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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급격히 늘어난 코로나19 '확찐자'라면 평소 식생활 습관을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늘어나는 체중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담석증 위험이 커진다.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이나, 담즙이 이동하는 담관에 결석이 맺히는 질병이다. 담즙은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으로, 간 아래에 있는 담낭에 저장된 이후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돼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돼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 한다.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는 담석증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그러므로 비만, 잦은 야식과 과식은 담즙의 비정상적인 농축을 유발해 담석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육류, 기름진 음식,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또, 과체중 역시 담즙 내로 유입되는 콜레스테롤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담석이 발생할 확률이 커질 수 있다.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담석증 환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13만6774명이었던 담석증 환자는 지난해 21만9926명으로 60.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 역시 담석증의 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9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성인남녀의 32.7%가 코로나19 이후 몸무게가 평균 5.8kg 증가했다고 답했다. 운동 시간은 주 평균 4.9시간에서 1.9시간으로 줄었으며, 배달음식 주문 횟수는 1.4회에서 3.5회 증가했다고 응답했다.담석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담석이 생겼음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장 흔한 담석증의 증상은 복통이다. 눈의 흰자와 얼굴색이 노란빛을 띄는 황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오심과 구토, 발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평소와 달리 소화불량이 잦고, 5시간 이상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검사는 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비교적 작은 담석까지 분별해 낼 수 있지만, 담석이 간 이나 담관 내부에 생겼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치료는 담석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경과 관찰만 해도 충분하며, 다만 크기가 2cm 이상 이거나 통증이 뒤따른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주로 담낭을 완전히 제거하는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복부에 1cm 내외의 구멍을 뚫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세란병원 외과 정홍규 과장은 "코로나19로 불규칙해진 식생활습관은 담석증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담석증을 그대로 방치할 시 경우에 따라 담낭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름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비타민,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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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곤 한다. 부모는 큰 병은 아닌지, 응급실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다행히 아이들이 호소하는 대부분 복통은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 심리적인 복통이거나 가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럼 언제 꼭 병원을 데려가야 하는 걸까?아이들의 복통은 급성과 만성 두 가지로 나뉜다.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떼굴떼굴 구르거나, 발열, 혈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급성 복통인데, 이땐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장염, 급성 충수염, 장간막 림프절염, 장중첩증, 복막염, 췌담도 질환 등이 주원인이다. 그중 가장 흔한 질환은 소장 일부가 접혀 장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장중첩증으로, 장이 막혀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장폐색에 이를 수 있다. 보통 생후 5~10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맹장염도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뚜렷한 어른 맹장염과 달리 어린이 맹장염은 열만 나거나, 배 전체가 아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 맹장염은 아닌지 확인하는 게 좋다.만성 복통은 최소 2달 이상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 배가 아픈 것이다. 이런 만성 복통은 대부분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원인으로 생긴다. 보통 1시간 이내 복통이 가라앉고, 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아 안심해도 좋다.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가족력이 있는 아이에게 자주 나타난다. 만성 복통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적응하거나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다만, 만성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가 복통으로 잠에서 깨거나, 심한 설사를 하거나, 구토하거나, 발열이 있거나, 입안에 반복적인 궤양이 나타나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단순히 심리적인 원인으로 유발된 만성 복통이 아닐 수 있다. 이 경우엔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초음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X선 촬영,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을 받아봐야 한다. 만성염증성장질환(크론병), 간담도 질환 등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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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수혈용 혈액이 희귀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의 2019년 연구에선 195개국 중 119개국이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이 줄었기 때문이다. 헌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건강한 혈액을 가진 청년층 수의 절댓값이 줄고 있고, 혈액이 필요한 중장년층의 수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기 위해 꼭 필요한 생명수 혈액. 대체 불가능한 걸까? 정말 누군가의 기부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걸까?◇유력한 해결책은 인공 혈액 찾는 것헌혈을 대체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인공 혈액’을 만드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인공 적혈구제제’다. 혈액엔 백혈구, 혈소판, 혈장 등 적혈구 외에도 다양한 성분이 있는데, 과다 출혈이나 빈혈로 생긴 응급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건 산소를 나르는 적혈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실제 수혈이 제일 많이 이뤄지는 것도 적혈구제제다. 인공 적혈구제제를 찾는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수혈할 수 있는 O형 적혈구를 만드는 것과 적혈구가 아닌 산소운반체 화합물을 만드는 것, 그리고 줄기세포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방식이다. 아직 상용화 단계의 연구는 없지만, 그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이렇게 인공 적혈구제제가 만들어지면, 세포가 아닌 경우 1~2년 정도로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헌혈 혈액은 35일 보관 가능하다. 줄기세포도 신생 적혈구로 구성되기 때문에 헌혈 혈액이 약 3배 정도로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A형, B형 적혈구 O형 적혈구로 바꾸기O형 적혈구는 누구에게나 수혈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ABO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붙어있는 ‘항원’으로 결정되는데, A형은 A항원이, B형은 B항원이 붙어 있지만, O형은 아무 항원도 붙어 있지 않아 어떤 피에서도 항원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특징을 이용해 A형, B형 혈액의 적혈구에서 항원 단백질을 제거해 O형 적혈구로 바꾸는 기술이 연구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화학과 스티븐 위더스 교수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 효소를 이용해 A형 적혈구를 O형 적혈구제제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이 기술은 대량생산이 힘들다. 대한수혈학회 홍보이사 고대현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은 전부 실험실 내에서 소량의 혈액을 만든 것이라 수혈용으로 사용할 만큼 대량의 적혈구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지는 확답하기 어렵다”며 “기본적으로 A형이나 B형 적혈구가 있어야 O형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지금처럼 전체적인 혈액 수급이 힘든 경우엔 대안이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험실 연구로 전환한 O형 적혈구를 실제 인체에 투여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연구도 없다.◇혈색소 기반 산소 운반체 만들기적혈구제제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산소 운반 기능이 있는, 적혈구가 아닌 다른 물질을 사용하면 되지 않겠냔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로 혈색소인 ‘헤모글로빈 기반 산소 운반체(HBOC)’나 ‘과불화탄소 기반 산소 운반체(PFC)’를 적혈구 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고안됐다. 헤모글로빈 산소 운반체는 적혈구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뇌졸중 등 적혈구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진 혈관으로 질환이 생긴 경우 응급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독성이 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규모가 큰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고대현 교수는 “일부 환자군에서 효과를 거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아직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크기가 작아 혈관에서 새어 나가면서 재수혈도 거듭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도 수혈 대용으로 허가된 제제는 없다.◇줄기세포로 적혈구 분화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인 줄기세포로 혈액 세포를 배양하는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선두주자로 앞서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김현옥 교수(현 보건복지부 혈액 관리 위원장)를 중심으로 해당 연구가 시작됐고, 지금은 연구팀에 있던 한양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백은정 교수가 이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상용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연구가 거듭되고 있지만, 아직 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고대현 교수는 “이 연구의 큰 문제점은 비용으로, 가장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도 80mL 혈액을 만드는데 2만8000유로(약 3790만원)가 들었다”며 “400mL 전혈 유래 농축 적혈구제제 1팩에 약 200mL 정도의 적혈구가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상용화는 이르다”고 말했다. 400mL 전혈 유래 농축 적혈구제제 1팩이 1회 헌혈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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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초로 최단기간에 1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은 췌담도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 기념식을 가졌다.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경험을 토대로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로 완치 및 장기생존 사례가 늘면서 환자들의 입소문과 암환우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암 다학제 치료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 강버들, 천재경 교수), 외과(최성훈, 이승환, 강인천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췌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술 또한 어려워 환자의 10~15%가 수술이 가능하다. 췌담도암 2기 이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30%, 3기는 8%, 4기는 2%에 불과하다. 예후가 좋지 않은 췌담도암은 여러 분야의 치료법을 병행하는 다학제 진료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도 수술 가능한 병기로 전환이 가능하며, 완치율도 높일 수 있다.이번 다학제 1000례 행사에 참석한 장인애(58세, 여)씨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다학제 진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모든 진료과 교수님들이 환자 입장에서 치료를 고민하고 걱정해주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장 씨는 2016년 3월 췌장 꼬리(미부)암 2기로 로봇수술을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 간 보조 예방항암치료를 마쳤다. 5년이 지난 현재 완치판정을 받고 정기 검진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엄승렬(58세, 남)씨는 “처음 담도암 진단 받았을 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에 어떻게라도 이겨내야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2월 서울 대형병원에서 간문부 담도암 수술이 잘못되었을 때도 부모님 생각에 동생과 함께 주변 지인은 물론 암환우 카페 등을 통해 치료법을 찾았다”며 “치료가 어려운 말기 암환자들이 분당차병원 다학제진료로 건강을 되찾은 사례들을 보고 분당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를 찾았다. 3개월 넘는 항암, 방사선 치료부터 수술까지 모든 의료진이 치료방법과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안심시켜줘서 희망을 갖고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 씨는 성공적으로 담관암 수술을 마치고, 조직검사에서도 암세포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확인돼 정기 추적검사를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엄승렬 씨의 동생 정렬(50세, 남)씨는 “황달 증상으로 찾은 동네병원에서 췌장암이 의심되니 큰 병원을 가보라는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 2년 전 옆에서 형의 치료를 지켜봤기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영월에서 분당차병원으로 왔다”며 “다학제 진료로 바로 수술할 수 있지만 혈관에 가까운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는 것이 재발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치료법을 믿고 따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고광현 분당차병원 암 다학제 진료위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우리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로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500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환자 중심의 암 치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 크기가 줄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며 “췌담도암, 간암, 대장암 등 암성 질환뿐 아니라 난임, 비만, 선천성 기형 등 난치성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써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와 미래 의료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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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이 mRNA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엔지켐생명과학은 4일 ‘2022년 mRNA 백신 1억 도스 생산·공급’을 목표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부지면적 5300평 규모 완전자동화, 완전디지털, 클라우드베이스 mRNA 백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RNA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 기술·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와도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사업에는 바이러스 감염병, 백신 분야 세계적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재 글로벌 mRNA 백신 개발사와 CMO 계약 또한 추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측은 “계속해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을 통한 백신 주권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고 CMO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해, ‘2022년 mRNA 백신 1억 도스 생산·공급’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메쎄나(MESSERNA Inc.)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22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을 마쳤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백신의 연구·개발·제조·판매업을 비롯해, 위탁생산업(CMO), 위탁개발업(CDO), 위탁개발생산업(CDMO), 임상시험수탁업(CRO)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백신 주권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6개월 내에 mRNA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12개월 내에 mRNA백신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mRNA 백신 위탁생산(CMO)의 진행경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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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성장기에 놓인 아이들은 균형 잡힌 영양소와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 단, 아직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어린이들은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건강수칙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아동비만’ 이슈와 관련, 극단적인 행동패턴을 보이는 보호자가 많다. 비만을 극도로 두려워해 아이에게 무리할 정도로 관리를 시키거나, 반대로 ‘살은 키가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비만을 방치한다. 어린이의 비만관리는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어린이의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비만 방치의 악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아이 상처받을 까봐 비만 방치… 과보호가 비만 악화최근에는 비만이 자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지하고 있음에도, 아이에게 ‘살을 빼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꺼리는 보호자가 많다.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과보호에 나서는 것. 김 대표원장은 “비만이 악화될 경우 당장 성조숙증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겪을 수 있다”며 “이뿐 아니라 신체적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작용, 학업·교우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무작정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는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실렸다. 5∼18세 미국 청소년 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한 아이들은 운동능력 부족·교우관계·학업성취도 저하 등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들 항목을 아우르는 비만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점수는 100점 만점에 67점으로, 일반 아이들보다 16점 낮은 수준이었다.아동 비만, ‘체중 유지’만으로도 개선 효과아이의 비만 기미가 보인다면 적절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 대체로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 더 많이 나가면 ‘관리 대상’이다. 물론 성장이 이뤄져야 할 아이들은 양질의 영양소가 필요한 만큼, 무작정 칼로리를 줄여서는 안 된다. 어린이 비만관리의 목표는 단순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닌, ‘비만도 감소’다. 무엇보다 잘못된 식품섭취와 행동패턴을 교정, ‘살찌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소아비만 치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 및 합병증 여부다. 우선, BMI 백분위수가 95 이상이며 고혈압·고지혈증·지방간·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난 경우 체중감량이 필수다. 만 7세 이상에서 BMI 백분위수가 95 이상일 경우, 합병증이 없어도 다이어트에 나서야 한다. 반면 BMI 백분위수가 85~94 이내이고, 합병증이 없다면 현재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김 대표원장은 “아동은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 성장에 따라 신체 균형이 맞추는 방식으로 비만도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이들에게는 약물·시술 등을 적용하기 어렵고 식이요법·운동치료로 비만을 개선해야 하다보니 치료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가족이 힘을 합치는 게 중요하다. 김 대표원장은 “적어도 6~12개월에 걸쳐 건강한 식단을 통해 관리해야 하고, 하루 1시간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게 권고된다”며 “필요한 경우 비만클리닉을 찾아 행동수정요법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혹독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비만 유발도반대로 어릴 때부터 ‘혹독한’ 몸매관리를 시키는 보호자도 있다. 이 역시 ‘과유불급’이다. 비만을 방치하는 것 못잖게 아이의 건강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살이 찌는 것을 두려워해 아이의 식탁에서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하거나, 섭취해야 할 양보다 적게 주는 것은 건강한 성장에 방해가 된다. 지나친 식단조절로 골격을 이루는 칼슘, 혈액을 구성하는 철분이 결핍되면 체력이 저하되고 만성피로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키성장에 ‘직격탄’을 입힌다. 부모가 아이의 체중관리에 집요할 정도로 관리할 경우, 아이는 이를 ‘부적절한 상황’으로 인지한다. 이때 자존감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6∼9세 아동은 비만을 ‘게으르고 무기력한 것’으로 여기며, 7세 이전부터 사회의 매력의 관점(날씬함)을 인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보호자가 ‘날씬함’을 지나치게 강요할 경우, 체중·외모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국내 섭식장애 환자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부모의 과도한 걱정은 현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7년 심리과학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는 자녀가 통통하다고 여길 경우, 정상체중인 아이조차 향후 과체중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부모의 영향으로 아이가 자신의 몸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며 체중감량 시도와 요요현상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정상체중이든 과체중이었든 상관없이 모두 체중이 늘었다. 아이에 대한 직접적인 지적뿐 아니라, 보호자가 평소 무심코 내뱉는 ‘몸에 대한 강박적인 말과 행동’도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김 대표원장은 “성장이 필요한 아이에게 비만을 방치하는 것과 과도한 몸매관리는 모두 독”이라며 “어린이는 스스로 생활습관을 조절하기가 어렵고, 보호자의 신념과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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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5월 이후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통해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군인 19만100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접종 예정시기는 6월이다. 군 장병 중 30세 미만(45.2만 명)에 대해서는 별도 접종계획에 따라 군 병원, 군부대 등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하여 접종을 시행한다.또한 고령층을 당초 65~74세(494만 명)에서 60~74세(895만 명)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의 경우,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았으며,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이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시행기관도 5월 2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예방접종 예약은 고령층(70∼74세)부터 이달 6일부터 진행되며, 이후 65~69세(5월 10일~), 60~64세(5월 13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60세 이상 74세 이하 연령층(894만600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4월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349만4000명)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또한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36만4000명)도 5월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한편,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을 지원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방접종 예약지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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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선량 방사선이 중증 치매를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 대학 베이크레스트 센터 로트먼 연구소 모리스 프리드먼 박사는 저선량의 방사선 치료가 중증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각성도, 가족의 인지, 사회성, 반응, 운동 기능, 기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규모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서니브룩 보건과학 센터에서 신경과학 전문의 샌드라 블랙 박사와 방사선 치료 실장 숀 사이먼스 박사의 감독 아래 중증 치매 환자 4명에게 CT 스캔을 통해 저선량의 방사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모두 3차례 진행했다.그 결과, 4명 중 3명은 방사선 치료 하루 만에 소통과 반응이 개선됐다. 환자 가족들은 각성도, 반응, 가족의 인지, 운동성, 사회성, 기분이 좋아졌다고 보고했다.치료 이틀 후 한 여성 치매 환자는 아들이 "Hello"라고 인사하자 그를 쳐다보면서 "Hello, dear"라고 대답했다. 아들은 "이 말을 들은 것이 몇 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또 다른 치매 환자의 딸은 치매 아버지가 자기를 보자 반갑게 말을 걸면서 몇 년 전에 하던 것처럼 키스를 퍼부었다고 했다. 또 음악을 들으면서 손뼉을 치기도 했다.연구팀은 방사선이 체내 자연 보호 시스템을 자극, 항산화 물질을 더 만들게 함으로써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을 막고 손상된 DNA를 수리하며 변이된 세포들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에 호스피스 병동에 있던 여성 치매 환자가 뇌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몇 번 받은 뒤 인지, 언어, 운동 기능과 식욕이 개선돼 장기 요양원으로 옮겨간 사례가 있어 이러한 실험을 하게 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몇 안 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 결과인 만큼 해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