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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마름증 그냥 두다간 위장장애·치주질환 위험

    입마름증 그냥 두다간 위장장애·치주질환 위험

    압구정동에 사는 정모(35)씨는 얼마 전부터 입안이 계속 마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대화를 길게 할 수도 없고 바짝 마른 입과 입술 때문에 통증도 느껴지기 시작했다. 동네 병원에 가 봐도 원인을 찾지 못해 대학병원 내과 진료까지 받은 뒤에야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입마름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입 안이 잘 마르는 구강건조증(입마름증)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입 마름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10~20년 전보다 3~4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드라이 마우스(dry mouth)'로 불리는 입 마름의 원인은 혀 밑 침샘에서 침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데, 원인과 악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침이 부족한 이유는 다양한데, 가장 흔한 이유는 자율 신경계 이상이다. 김경수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에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침 분비를 억제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침 분비 작용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도 입을 마르게 할 수 있다. 주로 혈압·우울증·다이어트 약들인데 교감신경에 작용해 침 분비를 줄인다. 류머티즘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등의 자가 면역질환도 원인이 된다. 이혜순 한양대구리병원 류머티즘내과 교수는 "류머티즘 등의 자가 면역질환이 있어 침 분비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침 분비량은 점점 더 감소한다"고 말했다. 노화도 침샘 기능 저하를 초래, 60세 이상의 약 40% 이상이 심한 입마름증을 갖고 있다. 침 분비가 부족하면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것이 구강 건강이다.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침은 입 안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해 세균이나 음식물로부터 이가 썩지 않도록 해주는데 침이 모자라면 이가 잘 썩고 잇몸 염증도 쉽게 생긴다"고 말했다. 장혁진 강남퍼스트치과 원장은 "입마름증은 심하면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입 안이 마르면 위장장애, 치주질환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입마름증을 예방하려면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평소에 단단한 음식을 씹어먹는 것이 좋다. 웃을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타액 분비를 촉진한다.
    내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7
  • 적당한 부부관계, 척추건강에는 약(藥)

    적당한 부부관계, 척추건강에는 약(藥)

    허리가 약한 남성들은 부부관계에서도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성관계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지나친 염려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적당한 성생활은 허리 건강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하고 허리에 무리를 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허리 근육을 더욱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적당한 부부관계, 허리근육 강화 허리디스크나 요통 환자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요통 환자 대부분이 성생활을 꺼리고 있으며 담당의에게 성생활을 해도 괜찮으냐는 질문조차 쑥스러워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속설과 달리 대개는 성생활이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허리디스크는 ‘벨트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4~5번 요추 사이 또는 5번 요추~1번 천추(아래 허리 뼈) 사이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이 부위는 성행위와 관련되는 신경분포와는 달라 디스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성행위는 허리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준다. 척추는 모두 33개의 뼈와 디스크로 연결돼 있으며 그 주위를 인대와 근육이 감싸고 있다. 이 조직들은 척추의 각 마디를 연결하고 지지하면서 우리의 몸을 지탱한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 자세에서는 디스크 한쪽으로만 압력이 몰리는 경우가 많으며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근육 중에서 특정부위만 사용하므로 다른 쪽은 근력이 떨어져 허리가 약해지는 일도 흔하다. 부부관계 중에는 ‘허리 신전운동’(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과 ‘골반들기 운동’ 등 허리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이 수반되므로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 허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척추 및 주변 조직들이 골고루 움직여 자연스럽게 허리 강화 효과가 나타난다. 추간판(디스크) 탈출이 심하지 않을 경우 허리를 적당히 뒤로 젖히는 자세는 척추의  후종인대(뒷쪽 인대)가 추간판을 안으로 밀어주므로 탈출된 디스크가 원래 위치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한 통증에는 피해야 그렇다고 해서 모든 요통환자에게 부부관계가 약이 되지는 않는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급성 요통이 생겼을 때에는 가능한 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이런 급성 요통환자는 2~3일 휴식을 취한 후에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근육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후관절증후군 환자도 부부관계를 삼가야 한다. 부부관계가 가능한지 요통환자가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은 엎드려서 허리를 들었을 때 약 5분 동안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지 않는지  확인한다. 별 문제가 없다면 부부관계에 큰 지장이 없다. 성관계 중에 허리를 비롯해 다리 뒤축으로 저릿저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부부관계를 피하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당연히 일정 기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 단순히 디스크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라면 2주 후부터 부부생활이 가능하나 처음엔 환자의 움직임이 적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3주가 지나 통증이 없다면 자유롭게 움직여도 상관없다. 관절을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술을 받았다면 수술 후 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통증이 적은 자세를 취하라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부부관계 때 허리의 통증이 가능한 한 적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앞으로 쑥 빼는 등 척추를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회전하는 자세는 삼간다. 척추를 가지런히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요통이 있는 여성에게 좋은 자세는 바닥에 눕고 무릎을 세워 굽힌 자세다. 이렇게 누우면 척추가 안정되고 조금만 굽어져 허리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도움말=고도일 고도일 신경외과 원장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4/08 08:46
  • [이기자의 질병 이기자!]   한가인·손예진도 구분 못하는 남편,알고보니‥!

    [이기자의 질병 이기자!] 한가인·손예진도 구분 못하는 남편,알고보니‥!

    마흔이 넘으면서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평범한 가장 L씨는 아내보다 월화수목 드라마를 챙겨보는 남자다. 얼마 전 탤런트 손예진이 컴백한 수목드라마 첫방송을 아내와 함께 잘 보던 그는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한다. “그런데 말야, 한가인이 연기가 많이 늘었네. 코믹한 캐릭터도 잘 어울려.” 이어지는 아내의 대답. “뇌에 보톡스 맞았어? 손예진이잖아~” 뭐, 남자니까 백번 양보해서 여자 연예인 얼굴쯤은 헷갈릴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L씨는 미모에 관한 한 표준 규격이 정해져 있는 한국 여배우들만 구분 못하는 게 아니다. 중․고등학교 동창생들, 거래처 직원들, 딸 아이 친구들, 심지어 오래간만에 만나는 조카들 얼굴도 헷갈린다. 위 사례에 등장하는 ‘복장 터지는’ L씨는 기자의 남편이다. 그는 아내를, 3명이나 되는 처형들과 구분하고 사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얼굴을 식별하는데 영 젬병인 사람이다. 10년 전에 딱 한번 밥 먹은 사람 얼굴도 기억해내는 타고난 눈썰미의 소유자이자, 자칭 ‘얼굴인식초능력자’인 나와 비교하자면 그는 심각한 안면인식능력장애를 가졌다. 말하자면 비산림전문가들의 눈에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이 모두 똑같아 보이는 것처럼 그에게는 한가인, 손예진, 한예슬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일종의 병이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도 누군지 모른다. 의학용어로는 '얼굴맹(face blindness)' 또는 '얼굴인식불능증(prosopagnosia)'이라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야 보고된 질환이기 때문에 아직 이 병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뇌의 기막힌 발견(스티븐 후안 지음)’이란 책을 보면 1993년에 보고된 한 심각한 얼굴맹 환자의 사례가 나온다. 뇌졸중 후 그는 농부가 되어 양떼를 키웠다. 그는 수많은 양들을 알아보고 이름까지 부를 수 있었지만 사람 얼굴은 양들 얼굴보다 잘 구분하지 못했다.
    기타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4
  • 약 먹어도 소용없는 소화불량, 자궁암 의심해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5일 “자주 체한 느낌이 들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데 잘 낫지 않아 고생한다면 내과만 갈 것이 아니라 산부인과 검진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자궁의 질병 때문에 위나 장 관련 증상, 빈혈, 두통 등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리 때가 아닌데도 복부통증, 복부 팽만감, 두통 등이 있다면 자궁 질환 여부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 자궁과 난소 호르몬 분비 이상, 신진대사에도 이상 생겨 여성의 호르몬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자궁은 미세한 모세혈관들 뿐 아니라 큰 혈관도 밀집해 있고 다른 중요한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어 여성에게는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이다. 그러나 자궁은 생식에만 관여하는 장기로 인식되어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 시에만 방문하는 곳으로 과소평가되어 왔지만, 자궁과 난소의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으면 만성적인 출혈과 영양 불균형으로 신진대사 이상까지도 생길 수 있다. 정환욱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위원은 “대수롭지 않게 느끼기 쉬운 복통, 골반통증과 빈혈 등도 자궁경부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생리가 불순하거나 한 두 달씩 건너뛰는 경우가 자주 있는 여성, 생리 때나 피임약 복용을 시작한 경우가 아닌데도 부정기적 출혈이 있거나, 냉에 악취가 나는 등 이상이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또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자꾸 늘어나면서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은 특히 자궁 난소 관련 호르몬의 이상으로 인한 배란장애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성적으로 방치 할 경우에 비만과 향후 임신 곤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면서 복부에 혹이 만져지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감, 배뇨 및 배변 장애, 만성적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하지 통증, 부종, 요통 등 전이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여성에게 자궁은 제 2의 심장, 백신과 검진으로 암 예방 정환욱 위원은 “자궁암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을 원할 때 자궁 경부의 이상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진료현장에서 많이 보고 있다. 미리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백신으로 자궁관련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기 전 자궁경부 세포이형성증 단계에서 발견하면 조기 치료를 통해 암 예방이 가능하지만, 일단 암으로 진행되고 나면 다른 기관에 전이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가 필요해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년 1회 정도 조기 발견을 위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 정 위원은 “최근 보고에 따르면 조기검진 수검율 증가로 자궁경부암 환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잠재적인 자궁경부암 환자인 세포이형성증 환자는 10년간 3배나 늘어 폭발적인 증가세인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 등 발병과정이 밝혀진 몇 안 되는 암이므로, 보다 확실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 위원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9~26세의 미혼여성이 접종 권고대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나 기혼여성이라도 45~55세까지는 항체형성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백신 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3
  •  완벽한 S라인 과시하던 현영‥허리건강은 '헉'

    완벽한 S라인 과시하던 현영‥허리건강은 '헉'

    S라인 미녀로 알려진 탤런트 현영(34)이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척추나이를 측정한 결과 38세로 나왔다. MRI 검사 결과 척추가 한 쪽으로 휘어져 있었던 것. 현영은 “S라인 포즈를 너무 과도하게 취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S라인은 가슴, 허리, 엉덩이에 이르는 여성의 완벽한 몸매 곡선을 뜻하는 말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몸매다. 그러나 S라인을 강조하다가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의 S라인은 몸매의 S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다. 고도일 고도일병원 원장은 “몸매의 S라인은 목부터 가슴, 허리 등 자연스럽게 유선형을 그리는 척추의 S라인과는 완전히 반대된다.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거나 허리에 힘을 주면 무게 중심이 허리에 집중된다. 상체의 무게를 요추에 집중적으로 부담시키면 척추 S라인이 망가지고 무리를 준다”고 말했다. 하이힐도 문제. 하이힐을 신으면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다보니 체중이 신발의 앞쪽으로 이동하고 몸의 중심 또한 잡기 힘들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몸이 불안정한 자세가 된다. 이때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다리, 허리에 힘을 주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 허리의 곡선이 굽어지면서 ‘척추전만증’이나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체형을 보정해 줘 S라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보정속옷도 신체를 무리하게 압박, 척추와 순환계통에 통증을 야기시킨다. 기능성 속옷을 입으면 신체가 압박되고 척추 전체가 마치 하나의 뼈처럼 고정되는 것. 이러한 압박은 자연스럽게 척추 주변의 근육을 위축시켜 통증을 불러오며 혈액순환장애와 늑골(갈비뼈)의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각선미를 부각시켜주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주의해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비틀어진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포개어 앉을 경우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린다. 오른쪽 골반 근육들도 과하게 당겨져 삐뚤어지게 된다. 골반이 삐뚤어지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휜다. 삐뚤어진 골반은 혈관이나 인대, 근육, 신경의 혈액순환에도 나쁜 영향을 줘 생리통, 생리불순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척추 S라인을 지키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서 있을 때 = 흔히 똑바로 서 있으면 척추의 S자형이 유지되기 때문에 허리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게 중심이 허리에 집중돼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서 있을 때는 최대한 척추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발 받침대를 이용해 양쪽 발을 번갈아가며 올려주면 무게 중심이 바닥을 딛고 있는 다리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척추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앉아 있을 때 =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 S라인을 위협하는 최악의 자세다. 바른 자세는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래로 수직선을 내렸을 때 귓구멍, 어깨, 골반이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 이때 척추는 S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목을 앞으로 숙이게 되면 척추의 S곡선이 없어지고 척추 건강은 위협받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들이민 다음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고 가슴을 편다. 이때 자세를 너무 경직시키면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의자높이는 의자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 보다 약간 올라오는 것이 적합하다. 의자높이로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없으면 발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잘 때 = 몸을 누이면 척추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편안해진다. 그러나 누운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척추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누웠을 때 척추에 가장 좋은 자세는 똑바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쫙 펴면 허리의 S곡선이 없어진다. 다리를 폈을 경우에는 무릎 밑에 베개를 하나 더 받쳐 S곡선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좋은 자세는 옆으로 누워 무릎과 엉덩이를 구부리는 것이다. 이때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받쳐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무릎과 무릎 사이에 베개를 하나 더 끼워 골반 높이와 맞춰주는 것이 좋다. 누웠을 때 척추에 가장 해가 되는 자세는 엎드리는 것이다. 엎드리면 목이 돌아가거나 꺾이게 되므로 목은 물론 허리에도 심한 무리가 간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3
  • '멍 때리기'자주 하다간 치매, 우울증 위험↑

    '멍 때리기'자주 하다간 치매, 우울증 위험↑

    한 손에 리모컨을 쥐고, 혹은 버스 손잡이를 잡고, 문득 나도 모르게 멍한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설거지, 빨래, 복사, 버스 줄서기 등 반복적 습관에 노출돼 있을 때 나도 모르게 정신을 놓은 듯 멍해진다. 일명 ‘멍 때리기’(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있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를 하는 순간 뇌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멍때리기’ 습관을 자주 하게 되면 뇌세포의 노화를 빠르게 해 치매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면 뿐만 아니라 건망증이 심해지고, 불안, 분노, 근심 등의 표현이 잦아지며, 계산 능력과 판단력도 떨어지고,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뇌는 사용하지 않을수록 기능이 쇠퇴한다”고 말한다. 머리를 많이 쓴 사람들은 뇌세포 노화가 느리고, 뇌세포 연결고리도 복잡하다. 반면 머리를 쓰지 않으면 뇌세포가 빨리 죽고, 뇌세포 연결고리도 헐거워진다. 교육수준이 낮거나 사회활동을 적게 하는 사람들에게 치매가 많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있기 보다는 평소 뇌의 각 부위를 다양하게 활성화하는 습관을 자주 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다. 첫째, 단조로운 일상에 변화를 준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손(오른손잡이 일 경우 왼손)을 사용해 물건을 집거나, 집 안의 가구를 재배치하는 것이 도움 된다. 책을 소리 내 읽거나 새로운 소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도 뇌를 건강하게 한다. 매일 똑같은 출퇴근 거리를 바꿔 보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킨다. 둘째, 신문을 읽는다. 활발한 두뇌활동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등 뇌에 계속 자극을 주면 기억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은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치매 발생 위험을 약 10%가량 증가시킨다. 신문이나 책에서 새로운 정보를 읽고 행간(行間)의 뜻을 파악하기, 이메일 쓰기, 라디오 청취 등도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된다. 또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같은 글자를 문장 속에서 찾아보면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긴 문장이나 문단을 선택한 다음에 ‘가’자가 몇 개 있는지 찾아본다. 셋째, 메모보다는 기억하는 습관을 가진다. 마트나 서점에 가서 사야 할 물건이 여러 개인 경우에 메모지에 적으면 편하겠지만 물건들을 서로 연관시켜 기억하는 것이 두뇌를 훈련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또 신문 등에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본 뒤에 그림 속에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기억해보자. 예를 들어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건물이나 차가 몇 개나 있었는지 등을 기억해본다.
    정신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1
  •  기생충 감염 늘어‥"구충제 꼭 드세요"

    기생충 감염 늘어‥"구충제 꼭 드세요"

    경제가 발전하고 개인의 위생관념이 높아지면서 기생충 감염은 ‘옛날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최근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의 조사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매년 1.15배씩 늘고 있다. 2000년 2.51%에서 2006년 4.45%로 증가했다. 기생충 감염과 구충제 복용에 대해 알아본다. 기생충 감염 왜 늘어나나?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동물의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중국이나 동남아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하며 기생충에 감염돼 오는 사례가 빈번해 기생충 감염률이 높아졌다. 중국산 수입식품, 유기농산물 섭취증가도 한몫 한다.기생충 감염의 가장 흔한 경로는 생선회, 가축의 간, 채소 등 음식물이다. 일부는 피부를 뚫고 들어와 감염되거나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된다. 임신 중 태반을 통해 감염되거나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도 있다. 특히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 감염되는 ‘간흡충’은 인체에 들어오면 보통 3~4년, 길게는 20~30년까지 간의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간흡충은 먹는 구충제로는 박멸이 어렵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합병증은 무엇인가?기생충 감염 시 증상이나 합병증은 기생충 종류, 감염 정도, 기생 부위, 환자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상당수가 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소화기 이상 증상에 그친다. 간혹 발열, 오한, 근육통, 빈혈, 무기력증 등의 전신 증상이나 여러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기도 한다. 기생충 감염 합병증은 회충, 편충 등 장내에 사는 기생충은 복통, 설사, 식욕부진 같은 위장관 장애를 일으킨다. 개나 고양이 회충에 감염되면 간에 염증이나 고름집이 생겨 간기능 이상을 보이거나 염증이 다른 장기에 침입하기도 한다. 결핵과 흡사한 ‘폐흡충’은 기흉,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을 일으키고 간흡충은 담석, 담관폐쇄 등의 합병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편모충’은 질염, 요도염은 물론 불임을 부르기도 한다. 어린이 기생충 감염은 어떻게 해결하나?어린이는 장내 기생충보다는 항문 밖으로 기어나와 항문 주위 피부나 점막에 알을 낳는 요충 감염률이 높다. 요충은 아이의 옷과 이불, 생활 먼지 속에 섞여 있다가 입을 통해 감염되는데, 감염성이 높아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요충에 감염되면 아이는 항문이 가렵다고 보챈다. 대장에 기생하다가 밤이면 항문 근처로 나오므로 밤중에 스카치테이프로 항문 부분을 눌러 보면 요충을 확인할 수 있다. 항문을 불빛에 비춰 보면 얇은 실 같은 요충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대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요충 자체는 수명이 40일 정도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 되므로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고, 손가락을 빨지 않게 하며, 속옷을 삶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쓴다. 어린이도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나?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에 대해 기생충학회나 소아과학회의 공식적인 가이드 라인은 없다. 전문가들은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 즉 어지러움이나, 반복되는 복통과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날 것을 자주 먹거나, 기생충 감염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경우는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회충·요충·십이지장충 등 상당수 기생충은 제거할 수 있으나, 모든 기생충이 박멸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간흡충이나 폐흡충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살 수있는 ‘디스토시드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종합구충제는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드물게 열이나 피부반응, 목 따가움, 복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 2세 미만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먹이지 않는다. 일부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어 임신부도 복용하지 않는다. 간기능 장애의 우려가 있어 간질환 환자도 피해야 한다. 기생충은 재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충제는 가족 전체가 일시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하고 있는 이불, 속옷 등을 삶거나 소독해야 감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건강정보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08 08:40
  • [건강단신] 연세SK병원, 미용전문클리닉 그랜드 오픈

    연세SK병원, 미용전문클리닉 그랜드 오픈 연세SK병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본원 옆 별관에 미용전문클리닉을 확장 개원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장 개원한 미용전문클리닉은 최신 레이저 장비 및 메디컬스파(medical spa)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 미용성형 진료 및 시술과 함께 피부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일본 ANA항공사와 업무협력을 체결해 일본 환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의 (02) 557-1060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0/04/07 16:27
  • 병원 도착 후 스텐트 시술까지 '362→54분' 단축

    병원 도착 후 스텐트 시술까지 '362→54분' 단축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8세 남성 한모씨가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사색이 된 얼굴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왼쪽 상의 옷깃을 비틀고 있었다. 의사는 곧 응급실 A구역(가장 위중한 응급환자를 위한 침상)에 환자를 눕힌 뒤, 상의를 들춰 가슴에 전극(심전도)을 붙였고, 심장내과에 '콜'을 걸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지 13분 지났을 때 상황이다.◆심근경색 환자 도착 50분만에 '혈관 정상화'당직 중이던 심장내과 전문의가 황급히 응급실로 뛰어 들어왔다. 응급 심장 시술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은 의사 2명과 간호사, 방사선 기사 1명씩 총 4명. 환자는 혈전을 녹이는 알약을 물 없이 씹어 먹었고, 이어 알약 8알을 다시 입안에 털어 넣었다. 20분쯤 지났을 때 드디어 반가운 전화벨이 울렸다. 나머지 응급 시술팀이 거의 도착했다는 전화다.시술을 총괄할 홍범기 심장내과 교수가 병원 근처 집에서 나와 응급실에 도착할 때까지 전 팀원은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간호사는 환자의 오른쪽 다리에 빨간 소독약을 바르고, 방사선 기사는 스텐트(혈관확장용 철망)를 굵기별로 준비했다. 홍 교수를 도울 보조 의사는 납복(혈관을 찍는 엑스레이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과 수술복을 챙겨입었다. 이 때 홍 교수가 도착했다.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온지 44분째에 전 팀원이 모였다.홍 교수는 모니터에 비치는 환자의 심장혈관을 보며 허벅지 혈관을 통해 긴 철사와 혈관 촬영용 조영제를 넣을 카테터(고무관)를 집어넣었다. 홍 교수가 철사와 카테터를 앞뒤로 밀어넣었다가 빼는 과정을 반복한지 5분쯤 흘렀을 때, 중간이 뚝 끊긴 혈관이 모니터에 보였다. 혈관 바깥쪽에서 카테터와 연결돼 있는 주사기를 뒤로 당기자 혈관을 막고 있던 붉고 누런 혈전이 잘게 부서져 우수수 빨려나왔다.심도자실 도착 8분, 병원 도착 52분만에 막혀있던 혈관이 뚫리기 시작했다. 환자는 이후 심혈관에 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응급실 문을 박차고 들어온 지 1시간 여만에 정상을 되찾았다.◆스텐트 시술까지 362분에서 54분으로 단축
    심장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23
  • 천일염, 손가락에 안 붙고은은하고 불투명할수록 고급

    천일염, 손가락에 안 붙고은은하고 불투명할수록 고급

    천일염이 웰빙소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일염은 햇빛과 바람으로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켰기 때문에 일반 소금보다 미네랄이 풍부하다. 일부 식품영양 전문가들은 식사할 때 천일염을 하루 권장량(5g)씩 섭취하면 현대인에게 흔히 부족한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같은 양의 소금을 섭취할 때 천일염이 정제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혈압을 적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다.그러나 천일염도 품질이 천차만별이다. 좋은 천일염의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 외에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천일염이다.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좋은 천일염은 미네랄 분량이 인간의 체액과 비슷한 구성인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의 순서로 들어있어야 한다"며 "최근에는 고혈압 환자 등을 위해 염화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칼륨의 함량을 높인 저나트륨 소금이 출시돼 있는데, 칼륨 함유율 10~20%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칼륨의 양이 너무 많으면 신장 질환자나 노인에게 부정맥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7
  • 사건 사고와 정신 건강_충격적 뉴스 접할 때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쌓여

    사건 사고와 정신 건강_충격적 뉴스 접할 때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쌓여

    매일 끔찍한 뉴스를 접하는 현대인은 자신이 직접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빠지지 않아도 정신 건강을 상할 수 있다.이승환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충격적인 뉴스를 계속 접하면 마치 자신이 그런 사건이나 사고를 겪은 것처럼 가벼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게 되고, 가랑비에 옷 젖듯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뇌의 편도체<그림 녹색 부분>는 공포 불안 등의 감정을 담당하는데, 재난이나 범죄 등 심한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면 편도체가 악영향을 받아 불안 우울 불면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김재원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큰 사건에 직접 노출되면 그것 한 가지만으로도 편도체가 영향을 받지만, 평범한 사람도 언론 인터넷 주변인 등을 통해 사건을 간접적으로 보거나 듣는 일이 누적되면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어린이가 가장 심하다. 김 교수는 "간접 노출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직접 노출보다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굳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 일이 나와 직접 관계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스스로 노력하면 그때그때 털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7
  • 혀 클리너로 설태 제거하면 구강 내 세균 75% 줄어

    혀 클리너로 설태 제거하면 구강 내 세균 75% 줄어

    양치질을 할 때 칫솔 대신 혀를 따로 닦는 전용 제품인 '혀 클리너'라는 제품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재 분당미르치과 원장은 "칫솔질을 할 때 이와 잇몸만 닦으면 구강 내 세균 25%가 줄지만, 혀까지 닦으면 구강 내 세균을 75%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닦을 때에는 혀를 함께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혀 클리너는 이런 효과를 노리고 개발된 제품이다. 일회용 면도기처럼 생겼으며, 끝에 달린 고무로 설태를 긁어내는 도구다.안형준 연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칫솔만으로는 설태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다. 구취가 심한 사람이나 설태가 많은 사람은 물론, 누구나 이를 닦을 때 혀 클리너를 함께 사용하면 충치 잇몸질환 편도선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침 분비가 줄어드는 노인은 혀 클리너가 특히 도움된다"고 말했다.
    치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6
  • 매일 한 끼 해초 비빔밥으로 변비 탈출!

    매일 한 끼 해초 비빔밥으로 변비 탈출!

    해초 비빔밥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희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해초 비빔밥을 매일 점심으로 먹게 한 결과, 배변 횟수와 양이 증가하고 대변이 부드러워지는 등 배변이 원활해졌다. 해초 비빔밥은 미역 다시마 진두발 줄기미역 등 해초류 15가지(170g)와 고추장, 참기름을 흰쌀밥(170g)에 비벼 만들었다.해초 비빔밥을 먹는 14일 동안 배변습관 변화를 평가했더니 배변횟수는 하루 1.08회에서 1.15회로 증가했다. 1회당 배변량도 늘었고 대변의 굳기는 부드럽고 무른 방향으로 개선됐다. 방귀를 뀌는 횟수는 하루 3.08회에서 3.25회로 늘었다. 대장 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식이섬유 분해가 촉진되면서 장내 가스가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실험을 시작할 때는 대상자의 25%가 배변 시 힘을 주어야 변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14일 뒤에는 7.5% 만이 배변 시 힘을 준다고 말했다. 배변 후 느끼는 기분은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는 응답이 32.5%에서 70%로 증가한 반면 "잔류감이나 아랫배 불쾌감이 있었다"는 67.5%에서 30%로 감소했다. 이 교수는 "해초류는 일반 채소, 곡류, 과일보다 식이섬유의 함유율이 높다. 듬뿍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대변량을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하며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4
  • [건강서적]  우리 아이를 자연으로 키우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외

    [건강서적] 우리 아이를 자연으로 키우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외

    우리 아이를 자연으로 키우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이와사키 유카 지음ㅣ비타북스 刊ㅣ1만5000원'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으로 우리나라에 마크로비오틱 요리법 돌풍을 일으킨 저자가 자녀를 아토피 등 질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키울 수 있는 요리법 101가지를 소개한다. 각 요리마다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과 요리 노하우를 설명하고, 자녀와 함께 만들 수 있는 '아이와 함께 해봐요' 등의 코너를 담았다. 이 책에 소개된 메뉴는 자연 재료를 이용한 많은 요리법과 달리 출간 과정에서 시식한 유치원 아동들이 "더 달라고" 보챘을 만큼 맛있다.
    책/문화2010/04/06 16:13
  • 음식과 정신 건강_"정크푸드 많이 먹으면 뇌세포 손상된다"

    음식과 정신 건강_"정크푸드 많이 먹으면 뇌세포 손상된다"

    정신 건강은 먹는 음식의 영향도 받는다. 영양소가 불균형한 정크푸드나 정제당을 많이 사용한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공격성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에릭 부르너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의대 박사팀은 튀긴 음식, 가공육, 당분이 많이 포함된 간식, 고지방 유제품 등 영양소가 불균형한 정크푸드를 많이 먹으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11월 '영국정신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성인 3486명의 식사 습관을 5년간 조사한 결과 정크푸드를 많이 먹은 사람은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좋아한 사람보다 우울증 비율이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크푸드에 포함된 식품첨가물이 뇌의 생화학 반응을 교란시키거나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시금치 콩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엽산 등 항산화 물질, 생선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은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었다.또한 청소년기에 인스턴트식품이나 정크푸드를 자주 먹으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기거나 공격성이 강해질 수 있다. 김윤정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쓰는 정제당은 흡수가 빨라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그러면 인체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분비량을 과도하게 늘려 결과적으로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제당 섭취에 따른 저혈당 증상이 반복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아드레날린 분비량이 늘어나서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한다. 사람이 배고플 때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도 아드레날린의 영향이다.
    푸드이준덕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2
  • 춘곤증은 비타민B₁ 임신중독증은 비타민E가 예방

    춘곤증은 비타민B₁ 임신중독증은 비타민E가 예방

    1911년 폴란드 화학자 카시미르 풍크가 처음 발견한 뒤 우리가 비타민을 접한지 100년이 돼간다. 그러나 비타민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 "과일에 주로 들어 있고 몸에 두루 좋다"는 정도이다. 하지만 비타민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효능이 다양하고, 과일 외에 곡물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제제는 원료에 따라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으로 나뉜다.비타민의 여러 효능을 소개한다.◆춘곤증에는 커피보다 비타민B₁춘곤증에 시달리면 커피를 마셔서 억지로 졸음을 쫓지만, 비타민B₁을 섭취하면 춘곤증이 예방된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봄에는 활동량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한다. 이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겨 춘곤증이 나타난다. 이때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₁을 보충하면 활력이 증진돼 춘곤증 등 신체의 무기력한 상태가 개선된다"고 말했다. 비타민B₁은 술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특히 필요하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인체는 알코올과 니코틴 해독 과정에서 비타민B₁을 많이 쓴다. 따라서 술자리가 잦고 담배를 많이 피우면 비타민B₁을 보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비타민B₃는 뇌졸중 회복에 도움된다. 마이클 초프 미국 헨리포드병원 신경과학연구소 박사가 허혈성뇌졸중에 걸리게 만든 쥐에 비타민B3을 투여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쌓이는 것을 막아 뇌졸중을 진행을 늦춰주는 좋은 콜레스트레롤(HDL) 수치가 30~35% 상승했다. 뇌혈관과 뇌세포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미국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발표됐다.◆비타민C·E는 임신중독증 예방김윤하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임신부 20명에게 임신 15~20주부터 출산 전까지 비타민C·E를 각각 하루 1000㎎, 400IU(비타민 측정 단위)씩 투여하고, 다른 임신부 20명은 그냥 두었다. 분만 직후의 두 그룹의 혈액을 분석하니 비타민C·E 섭취군은 동맥경화 조기양막파열 임신중독증 등을 일으키는 지질과산화물이 미섭취군보다 적었고 이런 질병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은 많았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됐다.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비타민C국제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C의 독감 예방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왕재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교수팀이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 6마리에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더니 모두 심한 체중 감소를 보이다가 5일 안에 죽었다. 반면,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정상 쥐 6마리는 1마리도 죽지 않았다. 이어 연구팀이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게 만든 쥐에게 비타민C를 투여한 뒤 같은 실험을 했더니 이번에는 이 그룹 역시 1마리도 죽지 않았다.◆비타민D, 심장병과 독감 막아줘비타민D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주로 알려져 있으나, 독감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미츠요시 우라시마 일본 지케이의대 교수팀은 6~15세 어린이 35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3개월간 매일 권장 기준량만큼 비타민D를 복용시키고 다른 그룹은 가짜 비타민을 먹였다.실험결과 비타민D 복용 그룹은 10명 중 1명 꼴로 독감에 걸렸고 가짜 비타민 그룹은 5명 중 1명이 걸렸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 3월호에 실렸다. 이승환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여서 독감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브렌트 뮐스타인 미국 인터마운틴메디컬센터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 2만768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뒤 '정상' '낮은 편' '매우 낮은 편' 세 그룹으로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매우 낮은 편' 그룹은 '정상' 그룹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45%, 뇌졸중 위험은 78% 높았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혈압 혈당 염증 등 심혈관질환 유발 요인을 억제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1
  • 분노 제대로 삭이지 못하면 火病으로 폭발한다

    분노 제대로 삭이지 못하면 火病으로 폭발한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정서적 질병이 화병(火病)이다. 억울한 감정 욕구불만 분노등으로 생긴 스트레스인 화(火)를 오래 가슴에 담아두고 해소하지 못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순간 울화가 치미는 느낌을 한두 번씩 받아 본 사람은 누구나 화병에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분노를 과도하게 억눌러 생기는 병화병은 우리나라 사람만 겪는 정신적 증후군이다.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는 '정신과질환통계분류(DSM)'에 화병을 우리말 그대로 'hwa-byung'이라고 넣고 '분노를 과도하게 누를 때 생기는 분노증후군'으로 설명했다. 김종우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교수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4.3%가 화병을 겪는다"고 말했다.화병은 한(恨)이 병리화한 형태라는 분석도 있다.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웰빙센터 원장은 "분노를 억제하면 한이 되지만 극복하지 못하거나 불안정하게 억제하면 화병이 돼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방에서는 명확한 진단기준이 없어 화병을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코드에 화병은 등록돼 있지 않다. 우울증을 비롯한 몇 가지 정신질환 증세가 합쳐진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화병은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증 등이 혼합된 형태"라고 말했다.◆두통·불안감·공격 성향이 뒤섞여 나타나화병은 40대 후반의 여성이 많이 겪는다. 문병하 광동한방병원 대표원장은 "중년 여성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줄면서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진다고 느낀다. 이런 심리적 상태가 화병으로 이어진다. 폐경기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화병이 악화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남성 화병 환자도 늘고 있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이 2007∼2008년 병원을 찾은 화병 환자(670명)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2007년 14.4%에서 2008년 27.9%로 늘었다. 경제난으로 취업, 입시, 가정생활 등에서 고전하는 남성이 늘었기 때문이다.문병하 원장은 "화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쌓아두면 가슴 한가운데인 '옥당'에 기운이 뭉쳐 답답함을 느낀다. 이때 혈액순환이 안 돼 두통이 생기고 어지럽거나 무기력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쌓아두면 뇌에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량이 늘어나서 불안감과 공격성도 커진다.◆응축된 공격성 배출할 방법 찾아야화병은 환자를 둘러싼 여러가지 스트레스 상황이 오랜동안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며, 특정한 하나의 심리적 충격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치료가 힘들다. 이럴 때는 간접적으로 화를 표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병하 원장은 "축구나 복싱, 테니스처럼 활동량이 많은 운동으로 응축된 공격성을 배출하라.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사람의 도움도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하소연을 들어주면 분노를 충분히 발산하게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유 없이 짜증나고 화를 억누르기 힘든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한 느낌이 2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에서 상담치료, 약물치료, 침·뜸치료 등을 받을 수도 있다. 김종우 교수는 "스트레스 민감도를 측정하는 심박변이도 검사, 몸의 열을 측정하는 적외선 체열진단검사(DITI), 뇌파검사 등을 통해 화병을 진단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는 뭉친 기운을 풀어서 기를 순환시키는 이기약(理氣藥)이나 열을 떨어뜨리는 청열약(淸熱藥) 등을 배합해 2개월 이상 처방한다. 침과 뜸은 가슴 중간의 전중혈 등 경혈을 자극해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일시적으로 생긴 화를 내린다. 문병하 원장은 "가슴이 답답할 때 전중혈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기를 소통시켜 답답함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준덕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0
  • [1분 헬스 Q&A] 마스카라 바르는 여성이 입 벌리는 까닭은?

    [1분 헬스 Q&A] 마스카라 바르는 여성이 입 벌리는 까닭은?

    여자들이 화장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있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올리거나 눈꺼풀 위에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누구나 입이 살짝 벌어지는 것. 분첩을 두드릴 때나 립스틱을 바를 때에는 그렇지 않은데, 왜 유독 눈 화장을 할 때만 입을 벌리는 걸까?첫째, 손에 힘을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명근 을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속눈썹을 올리는 것처럼 정교한 작업을 하려면 손에 힘을 풀어야 하는데, 이때 전신의 근육이 이완되는 과정에서 턱 근육도 따라 이완된다. 턱 근육의 이완으로 중력에 의해 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고 말했다. 반대로 팔씨름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손에 힘을 꽉 줄 때에는 순간적으로 전신의 근육이 긴장되므로 자신도 모르게 턱 근육이 수축돼 입이 꽉 다물어진다.둘째, 고개를 뒤로 젖히기 때문이다. 마스카라를 칠할 때에는 속눈썹 아래로 솔을 넣어 뿌리부터 칠해야 하므로 고개를 젖혀야 잘 칠해진다. 강 교수는 "이때 머리의 위치가 변하면 뇌는 온몸에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내 머리를 원상태로 돌리기 위한 '자세 반사' 반응을 일으킨다. 턱 근육의 자세반사 반응은 입술을 3㎜ 정도 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에서 무의식중에 입이 벌어지는 것이다. 고개를 젖히고 안약을 넣을 때 입이 벌어지는 원인도 이것이다.
    기타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10
  • 엉덩이 사이에 구멍 생기는 병 '모소동<毛巢洞>'을 아시나요

    엉덩이 사이에 구멍 생기는 병 '모소동<毛巢洞>'을 아시나요

    대학생 이모(20·서울 송파구)씨는 3월 중순부터 어디에 앉을 때마다 꼬리뼈가 욱신거렸다. 그러던 어느날 속옷에 노란 진물이 묻어 있었다. 놀란 이씨가 거울에 엉덩이를 비춰 보니 꼬리뼈가 있는 부위가 벌겋게 부어 툭 튀어나오고 엉덩이 사이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병원을 찾은 이씨는 모소동(毛巢洞)이라는 생소한 병명의 진단을 받았다.모소동은 '엉덩이에 생긴 동굴'이라는 뜻이다. 엉덩이에 난 솜털이 작은 구멍을 만들기 때문에 생긴 병명이다. 김덕우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엉덩이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솜털이 수두룩하게 나 있다. 이 털 중 일부가 거꾸로 자라 살을 파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 모소동이다. 특히 엉덩이 꼬리뼈 부위가 움직임이 많고 살이 적기 때문에 털이 안으로 잘 파고든다"고 말했다. 정규영 한솔병원 과장은 "모소동에 걸리면 꼬리뼈 가운데에 1~3㎜ 크기의 작은 구멍이 난다. 털이 모낭 안으로 들어가 피부 표면에서부터 모낭까지 염증관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림 참고>.모소동은 털이 많고 피지 분비가 왕성할수록 잘 생긴다. 여성보다 남성, 동양인보다 서양인, 20~30대에 많이 생긴다. 동양인보다 털이 많은 서양인은 엉덩이 외에도 겨드랑이 성기 회음부 등 굵은 털이 나는 곳에도 모소동이 생긴다. 모소동은 수술 후 완치까지 2~3달이 걸리고, 40~50%가 재발해 치료가 어렵다.정 과장은 "치료법은 부어오른 부위를 여드름 짜듯 짠 뒤 주변을 살살 긁어내는 방법과 털이 파고 들어간 모낭을 칼로 완전히 드러내는 수술 두 가지인데,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완전 절제 수술을 받아야 재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해 면도기로 주기적으로 엉덩이의 털을 제거해야 한다.
    피부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08
  • 신생아 면역력, 5가지 백신 함께 맞아도 '거뜬'

    신생아 면역력, 5가지 백신 함께 맞아도 '거뜬'

    2개월된 아들이 있는 직장여성 신모(29)씨는 얼마 전 아기가 하루에 디피티(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폐구균 등 4가지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것을 알고 놀랐다. 신씨는 "아기 몸 속에 4가지 예방접종 항원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따로따로 맞히려 한다"고 말했다. 신씨와 같은 오해 때문에 예방접종을 2종씩 나눠 맞히는 신생아 부모가 꽤 있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자녀가 태어나면 신생아 때부터 만 12세까지 8종의 백신을 22회 맞혀야 한다. 이 중 4분의 3 이상은 2세 이전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게는 5가지를 한꺼번에 접종한다.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가 여러 예방접종을 한번에 받는 것을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신생아는 수천 가지 항원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한 번에 5종류의 백신을 맞아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단, 일본뇌염 생백신(살아있는 병원균으로 만든 백신)은 수두나 MMR(홍역·볼거리·풍진) 등 다른 생백신과 동시에 접종하면 안된다.신씨 사례처럼 백신을 나눠 맞히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적기(適期)에 여러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장한다. 박현경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제때 맞아야 최상의 접종 효과를 볼 수 있고, 또한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야 접종 차수나 시기 등의 착오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그러나 동시 접종은 아기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장성희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아기가 주사를 맞아 놀라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유럽 등지에서는 여러 예방 백신을 한 번에 놓는 콤보백신 개발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최근 디피티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을 하나의 주사액에 넣은 콤보백신이 출시돼 있다. 콤보백신의 면역 효과는 개별 예방 백신과 차이가 없다.한편, 예방접종 시기 등의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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