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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젠, 독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250억원 규모

    씨젠, 독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250억원 규모

    씨젠은 독일의 ‘초등학교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약 2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NRW 지역 초등학교 3764곳, 총 73만4494명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을 조기 방지하고 학교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씨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5월 10일부터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9주간 NRW 주 400개 연구소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행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등 총 3종이다. 씨젠 영업총괄 이호 사장은 “지난달 이탈리아 1200억원, 스코틀랜드 24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독일 프로젝트까지 진행함으로써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특히 이 프로젝트는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정확한 진단의 생활화가 안전한 일상 복귀의 전제가 된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5:31
  • 국내 성인 '음식 알레르기' 일으키는 주범은?

    국내 성인 '음식 알레르기' 일으키는 주범은?

    체내 알레르기 반응은 먼지, 꽃가루뿐 아니라 '음식'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성인에게 알레르기를 가장 흔히 유발하는 식품은 무엇일까?바로 과일이다.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이 국내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 415명에게 직접 알레르기 원인 검사를 했더니, 과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37.3%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 원인 과일로는 사과, 복숭아, 키위, 배가 꼽혔다. 그 외에 갑각류(26.7%), 밀(15.1%), 메밀(7.4%), 땅콩(7.4%), 호두(6%) 알레르기가 많았다. 소아 식품 알레르기 원인의 80% 이상이 달걀, 우유, 땅콩인 것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혈압 감소, 호흡곤란 등 갑작스러운 전신 반응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가장 큰 식품은 밀이었다. 해당 연구에서 아나필락시스 경험자의 30.2%가 밀이 원인이었고, 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절반 이상(61.9%)이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다. 그다음 메밀, 갑각류 순으로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컸다.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원인 식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큰 환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증상을 완화하는 '에피네프린' 성분 주사를 휴대하고 다니는 게 안전하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4:36
  • "귀밑샘암, 위치에 따라 악성도 예측 가능"

    "귀밑샘암, 위치에 따라 악성도 예측 가능"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이 침샘 종양 중 하나인 ‘이하선 종양’의 악성 여부를 종양의 해부학적 위치를 통해 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종양 위치가 상부에 위치한 경우 암을 의심해볼 수 있어 수술 전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침샘은 이하선(귀밑샘), 악하선(턱밑샘), 설하선(혀밑샘) 등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도 귀 밑에 위치한 ‘이하선’에 종양이 생길 확률이 가장 높다. 특히 이하선으로는 안면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종양 수술 후 얼굴 신경이 마비될 위험성이 있어 수술 전에 종양의 악성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진단을 위해 MRI, CT 등의 영상 검사를 비롯해 초음파 세침검사, 중심부 바늘 생검법 등의 검사를 진행하는데, 세침검사법의 민감도는 일반적으로 60~80%에 불과해 암을 양성 종양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정우진 교수 연구팀은 기존 검사를 보완하기 위한 지표로 ‘이하선 종양의 위치’를 이용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하선 종양 수술을 받은 1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개의 상부 및 하악의 과두돌기로부터 산정한 종양 위치와 악성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하선암은 양성 종양에 비해 이하선 상부에서 발생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신체 검진상 종양이 이하선 상부에 위치할 경우, 악성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이하선 종양의 위치에 따라 악성도를 추측할 경우 세침검사와 비교해 특이도와 정확도는 조금 떨어졌지면, 악성에 대한 민감도와 음성예측도는 더 우월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악성종양을 정확히 잡아내지 못했을 때 환자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악성에 대한 민감도 및 음성예측도가 특히 중요하다. 종양 위치 지표는 영상검사와 조직검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고, 추후 세부적인 진단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단한 신체검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종양의 위치가 영상검사와 조직학적 진단을 보완해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점을 밝혀내, 향후 상세한 진단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라며 “앞으로 연구를 더 발전시켜 이하선 종양의 위치에 따라 악성 여부가 결정되는 요인을 추론하면 종양의 병태생리학적 원리를 밝혀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 최신 호에 게재됐다. ​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3:39
  • 카이스트, '유전자 가위' 이용한 돌연변이 검출 기술 개발

    카이스트, '유전자 가위' 이용한 돌연변이 검출 기술 개발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를 이용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이용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기술들은 낮은 특이도, 낮은 검출 성능, 복잡한 검출 방법, 긴 검출 시간 등 단점들이 존재했다.이에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 송자연·김수현 박사 연구팀은 크리스퍼(CRISPR-Cas9)를 활용해 검출 특이도를 높이고 EXPAR 등온 증폭 반응을 통해 검출 민감도를 크게 높여 표적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30분 이내에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기술과 비교해 증폭 효율은 약 10만 배 증가하고, 검출 시간은 약 50%나 감소한 것이다.연구팀은 2개의 Cas9/sgRNA 복합체로 구성된 크리스퍼(CRISPR-Cas9) 시스템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 끝단을 절단했다. 절단된 짧은 이중 나선 유전자 돌연변이가, EXPAR 반응을 구동시키고 이로 인한 반응 생성물을 통해 형광 신호가 발생하도록 설계함으로써 표적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매우 정확하게 검출했다.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염색체 DNA 내 HER2와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성공적으로 검출할 수 있었다. 유전자 돌연변이는 유방암 및 폐암의 발생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특정 치료 약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서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바이오 마커다. 박현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는 데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에 최근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 프런티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3:00
  • 밤마다 소변 보는 게 '당뇨병' 신호?

    밤마다 소변 보는 게 '당뇨병' 신호?

    당뇨병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명확히 없어 조기에 인식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각종 '배뇨 문제'가 지속되면 당뇨병 때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10일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소변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빈뇨 ▲​잔뇨감 ▲​급박뇨 ▲​요실금 ▲​야간뇨(밤에 한 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것) 등 각종 배뇨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높아진 혈당이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의학적 용어로 '신경인성 방광'이라 한다. 신경인성 방광은 뇌, 척수, 신경 등의 문제로 방광 조절이 잘 안 되는 증상이라 이해하면 된다. 당뇨병 환자는 '과민성 방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다는 중국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체중이 빠지며, 피로함을 자주 느낌과 동시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사람은 한 번쯤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한편, 혈당이 높은 사람은 과일, 채소, 통곡물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올리브오일이나 카놀라유 등 건강한 오일을 주로 먹고, 정제곡물 섭취를 피하고,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1:11
  •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암 4기… 복막암의 정체는?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암 4기… 복막암의 정체는?

    가수 보아의 오빠로 잘 알려진 권순욱 감독이 복막암 투병중이라 밝혔다. 현재 4기 단계로, 그의 SNS 계정에는 '기대 여명이 3~6개월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진료 기록 사진이 올라와 있다.복막암은 복강을 둘러싸는 얇은 막 조직인 복막에 생기는 암이다. 복막에서 처음 발생한 원발성 복막암은 드물다. 대부분 위암이나 대장암 같은 위장관계암이 원인이 되는 이차성 복막암이다. 권순욱 감독 역시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는 글을 올렸다.복막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다만 복부팽만, 더부룩함, 구토, 설사, 변비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복막암은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암을 수술로 제거하는데, 복강내·전신 항암 요법이나 온열요법 등을 조합하기도 한다. 복강내 항암요법은 항암 항암약제의 농도를 일반 화학요법보다 복강 내에 20~40배 이상 유지시키면서 전신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온열요법은 약 43도의 열을 가해 항암화학약제 투과도를 증가시켜 항암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열 자체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현재 권 감독은 장폐색으로 인해 식사를 하지 못해 체중이 36kg으로 줄었다고 전해진다. 수액을 꽂은 채 움직여야 하며 거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1:01
  • 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안정성 시험 자료 조작 적발

    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안정성 시험 자료 조작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한올바이오파마가 수탁 제조한 6개 품목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 시 제출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정성 시험은 의약품등의 저장방법 및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기 위한 품질 관련 시험으로, 의약품 품질과 안전성과 직결된다.한올바이오파마가 임의로 시험자료를 조작한 품목은 삼성이트라코나졸정, 스포디졸정100밀리그램, 시이트라정100밀리그램, 엔티코나졸정100밀리그램, 이트나졸정, 휴트라정 등 총 6개 품목이다. 6개 품목 모두 칸디다성 질염, 어루러기, 진균성각막염 등에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시험 자료가 조작된 6개 제품의 잠정 제조·판매를 중지하고, 위탁업체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위반 사항도 추가로 확인되어 제조업무 정지 등의 행정처분 절차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동일한 성분의 대체약이 있어,​ ​품목허가가 취소되더라도 ​​이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볼 일은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운영해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1:00
  • 체력 약한 80대 이상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수술'은?

    체력 약한 80대 이상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80대 이상 고령층은 선뜻 인공관절수술을 결심하기 어렵다. 청·장년층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심장 등의 기능도 떨어져 수술로 인한 신체적 부담이 클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하지만 평소 활발하게 움직이고 식사도 잘 하고 있다면 고령이더라도 수술로 인한 부담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단,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정형외과와 내과 협진을 통해 수술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또 만성질환이 없더라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더불어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무조건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의 진행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최근에는 3D 인공관절 수술법이 등장하면서 고령층의 수술 부담이 크게 줄었다.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은 만큼 이로 인해 부작용이나 회복 기간도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이 수술 방법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환자 개인의 맞춤형 수술 도구를 사용하고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수술 작업까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술 1~2주 전 무릎 MRI 검사를 통해 무릎관절의 모양·크기 등 구조를 측정한다. 이후 3D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수술을 집도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맞는 수술도구를 3D프린터로 전송해 출력하고 수술을 진행한다.특히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 절삭유도장치를 활용한 3D 시뮬레이션 인공관절 수술은 하지 정렬의 정확도가 높아 인공연골의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고 3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마칠 수 있어 감염 위험도 비교적 낮다. 그만큼 빠르게 일생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일반적으로 3D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나면 보행기나 보행 보조기를 통해 걸을 수 있고 4주가 지나면 거의 완벽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다만 3D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더라도 꾸준히 재활 운동을 받아야 하고 격렬한 운동 등 무리한 움직임은 조심해야 한다. 재활 운동을 거르거나 대충 한다면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또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다가 자칫 골절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령층일수록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때 출혈이 적고 수술 시간이 짧은 방법을 선택해야 감염이나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수술 이후 운동 범위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활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0:45
  • 아이 알람음 '엄마 목소리'로 하면 일어나는 변화…

    아이 알람음 '엄마 목소리'로 하면 일어나는 변화…

    엄마의 목소리를 알람 음으로 설정하면 아이가 더 빨리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부상 연구 및 정책 센터(CIRP)와 수면 장애 센터 연구팀은 밤에 불이 났을 때 아이들이 어떤 알람 음에 가장 빨리 깨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원들은 실험 대상자들의 엄마가 각기 다양한 어조로 다른 말을 하는 녹음 3개를 준비했다. 이어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5~12세 어린이 176명을 대상으로 고음의 화재경보기 1개, 사전에 준비한 엄마의 목소리 녹음 3개를 이용해 아이들이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조사했다. 고음의 화재경보기로 아이들을 깨웠을 때 전체의 53%가 잠에서 깨어났고 51%가 밖으로 나갔다. 반면, 엄마의 목소리 녹음 3개로 아이들을 깨웠을 때는 전체 86~91%가 깨어났고 84~96%가 밖으로 나갔다. 고음의 화재경보기 소리에 깨어난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의 중앙값은 282초, 엄마의 목소리 녹음 3개에 깨어난 아이가 밖으로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의 중앙값은 18~28초였다. 연구원들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는 몇 초의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고음의 화재경보기보다 엄마의 목소리 녹음이 아이들의 탈출에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연구자들은 엄마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아이들이 더 빨리 깨는지 확인하는 별도의 실험을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즉, 이는 특정 아이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하나의 알람으로도 여러 명의 아이를 깨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수면 장애 센터의 소장인 마크 스플래인가드는 "어린이는 성인보다 더 깊이 잠들기 때문에 화재 상황에서 더 위험하다"며 "이들이 빨리 탈출하기 위해 알람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소아과학학회지(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11 10:44
  • 세수할 때 올바른 자세는?

    세수할 때 올바른 자세는?

    김모(31)씨는 여느 때와 같이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었다. 그런데 허리에서 갑자기 ‘뚝’하는 소리와 함께 끊기는 느낌이 나더니 다리 힘이 풀리면서 주저 앉아 일어나질 못했다. 결국 어머니의 도움으로 병원에 방문했다. 의사는 "급성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며 "허리를 숙였다가 펴려고 하는 순간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김씨처럼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세면대에서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감으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골반을 뒤로 빼게 되어 불안정한 자세가 된다. 이 자세를 반복하다 보면 목과 허리 아래쪽에 강한 압박을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거나 급성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국내에서 허리디스크로 진료받은 평균 인원이 매년 190만 명을 넘겼다. 이중 약 60%가 사회에서 활동하는 20~50대였다. 2020년 허리디스크 환자의 분포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13만1751명 ▲30대 21만7649명 ▲40대 31만8725명 ▲50대 44만575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6만3963명)이 여성(54만9915명)보다 약간 더 많았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연령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이미 허리를 삐끗했다면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다친 곳을 만져보고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부기가 생겼을 땐 먼저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시간이 지나 열감이 줄어들면 온찜질과 함께 누워있는 자세에서 무릎 밑에 베개 등을 받치고 있는 것이 좋다. 이후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병원장은 "세면대를 이용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도는 50~70도 정도를 유지하여 허리에 부담을 덜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 머리 감을 땐 가급적 전날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한 상태에서 머리를 감으면 삐끗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0:41
  • 고난도 위암 수술, 로봇수술이 생존율 가장 높아

    고난도 위암 수술, 로봇수술이 생존율 가장 높아

    비만인 진행성 위암 환자의 고난도 위암수술에서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이나 개복수술에 비해 생존율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사진>은 진행성 위암 환자 중 비만인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등 수술에 따른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로봇수술의 생존율이 가장 높다고 최근 밝혔다.위암 치료에 있어 미세침습수술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 로봇 위절제술의 경우 복강경 위절제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더 많은 수의 림프절 절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진행성 위암 수술과 위 전절제 수술, 비만인 환자에서의 수술 등 복강경 기구로는 힘든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하지만 개복과 복강경, 로봇 수술 등 세가지 수술 방법에 따른 초기 수술 결과나 생존율을 모두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수술이 어려운 비만인 진행성 위암환자 중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에 따른 장단기 생존결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BMI(체질량지수) 25이상인 비만 환자 중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185명을 로봇수술(54명)과 복강경수술(62명), 개복수술(69명)군으로 나눠 생존율을 비교했다. 환자들은 진행성 위암으로 D2 림프절 절제술(진행성 위암에서 위와 주위의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연구결과 로봇수술군의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이나 개복 수술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은 각각 89.3%/86%였으며,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83%/82.2%,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는 72.2%/59.4%로 확인됐다. 로봇에서는 3기암이 더 많고 복강경에서는 2기암이 더 많은 것을 고려하였을 때 의미 있는 차이다.재발률에서도 차이가 났다. 조사기간 동안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11.1%에서 암이 재발했다. 복강경수술의 경우 16.1%, 개복수술은 37.7%에서 암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D2 림프절 절제술시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경우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림프절 절제 개수가 유의하게 많았다. 로봇수술의 경우 림프절 절제 개수가 54.5개였고, 복강경수술에서는 38개, 개복수술은 44개였다. 진행성 위암에서 위 절제뿐만 아니라 림프절 절제가 예후에 중요 인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다. 김형일 교수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면서 “재발 없는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로봇 수술이 중요한 인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이어 “로봇 수술의 경우 3차원적 시야와 형광물질을 이용한 림프관 조영술을 이용해 정교한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다”면서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술 기구와 떨림 보정과 같은 기능들이 안정적인 수술환경을 제공해 복부지방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비만인 환자들의 수술에서도 더 좋은 결과와 예후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종양외과학회 학술지 종양외과학 회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11 10:27
  • 꽃가루 알레르기, 심하면 후각 감소까지…

    꽃가루 알레르기, 심하면 후각 감소까지…

    꽃가루 때문에 일상을 위협받는 일이 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과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의 개엽·개화 등 생태 시계가 빨라지면서 꽃가루 날림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꽃가루 날림 현상이 보름 이상 빨라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알레르기란 일반적으로 신체에 해롭지 않은 외부 항원에 대해 우리 몸이 불필요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다.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 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며 코 주위나 눈에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두통이나 후각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부비동염, 인두염, 중이염, 축농증 등으로 이어진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대동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이규민 과장은 "생산량이 많은 꽃가루는 가볍고 작아 바람에 의해 공기 중에 잘 날아다녀 봄에는 조그만 바람이 불어도 핸드폰이나 테라스, 자동차 등에 노랗게 쌓인 꽃가루를 볼 수 있다"며 "꽃가루는 공기 중에 섞여 있어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지나친 노출을 피하기 위해 외출 전 꽃가루 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꽃가루 지수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활동 중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지 않아야 하며, 틈틈이 손을 씻어야 한다. 귀가 후 입은 옷은 털거나 세탁을 하고 샤워를 통해 신체를 청결히 한 뒤 실내복으로 갈아입어 소파나 침대 등에 꽃가루가 묻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5/11 10:07
  • 고려대 안암병원,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 도입

    고려대 안암병원,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 도입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 ‘마이크라VR(Micra VR)’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돌입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심재민 교수, 김윤기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무선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지난 3월 4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 전기 흐름 이상으로 리듬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를 부정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크게 서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서맥은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느리거나 잘 안뛰는 경우인데, 가장 대표적으로 심장에 있는 동방결절과 방실결절의 이상으로 생기는 맥을 서맥이라고 한다. 심장이 느려지면 심한 경우에 혈류가 원활하게 순환이 되지 않는다. 뇌 혈류가 줄어들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실신과 같은 의식 소실도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해서 증상이 있는 경우 인공심박동기로 치료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만 연간 5천여명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인공심장박동기는 처음 개발된 뒤 수십년간 소형화를 거듭하며 발전해왔다. 이번에 고려대 안암병원이 도입한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는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내부에 이식하여 흉터나 형태가 외부로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길이 25mm, 지름 6.7mm, 무게는 1.75g으로, 현존하는 가장 작은 심장박동기다. 기존에는 가로세로 50mm, 두께 8mm로 가슴 피부에 이식되어 외관상 흉터와 형태가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 심근경색에서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과 같이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흉터도 전혀 없다.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은 심장과 혈관내 전극선으로 인한 감염 등의 합병증이나 출혈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박동기 감염이 있었던 환자, 혈관내 전극선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혈액 투석 환자, 체격이 작거나 피부가 얇은 저체중 환자, 고령 환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내 도입 초기 단계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를 포함한 극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하다.최종일 교수는 “부정맥이 있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관리를 통해 정상인과 동일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시술의 안전성이 높고, 빠른 회복을 도우며 미용적 용이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최신 의료기기의 도입으로 환자들의 질병 극복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54
  • 코로나 신규 확진 511명… 다시 상승세로

    코로나 신규 확진 511명… 다시 상승세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1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입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8283명이며, 이 중 11만8717명(92.5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7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9명(치명률 1.4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8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3명, 경기 127명, 광주, 제주 각 23명, 인천 20명, 울산 19명, 충남 18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남 9명, 대구 8명, 대전 7명, 충북 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8명이다. 1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 11명, 부산, 인천, 광주, 경남,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46
  • 서울아산병원, 亞 최초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1000례

    서울아산병원, 亞 최초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1000례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90세 할머니의 망가진 대동맥판막을 대체하는 스텐트 시술이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1000번째 시술이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대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의 노화로 인해,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굳어지고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받으면 2년 내 사망률이 50% 달한다. 과거엔 가슴을 열어 수술로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수술이 어렵거나 고령의 중증 대동맥 판막질환 환자에게 전신마취 없이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시행한다.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관을 따라 풍선을 심장판막에 도달시킨 후, 좁아져 있는 판막 사이에서 풍선을 부풀리고 그물망 형태의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어 기존의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타비 수술을 시행했고, 2017년부터는 수면마취를 통해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전신마취보다 회복이 월등히 빠르며, 시술 3일째에 바로 퇴원할 수 있다.심뇌혈관 중재시술 중에서도 타비 시술은 시술 시 대동맥 및 혈관 손상, 떨어져 나온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합병증 가능성, 심전도계 이상 등의 위험성이 높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그런데도 서울아산병원 타비 시술 1000례 중 성공률은 96%에 달한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성공률은 99%다. 또한 중증 뇌졸중 발생률 1%, 조기(30일 이내) 사망률 1% 등 현저히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인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현저히 낮은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기록하며 1000례의 타비 시술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직원들의 팀워크 덕분"이라며 "짧은 시간 동안 이만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41
  • '제로' 칼로리 음료, 믿고 마셔도 될까?

    '제로' 칼로리 음료, 믿고 마셔도 될까?

    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일명 '제로 음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다이어트에는 일부 도움될 수도실제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제조 과정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다. 이들 감미료는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설탕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더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인공감미료 중 아세설팜칼륨은 설탕보다 당도가 약 200배 높은 감미료로 다이어트 콜라나 에너지드링크 등에 첨가된다.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로 설탕보다 200배가량 달고 요구르트나 저당 젤리에 첨가될 때가 많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 단맛이 강한 감미료로 용해성과 안정성이 좋아 과자, 추잉껌, 잼류 같은 식품류에 많이 들어간다. 네오테임은 설탕보다 당도가 무려 7000배나 높으며 빵류, 비알코올 음료, 껌 등에 첨가된다.물론 인공감미료라고 해서 칼로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식품성분표시 규정상 음료는 열량이 100㎖ 당 5kcal 미만일 경우 0kcal로 표기할 수 있어 ‘제로 칼로리’로 표기가 가능하다. 전은복 영양사에 따르면 제로칼로리 음료는 기존 탄산음료보다 열량 자체가 적다보니, 체중과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예컨대 평소 350g의 일반 탄산음료 두 캔을 마시던 사람이 이를 제로 칼로리로 대체하면 열량 섭취를 300kcal 가까이 줄일 수 있고, 한 달 이상 지속시 체중을 1~2kg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당뇨 위험 높인다는 주장 있어제로 칼로리 음료가 탄산음료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해서 물처럼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전 영양사는 “제로콜라, 탄산음료가 실질적인 칼로리에 반영되는 당 함량은 적지만 ‘단맛’이 식욕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며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감미료가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떤 이들은 당뇨병 환자가 인공감미료가 든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시면 칼로리 섭취량과 혈당이 적게 올라 탄산음료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최근 유럽 당뇨병 학회에선 인공감미료가 포도당을 흡수시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르타 야니나 페피노(Marta Yanina Pepino) 영양학 교수의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중 수크랄로스가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군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의 수는 증가했다. 전은복 영양사는 “탄산음료보다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제로 칼로리 음료보다는 가급적 물을 마시는 게 건강과 체중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며 “느끼한 음식을 먹어 청량함을 느끼고 싶다면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보다는 차라리 탄산수가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단 탄산수도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유입돼 몸의 균형이 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40
  • 쎌바이오텍,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선정

    쎌바이오텍,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선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 타깃 포스트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된 쎌바이오텍은 향후 4년 9개월 간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화·사업화를 목표로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신규 포스트바이오틱스 발굴 ▲신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유효성 평가 및 기전 규명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 균주의 자원화 및 사업화 순으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식품공학부 김경헌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유익균 유래 대사산물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화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은 ▲미래 유망 식품분야 산업화 기술개발 ▲신산업 기반 마련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K-Food’ 성장 견인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37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중동 진출 본격화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중동 진출 본격화

    셀트리온은 중동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허가 절차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라크, 모로코 등 각국 규제 당국에 렉키로나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며, 파키스탄 국영 기업과 중동 지역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동 내 주요 국가들에 렉키로나 사용 허가 제출을 완료하고,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범아랍권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항체 치료제의 제한된 생산량을 고려해, 조기진단·치료를 통해 중증 혹은 사망 환자 예방이 가능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들부터 렉키로나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후부터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롤링리뷰를 통해 렉키로나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지난 3월 말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이 시급한 유럽 국가에 품목 허가 전 도입이 가능하도록 사용 권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9:31
  • 내가 살 찌는 이유 사무실에 있었다

    내가 살 찌는 이유 사무실에 있었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살이 많이 쪘다면, 사무실 온도가 낮아서 일 수 있다.미국 빙엄턴 대학 케네스 맥레오드(Kenneth McLeod) 교수는 전문가가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비영리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을 통해 서늘한 환경에서 장기간 살거나 일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늘한 환경이 체내 중심 온도인 심부 체온을 낮춰, 신진대사율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신진대사율은 생존을 위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질 에너지 대사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모하는 열량을 뜻한다. 또 사무실 근로자는 오랜 좌식 생활을 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 운동하는 시간이 줄고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살찌기 더 쉬워진다.심부 체온이 올라가면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맥레오드 교수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신진대사율이 7% 이상 감소한다”며 “체온이 38℃인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을 때 평균 신진대사량은 체온이 36℃인 사람보다 30%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사무실의 평균 온도인 21℃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낮은 온도”라며 “특히 온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근로자는 움직이지 않아 더 춥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맥레오드 교수가 권고한 사무실 적정 실내 온도는 22~27℃다. 맥레오드 교수는 “체온을 4℃ 올리면, 성인이 하루 동안 소비하는 평균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며 “추운 사무실은 행동도 느려지게 하고, 면역력도 낮춘다”고 말했다.신진대사율 저하는 살을 찌우는 것 외에도 피곤함, 편두통, 기억력 저하, 심혈관질환, 대사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온도를 올릴 수 없다면, 담요나 외투, 온열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추운 곳에 있을수록 살이 잘 빠지는 사람도 있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이다. 갈색 지방은 추운 환경에서 열 생성을 위해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존재하는 지방으로, 활성화되면 축적된 백색 지방을 태워 비만을 예방한다. 빙하기 당시 살아남기 위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갈색 지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갈색 지방의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8:30
  • [젠더의학⑤] 여자가 왜 비뇨의학과에 가냐고요?

    [젠더의학⑤] 여자가 왜 비뇨의학과에 가냐고요?

    여성에게 방광염, 요실금 등 비뇨기질환은 흔하게 발생한다. 무릎이 아프면 정형외과에 가고, 배가 아프면 내과에 가듯, 배뇨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뇨의학과에 가야 할 것 같지만 그동안 여성들은 비뇨의학과가 아닌 산부인과를 찾아야만 했다. 비뇨의학과는 마치 '금녀(禁女) 구역'인 것처럼 여겨진 데다, 여성 의사도 찾아볼 수 없어 민감한 부위의 고민을 나누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여성에겐 터부시되어 왔던 비뇨의학, 최근에는 여성 전문의들이 늘어나며 금녀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비뇨의학과는 남자만? 방광질환은 여성 환자가 70%남성의 비뇨기질환은 대부분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은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비뇨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는 "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고, 가까이에 질과 항문이 있어 세균 감염에 더욱 취약하며, 출산으로 인해 방광을 받쳐주는 주변 근육이 손상되면서 비뇨기질환이 생기기도 한다"며 "출산 경험이 없어도 폐경과 같은 호르몬 영향으로 비뇨기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뇨기질환 중에서도 방광과 관련된 질환은 여성 환자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그럼에도 여성이 비뇨의학과(前 비뇨기과)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기존의 비뇨의학과는 남성 환자만 진료한다는 편견이 강했던 탓이다. 비뇨의학과가 대중에게 처음 알려지던 시기에 '성의학(Sexology)'이 주목받으면서 남성의 발기부전, 조루, 성병 등 성관계와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이로 인해 산부인과는 여성이, 비뇨의학과는 남성이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굳어진 것. '비뇨기과'였던 명칭이 '비뇨의학과'로 변경된 것도 대중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환자들은 방광염이나 요실금이 생기면 산부인과를 먼저 찾는다. ◇여성에게도 비뇨의학 필요한데… 전문의조차 없었다비단 환자뿐이 아니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여성 환자들은 비뇨의학과를 가고 싶어도, 부끄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렸다. 이때 국내 최초로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에 도전한 게 윤하나 교수다. '최초' 였던 탓일까. 여성 레지던트를 위한 숙소가 없어 고생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전문의가 됐다. 이후 윤 교수의 뒤를 이어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에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약 50명에 이른다. 국내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약 3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많은 수는 아니다.다만,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늘어나며 비뇨의학에 대한 '금녀의 벽'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윤하나 교수는 "여성 전문의가 있다 보니 여성 환자들 또한 비뇨의학과에 오기 편한 분위기가 됐다"며 "또한 남성을 위한 비뇨의학뿐 아니라 여성에게 취약한 방광을 전문으로 하거나, 소아 배뇨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도 생겨나면서 환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원가에서도 '여성 전문' 비뇨의학과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으며, 산부인과처럼 '여성 전문의 진료'나 '여성 특화 진료'를 내세우는 곳도 등장했다. 지난 2016년에는 KBS1 드라마 '빛나는 은수'에서는 여성 비뇨기과 의사 캐릭터가 출연하기도 했다.◇성차의학, 비뇨의학과에선 '선택' 아닌 '필수'비뇨의학과는 비뇨기의 특성상 성별 특성이 굉장히 중요한 진료 과목이다. 자연스럽게 성차의학(sex specific medical)적 개념이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성차의학은 성별 차이로 비롯되는 질병 양상을 연구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려는 의학 분야를 말한다. 윤하나 교수는 "비뇨의학과는 성별 차이가 확실하게 구분되어야 하는 과목"이라며 "남성은 전립선이나 신장 관련 질환이, 여성은 방광질환이 많이 생기는데, 의대나 수련 과정에서도 이러한 성별 차이를 고려해 교육을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윤 교수는 여성의 스트레스와 비뇨기질환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여성과 남성 할 것 없이 인간은 모두 스트레스에 취약하지만, 여성은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며 그로 인한 악영향이 방광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윤하나 교수는 "방광은 자율신경(교감·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인데, 자율신경은 심리적인 상태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여성은 생리적으로 호르몬의 영향을 더욱 잘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보다 취약하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런 생각을 토대로 심리 전문가와 함께 비뇨통증 검사척도를 개발해 치료에 이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환자의 스트레스만 개선해도 배뇨장애 치료 효과가 높아졌다.윤하나 교수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요도·방광 등 비뇨기에 문제가 생겼을 땐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특히 여성의 방광질환은 단순히 기질적 문제가 아닌, 심리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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