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美 ITC, ‘나보타 판매·수입금지 명령 철회 신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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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 나보타(미국명 주보) 수입금지 명령 철회 신청’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메디톡스와 엘러간, 에볼루스는 3자 합의에 따라 ITC에 ‘나보타 판매·수입 금지 명령 철회’를 신청했고, 이번 승인에 따라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나보타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의 최종판결 원천 무효화 신청은 최종 기각됐다.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은 합의 당사자들의 명령 철회 신청에 대해 ITC가 요구한 의견 제출 기한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철회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지난 4월 제출했다”며 “동시에 ITC 최종판결을 원천 무효화해달라는 신청도 제기했지만, ITC는 3사 명령 철회 신청만 승인하고 대웅의 최종판결 무효 신청은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ITC 최종판결이 추후 국내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이 3사 명령 철회 신청에 거부하지 않고 동의했다는 것은 자신들의 도용 혐의와 허위 주장이 명시된 ITC 최종판결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의미와 같다”며 “미국 ITC에서 대웅의 도용혐의가 명백하게 입증된 만큼, 관련 증거들을 토대로 국내 민사 소송에서 대웅의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