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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는 위 보호 음식? 의외의 효능 3

    양배추는 위 보호 음식? 의외의 효능 3

    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알려졌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하며, 비타민U는 위점막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벽을 보호한다. 양배추에는 이밖에도 ​몸에 좋은 여러 성분들이 함유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의외의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피부 노화 방지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피부 관리 차원에서 양배추를 즐겨 먹곤 한다. 또 유황성분은 살균작용과 함께 각질 제거, 피지 조절에도 도움이 돼,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C 또한 들어있어, 콜라겐을 형성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유방암·자궁경부암 예방양배추에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도 함유됐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 해외에서는 ‘인돌-3-카비놀’ 성분을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요통 등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위한 약초치료제로 판매하기도 한다.골다공증 개선양배추에는 칼슘이 100g당 29㎎ 함유된 반면,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은 함유돼 있지 않다. 때문에 다른 식재료에 비해 칼슘의 체내 섭취율이 높다. 또 혈액을 응고시키고 뼈에 칼슘을 저장시키는 비타민K가 100g당 78㎎가량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골다공증 개선·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게도 좋다.양배추 속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양배추를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 속 칼슘과 양배추의 비타민 K가 상호작용하면 칼슘의 체내 섭취가 배가 될 수 있다. 다만, 양배추 우유는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나고 맛이 없어지므로,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게 좋다. 위가 약한 경우 따뜻한 우유와 갈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1 07:30
  • 산림 근처에 사는 청소년, 인지 발달↑

    산림 근처에 사는 청소년, 인지 발달↑

    산림 지대에 많이 노출된 청소년의 인지 발달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런던에 사는 9~15세 청소년 3568명을 대상으로 자연환경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자연환경을 녹지 공간(산림, 초원, 공원)과 푸른 공간(강, 호수, 바다)으로 분류했다. 이후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청소년들이 매일 집과 학교에서 50m, 100m, 250m, 500m 떨어진 각 자연환경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조사했다. 정서 및 행동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연관 지어 분석하자, 매일 산림 지대에 많이 노출될수록 인지 발달 점수가 높았고 2년 후 정서 및 행동 문제 위험이 16% 낮았다. 다른 녹지 공간은 유사하지만 더 작은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푸른 공간에서는 이와 같은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 미카엘 메스는 "자연환경 유형은 청소년의 인지 발달과 정신 건강에 중요한 보호 요소"라며 "모든 환경 유형이 이러한 이점을 제공하진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Sustainability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1 07:00
  • 여름철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효과 높이려면?

    여름철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효과 높이려면?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인해 피부가 고통받고 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 햇빛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노화, 화상 등이 생긴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과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자외선 차단제 고를 땐 '이것' 따져야자외선 차단제는 목적에 따라 PA(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차단지수)와 SPF(Sun 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A 차단등급)지수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단계의 PA, SPF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집안 등 실내에서는 SPF 10 전후, PA+ 제품이 좋다.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 10∼30, PA++ 제품을,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 3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SPF 50+, PA+++ 제품이 적절하다. 물놀이를 할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해야 물속에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 효과 높이려면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30분'을 기억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각질층에 자리를 잡아 피부 보호막을 완전히 형성하는 데는 최소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강한 오후 1~3시에 덧발라 주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면 평균 8시간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오후에 외출해야 한다면 한 번 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1 06:30
  • 손톱 까만데… 예후 나쁜 '암'이라고?

    손톱 까만데… 예후 나쁜 '암'이라고?

    손발톱 밑이 검게 물들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손발톱밑 흑색종은 드물지만 예후가 매우 나쁘다. 5년 생존율은 16~80%로 다양하다. 보통 검은 색소가 생기는 양성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발톱밑 흑색종의 발생과 진행 양상, 예후를 제대로 밝힌 연구는 없었다.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20일 발표했다. 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 2011~2019년 손발톱밑 흑색종으로 수술한 환자 44명이다. 연구팀은 암이 침범한 손발톱 위치를 하조피, 조상, 조모, 근위주름 천장과 바닥 등 5개로 나눴다.이 중 하조피(손톱 끝의 깊은 곳)에 흑색종이 침윤이 발생한 환자는 림프절 및 원격 전이가 유의미하게 높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하조피 침윤이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75%에서 25%로 떨어졌다. 손발톱밑 흑색종은 이전까지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병변 부위 즉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적, 미적인 이유로 보존적인 수술을 고려하려는 시도가 많다. 이 때문에 병변의 침윤 양상을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김병준 교수(성형외과)는 “손발톱밑 흑색종에서 하조피 부위의 피하 침범이 나쁜 예후를 가진다는 것을 밝혀낸 첫 연구”라며 “하조피 침범 환자를 진료할 때 좀 더 면밀하게 진단하고 치료와 감시를 시행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피부과 분야의 최고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1 06:00
  • 36도까지 치솟는 역대급 폭염… 고온에 노출되다간

    36도까지 치솟는 역대급 폭염… 고온에 노출되다간

    올해 여름 기온이 역대 더위 1, 2위를 기록한 2018년과 1994년에 버금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은 대기 하층으로, 중국의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은 상층으로 유입되며 열기가 돔 안에 갇힌 것처럼 뜨거워지는 열돔 현상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어느 때보다 건강한 여름나기가 중요해지는 시기다.◇과도한 고온 노출, 온열질환 등 초래… 외부 활동 자제해야 인간은 대표적 항온 동물로 36.4~37.2℃의 체온을 유지한다. 그러나 과도한 열에 노출돼 열 조절 기능의 한계를 넘으면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으로 대표되는 온열 질환이 그것이다.온열 질환에는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이 있다. 근육통이 나타나는 ‘열경련’, 몸이 붓는 ‘열부종’, 갑자기 의식을 잃는 ‘열실신’,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열탈진(일사병)’은 대체로 서늘한 곳에서 쉬면 금세 회복된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노출된 뒤 심부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중추신경계의 이상 소견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섬망, 발작,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빈맥(맥박이 빠른 것), 저혈압, 과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서민석 교수는 “평소 고혈압·당뇨병·뇌졸중·협심증·동맥경화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더위 자체가 건강의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외부 활동을 하다가 심장이 심하게 쿵쾅거리거나 어지럼증·무력감을 느꼈다면 바로 활동을 멈추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40℃ 이상 고열·의식장애 나타나면 ‘열사병’ 의심열사병은 흔히 열탈진으로 부르는 일사병과 비교된다.일사병은 뜨거운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체온이 37~40℃ 사이로 상승하고 적절한 심장 박동을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로 시원한 곳에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원인은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이다. 땀을 흘린 후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혈액의 용적이 감소해 나타난다.반면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운동이나 작업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 40℃ 이상의 고열이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열사병은 여러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노인, 알코올 중독자,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치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또는 정신과 약물이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 흔하게 나타난다. 냉방이 잘 안 되는 주거환경도 원인이 될 수 있다.열사병 치료의 기본 원칙은 냉각 요법이다.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이 질병의 악화를 줄이고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 우선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환자가 입고 있는 옷을 벗기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젖은 수건 등으로 환자의 몸을 감싸고 찬물을 그 위에 뿌려주는 것도 좋다. 의료기관에서는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해 체온을 떨어뜨리기도 한다.◇한낮 폭염 피하고,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온열 질환은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원인이 되는 폭염을 피하는 것이다. 폭염이 심한 한낮(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는 외출을 삼간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한다면 가볍고 헐거우며 바람이 잘 통하는 밝은 소재의 옷을 입는다.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통을 들고 다니면서 마신다. 신발은 땀을 잘 배출하는 샌들을 신는다.서민석 교수는 “한낮 기온이 3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경우 야외 활동 시 열지수나 기상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주변에 서늘한 휴식 장소가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운동은 아침 일찍 또는 석양에 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과 운동 중에 자주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1 05:00
  • 다른 증상 없이 '발냄새'만… 무좀일까?

    다른 증상 없이 '발냄새'만… 무좀일까?

    무좀은 전체 인구의 15%가, 60세 이상의 40%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무좀이 발에 생기는 뼈·근육 질환처럼 걷거나 뛰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가려움증·발 냄새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다양하고 재발이 잘 돼서 치료나 관리법에 대한 오해가 많은 편이다.◇무좀 치료 전 병원 검사는 필수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긴다. 백선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무좀은 주로 여름 장마철에 잘 걸린다. 무좀 치료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받는 게 효과적이다. 항진균제로 치료 가능하다. 바르는 연고가 안 듣는다면 먹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장기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따르면 괜찮다. 무좀을 습진으로 오해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악화되거나 없던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좀이 의심된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 병원에서 한 번쯤 진단을 받아야 한다.무좀약을 바르고 다 나았다고 생각해 임의로 약을 끊었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양말이나 신발 등에 백선균이 남아 있다가 다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병원에서 진균 검사를 시행해 균이 완전히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보통 증상이 없어지고 2~3주 뒤까지 약을 발라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식초 바르다가 피부염 생겨민간요법으로 무좀을 치료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게 각질 제거 효과가 알려진 식초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무좀은 각질이 생기는 유형도 있지만,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짓무르는 유형도 있다. 이런 무좀에는 민간요법이 효과를 내지 못한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탓에 이미 감염된 발이 또다른 세균에 감염되거나 피부가 자극 받아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빙초산, 레몬즙, 마늘을 이용한 민간요법도 마찬가지다.◇무좀 환자는 운동화 신는 게 좋아흔히슬리퍼나 샌들처럼 발가락 부분이 뚫린 신발이 무좀 완화에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 무좀이 있는 사람이 맨발로 이런 신발을 신으면 2차 감염 위험이 높다. 따라서 면 소재의 양말을 신은 뒤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를 신는 게 가장 좋다. 신발은 3일마다 한 번씩 바꿔 신고,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가 사라지도록 보관해야 한다.만약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발 냄새가 평소보다 심하다면 피부 각질층이 이미 백선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다. 외출 후 항균 효과가 있는 비누를 이용해 발을 닦고, 드라이기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말려 세균이 더 이상 번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22:00
  • 뇌졸중 마비있어도… 혼자 할 수 있는 재활운동 3

    뇌졸중 마비있어도… 혼자 할 수 있는 재활운동 3

    뇌졸중이 생긴 후 마비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환자마다 마비 정도가 달라 가능한 종류의 운동은 다르지만, 스스로 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재활차원에서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 운동 ▲유연성 운동은 필수다. 뇌졸중을 한 번이라도 겪은 근육은 변화가 생겨, 지금 마비가 심하지 않아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점차 마비 정도가 심해진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가 제시하는 뇌졸중 환자의 자가운동법을 알아보자.◇유산소 운동재활목적의 걷기,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실내자전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해야 한다. 운동 종류는, 환자의 신체적 특성 및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되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종목이면 된다.유산소 운동은 한번 시작하면 10분 이상, 횟수는 1주일에 3~5회 정도가 적당하다. 하루에 총 20~60분 정도 운동하는 게 좋지만, 1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서서히 시간을 늘려야 한다.운동 강도는 스스로 느끼기에 보통~약간 힘든 정도면 된다. 약간 힘든 정도란 운동을 할 때 땀이 약간 나는 정도로, 대화를 나누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단, 운동 중이나 운동 후 너무 힘든 정도로 운동을 해선 안 된다.◇근력강화 운동근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근육에 저항을 주는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 기구(아령, 세라밴드 등)를 사용할 수 있다. 힘을 다해 한 번 겨우 들 수 있는 무게(1RM)의 50~70% 정도의 운동 기구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근력이 많이 약한 경우라면 운동 기구 없이 맨손운동만으로도 충분한 근력강화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뇌졸중 환자에게 근력강화 운동은 1주일에 2~3회면 충분하다. 근력강화 운동을 1회 실시하면, 반드시 2일의 휴식기가 필요하다. 근력강화 운동도 절대 너무 힘들지 않게 해야 하며, 운동을 하다 경직이 생기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유연성 운동뇌졸중 후 마비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유연성도 중요하다. 어깨와 발목 관절이 허락하는 안에서 최대한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하면 재활에 도움이 된다.
    재활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0 21:00
  • 마려워도 ○○분 참았다가 화장실… 요실금 완화한다

    마려워도 ○○분 참았다가 화장실… 요실금 완화한다

    요실금은 여성만의 질환이 아니다. 노인 수가 늘어나고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남성 요실금 환자도 많아졌다. 나이가 들면 방광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변이 샐 수 있다. 소변이 배출되는 것을 담당하는 배뇨반사 중추가 멋대로 방광을 수축시키면서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도 남성 요실금을 유발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히면 소변을 배출하려 방광이 힘을 쓰게 되고, 그 결과 방광근육이 울퉁불퉁해지는 이상 증상이 생긴다. 결국 방광이 예민해져 요의(尿意·오줌이 마려운 느낌)가급하게 생기고 소변을 흘리게 된다.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아 넘치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요실금에도 종류가 있다. 갑작스럽게 요의가 생기고, 소변을 흘리는 ‘급박요실금’, 기침을 하거나 운동하는 중에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소변을 흘리는 ‘복압성요실금’, 방광근육이 약해져 소변이 제때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넘쳐흐르는 ‘일류성요실금’이 대표적이다. 대한배뇨장애 요실금학회지에 따르면, 남성 요실금 중 급박요실금이 40~80%로 가장 흔하다.요실금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급박요실금이 있으면 방광훈련과 약물치료를 하는 게 우선이다. 방광훈련이란 소변이 마려울 때 15분 정도 참고 화장실을 가는 것이다. 방광 용적을 넓혀 소변을 편안하게 담을 수 있도록 만든다. 약물은 항콜린제나 베타촉진제가 쓰이는데, 이들은 방광근육의 수축을 약하게 한다. 그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보톡스를 방광근육에 주사해 마비시키는 시술을 할 수 있다.복압성요실금은 케겔운동을 해보는 게 첫째다. 케겔운동이란 소변줄기를 끊는 느낌으로 요도괄약근에 힘을 줬다가 푸는 것이다. 요도괄약근은 소변줄기를 끊을때 사용하는 근육이다. 요도괄약근을 5초간 수축했다가 5초간 이완하기를 4~5회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려 10초가량 근육을 수축했다가 10초 동안 이완한다. 주로 전립선비대증 탓에 생기는 일류성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알파차단제로 방광 경부와 요도를 느슨하게 하는 약물치료를 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20:30
  • 다리 멀쩡해 보이는데…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은?

    다리 멀쩡해 보이는데…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은?

    정맥 판막은 혈액이 밑에서 위로 올라갈 때 역류를 막는 일종의 ‘밸브’로,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유전, 노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역류하면서 혈액이 정체되고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면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이 같은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그러나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생겼을 수 있다. 혈관이 부풀더라도 정맥을 연결하는 통로인 관통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이 잘 부풀지 않기 때문이다. 또 피부 가까이에 있는 표재정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판막 기능에만 문제가 있다면 내부에서 부풀어 오른 혈관이 눈에 보일 정도로 튀어나오지 않기도 한다.따라서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 외에 하지정맥류의 주요 의심 증상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하며, 이밖에 ▲자주 다리에 쥐가 나고 저린 경우 ▲푹 쉬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경우에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오랜 시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정맥류 내에 혈전이 생기고 주변 부위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 심하면 피부가 상해 벌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습진, 궤양 등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하지정맥류를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짜고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잘 때는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둬, 심장보다 높게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취침하는 게 좋다. 까치발 동작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뒤꿈치를 들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류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정맥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된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0 20:00
  • 중년 남성, 시원한 '맥주' 참아야 하는 이유

    중년 남성, 시원한 '맥주' 참아야 하는 이유

    여름이면 시원한 맥주가 자주 생각나곤 한다. 더위에 느껴지는 갈증을 달래기 위해선 맥주만큼 시원한 것도 없다. 그러나 중년 남성이라면 맥주가 당기더라도 조금은 참을 것을 권한다. 체내 수분 손실이 늘면서 요로결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물질이 뭉치면서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물 대신 맥주를 즐기면 이뇨 작용 때문에 체내 수분 손실이 더욱 심해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이 잘 생긴다. 술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수산 성분도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5년 26만6493명, 2017년 28만3754명, 2019년 30만7938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2배가량 많으며, 과거에는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했으나 최근엔 중·장년층에서 많이 생긴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비타민D 합성이 늘어 요로결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따라서 요로결석이 걱정된다면 맥주를 비롯한 음주는 피하는 게 좋다. 꼭 마시고 싶다면 소변이 농축되지 않도록 마시기 전과 후에 충분한 물을 마신다. 안주로는 동물성 단백질을 피하자.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높여 요로결석 위험을 증가시킨다.한편 맥주가 오히려 요로결석을 없애준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맥주를 마시고 이뇨현상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면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은 빠지기도 하지만, 이미 요관의 점막에 박혀서 통증을 유발하는 결석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9:00
  • 가려워도 가만히 둬야 하는 ‘이 부위’

    가려워도 가만히 둬야 하는 ‘이 부위’

    갑자기 귓속이 가려울 때면 바로 손이나 면봉으로 귓구멍을 후비기 쉽다. 하지만, 귀지 자체가 귓속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파지 않는 게 안전하다. 그럼 가려움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귀는 파지 말아야 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는 것을 막고,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등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귀지를 파는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감염, 염증, 궤양의 위험이 커진다. 0.1mm의 아주 얇은 막인 고막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쉽게 찢어지거나 터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귀지는 파지 않아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쌓이면 저절로 밖으로 나온다. 운동,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으로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귀지가 귓구멍을 막아버리는 경우는 어린이는 10%, 어른은 5%에 불과하다. 귀지를 잘못 파내다 귀지샘을 자극해 오히려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그래도 귀가 가려우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으로 귀의 바깥 부분만 살살 닦아준다. 식초와 생리식염수를 1:2 비율로 섞어 한 번에 3~4방울씩 귓구멍에 5~10분 정도 넣은 뒤 닦아주는 것을 하루에 2~3차례 반복하면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간혹 외이도가 폐쇄적으로 생겨 귀지가 스스로 나오지 않는 경우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파내거나 의사와 상담 후 파내는 것이 좋다.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잦은 샤워나 물놀이로 귀 안에 물이 들어가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도 면봉 등을 넣어 무리하게 물을 빼내지 말고 고개를 옆으로 숙인 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귀를 바닥에 대고 몇 분 동안 누워있어야 물이 빠져나온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귀 입구를 흔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성 귀지가 있거나 외이도 굴곡이 심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물기가 잘 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의 약한 바람으로 외이도를 잘 말려야 한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8:35
  • 땀 많이 흘렸나요? 몸 속 '돌' 조심하세요

    땀 많이 흘렸나요? 몸 속 '돌' 조심하세요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요로에 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때 충분한 수분 섭취가 따라주지 않으면 소변 속 칼슘과 미네랄 등이 서로 뭉쳐 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보양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염분 함유량이 높은 보양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요로결석의 발병을 부추길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과 요도를 잇는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병이다.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서 흔히 발병하고 남성들 사이에서도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요로에 생긴 결석으로 인해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게 되고, 요로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생성은 체내 수분량과 관련이 높은데, 땀으로 체내 수분 손실이 커지는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요로결석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30만 393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에 요로결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4만 4355명으로 그해 가장 많았으며, 7월에도 4만 2567명의 환자가 요로결석으로 의료기관을 찾으면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 시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이다. 아랫배와 옆구리 부위에 날카로운 물체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소변을 본 뒤 잔뇨감이 드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간혹 혈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요로 감염이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만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조깅이나 줄넘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 물 이외의 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려다 보면 오히려 체내의 수분이 밖으로 배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요로결석은 요석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결석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커 자연 배출이 어렵다면 시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해볼 수 있다. 시술법으로는 충격파를 외부에서 가해 결석을 깨트려 배출시키는 체외충격파 쇄석술과 요로에 내시경을 삽입해 요석을 제거하는 요관경 시술법이 있다. 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는 시술과 수술이다 보니 환자의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요로결석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나 식생활습관 등을 고려해봤을 때 자신이 요로결석 위험군에 속한다면 여름철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라며 "요로결석은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과 재발의 위험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하루에 1.5~2L 정도의 수분을 섭취 하는 것과 함께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커피나 알코올 섭취를 최소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과다한 염분 섭취 역시 요로결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8:00
  • '제2의 메디톡스' 방지법·제네릭 난립 제한법 시행일 확정

    '제2의 메디톡스' 방지법·제네릭 난립 제한법 시행일 확정

    앞으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를 조작해 부당수익을 챙기는 제약사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되고, 같은 성분의 의약품이 수백개 유통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아 개정한 '약사법'을 20일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약사법에 담긴 주요 개정 내용은 ▲거짓·부정한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제재 강화 ▲동일한 생동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품목 개수 제한(1+3) ▲전문의약품 불법 구매자 처벌 ▲의약품·의약외품 용기·포장에 점자 등 표시 의무화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의 메디톡스' 없다지난 2020년 메디톡스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허위로 조작, 허가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부적합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진되어 온 '제2의 메디톡스 방지법' 시행일이 마침내 내년 1월 21일로 확정됐다. 개정규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품목허가 등이 취소된 의약품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인 게 핵심이다. 개정규정에 따라 허위·부정으로 인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품목은 취소일부터 5년간 품목허가, 취소일부터 3년간 국가출하승인을 받을 수 없다. 또한 해당 품목을 판매한 금액의 2배 이하의 범위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제네릭·개량신약 1+3 제한 기존에는 동일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해 추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개수 제한이 없었으나, 오늘(20일)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임상(생동)시험자료의 제출 대신 해당 자료 작성자의 동의서를 받아 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품목 수가 3개로 제한되는 것이다. 다만, 본 개정규정 1+3 시행 전에 이미 품목허가를 신청해 허가 심사 중인 의약품은 제한을 받지 않는다. 7월 20일까지 다수의 의약품 제조업자가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의약품의 경우, 품목 수 제한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올해 8월 19일까지 관련 계약서와 관련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의약품 공동개발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네릭 품목난립으로 인해 과당경쟁과 제품 품질 저하가 발생했으나, 앞으로 추가 품목허가 신청 개수를 3개로 제한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전문의약품 사고·팔고 다 처벌전문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유통 전문의약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처벌하는 쌍방처벌법이 내년 1월 21일부터 시행된다. 현행 약사법은 불법으로 유통되는 전문의약품의 판매자만을 처벌하고 있고, 구매·사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망 수사의 단초가 되는 소비자에 대한 수사·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불법 판매망 단속을 위한 정보 수집조차 어렵다. 이에 개정규정은 무허가 의약품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에페드린 성분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구매한 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전문약 불법 구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 상비약·의약외품 점자 의무화오는 2024년 7월 21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과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등의 용기·포장과 첨부문서에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으로 제품명, 규격 등 필수정보가 의무 표시될 예정이다. 위반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식약처는 개정 규정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약품·의약외품의 접근성 향상과 제품 오남용 사고 등을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7:55
  • 메드트로닉코리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보호 활동 진행

    메드트로닉코리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보호 활동 진행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글로벌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프로젝트 6’의 일환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Project 6 Plogging)을 시작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일,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공원 일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 잡초 제거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생활 방역 지침 및 공원 측 안내에 따라 소규모 그룹으로 조와 활동 구역을 나눠 활동에 참여했으며 생분해 비닐봉지를 활용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사내 봉사 그룹 ‘프로젝트 6 코리아(Project 6 Korea)’의 기획과 자발적인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 프로젝트 6 플로깅은 이번 서울숲 단체 봉사에 멈추지 않고, 7월 한 달간 비대면 개인 자율형 활동으로 계속된다. 개별 참가자는 지급된 생분해 비닐봉지와 청소도구를 사용해 플로깅을 한 후, 활동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진행되는 개별 플로깅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한다’는 기대와 의지를 담고 있다.메드트로닉과 메드트로닉 재단은 환자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이란 미션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 6번째 신념을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직원 중심의 다채로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메드트로닉코리아 김혜라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 6 플로깅 활동은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 생각한다”라며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치료 연구 개발에 전념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직원·회사 매칭 펀드를 통해 심장병 환아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300의 기적(Miracle of 300)’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의료진 방호복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키트·도시락·연탄 기부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 심각한 환경 문제가 대두된 지난해부턴 사내 카페에 생분해 PLA 컵과 빨대를 도입하고,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품 재활용을 강조하는 ‘고그린 (GO GREE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초창기부터 재단을 통해 5600만 달러 상당의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인도, 브라질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의료진 교육 및 인공호흡기·산소발생기·방호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ESG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메드트로닉 사무실 내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2021년 1분기에만 종이 2만9568파운드(약 1만3400kg), 페트병 960파운드(약 435kg), 비대면 행사 활성화를 통해 비행기 연료 38만4000파운드(약 17만4180kg)를 절약한 바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7:45
  •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통증'으로 재입원… 어떤 질환이길래?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통증'으로 재입원… 어떤 질환이길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일 지병인 어깨통증 치료차 올해 두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어깨통증 등의 질환으로 구치소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법무부는 "입원 기간 중 병원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이 겪은 것으로 알려진 어깨 질환은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관절염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와 위팔뼈를 연결함과 동시에 관절 회전을 돕는 4개의 힘줄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질환이다.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어깨의 과도한 사용으로 나이 들며 서서히 발생한다. 팔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해 일상에 불편함이 크다. 점차 팔의 힘이 떨어지고 결국엔 팔을 들 수 없다. 방치하면 파열된 힘줄이 말려 올라가 지방으로 변성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봉합이 어려워 조기에 봉합하는 치료를 고려한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주머니인 관절낭이 노화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주변에 들러붙어 굳는 질환이다. 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라 불리기도 한다. 관절이 굳으면서 어깨가 아플 뿐 아니라 팔을 강제로 올리려 해도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통증이 전방·후방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어딘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그 이상 올리면 통증이 심하다.​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관절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관절염은 어깨 관절 내부 연골이 닳으며 손상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퇴행성으로 발생한다.회전근개파열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하지는 않는다. 어깨 회전근개가 ‘부분 파열’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재활 운동 치료와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어깨 관절을 푸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 치료를 진행하고, 운동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심하면 약물과 주사 치료를 병행한다.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보통 수술한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이 있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은 관절경으로 관절 상태를 관찰하며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오십견과 관절염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지만, 관리가 중요하다. 방치하면 어깨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고,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온찜질과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심한 통증을 동반한 경우 이러한 치료가 유지되기 어려워 적절한 약물을 쓰고, 필요한 경우 어깨 관절에 약물을 주사할 수 있다. 3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비수술적 요법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어깨 관절의 통증과 관절 움직임의 제한이 회복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및 회전가격 유리술(두꺼워진 관절낭을 잘라 열어주는 수술), 마취 후 도수조작술(마취하에 관절을 꺾어 관절을 풀어주는 수술)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7:24
  • 스트레스 받아도 이 악물면 안 되는 ‘이유’

    스트레스 받아도 이 악물면 안 되는 ‘이유’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 때가 있다. 화를 참는 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턱관절에는 좋지 않다. 낮에 이를 꽉 무는 주간이갈이증을 알아본다.주간이갈이증은 낮 동안 이를 악물거나 옆으로 가는 질환을 뜻한다. 자면서 이를 가는 야간이갈이증은 수면장애가 주요 원인이지만, 주간이갈이증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목·어깨·안면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통증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야간이갈이증이 더 흔할 것 같지만, 예상외로 주간이갈이증의 유병률이 더 높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주간이갈이증의 일종인 주간이악물기 증상이 있다. 반면 야간이악물기는 약 6~10%, 야간이갈이는 6~12%에 불과하다. 주간이갈이증에 의한 이악물기 강도는 최대 이악물기 강도의 약 60%이다. 간혹 최대 이악물기 강도를 초과하는 힘을 보일 때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간이갈이증이 계속되면 치아·잇몸·근육·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되는데, 이로 인해 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시림 증상이 생긴다. 또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이 마모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질 수도 있다. 사각턱이 되거나 아래턱이 움직일 때 어긋나고 걸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주간이갈이증 치료법은 위험요인 조절, 구강장치요법, 행동수정요법이 있다. 위험요인 조절은 이갈이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안면부·어깨·목을 찜질하는 것이다. 구강장치요법은 치아 전체를 덮는 마우스피스 같은 도구를 착용하는 것이다. 행동수정요법은 말 그대로 스스로 습관을 감시해 행동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7:01
  • 어깨 피로 쌓인 직장인, '5분'만 따라 해보길

    어깨 피로 쌓인 직장인, '5분'만 따라 해보길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을 풀어주면 근육 피로도는 낮아지고 잘못된 자세도 바로잡을 수 있다.◇근육 뭉쳐 통증 느껴지는 ‘근막동통증후군’직장인들이 주로 호소하는 어깨 통증은 대부분 근육통이다.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딱딱해진 상태를 근막동통증후군이라 한다.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 근무 중 앉은 자세에서 자주 어깨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려주고 틈틈이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재활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7:00
  • 부정확한 ‘자가검사키트’… 4차 대유행 빌미됐다?

    부정확한 ‘자가검사키트’… 4차 대유행 빌미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원인을 놓고 ‘자가검사키트 책임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낮은 민감도의 자가검사키트 도입·사용이 ‘가짜 음성’(위음성) 사례 증가로 이어지며 4차 대유행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자가검사키트 사용의 영향을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지나친 해석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반응을 보인다. 인과성이 분명 존재하지만, 4차 대유행의 원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가검사키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온다.◇정부 “자가검사키트 위음성 판정 후 조용한 전파 있었을 것”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 사용에 따른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가검사키트 위음성 사례 관련)정보를 수집·관리하지 않아서 정확한 규모를 말할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감도가 낮은 자가검사키트 특성상 실제로는 양성임에도 음성으로 확인돼 추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한 사례가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스스로 비강 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해 음성·양성 여부를 검사하는 수단이다. 1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편의성도 높지만, 기존 유전자 검사(PCR)나 의료인·검사전문가가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항원검사보다 민감도가 낮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4월 자가검사키트가 도입될 때부터 사용에 반대해왔다. 민감도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17.5%, 서울대병원 연구팀) 자가검사키트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위음성 판정 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 방역당국 역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자가검사키트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하도록 했으며, 자가검사 후에는 반드시 추가 PCR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권고했다.◇도입 전부터 반대한 전문가들, 우려 현실로결과적으로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자가검사키트 사용에 따른 ‘조용한 전파’ 우려는 현실화 됐다. 전문가들은 지침과 달리 자가검사키트가 보조적 수단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물론, 추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또한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도입 당시부터 위음성, 특히 무증상이거나 바이러스 양이 적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음성 판정을 우려해 (자가검사키트를)되도록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다면 특정 집단에서만 해석에 주의하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지금과 같이 편의점 등에서 광범위하게 판매·사용된 점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4차 대유행에 영향 미쳤지만… “진짜 원인은 섣부른 방역 완화·접종 지연”자가검사키트 도입 후 3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검사키트 사용이 이번 4차 대유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는 ‘양성’임에도 자가검사키트로 ‘음성’ 판정을 받은 위음성 확진자가 추가 PCR 검사 없이 일상생활을 했고, 지역사회 곳곳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대유행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대한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은 “민감도가 매우 떨어지는 검사에서 나온 부정확한 결과를 믿고 일상생활을 했을 수 있다”며 “(영향을 미쳤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신우 교수 또한 “(자가검사키트 위음성 판정이)4차 대유행의 모든 원인은 아니더라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4차 대유행의 ‘주요 원인’으로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4차 대유행에 있어 자가검사키트의 영향은 굉장히 적은 정도”라며 “민감도가 낮고 위음성·위양성이 많은 자가검사키트 사용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가검사키트를 주요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다는 지난 6개월 간 하루 확진자가 500~600명에 달함에도 섣불리 거리두기 완화와 백신 인센티브를 이야기해 전체적인 경각심을 떨어뜨린 (정부의)영향이 훨씬 크다”며 “여기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2배 빠른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부족으로 인해 지체되고 있는 백신접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꼬집었다.◇전문가들 “지금이라도 사용 중단해야”책임론을 떠나 자가검사키트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자가검사키트 도입에 반대해온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사용을 멈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PCR 검사 시스템이 잘 갖춰진 국내에서 낮은 민감도와 실효성 등을 감수하고 굳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자가검사키트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 국민들이 정확한 PCR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위음성 판정에 의존해 전체적인 경각심을 떨어뜨리는 결과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자가검사키트에서 결과가 나와도 다시 PCR 검사를 해야 하고, 실제 PCR 검사를 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민감도가 낮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결과들이 분명 있는데, 무리해서 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신우 교수 또한 “검사 정확도가 낮다면 유통 자체가 위험한 것일 수 있다”며 “국내와 같이 쉽게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곳에서는 굳이 부작용을 감수하고 (자가검사키트를)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영향 미쳤다는 근거 부족… 활용방안 찾아야” 주장도반면, 현재로써는 4차 대유행과 자가검사키트의 연관성을 단정 지을 수 없고, 같은 맥락에서 자가검사키트 역시 당장 사용을 멈추기보다 미비점을 보완해 미국, 유럽 등과 같이 특정 집단·상황에서만 사용하는 등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정부가)특정 사실에 대해 발표할 때는 예방률, 돌파감염률 등과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발표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과학적 근거 없이 ‘그럴 수 있다’는 추측만으로 가능성을 인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정말로 영향을 미쳤다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감염재생산지수)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퇴출시키는 것이 아닌,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사용법, 신뢰도에 대해 정확히 교육하는 동시에, 자가검사키트로 찾아낸 확진자 수보다는 자가검사키트의 감염 차단 효과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23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조건부 허가했다. 당시 식약처는 ‘3개월 이내에 자가검사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이번 주 내로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6:30
  • 머리 감을 때 '이것' 사용해야 탈모 예방

    머리 감을 때 '이것' 사용해야 탈모 예방

    두피는 머리카락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두피 건강을 위해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고, 찬물이나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시간은 되도록 5분 이내에 끝낸다. 중요한 것은 머리를 감을 때 손톱으로 두피를 자극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두피에 상처가 생기면서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신 손가락 끝을 사용해 지압하듯 머리를 감아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30cm 정도 거리에서 찬 바람을 이용해 말린다. 스프레이·젤·무스 등 스타일링제는 모발 끝에만 살짝 사용해야 두피 자극이 덜하다.두피 타입별 관리법도 중요하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염증이나 탈모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두피를 좀 더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두피에 홍반이나 가려움증 등 문제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알맞은 샴푸를 처방받는다. 건성두피는 두피 마사지와 헤어팩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두피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두피의 건조를 막는 게 중요하다. 민감성 두피는 세정력이 강한 샴푸보단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한편, 두피 피지량이 갑자기 늘었거나 가려울 경우, 두피 자극 시 통증이 느껴질 경우는 두피 건강에 적신호가 온 상황이다. 탈모는 머리숱이 조금이라도 많을 때 치료해야 효과적인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탈모 의심 증상이 이미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치료법으로는 모낭주위주사,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 있다. 탈모 치료 전 정밀 검사 후 전문의 상담을 거쳐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16:09
  • [질병백과 TV] 노안이라 생각했는데 실명?… 전 세계 실명 원인 3위 '황반변성'

    [질병백과 TV] 노안이라 생각했는데 실명?… 전 세계 실명 원인 3위 '황반변성'

     '황반변성(AMD)'은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세 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거나(건성 황반변성), 황반 밑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습성 황반변성)되면서 서서히 시력이 감소하다 실명에 이르는 황반변성은 완치가 불가능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는다.황반변성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 습성 황반변성이라도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시력 손실 속도를 늦춰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할 수 있을까?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7/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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