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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기간, 음주량, BMI, 첫 성교 연령 등이 발기부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산서대의대와 공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 다수의 유전자 데이터센터에 등록된 유럽인 남성 22만3805명의 유전 정보와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9가지 생활양식 요소와 발기부전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이 정한 9가지 생활양식 요소에는 ▲흡연 기간 ▲주당 음주량 ▲체질량지수(BMI) ▲첫 성교 연령 ▲커피 섭취량 ▲신체 활동(중강도·고강도 활동 시간) ▲앉아 있는 습관(운전·컴퓨터 사용 시간)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전체 실험 참가자 중 과거 발기부전 약물 복용 혹은 발기부전 관련 수술 경험이 있거나 발기부전 병력을 자가 보고한 참가자를 추려 6175명은 발기부전 환자로, 나머지 21만7630명은 대조군으로 지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이 정한 생활양식 요소 중 ▲흡연 기간 ▲음주량 ▲BM ▲첫 성교 연령 등 4가지 항목과 발기부전 간의 인과관계가 드러났다.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거나 주당 음주량이 많을수록 발기부전을 겪을 위험이 커졌다. 또한 BMI가 높거나 첫 성교 나이가 어린 경우에도 발기부전 위험이 증가했다. 꾸준한 흡연은 세포 산화 작용을 일으켜 혈관을 손상하는데, 이때 혈관 내피세포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이는 생식기로의 혈류 흐름을 방해해 발기부전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잦은 음주 역시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하고 압력을 가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높은 BMI는 과체중이나 비만을 의미하는데, 비만 세포가 남성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면서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첫 성교 연령에 관해선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성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으면 관계가 상상한 것처럼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험이 오히려 남성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연구에 참여한 산서대 비뇨기과 시우가 교수는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생활 요소들이 발기부전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 상당히 주목할만하다"며 "다만, 커피 섭취량, 신체 활동 시간, 앉아 있는 습관 등 다른 생활양식 요소와 발기부전 간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Sexual Medicine)'에 지난 2월 게재됐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5/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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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화장품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점차 깨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소비자 물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면서, 더 저렴한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특히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알려졌던 다이소가 이제는 하나의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최근 일부 화장품들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부터다. 해당 제품들의 인기몰이 이유는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가성비템'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출시된 3000원짜리 컬러밤의 경우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전 색상 품절 상태다. 현재 다이소는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품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지난 27일 CJ ENM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의 '2024년 소비 트렌드 시리즈-초저가 소비' 리포트에 따르면, 19~49세 여성 소비자 중 다이소 화장품을 구매해봤다고 응답한 사람이 41%였고, 이 가운데 만족했다는 답변은 72%에 이르렀다. 다이소 화장품을 산 이유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가 69%(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격이 저렴해서'(48%),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아서'(32%), '후기와 평가가 좋아서'(32%), '매장이 많아 접근성이 좋아서'(25%) 순이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이소는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올랐다. 화장품 제품군도 빠르게 확장해,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만 34개에 이른다. 다이소 관계자는 “브랜드별 뷰티업체 입점도 늘릴 계획”이라며 “트렌디한 제품을 균일가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초저가 뷰티 제품들의 인기와 소비 심리 약화가 맞물리면서 기존 뷰티 업체들도 가격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드럭스토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할인 이벤트, 뷰티컬리의 '최저가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5/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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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관계는 삶의 질을 높인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등 신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엔도르핀 분비도 촉진해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성관계 만족도를 높이는 운동 5가지를 알아본다.▷요가=요가로 몸이 유연해지면 성생활 중 여러 체위를 시도할 수 있다. 특히 골반을 자극하는 자세는 성욕을 올리는 데 좋다. 골반을 자극하면 생식기와 그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생식기와 항문 사이를 둘러싸고 있는 조밀한 근육 시스템인 골반저가 강화해 흥분을 잘 느낄 수 있다. '코브라 자세'가 대표적이다. 코브라 자세를 하려면, 일어선 코브라처럼 두 다리는 뒤로 길게 늘이고 상체를 앞으로 넓게 열어준다. 숨은 깊게 들이마시면서 발등은 바닥에 내려놓고 양팔을 편다. 괄약근의 힘은 유지하며 고개를 들어 올리고 어깨‧등‧가슴을 끌어올린다.▷유산소 운동=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성 기능 장애 위험을 낮춘다. 심혈관 기능을 향상하고 음경으로 흐르는 혈류를 늘리기 때문이다. 또한, 강한 혈류는 흥분감을 자극해 남성의 발기를 돕고 여성의 질 윤활과 음핵 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지리아 국립과학기술대 연구에 따르면 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엉덩이 운동=엉덩이 근육의 힘이 약하면 성관계 중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유발된다. '케틀벨 스윙'으로 엉덩이 근육, 종아리, 허벅지 뒤쪽의 힘을 길러보자. 케틀벨 스윙은 케틀벨 운동의 기본이 되는 동작이다. 케틀벨은 덤벨과 달리 쇠 공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다. 케틀벨 스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케틀벨을 두 손으로 들고, 몸 앞쪽에 둔다. 발은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허리는 편하게 편다. 무릎과 고 관절을 약간 접으면서 원심력을 이용해 케틀벨을 다리 사이로 넣었다가, 엉덩이를 앞으로 보내면서 케틀벨을 자연스럽게 튕긴다. ▷케겔 운동='케겔 운동'은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골반 근육이 튼튼해지면 골반으로 유입되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돼 분비액이 늘어나 성교통을 줄일 수 있다. 케겔 운동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다. 요도 괄약근이 강화되고 전립선이 건강해져 음경의 발기력을 높이거나 사정 지연 효과도 있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돕는다. 케겔 운동법은 간단하다.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를 통해 물을 지긋이 빨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 항문에 꽂은 빨대를 통해 천천히 물을 빨아들인다고 상상하고, 이를 5초간 유지한 다음,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코어 운동=허리와 골반, 엉덩이를 지지하고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을 '코어 근육'이라 한다. 코어 근육은 상·하체를 연결하는 동시에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코어 근육이 발달하면 성관계할 때 더 쉽게 움직일 수 있고 다양한 체위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 코어 운동인 '플랭크'는 엉덩이와 배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린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팔꿈치는 90도를 유지하며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돼야 한다. 1~3분씩 3회 실시한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5/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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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5/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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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기자 2024/05/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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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5/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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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5/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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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햇볕이 뜨거워지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자외선은 피부 건강에 안 좋을뿐더러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양산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우산을 써도 될까? 양산을 고르는 방법과 우산의 자외선 차단 능력에 대해 알아본다.◇양산 바깥쪽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 선택해야양산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양산의 색을 신경 써야 한다. 색에 따라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햇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색은 검은색이고, 가장 많이 반사하는 색은 흰색이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흰색 계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양산의 안쪽은 검은색 계열을 선택한다. 검은색이 없다면 최대한 어두운 계열 색을 고르면 된다. 햇빛이 땅에 반사돼 양산 안감 쪽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양산의 소재도 중요하다. 망사처럼 비치는 천으로 만들어졌거나, 코팅이 안 된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면, 마,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처리한 양산이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검은색 우산, 자외선 차단능력 있어양산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검은색 우산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검은색 우산은 양산에 버금가는 자외선 차단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팀이 여러 색의 우산 23개의 자외선 투과량을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측정했더니, 검은색 우산은 모두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가장 작았던 색은 흰색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검은색 우산은 주변은 물론 땅에서 올라오는 열까지 흡수해 더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흰색은 땅에서 올라오는 열을 반사해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열이 전달되도록 한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년기에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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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간암 치료에 중입자 치료가 시작됐다.연세암병원은 28일 췌장암 3기 환자 김모(47)씨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료는 주 4회씩 총 12회로 3주간 진행된다.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모(73)씨도 같은 날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다. 총 4회 조사를 받는 이씨의 치료는 1주일 만에 끝난다.김씨는 2021년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이 불가한 상태로 연세암병원에서 항암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진단 당시 종양이 복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24차례 항암 약물 치료를 시행했으나 암이 더 진행됐다. 이어 스턴트를 삽입해 황달 증상을 조절한 뒤 약제를 바꿔 항암 약물 치료를 지속하던 중 중입자 치료를 결정했다.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병기가 진행돼 수술이 불가한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중입자 치료를 병행했을 때, 2년 국소 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는 결과가 있다. 국소 제어율은 치료받은 부위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로 특정 부위를 타깃하는 중입자 치료에 있어 치료 성적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중입자 치료 후 2년 생존율이 56%라는 성적도 나오고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2022년,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이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2023년에 재발했다. 이후 수술을 한 번 더 받고 항암 치료를 진행했으나 2024년 다시 재발했다는 소견을 듣고 면역 항암제를 복용하던 중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연세암병원을 찾았다.간암은 방사선 치료가 까다롭다. 신경세포가 적은 탓에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발견이 늦어 애초에 병기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데다, 간경화 등으로 간 기능이 저하돼 방사선으로 인한 간독성 위험이 크다. 중입자 치료는 정상 세포는 피하고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타깃하는 특성으로 부작용은 줄이되,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일본 군마대병원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의 2년 국소 제어율은 92.3%에 달했다. 일본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 임상연구에서는 5년 국소 제어율 81%를 기록했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4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도 2년 국소 제어율이 86.7%였고, 2년 생존율은 68.3%로 높았다.중입자 치료는 필요 시 항암 치료 등의 기존 치료와 함께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췌장암, 간암과 같이 발견이 늦어 병기가 진행된 채로 진단돼 수술이 어려운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 치료 등으로 암 크기를 줄인 뒤 중입자 치료를 이어간다.한편, 연세암병원은 고정형 치료기 한 대와 회전형치료기 두 대를 보유하고 있다. 치료기는 탄소입자의 조사 각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수평으로 고정된 각도에서 조사하는 고정형 치료기는 좌측과 우측에서 입자선을 조사하기에 적절한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가 호흡과 중력에 따라 움직이고 주변에 다른 장기가 있어 다양한 각도로 조사해야 하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에는 회전형 치료기를 사용한다.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회전형 치료기는 치료기 안에 환자가 누우면 가장 적합한 각도로 치료기가 회전해 설계된 치료 계획에 따라 암세포를 타격한다.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조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해부학적 위치에 맞게 정상 장기에 대한 보호와 종양에 대한 치료 정확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는 경우가 잦아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기존의 항암 치료와 새로운 중입자 치료의 조화를 잘 이뤄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5/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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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있던 피어싱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삼켜 이 피어싱이 맹장에 박히면서 치명적인 염증이 발생한 미국 3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의료진은 32세 여성 A씨가 자신의 혀에 있던 피어싱을 삼켰다가 급성 맹장(충수)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A씨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실제 아픈 눌렀을 때 통증이 더 극심한 양상을 보였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맹장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 영상을 자세히 살핀 의료진은 A씨의 혀에 있던 피어싱이 몸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후속 CT 촬영을 통해 맹장 내에 이물질이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 이에 의료진은 배에 구멍을 뚫는 복강경 방식으로 맹장을 절개한 후 길이 2cm의 피어싱을 꺼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됐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총알, 나사, 바늘, 뼈 조각, 씨앗, 이쑤시개 등 다양한 물체가 위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 매년 10만건 이상의 이물질 섭취 사례가 보고된다. 80%는 어린이에게서 발생하지만, 성인에서도 가능하다. 섭취한 이물질의 80%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위장관을 통과하지만 20%는 내시경 시술, 1% 미만에서는 수술을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 금속성 물질은 무거워서 맹장에서 움직임이 멈추기 쉽다. 그런데 맹장 내부는 연동 운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시 밖으로 배출이 어려워 정체된 상태에서 유지된다. 이때 별다른 염증 없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A씨처럼 맹장염으로 이어지거나, 복막염, 농양 형성, 출혈, 천공(구멍)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단단하거나 날카로운 물체가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의료진은 "맹장에 이물질이 있는 게 확인된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맹장절제술을 통해 반드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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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5/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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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4/05/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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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12세 이상 남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무료접종을 약속한 백신은 ‘가다실 9가’다. 현존하는 HPV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접종비가 비싸다. 비급여 항목이라 총 3회 접종에 60~72만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NIP)에 HPV 백신이 포함돼있긴 하지만,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접종비 지원 대상이다. 지원하는 백신의 가수도 2가(서바릭스), 4가(가다실 4가)로 낮다. 한마디로 예방 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백신만 국가가 무료로 지원한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남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 남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원래라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됐어야 하나 아직 진척이 없다. HPV 백신이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만큼 남성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간과돼서다.전문가는 정부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남성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암 예방을 위한 HPV 접종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HPV 백신을 맞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국가에서 무료 접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정부의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HPV 감염, 남성 두경부암 환자 늘리고 있어HPV 바이러스 유형은 현재까지 약 200개가 알려졌다. 대부분 감염 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일부가 지속적 감염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HPV는 여성 암의 일종인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HPV 바이러스 감염만 예방해도 자궁경부암 발생을 거의 막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과 반대 상황에 있는 게 두경부암이다. HPV로 인한 두경부암은 여성에게도 생기지만, 남성 환자가 훨씬 많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생긴 암을 말한다. 담뱃갑에 있는 암 병변 사진 대부분이 두경부암이다. 50세 이상 남성들에서 주로 발생하며, 환자 수도 많은 편이다.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두경부암 사례는 4306건으로 전체 남성 암 중 7위를 차지했다. HPV 감염은 술담배 이외에 두경부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007년 국내 자료에 의하면 두경부암 중 구인두암의 73.1%, 구강암의 36.1%가 HPV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두암은 흡연과 관련 있지만 HPV와는 별 관련 없다고 알려졌다. 이세영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후두암 환자 수는 일정하고 구인두암과 구강암 환자 수가 특히 늘어난다는 건 두경부암 증가 추세를 HPV 감염이 견인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남성도 암 예방을 위해 HPV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백신,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 입증 시간 필요여성 자궁경부암과 달리 남성 두경부암이 외면받는 원인은 연구의 시간적 한계에 있다. HPV 감염이 두경부암을 유발한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만, HPV 백신 접종이 두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아직’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질환이 바로 생기지는 않는다. HPV로 인한 암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약 20년 후에 생긴다. 성기 사마귀는 2~3년 정도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본격적인 암이 되기 이전 상태인 ‘전암병변’ 단계를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HPV 백신 접종이 전암병변 발생을 얼마나 막아주는지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가늠하면 된다. 그러나 두경부암은 전암병변도 없고, 공식적인 선별검사도 없다. 첫 접종 후 20년이 지나기까지 기다려야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30년쯤은 돼야 이것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병변이 가로로 편평해 병변 주변을 긁어서 조직검사가 가능하지만, 구인두암은 병변이 수직 주머니 모양으로 생겨서 주변 조직을 긁어서 진단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시간적 한계로 HPV 백신의 두경부암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가 아직 없을 뿐, 학계에선 HPV 감염을 차단하면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OECD 가입국 73%, 남녀 모두에 9가 지원 “한국도 따라야”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8개국 중 33개국이 남녀 모두에게 HPV 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28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9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OECD 가입국 중 2가 또는 4가 백신을 여성청소년에게만 무료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3개국뿐이다. 백신은 무료 접종을 시행했을 때 국가적 이득이 있는지 경제성 평가를 거쳐 국가예방접종에 추가된다. 국내에선 아직 경제성 연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해외에는 경제성 평가 결과 남성의 HPV 접종에 이득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국가예방접종에 추가한 나라들이 있다. 복잡한 경제성 평가를 생략하고 정책 형평성에 따라 남성도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추가한 국가들도 있다. 이세영 교수는 “HPV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도입한 나라들은 보통 4가 백신을 여성에게 우선 지원하다가 남성의 두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해 4가 접종을 남성으로도 확대한 후, 나중에 나온 9가 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는 과정을 밟아왔다”며 “한국은 HPV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진입이 늦은데다 이미 9가 백신이 나와 있으니, 4가 백신 접종을 남성으로 확대하는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9가 백신을 곧바로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이해림 기자2024/05/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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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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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4/05/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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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5/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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