와 유사한 '세균성 고관절염'일 때다. 송미현 교수는 "만약 세균성 고관절염이라면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며 "엉덩이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한쪽 다리로 아예 서있기 못하거나, 피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다면 세균성 고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12세 미만 아이가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대부분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긴 하지만, 만약을 고려해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대개 '파행'이라고 불리는 다리를 절뚝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세균성 고관절염은 아예 한 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실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송미현 교수는 "만약 아이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고관절 근처의 통증을 호소하며, 제대로 걷지 못하고, 운동범위 장애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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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소리·음절을 반복하거나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말 더듬’ 교정을 고려해봐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조금씩 말을 더듬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대화에 부담을 느낄 경우 교정 치료를 받는 게 좋다.가정에서는 아이가 ▲소리·음절 반복 ▲모음·자음의 긴 소리 ▲단어 깨짐(한 단어 내에서 멈춤) ▲청각적·무성 방해(대화 중 길거나 짧은 멈춤) ▲문제 단어를 회피하기 위한 단어 대치 ▲과도한 신체 긴장 ▲단음절의 전체단어 반복(예: 나, 나, 나는 그를 안다) 등 7가지 기준에서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말더듬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 가족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 만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 더듬을 교정하기 위한 대화법에 대해 알아본다.천천히 정확하게, 그리고 부드럽게부모의 말하는 자세와 방식은 아이가 따라하는 모델이 된다. 따라서 아이와 대화할 때는 아이가 쉽게 알아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천천히, 정확하게 말하도록 한다. 부드러운 대화 자세로 아이의 말을 지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 중 아이가 말을 더듬거나 틀린 표현을 사용할 경우, 직접 아이의 말을 지시적으로 고쳐주기보다 자연스럽게 시범을 보여주도록 한다.듣는 것도 중요교정을 위해서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도 중요하다. 아이가 말을 잘 이어가지 못해 답답하게 들리더라도, 중간에 끼어들거나 대신 말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틀리는 발음이나 말을 더듬는 데 신경 쓰기보다, 아이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해 부모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더듬지 않고 말해보는 기회가 많을수록 좋다.혼내지 마세요대화 중 아이가 말을 더듬더라도 절대 혼내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이로 인해 말하는 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느껴 대화를 피하거나 말을 하지 않게 될 위험도 있다. 특히 다른 이유로 아이를 훈육할 때 말더듬을 관련지어 혼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자존감이 낮아졌을 수 있으므로, 못하는 부분만 부각시키기보다 칭찬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도록 한다.과한 부담은 역효과말을 더듬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시킨다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질문을 하는 등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말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거나 주목받는다면, 말하는 것을 피하거나 잘못 반응하는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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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혈압 환자는 지난 2018년 6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손상을 입으면서 동맥경화가 발생,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혈압이 높아졌다고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 방법들을 알아본다.아침에 30분 걷기아침에 30분만 걸어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등 연구진이 55~80세 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모두 하루 7~8시간 앉아 있게 하면서, 3가지 다른 조건을 수행하게 했다. 조건은 ▲운동 없이 앉아만 하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을 때도 30분마다 일어나 3분씩 걷기였다. 그 결과, 오전에 30분 걸은 그룹은 혈압이 평균 3.4mmHg 떨어졌다. 오전 걷기를 한 후 30분마다 3분씩 걸었던 그룹은 혈압이 1.7mmHg 더 떨어져 혈압이 총 5.1mmHg 낮아졌다. 특히 30분마다 일어나 걸은 ‘여성’은 혈압이 총 6.6mmHg 크게 떨어졌다. 걷기가 혈압을 낮추는 이유는 걸을 때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주 일어나 걷는 것이 여성의 혈압을 특히 감소시킨 이유느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카테콜아민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혈압 변동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건강한 식단 유지하고 카페인 줄이기 통곡물,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는 것도 혈압 저하에 도움을 준다. 소금 섭취도 줄여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짠 음식만 줄여도 혈압이 최대 6mmHg 떨어진다. 소금을 적게 섭취하려면 요리할 때 소금보다는 허브나 향신료를 넣는 것이 방법이다. 다 된 요리에 소금을 뿌리는 습관을 버리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을 평소 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의 카페인 섭취만으로 혈압이 10mmHg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신이 카페인 민감성인지 확인해보려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를 마시기 전후 30분간의 혈압 차이를 측정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스트레스 덜 받기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을 높인다. 인간관계, 돈, 일, 질환 등에 의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에 집중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이롭다. 또한 최대한 감사한 점을 찾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인다.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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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의 순간, 대부분의 환자들은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유방암 환자는 여성성 상실이라는 고통까지 더해져 수술 후에도 우울, 대인기피 등과 같은 심리적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유방재건술은 유방암, 외상 등으로 유방이 소실되거나 변형됐을 때 이를 원상태로 최대한 복원해 주는 수술과 치료방법을 말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준용 교수는 “유방암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후 기대수명이 40년 이상인 경우가 늘고 있다”며 “여성에게 있어 유방 없이 40년 이상을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유방재건은 단순히 질환에 대한 회복뿐 아니라 ‘여성성 회복’이라는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유방암 기수, 치료 상황 따라 재건술 계획 세워야가장 흔한 유방재건술 대상자는 유방암 환자다. 특히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유방재건술의 주요 대상이다.그러나 유방재건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치료다. 일단 암 치료가 잘 돼야 유방재건술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기수와 치료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유방재건술은 보형물 삽입과 복부나 등의 자가조직 이식을 기준으로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해 시행한다. 보형물 삽입은 유방 외에는 흉터가 남지 않지만 사후관리가 필요하고, 자가조직 이식은 사후관리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배, 등에 흉터가 남는다. 환자마다 생각이 다르고, 중요시하는 가치도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 수술법을 선택한다.간혹 보형물의 경우 부작용이나 사후관리 문제로 오해를 하는 환자가 있지만 보형물은 전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반면, 위험한 부작용 사례는 현저히 낮은 편이다. 오히려 환자의 신체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보형물 삽입이 훨씬 유리한 경우도 많다. 다만 공산품이기 때문에 보형물 자체의 수명이 있고 구축이나 파열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이준용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는 유방암에 대한 추적관찰과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고, 이때 보형물의 상태도 추적관리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유방재건술은 또 수술 시기에 따라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즉시재건술과, 유방절제 후 일정 시기가 지나 시행하는 지연재건술로 나뉜다. 유방암의 병기가 높거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등 집중적인 항암치료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지연재건술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나 치료 계획에 따라 재건 수술의 시기는 개별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유방재건술 이후 보정속옷 등 적응 기간 필요유방재건술을 위해서는 유방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는 향후 유방암 등에 대한 추적 검사를 위한 기본 자료로도 사용된다. 통상 유방암으로 유방재건술을 실시하는 경우 Mammogram(유방촬영술), 초음파,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가 사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방재건 시에는 이와 더불어 자가조직 재건, 특히 복부를 이용한 재건의 경우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혈관 촬영이 추가돼야 안전한 수술을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은 뼈가 있는 조직이 아닌 연조직으로, 재건술을 하게 되면 환자의 움직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재건술 이후에는 보정속옷 등을 착용해 유방이 적절한 형태로 자리 잡게 보완해 주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재건술을 받은 창상 부위는 최종 반흔이 되기 때문에 이 반흔에 대한 관리(레이저 치료 등)도 중요하다. 수술 이후 일상에 돌아가더라도 약 3개월 정도는 이런 적응 기간을 잘 보내줘야 최상의 유방재건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높은 환자 만족도… 수술 전 상담으로 문제 최소화 복부를 이용한 유방재건술 이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는 재건한 유방에서 일부가 딱딱하게 굳는 지방괴사다. 보형물 삽입은 파열, 구형 구축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등을 통한 자가조직 이식은 등에 있는 광배근을 사용하다 보니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지만 큰 힘을 써야 하는 암벽등반, 골프 등의 운동에는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또 자가조직 이식을 이용한 유방재건은 공여부(이식할 피부조직을 떼어낸 곳)에 흉터가 길게 남을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재건술 후 항암치료나 체중 변화로 인해 유방 크기의 변화나 비대칭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수술에 의한 문제라기보다는 환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역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유방재건술 이후에도 유방암에 대한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만약 재건한 부위에 암이 재발했다면 자세한 평가를 통해 추가적인 치료와 재건을 시행할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재건술은 암 수술 이후 손상된 여성성의 회복을 돕는 수술로 실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다”며 “막연하게 수술을 고민하거나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면 분명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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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은 우리 몸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특히 소변이 ‘갈색’으로 변함과 동시에 눈에 황달이 생겼다면 담도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도암은 간에서부터 십이지장까지 연결돼 담즙을 운반하는 ‘관’에 암이 생긴 것이다. 5년 생존율이 약 28%로 예후가 나쁘다.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간흡충증, B형 또는 C형 간염, 담관낭종, 궤양성 대장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갈색 소변·회백색 변이 의심 증상 담도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황달이 오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갈색 소변과 회백색 변을 누며,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 밖에 발열, 오한, 체중감소, 식욕부진, 복통도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무통성 진행성 황달이다. 황달은 종양에 의해 담즙 흐름이 막히고, 그에 따라 혈액 내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많아져서 생긴다.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상권 교수는 “빌리루빈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것”이라며 “담즙 색소의 주성분”이라고 말했다. 담도암이 하부에 위치해 있는 경우 팽창된 담낭이 만져질 때도 있다. ◇암 절제하는 수술이 최우선 치료 담도암의 우선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수술법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다. 중하부에 발생한 담도암은 대부분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담낭과 담도, 십이지장, 췌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하부 침윤이 없는 담도 중간에 발생한 암종에 대해서는 근치적 담관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담도 상부에 발생한 암은 담도만 절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내로의 침윤 여부에 따라 우측 또는 좌측 간을 같이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암이 침범한 범위에 따라 드물게는 췌십이지장절제와 간절제를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을 했지만 잔존암이 남아 있을 때, 암종이 많이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비수술적 치료를 한다. 비수술적 치료 중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폐쇄된 담도는 스텐트를 이용해 담즙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스텐트는 내시경으로 삽입하거나 경피적으로 삽입할 수 있다. 이상권 교수는 “치료 후에는 평소 해온 일을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되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며 “단, 퇴원 직후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푹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숙면을 취하며 과로를 피하며 소화에 부담이 안 되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야 한다. 수술 후 3~4주째부터는 서서히 활동을 시작해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로 산책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을 권장한다.◇민물생선 회로 먹지 않는 게 안전담도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간흡충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민물생선을 회로 먹으면 안 된다. 미나리 등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간흡충 감염 여부는 복부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면 약을 먹으면 된다. 간흡충을 사멸하는 약은 하루만 먹어도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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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이나 식품을 먹은 후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같은 음식을 먹은 모두가 아닌 특정인에게만 알레르기가 나타난다면 ‘식품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식품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무해한 식품을 먹었음에도 식품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가려움, 두드러기, 기침,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혈압저하, 의식저하는 물론, 전신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달걀 ▲우유 ▲대두 ▲밀 ▲고등어 ▲오징어 ▲생선 ▲복숭아 등 22종을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대상 식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이 같은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대체식품’ 섭취를 고민해볼 수 있다.빵, 면, 소스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달걀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달걀을 먹을 수 없다면 두부, 콩나물 등이 대체식품으로 추천된다. 우유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유제품은 물론, 우유가 사용된 초콜릿, 과자 등에도 반응을 보인다. 이 경우 두유를 대체식품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자녀는 원활한 성장·발육이 중요한 만큼,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두유와 함께 콩이나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콩은 김·미역·멸치 ▲돼지고기는 쇠고기·흰살생선 ▲생선은 두부·달걀·돼지고기·소고기 ▲밀은 쌀·감자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식품, 성분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먹지 않도록 한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식품 라벨에 표기된 ‘알레르기유발식품’을 확인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 등 조리해준 음식을 먹을 때 역시 해당사항이 있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식재료)을 뺀 후 조리해줄 것을 요청하도록 한다. 음식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