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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는 말이 있다. 피부에 특히 해당하는 말이다. 어떤 화장품을 발라봐도 나아지지 않는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식단부터 바꿔보자. 오메가3를 보충하면 염증이 조절돼 여드름도 가라앉는다.◇오메가3 충분히 먹으면 여드름 완화오메가3 보충이 여드름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연구팀이 여드름 치료를 받는 60명을 분석해 알아낸 사실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여드름이 평균 8.9년 이상 지속됐으며, 이 중 84.2%의 환자는 치료에도 여드름이 개선되지 않았다. 98.3%는 오메가3 결핍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오메가3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고 초가공식품과 육류, 유제품 섭취량을 줄이도록 했다. 그 결과, 평균 40일이 지난 후 참여자 중 79.2%는 여드름 중증도가 개선됐다.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더니 오메가3 수치가 유의하게 높아져 있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오메가3 등 영양소가 피지 생성량을 조절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켜 여드름 성장을 억제했다고 분석했다. ◇통곡물밥, 채소, 생선 위주 지중해식 실천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수칙을 알아두고, 평소 식사를 챙겨 먹을 때 조금이나마 따라 해보자. 허기질 땐 과자와 빵 대신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 1주일에 3회는 콩류, 견과류, 씨앗류를 먹어준다. 아몬드, 검은콩, 해바라기씨 등을 집에 사두고 간식처럼 집어 먹으면 된다. 지방은 올리브 오일이나 들기름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으로 섭취한다. 삼겹살, 초콜릿 등을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은 줄여야 한다. 고기를 덜 먹는 대신 생선을 종종 섭취해서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면 된다. 고기를 꼭 먹고 싶다면 목살이나 닭가슴살처럼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택하도록 한다.지중해식 식단을 한식에 적용한 예시를 알아두고, 이를 모방해 먹으면 실천이 쉽다. 통곡물 밥, 올리브유를 곁들인 채소 반찬 한두 가지, 고단백 생선요리를 한 끼니로 섭취하면 된다. ▲귀리밥 ▲쌈 채소와 견과류 쌈장 ▲고등어레몬즙구이 ▲올리브유를 뿌린 오이·토마토무침 ▲열무김치로 구성된 한 상이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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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은 신체 내 장기가 제 자리에 있지 못하고, 복벽의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탈출된 장기는 자연스럽게 복원되기도 하지만, 괴사하거나 장 폐색으로 이어지는 등 위급한 상황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막으려면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노년층도 더욱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 탈장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신체 내 장기가 복벽 빠져나오는 탈장탈장은 장기가 복벽의 틈을 통해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신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고, 대퇴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배꼽 부위에 생기는 ‘제대 탈장’ 등이 있다. 주로 10대 미만 어린이나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탈장의 원인은 소아와 성인이 다르다. 소아는 대부분 선천적 장기 이상으로 발생하며, 성인은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서 생긴다. 복부 수술 이력, 복부비만, 과도한 운동, 임신, 복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전립선 비대 등은 복막의 압력을 높여 탈장을 유발하기도 한다.탈장은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출 장기가 쉽게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병이 진행될수록 탈출 장기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도 시작된다. 기침을 하는 등 복벽에 압력이 생기는 경우,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덩어리가 더 튀어나올 수 있다.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장이 심해지면 탈출된 장기가 장에 끼어 복강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감돈’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해당 부위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장기가 썩을 수 있는데, 이를 ‘교액 괴사’라 한다. 교액 괴사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장천공, 장폐색,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는 “탈장을 가지고 있다면 감돈이나 교액 괴사가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라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전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장기 제자리 복원하고 재발 안 되게 고정병원에서는 촉진을 통해 돌출된 덩어리를 확인하고 초음파나 복부 CT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게 된다. 탈장 수술은 튀어나온 장을 제 자리로 복원시키고,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수술은 한 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 다만 수술 후 마취에 관련된 합병증이나 출혈,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복벽이 너무 약한 경우 수술 후 재발될 수도 있다.이전에는 탈장 수술의 대부분이 개복수술로 진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의 시행이 크게 늘었다. 70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전에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나 이전 수술로 인한 유착으로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경우 그리고 전신 마취가 어려운 환자인 경우는 개복수술을 해야 한다.최성일 교수는 “탈장 환자는 수술 전이나, 수술 이후 1개월 정도는 복부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며 “특히 과도한 운동이나 등산 골프 등 복벽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으며, 탈장이 복구되지 않는 상황에는 바로 내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2025/02/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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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2/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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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62)이 최근 챙겨 먹고 있는 채소 3가지를 공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자랑하고 싶은 내돈내산 잘산 아이템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준금은 채소 탈수기를 소개하며 “요즘 건강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루콜라나 상추 이런 거 사 오는 경우가 있는데, 물기를 털었다고 생각했는데 접시에 담으면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수기 안에 최근 먹은 루콜라와 고추가 실제로 담겨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박준금은 62세의 나이에도 꾸준한 관리로 43kg을 유지 중이다. 박준금이 챙겨 먹고 있다고 밝힌 채소 3가지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루콜라=루콜라는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다. 잎은 풍미가 풍부하고 향긋하고, 특이한 맛을 갖고 있다. 약간의 산미와 톡 쏘는 맛도 존재한다. 루콜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는 혈액응고, 골대사와 관련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한다. 또한 루콜라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보호,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체내에 10% 흡수되지만 삶거나 데쳐 먹으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흡수된다. 따라서 루콜라를 활용한 요리를 할 때 조리해서 먹으면 그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상추=상추에 들어있는 칼슘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칼슘이다. 2009년 3월 캐나다 라발대학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칼슘 섭취가 식탐을 억제한다.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뇌에서는 이를 채우기 위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상추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긴장을 완화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상추의 9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변이 딱딱하게 굳은 변비 환자가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상추는 주로 겉절이, 무침, 샐러드, 샌드위치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상추 한 가지 채소만 먹기 지겨울 땐 삶은 양배추, 오이, 당근, 다시마 등 여러 채소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높아 식이조절에 효과적이다. ▷고추=고추는 과일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 100g 속 비타민C 함량은 43.95mg이다. 고추의 비타민C는 사과의 20배, 귤의 3배 정도다.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좋다. 고추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고추에 풍부한 캡사이신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만, 매운 고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고, 간 기능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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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44)이 탄탄한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 14일 한다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본격적인 훈련 모드 시작했어요”라며 “웨이트랑 병행하고 있는데 오랜 습관을 고친다는 건 진짜 어렵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다감은 거울 앞에서 운동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겼다. 또 다른 한 장에선 한다감이 헬스장에서 스윙 자세를 연습하며, 탄탄한 레깅스 핏을 자랑했다. 이어 한다감은 “주말엔 등산, 평일엔 웨이트+골프 연습”이라며 “(스윙할 때) 몸통 회전 덜 되고 왼발은 아직도 더 잡아줘야 하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라고 글을 남겼다. 한다감이 즐겨 하는 웨이트 운동, 골프, 등산의 운동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웨이트 운동=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적으면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호흡이나 체온 유지 등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다이어트 효과도 커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더 많으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에,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을 상하게 하기 쉽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기보단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골프=골프를 하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골프 동작인 스윙을 할 땐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하고 허리에 회전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여 클럽 끝으로 공을 친다. 따라서 하체, 척추, 상체 근육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 특히 척추기립근, 복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또한 실외 필드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닌다면 유산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8개의 홀을 걸어서 돌면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필드는 평지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등산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골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많이 사용하는 상반신을 중점적으로 충분히 스트레칭 후 골프를 쳐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스트레칭은 어깨, 가슴과 복부, 몸의 측면, 등, 다리 앞쪽, 손목 등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등산=등산은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이 모두 필요한 운동이다. 운동 효과도 뛰어나다. 다른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지구력을 키우고 혈액순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체중과 등산 장비의 무게를 통해 근력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고강도 운동인 만큼 산을 오르기 전과 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산을 오를 땐 발 전체를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 있게 등산할 수 있다. 내려올 땐 가볍게 탄력을 줘 충격을 흡수한다.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시선은 발자국 앞에 두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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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한희준 기자 2025/0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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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7)가 저속노화식단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4일 전현무는 자신의 SNS에 식단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전현무는 “드디어 공개, 전현무도 저속노화식단”이라며 “오늘밤 나혼자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전현무가 식사를 차린 뒤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식탁에는 된장찌개와 함께 귀리, 렌틸콩, 현미가 있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13kg 감량한 바 있다. 전현무가 실천한다고 밝힌 저속노화식단에 대해 알아봤다.◇귀리귀리에는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쌀보다 2배 이상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귀리는 변비 예방 효과도 있다. 또 귀리 속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곡물 중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항염증 기능이 뛰어나고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렌틸콩렌틸콩은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29로 낮은 편이어서 당뇨병 환자나 비만 환자가 먹기 좋다. 섬유소는 콜레스테롤 배설 효과가 뛰어나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준다는 장점이 있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혈당지수가 70 이상이면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이다. 다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을 배설하지 못해 렌틸콩을 많이 먹으면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미현미는 비정제 탄수화물로, 체중 관리에 적합한 식품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말한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유발해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이 먹은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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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살찐 자신의 몸에 굴욕감을 느껴 3년 만에 31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루이자 홀리데이(45)는 자신의 체중을 잰 뒤에 굴욕감을 느꼈다. 그는 “초콜릿, 과자,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다가 살이 급격히 쪘다”며 “살이 찐 후 약 3년 동안 거울을 피했고, 우울감도 심해졌었다”고 밝혔다.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무릎 통증까지 겪었던 루이자 홀리데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는 “침대에서 떨어져 모서리에 부딪히기도 했다”며 “이후 나를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루이자 홀리데이는 기존에 즐겨 먹었던 디저트와 패스트푸드를 끊었고, 집밥을 해 먹었다. 또한, 주기적으로 복싱 운동을 다녔다. 결국 의학적 도움 없이 3년에 걸쳐 총 31kg 감량에 성공했다. 루이자 홀리데이는 “이제 맞는 옷이 많이 생겼다”며 “거울에 비친 내 모습도 이제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루이자 홀리데이가 다이어트 중 끊은 디저트와 패스프푸드 그리고 다이어트 중 했던 복싱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초콜릿, 과자, 패스트푸드 등 살찌기 쉬워 초콜릿이나 과자 등 디저트를 즐겨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디저트는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패스트푸드는 간편하고 맛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한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더 높았다. ◇복싱, 체지방 효과적으로 연소해복싱을 하면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전신을 이용해 뛰는 동작들은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한다. 다른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기능도 키울 수 있다. 훅, 스트레이트 등 펀치를 할 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쓴다. 이때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팔 안쪽, 허벅지 안쪽 근육이 활성화된다. 발뒤꿈치를 들고 운동하기 때문에 종아리 지방도 빼준다. 이어질 동작을 예측해 피하고 팔을 뻗기 때문에 순발력도 기를 수 있다. 다만, 부상 위험이 큰 운동인 만큼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압박붕대와 글러브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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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5/0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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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부엌에서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순간이 몇 번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고기를 구워야 할 때'다. 비싼 부위를 잘 못 굽기라도 하면, 사고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 소금, 타이밍 그리고 여유다.◇첫 번째, 하루 전에 소금 치기식당보단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유념해야 하는 팁이다. 스테이크를 굽기 한 시간 전에 소금을 치자.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린 후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삼투압 작용(물이 저농도 용액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육즙이 스테이크에서 외부로 빠져나간다. 이때 고기를 구우면 고기를 익힐 때 써야 할 열에너지를 빠져나온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낭비하게 된다. 고기를 굽는 팬의 온도는 떨어져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은 억제된다.고기를 소금에 재운 뒤, 50분 이상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빠져나온 육즙과 소금이 섞인 용액을 고기가 다시 흡수한다. 전부 흡수되고 난 후 구우면 소금간이 제대로 밴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소금에 재우는 시간은 길수록 좋다. 최소 시간이 50분이다. 요리과학자 켄지 로페즈 알트가 스테이크 6개를 10분 간격으로 소금을 뿌린 채 굽는 실험을 진행했고, 약 50분부터 다시 빠져나온 육즙이 흡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룻밤 정도 소금에 재우는 게 가장 맛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소금을 치고 밤새 둔 스테이크는 소금이 고기 속으로 침투하면서 고기 색이 짙어지고, 소금이 근육 조직을 느슨하게 해 굽고 나서도 오랜 시간 재우지 않은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수분 즉, 육즙을 머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시간이 없을 때 차선책은 삼투압 작용이 나타나기 전에 소금을 뿌리자마자 고기를 굽는 것이다. 애매하게 3~30분 정도 스테이크에 소금을 재우는 게 가장 악수다.◇두 번째, 고기 자주 뒤집기고기를 구울 때 뒤집는 횟수는 맛이나 육즙의 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주 뒤집든, 한 번만 뒤집듯 맛은 비슷하다. 고온에서 태우지만 않으면 된다. 다만, 고기를 자주 뒤집을수록 빨리 구울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햄버거 패티 등 종류와 상관없이 대부분 고기에 적용된다. '한 번만 뒤집고 두는 것보다, 자주 뒤집는 게 더 빨리 고기를 익힌다'는 사실은 식품 과학자 해럴드 맥기(Harold McGee)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하면서 제일 처음 알려졌다. 해럴드 맥기는 "컴퓨터 모델링으로 열전달 물리학을 학습하던 중 자주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제로 조리해 봤고, 더 많이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고 빠르게 전달돼 조리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고 했다.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0초마다 뒤집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켄지 로페즈 알트가 이것도 실험했다. 스테이크를 ▲딱 한 번만 뒤집기 ▲매분 뒤집기 ▲30초마다 뒤집기 ▲15초마다 뒤집기, 네 가지 방법으로 중심 온도가 이상적인 미디엄레어 수준인 54도가 될 때까지 구웠다. 그 결과,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가 네 개 중 가장 빨리 54도에 도달했다. 그다음은 15초마다, 1분마다, 단 한 번 뒤집은 스테이크 순으로 빨리 익었다.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한 번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약 2분 정도 더 빨리 익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15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팬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보다 공기에 노출된 시간이 너무 많아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수학자도 확인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수학과 장 뤽 티 폴트 교수팀은 열전달 매개변수를 고려해 햄버거 패티에 균일하게 열을 전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산했고, 한 번만 뒤집는 것보다 열 번 뒤집었을 때 요리 시간이 29% 더 빨라졌다.한편, '고온에 고기 겉면을 지지는 시어링 작업을 하면 육즙이 더 잘 보존된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어링은 고기 표면의 방수 효과를 높이지 않는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 들리는 지글거리는 소리는 고기 안쪽 육즙이 빠져나오면서 뜨거운 팬에 닿아 수증기로 변하며 나는 소리로, 시어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고 했다. 간혹 요리사가 고온에서 스테이크를 굽는 이유는 마이야르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세 번째, 먹기 전 여유 부리기스테이크 같은 덩어리 고기를 구운 후엔, 딱 10분만 그대로 두고 기다리자. 그간 마법처럼 육즙이 살아나,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만족감이 달라진다. 이렇게 기다리는걸 '레스팅'이라고 부르는데, 10분간 육즙이 고기 곳곳으로 균일하게 퍼진다. 기다리지 않고 자르면 육즙이 외부로 새어 나와 식감이 퍽퍽해진다. 고기를 구울 때 육즙은 비교적 온도가 낮은 중심부로 모인다. 레스팅 시간 동안 표면과 중심 온도 차가 감소하면서, 가운데 몰려있던 육즙이 표면으로 퍼진다. 동시에 가열로 수축했던 고기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육즙 이동이 원활해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스테이크 속 단백질 등이 육즙의 점도를 높인다. 이후엔 고기를 잘라도 육즙이 외부로 빠르게 유출되지 않는다.레스팅 시간은 고기 두께와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소고기 스테이크는 5~7분 정도, 두꺼울 땐 10분 정도 레스팅 한다. 포일이나 기름종이로 감싸면 레스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고기뿐 아니라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등 가공육도 레스팅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식은 고기가 싫다면, 레스팅 후 조리하면서 나온 기름을 한 번 더 데운 뒤 먹기 직전 고기 위에 부으면 된다.한편, 고기를 자를 땐 근섬유와 수직 방향으로 잘라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고기는 긴 근섬유 여러 개가 평행하게 놓인 묶음으로 이뤄져 있는데, 고깃결대로 자르면 긴 근섬유를 통으로 씹게 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2/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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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 건강 코디네이터 미셸 파티다가 미국 ‘폭스 뉴스’에 ‘암 진단 후 부엌에서 교체한 목록’을 공유했다. 그는 “32세에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마친 뒤 주방을 전체적으로 점검했다”며 “덕분에 암 완치를 받은 후 7년째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유해하고 독성이 있는 제품들부터 제거했다. 세라믹이나 PTFE 코팅이 돼있는 조리 기구를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변경했다. 세라믹 조리 기구는 대부분 실리콘으로 코팅되지만 일부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코팅을 사용하기도 한다. PTFE 조리 기구 코팅에 사용되는 과불화옥탄산(PFOA) 등의 성분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플라스틱 도마는 나무 도마로 교체했다. 플라스틱 도마는 음식을 다지고 썰 때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식재료에 들어갈 위험이 높아서다. 미국화학회 연구에 의하면, 플라스틱 도마는 식품을 통한 미세 플라스틱 공급원이다. 위 연구에서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해 요리를 하면 매년 1400만개에서 7100만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다는 결과가 나왔다.알루미늄 포일 대신 종이 포일로 대체했다. 알루미늄 포일은 열, 산성, 염분 등에 약해 단순히 식품을 포장하는 것만으로도 알루미늄이 용출돼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다. 반면, 종이 포일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실리콘 성분인 폴리실록세인으로 코딩되며 염분, 산성 등에 강하다.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포장지 대신 유리 용기와 종이봉투를 사용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 화학물질이 체내로 유입돼 호르몬을 교란하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대신 유리나 종이봉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재료들도 변경했다. 콩기름, 카놀라유 대신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리브오일을 비롯한 건강한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이롭다.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함유된 초가공식품 대신 설탕, 방부제 등이 들어있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이는 만성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5/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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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0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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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비흡연자 여성이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된 후 기흉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스미스(23)는 21살 생일에 선물을 뜯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미스가 기흉으로 인한 폐허탈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폐허탈은 폐가 정상적으로 팽창하지 못하고 쪼그라든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스미스는 “의사들은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말했다”며 “나는 담배를 피운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폐를 다시 팽창시키기 위해 흉부 배액술(가슴막 안에 튜브를 넣고 공기, 액체, 혈액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7개월 후인 2022년 12월 두 번째 폐허탈이 발생해 다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10월 폐허탈이 재발하면서 세 번째 흉부 배액술을 받아야 했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에는 가슴막 안에 평소보다 작은 튜브를 삽입했다. 만약 폐허탈이 또다시 발생하면, 더 큰 튜브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스미스는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나는 기흉에 대해 전혀 몰랐고, 처음에는 심장마비가 온 줄 알았다”며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같은 기흉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스미스가 겪은 기흉은 폐에 난 구멍으로 공기가 새며 흉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폐는 흉막이라는 두 장의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 흉막 사이 공간을 흉막강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공기가 차면 공기의 압력 때문에 폐가 쪼그라들어 제대로 호흡할 수 없게 된다. 기흉 환자는 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간혹 흉막강에 들어온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폐뿐만 아니라 심장까지 눌리는 '긴장성 기흉'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이 눌리면 혈액 공급이 어려워져 호흡곤란과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기흉은 크게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 남자에게 잘 나타난다. 이들은 보통 키가 크고 깡마른 특징이 있다. 지방이 부족해 체내 윤활액이 줄면서 폐가 자주 마찰해 기흉에 취약하다. 또 일차성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다. 이차성 기흉은 폐에 특정 질환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60~70대 중·노년층에 잘 생긴다. 원인이 되는 폐질환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혹은 폐기종이 가장 많다. ▲결핵 ▲악성 종양 ▲폐섬유증 ▲폐렴도 기흉을 유발할 수 있다.기흉은 흉막강에 찬 공기를 제거해 치료한다. 눌린 폐가 다시 확장되며 기능이 회복된다. 폐에 생긴 구멍 크기가 작고, 폐 밖으로 새어 나온 공기가 적으면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이때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도록 유도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코나 입으로 산소를 투여해 주면 더 빨리 좋아진다. 흉막강 내 공기가 많이 차 폐가 20% 이상 찌그러졌으면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의 긴 튜브를 가슴 안쪽으로 넣어 공기를 몸 바깥으로 빼줘야 한다.기흉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일차성 기흉 환자 30~50% 정도가 1년 내 재발하고, 재발한 적이 있다면 70% 이상이 1년 내 재발한다. 최근 치료받았다면 폐에 무리가 될 만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흡연자라면 금연해야 한다.
호흡기질환임민영 기자2025/02/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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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펫김예경 기자 2025/02/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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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서희 기자 2025/02/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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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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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6~10cm다. 12cm 이상 높은 베개를 베면 목이 과도하게 꺾여 목 혈관 지름이 감소하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일본 국립뇌심혈관센터 신경과 슈헤이 에가시라 교수팀 연구 결과, 12cm 이상 높은 베개는 자발적 척추동맥박리증(sVAD) 발병 위험을 높인다. sVAD는 뇌 뒤쪽으로 가는 목 혈관인 척추동맥이 좁아져 순환이 어렵다가 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졸중 원인의 약 10%를 차지한다. 주로 목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 생긴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공인 종합 뇌졸중 센터에서 치료받은 sVAD 환자 53명과 연령·성별이 일치하지만 sVAD를 앓은 적이 없는 대조군 53명의 베개 높이를 측정했다. 결괏값에 따라 ▲12cm 이하 ▲12~15cm ▲15cm 이상으로 실험 참가자를 분류한 뒤, sVAD를 앓을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sVAD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평소 12cm 이상 높은 베개를 베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12~15cm 높이의 베개를 밴벤 실험참가자 16명 중 sVAD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고, 15cm 이상 높이의 베개를 벤 10명 중에서는 sVAD 환자가 90%였다. 반면, 12cm보다 낮은 베개를 밴 실험참가자(80명) 중엔 대조군이 더 많았다.연구팀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턱이 가슴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잠을 자다가 뒤척일 때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며 "베개가 푹신해도 목이 심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15cm가 넘는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약 6~10cm 정도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게 가장 적당하다. 우리 목뼈는 곡선을 따라 C자 모양이 유지돼야 하는데, 베개가 높으면 목이 과도하게 꺾여 에가시라 교수팀 연구 결과처럼 뇌졸중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목, 어깨, 허리 등에 근육통이 유발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침대에 양어깨가 닿도록 똑바로 누웠을 때 목 밑의 공간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만한 틈이 있으면 된다.식도염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높은 베개를 이용해야 한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도 방법이다. 어깨가 머리 수평 높이를 높인다. 베개는 다른 장식 없이 평평하고 네모난 모양을 고르는 게 좋다. 평평한 베개를 사용해야 몸을 뒤척이더라도 자세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 가로 너비가 어깨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머리 꼭대기부터 목뼈 끝까지 와야 목에 하중이 덜 실린다.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 베개도 목의 C자 곡선 유지에 안 좋으므로 적당히 푹신한 소재의 베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2/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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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우울하다. 수치가 보여준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38개국 중 삶의 만족도가 34위로 최하위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비율은 73.6%였다. 우울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을 느꼈다는 비율이 2년 새 10% 증가했다.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사회적 연결성'이 끊어진 게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의 나라였던 국내에서 최근 '사회적 연결성'이 소원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를 통해 '국민 사회적 연결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더니, 사회적 연결 지수 정상 단계에 속하는 사람이 25%밖에 되지 않았다. 사회적 연결 지수는 외로움 심리지수(소원감, 고립감, 위축된 사교성 등)와 사회 관계지수(개인환경, 자의적인 행동 등)의 평균으로 계산된다. 사회적 연결이 약하고, 외로울수록 우울과 사회이탈이 높아진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6.4%가 외출을 기피했고, 주중에는 40%·주말에는 35%가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답했다. 동시에 외로움을 호소한 사람은 70%,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밝힌 사람은 90%에 달했다.◇사회 연결성 부족, 우울감으로 연결돼우울감과 사회적 연결성 약화는 상호작용해 서로를 강화한다. 고립된 사람은 활동성이 감소하고, 긍정적 경험이 줄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한 기분으로 자주 이어진다. 반대로 우울감은 무기력과 흥미 상실을 유발해 외부 활동을 가로막고, 사회적 고립감과 연결성 저하로 이어지게 한다. 사회적으로 연결되지 않았을 때 실제 우울증 등 정신 건강 위험이 커졌다는 고려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사회적 연결성 부족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신체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지속된 사회적 고립'이 흡연이나 비만보다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사회적 연결성이 떨어졌을 때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29%, 뇌졸중에 걸리거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은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 모두에서 사회적 연결성 부족이 건강 저하로 이어진 이유는 '외로운' 감정 때문이었다.◇외로울 땐… 잘 자고, 챗봇 활용하기외롭다고 느껴질 땐, 사회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술지 '노화와 정신 건강'에서는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새로운 모임을 찾아서 참여하고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 자신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덜어진다. 자신의 경험과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면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춤·서예·공예 등 취미활동 모임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좋다.사회 연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게 당장 어렵다면, 잠을 잘 자는 것부터 시도해 보자. 미국 국립수면재단 연구팀은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외로움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수면의 질이 높을수록 감정적·사회적 외로움이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챗봇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4주간 주 3회 이상 AI 챗봇을 이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외로움이 2주 만에 감소했고, 사회불안은 4주 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봇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털어놓은 참가자일수록 외로움이 더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AI 챗봇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주고 공감적인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했다.◇정부에서는 어떤 노력 할까?정부에서도 사회적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잘 인지하고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사회 연대’ 사업으로 문화 활동을 활용한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9곳에 있는 지역 거점센터에서 특히 외로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거점센터로는 ▲총신대산학협력단(서울) ▲충남문화관광재단(충남) ▲춘천문화재단(강원) ▲연세대원주산학협력단(강원) ▲군산문화재단(전북) ▲염암문화관광재단(전남) ▲포항문화재단(경북)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 ▲김해문화광광재단(경남) 등이 있다. 국민의 사회 연결 지수를 측정해, 지원이 필요한 집단을 분석하고 맞춤형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외로움의 양상은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상이하므로, 지역 간 분석, 사회 집단 간 분석으로 보다 세분화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을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실질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신건강 자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으나,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많지 않다.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조사에서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에 대해 알고 있는 국민은 약 20%에 불과했다. 국가에서는 지역 사회별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하면 상담, 정신건강 정보 제공 등을 하는 위기상담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번호는 '1577-0199'번이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 2025/02/15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