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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명·주성분 등 ​의약품 ​점자 표기 범위 구체화 된다

    제품명·주성분 등 ​의약품 ​점자 표기 범위 구체화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자의 날(11월 4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답답함을 풀어줄 의약품 점자표기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점자로 제품명·주성분 함량·제형 등 정보가 더 정확하게 담길 수 있게 됐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의 제품명·주성분 함량·제형 등 점자 표시 범위 명확화, 최신 점자 규격 반영이다. 현재는 의약품 제품명을 점자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제품명과 함께 ▲주성분 함량 ▲제형(모양) ▲크기(예: 소형·대형 등)를 기재하도록 명확히 규정한다. 다만 주성분의 함량 단위(예: 밀리그램)와 명칭은 생략할 수 있다.점자 표시위치는 원칙적으로 용기·포장 주표시면(앞쪽) 우측 상단이지만, 제품 포장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표시면에서 가능한 위치에 표시하는 것도 허용했다. 바코드·QR코드 표시하는 경우 코드 테두리에 양각을 표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기존 가이드라인은 국내 점자 가독성 연구 결과와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점자 세부 규격을 정했으나, 앞으로는 개정 '한국 점자 규정'의 최신 점자 세부 규격을 따르게 했다. 식약처 관게자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약품에 점자 표시를 하게 되면 국내 25만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의약품 점자를 쉽고 정확하게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각장애인, 고령층 등의 의약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약품·의약외품의 용기·포장과 시각·청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첨부문서 의무 표기는 2024년 7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4 10:04
  • [건강잇숏] 일상 생활 속, 바르게 걷는 법!

    [건강잇숏] 일상 생활 속, 바르게 걷는 법!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유산소 운동량이 24.9%에서 19.8%로 4.9%P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걷기 운동만 제대로 해도 각종 질병과 사망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 과연 뭘까요? 보건복지부는 성인을 기준으로 1주일에 최소 150분 빠르게 걷기 또는 매우 빠르게 걷기 70분을 권장합니다. 빠르게 걷기의 기준은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부를 수 없는 정도이고, 매우 빠르게 걸을 때는 대화가 불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하기 힘드신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두 정거장 미리 내리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와 같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해보세요.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9:56
  • 코로나 신규 확진 2482명…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

    코로나 신규 확진 2482명…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8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7만312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16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45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44명, 경기 868명, 인천 168명, 충남 88명, 대구 66명, 부산 59명, 충북 47명, 강원 39명, 전북, 경북 각 38명, 경남 36명, 대전, 전남 각 17명, 제주 16명, 광주 12명, 울산 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명이다. 1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경기 5명, 인천 3명, 서울, 광주 각 2명, 경북,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9:46
  • LG화학, 관절염 신약 임상 1b·2상 식약처 승인

    LG화학, 관절염 신약 임상 1b·2상 식약처 승인

    LG화학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1·2상이 연계된 임상시험을 설계하는 등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경증·중등증(K&L 2~3)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유효성 등 지표를 평가하며, 최적 용량을 선정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LG34053은 새로운 기전의 염증 경로 차단, 연골세포 사멸 억제 기전의 주사 제형 신약으로, 전임상 결과 통증 경감 효과와 관절염의 근본 원인인 연골 손상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LG화학은 기존 통증 개선 대증요법 약물들과는 차별화된 신약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호주까지 지역을 확장해 임상 1b·2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2028년부터 글로벌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골관절염 신약의 임상 단계 진입은 R&D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의 주요 성과로, LG화학 신약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9:38
  • [아나파 퀴즈] 구강질환 일으키는 '입 속 세균' 억제하는 것은?

    [아나파 퀴즈] 구강질환 일으키는 '입 속 세균' 억제하는 것은?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Q. 입 안에 세균이 많으면 각종 구강 질환을 유발한다. 입 속 세균의 활동과 증식을 억제해 주는 '이것'은?①자일리톨②프로폴리스③구강유산균④구강청결제(가글액)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11/04 09:30
  • [카드뉴스] 코로나19 시대, ‘걷기’로 건강한 일상회복이 가능하다?

    [카드뉴스] 코로나19 시대, ‘걷기’로 건강한 일상회복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시대, ‘걷기’로 건강한 일상회복이 가능하다?​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확찐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유산소 운동량 4.9% 감소, 질병관리청>-2019년 유산소 운동량 24.7%-2020년 유산소 운동량 19.8%코로나 시대 가장 안전한 운동은 바로 '걷기'입니다.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데요.누구나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우선, 걷기 운동으로 나타나는 효과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걷기 효과 10가지]① 모든 사망 위험 감소②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 감소③ 고혈압 위험 감소④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⑤ 비만 위험 감소⑥ 우울증 위험 감소⑦ 치매 위험 감소⑧ 인지 기능 향상⑨ 수면의 질 향상⑩ 8가지 암 위험 감소(유방암, 대장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식도암, 신장암, 폐암, 위암)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은‘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가 있는데요.[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시선: 10-15m 전방 주시-호흡: 코로 깊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다-턱: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긴다-팔: 팔꿈치는 L자 또는 V자 모양(가급적 90도 유지)-상체: 5도 앞으로 기울인다-손: 달걀 쥔 모양으로 가볍게 쥔다-몸: 곧게 세우고 어깨와 가슴을 편다-엉덩이: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다리: 발모양은 11자로, 무릎사이가 스치는 듯한 느낌으로 걷는다-발 딛는 순서: 발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보폭: 키(cm)-100그럼, 얼마나 걸어야 운동이 될까요?보건복지부에 따르면,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 빠르게 걷기또는 최소 75분 매우 빠르게 걷기를 권장합니다.빠르게 걷기: 걸을 때 대화 가능 / 노래 불가능매우 빠르게 걷기: 걸을 때 대화 불가능*빠르게 걷기 2분 = 매우 빠르게 걷기 1분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Tip①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두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②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 이용하기③ 걷기 동호회 가입 등 걷기 친구 만들기④ 주 1~2회 산책로 걷기 또는 산 오르기[걷기 운동 시 유의사항]① 마스크 착용 시, 평소보다 호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걷기 속도&양 조절하기*답답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서마스크 젖을 때 갈아주는 것은 코로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② 걷기 전후 준비 및 정리 운동을 실시하기*발과 다리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5분 정도 천천히 걷다가차츰 속도를 높이고 마무리할 때는 서서히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③ 걸을 때,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수분 보충해 주며,걷기 편한 운동화 착용하기④ 현기증, 두통, 가슴통증, 호흡곤란, 안면 창백 등나타날 경우, 걷기 중지하기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나쁨일 때는 실내에서 걷기무엇보다 걷기 운동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본인의 체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한 번에 길게 걸을 수도 있고10분씩 끊어서 여러 번 걸을 수도 있습니다.“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걷기 운동을 통해 차근히 노력하여‘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세요!본 카드뉴스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국민건강증진 문화확산 캠페인과 함께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1/11/04 09:00
  • 지구 뜨거워질수록, '신장'이 죽어간다

    지구 뜨거워질수록, '신장'이 죽어간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점점 더워지는 기후 변화가 신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 대학 유밍 궈(Yuming Guo) 교수팀은 2000~2015년 사이 브라질 1800개 이상의 도시에 있는 병원 자료를 모아 20만 2000건 이상의 신장 질환 사례를 분석했다.그 결과, 신장 질환 환자의 7% 이상이 높은 기온에 의해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신장 질환 유병률은 약 1% 증가했다. 체온과 신장 질환의 연관성은 고온에 노출된 날 가장 컸으나, 고온에 노출된 지 1~2일이 지나도 신장 질환 발병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 조사 결과, 열 관련 신장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여성, 4세 미만 어린이, 80세 이상이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증거가 된다”며  “신뢰할 수 있는 폭염 경보 시스템과 예방 조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 국가들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전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저널 랜싯(Lancet)의 자매지인 ‘The Lancet Regional Health–Americas’ 최근호에 게재됐다.한편,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등 더운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는 이미 신장 질환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평균 사망자보다 약 10배가 많고, 대부분이 신규환자로 보고된다. 에레디아국립대 독성물질연구소 카드리나 웨즐링 연구원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저지대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적인 탈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때 신체의 체액 균형을 담당하는 신장이 높은 기온에 의해 끈적해지는 체액으로 세포가 매일 미세한 손상과 무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8:30
  • 애정 결핍 따른 뇌의 변화... 어긋나는 아이들

    애정 결핍 따른 뇌의 변화... 어긋나는 아이들

    '쯧쯧, 가정교육을 못 받았나 봐.'간혹 주변에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보면 누군가 하는 얘기다. 다시 보자. ‘가정교육을 못 받은 아이’는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학대받았지만 살아남은 아이’다.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채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올해에는 9월까지만 해도 1만 9582건의 아동학대 112 신고가 들어왔다. 당장 지난 1일만 해도 대로에서 아이를 차고, 때리고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알려졌다. 가해 여성은 주변에서 말리려고 하자 “내 자식 내가 때리는 데 당신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외쳤다. 수많은 어른의 잘못된 인식 속 아이들이 다치고 있다. 학대는 뇌에도 생물학적인 변화를 유발해 평생 고통받게 한다. 본인 감정에 대한 이해도, 타인에 대한 공감력도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사회성이 떨어져 고립되게 된다.◇해마·전전두엽 등 쪼그라든 뇌, 사회성 발달 막아사회성은 어릴 때 뇌가 형성되면서 기본적으로 가지게 되는 것과 성장하면서 20대 후반까지 대인관계를 통해 얻는 것 두 가지가 합쳐져 형성된다. 학대는 두 측면 모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도록 한다. 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는 “태어나서 세 돌이 되기까지 뇌의 신경세포망이 활발하게 형성되는데, 이때 학대로 애착 관계가 틀어지면 제대로 신경망이 형성되지 못해 뇌 자체에 결함이 생기게 된다”며 “자기 조절력이 떨어지고, 공격성이 강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억을 저장하는 부분인 해마와 감정조절, 집중력, 충동성 등 사회성과 밀접한 영역인 전전두엽의 부피와 두께가 줄고, 다른 신경망과 연결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농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실제로 유아기 스트레스로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되면 사회적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학대받은 아이는 자라면서도 사회성을 형성하기 어렵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해마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기억력도 떨어지고, 인지 능력도 떨어져 학습을 잘 못 하게 된다”며 “때문에 긍정적인 경험을 잘 못 기억하는데, 부정적인 것은 오히려 각인된 기억이라 비슷한 상황이 오면 과각성해 훨씬 기억을 잘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상황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게 성장하는 것이다. 전전두엽 기능도 떨어져 긍정적인 표정은 인식하지 못하고, 감정 표현이 없는 무뚝뚝한 표정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긍정적인 경험을 할 환경도 형성되기 어렵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민수 교수는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맺는 관계가 모델링이 돼 다음 대인관계를 맺게 된다”며 “학대받은 아이는 기본적으로 세상이 믿을 곳이 아니라는 경험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낮은데, 좋은 대인관계를 맺어본 경험조차 없으니 또래 아이나 선생님 등과 긍정적인 경험을 할 가능성도 당연히 작다”고 말했다.한편, 학대는 신체에 상해를 주는 것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 폭력, 인격이나 감정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등 정서 학대, 기본적인 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하는 방임, 성학대 등이 모두 포함된다.◇적극적인 치료로도 회복 어려워문제는 뇌에 생긴 신경학적 변화로 인한 사회성 결핍은 차후 적극적인 치료로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배승민 교수는 “회복하기 힘들고, 하더라도 정말 더딜 가능성이 크다”며 “학대당하는 모습을 어릴 때 보기만 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고, 실제로 학대당한 아이는 회복이 잘 안 된다는 연구가 최근까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 꾸준히 관심과 신뢰를 주는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 신의진 교수는 “정서적·사회적 발달이 안 되다 보니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데, 학습 의욕도 없어 치료하기 힘든 아이들을 실제 현장에서 많이 봤다”며 “차후를 보이려면 아이 개개인에 맞는 상담, 인지행동치료와 경우에 따라 도파민, 세로토닌 등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동반하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피해 아동 시각으로 대책 세워야아이에게 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배승민 교수는 “최대한 빨리 개입해야 하고, 개입한 후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입양 당시 생후 8개월이었던 여자 아이(정인이)가 정착할 집을 찾은 지 16개월 만에 끔찍한 아동학대로 세상을 떠난 사건, 대전에서 20개월 된 딸아이를 잠들지 않는다며 때리고, 허벅지를 비틀어 부러뜨리고, 성폭행까지 저질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끔찍한 아동학대 사례들이 쏟아졌다. 그제야 성급한 대책들이 쏟아지듯 진행됐다. 아동학대 가해자에게서 즉시 아이를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 학대피해 아동 쉼터 추가 설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추가 배치 등이다. 배승민 교수는 “즉각분리제도는 학대받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분리가 되면 아이들이 잦은 이동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데, 여기에 버려졌다는 공포심까지 더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신의진 교수는 “돌봄 교사도 꾸준히 한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해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지금은 한 보호시설에서 아이가 만나는 교사가 하루에 3번씩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 치료 등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각 아동에게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승민 교수는 “신경망에 입은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 배분이 잘 돼있는 규칙적인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다행히 신고가 들어오면 이전보다는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양측 신고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공유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신고는 112 접수보다도 지방자치단체 핫라인 상담 전화로 오는 경우가 많아 분리된 시스템으로는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과 복지부의 국가아동학대시스템 공유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어, 연말이면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어릴 적 겪는 학대, 사회적 문제 될 수도어릴 적 겪은 작고 큰 학대가 청년 시기 자해와 극단적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신의진 교수는 “최근 자해, 극단적 시도를 한 매우 많은 10~20대가 병원을 찾아온다”며 “들여다보면 정도는 다르지만 아동 학대가 없었던 아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한다면 차후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커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해·극단적 시도를 자행하는 청년층이 매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5년(2016∼2020년) 동안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9명에서 6.5명으로, 20대 자살률은 16.4명에서 21.7명으로 각각 32.5%씩 올랐다.배승민 교수는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커서 감정을 소화해내는 능력이 부족해, 자해·극단적 시도 등 더 큰 심리적 충격을 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고민수 교수도 “어릴 때 학대를 당하면 충동 조절 등 전전두엽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참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떨어진다”며 “자해, 극단적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7:30
  • 무작정 굶으면 안 돼… ‘건강한’ 단식법 3

    무작정 굶으면 안 돼… ‘건강한’ 단식법 3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단식은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일시적으로 음식 섭취를 멈추면 체내 지방 분해가 빨라지고 염증 세포가 정화되며, 혈압 감소, 세포 스트레스 저항력 상승 등과 같은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작정 단식을 해선 안 된다. 단식 시간이나 단식 식단 없이 단순히 식사만 멈출 경우,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달, 일주일, 하루 별로 할 수 있는 건강한 단식 방법을 소개한다.한 달-25일 일반식 5일 단식한 달에 걸쳐 단식을 계획 중이라면 25일은 일반식을 하고(30일 기준) 5일은 단식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5일 동안 완전한 금식이 어려울 경우 단백질 파우더를 활용하는 등 초저열량 식단을 시도하도록 한다. 몸에서 단식으로 인식하는 5일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각각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으로 분해된 후 미토콘드리아까지 도달해야 몸에 에너지가 생긴다. 이 같은 순환이 잘 이뤄질 경우 먹은 만큼 에너지가 사용돼 살이 찌지 않는다. 다만 건강한 미토콘드리아 수가 줄면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살이 찔 수도 있다.일주일-5일 일반식 2일 단식일주일 단식은 5일 일반식, 2일 단식이 좋다. 마찬가지로 이틀 동안 굶는 게 쉽지 않다면 단백질 파우더를 물과 함께 먹는 등 초저열량 단식 식단을 실시하도록 한다. 이 경우 음식을 먹어도 몸에서는 단식처럼 느끼게 된다.하루-8시간 일반식 16시간 단식하루 단식을 할 경우 24시간 중 16시간을 굶고 8시간만 먹도록 한다. 오전 8시에 밥을 먹었다면 오후 4시까지만 식사를 하고, 오후 1시에 밥을 먹었을 경우에는 오후 9시까지만 식사를 하는 식이다. 다만, 장내 세균은 오후 3시까지만 일을 하므로, 가급적 장내 세균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식사하는 것을 권한다. 중요한 것은 ‘16시간 단식’을 지키는 것이다. 식사량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되, 먹을 수 있는 시간에 최대한 많이 먹겠다는 생각으로 폭식을 해선 안 된다. 매일 단식이 어렵다면 이틀에 한 번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7:20
  • '이때'마다 머리 아프면… 뇌종양 의심

    '이때'마다 머리 아프면… 뇌종양 의심

    두통은 우리 국민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두통은 건강에 치명적인 '뇌종양'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세와 함께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다. 소아의 뇌종양은 '소뇌'에, 성인의 뇌종양은 '대뇌'에 주로 발생하며 소아보다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 ▲증상이 적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종양에 비해 재발 위험이 높으며 ▲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상생활 속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 반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두드러지며 구토, 오심을 동반하기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뇌종양은 이밖에 반신마비, 언어·시력·뇌신경장애,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뇌종양 중 가장 많은 '뇌수막종'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많다. 실제 40대 이후부터 여성 뇌종양 환자 수는 남성의 2~3배에 이를 정도다. 여러 가설이 있지만,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뇌종양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대표적으로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치료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있다. 선택에 앞서 종양의 악성여부, 위치, 환자의 건강상태 등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정밀 검사가 병행돼야 한다.​뇌종양 예방법은 뚜렷하지 않아서 빨리 검사, 치료받는 게 최선이다. 다만, 평소 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책 읽기, 사고하기 등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 밖의 활동도 도움이 된다. 담배, 음주는 삼간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7:00
  • 11월에 먹으면 더 맛있는 수산물은?

    11월에 먹으면 더 맛있는 수산물은?

    날씨가 추워지면 살이 오르고 맛이 좋아지는 해산물이 있다.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내려간 11월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해산물로는 가리비와 삼치가 있다. 해양수산부가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가리비와 삼치에 대해 알아보자.가리비껍질모양이 부채를 닮아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는 가리비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많다. 특히 소아 청소년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등이 풍부하다. 간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성분도 많다. 가리비에 풍부한 함황 아미노산은 피로감을 덜어주고 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가리비에 든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가리비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가리비는 버터를 넣어 굽거나 각종 야채에 새콤달콤한 양념을 더해 무치는 방법, 또는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쪄내는 방법 등으로 요리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삼치고등어와 함께 영양 가치가 높은 등푸른생선으로 유명한 삼치는 크기가 크고 맛이 풍부해 오랫동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삼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비타민 B3(니아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염증을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DHA도 다량 함유해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삼치는 구이, 찜, 강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삼치를 회로 즐겨도 좋다. 삼치회는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삼치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끼기 좋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6:30
  • 아이 근시, 치료할 수 있을까?

    아이 근시, 치료할 수 있을까?

    근시란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는 잘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어릴 때 발생한 근시는 심한 경우 실명 관련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아트로핀 점안액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콘택트렌즈나 특수안경보다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영국·정재호 교수팀은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에서 치료효과가 우수한 최적의 농도를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아트로핀은 근시를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1% 고농도 아트로핀의 경우, 눈부심이나 독서 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낮은 농도로 치료할 것으로 권고됐지만, 어떤 농도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0.05%’ 농도가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이 활용한 방법은 네트워크 메타분석이었다. 연구팀은 펍메드(Pubmed) 등 학술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기존 아트로핀 연구를 종합해, 최소 1년 이상 아트로핀 치료를 받은 충분한 비교 표본 3,273명을 확보했다. 이어 8개(1%, 0.5%, 0.25%, 0.1%, 0.05%, 0.025%, 0.02%, 0.01%)의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군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1%’, ‘0.5%’, ‘0.05%’ 농도 아트로핀 치료군이 치료효과가 우수했다. 이중 안전성까지 고려한 결과, 0.05%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저농도 아트로핀을 이용한 어린이 근시치료의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부작용을 막기 위해 1% 미만의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를 시행했지만, 정확한 농도를 알기 어려웠다. 여러 논문을 통해 다양한 농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했고, 0.05%라는 구체적인 치료 근거를 마련했다.정재호 교수는 “어린이 근시환자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근시를 조절하는 것이 평생 눈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영국 교수는 “시신경 유두함몰비가 증가된 어린이의 경우, 근시 관련 녹내장 예방을 위해 아트로핀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안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4 06:00
  • '이곳' 힘 센 사람, 우울 위험 낮아

    '이곳' 힘 센 사람, 우울 위험 낮아

    손아귀 힘, 즉 악력(握力)이 센 사람은 약한 사람보다 자살 시도나 우울 증상 위험이 28∼46%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악력의 세기가 그 사람의 질병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잘 반영함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팀이 2015년과 2017년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9589명을 대상으로 악력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윤 교수팀은 양손을 번갈아서 3회씩 악력을 쟀고, 주로 사용하는 손의 최댓값을 최종 악력 값으로 사용했다. 연구에 참여한 우리나라 성인 중 남성의 자살사고 비율은 4.1%, 우울 증상 유병률은 9.4%였다. 여성은 자살 사고(5.2%)ㆍ우울 증상 유병률(14.9%) 모두에서 남성보다 높았다. 자살사고가 있는 남성의 평균 악력은 37.5㎏으로, 없는 남성(41.2㎏)보다 낮았다. 여성도 자살사고가 있으면 평균 악력이 23.3㎏으로, 없는 여성(24.4㎏)보다 낮기는 남성과 다를 바 없었다. 남녀 모두 우울감이 있으면 평균 악력이 낮았다. 윤 교수팀은 연구 대상 성인을 각자의 악력 크기에 따라 상ㆍ중ㆍ하 등 3단계로 분류했다. 악력이 ‘상’인 남성의 자살사고와 우울 증상 위험은 ‘하’인 남성보다 각각 46%ㆍ32% 낮았다. 악력이 ‘상’인 여성의 자살사고와 우울 증상 위험도 ‘하’인 여성보다 각각 37%ㆍ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은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는 힘으로, 특정 근육이나 근육근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 힘을 뜻한다. 이는 전반적인 근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질병과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생체지표다. 악력의 감소는 신체기능의 악화와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녀에서 악력은 자살사고와 우울감과 반비례했다”며 “비용이 저렴하고 측정이 간단한 악력을 자살사고나 우울감을 예측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3 22:00
  • 독감 백신 효과 높이려면? 'OO 백신' 같이 맞아야

    독감 백신 효과 높이려면? 'OO 백신' 같이 맞아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부와 의료계는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어차피 맞아야 할 독감 백신이라면, 접종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폐렴구균 백신 함께 접종하면 효과 상승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어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예방 접종도 했는데, 독감과 폐렴까지 맞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 질환 모두 같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서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 중에는 ‘비특이적 반응’이라는 것이 있어 서로에 대해 작은 면역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해외 여러 연구에서 폐렴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 연구한 결과, 약 30% 정도 코로나 19에 덜 걸리고 치명률도 줄었다고 한다.◇독감백신 되도록 11월 초까지 접종해야보통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유행 시기 2주 전, 가능하면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만약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면 늦게라도 맞는 게 좋다.또한 독감백신은 작년에 맞았더라도 올해도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므로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 폐렴구균은 종류에 따라 1~2회 접종만 하면 된다.한편,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과 달리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3 21:00
  • 나이들수록 '뱃살'만 두둑해지는 이유

    나이들수록 '뱃살'만 두둑해지는 이유

    나이들수록 하체는 가늘어지는 반면 뱃살은 두둑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화는 왜 생길까?성장호르몬 분비량의 변화 때문이다. 노화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일어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쌓여 몸에 지방이 쌓일수록 상체 비만이 두드러진다.이런 현상을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노년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체가 약해지면 무릎 부담이 증가해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 또한 복부 지방 중 내장지방은 쌓일수록 당뇨병, 고혈압에 취약해지고 조기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과 내장지방은 서로 상극이기도 하다. 내장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유발해 근감소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근육은 더 빨리 감소하게 되고 내장지방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을 하는 게 필수다. 주 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 축적을 막고,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 감소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쿼트, 자전거 타기 등이 도움이 된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3 20:30
  • 귓불에 생긴 작은 ‘멍울’, 그냥 둬도 괜찮을까?

    귓불에 생긴 작은 ‘멍울’, 그냥 둬도 괜찮을까?

    귀에 동그란 멍울이 잡힌다면 ‘표피낭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기면서 피지·각질이 찬 것으로, 여드름, 아토피, 피부 손상 등에 의해 표피 아래에 위치한 진피 쪽에 표피 세포가 자라면 주머니가 만들어진다. 또한 모낭이 막히거나 터지는 과정에서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귀를 비롯해 얼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등, 목, 팔 순서로 자주 발견된다. 간혹 표피 낭종이 터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악취와 함께 치즈 같은 물질이 배출된다. 초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세균에 감염되면 빨개지면서 통증이 생긴다.표피낭종은 외부 접촉이 없을 경우 시간이 자나면서 염증이 완화되고 크기가 줄어든다. 다만 통증이 심하다면 항생제 등으로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한 번 발생하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할 수 있다. 잦은 재발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면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낸다.표피낭종을 손으로 제거해선 안 된다. 피부 안에서 주머니가 터질 경우 피부 내부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조직과 유착돼, 치료 후 말끔히 제거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로 인해 표피낭종이 재발·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표피낭종에는 피지보다 딱딱한 ‘케라틴’ 성분이 많고 피부 밖과 연결되는 구멍도 매우 좁아, 손으로 쉽게 제거할 수 없기도 하다.표피낭종은 귀를 자주 후비고 만지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귀에 손을 대는 습관을 고치고, 잘 때는 귀가 베개에 닿지 않도록 천장을 보고 눕도록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3 20:00
  • 입으로 쓴맛 올라올 때, 초콜릿 먹었다간…

    입으로 쓴맛 올라올 때, 초콜릿 먹었다간…

    속이 쓰리고 신맛과 쓴맛이 올라오는 듯한 ‘위식도역류질환’은 한국인의 고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448만 9000명이었다. 심지어 매년 평균 2.2%씩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한번 발병하면 자주 재발하는 골치 아픈 병이다. 약물 치료를 받더라도 수년 내 2명 중 1명은 재발한다고 알려졌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식습관·식이로 기인하는 위식도 역류질환위식도역류질환은 위나 위십이지장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 안으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가슴 안쪽에서 타는 듯한 통증, 속쓰림, 흉통, 인후부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위식도역류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과 식이로 기인한다. 식도 조임근이 제대로 조이지 못해 역류하는 것인데 불규칙하게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등이 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과식, 야식, 음주, 흡연, 특정 식품 등도 식도 조임근이 이완하도록 한다. 따라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잘못된 식습관을 피하고, 식이를 조절해야 한다. 방치했다간 협착, 바렛식도, 식도 궤양 등의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피해야 하는 음식▶술=술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식도와 위 사이의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춘다. 식도조임근이 이완되면 역류 증상이 악화된다. 실제로 일주일에 210g의 음주를 하는 사람 43%에서 역류 증상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와인·맥주 등 정제가 덜 된 술이 증상을 악화시킨다.▶커피=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은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춰 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자극이 크기 때문에 위산에 민감한 사람은 공복에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신과일=산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맛이 나는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속쓰림과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약 400명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에서 오렌지나 포도주스를 섭취했을 때 흉부 작열감이 증가했다. 신맛의 과일보다는 알칼리성 과일인 참외, 사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초콜릿=초콜릿도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초콜릿은 위산 분비 시간이 길어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분비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나오는 양도 많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만큼 역류 위험도 높아진다.▶기름진 음식=지방은 역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식도에 산이 노출됐을 때 민감도를 높인다. 위장에 부담을 주며, 소화 작용도 더디게 한다. 2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지방 식이를 한 경우가 저지방 식이를 한 경우에 비해 위산 분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먹으면 좋은 음식비타민·미네랄등이 들어 있는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칼슘과 철분은 위 산도를 떨어뜨리고, 칼슘은 하부식도괄약근이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타민A, 비타민B군 등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 염증을 완화시켜 식도염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위식도역류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다.▶양배추=비타민 U가 들어가 있어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U는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돕는다. 위장 내에 생긴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풍부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잘 소화되도록 도와준다. 익히는 것보다는 열로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마= 마에 들어 있는 끈끈한 점액질 뮤신은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준다. 소화효소와 식이섬유는 위장뿐만 아니라 대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바나나 = 바나나는 위산을 중화하는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한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과 향균 작용을 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공복에는 과다하게 섭취하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꿀에 절인 다음 섭취하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이외에도 살짝 데친 브로콜리, 감자, 단호박등이 좋다. 우유·달걀·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도 위식도역류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3 18:35
  • [건강잇숏] 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 나는 ‘이 질환’ 아세요?

    [건강잇숏] 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 나는 ‘이 질환’ 아세요?

     샤워를 아무리 해도 몸에서 악취가 난다면 생선악취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식 명칭은 ‘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트리메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산화되지 않고 축적될 때 발생합니다.대표적인 증상은 땀, 호흡, 소변 등에서 생선 썩은 내가 나는 것입니다. 또 가끔 고혈압이나 부정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소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오다가 사춘기 때 더 심해집니다.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주기, 피임약 복용 후,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명확한 치료법은 없지만 메트로니다졸, 네오마이신 등의 항생제 투여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체내에 트리메틸아민의 산화를 막는 달걀노른자, 콩, 붉은 살코기, 생선 등을 피하는 식습관 조절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해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큰 만큼 가족들과 함께 진료와 상담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1/11/03 17:56
  • 이재명의 '정신', 전문의들은 이렇게 본다

    이재명의 '정신', 전문의들은 이렇게 본다

    ‘소시오패스 논란’에 이어 '로봇개 학대 논란'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격’ 또는 ‘정신’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과연 ‘성격(인격) 장애’일까. 아울러 직접 진단 없이 정치인의 ‘정신’에 대해 말하는 건 금기일까.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가 ‘소신’을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다른 전문의들의 의견은 어떨까. ◇ 왜 대선 후보 ‘인격’ 논란인가?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 행사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4족 보행 로봇개를 뒤엎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학대’라는 비판이 나왔다. 로봇이지만 사람과 가까운 생명체의 모방인데, 비정상적 행동 아니냐는 비판이다. 논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이 ‘반대 사례’로 소환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한 행사에 똑같은 4족 보행 로봇 미니 치타를 조심히 들었다가 내려놓았다. 이재명 후보와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원희룡 전 지사의 부인 강윤형 전문의는 2일 조선일보 유튜브에서 “개 형상을 한 로봇이기 때문에 우리가 개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반영되고, 이 후보의 그런 행동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정상적이라면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이 후보 역시 감정이입 능력을 공유하고 있을 거라는 당연한 기대가 갑자기 깨진 데에 대한 당혹감”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로봇개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성격장애를 유추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과도한 지적일까? ◇ “일면만 보고 ‘폭력 성향’ 단정 어려워”성격장애를 전문으로 보는 정신건강의학과 A 전문의는 "단순한 일화로 그 사람의 성격을 평가하기에는 섣부른 면이 있다"며 "성격장애의 경우 세밀하고 복잡한 기준으로 평가해도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데, 일면을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 전문의는 "그 사람이 살아온 배경을 가지고 폭력 성향 등을 짐작할 수 있겠지만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정신과 전문의가 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3 17:21
  • 수면 장애·피부 노화 유발? ‘블루라이트’ 오해와 진실

    수면 장애·피부 노화 유발? ‘블루라이트’ 오해와 진실

    ‘블루라이트’가 수면 장애, 피부 노화, 안구건조증 등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파장 내에 있는 청색광으로, 태양뿐 아니라 스마트폰, LED 등에서도 방출된다. 실제 블루라이트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블루라이트 관련 오해를 풀어본다.눈 건강에 영향? 명확한 증거 없어블루라이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블루라이트가 망막세포막 위 인지질을 변형시켜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시력을 저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2018년, 미국 톨레도대), 미국안과학회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이 이뤄졌다는 점 ▲일상생활과 달리 망막만을 블루라이트에 노출시켰다는 점을 근거로 연구 결과를 반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아직까지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기본적으로 사람의 눈은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밝은 낮에는 홍채가 이완되고 동공이 작아져,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줄인다. 블루라이트 역시 마찬가지다. 일상생활에서 블루라이트에 노출된다고 해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싶다면 안경보다는 가끔 멀리 있는 물체나 풍경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주는 게 좋다.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큰 도움 안 돼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취침을 방해한다. 그러나 블루라이트를 막는 것만으로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 자체가 영향을 미치는 데다, 문자 메시지·뉴스 등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와 스크롤 동작 등도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숙면을 돕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에 따르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한 그룹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총 수면 시간 ▲수면의 질 ▲수면 개시 후 기상·수면에 걸린 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어두운 곳에서 디지털기기를 보지 않도록 하며, 특히 취침 30분 전부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꺼두는 게 좋다.자외선 차단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 확인해야블루라이트는 자외선보다 더 깊게 피부에 침투해, 활성산소 생성을 유발하고 피부를 노화시킨다.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매트릭스 메탈프로테아제(MMPs) 효소를 유도하고 피부세포 재생을 늦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블루라이트 차단에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있다.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에 바로 흡수되지 않고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하는 물리적 차단제의 주성분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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