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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달린 양산 쓰지 마세요… 자외선 투과율 높아 효과 떨어져

    ‘이것’ 달린 양산 쓰지 마세요… 자외선 투과율 높아 효과 떨어져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전국 곳곳에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레이스 없는 양산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양산을 선택할 때는 양산의 소재와 색을 확인하는 게 좋다.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양산의 색도 신경 써야 한다. 색에 따라서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햇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색은 검은색이고, 가장 많이 반사하는 색은 흰색이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흰색 계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양산의 안쪽은 검은색 계열을 선택한다. 검은색이 없다면 최대한 어두운 계열 색을 고르면 된다. 햇빛이 땅에 반사돼 양산 안감 쪽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즉, 어두운 계열을 써야 땅에서 반사된 햇빛을 양산 안감이 최대한 흡수한다. ◇선글라스자외선이 강한 날은 선글라스도 착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멋을 내는 것이 아닌 눈과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외출한다면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눈이 살짝 비칠 정도로 톤이 밝고 옅은 렌즈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렌즈가 진하고 어두우면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엔 코팅 기술이 발달해 렌즈 색깔과 상관없이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 오히려 너무 짙은 선글라스를 쓰다 보면 눈이 어두움을 인식해 동공이 확장되고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선크림 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몸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30분’을 기억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각질층에 자리를 잡아 피부 보호막을 완전히 형성하는 데는 최소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선크림을 바르는 방식도 중요하다. 손가락에 적은 양을 묻혀 얼굴을 두드리며 선크림을 얇게 퍼트리듯 발라야 한다. 한 번에 모든 양을 다 바르지 말고 얇게 겹겹이 펴 바르면 된다. 또한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야외에서도 중간중간 덧발라줘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4/06/10 14:58
  • 죽은 남편 정자 채취해, 딸 얻은 호주 30대 女… '사후 정자 채취'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죽은 남편 정자 채취해, 딸 얻은 호주 30대 女… '사후 정자 채취'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사망한 남편의 정자를 채취해 아이를 낳은 호주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사망한 남편의 정자를 채취해 딸을 낳은 호주 출신의 모델 엘리디 풀린(31)의 사연을 공개했다. 스노보드 선수였던 남편 알렉스 첨피 풀린은 2020년 7월에 사망했다. 당시 32세였던 알렉스는 스피어 낚시(바다에 들어가 작살로 고기를 잡는 방식)를 하던 중 숨을 너무 오래 참으려다 '얕은 수심에서의 저산소증'(Shallow-Water Blackout)을 겪은 후 익사했다. 이는 얕은 물에서 수영하거나 잠수할 때 발생하는 현기증과 의식 상실을 뜻한다. 부부는 당시 아기를 갖기 위한 노력 중이었다. 이런 사연을 들은 엘리디의 친구와 가족들은 엘리디에게 '사후 정자 채취'(Posthumous Sperm Retrieval, PSR)를 권했다. 사후 정자 채취란 뇌사 상태거나 사망 선언 직후의 남성에게서 정자를 추출하는 것으로, 채취한 정자를 냉동상태로 보관했다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수정 가능하다. 엘리디는 이에 동의했고 알렉스가 사망한 후 12시간이 지나기 전에 정자 채취가 이뤄졌다. 두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 끝에 2021년 10월 엘리디는 딸 미니 알렉스 풀린을 낳았다. 엘리디는 "알렉스의 정자가 아직 건강하게 살아있어서 딸을 낳을 수 있었다"며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니는 알렉스처럼 보인다"며 "나는 미니의 눈에서 알렉스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정자는 남성이 사망한 뒤에도 전립선 전기 자극이나 수술을 통해 채취하거나 냉동할 수 있다. ​사후 24시간 이내 진행돼야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외과·비뇨기과 의사가 바늘로 부고환에 있는 정자를 추출하거나, 고환 생체검사, 고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정자를 추출한다. 정자를 추출한 후에는 정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수정에 사용한다. 다만 해당 수술은 법적·윤리적 문제 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논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엘리디가 거주하는 곳은 호주 퀸즐랜드로, 사후 정자 채취를 통한 수정이 합법화된 곳이다. 사후 정자 채취 허용 여부는 각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엘리디가 사는 호주의 경우 매년 약 5건의 사후 정자 채취가 이뤄지는 중이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0 14:51
  • 요새 자꾸 배 아팠던 이유… 유행하는 ‘이 옷’ 입은 게 원인이라고?

    요새 자꾸 배 아팠던 이유… 유행하는 ‘이 옷’ 입은 게 원인이라고?

    여름이 되면서 배를 드러내는 ‘크롭티(cropped T-shirt)’를 입는 사람이 많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월간 740만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4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에 ‘메이크 잇 크롭(Make it cropped)’이 포함될 정도로 크롭티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크롭티만 입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크롭티를 입으면 복부 체온이 떨어져 배탈이 나기 쉽다. 배가 드러나면 복부 혈관은 열을 보존하기 위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은 저해된다. 이는 근육 경직으로 이어져 위와 장의 활동을 방해하고, 소화 작용을 억제한다. 소화가 덜 된 음식은 제대로 딱딱해지지 못한 채 설사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를 겪을 수 있다.배를 드러내 찬바람에 자주 노출되면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생겨 배탈이 날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심장이 빨리 뛰게 하는 등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계와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계로 이뤄진다. 우리 몸은 항상 두 신경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 곧이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식이다. 배가 차가워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이때 부교감신경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배탈, 복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일수록 크롭티를 입었을 때 배탈이 쉽게 나타난다.크롭티를 입을 때마다 배탈이 나는데,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해져 관련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그럼에도 크롭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입었을 때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인삼, 대추, 생강 등을 차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거나,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배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담요나 재킷을 활용해 배를 가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다만, 차가운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뜨거운 온도로 갑자기 찜질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6/10 14:47
  • GSK RSV 백신 접종 연령 확대… 美 FDA, '아렉스비' 50대 이상에 허가

    GSK RSV 백신 접종 연령 확대… 美 FDA, '아렉스비' 50대 이상에 허가

    GSK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를 50~59세 성인의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LRTD) 예방 용도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아렉스비는 미국에서 지난해 5월 60세 이상 성인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아렉스비의 사용 가능 최소 연령을 50세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 감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감염자의 기침·재채기 등으로 전파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RSV에 감염되면 고열, 폐렴, 천명, 호흡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부전,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RSV에 감염되면 기저질환이 악화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50~64세 성인 사이에서 매년 약 4만2000건의 RSV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접종 연령 확대는 50~59세 성인 570명을 대상으로 RSV 백신의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50대 성인에게 아렉스비를 접종한 결과, 60세 이상 환자와 비교했을 때 면역반응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안전성 데이터도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과 유사했다.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근육통, 피로, 두통이 나타났지만, 이는 대부분 일시적이었고 강도가 경증~중등도에 그쳤다.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 앤 팔시 교수는 "RSV의 위험성 측면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설령 나이가 중요한 지표더라도 고려해야 할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라며 "50~59세 성인은 기저질환자가 많아 RSV에 감염됐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GSK는 미국, 유럽, 일본 포함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아렉스비를 60세 이상 성인의 RSV-LRTD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접종 연령을 확대하기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18~49세 RSV 고위험군과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아렉스비의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GSK 측은 "올해 하반기 안에 임상시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6/10 14:45
  • 美 FDA, 제론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신약 '라이텔로' 승인

    美 FDA, 제론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신약 '라이텔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론 코퍼레이션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신약 '라이텔로(성분명 이메텔스타트)'를 승인했다.제론은 FDA가 라이텔로를 적혈구생성자극제(ESA)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부적합하며 8주 동안 4단위 이상의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수혈 의존성 빈혈이 있는 저위험~중등도-1 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라이텔로는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텔로머레이즈 억제제로, 텔로머레이즈 효소 활성을 억제한다. 텔로머레이즈는 텔로미어(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짧아지는 염색체 끝의 보호 캡)를 재건하는 효소다. FDA에 따르면 라이텔로는 4주마다 2시간에 걸쳐 7.1mg/kg을 정맥 투여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건강한 혈액세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질환으로, 저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는 종종 비정상적인 골수 세포가 텔로머레이즈를 발현하면서 조절이 불가능한 세포 분열을 일으킨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IMerge'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라이텔로를 투여한 환자들은 위약군보다 수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수혈 독립성(RBC-TI)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라이텔로 치료군의 최소 8주 연속 수혈 독립성 비율은 39.8%인 반면, 위약군의 최소 8주 연속 수혈 독립성 비율은 15%에 그쳤다.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지난 3월 이 임상시험의 결과를 참고해 찬성 12표·반대 2표로 승인 지지 의견을 냈다.임상에 참여한 미국 모핏암센터 라미 콤록지 박사는 "수혈 의존성 저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와 빈혈 환자의 경우 현재 치료 선택지가 거의 없으며 기존 치료 옵션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라이텔로의 승인은 저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치료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라이텔로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호중구 감소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증가 ▲알칼리포스파타제 증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증가였다. 다만 혈소판, 백혈구, 호중구의 감소는 혈구 감소증 관리 경험이 있는 혈액 전문의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부작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0 14:27
  • 위암 씨앗 '위 선종', 크기 작을 땐 절제 대신 가스 소작도 충분

    위암 씨앗 '위 선종', 크기 작을 땐 절제 대신 가스 소작도 충분

    위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위 선종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뿐만 아니라 가스로 조직을 소작하는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 역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 절제 시 출혈이나 천공 등 합병증 위험이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선종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확인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안지용·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왕호영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저등급 이형성증 위 선종 환자 618명에게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을 시행하고, 평균 30개월 추적 관찰해 재발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변 크기가 1cm 미만의 위 선종은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 시행 후 재발률이 2.6%로 나타나 기존의 내시경 절제술과 치료 결과에 차이가 없었다. 위 점막에 발생하는 위 선종은 분화도에 따라 저등급 이형성증과 고등급 이형성증으로 나뉜다. 저등급 이형성증의 경우 약 20%에서 위암으로 진행되며, 고등급 이형성증의 경우 50%에서 위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선종은 ‘암의 전단계’로 여겨진다.그 때문에 제거가 필요하나, 기존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이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등의 내시경 수술은 좋은 효과와 별개로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어 환자의 상태나 병변에 따라 시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또다른 선종 제거법인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의 경우, 아르곤 가스가 조직에 닿는 순간 전기적 에너지가 전달돼 위장관의 비정상 조직을 소작시켜 치료하는 기술이다. 절개나 절삭 없이 치료가 가능해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병변의 깊이 예측이 불가능하고 조직을 떼어내지 않다보니 재발 위험이 크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번 연구로 위 선종의 병변 크기가 작은 경우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의 재발률이 낮아 충분히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이 입증됐다.반면, 병변이 1cm 이상인 경우에는 재발률 9.5%로 급격히 증가해, 위 선종의 크기에 따라 신중한 치료방법 결정과 밀접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의 위 선종 치료 효과를 증명한 것으로, 특히 작은 병변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은 내시경 박리술보다 치료 시간이 짧고 출혈 등 합병증 가능성이 적어,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저위험, 비침습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공식 발행하는 저명 학술지인 ‘소화기 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최근 게재됐다.
    위암신은진 기자 2024/06/10 14:19
  • 이혜원, 아침마다 ‘이것’ 먹고 살 뺐다… 요거트에 뭐 넣나 봤더니?

    이혜원, 아침마다 ‘이것’ 먹고 살 뺐다… 요거트에 뭐 넣나 봤더니?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축구선수 안정환의 배우자인 이혜원(45)이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뭐 먹고 뺐냐고 물어보신다면, 아침은 이걸로 먹는다고 말씀드릴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원은 “요거트, 그래놀라, 블루베리, 아몬드, 바나나, 청포도 등을 넣어 먹는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기간 아침 식사를 소개했다. 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맛이 없으면 안 먹게 된다”며 “눅눅해지는 게 싫다면 견과류를 따로 챙겨서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정보는 없을 수 있지만 혹시나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런 방법도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해서 제가 알고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는 것”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이혜원이 아침에 챙겨 먹는 요거트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요거트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귀리가 주성분으로, 보리‧통밀 등의 통곡물과 견과류‧말린 과일‧꿀‧메이플시럽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것을 말한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통곡물에는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그래놀라를 만들 때 통곡물을 그대로 굽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와 섬유소가 보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앓는 참여자들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350g을 생으로 갈아 마신 결과, 혈압이 낮아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포만감이 큰 음식으로, 식욕을 줄인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6/10 14:16
  • 50대 ‘복근 깡패’ 최은경, 몸매 관리 비결 공개… 아무리 바빠도 주 2회 ‘이 운동’ 한다

    50대 ‘복근 깡패’ 최은경, 몸매 관리 비결 공개… 아무리 바빠도 주 2회 ‘이 운동’ 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51)이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50대 복근깡패 최은경의 8일간의 데일리 운동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최은경은 “1년 만에 돌아온 2024 운동 루틴”이라며 “작년, 재작년과 똑같지만 기록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바빠도 주 2~3회는 하려고 노력하는 최애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또 근력 운동으로 프리 웨이트를 하며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한 하체 근육을 위해 스쿼트를 꼭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최은경은 운동 루틴에 줄넘기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은경이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의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코어근육 강화‧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웨이트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웨이트 운동은 어깨 관절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좋다.◇줄넘기 줄넘기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또 줄넘기를 꾸준히 해주면 심폐기능, 지구력, 평형감각 등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다. 다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줄넘기 전에는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서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여야 한다. 줄넘기 후 역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주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4/06/10 14:10
  • 치료제 없는 A형 간염, 여름철에 환자 증가한다는데…

    치료제 없는 A형 간염, 여름철에 환자 증가한다는데…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다양한 감염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습한 기후는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특히 음식물을 매개로 한 감염병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전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A형 간염도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와 함께 A형 간염의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오염된 음식·식수로 감염되는 A형 간염간염은 간이나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A·B·C·D·E 형 같은 간염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약물, 지방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중 A형 간염은 혈액이나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B형 간염, C형 간염과는 달리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이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시기를 놓치거나 옳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한다면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A형 간염에 노출될 가능성은 여름철 조개나 생선 등 해산물을 익혀 먹지 않을 때 커진다. 해외여행 중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길거리 음식이나 오염된 식수를 섭취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여름철엔 바이러스가 더욱 활성화하기 때문에 식품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 방법을 숙지하고 위생 수칙을 잘 실천해야 한다.◇초기 감기·식중독 증상과 유사, 심하면 급성 간부전까지…A형 간염의 첫 증상은 감기나 식중독과 비슷하다. 발열, 피로감, 식욕 부진이 있고, 메스꺼움 또는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이 발현된 후 수일 내에 소변 색이 어두워지고 대변 색이 밝아지며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대부분 A형 간염 환자는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몇 주 안에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몇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져 간 손상이 진행돼서 급성 간부전이 올 수도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간 손상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간 이식까지 필요할 수도 있다. 기존에 B형 간염이나 다른 간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증상도 심하고 회복 기간도 길다.◇치료법 없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일단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해 환자의 불편과 고통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충분한 휴식과 고단백의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치료 기간, 알코올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치료 약물은 없지만, A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은 두 번의 접종으로 이뤄지며, 장기적인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A형 간염은 30~40대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과거 A형 간염 백신 접종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A형 간염 백신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는 A형 간염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현재 A형 간염 백신은 40세 미만이라면 항체 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40세 이상은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만 접종을 권하고 있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특히 다른 간염이나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A형 간염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익혀 먹고 반드시 정수된 물을 마셔야 한다. 또한 A형 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간질환오상훈 기자 2024/06/10 13:52
  • 에스티팜, 美 인테론과 ‘TNFR 저해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에스티팜, 美 인테론과 ‘TNFR 저해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TNFR(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TNF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서로 다른 2개 수용체 복합체(TNFR1·2)를 통해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사멸,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반면, TNFR2는 면역 조절과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항TNF 약물은 염증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높은 비용 등의 단점이 있어 선택적 대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스티팜 김경진 대표이사는 “그동안 에스티팜이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과 인테론의 우수한 바이오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인테론은 2020년 하버드 의대 허준렬 교수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글로리아 최 교수가 공동 창업한 바이오텍 기업으로, 신경생물학·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 2024/06/10 13:38
  • 초고령 사회 일본, 실버 포르노 인기… ‘80대’ AV 배우까지?

    초고령 사회 일본, 실버 포르노 인기… ‘80대’ AV 배우까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최근 노인이 주인공인 ‘실버 포르노’가 인기다.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본에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배우가 등장하는 실버 포르노(AV)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현재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9%가 넘는데, 2060년까지 고령자 인구 비율이 40%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이 인구 비율이 실버 포르노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 분석했다. 실버 포르노의 여자 배우들은 주로 50~80대다. 가디언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버 포르노 배우인 에미 토다(65)의 인터뷰가 실렸다. 토다는 “딸들도 지지해줘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세계 최고령 포르노 여배우인 오가사와라 유코(88)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많아지면서 노년기 성생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노년기 성생활은 어떤 건강 효과를 줄까?성관계는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된다. 미국 호프 칼리지 연구팀은 62세 이상 168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평균 성행위 횟수, 성행위에 대한 만족감과 인지능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성생활이 ‘매우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답한 62~74세 노인들은 그렇지 못한 노인들에 비해 그로부터 5년 후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4~90세 노인들은 성생활에 대한 만족감은 큰 의미가 없었다. 만족감과 상관없이 단지 일주일에 1번 이상 성행위를 한 사람들은 최근 1년간 성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능력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성생활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뇌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며 “실제 스트레스는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인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형성되는 걸 방해한다”고 말했다.성관계는 면역력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가지면 면역글로불린A의 생성량이 33% 증가한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에서 항원 침입에 반응하는 방어물질 중 하나로,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도 일부 암 예방 효과도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한 달에 21번 이상 사정하는 남성이 한 달에 7번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19% 낮다. 또한 성관계를 하면 골반 아랫부분에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이 발달한다. 골반저근이 약하면 여성에게는 성기능장애·요실금을, 남성에게는 발기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다고 알려졌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6/10 13:37
  • 다이어트 효과 최고, ○ 안 먹기?… 자칫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다이어트 효과 최고, ○ 안 먹기?… 자칫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최근 물 단식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도 물 단식을 인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물 단식을 하는데 배고픔보다 어지러움을 참기 힘들다” 등의 글과 함께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열흘 넘게까지도 물 단식을 하고 있다는 글을 볼 수 있다. 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내 총수분량이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을 적정량 마셔야 한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연령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500~1000mL는 섭취해야 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나 음료수, 술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사람이 있다. 커피, 술의 경우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실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료수의 경우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마시면 갈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06/10 13:36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 허가 난항… FDA 자문위 '반대' 의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 허가 난항… FDA 자문위 '반대' 의견

    강력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미도마페타민, MDMA)'를 기반으로 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신약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신약리 약물 자문위원회(PDAC)는 라이코스 테라퓨틱스가 제출한 미도마페타민 캡슐제 허가신청서와 관련해 FDA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라이코스 테라퓨틱스는 자문위원회가 이와 같이 심의한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라이코스는 미도마페타민을 PTSD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착수한 임상시험을 통해 미도마페타민 기반 치료제가 심리치료와 함께 쓰일 때 증상 억제, 수면 개선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이코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고, FDA는 자문위원회에 이 안건을 검토 요청했다.그러나 자문위원 11명 중 9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자문위원회는 "임상 1·2상의 표본 크기가 너무 작아 PTSD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미도마페타민이 효과적임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치료제의 효과 지속 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남용·중독의 위험성이 크다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멜리사 바론 FDA 자문위원은 "데이터에 문제가 너무 많다"며 "여러 요소를 종합해보면 이 치료제가 효과적인지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번 자문위원회의 반대 의견에 따라 미도마페타민 기반 치료제가 PTSD 치료제로 승인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FDA가 신약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무조건 따라야 할 의무는 없으나, 대체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FDA의 신약 승인 여부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8월 11일 최종 결정된다.라이코스 에이미 에머슨 대표는 "PTSD 치료제에 대한 의료상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자문위 표결결과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PTSD 환자에게는 정서적 치료(대화 요법)와 약물 치료가 적용되는데, 이 중 1차 치료제에는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사용돼 왔다.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우울증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불안감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TSD 치료제로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에는 화이자의 ‘졸로부트(성분명 서트탈린)’와 GSK의 ‘팍실CR(성분명 파록세틴)’이 있다.다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PTSD 치료를 주된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 아니며, 약물이 PTSD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도마페타민이 뇌의 공포 반응을 줄여 심리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면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하지만 미도마페타민은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기반으로 하는 향정신성 약물로 마약류에 해당한다.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규제물질법에 따라 미도마페타민을 의료용이나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후 현재까지 미도마페타민이 의약품으로 승인된 사례는 없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0 13:08
  • 43세 신봉선, 또래 인바디 상위 1%라는데…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

    43세 신봉선, 또래 인바디 상위 1%라는데…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

    개그우먼 신봉선(43)이 테니스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밤 테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신봉선은 11kg을 감량해 체지방률 19%, 인바디 점수 84점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43세 여성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기구로,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값을 구한다.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전기저항값을 통해 추정한다. 인바디 점수가 높을수록 근육량이 높고 체지방률이 낮다. 신봉선의 몸매 관리 비법인 테니스에 대해 알아본다.◇체지방 감량하고 근육 발달에 도움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실내‧실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줘야 한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게다가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면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기에 상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근육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면서 기초대사량 상승에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운동 전후로 어깨‧팔 스트레칭 필수다만 테니스 중에는 외상과염을 주의해야 한다. 외상과염은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테니스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생겨 '테니스 엘보'라 불린다. 테니스를 칠 때 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를 향하는 동작을 자주 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힘이 가해지는데, 이 작은 충격이 반복되면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외상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상과염을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후로 어깨와 팔을 충분히 풀어주는 게 좋다. 또 평소에 고무공을 이용한 악력 운동,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굴곡‧손목을 손등 쪽으로 올리는 신전 운동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준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 사용을 권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6/10 11:29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중대하거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운용 중인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개발 단계부터 임상, 허가 전반에 이르기까지 FDA와 수시로 미팅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GC1130A는 지난달 FDA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 받은 데 이어,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받음으로써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 방식은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세계 최초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현재 GC녹십자는 GC1130A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1130A가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며, 대부분 환자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15세를 전후해 사망한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2024/06/10 11:14
  • 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뿐 아니라 습진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0~70세 성인 21만5000명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소급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소변 검체를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하루에 나트륨을 1g만 추가로 섭취해도 습진에 걸릴 위험이 22% 높아졌다. 이는 식탁용 소금 2분의 1 티스푼 또는 빅맥(맥도날드 햄버거) 한 개에 들어 있는 소금에 해당한다. 또한 소변으로 나트륨이 1g 더 배출될 때마다 습진 진단을 받을 확률이 11%, 습진이 활성 상태를 보일 확률이 16%, 중증도가 높아질 확률이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피부 속 콜라겐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해 습진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카트리나 아부아바라 부교수는 “대부분 사람은 평소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며 “피부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평소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나트륨이 함유된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 더마톨로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6/10 09:00
  • [밀당365] 과체중인데 살 빼야 하나? ‘O세’ 이후라면 큰 걱정 마세요

    [밀당365] 과체중인데 살 빼야 하나? ‘O세’ 이후라면 큰 걱정 마세요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령의 당뇨 환자라면 오히려 살집이 조금 있어야 합병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고령 당뇨병 환자는 저체중 안 되게 조심하세요.2. 단백질 섭취해 근육 늘리면 좋습니다.과체중인 사람이 심장병 위험 낮아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살집이 어느 정도 있어야 심장병,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집니다. 중국 후베이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9세 당뇨병 환자 2만2874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중장년층(65세 이하)과 고령자(65세 초과) 그룹으로 나눈 뒤, 체질량지수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관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중장년층은 과체중일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13% 높았지만 고령자는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오히려 18% 낮았습니다.근육 줄어드는 것 감안해야원래 과체중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에 반대되는 위 연구는 ‘비만의 역설’을 증명하기도 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고령’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는 “나이 든 이들에게 비만의 역설이 두드러지는 것은 근육과 지방이 많아야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무리해서 체중을 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레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체격이 어느 정도 있어야 근육이 조금 빠지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겁니다. 만약 저체중~정상 체중 상태에서 근육량이 줄어들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근육은 1kg당 20칼로리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남는 에너지가 발생하고 남는 에너지인 지방은 혈관으로 이동하며 대사증후군이나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특히 당뇨병이 있는 노인은 당뇨병이 없는 노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줄어듭니다. 정재원 교수는 “혈당 저장소라 불리는 근육이 부족하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며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근감소증이 안 오게 아주 조심해야 하는데, 이는 보통 체중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정상 체중의 10% 높은 수준으로”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체중을 관리해야 할까요? 65세 이상이면서 지금 비만 상태인 분이라면 무리해서 정상 체중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정상 체중의 10% 높은 수준으로만 감량하세요. 체질량지수로 따지면, 남성은 27.5~29.9, 여성은 25~27.4입니다. 지금 정상~과체중인 경우라면 무리해서 살을 찌울 필요까진 없습니다. 이때는 체중보다는 근육의 양과 질을 더 중시하면 됩니다. 전보다 팔다리가 얇아지고 배가 볼록 나왔다면, 체중이 그대로여도 근육은 빠지는 중일 수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양여리 교수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에 초점을 맞춰 체중을 유지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근 손실 방지를 위해서는 하루에 체중 1kg당 1.2~1.4g의 단백질을, 근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체중 1kg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6/10 08:40
  • ‘뇌·척수 통째로 이식’하는 영상 화제… 전문가 의견 들어봤다

    ‘뇌·척수 통째로 이식’하는 영상 화제… 전문가 의견 들어봤다

    사람의 머리를 통째로 떼어내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구현한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냉각 상태로 신경과 근육 정확히 연결”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신경과학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는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의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의 몸에 그대로 이식하는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8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와 엑스(옛 트위터) 등에 공개했다. 한 남성의 머리를 다른 남성의 몸으로 이식하는 가상 수술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다. 수술 전 환자와 기증자는 모두 냉각 상태에 들어가고, 로봇 팔이 두 사람의 몸에서 머리를 떼어내더니, 장애를 가진 환자의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 몸에 이식해 봉합한다. 브레인브릿지 로봇 개발팀 하셈 알 가일리는 “이 모든 과정은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므로 신경과 근육의 정확한 연결이 가능하다”며 “8년 내 첫 번째 수술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치명률 높은 질환을 앓는 환자의 인지능력과 의식·기억을 보존하고 새롭고 건강한 신체에서 ‘완전히 기능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목표다.◇비슷한 실험 과거에도 존재해사실 머리 이식술은 20세기 초에도 존재했다. 1908년 미국 생리학자 찰스 거스리는 개의 머리를 다른 개의 목 밑 부분에 접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머리가 두 개가 된 개는 합병증으로 인해 접합수술 일곱 시간 만에 안락사됐다. 1970년에는 미국 로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로버트 화이트 교수가 긴꼬리원숭이 두 마리의 머리를 서로 맞바꾸는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원숭이는 8일간 생존하며 감각 기능을 유지했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13년 중국 하얼빈 의과대 렌 샤오핑 박사는 쥐 머리 이식술에 성공했지만 쥐의 생존시간은 하루 정도였다.◇면역 거부 반응 높고 비윤리적전문가들은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경다발 연결 자체가 어려울뿐더러 수술 이후 부작용 위험성이 높아 성공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신경다발 연결은 능숙한 외과의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접합이 된다 하더라도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평생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식 후 면역 반응을 위해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뇌로 흡수되지 않아 신경이 점차 퇴하되며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신경과학 전문가 아마드 알 클레이파트 박사 역시 "이 수술은 뇌의 작동 방식을 과도하게 단순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크 매거진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는 “머리를 이식받은 사람은 살아도 마비된 몸을 가질 것이다”며 “머리를 바꾼다는 것은 척수를 자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라고 했다.수술 로봇이 개발된다고 해도 윤리적 문제로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유럽신경외과학회 윤리법률위원회는 “인간 머리 이식이 비윤리적”이라고 선언했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 2024/06/10 08:30
  • 가뜩이나 힘든 직장에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려면?

    가뜩이나 힘든 직장에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려면?

    '따르릉' 스마트폰에서 경쾌한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다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야 하는 게 옳지만, 나는 커다란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오늘도 직장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이 많아서?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아니다. 오늘도 출근하면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사건건 내게 시비인지 트집인지 잡는 동료 녀석과 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을 하니 절로 또 한숨이 나왔다. '그놈 오늘 어디 아파서 결근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내가 출근을 하기 싫은 이유는 바로…작년 한 설문기관에서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라는 주제로 전국 직장인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 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봉 수준(3위, 19.7%), 근무 환경(2위, 22.6%)을 제치고 대망의 1위는 직장 내 인간관계(27.8%)가 차지했다. 연봉이 높아도, 근무 환경의 워라밸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직장을 계속 잘 다닐 수 있느냐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어떠한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결국에 일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은 사람 때문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업무에 치여 늦게 퇴근한 날이 아니라 불편한 동료와 갈등이 쌓여가는 날들이다.이전 연재에서 이미 한번 언급한 적 있지만, 오랜 옛날 인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종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무리생활을 한 이후다. 여러 세대를 거치며 생존을 위해 우리의 뇌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적응해 왔고, 인류는 집단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에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도록 바뀌어왔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관계가 틀어지면 예민해지고, 집단에서 나를 배척하는 느낌이 들면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직장에서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면 온종일 불쾌한 감정에 휩싸이고, 동료가 내 험담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은 실은 인류가 보편적으로 가진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다.고마운 것은 쉽게 잊고 서운한 것은 오래 기억한다진료실에서 만난 30대 내담자의 실제 이야기다. 요즘 옆 부서 동료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이 서 있고,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가뜩이나 신경이 쓰이던 중, 어제는 내담자가 업무에서 실수를 했더니 개인적으로 말해줘도 될 것을 회사 그룹 채팅방에서 "업무 틀리셨는데요?"하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몇 주째 그 동료 때문에 화가 나 있고 불면에 시달리고 있기에, 부서를 옮겨주지 않으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내가 물어봤다."팀원은 총 몇 명이지요?" / "12명이에요""다른 팀원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 "다른 사람들이랑은 잘 지내요. 친한 동갑 친구도 있고요. 유독 그 사람만 그렇다니까요""그럼, 본인과 그 사람 제외하고 10명이랑은 사이가 좋은 거네요?" / "네 맞아요!""1명과 사이가 나쁘고 10명과 사이가 좋으면, 괜찮은 직장 같은데요" / "그런가요…?"내담자는 10명의 동료와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어째서 한 명의 동료와 삐걱대는 관계에만 집착하는 것일까? 우리가 길을 가다가 만원을 주워서 무척 신이 났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주머니에 있어야 할 돈이 주머니에서 빠졌는지 없는 거다. 이때 우리는 만원을 얻고, 만원을 잃었으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감정을 느낄까? 그렇지 않다. 주웠던 만원에 대한 기쁨은 없고, 잃어버린 만원에 대한 속상함만 남는다. 이를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이라고 하는데,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보다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경험이 긍정적인 경험보다 2~2.5배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관계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에 따르면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상호작용 한 번을 상쇄시키려면 긍정적 상호작용이 다섯 번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즉,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좋은 기억들이 여러 번 있더라도 기분 상하는 일 한번이 이를 다 파괴해 버릴 만큼 강력하다는 뜻이다.여러 사람이 모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게 정상이다집단에서 10명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2명은 나를 좋게 보고 2명은 나를 안 좋게 여기며 나머지 6명은 내게 별로 관심이 없다. 나는 이를 '2·6·​2 법칙'이라고 부른다.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말이 잘 통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특별한 일이 없었음에도 사사건건 부딪치는 왠지 기분 나쁜 사람도 꼭 있다. 우리가 실수하는 것은 후자의 두 명에게만 너무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이들과 갈등이 있을 때 다투느라 에너지를 쓰거나, 혹은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만들어보려 지나치게 애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과는 뭘 해도 원하는 대로 잘 안되는 게 보통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썩 가깝지 않더라도 '저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야'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기도 하고, 반면에 잘 모르는 관계인데도 마음에 안 들고 괜히 싫은 사람도 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처럼 누군가도 나를 보고 좋게도 혹은 나쁘게도 본다. 정말 별 이유가 없어도 말이다.집중해야 할 것은 불편한 두 명이 아니라, 내가 아끼고 또 나를 아끼는 두 사람이다. 그리고 여력이 된다면 적당히 지내는 6명과도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나를 좋게 보거나 나쁘지 않게 여기는 여덟 명을 두고, 어려운 두 명에게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낭비를 할 필요는 굳이 없다. 혹시나 직장에서 인간관계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도 나와 식사도 하고 인사를 나눈 이들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우리 삶에서의 행복은 결국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쌓아 나가는 것임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칼럼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대표원장​2024/06/10 08:00
  •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입 냄새는 자신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게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편도결석양치질을 꼼꼼히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다.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염증 때문에 편도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보면 편도음와 크기도 커지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난다.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플 수 있다.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편도결석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로 확인하는 게 좋다.◇당뇨병당뇨병도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며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화기질환위식도 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난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 입 냄새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악화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면 과식,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병원에서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이를 닦을 때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여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는 표면에 침, 주름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구취,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3~4회 쓸어내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양치 후에는 섭씨 45~50도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면 치약 세정제 성분이 잘 녹아 치태가 제거되고 구취가 완화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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