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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찬바람에 웅크렸던 피부가 따뜻한 봄볕에 기지개를 켜면서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고 피지 분비도 왕성해진다. 주말엔 가족과 함께 근처 공원도 찾고 배드민턴도 치며 바깥 나들이가 잦아지는데, 야외활동으로 인해 마음의 스트레스는 풀릴 지 모르지만 피부 스트레스는 증가한다. 그래서 봄에는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봄 피부가 반기는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섬세한 면도남성의 하루는 면도로 시작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반복되는 이 생활 습관은 피부에 꾸준한 자극을 주어 거친 남성 피부를 만드는 첫번째 원인이기도 하다. 면도는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고, 눈에 뜨지 않는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세균감염과 염증을 일으킨다.면도로 인한 피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면도날을 가급적 자주 갈아주고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쉐이빙 폼을 충분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뜨겁게 적신 타월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 면도를 하는 것도 자극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이다. 면도할 때는 피부결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귀 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봄철 클렌징봄에는 황사와 꽃가루 등의 원인으로 피부문제가 생기기 쉽다. 황사 먼지에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 성분이 있는데, 이 산성 성분은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날리는 꽃가루도 피부의 천적이다. 알레르기 피부염, 비염, 결막염 등을 유발해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씻지 않고 그냥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도 둔화되며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폼 등을 이용해 1차 세안을 하고 비누 등을 이용해 2중 세안을 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더더욱 2중 세안이 필수다.봄에는 피부에 촉촉함을 주세요자외선과 함께 봄철 가장 큰 관심은 바로 ‘보습’이다. 우리 피부는 외부 습도에 매우 민감한데 계절마다 피부가 변하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공기 내 수분 함유량이 적으면 우리 피부 표피부분이 건조해져 피부 당김이나 갈라짐을 느끼게 하고, 간혹 허옇게 각질층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봄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수, 수분을 함유한 보습제를 발라 각질층의 수분 증발을 막아줘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샤워를 하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 지므로 피부온도보다 살짝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비누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도 요령이다. 건조함을 예방한다고 세안이나 샤워를 소홀히 하는 것은 절대 금물.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등의 알레르기 물질이 많아 피부가 더러워지기 쉽기 때문이다. 히아루론산, 천연보습인자(NMF(Natural Moisture Factor)) 등이 함유된 수분 전용제품을 이용해 피부에 지속적인 수분공급을 하는 것도 봄철 피부 수분 공급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또한 봄에는 체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선이 활성화하면 이마, 코, 미간 등의 T존 부위를 중심으로 피지량이 늘어나 번들거리고 여드름이 악화하며 모공도 넓어지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유분이 풍부한 크림보다는 오일프리(oil-free)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봄 햇빛이나 가을 햇빛이나 단순히 그 세기만 놓고 비교를 한다면 동일하다. 하지만 겨울 내내 실내 생활을 통해 우리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봄 피부)이기 때문에 여름 내내 자외선에 대해 적응이 된 피부(가을 피부)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많이 생긴다.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봄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도록 해야 한다.생활 습관과 피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김없이 얼굴에 뾰루지 한 두 개가 올라오기 나름. 이렇듯 우리 피부는 생활 습관이나 신체 리듬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평소 몇 가지 생활 수칙을 통해서도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 먼저,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자극성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균형있는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 역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빼 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생활 속 피부의 적은 ‘술과 흡연’일 것이다. 특히, 흡연을 통한 니코틴 섭취는 피부에 영양을 전달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피부온도 저하, 피부 착색, 재생능력 저하, 주름 등 온갖 피부 트러블의 진원이 됨을 명심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김영선 · 이지함화장품 대표이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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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호남에서 최초로 암 수술환자 등에게서 나타나는 ‘임파부종’ 치료를 위한 전문 클리닉을 개설한다.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각종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상·하지 임파부종 환자 발생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임파부종 클리닉’을 4월부터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파부종은 주로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의 일종으로 임파절의 절제, 방사선 치료, 외상, 수술, 감염, 암을 비롯해 오래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에 주로 나타나는 부동증후군 등이 원인이 된다. 임파부종은 임파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하지방층에 단백질과 물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생기는데, 이 때문에 팔다리의 부종, 통증, 저린감 등의 증상과 합병증으로 감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까지 임파부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이 참고 견디며 포기해야 할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호남지역의 많은 암 환자 및 임파절 수술로 인한 임파부종 환자들은 임파 부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접근이 늦었었다.병원측은 임파부종 클리닉을 통해 여러 진료과의 원활한 협진으로 임파부종의 예방에서 재활치료까지 환자들의 종합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활의학과 서정환, 심영주, 유방·내분비외과, 정성후 교수, 핵의학과 정환정 교수를 주축으로 수술 직후 환자 예방교육, 의심 환자에 대한 임파선 기능평가를 위한 정확한 핵의학 검사 및 진단환자 재활치료 등을 하게 된다. 임파부종 클리닉은 의료 선진국에서도 90년대 이후에 개설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몇몇 대형병원에서만 개설돼 있는 상태다.
/헬스조선 편집팀
암일반2006/03/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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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2006/03/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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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2006/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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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6/03/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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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임호준 헬스조선 대표2006/03/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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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6/03/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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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2006/03/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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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종아리가 땡기고 터질 것 같은 통증 때문에 다리를 절어야 했던 박모(50세)씨. 걸을 때만 나타났던 다리 통증은 점점 심해져서 가만히 멈춰 있을 때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났고, 계단 오르기나 등산과 같은 운동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물리치료나 한방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통증이 시작되고 10년 만에야 그 원인이 다리혈관의 동맥경화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충격을 받았다.
박씨처럼 걸을 때 다리에서 통증을 느껴 다리를 절며 걷거나 걸음을 멈춘다면 관절염, 근육통보다는 다리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에서 다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221명의 혈관검사를 시행해 본 결과 약 50%에 해당하는 109명에게 다리혈관의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것은 다리혈관의 동맥경화로 진단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다리통증이 동맥경화로 인한 것인지 모른 채 근육통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840~1200만명 가량 말초동맥의 동맥경화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01년 미국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혹은 흡연과 당뇨병이 있는 50~69세 인구에서 하지 동맥질환의 유병률이 13%로 나타났다. 최근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하지동맥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리에 피를 공급하는 하지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하지에 혈류공급이 줄어들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걷는 거리에 따라 장딴지의 통증, 경련, 피로가 생긴다. 운동 중에만 간헐적으로 다리 통증이 나타나다가 잠시 멈춰서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동맥경화증이 더 진행되면 휴식상태에서도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감각 이상도 동반하게 된다.
많은 경우 관절염이나 근육통으로 잘못 알고 여러 의료기관에서 물리치료 및 통증치료를 장기적으로 받는 경우가 흔하며, 종종 한의원에서 뜸을 뜨거나 침을 맞기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정우영 교수는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로 혈관 공급이 부족한 하지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고, 쉽게 감염을 유발시켜 궤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다리혈관의 이상이 의심되면 혈관검사(ABI test)나 초음파, CT 등을 이용하여 혈관의 병변 부위를 고통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리혈관의 동맥경화는 심하지 않으면 금연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중증일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거나 막힌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중재적 시술을 하기도 한다. 더 심할 땐 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제거하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는 혈관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렇듯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한 경우 다리까지 절단해야 하는 위험 사태가 생기므로, 50대 이상에서 흡연력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관검사(ABI test)를 3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중요한 사실은 다리에 동맥경화증이 발생되었다면 심장의 관상동맥에도 동맥경화증이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리혈관 동맥경화 환자의 60~70% 정도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존기간이 결정되므로 다리혈관의 동맥경화를 진단받을 경우, 관상동맥질환 검사도 필수적이다.
정 교수는 “동맥경화는 전신질환으로 우리의 생명과 삶의 질을 항상 위협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 등과 같은 위험인자를 안고 있는 사람이 걸을 때 반복되는 장딴지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혈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맥경화성 하지통증과 신경학적 하지통증의 구분 >
동맥경화성 하지통증
신경학적 하지통증
증상유발
보행시
보행시 또는 장시간 서 있을 경우
통증양상
터진다, 조인다
찌릿하다, 저린다
양측성
간혹
대부분의 경우
증상 유발거리
대개 일정
가변적
하지맥박
만져지지 않음
만져짐
증상완화
보행중지
앉기, 앞으로 몸 기울이기
/ 헬스조선 편집팀
동맥경화2006/03/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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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선 자세에서 머리를 회전축으로 10바퀴 이상 빠른 속도로 회전을 한다. 하늘로 솟은 두 다리가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가 하면, 어떨 땐 한 손만 바닥에 댄 채 올림픽 체조 경기에서나 나올 법한 고난이도 회전과 점프 동작이 이어진다. 그것도 힙합 음악의 빠른 비트에 맞춰 쉼 없이 펼쳐진다. 서커스의 한 장면이 아니다. 대학로 거리, 지하도, 지하철 무대 등 공간만 있으면 몸을 흔들고 비트는 ‘비보이(B-boy)’들의 얘기다. ‘비보이(B-boy)’란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브레이크댄스는 본래 1970년대 초반에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미국에 이민 온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의해 유래됐다. 비보잉(B-Boying)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한 발로 껑충 뛴다, 뛰어오르다’를 뜻하는 아프리카어 ‘boioing’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비보이들은 바닥에 손을 짚거나 머리를 바닥에 대고, 몸을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춤을 춘다. 최근에는 세계 대회에서 한국팀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코리아 비보이(B-boy)’를 보러 한국을 찾는 댄스 마니아까지 생겼다. 비보이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브레이크댄스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불량청소년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도 누그러지면서 유명 댄스학원의 인기 강좌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강남의 한 유명 댄스학원은 최근 취미반에 관련 강좌를 열어 브레이크 댄스 수업을 하고 있다. 수강생도 최근 6개월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중력을 거부한 젊음의 화려한 몸짓은 분명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게다가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 국제 비보이 대회가 연일 방송을 탈 만큼 대중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브레이크댄스는 그 격렬함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허리와 목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보이에게 가장 흔한 질환은 허리디스크다. 주로 거꾸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비트는 동작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가 약해져 있는 청소년들이 브레이크댄스를 추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평균적인 한국 청소년들은 브레이크댄스를 추기엔 체력도 약하고, 허리의 상태도 좋지 않다. 실제 2005년 서울시 고교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분의 2가 척추가 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가 옆으로 휜 측만증,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은 전만증, 지나치게 일자로 곧은 후만증 등 60% 이상의 학생은 비정상적인 척추상태를 보였다.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입시를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 전체적으로 척추가 약해져 있는 상태인 것이다. 허리를 비틀거나 돌리는 동작이 대부분인 브레이크댄스를 추다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조건이다. 비보이들은 목 관절 질환에도 취약하다. 브레이크댄스 동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헤드스핀(Head Spin)’ 동작 때문이다. 헤드스핀은 말 그대로 머리로 온 몸을 지탱해 회전하는 동작을 말한다. 브레이크댄스에서도 가장 고난도 동작인 이 자세는 머리에 체중을 싣기 때문에 목 관절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된다. 목 관절은 매우 약해서 자칫 잘못하면 목의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신경이 눌려 만성 목 디스크 질환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전문 비보이가 아니라면 머리로 체중을 지탱하는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브레이크댄스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목과 허리강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척추가 휜 경우라면 병원에서 척추 교정 치료를 먼저 한 후에 춤을 배워야 한다. 치료를 받지 않고 무리한 춤을 추는 경우에는 상태가 더 악화되거나 디스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지나친 컴퓨터 사용으로 목이 앞으로 나온 ‘거북 목 증후군’ 증상이 있는 사람 역시 춤을 배우기 전에 교정치료부터 받아야 한다. 청소년에게 빠른 춤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척추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치료를 먼저 받고 배워야 하며, 정상적인 경우라도 성장기에는 목과 허리에 지나치게 힘이 많이 실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문재호-영동세브란스 재활의학과 교수
/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