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8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휴가 끝난 후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3만5742명이며, 이중 30만2066명(89.9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5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05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7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82명, 경기 506명, 충북 88명, 인천 86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3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경기 3명, 서울 2명, 대구,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3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
-
-
-
-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 반드시 보충해야 할 것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의 중추 역할을 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다가 폐경 이후에는 5년 이내 30% 급감한다.◇콜라겐 감소, 피부 처짐·요실금 등 유발콜라겐은 피부 외에도 혈관, 관절, 잇몸, 방광 등을 구성하며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따라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를 비롯해 체내 여러 곳에 이상이 생긴다. 콜라겐 부족으로 생기는 몸의 이상 신호들은 다음과 같다.▷피부 처짐=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한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일교차,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이로 인해 이중턱, 처진 볼살이 생겨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고혈압=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도 콜라겐이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딱딱해지며 두께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해 혈압이 상승,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관절 통증=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를 구성한다. 따라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 식품산업기술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을 가진 40~7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하고 신체 활동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잇몸 염증=치아의 주성분인 상아질의 18%와 잇몸 조직의 60%가 콜라겐이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로 인해 각종 잇몸병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이가 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 잇몸병 환자 53명을 조사한 결과, 잇몸의 콜라겐과 섬유아세포 부피 밀도가 대조군에 비해 심한 경우 거의 2배 감소한 상태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요실금=방광 근육과 괄약근의 80% 이상이 콜라겐이다. 노화로 방광의 콜라겐이 줄거나 한쪽으로 뭉치면 방광 탄력이 저하돼 소변 저장 능력, 배뇨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요실금으로 이어진다.◇체내 흡수율 높은 콜라겐 선택, 먹고 발라야콜라겐을 보충할 때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GPH 형태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과 동일한 구조로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와 뼈, 연골 등에 흡수된다. 결과적으로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 및 탄력을 개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섬유아세포가 약 10% 늘어났고, 진피에 있는 콜라겐 단면도의 직경 두께가 훨씬 굵어진 것이 확인됐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콜라겐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건조한 환절기 탄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먹는 콜라겐으로 전신 탄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필요한 부위에 따라 바르는 콜라겐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
-
-
최근 몇 년 사이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척추관협착증 환자 중에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이다. 지난 2015년 85만1599명에 그쳤던 노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9년 113만2823명으로 약 33%(28만1224명) 증가했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50~60대 여성 환자 가장 많은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 있는데 빈 구멍을 통해 신경 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이다. 일반적으로 50대가 되면 뼈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도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진다. 뼈마디 사이에 있는 추간판도 닳아 없어져 신경압박이 더욱 커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척추관협착증은 특히 5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과 활동량이 적은데다, 각종 가사노동, 임신, 출산, 폐경기 등을 겪으면서 척추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상대적으로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대부분 폐경 이후로, 척추 자체의 퇴행성 변화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또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100m도 안 되는 짧은 거리조차 쉬었다가 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모두 허리에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데,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는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숙이면 오히려 편해진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와 다리가 함께 아프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 엉덩이, 다리, 발 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대부분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년을 넘기면 디스크보다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며 "만약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는 가운데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에 효과적인 황색인대제거술척추관협착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경관이 과도하게 좁아져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리에 감각 마비가 일어나고, 심하면 대소변 장애까지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척추관협착증은 초기 견인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등을 우선 실시하고 2~3개월 동안 증세에 호전이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 비수술이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대표적인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황색인대제거술'이 있다. 황색인대제거술은 9㎜의 작은 구멍을 뚫고 통증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시술기법이다.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작은 내시경을 통해 시행되는 황색인대제거술은 기존 수술과 같이 근육이나 관절을 손상하지 않고, 두꺼워진 황색 인대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치료해주며,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색인대제거술은 수혈 없이 가능해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도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이후 단시간 내에 보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척추관협착증 예방하려면?척추관협착증 예방·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바른 자세다.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증세가 더 심해지기에 되도록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일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사 일을 많이 할 때 바닥에 앉아 허리를 구부리고 작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가장 안 좋은 자세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척추뼈와 관절에 무리를 줘 퇴행성 변화를 가속하고 증상을 악화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운동은 허리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에 탄력이 생기면 척추뼈의 부담이 줄어든다.단,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통증이 있다는 것은 신경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혼자서 해결해보겠다고 운동을 하면 더욱 질환이 악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한두 달 이상 지속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고려대 의대가 백신과 신약 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독립적인 캠퍼스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만든다. 정릉 캠퍼스는 '메디사이언스파크'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오는 21일에 문을 연다.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사립대 중에 '백신·신약 개발'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갖고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코로나 후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말이 아닌 '실체'를 통해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메디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서는 정릉 캠퍼스는 과거 고려대 보건대학이 있던 부지를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캠퍼스 주변에는 고려대를 비롯한 9개 대학과 병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연구기관이 인접해 있어 연구·임상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릉 캠퍼스가 완공되면 가장 먼저 집행부를 포함한 의료원 헤드쿼터(본부 부서)가 이동한다"고 말했다.◇백신·신약 개발 위해 기업 기부 이어져메디사이언스파크에는 '백신혁신센터'가 들어선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백신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기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하게 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감염병으로부터 인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익을 목적으로 통큰 기부를 했다"며 "일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과가 나오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백신혁신센터에서는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와 함께, 백신 항원을 발굴하고 유효성 평가와 전임상 연구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ABSL3, BSL3 등의 연구 시설이 설치된다. 전 세계 유수 대학과 네트워크를 갖고, 감염병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백신과 신약을 개발하는 최첨단 연구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로 더 많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메디사이언스파크에는 또한 동화그룹이 30억원을 쾌척함에 따라 동화바이오관이 세워진다. 첨단기술융합학과와 대학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산업체 등이 입주한다. 이곳에서 특수 분야 국제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기업·대학·연구소·병원의 산·학·연·병 협력을 이끈다. 동시에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시설도 만들어 협업할 예정이다. 동화바이오관에는 총 32실이 있는데, 1차 공고로 16실이 입주하기로 했다.◇고려대, 감염병 분야 연구 업적 쌓아와고려대 의대는 바이러스와 감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는 1976년 신증후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백신인 '한타박스'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이호왕 명예교수가 거론돼 수상 여부가 주목된 바 있다.감염병 연구, 백신 개발 업적이 기반이 돼 현재 고려대 주요 의료진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백신과 혈장치료제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가 방역 대책이나 정책적 제언에도 참여하고 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대학에서 백신이나 신약 개발에 나서면 기초 실험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박사후 연구원 등 인적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대학병원과 연계 돼 시험자 모집 등 임상시험이 용이한 여건이 마련된다. 정릉 캠퍼스 같은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자체 개발은 물론, 협업 제약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김 부총장은 내다봤다.◇빅데이터 역량도 키워정릉 캠퍼스에는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해 미래의학의 바탕이 되는 빅데이터 역량도 키워갈 계획이다. 데이터는 '돈'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고려대 산하 안암, 구로, 안산의 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나오는 의료 데이터를 일원화하는 병원정보시스템이 마련돼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단에 도움을 주는 AI시스템 개발이 멀지 않게 됐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환자의 진단 영상 등 데이터를 모으면 질병 패턴을 찾을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미 800억원 규모의 정밀의료 국책 사업을 수주,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을 위한 유전자 데이터도 모으고 있다. 개인의 유전자에 따라 치료제를 선택, 맞춤형 치료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한편 지난 7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캠퍼스는 영상 검사의 데이터를 모으고 원격판독하는 '이미징센터'가 설립됐다. 홈헬스케어 분야 연구 기지 역할도 담당한다.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병원이 아닌 집에서 임종을 준비하고 싶어하는 인구가 많다. 뇌졸중, 파킨슨, 치매 전문 의사와 간호사들이 방문 진료를 통해 홈헬스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든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의대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콘셉트의 캠퍼스 두 곳을 구축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새로 문을 연 정릉과 청담을 포함해 고려대의료원 산하의 각 캠퍼스가 모두 자리 잡게 되면 차별화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불어 현재 논의 중인 기존 안암, 구로, 안산의 뒤를 이을 제4병원의 입지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
예년보다 더웠던 9월을 지나 10월에 접어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완연한 가을 날씨다. 이렇게 기온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하면 관절염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분들도 많아진다.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10월에 크게 늘기 시작해 겨우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아무래도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의 온도도 낮아지고, 관절 주변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서 관절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저하되는데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염증이 더 잘 생기게 된다.관절염은 주로 퇴행성 변화,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 염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비교적 증상이 약한 초기나 중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나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관절의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맞물려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무릎 관절염 상태라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말기 무릎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 최근 첨단 로봇 활용 안전성 높아져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무릎뼈를 제거하고 이를 인공관절 구조물로 대체해 관절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방법인데,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는 최선이자 유일한 치료법이다. 환자의 현재 관절 형태, 인대와 근육 등 연부조직의 상태 등 해부학적 구조는 물론 평소 관절 사용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위치 등을 정해 수술한다. 상태에 따라 관절 전부를 인공관절로 바꿀 수도 있고 내측 연골만 손상됐다면 부분치환술을 통해 건강한 뼈와 인대, 주변 조직을 보존하면서 망가진 부위만 치료할 수도 있다.최근에는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보다 높이는 추세다. 수술 전에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통해 환자의 무릎 정렬과 인대, 힘줄, 근육 등 주변 조직의 균형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 수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불필요한 절삭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혹시라도 수술 과정에서 사전에 입력된 절삭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햅틱 기능 있어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보니 불필요한 조직 손상과 출혈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성도 낮춘다. 이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고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기피하던 고령층, 만성질환 환자도 더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집도의의 경험,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 등도 중요로봇 기술을 이용해 정확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술 과정에서 집도의의 임상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로봇 수술은 의사가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미리 세운 수술 계획과 실제 집도의가 눈으로 확인한 관절 상태에 차이가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집도의가 정확히 판단해 실제 수술을 진행한다. 따라서 다양한 임상경험이야말로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기본이라 할 수 있다.또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인공관절 수술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재활과 생활습관 개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수술이 완벽하게 진행됐더라도 재활에 소홀하거나 무릎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인공관절의 가동 범위와 수명에 악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만약 무릎 관절염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료진을 찾아 상담과 진단을 받길 당부한다. 현재 내 관절의 손상된 정도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재활프로그램 과정도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무릎 관절염은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인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환자 스스로는 그간 몸과 마음을 짓누르던 고통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가족이나 주변인은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환자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칼럼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이경훈 과장의 기고입니다.)
-
코를 고는 사람이 많은 만큼 코골이와 관련된 속설도 많다. 이와 관련해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해봤다.◇코골이가 성 기능을 떨어뜨린다?떨어뜨릴 수 있다. 심한 코골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발기 부전, 성 기능 장애 위험을 높인다”며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혈관 건강을 해치는데, 성 기능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성 기능 저하 외에도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실제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단순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 유발된 코골이라면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지만, 만성 코골이 자체가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가 오래간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약국에서 파는 코골이 치료제로 완치가 가능하다?완치는 안 된다. 증상 완화는 코골이의 원인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약국에서 진단서 없이 살 수 있는 스프레이형 코골이 치료제는 코점막을 촉촉하게 해 공기와 마찰을 줄여 코골이 증상을 완화한다. 따라서 코막힘 등 코에 원인이 있는 코골이라면 증상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편도, 목젖, 안면 구조 등이 원인이거나 수면무호흡증같이 심한 코골이라면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나이 들면 코골이가 심해진다?심해진다. 노화는 코골이 증상 악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혀가 커지고 늘어지며, 기도 주변의 근육이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고, 기도 근육이 늘어져 공기와 마찰할 가능성도 커진다.특히 여성의 경우, 50대에 들어서면서 안 골던 코를 고는 경우가 많다. 폐경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상기도 근육이 늘어져 기도가 좁아진다. 게다가 체지방도 늘기 쉬워지는데, 목에 살이 찌면 기관지 속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발병하거나 악화하게 된다.◇수면제를 복용하면 코골이가 악화한다?그럴 수 있다. 수면제 중에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기도 근육도 이완 시켜 기도 폐쇄가 심해지면서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다.낮잠을 자는 것도 저녁 시간 원활한 숙면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
-
-
식습관, 생활습관, 직업 등에 따라 얼굴, 팔, 다리 등이 잘 부을 수 있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얼굴이 붓기 쉬우며, 평소 활동량이 적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혈액순환 문제로 인해 다리가 자주 붓곤 한다. 이 같은 사람의 경우 노폐물,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식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몸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팥팥에 들어있는 칼륨(100g당 1520mg)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이로 인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평소 팥을 즐겨 먹을 경우 아토피, 기미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소화와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팥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기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바나나바나나에는 나트륨 배출 역할을 하는 칼륨이 100g당 335mg 함유됐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럭토올리고당’도 풍부하다. 두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이 같은 작용은 복부지방·부기 제거 효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바나나에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도한 바나나 섭취로 인해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다.늙은 호박비타민A가 풍부한 늙은 호박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 또한 뛰어나, 부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늙은 호박즙은 산후 부기 제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호박죽을 만들 때 팥을 넣을 경우, 늙은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아스파라거스칼륨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 또한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아미노산 아스파라긴’ 성분이 함유돼,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부종, 체내 수분 정제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 수분 정체, 복부팽만감이 완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구워서 먹으며, 라이스페이퍼를 말아 에어프라이어 등에 튀겨 먹는 방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