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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김밥에 ‘이것’ 듬뿍 넣던데… “염증 없애준다”

    이정현, 김밥에 ‘이것’ 듬뿍 넣던데… “염증 없애준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46)이 참나물 김밥을 만들었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정현은 계란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중 계란말이를 안에 넣어 간단히 완성하는 김밥 레시피도 선보였다. 이정현은 김에 고르게 편 밥 위에 계란말이를 올린 후 참나물을 한 줌 가득 넣고 김밥을 말았다. 이정현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다”며 “참나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치지 않고 듬뿍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밥에 참나물이 들어가니까 무슨 고급 요리 같다”고 말했다. 참나물은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참나물은 향긋한 향을 가진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 산소 제거 효과가 있다. 참나물의 플라보노이드, 페놀 화합물, 쿠마린계 화합물 등은 활성 산소 제거, 염증 물질 제거를 통해 항산화, 항염증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과 칼륨도 함유해 눈 건강, 안구 건조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실제로 참나물 추출물 중 플라보노이드, 페놀 성분이 체내 산화 스트레스 유발 물질인 라디칼 제거 작용을 한다는 조선대 연구가 있다.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확인한 안동대 연구도 있다. 참나물은 주로 데치거나 삼겹살처럼 지방 많은 고기와 함께 구워 먹기도 한다. 겉절이, 쌈, 무침 등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참나물 향을 느끼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시든 잎, 억센 줄기를 제거하고, 식초를 넣은 물에 살짝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게 좋다.다만, 참나물은 성질이 차서 많이 먹으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30 14:27
  • 산부인과의원 88%가 분만 안 한다…저수가·위험 부담 영향

    산부인과의원 88%가 분만 안 한다…저수가·위험 부담 영향

    산부인과 의원 상당수가 실제 분만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 인프라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분투건강정책랩에 의뢰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42.4%는 ‘산부인과’라는 명칭조차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2024년 12월 말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가 주32시간 이상 전속 근무하는 의원급 요양기관은 총 2291개소였다. 이 중 ‘산부인과의원’으로 개설 신고한 기관은 1320개소(57.6%)였으며, 나머지 971개소(42.4%)는 전문의가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진료과목 또는 일반 의원 형태로 개설·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산부인과 전문의가 저수가와 의료사고 위험 부담 등 구조적 어려움으로 인해 전공 영역 외 진료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의원으로 개설·신고하지 않은 의원 971곳 중 83곳(8.5%)은 2024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 급여 청구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이 주로 비급여 중심 시장으로 진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건의료자원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산부인과의원으로 개설·신고한 의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사 대상 1320개 산부인과의원 중 2024년 한 해 동안 단 1건이라도 분만 관련 건강보험을 청구한 기관은 153개소(11.6%)에 불과했다. 이를 전체 의원 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실제 분만을 수행하는 비율은 약 7.6% 수준에 그친다.서영석 의원은 “저수가, 의료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 소수 인력에 집중되는 24시간 분만 대기 등 복합적 요인이 누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분만 서비스 전달 구조와 수가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산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력 활용과 정책 대안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3/30 14:13
  • “암보다 무서워” 26년차 의사가 경고한 ‘이 병’… 뭐지?

    “암보다 무서워” 26년차 의사가 경고한 ‘이 병’… 뭐지?

    암보다 더 무서운 병으로 26년차 심장전문의는 ‘심부전’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세바시 인생질문’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병수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을 두고 “위·대장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한 번 입원하면 1년 안에 4명 중 1명이 다시 입원하는 병이다”라고 말했다. 심부전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못해 온몸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위·대장암의 5년 생존율이 약 70%라면, 심부전은 50~60%에 그친다.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년 전인 2002년 0.77%에서 최근(2023년) 3.4%로 네 배 이상 늘었다. 80대에서는 8명 중 1명꼴이다. 유병수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 고혈압, 콩팥병, 비만이 늘면서 심부전 환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심근병증, 심근염, 판막질환, 대동맥질환, 항암제 부작용도 더해지면 심부전 위험이 커진다.심부전을 어떻게 눈치 챌 수 있을까?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호흡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예전엔 2~3층 계단을 거뜬히 올랐는데 요즘엔 1층만 올라가도 숨이 가빠 쉬어야 한다면 이상 신호다. 둘째,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안정된 상태에서 오는 호흡곤란은 심부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단계다.숨이 차고 다리가 붓고, 1주일 새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특히 위험하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폐포와 조직 사이에 물이 차 폐부종과 전신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발등이나 종아리를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으면 부종일 수 있다.심부전은 약을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먹다가 안 먹다가 다시 먹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심부전 치료에서 운동도 중요하나 그보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심부전 예방을 위해 고령자에게 가장 권하는 운동은 걷기다. 실제 길을 걸으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심장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낙상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근력 운동을 더하면 근육 손실도 막을 수 있다. 유 교수는 “심부전이 이미 있다면 운동 강도를 정할 때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심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이는 심부전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김경림 기자 2026/03/30 14:08
  • [의학칼럼] 헷갈리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 차이, 증상으로 구별하는 법

    [의학칼럼] 헷갈리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 차이, 증상으로 구별하는 법

    나이가 들면서 글씨가 흐리게 보이거나 시야가 불편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노안을 떠올린다. 대부분은 실제로 노안이 원인이지만, 백내장 환자에게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중장년 이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리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면서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이러한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 가까운 글씨나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고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노안의 경우 돋보기를 사용하면 초점을 보완해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반면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전반적으로 흐려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점차 변색되면서 시야가 뿌옇거나 누렇게 보일 수 있으며,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시력 문제가 아니라 시야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안경이나 돋보기를 새로 맞추더라도 뿌연 느낌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먼 거리와 비교했을 때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고 안경을 바꾸거나 돋보기를 착용했을 때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된다면 단순 노안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안경을 바꿔도 시야가 흐릿하거나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고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안경 착용으로 일부 시야가 개선되기 때문에 단순 노안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늦게 찾는 사례도 있다.백내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혼탁이 점차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정체가 점점 단단해지는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시력 저하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시야가 흐려지면 보행 중 낙상사고 등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 칼럼은 류선영 비앤빛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류선영 비앤빛안과 원장2026/03/30 14:04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본셉’, 일본 웰시아 1700여 매장 입점 外

    ■​토니모리 ‘본셉’, 일본 웰시아 1700여 매장 입점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이 일본 드럭스토어 웰시아(Welcia) 그룹의 1700여 개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국내 다이소 채널에서 10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 첫 진출한 것이다. 레티놀·비타민C 기반 스킨케어 세트 4종을 일본 전용으로 선보이며, ‘고효능 및 가성비 K-뷰티’ 브랜드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클래시스, AAD서 미국 시장 ‘공격적 확장’ 선언클래시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 미팅(AAD 2026 Annual Meeting)에 참가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고주파 장비 ‘에버레스’를 비롯해 ‘쿼드세이’, 레이저 ‘리팟’, 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 등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특히 미국 피부과 전문의의 학술 발표를 통해 임상 기반 경쟁력을 강조하며 현지 의료진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미국 진출 2년차를 맞아 영업·마케팅 투자 확대와 임상 중심 브랜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라로제,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백화점 30곳 유통망 확보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라로제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라로제는 지난해부터 강남점·하남점·목동점·광교점 등에 이어 전국 30여 개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는 라로제의 페이스, 바디, 선케어, 베이비케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새 매장은 ‘프렌치 바스하우스’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핸드케어 체험과 AI 피부 MBTI 기반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픈 기념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파마리서치, 리쥬란 주성분 'PN' 아토피 안면홍반 개선 효과 확인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주성분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가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면 홍반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에서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아토피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피부 장벽 회복, 수분 증가, 홍반 감소 등이 확인됐다. 해당 결과는 피부과학 국제 학술지 ‘Dermatologic Therapy’에 게재됐다.■​페리페라, ‘블러리 톡 치크’ 출시… 봄 메이크업 공략페리페라는 밀크티 컬러를 콘셉트로 한 ‘블러리 톡 치크’를 출시한다. 부드럽게 퍼지는 무광 블러 제형이 특징으로, 자연스러운 혈색 표현이 가능하다.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아이섀도·립글로스 등과 함께 컬렉션 형태로 선보인다.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선런칭되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세르본 '튜닝엑스' 롯데홈쇼핑 런칭스킨케어 브랜드 세르본은 30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튜닝엑스’ 라인을 처음 선보인다. 세르본 튜닝엑스는 서울대 출신 연구팀 네오리젠이 개발한 전달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으로,​ 피부 재생·탄력 관련 성분의 흡수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튜닝엑스 라인은 부스팅 에센스와 앰플 크림 2종으로 구성되며, 피부 재생과 탄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PDRN, EGF, FGF 등 성장인자 기반 성분이 적용됐다.​ 첫 홈쇼핑 방송을 기념해 할인 혜택과 세트 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풀리, 아시아·태평양 주요 6개국 ‘세포라’ 진출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풀리(FULLY)가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를 통해 태국·홍콩·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APAC) 6개국에 본격 진출한다.​ 팩 클렌저와 토너·세럼·크림 등 7종을 선보이며, 자연 유래 성분 기반 제품으로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표 제품인 팩 클렌저는 팝스타 카디비(Cardi B)가​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3/30 13:48
  • “물 마시기도 어려워” 김종국 ‘이 질환’ 앓고 있다 고백… 무슨 일?

    “물 마시기도 어려워” 김종국 ‘이 질환’ 앓고 있다 고백… 무슨 일?

    가수 김종국(49)이 전정신경염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7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전정신경염에 걸려 지금 말할 때도 좀 쉽지 않은데, 잔병치레를 좀 했다”며 “균형 감각을 잃어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이틀간 아무것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셔 죽다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동안 네 개 국가를 비행기 타고 다니고 바쁘게 일을 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전정신경염이) 왔다”며 “아직 완치되지 않아 운전도 하면 안 되는 상태”라고 했다.전정신경염은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은 몸의 평형을 감지하고, 평형 감각 정보는 전정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이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정보 전달이 갑자기 차단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전정신경염이 발생하면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나 물체가 흔들리는 느낌의 심한 어지럼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몇 분 내 사라지지 않고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제대로 걷기조차 어려워 며칠간 누워 지내야 할 수도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오한이나 권태감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지만, 이후에도 비교적 가벼운 어지럼증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발병 원인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대표원장은 “전정신경염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의 독성물질 영향으로 전정기관으로 가는 미세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전정신경염은 대체로 예후가 좋아 1~2주 내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후유증도 드문 편이다. 양측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한쪽에만 나타난다. 다만 48시간 이상 지나도 어지럼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 문제일 수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전정신경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질환으로 원인 치료보다는 어지럼증과 자율신경계 증상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중심이 된다. 최종욱 원장은 “어지럼증 완화를 위해 멀미약 계열 보나링에이정과 혈액순환개선제를 주로 사용하며, 때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급성기에는 최대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귀질환최수연 기자 2026/03/30 13:45
  • 파마리서치 “리쥬란 주성분, 난치성 아토피 안면홍반 개선 확인”​

    파마리서치 “리쥬란 주성분, 난치성 아토피 안면홍반 개선 확인”​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주성분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가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면 홍반 개선과 피부 장벽 회복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피부과학 학술지 ‘더마톨로직 테라피’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 연구로,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PN 피내 주사(리쥬란)의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PN 피내 주사 치료 후 피부 장벽 기능이 개선되고 피부 수분량이 증가했으며, 얼굴 홍반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 평가 지표에서도 전반적인 증상 개선이 확인됐고, 환자 만족도 역시 치료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됐다.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동반되는 안면 홍반 증상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관리 대상으로 꼽힌다. 현재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안면 홍반이 지속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논문을 발표한 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면 홍반에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의 피부 장벽 회복과 홍반 개선 가능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라며 “기존 생물학적 제제 치료 후에도 안면 홍반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보조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3/30 13:33
  • [의학칼럼]망막박리, 초기증상 놓치면 시력 손상 위험 조기 진단 중요

    [의학칼럼]망막박리, 초기증상 놓치면 시력 손상 위험 조기 진단 중요

    눈앞에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떠다니는 느낌, 혹은 시야 한쪽에서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변화가 생겼다면 단순한 눈 피로로 넘겨서는 안 된다. 망막박리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망막박리는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 응급 상황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증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망막박리 초기증상은 비교적 뚜렷한 편이지만,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초기 신호로는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 즉 눈앞에 검은 점이나 실·그물 같은 것이 떠다니는 증상이 있다. 눈을 움직일 때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도 흔히 동반된다.이 단계를 지나 박리가 진행되면 시야 한쪽에서 커튼이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처럼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이 나타난다. 이 커튼이 중심부를 향해 퍼져나가는 속도는 경우에 따라 수 시간에서 수일 이내로 빠를 수 있다. 시야 가림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박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망막 검사, 언제 받아야 하나비문증은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지만, 갑자기 비문증이 눈에 띄게 늘었거나 광시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망막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는 산동 검사, 즉 동공을 확대시킨 뒤 망막 전체를 들여다보는 방식이다. 빛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해 망막 단면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기도 한다.망막 주변부에 구멍이나 변성이 발견되더라도 박리로 진행되기 전이라면 레이저 광응고술로 구멍 주변을 봉합해 박리를 예방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선택지가 넓어지고, 시력 보존 가능성도 높아진다.수술이 필요한 경우망막박리가 이미 진행됐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망막박리 수술 방법은 박리의 위치와 범위,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크게 세 가지 방식이 활용된다.공막 돌륭술은 눈 바깥쪽 공막에 실리콘 띠를 둘러 안구를 압박함으로써 망막을 다시 붙이는 방식이다. 유리체절제술은 눈 안의 유리체를 제거한 뒤 망막을 펴고 가스나 실리콘 오일로 채워 망막이 제자리에 붙도록 돕는다. 기체 망막유착술은 팽창성 가스를 눈 안에 주입해 망막을 벽에 밀착시키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박리에서 활용된다.수술 후에는 회복 기간 동안 자세 유지나 활동 제한 등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재박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망막질환, 평소 관리가 결국 시력을 지킨다망막박리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위험요인을 알고 있다면 조기에 대비할 수 있다. 고도근시이거나 당뇨가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망막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망막질환은 초기일수록 치료 결과가 좋고, 손상이 진행된 이후에는 최선의 치료를 받더라도 시력 회복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눈앞의 작은 변화도 그냥 넘기지 않는 것, 그것이 시력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이 칼럼은 김동주 ​매일연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김동주 ​매일연안과 ​원장​2026/03/30 13:30
  • 설탕세 도입, 치과계도 ‘환영’… “정책 설계에 참여해야”

    설탕세 도입, 치과계도 ‘환영’… “정책 설계에 참여해야”

    최근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설탕부담금(설탕세)'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치과계가 이를 국민 구강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정책적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이슈리포트(이은정 전문연구원, 전지은 선임연구원 저)를 통해 설탕세 도입은 치아우식증의 핵심 원인인 설탕 소비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국회에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인 김선민 의원 대표발의안(2026.1.30.)과 이수진 의원 대표발의안(2026.2.3.)이 계류 중이다. 두 법안 모두 국민건강증진기금 내에 가당음료부담금을 신설해 설탕이나 시럽 등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선민 의원안은 첨가당 함량에 따라 2단계 차등 요율을 적용하며 이수진 의원안은 9단계의 세분화된 누진 체계를 제안하고 있다.글로벌 사례를 보면 설탕세의 효과는 뚜렷하다. 2024년 7월 기준 전 세계 최소 116개국이 설탕첨가음료(SSB)에 소비세를 적용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8년 도입 이후 제조법 변경을 유도해 음료 내 당분 함량이 4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멕시코는 도입 초기 구매량이 약 10% 감소했으며, 특히 저소득층에서 물 구매가 16.2% 증가하는 대체 효과를 보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또한 과세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최대 51% 급감하는 등 설탕 소비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구강 건강 개선과의 상관관계도 입증됐다. 멕시코의 관찰 연구에 따르면 세금 도입 이후 치아우식 관련 외래 진료 방문 횟수와 평균 우식 치아 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영국에서도 설탕세 시행 이후 아동의 치과 치료 활동 및 치과 질환으로 인한 입원 건수가 줄어들어 국가보건서비스(NHS)의 재정이 절감됐다. 이러한 혜택은 저소득층과 청소년 등 취약 계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치과계는 정책 설계의 주체로서 국회 심의 및 관계부처 논의에 치과계 전문위원을 포함해 구강건강 관점의 의견을 적극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건강증진기금 중 일부를 구강보건사업 전용 재원으로 배정해 아동·청소년 치면열구전색(실란트) 및 불소도포 확대, 아동치과주치의사업 강화, 저소득층 구강검진 지원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실제로 네덜란드 여론조사에서 세금이 건강증진 목적으로 사용될 때 지지율이 55%로 나타났으며, 국내 조사에서도 57.3%가 이에 찬성한 바 있다. 다만 연구진은 국내 도입 시에는 한국인 식생활 패턴과 의료체계, 국민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연구진은 "설탕세 도입으로 치아우식증이 감소하더라도 정기 검진과 예방 서비스 수요가 늘고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 치과 의료 체계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이 치과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문성 제고로 이어지는 전략적 성공 사례가 되도록 정부의 파트너를 넘어 정책 설계자로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30 13:12
  • “당 무서워 과일 안 먹는다”는 규현, ‘이 음식’ 주 3회 먹어… 더 위험한데?

    “당 무서워 과일 안 먹는다”는 규현, ‘이 음식’ 주 3회 먹어… 더 위험한데?

    가수 규현(38)이 떡볶이를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규현이 출연했다. 규현의 냉장고 속 물건을 확인하던 진행자들은 떡볶이 밀키트를 여러 개 발견했다. 규현은 “떡볶이를 진짜 자주 먹는다”며 “주 3회까지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묵, 밀떡 등 떡볶이 재료와 김말이, 고구마, 깻잎 등 다양한 종류의 튀김도 냉장고에서 발견됐다.반면 “과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김성주의 질문에 “과일의 당을 좀 두려워하는 게 있다”며 관리 차원에서 과일은 자제한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차라리 과일을 먹어라”고 하자 “떡볶이를 먹으려고 과일을 기피하는 것”이라며 해명했다.떡볶이는 과일보다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릴 수 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필수 재료인 떡은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이다. 쌀을 갈아 만들어 흡수가 매우 빠르고 식이섬유도 적어 혈당을 급격하게 높인다. 떡에 주로 사용되는 백미도 혈당지수가 약 80~86으로 매우 높다. 반면 과일 종류별 혈당지수를 측정한 경희대 연구에 따르면 과당이 많은 사과도 혈당지수가 약 39이며, 혈당지수가 가장 높은 수박도 약 70 정도였다.이 외에도 떡에는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굳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설탕, 맥아당, 올리고당 등 다양한 당류가 첨가된다. 떡볶이 양념을 만들 때 넣는 고추장도 물엿, 쌀가루 등 당 비율이 높다.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고추장의 당류 비율이 30%에 달했다. 이렇듯 떡볶이는 재료, 양념 모두 당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혈당 관리가 필요하지만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곤약, 묵 말랭이 등을 떡 대신 넣어보자. 또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 대체당을 넣은 저당 고추장을 사용해 양념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달걀, 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함께 곁들이면 탄수화물과 당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쌀을 가공해 만든 떡을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단백질과 함께 섭취했을 때 혈당 반응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영국 노팅엄대 연구가 있다.다만, 일부 대체당은 많이 섭취하면 복부 팽만,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일도 많이 먹으면 과당으로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30 13:07
  • 러닝 후 너무 가려운 다리, 나만 그런 것 아니네?!

    러닝 후 너무 가려운 다리, 나만 그런 것 아니네?!

    러닝 등 운동을 할 때 갑자기 강도를 높이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를 중심으로 하체 부위가 가렵다. 조연서 약사는 자신의 SNS에 “이를 흔히 ‘러너스 이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겉으로는 피부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운동 중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다.   러너스 이치는 주로 혈관, 신경 반응과 연관이 있다. 평소 활동량이 적거나 갑작스럽게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몸이 여기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이에 근육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려 하고 혈관이 빠르게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주변 감각 신경이 자극을 받는다. 동시에 몸에서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물질은 혈관 확장과 면역 반응에 관여하면서 피부의 가려움 수용체를 자극한다. 대부분의 경우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면 혈관과 신경이 점차 적응하며 증상은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가려움이 일시적인 생리 반응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 약사는 “대표적으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고 말했다. 체온 상승이 원인인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운동이나 목욕,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한다. 국제 피부과 및 성병학 저널에 게재된 ‘운동 유발 두드러기: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한 27세 남성이 운동 후 홍조·가려움을 반복적으로 겪어 운동 유발 두드러기를 진단받기도 했다. 이 남성은 운동 강도 조절과 항히스타민 처방을 받고 증상이 완화됐다. 러너스 이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게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류 개선을 통해 많은 양의 혈액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가려움 민감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 중 통풍이 잘되는 의류를 착용해 피부 마찰을 줄이고,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 몸이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 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운동 후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발진이 심하다면 의사에게 증상을 보이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30 12:00
  • 타이거 우즈, 약물 운전으로 차량 전복 사고… 머그샷 보니?

    타이거 우즈, 약물 운전으로 차량 전복 사고… 머그샷 보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가 약물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우즈는 사고 직후 음주 측정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됐다. 이후 머그샷을 찍은 우즈는 보석금을 내고 구치소를 나왔다.다만 우즈는 약물 운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존 부덴시크는 마틴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 조사관들은 우즈가 약물이나 의약품을 복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 2017년에도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여러 가지 진통제를 섞어 복용한 탓”이라고 말했다.타이거 우즈가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치료 목적의 약물이라 하더라도 복용 후 인지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면 약물 운전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도로교통법 제45조에 따르면 과로·질병·약물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는 운전이 금지된다. 처방받은 약이라도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특히 공황장애나 불안증 치료에 주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뇌의 GABA 수용체에 작용해 중추신경을 억제함으로써 불안을 완화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강한 졸음과 인지 기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복용 후 충분히 수면을 취했더라도 약효가 남아 동공 반응이 둔해지거나 반응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이는 급제동이나 차선 이탈 등 돌발 상황 대응을 어렵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높인다.대한약사회는 약물 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 시에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386개 성분을 분류해 안내하고 있다. 주의 정도에 따라 ▲단순주의(Level 0~1) 3개 ▲운전주의(Level 1) 166개 ▲운전위험(Level 2) 199개 ▲운전금지(Level 3) 98개 등 4단계로 나뉜다. 졸피뎀·모르핀·인슐린 등 98개 성분은 ‘운전 금지’ 수준으로 지정돼 있다.약물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해당 약이 운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한다. 처방전이나 약봉투에 기재된 ‘졸음 유발’, ‘운전 주의’ 등의 문구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복용 후 졸음, 어지럼증, 시야 흐림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전을 중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3/30 11:42
  • ‘역대급 실적’ 제약·바이오, 임직원 연봉 인상엔 인색?

    ‘역대급 실적’ 제약·바이오, 임직원 연봉 인상엔 인색?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봉 인상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는 최소 7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 이상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유한 ‘억대 연봉’… 인상률 1위는 대웅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약 1억1400만원이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억대 연봉’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매출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 중 1위를 차지했다.다만, 전년 대비 연봉 인상률(6.5%)은 2024년보다 1.5%포인트 감소해 3위를 기록했다. 회사의 2024년 매출(4조5473억원)·영업이익(1조3200억원) 증가폭(23%·18.5%)과 비교하면 직원 연봉 인상률은 다소 낮았다.셀트리온은 평균 연봉 1억700만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2년 연속 1억원대 연봉을 유지하긴 했으나, 인상률(3.8%)은 전년보다 10%포인트 이상 줄었다. 셀트리온은 2024년 매출이 3조5573억원으로 6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20억원으로 24.4% 감소한 바 있다.유한양행의 작년 연봉은 1억원으로, 5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억대 연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24년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 22.5%씩 증가했음에도 지난해 직원 급여 인상률은 3%에 머물렀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연봉 8600만원으로 2024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인상률(8.8%)만 놓고 보면 조사 대상 7개 기업 중 2위다.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 감소하는 등 실적 변화가 크지 않았음에도 비교적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종근당의 작년 직원 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8000만원이었다. 7개 기업 중 연봉이 줄어든 곳은 종근당이 유일했다. 종근당은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9%, 59.6%씩 떨어졌다.대웅제약의 경우 연봉은 7800만원으로 7개사 중 6위였으나, 인상률은 13%로 1위였다. 7개 기업 가운데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기업 역시 대웅제약뿐이었다. 2024년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5.5% 감소했던 것과 대비된다. 대웅제약의 2024년 매출은 3.4% 늘고, 영업이익도 20.7% 증가했다.녹십자는 2024년과 2025년 직원 평균 연봉(7300만원)이 동일했다. 2024년 실적(매출 3.2% 증가, 영업이익 6.6% 감소)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연봉 순위는 2024년 6위에서 지난해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존림 대표, 2년 연속 ‘연봉킹’… 서정진 회장, 성과보수 급감임원(등기) 연봉은 회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임원 평균 보수는 12억7300만원으로, 이 역시 7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작년 임원 평균 연봉이 10억원이 넘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뿐이었다. 다만, 전년에 비해서는 3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이 5억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대폭 감소했다. 녹십자 또한 임원 연봉(3억1200만원)이 11.8% 줄었다. 같은 기간 두 회사의 직원 연봉은 소폭 증가하거나 동일하게 유지된 것과 대비된다.유한양행의 임원 평균 연봉은 3억3900만원으로 직원 연봉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3% 인상됐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의 임원 연봉은 각각 3억200만원·2억3000만원으로, 35.4%·19.1%씩 상승했다. 종근당의 경우 직원 연봉은 줄어든 반면, 임원 연봉(2억1100만원)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올해도 업계 ‘연봉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였다. 존림 대표의 작년 연봉은 66억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줄었음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작년 연봉 24억91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연봉이 43%나 줄었는데, 특히 성과보수가 2024년 24억5630만원에서 지난해 5억6820만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 서진석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재무 여건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당초 연초에 지급 받기로 한 성과보수액의 상당 부분을 연중 이후 시점에 지급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5대 제약사 수장 중에선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2억34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이어 ▲녹십자 허은철 사장(11억5900만원, 8.9% 감소)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이사(8억100만원, 23.2% 증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7억8000만원, 32.8% 증가) ▲종근당 김영주 사장(6억7900만원, 4.3% 감소) 순이었다. 2024년 3월 취임한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는 작년 연봉으로 5억8800만원을 받았다.◇남녀 연봉 격차 ‘1900만원’… 인상률은 큰 차이 없어지난해 7개 기업의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는 평균 약 1900만원 수준이었다. 유한양행의 경우 남성 1억900만원·여성 7600만원으로 평균 연봉 차이가 가장 컸다. 인상률은 남성 2.8%, 여성 2.7%로 비슷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근속 연수가 긴 직원 중 남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동일 직급에 대해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동일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한양행의 남녀 평균 근속 연수 차이는 지난해 기준 4년으로, 녹십자(2.7년)·종근당(1.5년)·대웅제약(1.8년)·한미약품(1.1년차)에 비해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대웅제약은 남녀 연봉 격차가 2400만원에 달했고, 이어 ▲한미약품 1900만원 ▲종근당 17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500만원 ▲녹십자 700만원 순이었다. 남녀 연봉 인상률 격차는 1%포인트 내외였으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의 경우 여성 연봉 인상률이 근소하게(1%포인트) 앞섰다.셀트리온은 관리사무직과 연구개발직, 생산직 등 직군별로 차이를 보였다. 관리사무직의 연봉 격차가 29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연구개발직과 생산직은 각각 1400만원·1300만원이었다. 세 직군 평균 연봉 격차는 약 1900만원이었다. 지난해 남성 연봉 인상률은 0.8%에 그친 반면, 여성 연봉 인상률은 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30 11:40
  • 50대 유재석, 체중 60kg이던데… 평소 어떻게 관리하나?

    50대 유재석, 체중 60kg이던데… 평소 어떻게 관리하나?

    개그맨 유재석(53)이 꾸준한 자기관리로 유지 중인 체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는 출연진들이 체중을 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하하, 이용진 등 다른 멤버들이 70kg 중반대의 몸무게를 기록한 반면, 유재석은 60.5kg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하와 랄랄은 “신발을 신고도 60kg이 나오냐”며 “진짜 ‘뼈 말라’”라고 말했다.프로필상 키 178cm, 몸무게 65kg으로 알려진 유재석은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50대에도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아침 식사에는 단백질이 좀 있어야 한다”, “운동 후에는 닭가슴살을 챙겨 먹는다”고 밝히며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단백질은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같은 양 대비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병행할 경우 근육 증량에 효과적인데,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커져 휴식 상태에서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이 쉽게 증가하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전문가들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약 1~1.5g 수준으로 권장한다. 단백질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흡수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 합성 효율은 1회 20~30g 섭취 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호주 스포츠연구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 운동 후 12시간 회복 기간 동안 3시간마다 20g씩 나눠 섭취하는 방식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 근육 단백질 합성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양의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어 배탈이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백질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암모니아, 요산 등 질소 노폐물이 증가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간 수치 상승이나 지방간 등 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하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3/30 11:22
  • ‘리투오’ 등 인체조직 스킨부스터 관리 강화 검토… 광고 제한 추진

    ‘리투오’ 등 인체조직 스킨부스터 관리 강화 검토… 광고 제한 추진

    최근 피부과 등에서 활용되는 인체조직 기반 스킨부스터 제품을 둘러싸고 정부가 광고 제한 등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주입되는 시술 특성을 고려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반영된 조치다.다만 관련 시술이 이미 의료 현장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제도 정비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및 업계와 협의해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광고를 제한하는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체조직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식약처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미국 등 주요국의 사례를 참고해 ‘리투오’와 같은 제품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또 조직은행과 조직이식의료기관이 중대 부작용 외 일반 부작용을 보고하는 주기를 단축하고, 의료기관이 인체조직을 이식할 경우 해당 제품이 인체조직 유래임을 환자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조직이식 결과기록서에 이식 목적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방안 역시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엘라비에 리투오’ 등이 ‘리쥬란’, ‘쥬베룩’ 등 기존 스킨부스터와 달리 의료기기가 아닌 인체조직으로 분류돼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리투오는 인체 기증 피부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ECM)로 구성된 제품으로, 손상된 조직의 구조와 기능 회복을 돕는 특성 때문에 피부 재생 시술에 사용된다. 반면 리쥬란은 연어 유래 DNA 조각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쥬베룩은 식물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폴리젖산(PLA)과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기다.국내에서는 리투오가 인체조직으로 분류돼 의료기기와 다른 관리 체계를 적용받는다. 의료기기는 식약처의 사용 목적 및 적응증 승인과 함께 일부 품목의 경우 임상시험을 거쳐야 유통이 가능하지만, 인체조직은 개별 제품 승인 없이도 의료기관에 공급될 수 있다.식약처는 현재 인체조직 관리 체계가 충분히 구축돼 있다는 입장이다. 기증자 적합성 검사와 조직 관리 기준 준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입 시에도 조직은행 허가와 제조원 승인 절차를 거친다는 설명이다.다만 리투오가 병의원에서 의료기기처럼 사용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서미화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식약처에 접수된 리투오 관련 민원은 총 10건으로, 감염 위험 관리 강화나 불법 유통·시술 단속 요구 등이 포함됐다.서미화 의원은 “리투오가 인체 적용 스킨부스터 시술로 활발히 사용되는 만큼 관리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식약처는 인체조직 미용 시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3/30 11:18
  • 정부, '의정 갈등' 속 중증진료 유지한 병원에 1조 지급

    정부, '의정 갈등' 속 중증진료 유지한 병원에 1조 지급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말 중증환자 입원진료를 유지한 종합병원 이상급 병원에 건강보험 재정 약 1조원을 지급한다. 앞서 선지급된 금액을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선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열린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상진료 기간 중증환자 입원진료 사후 보상 지급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2024년 제11차 건정심에서 중증환자 입원진료를 독려하고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사후 보상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전공의들이 일제히 떠나 '의료 공백'이 생긴 비상진료 기간에 암이나 심장·뇌 질환 등 전문진료질병군(DRG-A) 입원환자 비율(전체 입원환자 대비 상급종합병원 34%·종합병원 17% 이상)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두 단계에 걸쳐 해당 환자의 입원료를 100% 사후 보상하는 것이다.비상진료 기간은 2024년 3월을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은 그해 연말까지 9개월 20일, 종합병원은 2025년 7월까지 총 16개월 20일에 달했다.복지부는 의정 갈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의 중증 진료를 유지하고자 2024년에 입원료를 두 차례에 걸쳐 총 6251억원 선지급(1단계)했다. 이어 최근에는 청구 명세서 분석을 통해 의료기관별 지급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보상 금액을 도출해 남은 금액을 정산하기로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최종 정산을 통한 지급액은 병원 142곳 대상 총 9099억4000만원(상급종합병원 3832억2000만원·종합병원 5267억2000만원)이다. 2024년 지급액까지 더하면 총 1조5300억원이 된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각 병원에 지급 계획을 통보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4월 말 최종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비상진료 기간에 이들 병원의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했던 것"이라며 "이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이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으로 역량 유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3/30 11:16
  • DKSH코리아, 로미플레이트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1차 요법 성과 공개

    DKSH코리아, 로미플레이트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1차 요법 성과 공개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트롬보포에틴 수용체 작용제인 로미플레이트주(성분명 로미플로스팀) 재생불량성빈혈(AA) 치료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발표에서는 재생불량성빈혈 연구회에서 준비 중인 국내 AA 권고사항 개정안 주요 내용과 함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SAA)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미플레이트주 1차 병용 요법의 최신 연구 결과가 상세히 다뤄졌다.주요 발표 내용에 따르면 ASH 2025에서 공개된 로미플레이트주 SAA 1차 치료요법 5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SAA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요법과 로미플레이트주를 병용 투여해 장기적 예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로미플레이트주 1차 병용 요법군 5년 전체 반응률은 77.1%를 기록했으며 5년 생존율은 88.6%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초기 90%에 달했던 환자들의 수혈 의존도가 5년 경과 시점에는 10% 내외로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조혈 기능의 실질적인 회복을 증명했다. 장기 투여 시 우려되는 골수 세포 변이 등의 중대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임상적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재생불량성빈혈 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권고사항 개정 방향도 논의됐다. 현재 로미플레이트주는 기존 면역억제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료요법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로미플레이트주는 2024년 7월 치료 경험이 없는 SAA 환자 대상 면역억제요법 병용 1차 치료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DKSH코리아는 2025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1차 치료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했으며 현재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급여 확대가 승인될 경우 국내 SAA 환자들은 진단 초기부터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김한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로미플레이트주 SAA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실제 임상 처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환자들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차 치료요법 급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30 11:08
  • 금연했더니 파킨슨병 위험 증가?…“원인은 따로 있다”

    금연했더니 파킨슨병 위험 증가?…“원인은 따로 있다”

    최근 흡연 여부가 과거 흡연력보다 파킨슨병 발생과 더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 결과는 질병의 초기 변화로 인해 금연이 이뤄졌을 가능성, 즉 ‘역인과관계’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다.그동안 일부 연구에서는 흡연자에서 파킨슨병이 적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보고돼 왔다. 그러나 흡연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더 일찍 사망할 위험이 높아, 파킨슨병이 실제보다 적게 관찰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흡연 상태 변화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2014년 국가건강검진을 세 차례 모두 받은 40세 이상 현재 흡연자 41만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대상자는 흡연 상태 변화에 따라 ▲계속 흡연군 ▲재흡연군 ▲최근 금연군 ▲지속 금연군으로 나눴다. 또한 흡연자가 다른 질환으로 먼저 사망해 파킨슨병 진단 기회가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해 분석했다.추적 기간 동안 파킨슨병을 새로 진단받은 사람은 1794명이었다. 분석 결과, 계속 흡연군과 비교해 최근 금연군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1.60배, 지속 금연군은 1.61배 높았다. 반면 재흡연군은 계속 흡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특히 최근 금연군과 재흡연군의 차이가 눈에 띄었다. 두 집단 모두 일정 기간 흡연을 했다는 점은 같지만, 마지막 시점에서 흡연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위험이 과거 흡연량보다 ‘최근 흡연 상태’와 더 관련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짧은 기간의 금연만으로는 이러한 연관성이 바로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반면 전체 사망 위험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계속 흡연군과 비교했을 때 최근 금연군은 3%, 지속 금연군은 17% 사망 위험이 낮았다. 재흡연군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금연군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전체 사망 위험은 금연군에서 더 낮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흡연의 이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연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여전히 분명하다는 것이다. 윤지현 교수는 “흡연과 파킨슨병의 관계를 시간에 따른 변화와 사망 위험까지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흡연의 장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준혁 교수는 “파킨슨병 초기에는 후각 저하나 뇌 보상체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담배 의존도가 낮아져 자연스럽게 금연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금연이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질병 초기 변화가 흡연 행동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
    신경질환오상훈 기자 2026/03/30 11:05
  • 전이성 간암, “경동맥 국소 치료가 전신항암보다 생존율 2배 높다”

    전이성 간암, “경동맥 국소 치료가 전신항암보다 생존율 2배 높다”

    간외 전이(Extrahepatic Metastasis)가 동반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작은 경우 경동맥 국소 치료가 전신항암치료보다 생존율을 유의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동맥 국소 치료는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나 방사선 물질을 종양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치료다. 간내 종양을 직접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간외 전이가 있는 간세포암의 경우 전신항암치료가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으며, 경동맥을 통한 국소 치료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아 왔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일부 환자에게 해당 치료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어떤 환자에서 생존 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배시현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간세포암 환자 1만9753명 중 간외 전이가 동반된 2517명을 선별해 분석했다. 이 가운데 초기 치료로 경동맥 국소 치료를 받은 663명과 전신항암치료를 받은 595명을 비교해 생존 결과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경동맥 국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6.7개월로, 전신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인 3.7개월 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며 유의미한 생존율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도 경동맥 국소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전신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 연구팀은 특히 ‘종양 크기’에 주목했다. 간 안의 종양 크기가 10cm 미만이거나 전이가 림프절에만 국한된 환자군에서는 경동맥 국소 치료가 전신항암치료보다 뚜렷한 생존 이점을 보였다. 반면, 간내 종양이 10cm를 초과하고 림프절 외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환자군에서는 두 치료 간 생존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간내 종양이 클수록 경동맥 국소 치료의 생존 이점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며, 10cm를 넘는 거대 종양에서는 치료 효과 차이가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간외 전이가 있더라도 간내 종양 조절이 여전히 중요한 예후 인자임을 전국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간암 치료에 있어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 전략을 적용하기보다 종양 부담에 따라 치료 방침을 달리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이재준 교수는 “그동안 간외 전이가 확인되면 전신항암치료가 원칙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경동맥 국소 치료는 상대적으로 배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간외 전이 병변 자체보다는 간내 병소의 조절이 환자 생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간외 전이 간암 치료 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시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양 크기가 작은 환자에서는 간내 종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이 실제 생존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최신 전신치료와의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간암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Liver Cancer’에 게재됐다.
    간암오상훈 기자 2026/03/30 10:52
  • 10kg 뺀 성시경, “두 달 동안 광어 60마리 먹어”… 대체 왜?

    10kg 뺀 성시경, “두 달 동안 광어 60마리 먹어”… 대체 왜?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가수 성시경(46)이 두 달 동안 광어 60마리를 먹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성시경과 비투비 이창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랜덤으로 구매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성시경은 “요즘 광어에 꽂혀서 두 달 동안 60마리 정도 먹었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광어, 마음껏 먹어도 괜찮을까?◇광어, 단백질 함량 높아 다이어트 중 추천 광어회와 같은 흰살 생선은 다이어트 중 추천하는 식품이다. 지방이 적어 열량이 낮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높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신진대사를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잘 빠진다. 또 몸속에서 항산화, 항고혈압 작용이 일어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게다가 광어회에는 콜라겐 함량도 많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적당량 먹고, 양념장은 피해야다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한 끼에 150~200g이 적당하다. 얇게 썬 회는 20점, 두껍게 썬 회는 13~15점 정도다. 또 광어를 먹을 때 양념장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선회와 함께 먹는 간장회나 초고추장의 나트륨 함량은 각각 약 5827mg, 약 3500mg(100g 기준)이다.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은 더 많아져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초고추장을 꼭 찍어 먹고 싶다면, 저당 고추장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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