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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인 걱정 없이… 녹차 효능 못지않은 ‘이 차’ 어때요?

    카페인 걱정 없이… 녹차 효능 못지않은 ‘이 차’ 어때요?

    허브차 중 녹차는 상대적으로 익숙하지만 모링가차는 생소하다. 하지만 지닌 효능은 녹차 못지않게 다양하다. 모링가차는 모링가 나무의 잎을 우려 만든 허브차로 카페인이 거의 없고, 영양소가 풍부해 ‘천연 영양제’라는 별명이 있다. 비타민 A, C, E, K와 함께 철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생 모링가 잎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51.7mg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링가 차는 혈당 조절과 대사 건강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국제 식품과학 및 영양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식사 중 모링가 잎 50g을 함께 섭취했을 때 혈당 상승이 약 21%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잎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 화합물이 포도당 대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전 단계나 혈당이 쉽게 오르내리는 사람, 갑작스러운 에너지 급락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또한 한 잔에 약 25~3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녹차와 달리 모링가 차는 카페인이 거의 없어 저녁 시간에 마셔도 부담이 없다. 모링가의 철분과 비타민C 조합이 체내 산소 운반을 돕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불안이나 수면 방해 같은 카페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잠자리에 들기 전 마시는 것도 좋다. 아울러 모링가 나무는 거의 모든 부위가 식품·약재·산업용 원료로 활용돼 버릴 부분이 없다.인도 바나스타할리 비디아피스 대학교 약학과 아슈토시 파릭 교수팀 논문에 따르면 건조한 모링가 잎은 올레산 함량이 약 70%에 달하여 보습제 성분으로 사용하고, 분말 형태의 잎은 다양한 음료 특히 인도 인기 음료인 지자(Zija)에 활용된다. 모링가 나무 껍질은 궤양, 치통, 고혈압과 같은 다양한 질환 치료에 쓰인다. 뿌리는 치통, 기생충 감염증, 마비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모링가 꽃은 궤양, 비장 비대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6 18:22
  • 일본식 된장 ‘미소’, 요리 초보자라면 ‘이 색깔’로 구입을

    일본식 된장 ‘미소’, 요리 초보자라면 ‘이 색깔’로 구입을

    일본식 된장인 ‘미소’는 종류가 다양해 레시피마다 쓰임이 조금씩 다르다. 이에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요리에 사용하면 적절한지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음식 전문가이자 요리책 저자인 팀 앤더슨 셰프는 “미소는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해 주는 조미료로, 소금과 함께 맛의 기반이 된다”면서 “다만 미소는 발효 기간과 재료 비율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요리에 맞는 종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소는 기본적으로 콩을 쪄서 소금, 곰팡이균과 섞은 뒤 발효시켜 만든다. 이때 발효 기간과 쌀·콩 비율에 따라 색과 맛이 달라진다. 백미소는 발효 기간이 대략 3~6개월로 짧아 콩의 풋풋한 맛이 살아 있고, 비교적 새콤하며 단맛이 강하다. 적미소는 더 오래 숙성되어 색이 짙고, 짠맛이 강하며 풍미가 깊은 특징이 있다. 백미소는 토마토가 들어가는 미소 스프, 미소 미네스트로네, 일본식 펜케이크, 생선 요리, 미소 캐러멜 같은 달콤한 디저트에 잘 어울린다. 신선하고 새콤한 요리에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려 주기 때문이다. 적미소는 뿌리채소 요리, 고기 요리, 구운 가지, 튀긴 닭, 장작구이 등 진한 맛의 요리에 사용하면 깊은 풍미를 더해 준다.또한 황미소는 백미소와 적미소의 중간 정도로, 짠맛과 단맛이 균형 잡혀 있어 미소 스프, 각종 소스, 일상적인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더 좋은 건 다양한 미소 종류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일례로, 백미소와 적미소를 원하는 비율로 적절히 섞으면, 한 번에 단맛·짠맛·풍미를 모두 잡을 수 있다.만약 요리에 미소를 처음 사용한다면 백미소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백미소가 짠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해, 요리에 부담 없이 맛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한편 지난 7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지침’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지침에서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미소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채소나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6 18:04
  • 간에 쌓인 지방 빼려면, 유산소? 근력? 연구해보니…

    간에 쌓인 지방 빼려면, 유산소? 근력? 연구해보니…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때 간 지방 감소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으며, 간 섬유화 및 간암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중국 중남대 연구팀은 간 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총 961명이 참가한 24건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종합 분석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약 50세였고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1.8이었다. 분석 대상에는 중등도·고강도 유산소 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근력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 병행 등이 포함됐다.연구 결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할 경우 각각 단독으로 운동할 때보다 간 지방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중난대 춘샹 진 박사는 “유산소 운동과 저항(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적 이점과 운동 용량 측면 모두에서 유리하다”며 “두 운동의 상호 보완적 효과가 어느 한쪽 운동만 하는 것보다 더 포괄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간 지방 감소 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운동의 ‘용량(Dose)’에 주목했다. 이를 측정하는 단위로는 ‘MET-min(대사당량 분)’을 사용했다. MET-min은 운동 강도를 의미하는 MET 수치에 운동 시간을 곱한 값으로, 일주일 동안 소모한 총 에너지량을 의미한다.분석 결과, 간 지방의 유의미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운동 용량은 주당 130 MET-min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산소와 저항 운동을 병행할 경우 단일 운동보다 더 낮은 용량에서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는 최적의 운동 용량 구간은 주당 460~630 MET-min이었다. 이를 일상적인 운동 시간으로 환산하면 빠르게 걷기 등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주당 150~200분, 조깅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 주당 90~120분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량이다.연구팀은 운동 용량과 효과 사이의 관계에서 상한선이 존재한다는 점도 밝혀냈다. 주당 운동 용량이 850 MET-min을 초과하면 간 지방 감소 효과가 더 이상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무조건적인 고강도 운동보다 적정 용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또한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당뇨 등 대사 이상이 심한 환자들이 동일한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높은 운동 용량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아울러 운동 효과는 개인의 질병 상태와 약물 복용 여부, 운동 기간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건강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2/06 17:59
  • SK바이오팜, 영업이익 2000억 돌파… 전년 比 112% 증가

    SK바이오팜, 영업이익 2000억 돌파… 전년 比 112% 증가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11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1.6% 늘어난 2533억원을 기록했다.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지난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했다. 그 외 기타 매출 중 로열티 수익으로 연간 약 270억원을 기록했다.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수는 지난 12월 기준 월간 4만7000건에 달했다. 4분기 총 처방 수는 3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4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연말 계절적 영향과 운송 중 재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으나, 매출의 기반이 되는 처방 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며 “지난 4분기의 계절적 요인이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현재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단백질분해 등 각 모달리티 별 초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추가로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빠른 이익 증가세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를 기점으로 다음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성과 확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06 17:57
  • ‘프렌치파파’ 이동준 셰프, “발달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주방 만들 것” [조금 느린 세계]

    ‘프렌치파파’ 이동준 셰프, “발달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주방 만들 것” [조금 느린 세계]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에서 ‘프렌치파파’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동준(50) 셰프. 방송 중 아들의 발달장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 이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응원 덕분에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고 행복해지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셰프는 아들 재진이를 단순히 돌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 ‘은인’이라고 표현한다. 그가 아들의 장애를 통해 깨달은 삶의 가치와 그 연장선에 있는 새로운 꿈에 대해 들어봤다.◇치료 찾아 국경을 넘다… 발달장애 가족이 마주하는 현실이 셰프가 아들 이재진(13)군의 다름을 인지한 것은 두 살 무렵이었다. 재진이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눈 맞춤이 부족하고 언어 발달이 늦었으며, 장난감을 유독 질서정연하게 나열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셰프는 “처음에는 그저 규칙적인 아이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 셰프는 아이를 위해 국내 치료 여건을 수개월간 조사했으나, 당시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 교육자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짊어져야 할 경제적 부담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발달장애 진단이나 상담 단계까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작 아이의 성장에 필수적인 재활 치료는 비급여 항목인 경우가 많아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되곤 한다.무엇보다 이 셰프가 미국행을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응용행동분석(ABA)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스템 때문이었다. ABA는 행동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바람직한 행동은 강화하고 부적응 행동은 감소시키는 치료법으로, 전 세계적인 발달장애 표준 치료 방식이다. 이 셰프는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아이에게 치료를 제공하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ABA를 개발하신 박사님이 계신 미국 본사에서 치료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행동 치료도 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셰프는 한국의 교육 환경과 사회적 편견 역시 해외행을 선택하게 된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장애 아동을 분리하는 한국과 달리 통합 교육이 일상인 미국에서는 장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점, 그리고 장애인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폐쇄적인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4년 반 동안 이어진 치료 끝에 재진이는 사회성 영역과 감각 영역에서 큰 호전을 보였다. 하지만 이 셰프는 그 과정에서 아이의 상태 변화만큼이나 자신의 내면적 성장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의 고난을 ‘비바람’에 비유하며 “그 당시에는 그 모든 것들이 나를 가두는 비바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비바람을 벗어났다면 번개나 맹수의 공격 같은 더 무서운 일을 겪었을 거다”며 “그 과정을 견뎠기에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했다.◇“부모가 아이의 인생 대신 설계할 수 없어”이 셰프가 비바람 속에서 깨달은 것은 양육자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아이의 행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겪는 고통의 핵심이 타인과의 ‘비교’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셰프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며 “정말 힘든 건 내 아이가 뒤처진다고 느끼는 부모들이다”라고 했다.이 셰프는 부모가 아이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부모가 자식의 꿈을 대신 설계할 수는 없다”며 “자식은 내 마음대로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그는 재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며 가족의 행복을 찾아갔다. 아이가 운동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일 두 시간씩 함께 땀을 흘렸고, 디저트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함께 디저트 수업을 듣기도 했다. 그는 “재진이 덕분에 남들보다 건강도 좋아졌다”며 “오히려 재진이가 나를 고쳐준 은인이다”라고 밝혔다.이 셰프는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아이만의 특성을 찾는다면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꿈을 이루는 것은 비장애인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발달장애인에게는 그 문턱이 더 높겠지만, 그는 아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기꺼이 돕겠다는 각오가 있다.◇요리와 직업교육 공존하는 ‘편견 깨는 식당’ 꿈꿔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지지해주고 싶다는 이 셰프의 마음은 개인적인 다짐을 넘어, 요리사라는 본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로 확장됐다.그가 구상하는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을 넘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교육 기관의 역할을 겸한다. 이 셰프는 “식당의 한 공간에서 요리, 커피, 서비스 등 분야별 직업 교육을 진행할 생각”이라며 “아이들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함께 찾고, 그에 맞춰 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요리가 과거에는 완벽한 미식의 정점을 지향했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충분히 소화하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이 셰프는 이 레스토랑이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편견을 걷어내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장애인 직원들이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손님들이 편견을 깨는 경험을 했으면 한다”며 “동시에 그들의 열정이 담긴 음식에서 순수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들 재진이 역시 이 식당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소망도 함께였다.
    기타김영경 기자2026/02/06 17:43
  •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생존권 보장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생존권 보장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국민의힘)과 공동으로 ‘희귀질환 사망자 수 1위,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본 토론회에서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조명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촉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논의했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유홍석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질환 특수성 측면에서 바라본 국내 치료 현실 및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국내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현실”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어 “사망률 감소가 뚜렷한 치료제가 있음에도 비급여로 경제적 부담이 커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고 했다. 이어서 ‘환자단체 관점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정 사무총장은 “전체 5%의 희귀질환만이 치료제가 있으나 치료제가 존재한다는 기쁨도 잠시, 국내 허가가 되지 않거나 허가가 되었더라도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다”며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치료 대안 부족과 비급여 장벽으로 환자들이 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비급여 약제비를 감당하기 위한 환우들의 안타까운 치료 여정을 공유하며,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게 된 환자는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임을 소개했다. 발제 후 토론에서는 학계와 전문가, 환우회, 미디어, 정부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좌장인 부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용현 교수를 필두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투병 중인 김종호 환우와 보호자, 데일리팜 어윤호 기자,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은희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 곽애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추운 날씨에 산소발생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고르며 참석한 김종호 환우와 보호자는 투병 생활의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김종호 환우는 “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심하지만, 약을 끊자니 폐기능이 저하되어 견디기 힘든 현실”이라며 “특발성 폐섬유증 환우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이 간절하다”며 호소했다.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치료제가 존재함에도 제도의 문턱에 막혀 숨 쉬는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은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하루, 한 시간이 간절한 환자들의 목소리에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로 응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희귀질환유예진 기자2026/02/06 17:15
  • ‘헬기 이송’ 시 예상보다 더 많은 환자 생존

    ‘헬기 이송’ 시 예상보다 더 많은 환자 생존

    중증외상 환자들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된 경우, 기존에 예측했던 생존률보다 더 많이 생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서레이대 건강과학과 그릭스 박사팀은 영국 남동부 지역의 외상 환자 3225명 자료를 수집해 환자의 나이, 의식 수준, 부상 정도 등을 반영해 통계적으로 계산한 ‘예측 생존률’과 실제 생존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예상보다 많이 살았으면 헬기 응급의료 시스템이 목표한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고, 예상보다 적게 살았으면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그 결과, 예측 생존률에 비해 환자 100명당 약 5명이 더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정도로 위중한 환자집단에서 이 효과가 가장 컸다. 연구팀은 경상인 환자는 헬기로 이송되지 않아도 생존률이 높고, 너무 심각한 상태의 환자는 헬기로 이송하더라도 생존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구조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경계선에 놓인 환자 집단에서 헬기 의료팀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의미다. 또 나이가 어리고 초기 의식 수준이 높은 환자일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도 살아나는 경향을 보였다.이 연구는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지속적인 헬기 응급의료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헬기 응급의료가 효과적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자료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환자 중증도에 따라, 헬기라는 고비용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의료 지침 제작의 기초 자료로 삼을 수 있다.한편 이 연구는 응급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Emergency Medicine Journal(응급의학저널)’에 지난달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2/06 17:08
  • ‘솔로지옥5’ 최미나수, 반전 과거 화제… 모습 봤더니?

    ‘솔로지옥5’ 최미나수, 반전 과거 화제… 모습 봤더니?

    ‘솔로지옥5’에 출연한 모델 최미나수(26)의 과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미나수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최미나수는 ‘솔로지옥5’에서 보여준 긴 머리 대신 짧고 경쾌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특히 하키복을 입고 아이스링크에 서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최미나수가 즐기던 아이스하키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 아이스하키는 고강도 전력 스케이팅을 통해 심폐 지구력과 근력을 향상할 수 있는 스포츠다.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휴식하는 시간에는 회복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특징을 가진다. 이런 형태의 운동은 심폐 지구력을 향상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을 늘려 심장·폐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또 하키의 스케이팅 동작은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슈팅, 패스 동작은 어깨와 팔 근력을 강화한다. 스케이트를 타고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반사 속도와 신경계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아이스하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과체중 남성 중 12주간 하키 프로그램에 주 1회 90분 참여해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다. 다만 스케이트를 타던 중 충돌이 발목이나 무릎 타박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늘 유니폼을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또 조깅, 런지, 다리 흔들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6 16:46
  • 손나은도 두쫀쿠에 빠졌다던데… 살 안 찌려면 ‘이것’ 지켜라

    손나은도 두쫀쿠에 빠졌다던데… 살 안 찌려면 ‘이것’ 지켜라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31)이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3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의 공진단”이라는 멘트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나은은 두바이 쫀득 쿠키를 손바닥에 올려놓은 모습이다.두바이 쫀득 쿠키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섞은 후 버터에 녹인 마시멜로우로 감싸 만든 디저트다.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크기와 속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개의 열량은 400~500kcal에 달해 쌀밥 한 공기보다 열량인 300kcal보다 높다. 이런 고열량, 고지방, 고당분의 디저트를 먹을 때는 30분 이내 운동이나 산책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운동으로는 손나은이 평소 즐겨 하는 ‘스텝밀’도 추천한다. 스텝밀은 연속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운동 기구다. 러닝머신보다 강도가 높아 10분만 타도 땀이 나고 숨이 차 ‘계단 오르다가 천국으로 가겠다’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텝밀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심박수를 빠르게 올려 많은 열량을 소모하게 한다. 체중 68kg 사람 기준 10분당 약 100kcal의 열량을 평균적으로 소모한다. 또 스텝밀은 계단을 걷는 동작을 통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이기도 하다.다만 잘못된 자세로 스텝밀 운동을 할 경우 허리,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는 5~6 사이의 속도로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타는 게 좋다. 힘들다고 손잡이에 완전히 의지해 상체를 기대면 오히려 허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계단을 밟을 때 발 앞꿈치나 뒤꿈치만을 사용하면 무릎이 아플 수 있어 계단 한 면을 발 전체로 밀어내며 밟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정확한 자세로 수행할 수 있을 때 운동 수행 시간과 속도를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6 16:14
  • 구급차 이용료 오른다… "대기요금 도입·휴일 할증 신설"

    구급차 이용료 오른다… "대기요금 도입·휴일 할증 신설"

    앞으로 민간 구급차 이용료가 인상되고, 휴일에는 요금 할증이 적용된다. 비응급 환자를 이송할 때도 응급구조사 동승이 의무화되는 등 구급차 요금·운영 기준이 전면 개편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 달 1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구급차 출동 시 응급환자 여부와 관계없이 응급구조사 1명을 포함한 최소 2명이 항상 탑승해야 한다. 또 출동·처치 기록과 운행 기록 대장을 전산으로 작성·관리하고, 구급차 운행 기록을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AiR)을 통해 실시간 전송하도록 의무화했다.인건비 등을 고려해 이송 처치료도 인상된다. 의료기관이 운용하는 일반 구급차 기준으로, 기본요금(이송거리 10㎞ 이내)은 현행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1만 원(약 33%) 오른다. 10㎞ 초과 시 1㎞마다 붙는 추가 요금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0원(50%) 인상된다.중증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특수 구급차의 기본요금(10㎞ 이내)은 7만5000원에서 9만5500원으로 2만500원(약 27%) 오른다. 10㎞ 초과 시 1㎞당 요금 역시 1300원에서 2300원으로 1000원(약 77%) 인상된다.다만, 일반 구급차에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가 탑승할 경우 부과되던 부가 요금은 폐지된다.요금 할증 적용 시간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던 야간 할증 시간이 앞으로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늘어난다. 또 토요일·공휴일 할증이 새로 생겨 야간과 같이 20% 할증이 적용된다.병원 도착 후 환자 인수인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대기요금'도 신설된다. 의료기관 도착 후 30분이 지나면 10분마다 6000원의 대기요금이 부과된다.이번 개정안에는 구급차 내 구급 의약품 기준 강화도 포함됐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필수 구비 의약품에 추가했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구급차의 기준 및 응급환자이송업의 시설 등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도 같은 기간 입법 예고했다.이에 따라 운전석 칸막이부터 간이침대 사이 공간을 70㎝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이에 맞춰 구급차 환자실 길이를 290㎝ 이상으로 조정했다.또 응급환자이송업 인력 기준을 조정해 보유 중인 특수구급차 1대당 운전자 2명과 응급구조사 2명을 두도록 했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2/06 16:11
  • “모낭 세포 노화 92% 억제”… 탈모 치료하는 모자의 정체는?

    “모낭 세포 노화 92% 억제”… 탈모 치료하는 모자의 정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모자처럼 착용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지난 1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홍콩 과학기술대 공동 연구팀은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플랫폼에 유연한 직물 형태의 특수 OLED를 결합한 비침습 탈모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탈모 치료용 기기는 헬멧처럼 생겨 무겁고 딱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기기에 쓰이는 LED나 레이저가 작은 점광원 방식으로 두피 전체에 균일하게 빛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모자 내부에 730~740mm 대역의 근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방출하게 설계된 특수 OLED 광원을 장착해 모발 성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낭 세포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이 특수 OLED는 직물처럼 유연해 두피 곡면에 밀착해 넓은 면 전체에서 고르게 발산하는 구조로 두피 전체를 균일하게 자극할 수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06 15:46
  • 하품하면 뇌에 ‘신선한 혈액’ 모인다… MRI로 확인

    하품하면 뇌에 ‘신선한 혈액’ 모인다… MRI로 확인

    하품할 때 뇌로 들어오는 신선한 혈류량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팀은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22명의 건강한 참가자의 머리와 뇌를 실시간 스캔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하품, 하품 억제, 정상 호흡. 심호흡과 같은 행동을 시키며 그들의 뇌척수액, 정맥, 동맥 혈류 변화를 관찰해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심호흡과 하품이 유사한 작동 기제를 가지고 있지만, 하품할 때 뇌척수액이 뇌에서 더 멀어지며 독특한 유체 변화를 가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 연구팀은 MRI를 분석하며 하품이 뇌에서 나가는 혈류의 흐름을 증가시켜 더 신선한 혈류가 뇌에 공급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하품이 시작될 때 동맥으로 들어가는 혈류가 평균 약 30% 이상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런 증상이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며 “하품은 고도로 적응된 행동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심층 연구를 통해 하품이 중추신경계 이해에 가질 중요성이 검증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생물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bioRxiv’에 게재됐다.
    라이프최소라기자 2026/02/06 15:36
  • 미세먼지 많은 날 러닝, 건강에 '득'일까 '독'일까

    미세먼지 많은 날 러닝, 건강에 '득'일까 '독'일까

    입춘을 맞이해 잠시간 날이 풀렸다. 따뜻해진 날씨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대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날이 맑아 기온은 오르는데 대기는 정체돼 순환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다.날씨가 풀리는 기미가 보이자 야외 러닝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러닝해도 괜찮을까?결론부터 말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면 격렬한 야외 러닝은 피하는 것이 권장되나, 운동 자체를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전문가들은 미세먼지·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오존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렴과 기관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같은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콜롬비아 산티아고데칼리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도 대기오염에 노출된 채로 규칙적인 야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한 성인의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에콰도르 아메리카대 길 박사 연구팀도 자전거 타기나 야외 달리기 같은 지구력 운동 중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것이 심폐 건강에 부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노출이 증가할수록 신체에 부담을 나타내는 변화가 관찰됐다고 덧붙였다.러닝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호흡량이 크게 증가해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오염물질 흡입량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신체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스 크레타공과대 화학환경공학과 투치두 박사 연구팀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격렬한 야외 운동이 더 많은 오염물질을 기도 깊숙이 들어가도록 촉진할 수 있다. 일부 초미세먼지 입자는 폐 깊숙이 침투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그 과정에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에 도달해 자율 신경계 기능을 방해하고 부정맥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특히 35~70세 인구집단에서 대기오염 노출로 일일 심혈관 사망률이 0.36%, 호흡기 사망률이 0.47% 증가됐다는 연구도 있다.투치두 박사는 “대기오염이 안 좋다고 해서 아예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며 “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에서 활동할 때는 비교적 오염 농도가 낮은 시간대와 장소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코에서 먼지를 걸러주므로 구강이 아닌 비강호흡을 하도록 권장된다.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의 건강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06 15:35
  • 위고비로 살 빼는 사람들, 약 부작용 키우는 ‘이 음식’ 주의

    위고비로 살 빼는 사람들, 약 부작용 키우는 ‘이 음식’ 주의

    위고비, 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에 쓰이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낮춰 혈당을 낮춘다. 이를 통해 식욕 감퇴, 열량 섭취 감소 효과를 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게 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헬스(Health)’는 “특정 음식들이 세마글루티드 사용 시 나타나는 속쓰림, 복부팽만,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지방, 기름진 음식=감자튀김, 치킨, 햄버거, 도넛, 버터 등 지방이 높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장의 소화 속도를 낮춘다. 비만 치료제 또한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두 가지가 만나면 소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져 음식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소화 관련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 이는 복부팽만, 속쓰림,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고당분 음식=당분이 높은 음식도 비만 치료제 효과를 약화하고 부작용을 악화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달콤한 디저트, 사탕 등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약화한다. 또 메스꺼움, 구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맵거나 산성 있는 음식=매운 소스, 고추, 감귤류 과일, 식초, 토마토 기반의 산성 소스 등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이 음식들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이는 속쓰림, 설사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가공식품=가공식품은 모양과 맛 변형을 막기 위해 첨가물과 보존제가 다량 들어있다. 이런 성분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 능력을 약화한다. 가공식품에는 첨가물뿐 아니라 염분, 당분도 많아 혈당 지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약화한다.탄산음료=탄산음료도 피하는 게 좋다. 세마글루티드 성분으로 소화 속도가 느려지면 탄산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위장에 더 오래 머문다. 이 과정에서 복부팽만, 소화불량 같은 부작용이 평소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탄산음료는 당분이 높은 경우가 많아 혈당을 올리는 결과로도 이어지므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알코올=알코올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위 점막을 자극해 위장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알코올이 간에서 해독하는 과정에서 혈당이 자연스레 낮아지는데 세마글루티드 성분도 혈당을 낮추기 때문에 두 요소가 겹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며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앞서 말한 음식 섭취는 제한하고, 수분이 많은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저지방 유제품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오이, 생선, 두부, 코티지 치즈, 그릭 요거트 등이 있다. 달콤한 디저트 대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06 15:34
  • ‘달라진 외모’ 라미란, “아침 눈 뜨면 ‘이것’부터 한다”… 뭐지?

    ‘달라진 외모’ 라미란, “아침 눈 뜨면 ‘이것’부터 한다”… 뭐지?

    배우 라미란(50)이 기상 직후 명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올해 1월 종영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에 배우 라미란이 출연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종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미란은 “요즘 명상에 푹 빠져 있다”며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명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명상만 잘해도 따로 운동이 필요 없다”며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라미란처럼 아침에 잠깐 명상하는 것은 심신 안정에 효과적이다. 명상은 마음과 몸의 통합에 초점을 두고, 내면을 진정시키며 정신적 안정을 찾는 수련 방법이다. 호흡이나 소리, 시각적 이미지 등 특정 감각에 집중하거나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는 방식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6 15:11
  • "MRI 보유 의료기관, 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안 둬도 된다"

    "MRI 보유 의료기관, 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안 둬도 된다"

    정부가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영상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운영 기준을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내달 1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의료 취약지에 있는 MRI 보유 의료기관의 운영을 원활하게 해 환자들의 영상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현행 시행규칙에 따르면 MRI를 설치·운영하려는 의료기관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두고 주 4일, 32시간 이상 전속으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최근 MRI 설치와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영상의학과 전문의 구인난이 심화했고, 의료 취약지에서는 아예 MR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해 왔다.의료 현장에선 원격 판독 시스템 발전에 따른 영상의학과 전문의 인력 기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정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주 1일, 8시간 이상 비전속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도 MR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 취약지 내 의료기관에서도 MRI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료계·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특수의료장비의 시설기준 개선, 품질관리제도 강화 등 추가 개선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2/06 14:52
  •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보겠네” 한효주, 봄 맞아 먹은 음식 공개… 뭐지?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보겠네” 한효주, 봄 맞아 먹은 음식 공개… 뭐지?

    배우 한효주(39)가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4일 한효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Good morning! 오늘 입춘이라는데, 모두 좋은 하루요! Spring is coming”이라는 글과 함께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딸기 여섯 알, 사과 세 조각, 호두 약간과 차를 준비했다. 이 식단은 간단하지만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가진다.◇딸기, 풍부한 비타민C 함유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레몬의 약 2배, 귤의 약 3배 이상의 비타민C를 함유한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은 물론 시력 회복에도 좋아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 시력 회복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딸기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사과, 항산화 효과 뛰어나사과는 비타민A, 비타민C뿐 아니라 칼륨,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해독 효과가 뛰어나 이질이나 위염 등 장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효과적이다. 장운동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할 때는 이를 정상화하고, 반대로 장운동이 약해져 있을 때는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위장병 환자에게 사과즙을 제공하면 위액이 과다하거나 위염으로 산이 부족한 경우에도 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다. 빈혈로 인해 위액 분비가 줄어 산이 부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견과류, 심장 건강에 좋아견과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배우 한효주가 선택한 호두는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혈압을 낮추고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를 줄여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고된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가 주당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할 경우 심장병 위험이 최대 1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6 13:45
  • 부부싸움하면 강아지도 눈치본다 [멍멍냥냥]

    부부싸움하면 강아지도 눈치본다 [멍멍냥냥]

    반려견이 자신을 돌보는 보호자들 간 갈등을 목격하면 약해보이는 ‘피해자’쪽에 위로하는 행동을, 위협하는 ‘가해자’쪽엔 감시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의대 벤토셀라 연구팀은 반려견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 반려견의 주 보호자 2명이 물건을 두고 말다툼하는 연기를 하게 했다. ‘가해자’ 역할은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제스처를, ‘피해자’ 역할은 움츠리는 등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갈등 상황이 마무리된 후에도 피해자는 불안한 자세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개의 행동을 친사회적 행동과 스트레스 행동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기록하고 분석했다. 친사회적 행동은 개가 사람을 응시하는 시간, 가까이 접근하거나 신체를 접촉하는 정도로, 스트레스 행동은 몸‧귀 낮춤, 입술 핥기, 하품, 헐떡임, 꼬리 내림 여부 등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반려견이 피해자에게 ‘위로’ 행동을, 가해자에겐 접근을 줄이고 오래 주시하는 등의 ‘감시’ 행동을 보였다.반려견은 갈등 상황 중 피해자를 더 오래 바라봤으며 더 가까이 가고 더 많이 접촉했다. 반면 가해자에게는 덜 가까이 갔고 더 오래 쳐다봤다. 연구팀은 가해자를 피하면서도 상황을 주시하는 경계행동이라고 해석했다. 갈등 상황에서 반려견의 스트레스 행동이 증가했는데, 이는 개가 단순히 그 상황을 구경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에 전염돼 스트레스 등을 함께 느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치 어린 자녀가 부부싸움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가정 내 보호자 간 갈등이 개에게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기존 연구들은 주로 사람과 개 사이의 직접적 상호작용 상황에 초점을 맞춰 개가 인간의 감정을 구분하고 이해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직접적인 상호작용 상황뿐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갈등을 ‘목격’하기만 하는 간접적 상호작용 상황에서도 인간의 감정에 전염되는 정서적 전염 현상을 겪을 수 있음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개가 인간 사회의 감정적 흐름에도 반응할 수 있는 사회적 존재임을 규명한 것이다.연구팀은 갈등 상황을 목격하며 개가 보이는 행동은 ‘위로’의 정의에 부합하다고 해석했다. 개가 피해자-가해자를 구분할 수 있고 ‘더 약해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듯한 친사회적 행동을 보인다는 점은 무척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 행동은 개의 자기 불안을 줄이고 위험을 피하려는 자기 보호 전략이라고 설명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응용 동물 행동 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에 지난해 8월 게재됐다.
    펫뉴스이아라 기자2026/02/06 13:44
  • 임신 중 ‘이 우유’ 마셨는데… 태어나자마자 아기 사망, 美 발칵

    임신 중 ‘이 우유’ 마셨는데… 태어나자마자 아기 사망, 美 발칵

    미국에서 임신 중 살균되지 않은 생우유를 섭취한 산모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3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에서 신생아가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했다. 뉴멕시코 보건부는 정확한 원인은 특정할 수 없지만, 임신 중 산모가 섭취한 비살균 우유가 감염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건부는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이 임신부와 영유아,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채드 스멜서 보건부 역학조사관은 “임신부는 신생아의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저온살균 처리된 유제품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살균은 우유를 일정 시간 동안 고온 또는 저온으로 가열해 원유 속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시판 우유는 이러한 살균 절차를 거쳐 판매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반면 목장에서 젖소에게서 짜낸 우유를 그대로 마시는 생우유에는 리스테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 유발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토양과 물, 동물의 장내 등에 분포하는 세균으로, 비살균 우유와 생채소, 일부 가공식품 등에서도 발견된다. 감염되면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이 뻣뻣해지거나 균형 감각이 저하될 수 있다.​특히 노인이나 에이즈 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증후군이나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성인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보건부는 “산모가 경미한 증상만 겪더라도 리스테리아 감염은 유산, 사산, 조산 또는 신생아의 치명적인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혈류로 침투해 심각한 감염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비살균 우유를 섭취하면 조류 인플루엔자, 브루셀라병, 결핵,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크립토스포리디움, 대장균 등 다른 병원체에도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5세 미만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매우 위험하다.제프 M. 위트 뉴멕시코주 농무부 장관은 “뉴멕시코의 낙농업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살균은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특히 고위험군에 속한 소비자들은 심각한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온살균 유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2/06 13:38
  • 건보 이사장 "독감환자에 성병검사까지… 과잉진료 못 잡으면 재정고갈"

    건보 이사장 "독감환자에 성병검사까지… 과잉진료 못 잡으면 재정고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보 재정의 적자 전환 가능성을 경고하며, 과잉 진료를 억제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마다 급여비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가파르게 감소하는 당기수지 흑자와 계속 증가하는 지출의 간극을 메우지 않으면 재정 고갈 상황은 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현행 '행위별 수가제'가 과잉 진료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도 늘지 않고 질병도 크게 변화 없는 나라에서 의료 행위로 인해 지출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 행위가 적절하고 정당한 건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건보공단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2012∼2019년 사이 고령화와 입원·외래 진료 횟수가 건보 지출 증가에 기여한 비중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수가와 행위량을 곱한 의료비 증가분의 기여도는 44%에서 77%로 급격히 늘었다. 병원 방문 1회당 검사나 치료의 가격과 개수 자체가 늘어났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과잉 진료를 탐지하기 위해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을 구성했다. 공단 내 22개 부서가 참여해 급여비 분석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203개 대표 질병의 1227개 행위군을 교차 분석해 통계적으로 비정상적인 행위를 수행하는 기관을 판별한다. 이후 의료진과 학회 자문을 거쳐 계도·후속 조치로 이어진다.정 이사장은 실제 사례로 "독감 양성 환자한테 성병 검사를 포함해 30여 가지 검사를 한 경우가 있었다"며 "어떤 이유이며 의료적으로 중요한 행위였는지 (의료기관에) 물어보고 계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가 오면 무조건 모든 검사를 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제재와 절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과잉 진료 탐지로 인해 적어도 1년에 건보료 0.5∼1.1% 증가분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건보공단 계산이다.또한 공단은 이렇게 분석한 의료기관별 진료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진료비 정보공개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정 이사장은 "필요하면 과잉 진료 의료기관도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도입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대통령이 세 번이나 직접 지시했고, 생방송까지 됐으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며 "불법 개설 기관은 수사를 시작하면 바로 계좌를 빼돌려 (환수)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특사경이 도입되면 공단이 즉시 계좌를 보고 불법 기관을 찾아내 국민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공단이 패소 후 상고 의지를 밝힌 담배 소송에 대해서는 "1심에서는 법원이 '인과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2심에서는 '더 따지지 않겠다'며 (관계를)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상고해 일부 승소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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