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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을 스마트폰에 푹 빠져 좀비처럼 걸어 다닌다고 해서 일명 ‘스몸비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눈에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굉장히 흔하게 발생하는데, 오히려 스몸비족이 갈수록 늘어나는 게 문제다.◇보행 중 스마트폰, 시야 폭 줄어 사고 위험 76% 증가실제로 지난 2020년 서울연구원이 15세 이상 남녀 시민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보행 중 타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78.3%에 달했다. 스마트폰 동영상이나 게임, SNS 등에 집중하다 보면 보행신호를 보지 않고 무단횡단하기도 하고, 좁은 도로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심지어 이어폰을 착용하면 경적을 울려도 잘 듣지 못한다. 그야말로 보행 무법자다. 아찔한 사고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주의가 분산돼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즉, 보행자가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는 평소보다 40~50% 줄어들고, 시야 폭은 56% 감소하며, 전방 주시율은 15%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 각종 사고 위험도 그냥 걸을 때보다 76% 더 올라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9년 기준 225건으로 2017년보다 27% 넘게 증가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엔 바닥 신호등과 바닥 표지판 등을 설치해둔 곳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행자 본인의 의식 개선이다.◇건강에도 악영향… 거북목증후군·목디스크 유발스몸비족처럼 걸으면서 휴대폰을 보는 습관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 구부정하고 목을 쭉 뺀 자세를 계속하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한다. C자로 휘어야 정상인 목뼈가 일자로 쭉 펴져 있고, 심하면 허리뼈가 일자로 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또 고개를 1cm씩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3kg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20~25도를 숙이면 목 근육에 부담은 4배 이상 증가한다. 이런 자세가 오래되면 근육통과 날개뼈 통증, 두통이 생기며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스몸비족이라면 걸어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을 버리고, 양쪽 날개뼈가 서로 가깝게 붙도록 어깨를 활짝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목디스크 예방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픽 참조>. 벽에 등을 기대 턱을 당긴 상태로 목 뒤쪽과 벽 사이의 수건을 넣고 지긋이 10초간 10회 누르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또 벽을 보고 바로 선 자세에서, 턱을 당긴 상태로 이마와 벽 사이에 축구공을 놓고 고개를 숙이듯이 지긋이 10초간 10회 누르는 것도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7/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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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약 20%의 환자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재발한 환자에서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효과가 크지 않아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췌장암의 수술 적응증이 확대되고 수술기법이 발전했으며, 새로운 항암제들이 도입돼 치료 결과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를 빅테이터 분석으로 입증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2006~2019년 국민건강보험 청구를 이용한 전국의 췌장암 환자 7만8920명을 대상으로 치료 경향의 변화와 진단 년도, 치료 방법, 연령군에 따라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빅데이터 연구로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 중에 일차 치료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6년에 15.0%에서 2019년에 24.4%로,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도 2006년에 22.2%에서 33.1%로 증가했다.연령이 낮을수록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비율이 높았으며, 80세 이상의 환자군에서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환자들이 약간 상승했으나 여전히 80% 이상의 환자들은 보존적인 치료만 받았다.항암치료는 기간에 따라 새로운 약제가 도입됐다. 2006~2011년에는 gemcitabine 단독요법이 주요 약제였고, 2011~2015년에는 gemcitabine과 erlotinib의 병합요법이 주요 약제였으며, 2017년 이후에는 gemcitabine과 nab-paclitaxel의 병합요법과 FOLFIRINOX 병합요법이 주요 약제로 변경됐다.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2006~2008년 5.5개월에서 2018~2019년 9.8개월로 4.3개월이 향상된 것이 확인됐다.연령군별로 살펴보면, 59세 이하는 중앙생존기간이 8.8개월에서 18.8개월로 10개월, 60~69세에서는 6.8개월에서 14.6개월로 7.8개월, 70~79세에서는 4.2개월에서 8.4개월로 4.2개월이 향상된 반면, 80세 이상은 2.4개월에서 3.4개월로 1.0개월만 향상됐다. 이처럼 생존기간의 향상은 연령이 낮은 환자군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치료방법에 따른 중앙생존기간은 수술군에서 2006~2008년 18.5개월에서 2018~2019년에 34.8개월로 점차적으로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항암치료군에서는 2006~2008년에 8.9개월, 2009~2011년에 8.6개월, 2012~2014년에 8.4개월로 변화가 없다가 2015~2016년에 10.5개월로, 2018~2019년에는 12.4개월로 향상됐는데, 이는 새로운 항암제의 도입 효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박병규 교수는 "대부분의 암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는 제한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해 각 연구의 대상 환자군과 연구가 진행된 의료 현장은 일반적인 의료 환경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임상 결과가 일반 환자들에게 그대로 실현된다고 할 수는 없다"며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국내 대부분 환자를 포함하는 대표성이 있는 자료로, 치료와 생존에 영향을 주는 변수에 따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췌장암에 대한 수술과 항암치료가 점차 증가함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향상되었음을 실제 데이터(real-world data)로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논문 '한국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경향과 생존 결과: 국가적 인구기반 연구'는 암 분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3/07/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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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기자 2023/07/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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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50대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이름이지만 의학용어로는 ‘동결견’이라고 하며 어깨 가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최근 다양한 스포츠활동으로 30~40대 젊은 환자가 증가하면서 삼십견, 사십견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헬스,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다 발병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가동범위가 넓다. 그런데 오십견 증상이 심해지면 어깨 돌리기, 상의 탈의가 힘들거나 손을 뻗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어 일상 생활 불편함을 줄 수 있다.오십견 증상은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야간에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초 통증 발생 후 6개월간 증상이 심하다가 1~3년 동안 호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통증이 줄어 대부분 환자들이 완치되었다 생각하는데 통증이 감소했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관찰과 치료를 멈추고 방치하면, 증상이 재발되어 악화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오십견 즉 동결견은 일차성,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일차성은 구조적 문제없이 원인 미상으로 발생하고 이차성은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 어깨 구조 이상이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다.주의할 것은 이차성 동결견이 일차성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가 아프고 굳는다고 일차성 동결견으로 성급히 진단해서는 안되며, 전문의 진찰과 검사로 다양한 구조적 문제를 확인한 후 최종 진단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동결견고 함께 복합적으로 존재할 수 있어서 이 중 어떤 것을 먼저 치료할지 여부는 경험 많은 어깨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명근 전문의는 “오십견으로 최종 진단이 되면 치료는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 최소 6~8주간 시도한다"며 "보존적 치료는 소염제 약물, 자가운동과 도수치료가 있고 중증이면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충격파치료를 대안으로 적용한다”고 했다.이 전문의는 “자가 운동은 하루 6~8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질병 치료 초기 자가 운동은 통증을 수반하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물리치료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가 맨손으로 관절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통증과 어깨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법으로 관절범위운동 및 전신 견갑 주위 근육강화·이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고 교정한다. 도수치료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증상이 좋아져 운동을 멈추면 재발 가능성이 커 도수치료를 계속 못하는 상황이라도 자가 운동은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 이명근 전문의는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동결견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경하 관절낭유리술’이 합병증이 적은 효과적 술식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오십견 예방을 위해 어깨 부담을 주는 자세나 동작은 피하고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7/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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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신은진 기자 2023/07/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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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이해나 기자2023/07/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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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이해나 기자2023/07/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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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신은진 기자 2023/07/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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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남부와 경기, 강원 영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럴 때일수록 체온 조절에 유의해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폭염에 오래 노출되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 올바른 체온 조절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점차 의식 사라지고, 심하면 사망까지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밀폐 공간, 문이 닫힌 차량 내부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의 원인은 바로 ‘열 스트레스’다. 열 스트레스는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관 기능 이상으로 신체의 체온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체온 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면 발한 기전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고온에 오래 머무르면 면역 반응이 과하게 나타나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건양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열사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한다. 의식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무력감, 현기증, 울렁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빈맥, 저혈압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점차 의식이 사라지며,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의식적으로 기온 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갈증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수시로 마시며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다만, 커피·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열사병 피하려다 냉방병 걸릴 수도더위를 피하겠다고 과도하게 찬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다.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면 체온조절 중추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냉방병을 일종의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와는 원인부터 다르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일종의 적응 장애다. 반면,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냉방병에 걸리면 혈액순환 장애, 소화불량, 설사, 몸살,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 불순이 발생할 수 있다.에어컨은 실내 온도가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설정한다. 상당히 덥더라도 에어컨 온도는 바깥보다 5~8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는 게 좋다.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면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해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평소 덥다는 이유로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선 안 된다. 과로하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도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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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 희귀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대동맥류는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압력이 높아지면서 파열하는 위험한 혈관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노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증상 없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파열되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70대 남성 환자는 이미 복부 대동맥류로 수 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콩팥동맥과 같은 내장혈관이 분지하는 복부 대동맥에서 다시 대동맥류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심장과 가까운 흉부 대동맥에도 또 다른 대동맥류가 동반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 혈관 내 치료인 대동맥 중재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고식적인 개복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배와 가슴을 모두 열어야 수술이 가능하다. 대동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고, 내장으로 가는 혈관도 각각 인조혈관으로 문합해야 하는 장시간의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자는 고령으로 심장질환과 신장질환도 동반 되어 있어, 장시간의 수술 시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개복과 개흉 수술 대신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희소-긴급 도입 필요 희소의료기기인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Zenith, COOK Medical)' 치료를 검토하였다. 복부 대동맥류 개복 수술을 받았던 환자라 새로운 스텐트 시술의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철저한 시술 전 계획과 환자맞춤형 치료를 적용한 '대동맥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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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전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뇌졸중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최근 한국 여성의 조기 자궁절제술과 심뇌혈관질환 위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전세계 여성의 최대 36%가 경험하며, 여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은 심뇌혈관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경이 중단되면서 헤마토크리트 수치(적혈구의 용적률)와 저장 철분 수치가 증가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끈끈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적혈구 응집에 의한 혈전 형성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월경이 ‘정기적 사혈’ 효과를 일으켜 가임기 여성의 심뇌혈관 질환 보호 효과를 가진다고 보고, 조기 폐경이 발생하는 또다른 요인인 외과적 자궁절제술을 시행 받은 여성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40~49세 여성 중 13만 5575명을 대상으로 2011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평가해, 자궁절제술 그룹과 자궁비절제술 그룹 5만 5539쌍을 각각 평가했다. 이 참가자들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추적관찰되었다.총 5만 5539쌍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연령은 45세였으며,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1년에 자궁절제술 그룹에서 115건, 자궁비절제술 그룹에서 96건으로 자궁절제술 그룹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약 25% 가량 더 높았다.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발생률은 그룹 간에 비슷했으나, 뇌졸중 위험은 자궁절제술 그룹에서 약 30%가량 더 높았다.이병권 교수는 “이 연구는 월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여성의 심뇌혈관 질환의 보호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월경이 멈추면서 혈액 흐름의 특성, 즉 혈유변학적 변화가 일어나게 돼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높아지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여성뿐 아니라 정기적 헌혈을 유지하고 있는 성인들이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훨씬 적다는 이전의 연구와도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기적 헌혈이 혈유변학적 인자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대규모 추가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헌혈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세계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논문은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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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반김서희 기자2023/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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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신소영 기자2023/07/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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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23/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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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학기 중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에는 아이들의 체중이 확 늘어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왕십리점 장선영 원장은 "방학 기간 내내 아이가 별다른 활동 없이 집에서 간식, 야식을 먹다 보면 방학이 끝날 때쯤 체중이 꽤 늘어 부모들이 비만을 염려한다"며 "여름방학이 끝날 때쯤 되면 체중이 3~4kg 이상 늘고 가슴 부위 살집이 도드라지게 보여 내원하는 여아들도 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의 도움말로 방학 중 아이의 급격한 체중 증가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통통한 체형 아이들, 방학에 비만으로 진행 쉬워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나이와 성, 신장별 체중 표에서 표준체중을 확인한 다음 비만도([체중-신장별 표준체중/신장별 표준체중] × 100)를 구하는데, 비만도가 20%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말한다. 비만도가 20~30%이면 경도비만, 30~50%는 중등도 비만, 5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진단한다.특히 통통한 체형의 아이들 중에서 비만이 아닌 과체중 단계의 아이들도 여름방학 동안 급격히 살이 찌면 방학 후 비만 단계가 되기 쉽다. 운동 등으로 활동량을 늘여야 하는데, 요즘 날씨는 무덥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이 많다 보니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면서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무리한 감량보다 고열량 음식 섭취 먼저 줄여야아이들의 비만관리는 어른과 다르다. 아이들은 이미 키 성장이 끝난 어른들과는 달리, 성장판이 열려 있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총 열량을 줄이거나 감식을 하는 다이어트를 하면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기보다 단백질과 같은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공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과잉 열량 섭취를 유발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의 음식을 피하도록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또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력이 약해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온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다.여름방학 동안 소아비만 예방과 관리 위해 실천해야 하는 습관 4가지는 다음과 같다.1. 아이 스스로 식단 일지 기록하게 하기일주일 주기로 매일 먹는 음식(식단 일지)을 기록할 수 있도록 간단한 표를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아이가 스스로 본인이 먹는 식사를 기록하게 한다. 특히 세끼 식사 외에 먹는 간식, 야식도 기록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꼭 먹고 싶은 음식은 주말 낮에 한번 먹기' 등으로 아이와 함께 고열량 음식을 제한하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나간다.2. 집에 있는 과자, 아이스크림 등 치우기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젤리, 초콜릿 등을 삼가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집안에 이런 음식이 있다면 아이는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집에서 과자, 당분 높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 등을 치우고 가족들도 이런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3. 일찍 잠자리에 들기아이들이 간식을 찾는 시간대는 저녁식사 이후부터 잠들기 전이다. 아이들은 늦게 자는 만큼 저녁에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되고 야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일찍 잠이 들면 키 성장에도 좋아서 그만큼 비만도도 같이 조절될 수 있다. 4. 비가 와도 일주일에 3~5회 꾸준히 운동하기덥거나 비가 와서 운동하기가 어렵다면, 엄마 아빠와 같이 아파트 계단 오르기, 수영, 태권도, 줄넘기 등 날씨와 관련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일주일에 3~5회 이상, 한 번에 30~5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또한 방학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7/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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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7/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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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한희준 기자 2023/07/2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