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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전종보 기자 2023/0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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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45세 이후의 여성은 폐경을 겪기 마련인데 폐경기 증상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와 비슷하다. 구분할 수 있을까?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시작되면 활막이 부어오르고 주변 조직의 연골과 뼈를 녹이는데 관절은 파괴되고 기능 장애를 가져온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는 어렵다, 그러나 염증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만 받으면 평생 부작용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단, 치료시기를 놓쳐 염증이 다발적으로 침범하고 관절을 변형시키면 되돌리기 어렵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과 비슷하다. 통증, 피로감, 발열, 식욕감퇴, 체중 감소, 우울감 등이 있다. 이런 증상들을 단순히 폐경기 증상이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는 “폐경기가 지나가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폐경기에 나타나는 호르몬과 골밀도 변화를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세 가지다. 먼저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이다. 조조강직은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다. 그 다음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의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픈 현상이다. 마지막으로 부은 관절 주위에서 나타나는 열감이다. 이 같은 증상을 느꼈거나 심해진다면 지체 없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폐경기 이후엔 류마티스 관절염뿐 아니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이나 여러 근육 통증 나타나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심리적인 위축과 함께 외부 활동량도 줄어들면 근손실이나 골다공증도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의 악화 및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송란 교수는 “본인의 의지와 함께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 주변의 정서적 지지가 동반된다면 겨울철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리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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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선별검사 대상 연령을 40세에서 35세로 낮출 예정이다.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대한당뇨병학회 문민경 진료지침이사(서울대병원)는 "젊은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크고, 유병 기간이 긴 만큼 합병증 위험도 높은 편"이라며 "선별검사를 조기에 실시해 이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거나, 위험인자(비만, 당뇨병 가족력,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게 실시하고 있다. 이를 35세 이상 성인이거나, 위험인자를 가진 19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진료지침이 올 5월 발간될 예정이다.문 이사는 "선별검사 대상이 확대된다고 해서 당뇨병 유병률 자체가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국가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검사를 기본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그는 "40세 이하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를 30% 정도로 추정하는데, 이들을 발견해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령,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학회 차원에서 다각도로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1형 당뇨병의 '중증난치성질환' 인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1형 당뇨병은 반나절만 인슐린 투여를 중단해도 케톤산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있다. 저혈당이나 장애를 초래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서 중증도가 낮지 않은데, 여전히 경증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진상만 환자관리간사(삼성서울병원)는 "1형당뇨병은 치료법이 있지만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진료나 치료에 사회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큰 중증난치성질환의 기준에 부합한다"며 "중증난치성질환에 선정되면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가 보장되며 환자 본인의 부담금도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아직까지 1형 당뇨병이 중증난치성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의료비'가 낮기 때문이다. 인슐린 가격은 '의료비'에 포함되지만, 1형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연속혈당측정기나 인슐린펌프는 의료비가 아닌 '요양비'로 분류된다. 인슐린 약제비만 포함된 의료비 자체는 연간 100만원이 되지 않아 중증난치질환의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진상만 간사는 "인슐린펌프의 경우 단순한 형태의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환자는 매달 33만원, 5년이면 2000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다른 질환에 비해 중증도가 낮지 않다는 관련 연구가 이미 충분한 만큼, 1형 당뇨병이 중증난치질환으로 어서 지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기자2023/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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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이해림 기자2023/01/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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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한,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은 어디에서나 인기가 좋다.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든다고 해서 '해피 바이러스'라고까지 한다. '조금 과하지 않나' 싶어도 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하지만 기분이 들떠 있고, 활기가 넘치는데다 활동성도 높은 경조증(증세가 약한 조증)은 질병으로 분류된다. 들떠 있는 기분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경조증과 긍정적인 성격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경조증만 병으로 취급된다. 심지어 경조증은 치료가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매우 비슷해 보이는 긍정적인 성격과 경조증의 차이는 무엇일까?◇변하지 않는 '성격'-변화 폭 큰 '경조증''경조증 성격(Hypomania personality)'이라 불리는 긍정적이고 의욕적인 성격과 질병으로 분류하는 '경조증(Hypomania)'의 가장 큰 차이는 변화의 유무이다. 성격은 상황에 따라 감정의 진폭이 생길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변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변화시킬 수도 없다. 반면, 경조증은 언제든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어 변화무쌍하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정도로 큰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가 경조증 성격에서 나타나는 감정 진폭인지, 경조증인지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이는 일반인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전문가에게도 경조증 성격인지 경조증인지를 구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경조증 진단은 몇 개의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는 것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온라인에 경조증의 특징으로 ▲실제상황과 맞지 않게 활기가 넘치고 ▲자기 존중감이 고양되며 ▲활동성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자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못 하고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한다 등이 나와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성격인지 병인지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는 "어떠한 특징이 나타났다고 해서 이것은 경조증, 저것은 경조증 성격이라고 명료하게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경조증의 특징 때문이다. 경조증은 가벼운 조증 상태가 몇 년간 지속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계속 우울하다가 갑자기 경조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언제 우울증 또는 경조증이 나타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때로는 우울증 없이 경조증만 있는 경우도 있다. 경조증 성격도 개인차가 있어 항상 가볍게 들떠 있는 사람이 있고, 감정의 진폭이 큰 편인 사람도 있다. 박 교수는 "기침, 가래, 발열 증상이 똑같이 나타나도 어떤 이는 감기, 또다른 이는 폐렴으로 최종 진단된다"라며, "경조증 성격과 경조증은 전문가의 진료와 추가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나도 주변도 힘들다면 '병'… 의심될 땐 병원으로경조증 성격과 경조증을 정확하게 구분하긴 어렵지만, 진료가 필요한 상태를 알기는 쉽다. 감정이나 행동의 변화가 심해 자신과 주변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어려움을 겪는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치료해야 한다.박원명 교수는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경조증이든 양극성 장애(조울병)가 있든 상관없지만,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선 상대방 또는 자신이 힘들 때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조증은 나중에 우울증이 나타났을 때 일반적인 우울증(단극성 우울증) 환자보다 더욱 심한 우울을 느껴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라며, "어떤 형태로든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병원에 가서 성격문제인지 경조증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우울증상은 없지만 잠이 약간 줄어들고, 기분이 조금 들뜬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한다거나 짜증이 많아지는 경우, 아무 이유 없이 2~3일 이상 들뜬 기분이 계속될 때, 지나칠 정도로 과대한 생각을 한다면 경조증을 의심하고 잘 살펴야 한다. 이 상태를 유지하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평소보다 조금 기분이 좋고 활발한 정도로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경조증인 경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우울증이 나타나며 조울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기에 기분과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박원명 교수는 "경조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추후 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경조증과 우울증이 모두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조증과 우울증이 모두 나타나면 양극성 장애로 진단하게 되는데, 양극성 장애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 목표는 우울증도 조증도 아닌 중간인 정상을 유지하는 일로, 기분조절제와 비전형 항정신약물, 항우울제를 사용해 치료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정신과신은진 기자2023/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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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기형 유발 위험이 큰 중증 여드름약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임신예방 프로그램’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 중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이소트레티노인, 알리트레티노인, 아시트레틴 등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주의 문구를 기재·강조하는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에 ‘제품 사용 전·후 일정 기간 피임 필수’ 등 주의 문구 기재·강조 ▲환자 동의서, 환자용·전문가용 설명서 가독성 개선 ▲환자 설명서 등 확인 쉽도록 제품에 QR코드 삽입 ▲정보 접근성 향상 위한 레티노이드 제제 정보 홈페이지 개편 ▲처방 병·의원에 관련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등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때마다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PTP 포장으로 대체하고 PTP 포장에 ‘임부 금기’ 그림문자를 표시한다.또한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활용해 의·약사가 제품을 처방·조제 받는 모든 가임기 환자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피임 이행 등 복용 주의사항도 안내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조도 요청했다.현재 운영 중인 임신예방 프로그램은 ▲의·약사가 환자에게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기간, 피임방법 반드시 설명 ▲환자가 피임기간, 피임방법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만 처방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30일 이내로만 처방 등이었다.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문가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임신 중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대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표시를 확대하는 등 위해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와 환자들도 임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이소트레티노인 등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으로 인한 태아 발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이 마더세이프 콜센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후 태아의 뇌, 안면, 심장의 기형, 지능 저하, 자폐증 등이 유발될 가능성은 38%에 달한다.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선 1800명 이상의 임신부가 이소트레티노인에 노출됐고, 30%(540건)는 약물로 인해 유산을 경험했다. 나머지 임신부 중 90%는 기형아 우려로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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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가 프리미엄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4일부터 3월 중순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멤버스 라운지 내에 운영되는 달바 팝업 부스에서는 달바의 베스트셀러, ‘프리미엄 비건 4종’(미스트세럼, 더블 세럼, 더블 크림, 올인원 멀티밤)과 다양한 비건 뷰티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있다. 또한, 해당 공간에서는 미스트 세럼, 더블 세럼, 더블 크림, 괄사로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패키지는 설날을 맞이해 선물하기 좋은 구성으로 현장에서 3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추가 시 클렌징 키트 증정 이벤트, 반얀트리 회원대상20% 특별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은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회원제 리조트로 호텔부터 골프, 수영, 아이스링크 등 각종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 키즈클럽 등 다양한 서비스를제공하는 프리미엄 리조트다.한편, 달바는 반얀트리와 함께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도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는 객실 투숙 1박과 함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이용권, 달바 페스티브 기프트 4종(미스트세럼, 더블 세럼, 더블 크림, 올인원 멀티밤)을 제공한다. 패키지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호텔 대표 번호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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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SBS ‘골때리는 그녀들’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심으뜸은 짧은 티와 레깅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게 평소 입는 복장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심으뜸은 “레깅스를 1년에 360일 입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레깅스를 운동할 때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레깅스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너무 타이트한 레깅스를 장시간 잘못 착용하다 보면 질염, 고환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레깅스 착용이 불러올 질환과 함께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레깅스를 오래 입고 활동을 하다 보면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레깅스 소재는 대부분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레이온, 아크릴 등과 같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졌다. 이같은 소재 특성상 통풍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장시간 레깅스를 착용하거나 입고 운동하면 피부에 땀이 찰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땀으로 인해 외음부에 습기가 찰수록 질 속에 혐기성 세균이 증가하거나 서혜부 등에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질염, 자궁경부염, 내막염, 골반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 입는 기모레깅스나 발열 레깅스는 습기와 땀을 더 많이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역류하고 혈압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오랜 시간 꽉 끼는 레깅스를 착용하다 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다. 남성도 장시간 레깅스를 착용할 때 성 기능 문제 등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고환과 전립선 등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어서다. 이 경우 고환 내 혈관의 온도가 올라가 남성호르몬 생성이 억제되고, 정자를 만드는 대사 과정에도 악영향을 미쳐 정자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레깅스를 입고 장시간 운동할 때 이러한 부작용이 더욱 유발될 위험이 있다.따라서 장시간 레깅스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통풍이 잘되는 면이나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착용하는 게 좋다. 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이라면 Y존에 봉제선이 없고 신축성 좋은 레깅스를 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레깅스를 입은 뒤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장시간 운동을 했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면서 골반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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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인체의 기둥으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고 측면에서 보면 부드러운 S자 만곡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척추를 이루는 관절, 뼈, 디스크는 인체를 지탱하여 척수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관절이 노화되거나, 장시간 한자세로 앉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 외상 등으로 인해 척추질환 연령대가 노년층에서부터 청소년기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 아닌 S자나 C자 형태로 휘어지고 회전 변형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지난 한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4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장수 인구가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노인 세 명 중 한 명이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과 선천적 기형인 경우, 신경근육 이상 등으로 나타난다. 특발성의 경우 전체 척추증만증의 85~90%를 차지하며 주로 사춘기 전후인 청소년기에 발생한다. 특히 여아에게 집중되어 나타나며,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는 성인보다 뼈가 유연해 키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측만의 정도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반면에 노년기에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 척추측만증과 달리, 대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 간격이 좁아지고 후 관절 한쪽이 반대쪽에 비해 과도하게 닳아 그쪽으로 척추가 휘어지거나 허리를 잡아주는 근육과 척추 자체가 약해지면서 진행되며 주로 허리에 많이 나타나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 통을 유발한다. 척추측만증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심각한 신체 비대칭을 유발하지 않아 방치하다가 척추 변형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휘어 보이는 경우, 유방이 비대칭인 경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측만의 각도가 더욱 심해지면 갈비뼈와 골반이 변형되며 심장과 폐를 압박해 심한 통증과 호흡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20도 미만의 만곡을 가진 척추측만증 환자는 초기로 분류되며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관찰을 시행한다. 20~40도 사이의 측만증은 중증의 상태로 이 경우는 외관상으로도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성장기 환자의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여 만곡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교정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초기 진료 시 45도 이상의 만곡이 있거나 보조기를 착용하여도 계속 진행될 경우, 성장이 끝난 후에도 만곡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당장 문제가 없어도 만곡이 커지게 되며 심폐기능 저하, 통증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척추교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허리 뒤쪽에서 금속 나사와 막대로 척추를 교정하는 척추교정술을 통해 치료해 나가는 것이 좋다. 척추교정술은 측만된 뼈를 교정하고 유합 시켜 변형된 뼈를 곧게 해주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척추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성장과 함께 만곡이 점점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자녀의 척추 및 신체 변화를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그리고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허리 통증이 척추측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해 2배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척추 변형과 통증 발생을 막기 위해 허리 근력을 높이는 운동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더 진행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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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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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3/0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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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기자 2023/0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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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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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1/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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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자꾸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물어보게 된다면 '의존성 성격장애'일 수 있다.의존성 성격장애는 자기 스스로를 돌보거나 독립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타인이 자신을 돌봐줬으면 하는 욕구가 매우 큰 일종의 정신과적 장애다.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에도 실려 있다.의존성 성격장애가 있다면 결정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독립적이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고 ▲혼자 있을 때 무력감을 느끼고 ▲의존하는 사람에게 버려질까봐 두려워한다. 곁에 있는 타인을 잃는 게 두려워 의견 차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를 할 수 있다. 쉽게 화를 내지 못하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과도한 복종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만성적인 신체 질환, 우울증, 기분장애, 불안장애, 알코올·약물 사용장애를 동반할 위험이 크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아기에 형성된 불안정한 애착 관계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호자로부터 과보호 받았다면 대처능력이 떨어져 의존적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표출해도 무시당하는 순종적 환경에서 자랐거나, 일관되지 않은 양육 방식으로 성장했을 때도 독립적 성향이 떨어져 의존적 성격 장애가 생길 수 있다.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담을 통해 8가지 기준으로 내린다. ▲타인의 조언과 재확인 없이 결정 내리는 게 어려움 ▲중요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김 ▲사람을 잃는 게 두려워 의견 차이를 표현하지 못함 ▲스스로 작업 시작하는 게 어려움 ▲불쾌한 일이라도 지지를 얻기 위해 자원함 ▲혼자 있을 때 불편함과 무능력함을 느낌 ▲가까운 관계가 끊어지면 새로운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낌 ▲혼자 남겨지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의존성 성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의존성 성격장애는 전문가와의 심리 상담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상담으로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법을 터득한다. 걱정과 불안이 심하다면 항우울제, 진정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다. 주변인의 도움도 중요하다.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가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환자 불안에 공감해주면서, 환자 스스로 한 선택이 거부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속해서 알려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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