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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6)이 다이어트 성공 후 비키니를 입은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장영란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여행 중. 이제 완전 적응. 좋다”라며 “한국 가면 할 일이 산더미지만 잠시 머리도 다 비워두고 그냥 쉬고 그냥 놀자 #잠시 쉬는 중 #장영란그램”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정색 수영복을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팔 라인이 너무 예쁘다” “수영복 몸매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영란은 10일 만에 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장영란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했다”라며 “다이어트할 때 동치미 김밥을 즐겨 먹었는데, 바지 사이즈가 쭉쭉 줄면서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장영란의 다이어트 비법의 실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거꾸로 식사법, 실제 다이어트 효과 있어실제로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거꾸로 식사법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린다. 그 덕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부터 먹으면 그 뒤에 먹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도 덩달아 느려져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당이 인슐린에 의해 에너지로 잘 사용돼, 잉여 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일이 적어진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먹고 포만감이 생겨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치미, 탄수화물 분해하는 효소 풍부해 장영란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었다는 동치미 김밥 속 주재료인 무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다. 그래서 밥 위주의 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한국인에게는 무에 든 효소가 소화를 돕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와 소화 촉진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 등도 풍부하다. 이 외에도 무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P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디아스타아제의 경우 50~70도가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리파아제 또한 익히면 효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특히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부한 만큼,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무를 껍질째 강판에 갈아 낸 무즙은 맵지 않고 위가 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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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가진 후에 피부에 고리 모양의 발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새로운 성병균인 TMVII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한 30대 남성이 성관계 후 TMVII에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아테네 국립카포디스트리아대 피부과‧성병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은 한 남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며칠 동안 그의 엉덩이 피부에 고리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면서 작은 고름이 가득 생기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파트너에게도 비슷한 발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매독과 곰팡이 배양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후 TMVII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의료진은 “이 남성은 최근 여행 이력이나 가축과의 접촉이 없었다”며 “다만, 한 달 전 북아프리카를 여행했던 그의 파트너가 한 달 전부터 피부 발진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 남성은 진균성 손톱 감염과 백선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진균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3주 후에도 병변이 호전되지 않았고, 6주간의 치료 끝에 서서히 병변이 사라졌다. 의료진은 “새로운 성균인 TMVII 감염은 남성 간의 성관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성관계 후 가슴이나 등에 발진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최근 새롭게 발견된 성병 곰팡이인 TMVII(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 Trichophyton mentagrophytes type VII)은 피부에 감염을 유발하는 곰팡이 균주다. 작년 유럽과 미국에서 최초로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TMVII 감염은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성적인 접촉이 아닌 방법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 감염된 피부와의 접촉, 공용 샤워실이나 체육관 등의 환경에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성 활동이 빈번한 사람 ▲성관계 상대를 자주 바꾸는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과 몸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또한, 성관계를 할 때는 콘돔을 사용하고 ▲발진 ▲가려움 ▲수포 ▲통증 ▲부기 등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사례는 ‘국제 의학 저널’에 지난달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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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대표적인 실명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녹내장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19만명이다. 이는 2019년 97만명에서 약 20%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에 문제가 생기는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 혈류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녹내장성 시신경 유두 변화와 이에 상응하는 시야의 결손을 일으키는데,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시야 손상을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분당제생병원 안과 장윤경 과장은 “녹내장 초기에는 아주 미세하게 주변부 시야가 좁아지다가 녹내장 말기가 되면 터널을 통해 보는 것처럼 시야가 더 좁아져 결국 실명하게 된다"며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구 내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하면서 두통과 안구 통증이 느껴지거나, 빛을 바라보면 주위에 달무리가 생기는 증상을 느낀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녹내장 검사에는 안압 측정, 각막 두께 측정, 시신경 검사, 시야 검사 등이 포함된다. 높은 안압은 녹내장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이고, 각막 두께는 안압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각막이 두꺼울수록 안압이 실제 안압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다. 시신경 검사는 안저 검사를 통해 시신경 유두를 직접 확인하거나 안저 촬영, 시신경섬유층 사진 촬영, 빛간섭단층촬영(OCT)등을 이용해 진행되며, 시신경의 손상 여부 및 정도를 판단한다. 시야 검사는 시야 범위와 감도를 측정해 녹내장으로 인한 시야 손상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혈관 조영술, 시유발전위검사, 유전자검사 등이 녹내장의 진단과 진행 여부 판단에 이용된다.녹내장으로 인해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녹내장 치료의 주된 목표는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고 실명을 예방하는 것이다. 현재 녹내장 치료에서 가장 주된 방법은 안압 조절이다. 안압을 낮추기 위한 1차 치료로 안압 하강제 점안약이 사용된다. 만약 약물로 충분한 안압 하강이 어려운 경우,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안압뿐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와 같은 전신적인 이상을 함께 다루고, 녹내장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장윤경 과장은 “안압 상승이 녹내장의 가장 주된 원인이지만 국내 녹내장 환자 중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많다"며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으로는 전체 안과 질환의 일부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40세 이상이거나 근시, 녹내장 가족력, 안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은 1년마다 안과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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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면연구학회는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현대인의 수면 부족이 건강과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내 수면장애 치료의 현실적 어려움을 알리고자 심포지엄 및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2007년에 제정했다. 매년 3월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70여 개 회원국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대한수면연구학회 신원철 회장(경희대 신경과 교수)은 "수면장애는 신체, 정신 그리고 인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공공의 보건 문제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건강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수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면 건강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대한수면연구학회 주은연 부회장(성균관대 신경과 교수)은 '현대인의 만성 수면 부족이 개인 건강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손실'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2007년과 2010년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글로벌 수면 헬스 시장이 2025년까지 약 6000억 달러(841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은연 교수는 "7시간 미만의 수면은 감기 발병 위험을 3배, 6시간 이하의 수면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각각 48%, 15% 증가시킨다"며 "반응 시간 저하, 인지 기능과 기분 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고 했다. 또한 수면 부족으로 직원 생산성이 50% 이상 떨어진다. 미국, 일본, 영국은 각각 연간 4,110억 달러(GDP의 2.28%), 1,380억 달러(GDP의 2.92%), 500억 달러(GDP의 1.86%)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한국에서 약 11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보고했다. 주 교수는 "수면 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며 "수면 건강 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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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유방확대술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유방확대술은 주로 겨드랑이나 유륜(젖꼭지 둘레의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 주변을 절개하고 실리콘이나 식염수 삽입물을 넣어 유방을 크게 만드는 수술이다.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시행되는 선택비급여 항목으로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유방확대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알려졌지만, 위험 요소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존재한다. NECA는 유방확대술을 이미 받았거나 고민하는 환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체계적 문헌 고찰 12편을 검토했다.유방확대술에서는 ▲삽입물의 종류(실리콘·식염수) ▲삽입물 표면의 질감(거친 표면·매끄러운 표면) ▲절개 부위(유방 아래·유륜 주위·겨드랑이 주위·배꼽 주위) ▲몸속 삽입물 위치(유선 아래·근막 아래·흉근 아래)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주요 합병증으로 ▲구형구축(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형성돼 보형물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 ▲혈종(출혈된 혈액이 조직 내에 고이는 현상) ▲애니메이션 변형(가슴근육이 움직일 때 보형물이 변형되는 현상) ▲장액종(맑은 액체를 함유한 덩어리) 등이 확인됐다.2015년 성형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유방확대술을 받은 아시아 여성에서 ▲구형구축(11개 연구 총 2059명에서 최대 3.5%) ▲삽입물 위치 이동(11개 연구 2032명에서 최대 12.5%) ▲이중주름(4개 연구 665명에서 최대 2.8%) ▲혈종(10개 연구 2002명에서 최대 3.4%) ▲장액종(6개 연구 932명에서 최대 1.3%) ▲감염(10개 연구 1446명에서 최대 1.0%)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유방 삽입물 종류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삽입물 표면의 질감에 따라서는,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삽입물은 거친 표면의 삽입물보다 구형구축 발생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감염률은 거친 표면의 유방 삽입물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절개 부위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유룬 주위 절개에서 구형구축 발생률이 높았다.유방 삽입물의 인체 내 배치에 따라 구형구축은 유선 아래 삽입할 때 가장 많이 발생했고, 흉근 아래에 삽입할 때 가장 적게 나타났다. 유방 삽입물을 흉근 아래에 배치하면 근막 아래보다 혈종은 적게 발생했으나, 애니메이션 변형과 삽입물 위치이동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유방확대술로 인한 합병증은 삽입물의 종류, 표면의 질감, 절개 부위, 배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정보를 참고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삽입물과 수술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드물게 유방 삽입물 주변 피막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종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까지 19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유방확대술 이후 편평세포암종의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평균 21년이 걸렸다. 유방 삽입물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나, 수술 후 장액종 등의 합병증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김민정 본부장은 “미국 FDA에서는 유방삽입물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한 질병인 유방편평세포암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방확대술 이후 수술 후 합병증 관리를 위한 검진과 함께 유방이나 삽입물에 변화를 발견하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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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스파 윈터(24)가 쌈밥이 포함된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3일 윈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쌈밥’이라는 문구와 함께 쌈 채소와 고기, 장국 등이 포함된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윈터가 공유한 쌈밥은 채소에 밥을 넣어 쌈을 싸 먹는 요리로, 주로 된장 양념이나 고기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쌈밥은 각종 영양성분과 포만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건강식으로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쌈밥에 활용하기 좋은 채소와 각 채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상추=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상추는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다. 상추 줄기에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상추에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불면증 환자가 저녁 식사로 상추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상추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을 만큼 수분 함량이 높고,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을 해결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염분이 높은 식품과 함께 먹기 좋다. 이 외에도 상추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이나 혈액 건강에 필수적인 철분과 아미노산도 풍부해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추는 주로 흐르는 물에 씻어 쌈을 싸 먹거나 상추 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깻잎=화하고 향긋한 향이 특징인 깻잎은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다. 이에 빈혈 환자나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가 먹으면 좋다. 또한, 깻잎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 100g에는 약 296㎎의 칼슘이 들어있는데 이는 철분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시금치(42㎎)나 상추(95㎎)보다 많은 양이다. 철분과 칼슘 외에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면역력을 증진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깻잎은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것은 들깻잎이며 흐르는 물에 씻어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넣어 먹는다. 깻잎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약해지기에 구매 혹은 수확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박잎=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호박잎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잎에 항산화 작용을 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박잎은 비타민A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눈과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도 좋다. 호박잎에는 세포와 혈액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엽산도 풍부하다. 이에 호박잎은 임산부나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특히 좋다. 주로 얇은 겉껍질을 곱게 벗겨낸 뒤 찜통이나 밥솥에 살짝 쪄서 먹는다. 호박잎은 비타민이나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콩으로 만든 된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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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암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응급의학과 박정호·이선영·김윤직·이정아·노영선·송경준·신상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암이나 심장마비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545만438명을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최대 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암은 총분석 대상자의 3.2%(17만4785명)에서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심장마비 발생률은 암 환자 그룹이 145명으로 암에 걸리지 않은 그룹의 54명에 견줘 현저히 높았다.연구팀은 이런 분석 결과와 나이, 성별, 건강보험 유형, 합병증 등의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암 환자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3.18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특히 암은 연령별, 유형별로 심장마비 발생 위험에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같은 비교 조건에서 40대가 7.52배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0대 6.66배, 60대 4.58배 순이었다. 젊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일수록 심장마비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암의 유형별로는 췌장암에서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7.59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폐암(7.29배), 담관암(6.18배), 간암(5.86배) 등도 심장마비 위험이 높은 암에 속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와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암 환자나 췌장암, 폐암, 담관암, 간암 환자처럼 심장마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은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별도의 예방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암이 심장마비의 도화선으로 꼽히는 데는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우선 암 자체가 혈액 응고 이상 및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데다 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항암제 등이 심장 독성을 유발하거나 심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암 진단 및 치료로 인한 신체 활동 감소, 식습관 변화, 기저질환 악화 등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연구 저자인 박정호 교수는 "암 환자에게 있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 대처법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박 교수는 “말기 암 환자의 경우에는 원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 연명치료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캔서(BMC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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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55)이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과 볼륨감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완선 TV’에는 ‘완선이 운동하다 말고 갑자기 책가방을 멘 이유는...?!ㅣ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한 간단한 홈트레이닝, 스쿼트, 덤벨로우, 덤벨 컬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완선은 “원래 운동을 2달을 못 넘겼는데, 징크스를 깨고 일주일에 1~2번 정도씩 1년 정도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체력이 별로 안 좋았어가지고 1년 정도를 해도 표가 나는 몸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그래도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김완선 PT 선생님은 김완선의 몸을 가리키며 “이런 걸 저근육형이라 그런다”면서 “이제 조금씩 근육이랑 볼륨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홈트레이닝으로 대표 근력운동인 스쿼트, 덤벨 로우, 덤벨 컬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완선이 근육과 볼륨감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는 운동들의 각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스쿼트=스쿼트는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스쿼트 운동 방법은 ▲맨몸 스쿼트 ▲점핑 스쿼트 ▲고블릿 스쿼트 ▲덤벨 스쿼트 등으로 다양하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엉덩이에 힘을 빼지 않고 고관절을 잡아준 채로 내려간다. 내려갈 때 엉덩이보다는 고관절이 먼저 뒤로 빠지도록 해야 한다. 무릎 골곡 각도는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올라올 때는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어주면서 엉덩이 근육에 힘을 빼지 않은 채로 올라와야 한다. 복부에도 계속 힘을 주면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덤벨 로우=벤트오버 로우 동작은 광배근과 후면 삼각근을 위주의 등과 어깨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견갑골을 모으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등이 펴지고 가슴이 열리는 효과가 있다. 먼저,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덤벨을 양손에 쥔다. 고관절을 접어주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 몸을 기울인다. 상체는 45도 정도로 숙이고 허리는 곧게 편다. 처음에는 덤벨이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하도록 하고 동시에 들어 올린다. 팔꿈치를 당기듯 끌어올리면서 견갑골을 모아준다. 최대한 팔꿈치를 몸통에 가까이 붙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덤벨을 들고 내릴 때 가슴은 연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복부와 코어 근육에도 힘을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덤벨 컬=덤벨 컬은 이두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덤벨을 팔꿈치 아래 부위만 움직여 밑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먼저 덤벨을 잡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딱 붙인다. 이두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동작 수행 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덤벨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울 경우 몸의 반동을 사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복부와 코어 근육에 계속 힘을 주면서 상체는 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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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이 이후 암을 발견했지만 6개월 만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내과 의료진은 고혈압·당뇨가 있는 55세 여성 A씨가 한 달간 근육통, 홍반성 발진, 감기 증상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기침이 지속되고, 앉은 자세에서 일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으며, 얼굴·두피·가슴·등·허벅지 앞쪽에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이 나타난 상태였다. 의료진은 '피부근염'을 의심했다. 피부근염은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이 근본 원인인데, 피부 발진이 추가로 나타난다. 피부근염의 특징은 몸의 근력이 대칭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머리를 빗는 등 몸통에 가까운 어깨·엉덩이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근력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특징적 피부 발진이 먼저 발현된다. 발진은 대부분 자주색, 붉은색이다. 피부근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피부근염이 있으면 건강한 사람보다 암 위험이 6배로 높다는 보고가 있다. 플로리다대 의대 내과 의료진은 "피부근염은 암과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A씨에게 실시했고, 결국 자궁경부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고위험 HPV 바이러스도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권했고, 치료받는 내내 피부근염 개선을 위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도 계속 썼다. 그럼에도 질병이 빠르게 진행됐고, A씨는 결국 피부근염이 처음 나타나고 불과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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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난청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귓바퀴에서 고막을 거쳐서 달팽이관 속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전음성 난청은 중이염이나 외상 등 원인에 대한 약물 치료나 수술을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은 치료로 청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 소음, 노화, 이독성 약물, 종양 등이 있으며, 원인이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청력이 점점 악화되며,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기에 진단하여 더 이상의 소음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직장에서 소음이 심하다면 귀마개나 귀덮개를 착용하여 소음을 줄이고, 소음 환경에서 연속으로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셋과 같은 개인용 음향기기를 사용할 때 주변 소음이 크면 무의식적으로 음량을 높이게 되는데, 이는 난청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너무 높은 볼륨을 피하고, 장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정 시간을 보낸 후에는 조용한 곳에서 귀를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감각신경성 난청 중에서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한쪽 귀에서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거나, 귀에서 ‘삐’ 하는 이명(귀울림)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가능하면 발병 후 2주 이내, 늦어도 1개월 이내에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돌발성 난청의 치료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 혈액순환 개선제, 고압산소 치료 등이 포함된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약 50%의 환자에서 청력 회복이 기대될 수 있다.하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만성화된다면, 청력 자체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청각 재활이 필요하며, 보청기 착용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난청이 진행되면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뿐만 아니라, 말소리의 구별 능력이 저하되어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는 난청이 심해지기 전에 착용해야 효과적이며, 난청이 너무 진행된 후 착용하면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말소리를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다.보청기로도 말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 난청 환자는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직접 전기 자극하여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으로, 보청기로 대화가 어려운 경우에도 상당한 청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난청이 진행되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이는 사회적 고립과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난청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청각 재활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달팽이관의 청각세포와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기적인 청력 검진과 함께, 손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청각 보조 기구를 활용해 청각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난청 예방과 청각 건강관리는 백세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평생 건강한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귀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난청 예방법]▲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은 가급적 줄여야 한다.▲작업장의 큰 소음이나 음향기기의 큰 소리는 한 시간 이상 연속으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 시간 노출 후 조용한 곳에서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명(귀울음)은 난청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청각 검사를 통해서 청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난청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하는 게 좋다. 또한 항생제, 항암제, 소염제 등 난청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투약했을 경우에는 사후 모니터링을 하는 게 좋다.▲난청에 대한 청각재활치료는 가급적 빠를수록 좋다. 이미 늦었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아직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방심하면 더 큰 청력 손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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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4회 동물보건사 자격 시험 합격자가 오늘(4일) 오후 6시 발표됐다. 제4회 합격자는 총 400명이다.현행법상 동물보건사가 되려는 사람은 동물보건사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자격 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동물병원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수의테크니션(동물보건사)’ 채용 공고는 대부분 동물보건사 자격을 필수 요건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학력 무관’ ‘경력 무관’ ‘동물을 사랑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이란 말이 오히려 흔하고,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채용 공고에 언급하는 곳도 필수 요건 아닌 ‘우대 요건’이나 ‘연봉 추가 협상 조건’으로만 제시하고 있다.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다. 사람 병·의원으로 치면 간호조무사가 아닌 간호사에 해당한다. 수의사법 시행규칙 제14조의 7에 따라 ▲동물 상태 관찰 ▲체온·심박수 등 기초 검진 자료 수집 ▲약물 도포 ▲경구 투여 ▲마취·수술 보조 등 간호와 진료 보조 업무를 수의사 지도 아래 수행한다.현행 수의사법 제16조의2에 의하면 동물보건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물보건사 자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의사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를 ‘수의테크니션’이라 불렀고, 별다른 자격 요건 없이도 수의 테크니션으로 취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의테크니션을 ‘동물보건사’로 명명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 동물보건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한 개정 수의사법이 2019년 8월 공포돼, 2021년 8월 28일부터 발효됐다.동물보건사 시험을 치는 데에도 자격 요건이 필요하다. 수의사법 제16조의2는 ▲전문 대학 또는 이와 같은 수준 이상 학교의 동물 간호 관련 학과를 졸업 ▲평생교육기관의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상응하는 동물 간호에 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 간호 관련 업무에 1년 이상 종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동물 간호 관련 면허나 자격을 가진 사람 등만 동물보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동물보건사협회에선 자격증 미소지자가 동물보건사로 채용되는 일이 여전히 잦은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첫째는 동물보건사 자격증 소지자의 수가 수요 대비 적은 탓이고, 둘째는 동물보건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동물보건사 시험 합격자는 ▲제1회 2544명 ▲제2회 727명 ▲제3회 428명 ▲제4회 400명, 총 4099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동물병원은 2024년 3월 기준 전국에 5277개소가 운영 중이다. 큰 동물병원은 동물보건사 여러 명이 일하는 일도 흔한데, 동물병원 한 개소당 한 명만 채용한다고 해도 수가 모자란다. 김수연 동물보건사협회장은 “동물병원 진료·수술 보조 인력에 대한 동물병원 수요가 커서, 자격증 소지자로 다 충족하지 못하는 수요를 자격증 미소지자를 채용해서 해소하는 상황”이라며 “동물보건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동물보건사로 채용해야 함을 아직 잘 모르는 수의사들도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에서 동물 보건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취득했음에도 자격증 미소지자와 처우가 비슷하다. 김수연 동물보건사협회장은 “자격증이 있든 없든 연봉이 비슷하고, 그나마 처우가 나은 동물병원이라도 자격증 소지자에게 월 10~15만 원 더 주는 정도에 그친다”며 “똑같은 수의사 보조 행위라도 이 약물을 왜 써야 하는지, 이런 처치는 왜 필요한지 이유를 제대로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동물보건사협회 측은 “동물보건사가 수의업계에 자리 잡는 과도기라 이런 일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며 “개선을 위해 대한수의사회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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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유방암 환자에게 사이클론의존성키나아제 억제제(CDK 4/6) 계열의 팔보시클립과 호르몬요법을 병합하는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안희경·김지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연구팀은 영펄(Young-PEARL) 연구 임상 2상의 전체 생존 기간 결과를 발표했다.영펄 연구는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허투음성(HER2-)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유방암 분과가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다.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앞서 2019년,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팔보시클립과 호르몬 요법을 병합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입증해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 팔보시클립과 여성 호르몬을 줄이는 엑스메스탄(Exemestane), 류프로렐린(Leuprorelin)을 병용 투여 시 기존에 주로 쓰던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비교했을 때 병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더 우수했다. 팔보시클립은 암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 CDK4/6를 억제해, 암 치료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다. 특히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유방암(HR+)에 효과가 크고,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적다. 이 연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2년 폐경 전 유방암 치료 가이드를 바꾸기도 했다.이번 장기 추적 관찰(중앙값 54개월) 결과에서도 무진행생존기간은 19.5개월로, 카페시타빈 단독 요법군 14개월을 앞섰다.전체 생존 기간은 각각 54.8개월, 57.8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부작용의 빈도와 삶의 질에서의 팔보시클립과 호르몬 요법 병합 요법의 장점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카페시타빈을 먼저 투여하고, 이후에 팔보시클립으로 치료를 받으면 긴 전체생존기간을 달성할 수 있어 개별 환자에 따라 해당 전략도 유효하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가 40~50대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24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0대에서 유방암 발생이 가장 빈번하고, 50대가 그다음이다. 유방암 진단 당시 나이의 중앙값도 53.4세로 서양과 비교해 발병 나이가 이른 편이다.연구를 주관한 박연희 교수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들에게 삶의 질과 치료 결과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기회를 찾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암 분야 권위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