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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 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마약으로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마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가량은 마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 ‘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20년 간 끊었던 사람도 다시 찾는 게 마약”이라며 “죽을 때까지 끊지 않는 한 완전한 단약은 없다”고 말하는 중독 경험자가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만난 한창길(54)씨다. 그는 단약 6년 2개월 차다. 그는 30년 간 마약에 빠져 살다가 수감된 교도소에서 가까스로 단약의 기회를 얻고 현재는 회복상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과거 자신과 같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중독자들을 돕고 있다.◇7년간 참았다는 오만, 결국 필로폰까지한씨는 30년 간 중독에 허덕였다. 중학생 때는 본드와 가스였고 20대 때는 도박이었다. 1995년, 도박하다가 진 빚 때문에 도망치듯이 건너간 일본에서는 대마와 사행성 게임에 빠져 살았다. 일본에서 돌아온 뒤 마약에 손을 대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마약으로 맺어진 관계가 끊임없이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친구의 권유로 대형마트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4억 원의 빚을 지게 됐을 때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관리했을 때도 약을 권유받았다.빚을 다 갚고 나자 그의 삶은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랐다. 결혼도 하고 집도 장만했다. 7년 간 마약을 하지 않았던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을 때 다시 마약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는 “7년이나 참았는데 한 번 해보고 또 못 참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필로폰으로 수감됐다가 출소한지 얼마 안 된 지인에게 연락해 필로폰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죽음은 알았어도 ‘단약’은 몰라”마약 중독자들은 “첫 뽕은 아무리 해도 그 느낌이 안 온다”고 말한다. 처음 투약했을 때의 쾌락을 갈구하다가 전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많다. 한씨도 마찬가지였다. ‘한 번만 더해야지’라는 생각이 10년이나 이어졌다. 그 사이 모아놓은 돈은 다 쓰고 전세금까지 빼서 필로폰을 샀다. 아내와는 이혼했고 마땅한 일자리도 없었다. 정신차려보니 PC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다. 필로폰을 너무 자주 투약해 혀가 말려서 기도를 막아 숨이 안 쉬어질 때도 잦았다. 말린 혀는 ‘그냥 이대로 죽자’며 포기해야 원래대로 돌아오곤 했다. 혀가 돌아오면 물을 마셔야 하는데 그때 또 다시 약을 투여했다. 스스로의 상황이 비참해 공중화장실에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가, 수건걸이가 떨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부지했다.‘죽음’은 생각했어도 ‘단약’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약을 끊었다는 사람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교도소에 수감될 때까지 약을 했다. 교도소 안에서 만난 마약사범들도 “마약은 죽어야 끊는다”고만 했다. 한씨는 “마약방 수감자들은 출소 후 약발 잘 받으라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는다”라며 “노인들이 다섯 번, 열 번째라고 말하는 걸 들은 뒤 내가 남은 생애 동안 몇 번이나 감옥에 더 들어올지 계산했던 순간이 선명하다”라고 말했다.그러던 어느 날, 재소자 교육의 일환으로 한 회복상담사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그 상담사는 스스로를 “25년 간 마약에 중독돼 있다가 15년 넘게 단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영덕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코웃음 치던 한씨는 세 시간의 강의가 끝난 뒤 충격을 받아 한 시간 정도 그대로 앉아 있었다고 한다.◇회복 상담사 찾아가 “살려달라”2019년에 출소했다. 그 길로 박영덕 센터장을 찾아가 살려달라며 빌었다. 그런 그에게 박 전 센터장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연락처를 전부 지우고 병원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NA(자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혼자서 뭘 하려고 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박 전 센터장의 권유로 한씨는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2년 정도 공부해 학위를 딴 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회복 지원가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뚜렷한 목표는 없었다. 그런데 보조 강사 등으로 일하며 마약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그렇게 21년 5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한씨는 지금까지 교도소, 병원 등에서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연락처는 강의를 듣고 찾아온 사람들의 전화번호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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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음식 전문가가 빵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서는 빵을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디언이 선정한 미국 최고의 음식 커뮤니티 에피쿠로스의 부국장 에밀리 존슨은 “빵은 유통기한이 짧아 쉽게 상한다”며 “빵을 보관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어떤 방법은 다른 방법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에밀리 존슨이 소개한 빵 보관법, 대체 뭘까? 에밀리 존슨이 소개한 방법을 포함한 4가지 빵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 ▷과일·채소 옆에 보관하지 않기=빵을 과일이나 채소 옆에 보관하면 더 쉽게 상한다. 과일이나 채소에서 ‘에틸렌’이라는 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틸렌은 생물이 숙성·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수확 후에도 과일이나 채소의 기공을 통해 가스 형태로 배출된다. 이에 과일이나 채소 옆에 빵을 보관하면 빵 발효가 촉진돼 빵이 더 빨리 상할 수 있다. 작물마다 에틸렌 방생량은 다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작물에는 ▲사과 ▲복숭아 ▲자두 ▲무화과 ▲바나나 ▲멜론 ▲참외 ▲적숙토마토 등이 있다. 따라서 빵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위 작물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열이 발생하는 기구 옆에 보관하지 않기=빵을 열이 발생하는 주방 기구 옆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압력밥솥 등이 방출하는 열과 습기가 빵을 눅눅하게 하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의 경우 사용한 제품보다 더 빨리 곰팡이가 피기 쉽다. 따라서 빵을 실온에 보관한다면 지퍼백이나 비닐봉지로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밀봉해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냉동실에 보관하기=빵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다른 경우보다 빵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빵을 냉동하면 숙성 과정이 느려지고 곰팡이가 발생한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관 방법도 간단하다. 구매 직후 빵을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이 경우 길게는 2~3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며, 추후 냉동된 빵을 오븐이나 토스터에 넣고 구우면 탄력 있고 쫄깃한 빵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이때 빵을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을 때 최대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면 혹시 모를 냉동실 화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브레드박스에 보관하기=빵을 브레드박스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레드박스란 빵이나 과자, 파스타면 등 다과나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제작된 전용 박스다. 나무, 플라스틱, 금속,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다. 브레드박스를 사용하면 빵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빵의 맛과 질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고 빵에 쉽게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브레드박스를 선택할 때에는 브레드박스 내부에 통풍구가 있고 주기적인 청소가 용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빵을 브레드박스에 보관하더라도 약 2~3일 내에는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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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장암에서 전이된 간암 환자의 예후와 생존율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과 최승준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반 기계 학습 ‘라디오믹스 모델’을 활용해 대장암 간전이(CRLM) 환자의 치료 반응과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혈액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간은 대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이 기관이다. 우리나라에게 가장 흔한 암종인 대장암은 환자 진단 당시 이미 10~15% 정도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이 중 약 50%는 대장암 간전이로 타나난다. 간은 풍부한 혈액 공급으로 전이암이 쉽게 발생하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암이 진행되면 혈류를 통해 간으로 암세포가 다수 퍼지게 되고 풍부한 혈액이 있는 간은 전이가 쉽게 이뤄지게 된다.기존 대장암 간전이 환자의 치료 반응은 ‘고형 종양 반응 평가 기준(RECIST 1.1)’에 따른다. 이땐 주로 종양 크기 변화만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종양 크기를 제외한 종양 내부의 복잡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이번에 최승준 교수팀이 개발한 ‘라디오믹스 모델’은 종양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하고, 종양의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환자의 생존율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과정은 정량화된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해 이뤄진다.연구 대상은 표적 항암치료를 받은, 외과적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소규모 대장암 간전이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치료 전후로 MRI 촬영을 총 3회 진행해 분석했다.그 결과, 라디오믹스 모델의 종양 반응 예측 정확도는 76.5%로 나타났으며, 진단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곡선하면적(AUROC) 값은 0.857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기존의 종양 반응 평가 기준인 고형 종양 반응 평가 기준 모델의 곡선하면적 값은 0.667로, AI 기반 모델이 월등히 높다. 곡선하면적(AUROC)는 인공지능 성능 평가의 대표적인 지표로, 1에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팀은 ‘라디오믹스 모델’이 예측한 종양 반응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라디오믹스 모델이 ‘질병 진행이 없는(non-progressing)’ 그룹으로 분류한 환자군의 중앙 전체 생존 기간(OS)은 17.5개월이었다. 반면, ‘질병 진행이 있는(progressing)’ 그룹의 중앙 생존 기간은 14.8개월로 나타났다.최승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반 라디오믹스 모델이 대장암 간전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대장암 간전이의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서 극명하게 갈라진다. 대장암 간전이의 5년 생존율은 1~2기 경우 95~70% 수준이지만, 3기일 경우 40~80% 수준으로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최승준 교수는 “절제가 불가능한 대장암 간전이 환자의 경우 표적 항암제 등을 투여해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그 자체로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이번 라디오믹스 모델이 종양 반응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임상종양학회지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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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여성 두 명이 질 필러를 맞았다가 사망한 사례가 국내 학회지에 최근 공개됐다. 서울대의대 법의학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료진들은 질 필러를 맞고 사망한 국내 30대 여성 사례 두 건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먼저 38세 여성 A씨 사례다. A씨는 산부인과에서 질 필러 주사를 맞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두 번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입원했다. 첫 번째 실신은 시술이 끝나고 20~40분 후에 발생했다. 환자는 의식을 잃기 전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심계항진과 현기증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7개월간 질 필러 시술을 4번 받은 상태였다. 이로 인해 총 47mL의 필러를 질 벽에 주입했다. 응급실에 실려온 A씨는 호흡곤란이 악화됐고, 발작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기관 삽관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혈관수축제, 강심제(심장 근육 수축력을 높이는 약물) 등을 투여했지만 심장 기능이 점차 떨어졌고, 입원 후 10일 만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질에 큰 혈전(피떡)이 있었다. 특히 많은 양의 필러가 질 후방 벽에 주입돼있었다. 의료진은 "필러가 질 주변 혈관으로 퍼지며 혈관을 막고 있었다"고 했다. 폐도 혈액이 제대로 나가지 못해 혈액량이 늘어난 '울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사례는 35세 여성 B씨다. B씨는 산부인과에서 질 필러 주사 시술을 받은 후 심장마비가 왔다. B씨는 케타민,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으로 수면마취된 상태에서 필러를 맞았다. 시술을 마치고 4분 후부터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심장마비가 왔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한 달간 치료받았지만 저산소성 뇌손상, 폐렴으로 결국 사망했다. 부검 과정 중 질을 현미경 검사했더니 점막하층과 근육층 등의 일부 혈관에서 필러로 인한 색전증(혈관 안이 덩어리에 의해 막힌 것)이 생긴 상태였다. 정확히는 비혈전성 폐색전증이다. 비혈전성 폐색전증은 지방, 공기 등 정상 혈관에 거의 없는 물질이 폐순환에 의해 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드물지만 필러 주입으로 인해 필러가 정맥에 직접 주입되거나, 높은 국소 압력으로 인해 정맥으로 이동하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질 필러 주입 후 발생한 비혈전성 폐색전증은 유사한 사례가 여럿 보고된 바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에서 환자가 사망했다"고 했다. 또한 "질 필러 주입 후 혈관 합병증 위험이 상당하기 때문에 임상의도 이러한 위험을 알고 시술을 시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비혈전성 폐색전증은 얼굴, 가슴, 엉덩이에 필러를 주입해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질에 주입했을 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더 크다. 저자는 "질은 광범위한 정맥총(정맥이 가늘게 나누어져 입체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둘러싸여 있어 필러를 주입하기에 위험한 부위"라며 "게다가 질은 좁은 공간에 위치해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하거나, 필러를 빠르게 주입하면 압력이 쉽게 높아진다"고 했다. A씨와 B씨 모두 부검에서 많은 양의 필러가 검출됐고, A씨에서는 육안으로도 색전증이 확연히 보였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저자는 "필러를 과도하게 많이 주입해 필러가 질 주변 정맥으로 이동하면 비혈전성 폐색전증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세계 많은 산부인과 학회가 여성 생식기 미용시술 시행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일시적인 질 이완증 개선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필러 제품은 하나 있다. 하지만 생식기 부위 사용에 허가받지 않은 필러를 사용 중인 곳이 적지 않다. 저자는 "불법 시술 방지를 위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 필러 시술은 보통 질 내부 볼륨을 키워 질 내부를 축소시킴으로써 성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 논문은 '한국법의학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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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방사성리간드 의약품 '플루빅토(성분명 루테튬 177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라세탄)'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28일(미국시간) 발표했다.플루빅토는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로,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결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미국에서는 2022년 기존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ARPI) 치료와 탁산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승인됐다.그동안 플루빅토는 적응증 확대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절반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 이후 2번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오래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많은 의료진과 환자는 부작용으로 인해 항암화학요법을 꺼리며, 치료 지침 또한 여러 종류의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고 있다.이번 승인으로 플루빅토는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를 받았고, 항암화학요법을 연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를 받은 점은 기존 적응증과 동일하나,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기 전에 플루빅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PSMAfore'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두 번째 치료로 플루빅토를 사용하거나, 다른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를 투여했다.임상 시험에서 플루빅토 치료군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교체 투여군 대비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9% 감소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또한 플루빅토 치료군이 11.6개월로 2배 이상 길었다.플루빅토의 안전성은 일관되고 양호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주로 1~2등급으로 약했고, 입 마름, 피로감, 오심(메스꺼움), 변비 등이 보고됐다. 플루빅토는 환자의 후속 화학요법을 방해하지 않았다.노바티스 미국법인 빅터 불토 사장은 “이번 승인은 기존보다 약 3배 많은 환자에게 플루빅토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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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라라올라’ 아르기닌 시장 매출 1위 달성유한양행은 고함량 L-아르기닌 제품 ‘라라올라’가 국내 일반의약품 아르기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원에서 2024년 약 45억원을 달성하며 약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2024년 5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후 TV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L-아르기닌과 함께 주 성분인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TCA(트리카르복시산)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고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아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며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국제약,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상반기 참가자 모집동국제약은 오는 29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진행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동국제약은 40명의 여성 참가자들과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 갱년기 등 중년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원예 수업과 건강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한 동반자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촬영 시간도 마련했다.행사는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녀, 자매, 친구 등 4인 이하로 짝을 이뤄서 오는 18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에 게시된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동아제약은 ‘듀오버스터 민트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듀오버스터 민트볼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지름 4.7mm의 작은 액상 캡슐이다.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입 안에서 녹아내리며 느껴지는 첫 번째 상쾌함과 씹어 삼킬 때 퍼지는 두 번째 상쾌함으로 강력한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얇은 캡슐 커버링 기술인 ‘심리스 기술’을 적용해 캡슐이 터질 때 특유의 껍질 잔여감 없이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다.제품은 4월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특별 혜택가로 제공한다.□ 종근당건강, 혈당 관리 신제품 ‘베르베린’ 출시종근당건강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배합한 신제품 ‘베르베린’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의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 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인도 매자나무 원료는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 AMPK(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비롯해 여주추출분말, 바나바잎추출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애사비(사과식초분말),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 핵심 원료 5종을 균형 있게 배합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실에서 생산 중이다.베르베린은 종근당건강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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