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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에 부담”… 식수로 마시면 안 되는 茶 다섯 가지

    “간에 부담”… 식수로 마시면 안 되는 茶 다섯 가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맹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다이어트, 부기 관리, 디톡스 등을 이유로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때 차 종류를 구분해서 마셔야 한다. 이성근 약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차는 물처럼 매일 마시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옥수수수염차=이뇨 작용을 통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이뇨 작용은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기 관리를 할 때 유용하다. 다만 일상적인 물 대용으로 계속해서 마실 경우 체내 수분 균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녹차=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약한 이뇨 작용을 하며, 과다 섭취 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홍차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을 매일 물처럼 마시지만 않는다면 차로 즐기기에 좋다. ▶헛개나무차=건강차로 널리 소비되지만,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장기 및 과량 섭취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간 보호 효과가 언급되기도 하나, 약성이 강해 매일 마시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매일 식수처럼 마시기보다는 간헐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결명자차=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 자주 사용되지만, 장을 자극하고 찬 성질을 지녀 장기간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히비스커스 차=산성이 강한 대표적인 차 종류다. 히비스커스 차와 함께 레몬차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를 장기간, 특히 공복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위식도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치아 법랑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을 대신해서는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보리차나 카페인 자극이 없어 위장이 약해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현미차를 마시면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루이보스차도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8 05:40
  • “치매 막는 데 도움”… 매일 한 줌 ‘이 견과류’ 먹으라는데?

    “치매 막는 데 도움”… 매일 한 줌 ‘이 견과류’ 먹으라는데?

    호두와 아몬드는 모두 뇌 건강에 좋은 ‘브레인 푸드’로 알려져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 등에 관심이 높아지며 견과류의 효능도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로 어떤 견과류가 뇌 건강에 더 도움이 될까. 미국 등록영양사 데스티니 무디와 식물성 식단 전문 영양사 사프나 페루벰바는 최근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을 통해 호두와 아몬드가 각각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호두, 오메가3 풍부… 기억력·인지기능 보호 도움전문가들은 호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꼽았다. 보통 연어·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이 오메가3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호두는 식품 가운데 알파리놀렌산 함량이 세 번째로 높은 식품으로, 28g(약 한 줌)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약 2.5배를 섭취할 수 있다.알파리놀렌산은 뇌세포막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신경세포 생성과 시냅스 가소성(신경세포 간 연결 강화)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호두에는 엘라지탄닌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노화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노년층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늦춰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 때 호두를 함께 먹은 사람들이 하루 뒤반부의 기억력과 실행기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이외에도 호두는 비타민E의 한 형태인 감마-토코페롤 함량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이는 심혈관 건강과 신경 보호 효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아몬드, 비타민E 풍부… 치매 위험 낮추는 데 도움아몬드는 비타민E 함량이 높은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아몬드 28g에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수준의 비타민E가 들어 있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아몬드에는 체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인 알파-토코페롤이 풍부하다. 반면 호두의 감마-토코페롤은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실제 연구에서도 비타민E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당뇨 전단계 환자가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실행기능과 정보처리 속도,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둘 다 좋지만, 뇌 직접 효과는 호두가 근소 우세”전문가들은 호두와 아몬드 모두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견과류는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대사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런 심혈관 개선 효과가 결국 치매 위험 감소와도 연결된다는 설명이다.다만 뇌에 직접 작용하는 효과만 놓고 보면 호두가 조금 더 우세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무디 영양사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신경 보호 효과와 관련한 연구 근거가 더 강력하다”며 “뇌 건강 측면에서는 호두가 약간 앞설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결국 어떤 견과류를 선택하든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호두와 아몬드 모두 뇌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견과류이기 때문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6/05/08 05:00
  • 혈당 걱정돼 현미밥 골랐는데… ‘이렇게’ 먹으면 소용없다

    혈당 걱정돼 현미밥 골랐는데… ‘이렇게’ 먹으면 소용없다

    혈당 관리를 위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며 먹던 음식 중에도 오히려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식품이 있다. 어떤 음식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벌거벗은 탄수화물‘벌거벗은 탄수화물(Naked Carbs)’은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없이 탄수화물만 단독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뜻한다. 이런 방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빠르게 떨어뜨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다. 혈당 관리 식단으로 잘 알려진 책 ‘글루코스 혁명’의 저자이자 미국 생화학자인 제시 인차우스페는 “파스타만 단독으로 먹으면 포도당이 혈류로 빠르게 이동해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다”며 “올리브오일 같은 건강한 지방이나 시금치 같은 섬유질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미 같은 통곡물도 예외는 아니다. 인차우스페 박사는 “통곡물은 정제 탄수화물보다 낫지만 대부분 전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생선이나 닭고기 같은 단백질, 채소류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식물성 음료귀리 음료나 아몬드 음료 같은 식물성 음료는 우유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일반 우유보다 당분이나 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폭스뉴스 공인 영양사 사라 스틸은 “식물성·비건 음료 중에는 원재료를 고도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전분 성분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무가당 제품인지 살펴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그래놀라 바그래놀라 바는 통곡물 시리얼을 굳혀 만든 간식으로, 건강식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럽, 기름 등이 첨가되면서 열량과 당 함량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메이플 시럽이나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포함된 제품은 한 컵 기준 약 600kcal에 달하기도 한다. 사라 스틸 박사는 “그래놀라 바를 구매할 때는 당류 함량이 6g 이하인지, 식이섬유는 5g 이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가공된 과일생과일은 과당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도 함께 들어 있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어느 정도 완화한다. 반면 말린 과일이나 과일주스처럼 가공된 형태는 혈당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과일을 건조하면 수분이 빠지면서 당도가 높아지고 칼로리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 추가되는 경우도 많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건포도 4분의 1컵에는 포도 한 컵 수준의 당분이 들어 있다. 사라 스틸 박사는 “건과일이나 과일주스를 먹을 때는 견과류, 씨앗류, 요거트처럼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5/08 04:40
  • 4개월 동안 21kg 감량한 女… ‘이것’ 끊고 성공, 뭘까?

    4개월 동안 21kg 감량한 女… ‘이것’ 끊고 성공, 뭘까?

    중국의 한 여성이 친구의 조언을 계기로 4개월 만에 21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여성 타오즈치부바오(SNS 활동명)는 과거 64kg이었던 체중을 42.5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SNS를 통해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타오즈치부바오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절친한 친구의 한마디였다. 평소 중국의 유명 배우 양미의 팬이었던 그에게 친구는 “살을 빼면 양미와 똑 닮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스스로를 “배는 공처럼 튀어나오고 등은 곰처럼 넓은 상태”라고 표현할 정도로 자신감이 낮았지만, 친구의 격려를 계기로 체중 감량에 나섰다.타오즈치부바오는 다이어트 비결로 식단 관리를 꼽았다. 그는 “밀크티를 끊었다”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생각에 여러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운동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감량 후 수개월째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타오즈치부바오처럼 밀크티 같은 가당 음료를 끊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가당 음료는 고체 음식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또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허기를 쉽게 느끼게 만들어 과식을 유발한다. 관련 연구도 있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하루 8시간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행하면서 가당 음료 섭취 패턴이 체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28일 중 가당 음료를 14일 미만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평균 2kg 감소한 반면, 14일 이상 섭취한 그룹은 평균 0.7kg 감소하는 데 그쳤다. 연구진은 가당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간헐적 단식의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타오즈치부바오처럼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요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식사량만 급격히 줄이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까지 함께 감소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적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위험이 커진다. 반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손실을 줄이고 대사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다만, 단기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면 수면 장애, 피로감, 대사 불균형 등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감량 속도로 한 달에 현재 체중의 1~4% 정도를 감량하는 수준을 권장한다. 다이어트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량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5/08 04:20
  • “피 끈적해져 혈관 막는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이 행동’

    “피 끈적해져 혈관 막는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이 행동’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해 발생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세계심장연맹(WHF)은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인해 매년 44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될 수도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인도 심장내과 전문의 아비나브 슈리바스타바 박사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일상 습관을 소개했다.◇아침 거르기 아침을 거르거나 불규칙한 시간에 식사하면 과식할 가능성이 크다. 슈리바스타바 박사는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신진대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며 “오후에 건강에 해로운 지방 섭취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식사를 건너뛰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그룹의 심장대사질환 발병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는 식사를 거르지 않은 그룹보다 높았다. 아침 식사로는 첨가당과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섬유질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오트밀과 달걀,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가공식품 과다 섭취감자칩, 비스킷, 냉동 식품과 같은 간편식에는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운송과 저장을 쉽게 하기 위해 식물성 기름을 고형화시킨 트랜스지방은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HDL 콜레스테롤을 줄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CRP, 인터루킨6 등 체내 염증 물질도 늘어난다. 이로 인해 혈관의 내피 기능과 심장 세포가 망가진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탄수화물이 중성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고, HDL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해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가당 음료, 디저트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다. 슈리바스타바 박사는 “설탕이 든 음료, 디저트는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간접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세계심장연맹은 높은 혈당 수치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면 간에서 초저밀도 지단백 생성을 증가시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고 경고했다. ◇오래 앉아있기장시간 앉아 있으면 신체의 지방 대사 효율이 떨어진다.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은 HDL 수치를 떨어뜨려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 구조 및 혈관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며, 혈청 지질의 변화를 유도해 HDL 콜레스테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조깅, 사이클링, 수영,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시간 동안 큰 근육을 사용해 혈중 지질 대사가 원활해진다. 매일 30분씩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수면 부족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호르몬 및 대사 과정에 악영향을 줘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 어려워진다.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은 적정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약 1.2배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 하나 이상이 기준에 합당하지 않을 때 진단되는 질환으로,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과 동맥경화 가능성을 높인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 농도가 저하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슈리바스타바 박사는 “하루 7~8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우선시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심혈관일반김보미 기자2026/05/08 03:40
  • ‘4kg 감량’ 현영, 요요 극복 비결 공개… ‘이렇게’ 먹는다는데?

    ‘4kg 감량’ 현영, 요요 극복 비결 공개… ‘이렇게’ 먹는다는데?

    방송인 현영(50)이 요요를 극복한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현영은 “내 나이가 벌써 50세인데, 갱년기가 다가와서 그런지 금방 살이 찐다”고 말했다. 이어 “요요의 공포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지난 겨울 요요가 와서 58kg까지 쪘었는데 약 두 달 사이 다시 4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영은 다이어트 비결로 하체 근력 운동인 스쿼트를 꾸준히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식사할 때는 작은 밥그릇을 사용한다며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려고 한다”고 했다.현영처럼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스쿼트 같은 하체 운동은 다이어트 효율이 높다. 인체 근육의 약 70%가 하체에 집중돼 있어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다른 부위 운동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또한 하체 근육량이 늘어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남는 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줄여 체지방 감소에도 유리하다.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당분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반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돼 체지방 감량 속도가 빨라진다.특히 작은 밥그릇을 사용하는 습관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은 양의 밥이라도 큰 그릇에 담으면 적어 보이지만, 작은 그릇에 담으면 시각적으로 더 많아 보인다.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충분히 먹었다는 느낌을 얻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비만 과학 및 실습(Obesity Science & Practic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211명을 대상으로 접시 크기가 포만감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작은 접시를 사용할 때 시각적 착시로 인해 실제 양보다 더 많이 먹었다고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기 크기 같은 주변 환경 변화만으로도 뇌의 포만감 인지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5/08 03:00
  • 귀 가려운 것 방치했다가 얼굴 마비… 20대 女, 무슨 사연?

    귀 가려운 것 방치했다가 얼굴 마비… 20대 女, 무슨 사연?

    귀가 가렵고 작은 혹이 생긴 증상을 단순한 귀 염증으로 여겼던 20대 여성이 결국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에 사는 페이지 웨스턴(29)은 지난 4월 초 귀 근처에서 작은 혹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며칠 뒤 귀가 심하게 가렵고 붓기 시작했고 통증까지 나타났다. 웨스턴은 병원을 찾아 귀 감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며칠씩 이어지는 심한 두통까지 생겼고, 추가 검사와 약물 치료에도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 결국 얼굴 한쪽이 마비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심각해졌다. 응급실을 찾은 뒤에야 웨스턴은 귀 대상포진과 관련된 '램지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램지헌트 증후군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며 귀 주변 안면신경을 침범해 얼굴 마비, 귀통증, 발진, 청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웨스턴은 여러 차례 다른 진단을 받은 끝에 뒤늦게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된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문의를 만난 뒤에야 3단계 램지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증상이 시작된 지 약 3주가 지나서야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진단을 받았을 때 정말 혼란스럽고 무서웠다"며 "무엇보다 얼굴이 변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웃거나 말할 때 입을 가리게 됐고,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볼까 봐 신경 쓰였다"고 했다.의료진은 회복까지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으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조금씩 호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웨스턴은 "대상포진 증상은 대부분 좋아졌지만 여전히 귀통증과 화끈거림, 가려움이 남아 있다"며 "얼굴 근육 약화가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램지헌트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귀통증 ▲안면마비 ▲귀 주변 피부병변이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신경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 증상이 심할수록 영구적인 신경 손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두통, 메스꺼움, 구토, 난청, 이명, 현기증, 미각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청력을 잃기도 한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본 에히메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환자 80명을 분석한 결과, 발병 후 3일 이내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얼굴 마비 완전 회복률은 75%였다. 반면 치료 시작 시점이 4일 이후인 경우 회복률은 38%, 8일 이후에는 30%까지 떨어졌다.치료에는 주로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사용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경질환장가린 기자2026/05/08 02:20
  • 폐경 후 ‘뱃살’이 위험한 이유… 건망증·불면 악화

    폐경 후 ‘뱃살’이 위험한 이유… 건망증·불면 악화

    폐경기 복부비만이 다양한 폐경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부비만이 있는 여성은 안면홍조와 식은땀뿐 아니라 건망증, 짜증, 수면장애도 더 심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폐경기 여성의 60% 이상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복부비만은 '내장지방'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 깊숙이 쌓이는 지방으로, 염증 유발 물질과 독성 지방산을 분비해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심혈관질환, 일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특히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체중 변화가 크지 않아도 지방이 엉덩이보다 허리 주변에 더 쉽게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중년 여성들에게 복부비만이 흔하게 나타난다.중국 산터우대 의대 간호학과 연구진은 미국 여성건강연구(SWAN)에 참여한 여성 11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복부비만 여부에 따라 폐경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허리-키 비율'을 기준으로 복부비만 여부를 판단했다.그 결과, 복부비만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다양한 폐경 증상을 더 자주, 더 심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지럼증, 안면홍조, 식은땀 증상이 더 흔하고 강하게 나타났으며, 수면장애와 두근거림 증상도 더 많이 호소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단순히 개별 증상만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증상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도 함께 살펴봤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활용해 안면홍조, 불안, 우울, 수면장애 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복부비만 여성은 증상 간 연결 구조 자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허리-키 비율을 활용한 복부비만 평가가 폐경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큰 여성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폐경 학회의 부의료 책임자 모니카 크리스마스 박사는 "폐경 전후 시기에는 특히 복부 체중 증가가 흔하게 나타난다"며 "이는 외모 스트레스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위험과도 연결되고, 이번 연구처럼 폐경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기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조기에 실천하는 것이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중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갱년기증상장가린 기자2026/05/08 01:40
  • 혀가 보내는 신호… ‘이 느낌’ 난다면 당뇨병 의심

    혀가 보내는 신호… ‘이 느낌’ 난다면 당뇨병 의심

    혀는 몸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혀 색이 변하거나 백태가 심하게 낀다면 단순 피로나 구강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 혀 상태로 의심할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백태 끼고 건조하면 구강건조증입이 자주 마르고 혀에 하얗게 백태가 낀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건조증은 침의 분비가 줄면서 입안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건조한 환경·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바이러스 감염·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침의 분비가 줄어 입안 점막이 위축되고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침은 외부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줄면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구강건조증은 인공 타액을 바르거나 침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한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껌을 씹거나 사탕·신맛 과일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샘이 자극돼 침이 분비가 늘어 입안이 촉촉해질 수 있다. 술과 담배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다.◇타는 느낌 든다면 당뇨병혀가 타는 듯한 작열감이 들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 여러 전신질환에 걸린 상태일 수 있다. 빈혈·당뇨·영양결핍 등의 전신질환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혀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드물게 신경학적인 문제로 혀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도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급성 발열성 질환인 성홍열에 걸리면 혀가 딸기처럼 오돌토돌하게 붓기도 한다. 전신질환으로 인해 혀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각 질환에 알맞은 약물·주사 치료를 받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면, 혀의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흑갈색이라면 설모증혀가 흑갈색을 띤다면 ‘설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설모증은 혀 점막의 돌기가 털처럼 길어지는 것으로, 보통 1mm 정도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혀 색 또한 검거나 희게 변한다. 혀 돌기가 어두운색을 띠다보니 ‘흑모설’이라고 하지만, 드물게 흰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백모설’이라고 한다. 설모증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니코틴·타르가 구강에 붙으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 감각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과 타르가 엉키고 쌓여 돌기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구강 상태가 불량하거나 약물 복용, 비타민 부족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설모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혀에 낀 설태를 잘 닦아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으로 혀를 닦고,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안에 찌꺼기를 남기지 않도록 한다. 흡연이 주요 원인인 만큼 담배를 끊거나 줄이는 노력도 요구된다. 또한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입이 건조해지고 침의 분비가 줄면 입 속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6/05/08 01:00
  • “공복 혈당 폭발할지도”… 의사 경고한 ‘의외의 원인’, 뭐지?

    “공복 혈당 폭발할지도”… 의사 경고한 ‘의외의 원인’, 뭐지?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이 혈당을 올리는 의외의 주범으로 ‘부족한 수면’을 꼽았다.최근 이동환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진짜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 원장은 “식단 관리도 하고 밥 먹고 걷기도 해봤는데, 오후만 되면 여전히 피곤하고 졸린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며 “아무리 해도 혈당이 잡히지 않은 경험이 있다면 의외로 부족한 수면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당 수치가 상승한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각성돼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 분비량이 늘어나고, 글리코겐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간에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유도하며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을 억제한다.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하루 여섯 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살도 더 잘 찐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일곱 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떻게 해야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을까. 이동환 원장은 “몇 시에 자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기상 시간을 고정해서 7~8시간을 역으로 계산해 취침 시간을 정하면 된다”라며 “자기 전 90분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게 숙면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또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도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08 00:40
  • 증상 없어 무서운 췌장암, ‘이곳’ 통증 느껴지면 주의

    증상 없어 무서운 췌장암, ‘이곳’ 통증 느껴지면 주의

    췌장암은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다. 5년 상대생존율이 17.0%에 그칠 정도다.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리나 등에 통증이 나타나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췌장은 위(胃) 뒤쪽,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통증이 복부가 아닌 허리나 등에서 느껴질 수 있다.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지면 상복부나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렇게 요통이 왔을 때는 암이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다만 몸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할 때, 등이나 허리의 특정 부위에 순간적으로 통증이 나타났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체코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인 지리 쿠베스 박사는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이 허리나 등으로 방사되면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둔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했다. 췌장암은 요통 뿐 아니라 몇 달에 걸쳐 10% 이상 체중이 줄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췌장 머리 부분에 종양이 생겨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황달이 생기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한다.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고, 대변이 흰색이나 회색을 띠기도 한다. 혈당 조절도 어려워진다. 국제 학술지 ‘실험과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췌장암 세포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물질을 내뿜는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전단계가 아니었는데도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기존의 당뇨가 급격히 악화된 경우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췌장암 예방을 위해선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최대 다섯 배 증가한다. 흡연으로 인해 두경부암, 폐암, 방광암이 생기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담배를 끊는다고 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 발병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또,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암일반김보미 기자 2026/05/08 00:20
  • ‘아까 이렇게 말할걸’… 말싸움에서 번번이 말문 막히는 이유

    ‘아까 이렇게 말할걸’… 말싸움에서 번번이 말문 막히는 이유

    말싸움이 끝난 뒤에야 할 말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분명 하고 싶은 말은 있었는데 막상 언쟁이 시작되면 머리가 하얘지고 말문이 막힌다. 왜 그런 걸까?정답은 우리 뇌에 있다. 아일랜드 왕립 의대 임상 심리학자 트루디 미한 박사는 ‘더 컨버세이션’에 “갈등, 거절, 트라우마 경험이 반복되면 뇌가 대인 마찰 자체를 위험 신호로 인식해 순간적으로 생존 모드에 들어간다”며 “이 과정에서 사고와 언어 기능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전문 용어로 ‘감정적 홍수’ 또는 ‘확산된 생리적 각성’이라 일컫는데 이 상태에 빠지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손이 떨리는 등 몸이 위협 상황에 반응하듯 변한다.미국 노스이스턴대 심리학자 리사 펠드먼 바렛 교수는 “뇌는 어두운 상자(두개골) 안에 갇혀 감각 신호만으로 세상을 예측하는 기관이다”라며 “현재 벌어진 상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 경험까지 끌어와 의미를 해석하기 때문에 과거에 반복적인 갈등이나 거절, 정서적 상처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사소한 표정 변화나 말투도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상태가 되면 사고 방식이 빠르게 우리보다 나를 중심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공감 능력은 떨어지고 관계를 유지하기보다 자신을 방어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런 감정적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몸의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얼굴이 뜨거워지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등 초기 반응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적 반응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대의 말에 즉각 반응하기보다 다른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석 범위를 넓혀보는 인지 재평가도 도움이 된다.감정이 이미 격해졌다면 잠시 자리를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최소 20분 정도 몸이 안정될 시간을 가져야 신경계가 평소 상태로 돌아온다. 다만 말싸움 자리를 피할 때 문을 쾅 닫고 나가는 등 감정을 드러내는 식이 아니라 잠깐 진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미리 정해둬야 관계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6/05/07 23:40
  • “뱃살 하나도 없네”… ‘11kg 감량’ 신봉선, 몸매 비결 뭐지?

    “뱃살 하나도 없네”… ‘11kg 감량’ 신봉선, 몸매 비결 뭐지?

    개그우먼 신봉선(45)이 꾸준한 자기관리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6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법의 거울 앞에서’라는 글과 함께 탄탄한 몸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봉선은 헬스장 거울 앞에서 쇼트 레깅스를 입은 채 상의를 들어 올리며 군살 없는 복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 숙면을 위하여’라는 글과 함께 저녁 식사로 닭가슴살을 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또 하루 2만 보 이상 걸었다는 기록을 인증하며 꾸준한 운동 습관을 밝혔다. 신봉선은 과거 11kg 감량에 성공한 뒤 현재까지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봉선처럼 많이 걷는 습관은 체중 유지와 건강 관리에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과 혈액 속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되고, 이후에는 체내 지방이 에너지로 소비되면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걸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가 평균 0.23kg/㎡ 감소했다.특히 평지보다 언덕길이나 러닝머신 경사도를 높여 걸으면 칼로리 소모량을 더 늘릴 수 있다.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걷기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며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걷기는 심폐 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 돼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 지속하면 근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 근력 운동도 함께해 기초대사량을 늘려 요요를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신봉선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소식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저녁을 조금만 먹거나 굶으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저녁을 굶는 식습관은 미량영양소 섭취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이 다음 끼니 과식과 간식 섭취를 줄여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위해서는 끼니를 거르거나 특정 음식만 먹기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김경림 기자2026/05/07 23:00
  • 잠들기 직전 ‘이 증상’… 심장병·파킨슨 신호일 수도

    잠들기 직전 ‘이 증상’… 심장병·파킨슨 신호일 수도

    잠들기 직전 갑자기 몸이 움찔하며 깨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 마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팔다리가 순간적으로 튀는 이 현상은 '수면 놀람(hypnic jerk)' 또는 '입면 시 근육 경련'이라고 불린다. 최대 70%의 사람이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대부분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다. 다만 드물게는 특정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면 놀람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잠이 들면서 신경계와 근육이 이완되는 과정에서 뇌가 이를 '몸이 추락하는 상황'으로 잘못 인식해 순간적으로 근육 반응을 일으킨다는 설명이 가장 유력하다. 이 때문에 갑자기 몸이 움찔하거나 화들짝 놀라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대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질환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 2016년 이탈리아 연구진이 파킨슨병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수면 놀람이 환자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수면 관련 운동 증상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수면 놀람이 반복되면 수면 방해와 불면증 원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수면 놀람이 빠른 심장박동과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이나 심근경색의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일부 약물 역시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 세르트랄린, 플루옥세틴 등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생활 습관도 영향을 준다. '미국 수면 재단'은 ▲수면 부족 ▲스트레스와 불안 ▲카페인·니코틴 섭취 ▲늦은 밤 격한 운동 등을 수면 놀람 위험을 높이는 대표 요인으로 꼽았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뇌를 각성 상태로 유지해 잠드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숙면을 어렵게 만든다. 또 늦은 밤 강도 높은 운동은 몸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수면 놀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 자체는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지나치게 늦은 시간만 피하면 건강에 긍정적이라고 조언한다. 수면 놀람이 지나치게 잦거나 낮에도 근육 경련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5/07 22:20
  • 자는 동안 독성 물질 쌓인다… ‘이 습관’ 반드시 고쳐라

    자는 동안 독성 물질 쌓인다… ‘이 습관’ 반드시 고쳐라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근육 건강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벤구리온 네게브대와 소로카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성인 209명을 대상으로 흉부·복부 CT와 수면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 중 130여 명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였고, 70여 명은 일반인이었다.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평균 연령과 체중이 높고 남성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심혈관질환 비율이 높았고, 수면 중 혈중 산소 수치는 더 낮았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그동안은 심한 코골이와 낮 시간 졸림,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일반인보다 골격근 밀도가 낮고 근육 구조 변형도 더 흔하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특히 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겉으로는 근육량이 더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근육의 질은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근육 내부에 지방이 더 많이 침투해 근육 밀도는 낮아지고 기능은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야간 저산소증’을 지목했다.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몸 곳곳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 과정에서 근육이 에너지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산소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 내 독성 물질과 염증 반응이 축적돼 근육 기능이 점차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근감소증을 비롯한 전신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근육량과 근력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수면무호흡증이 이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결과는 골절 위험 증가와 삶의 질 저하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로카 대학병원 아리엘 타라시우크 교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 이상의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근육 기능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일 기관에서 진행된 만큼 결과를 모든 인구 집단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신체 활동량과 식습관, 흡연·음주 여부 등 근육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 습관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앞으로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수면 및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5/07 21:40
  • 적게 먹는데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칼로리의 함정’ 탓

    적게 먹는데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칼로리의 함정’ 탓

    칼로리만 계산하는 다이어트, 얼마나 효과 있을까. 최근 미국 남성 건강 매체 맨즈저널(Men’s Journal)은 칼로리 계산의 장단점과 함께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소개했다.칼로리 계산은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코치 브라이언 서튼은 “칼로리를 기록하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무심코 마시는 음료나 간식까지 확인하게 되면서 평소 식습관을 돌아보게 된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숫자 자체가 식단의 기준이 되기 시작할 때다. 목표 칼로리만 맞추는 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다 보면 가공식품 섭취는 늘고,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는 부족해지기 쉽다. 칼로리는 맞췄는데도 금세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생긴다.스포츠 영양 전문가 샘 맥키니는 “정제 탄수화물이 많고 빠르게 소화되는 가공식품만으로도 하루 목표 칼로리를 쉽게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칼로리 숫자를 맞춘다고 해서 균형 잡힌 식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칼로리 계산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방식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식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지만, 반대로 계속 기록하고 숫자를 계산하는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사 방식이 결국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단기간 숫자를 줄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07 21:00
  • 살 빼고 싶다면, ‘이 색깔’ 음식 먹어라

    살 빼고 싶다면, ‘이 색깔’ 음식 먹어라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에 이어 최근에는 ‘제7의 영양소’로 불리는 식물영양소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영양소가 바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파이토(Phyto)’와 화학물질을 뜻하는 영어 ‘케미컬(Chemical)’을 합친 말이다. 식물이 해충이나 세균, 곰팡이 같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주로 채소와 과일의 선명한 색깔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사람의 건강에도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빨강·노랑·초록·검정·흰색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자는 ‘5 A Day’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색깔별 대표 파이토케미컬과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빨강→노화 방지, 심혈관질환 개선, 혈당 저하붉은색 채소와 과일에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노화 예방과 혈관 건강 관리, 혈당 조절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리코펜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작용을 억제해 폐암이나 전립선암,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붉은 채소와 과일에 리코펜이 들어 있지만, 토마토가 대표적인 공급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수박, 딸기, 붉은 파프리카, 붉은 고추 등에 풍부하다.◇주황·노랑→눈 건강, 피로 개선주황색과 노란색 식품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 유지와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의 활성을 높여 종양세포 공격을 돕는 역할도 한다. 노란색·주황색 식품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성분도 풍부한데, 이들은 눈 피로를 줄이고 안과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당근과 단호박, 고구마, 귤, 바나나 등이 있다.◇초록→눈과 간 건강 개선초록색 채소와 과일은 클로로필 성분 때문에 녹색을 띤다. 클로로필은 광합성 과정에서 빨강·노랑·보라 계열 빛을 흡수하고 녹색빛은 반사해 우리 눈에 초록색으로 보인다. 녹색 채소는 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클로로필이 간세포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 녹색잎 채소에 풍부한 루테인은 백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브로콜리와 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 성분은 DNA 손상을 줄여 일부 암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식품으로는 시금치와 브로콜리, 케일, 깻잎 등이 있다.◇검정→다이어트, 혈당 안정화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면 검은색 계열 식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검은색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은 당 흡수를 늦추고 혈당 변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유해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메밀과 김, 미역, 다시마 등이 대표적인 검은색 식품이다. 산소와 접촉하면서 검게 변하는 우엉이나 감자에도 클로로겐산이 들어 있다.◇흰색→혈압 조절, 면역력 강화양파와 마늘, 무, 생강, 도라지 같은 식품은 대표적인 흰색 계열 식품이다. 이들은 대부분 땅속에서 자라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기 때문에 흰색을 띤다. 흰색 식품에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다. 알리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위암과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푸드유예진 기자2026/05/07 20:20
  • 오늘 밤 푹 자고 싶은 사람, 지금부터 ‘이것’ 금지

    오늘 밤 푹 자고 싶은 사람, 지금부터 ‘이것’ 금지

    저녁은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이다. 낮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 시간에 풀고 다음날을 준비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심장내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는 외신 ‘허프포스트(HuffPost)’를 통해 “문제는 스트레스 그 자체보다 제대로 회복하지 못 하고 넘어가는 것이다”라며 “만성 스트레스의 영향은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과 혈압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녁 시간대에 하지 않는 행동 다섯 가지를 꼽았다. ◇긴장을 풀지 않은 채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낮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오랫동안 높은 농도를 유지한다. 때문에 호흡법이나 미주신경 자극 같은 방법을 써서 몸을 의도적으로 진정시키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피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강도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  격렬한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히 취침 네 시간 전에는 오히려 각성도를 높일 수 있다. 잠들기 전에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중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는 최대 심박 수의 55~65%에 해당한다. ◇늦은 시간 저녁 식사 혹은 야식잠자리에 들기 최소 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은 식사가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밤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게 정상인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차가운 물로 샤워하기차가운 물로 씻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적합한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이미 혈관이 수축된 상태인데, 여기에 찬물로 씻어 혈관 수축을 더 강하게 유도하는 것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온열 자극 등 이완 중심의 접근이 더 적절하다.◇소음 공해가 심한 수면 환경 겉보기에는 조용한 환경이라도, 실제로는 다양한 미세 자극이 존재할 수 있다. 각종 충전기 불빛, 전자기기 알림, 미세한 빛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잠자는 동안 피로 회복을 방해할 여러 자극들을 사전에 차단해 아늑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07 19:40
  • “살 빠지고 긍정적으로 변해”… 김지훈, ‘이것’ 하라던데?

    “살 빠지고 긍정적으로 변해”… 김지훈, ‘이것’ 하라던데?

    배우 김지훈(44)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6일, 김지훈은 유튜브 ‘어마무시 오요한 ohyohan’ 채널에서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운동과 식단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식단만으로도 날씬해질 수는 있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선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은 단순히 체지방만 줄이는 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고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든다”며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고 싶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고 했다. 또 “평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 살이 찌지 않는다”며 “공복 시간을 길게 가지면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이후 요요 현상 위험도 커진다. 반면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량이 늘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될 수 있다. 또 신진대사 활성화를 도와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김지훈이 언급한 것처럼 운동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과 엔도카나비노이드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하고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다. 또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세포 성장과 인지 기능 유지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신경학회 진료 지침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기억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 주 2회 이상 운동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한편, 김지훈이 실천 중인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몸은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 연구에서는 과체중·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하루 10~12시간 이내로 제한한 결과, 약 4개월 뒤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감소했다. 다만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김경림 기자 2026/05/07 19:00
  • 고령층 특히 위험한 패혈증… 의외의 ‘이 증상’ 나타나

    고령층 특히 위험한 패혈증… 의외의 ‘이 증상’ 나타나

    대한응급의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응급센터 방문객 10명 중 1.5명(15%)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율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응급실을 찾은 고령 환자의 36.5%가 곧바로 입원할 만큼 위중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고령자의 응급상황은 증상이 모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응급질환 ‘증상’ 다른 고령층고령자의 응급상황은 젊은 사람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심근경색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고령자에게는 가슴 통증 없이 숨이 차거나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서 토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고령자의 신체가 젊은 사람에 비해 충격에 반응할 수 있는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간단한 조치로 해결이 될 문제인지 아니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패혈증, 세균 감염이 쇼크 부르는 무서운 병고령자에게 흔한 응급상황은 ▲심장질환 ▲낙상과 골절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 패혈증은 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몸이 감염과 싸우기 위해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체온을 올린다. 이때 외부적으로는 고열,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곳곳으로 새어나가며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주요 장기들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장기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가장 먼저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변 생산이 감소한다. 심장도 큰 부담을 받아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프고 숨이 차게 된다. 뇌로 가는 혈류도 감소하면서 악화되면 혼란, 환각, 의식 소실까지 진행될 수 있다.패혈증이 더 진행돼 패혈성 쇼크 단계에 이르면 생명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 단계에서는 혈압이 심각하게 떨어져 승압제라는 특수 약물 없이는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체온 조절 기능도 완전히 무너진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준성 교수는 “패혈증 쇼크 환자들은 고열과 저체온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체온이 계속 떨어진다”며 “말초 혈관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피부는 차갑고 축축해지며 손발의 끝부터 파래지기 시작하고 호흡은 매우 빠르고 얕아지고 의식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완전히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119에 신고하고 체온·맥박 확인을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는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는 응급상황이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다음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36도 이하의 저체온 모두 패혈증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감염 치료 중에 체온이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진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다음으로 맥박을 확인한다. 분당 60~100회가 정상적이지만 패혈증은 100회 이상 빨라지기 때문에 맥박이 약하고 불규칙하다면 더욱 위험한 신호다. 이외에도 숨을 쉴 때마다 힘들어하거나 어지러워하고, 피부가 차갑고 창백해진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한 번 패혈증을 경험한 고령자는 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김준성 교수는 “작은 상처나 감염 증상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 패혈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며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6/05/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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