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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망했다” 성시경, ‘이 음식’ 먹방… 왜 안 좋은가 보니?

    “다이어트 망했다” 성시경, ‘이 음식’ 먹방… 왜 안 좋은가 보니?

    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 중 회 먹방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서 성시경은 횟집을 방문해 막회 먹방을 선보였다. 막회는 갓 잡은 생선의 뼈를 발라내고 채 썰어서 채소, 초고추장 등과 함께 먹는 생선회 요리다. 성시경은 막회를 먹다가 해삼도 추가 주문해 먹방을 이어갔다. 그는 “다이어트는 망했지만 이건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밥에 해삼, 초고추장, 채소 등을 비벼 먹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라면까지 먹은 성시경은 “모르겠다, 그냥 먹자”라며 “진짜 다이어트는 왜 해야 하는 걸까”라고 말했다. 성시경이 펼친 먹방은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줄까?◇회, 초고추장 함께 먹으면 칼로리 증가 위험사실 회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회는 포만감을 높여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라며 “식감도 좋아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어 같은 흰살 생선은 회로 먹기 좋다. 콜라겐 함량이 많아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흰살 생선은 지방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할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다만,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회는 100g당 열량이 참치회 180kcal, 고등어회 210kcal, 연어회 200kcal, 광어회 92kcal 정도다. 한 끼에 150~200g을 먹는 게 좋아 얇게 썬 회는 20점, 두껍게 썬 회는 13~15점만 먹는 것을 권장한다. 게다가 성시경처럼 초고추장 같은 소스를 함께 먹을 경우 섭취 열량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특히 초고추장은 설탕, 올리고당 등이 들어있어 한 종지에 40kcal가 넘는다.◇라면, 식욕 조절에 방해돼성시경이 다이어트 중 먹은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이어서 체중 관리에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9/10 00:30
  • ‘초등생 몰카범’ 된 분식집 사장… 소아성애, 범죄자 되기 전 반드시 치료를

    ‘초등생 몰카범’ 된 분식집 사장… 소아성애, 범죄자 되기 전 반드시 치료를

    초등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해 온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몇 달간 여성 초등학생 1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한 학부모의 피해 신고를 받고,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혐의점을 확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 휴대전화에 있던 불법 촬영물 수백 장이 발견됐다. A씨도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충동을 느낄 때에는 소아성애 치료가 필요하지만, 적극 치료받는 사람은 드물다. 올해 초 여성가족부는 2023년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신상정보가 등록되고, 판결문 입수가 가능했던 가해자 3452명을 분석한 결과, 2023년에 아동·청소년의 신체를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범죄는 144건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부터 매년 100~150건의 신체 촬영 범죄가 발생하는 추세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이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4년 6월 말 기준 소아성애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08명에 불과했다. 소아성애는 소아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이상 증세를 말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DSM-5-TR(정신질환 진단·통계 편람, 5판 개정판)에 따르면, 소아성애는 단순한 성적 취향이 아니라 정신질환이다. ▲사춘기 이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한 성적 충동이나 환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존재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거나, 현저한 고통이나 대인관계의 문제가 발생 ▲해당자는 16세 이상이며, 소아보다 최소 5세 이상 많음 등의 조건을 지닌다.소아성애는 치료해야 한다. 약물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춰 성욕을 줄이는 류프롤리드와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등이 사용된다. 의료진은 약물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성 충동과 성욕을 조절하기도 한다.소아성애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아동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한다. 토론토대 정신건강의학 조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제임스 칸터는 CNN 기고문에서 “소아성애자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노력을 통해 아동 성범죄자가 되지 않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9/10 00:03
  • 호주 20대 男, 장난으로 ‘이것‘ 먹었다가 전신마비에 사망까지… 무슨 일?

    호주 20대 男, 장난으로 ‘이것‘ 먹었다가 전신마비에 사망까지… 무슨 일?

    장난으로 ‘민달팽이’를 먹은 뒤 기생충에 감염돼 전신마비를 겪고 결국 사망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호주의 럭비선수였던 ‘샘 발라드’의 사연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지난 2010년, 20세였던 샘 발라드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샘 발라드는 작은 회색 민달팽이를 발견했다.  친구들과 샘은 “저거 먹을 수 있겠냐”며 장난 섞인 내기를 했고, 샘은 그 자리에서 민달팽이를 삼켰다. 일주일 뒤, 샘은 다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어지러움과 구토 등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방문했고, 그는 ’호산구성 수막뇌염‘ 진단을 받았다.샘이 먹었던 민달팽이는 쥐 폐기생충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사람이 이 기생충을 섭취하면 뇌와 척수까지 침투해 뇌를 감염시킬 수 있다. 샘은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 420일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샘은 전신 마비상태가 됐고, 한 쪽 눈은 실명했으며 걷기, 말하기, 먹기가 불가능했다. 자가 호흡할 수 없어 기계에 의존해 숨을 쉬어야 했다. 그러던 샘은 결국 지난 2018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샘의 어머니는 “아들은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세상을 떠났다”며 “샘과 내기를 했던 친구들을 원망하지는 않는다”고 했다.호산구성 수막뇌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수막)과 뇌 자체에 염증이 생기며, 뇌척수액에서 호산구(알레르기 반응이나 기생충 감염 등에 관여하는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질환이다.대표적인 원인은 ‘쥐 폐기생충’이다. 쥐가 주요 숙주 역할을 하고, 달팽이나 민물조개, 개구리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 경로는 주로 이러한 중간숙주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쥐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서다. 이 외에도 회충, 톡소카라, 스파르가눔 등 다양한 기생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드물게 특정 약물이나 자가면역질환, 종양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주요 증상은 급성 두통이다. 여기에 발열, 구토, 목 뻣뻣함 같은 일반적인 수막염 증상이 동반되며, 심하면 감각 이상, 마비, 의식 저하 같은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샘처럼 시력이나 청력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진단은 뇌척수액 검사로 이뤄진다. 뇌척수액 내 호산구가 10% 이상 검출되면 호산구성 수막염으로 볼 수 있다. 혈액검사에서 호산구 증가가 확인되거나,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뇌부종이나 병변이 발견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두통, 발열, 뇌압 상승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사용된다. 일부에서는 알벤다졸 같은 항기생충제를 병용하기도 하지만, 기생충 사멸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한 경우 반복적으로 뇌척수액을 빼내 뇌압을 낮추는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호산구성 수막뇌염은 심할 경우 발작이나 마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발병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할 때 덜 익힌 달팽이, 민물고기, 개구리 등 잠재적인 기생충 숙주가 될 수 있는 음식을 날로 섭취하지 말고, 조리 과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타김예경 기자 2025/09/09 23:30
  • “커피 한 잔에 바나나 하나” 흔히 먹던 이 조합이 피로·비만의 원인… 왜?

    “커피 한 잔에 바나나 하나” 흔히 먹던 이 조합이 피로·비만의 원인… 왜?

    바쁜 아침, 커피나 바나나와 같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영양학적으로 건강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 조합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오렌지와 우유=아침에 상큼한 오렌지나 귤을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다.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맞을 수는 있지만, 소화에는 도움이 안 된다. 감귤류에 함유된 산성이 우유 속 단백질을 응고시키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우유와 오렌지주스를 섞으면 응어리가 지는데, 이런 현상이 위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 소화가 더뎌진다”며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우유와 감귤류는 같이 섭취하는 걸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크 초콜릿과 우유=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이 플라보노이드 흡수율이 떨어진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당분은 적게 섭취하며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게 다크 초콜릿의 장점이다”며 “하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해당 건강 효과가 사라지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크 초콜릿은 100g당 열량이 500㎉가 넘는 고칼로리 식품인 만큼, 한두 조각 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바나나와 커피=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혈당을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혈당스파이크가 생기지 않게 바나나를 먹기 전에 연두부나 계란을 먼저 먹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페인과 단순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피로감이 심화되거나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물과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한 뒤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간장 추가한 라면=라면을 먹을 때 간장과 같은 소스를 추가하면 나트륨을 과다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어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에 가까워진다. 나트륨에 민감한 사람은 라면을 더 경계해야 한다. ▶땅콩버터와 쌀과자=쌀과자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면 식감은 좋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 식이섬유나 복합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영양가가 있어 보이지만 식이섬유가 부족해 금세 허기가 질 수 있다”며 “간편한 달걀을 먹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알코올과 카페인=커피와 술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알코올로 인한 취한 느낌을 일부 가려 실제보다 덜 취한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9/09 23:00
  • ‘소세포폐암’ 새 치료법 나올까… 병용요법 효과 주목

    ‘소세포폐암’ 새 치료법 나올까… 병용요법 효과 주목

    ‘소세포폐암’ 치료제들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시험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화학항암제와 PD-L1 면역항암제뿐 아니라, 이중특이항체 등을 병용하는 방식까지 치료법이 발전하는 모습이다. 치료가 제한적이던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암젠·BMS, ‘이중특이항체’ 연구 결과 발표암젠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소세포폐암 신약 ‘임델트라’의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표준 치료법인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토포시드 또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토포시드와 PD-L1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4~6주기 투여 후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마지막 투여 후 8주 이내에 임델트라에 ’티쎈트릭’ 또는 ‘임핀지’를 추가한 병용요법을 시작하고 질병이 진행할 때까지 치료를 이어갔다.1차 평가 변수는 이상 반응이었다. 중앙 추적 관찰 18.4개월 시점에 환자의 56%에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1등급에 그쳤다. 환자의 6%에서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증후군이 나타났고,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시간이 흐르면서 감소해 장기간 내약성을 확인했다.2차 평가 변수는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이었다. 참가자들의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은 25.3개월이었으며,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5.6개월이었다.브리스톨마이어스스쿼브(BMS) 또한 이번 학회에서 소세포폐암 치료제 ‘푸미타미그’와 화학항암요법 병용 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또는 1·2차 치료에서 질병이 진행된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와 질병이 진행된 환자로 나눴으며, 각 환자에게 푸미타미그와 함께 서로 다른 화학항암제를 추가로 투여했다.연구 결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가 표준 화학요법과 푸미타미그로 치료받았을 때 전반적 반응률 76.3%, 질병 조절률 100%를 기록했다. 종양 크기는 기저치 대비 평균 56.7% 감소했으며, 환자의 89.5%에서 조기에 종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파클리탁셀’ 또는 ‘토포테칸’을 추가로 투여했으며,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푸미타미그와 화학요법 병용 투여 후 안전성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표준으로 사용하는 화학항암요법·PD-L1 면역항암제·항-VEGF 사용 시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안전성 문제 외에 새로운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중단율은 14%였다.◇‘젭젤카·티쎈트릭’ 병용요법, 생존기간 2.6개월 연장보령이 국내에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도 2차 치료를 넘어 1차 치료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5)에서는 임상 3상 시험 IMforte의 결과가 발표됐다.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483명을 대상으로 젭젤카·티쎈트릭 병용요법을 티쎈트릭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티쎈트릭 투여와 화학항암요법을 4회 병행한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를 각 치료군에 무작위 배정해 진행했다.연구 결과, 젭젤카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은 5.4개월로, 티쎈트릭 단독요법군의 2.1개월보다 3.3개월 길었다. 전체 생존 기간도 13.2개월로 단독요법군의 10.6개월보다 2.6개월 연장돼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각각 46%, 27% 낮췄다.3~4등급 이상 반응은 젭젤카 병용요법군에서 25.6% 발생해 단독군의 5.8%보다 비율이 높았으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병용요법군이 6.2%, 단독군이 3.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발표를 맡은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김태환 교수는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이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사실상 유일한 1차 유지요법인 현재 상황에서 이번 병용요법의 효과는 혁신적”이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병용요법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9 22:07
  • 소중한 우리 아이, ‘이 나이’ 때부터 혈압 관리해줘야… 중년돼서도 심장 건강

    소중한 우리 아이, ‘이 나이’ 때부터 혈압 관리해줘야… 중년돼서도 심장 건강

    중장년 시기 심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7세'부터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소아기 고혈압은 향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넓은 범위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대 예방의학과 알렉사 프리드먼 박사팀은 소아 고혈압이 향후 높은 사망 위험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고자 했다.연구팀은 1959~1965년 사이 7세 때 혈압을 측정한 3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심혈관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성인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하지만, 소아청소년은 연령, 성별, 키가 비슷한 또래와 비교해 95 백분위 수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본다. 이번 연구에선 약 21% 소아가 고혈압으로 분류됐다.추적 결과, 7세의 나이에 혈압이 높았던 어린이는 50대 중반 이후 심혈관질환으로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정상 어린이보다 약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분위 90 이상인 어린이에서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았다.프리드먼 박사는 "어린 시절 고혈압이 수년 후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어린이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게, 심장 건강에 좋은 습관을 기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혈압을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아는 팔 둘레가 작아 어른용 커프를 활용하면 값이 부정확하므로, 진료 현장에 따라 값이 다를 수 있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소아 전용 커프를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혈압으로 나온 아동은 어릴 때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하다면 체중 감량을 우선적으로 시도한다.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단을 건강하게 구성해 섭취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질환에 의한 고혈압이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심장혈압 고혈압 세션 2025에서도 발표됐다.
    고혈압이슬비 기자 2025/09/09 21:30
  • 美 여성들, 왜 한국 와서 ‘리쥬란’ 맞나 했더니… 미국선 불법, 이유는?

    美 여성들, 왜 한국 와서 ‘리쥬란’ 맞나 했더니… 미국선 불법, 이유는?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을 방문해 ‘연어 DNA 주사’로 알려진 리쥬란 시술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한국에서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을 돕는 주사제 ‘리쥬란’을 찾는 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리쥬란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를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주름이나 피부 꺼짐 등 노화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여드름 흉터나 홍조와 같은 피부 염증 완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2014년 한국의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에서 처음 선보였고, 현재 20여 개국에서 사용이 허가됐다.다만, 미국에서는 아직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해 주사 형태로 시술이 불가능하다. 뷰티 잡지 얼루어에 따르면, PN 또는 PDRN 주사제는 보통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지만, 부분적으로는 동물 유래 DNA를 사용하는 만큼 생물학적 오염 가능성이 있고, 성분 표준화가 어렵다는 점이 FDA의 우려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리쥬란이 세럼이나 크림 같은 바르는 화장품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팔로워 5만6000명을 보유한 틱톡 크리에이터 올가 쉬르머 박사는 리쥬란 시술 전후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댓글창에는 “효과가 얼마나 가냐”, “어디서 시술받았냐”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역시 최근 한국 피부과를 방문한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으며, 과거 방송에서도 “연어 주사를 맞았다”는 발언으로 리쥬란을 언급한 바 있다.WSJ는 “일부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리쥬란 시술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한국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SNS 입소문이 한국행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2개국 117만여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피부과 진료 환자가 66만 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가 13만 명(12%)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 지역은 강남이 37만 명으로 최다였고, 서초(28만 명), 마포·중구(각 12만 명), 송파(1만여 명) 순으로 집계됐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09/09 21:00
  • “119가 이송 병원 선정”… 응급실 의사들, “환자 사망 늘 것”

    “119가 이송 병원 선정”… 응급실 의사들, “환자 사망 늘 것”

    환자를 이송하는 119가 병원 선정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보고서가 입법으로 이어진다면 응급의료체계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앞서 지난 7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응급실 뺑뺑이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 수용곤란 고지 지침의 쟁점과 실효성 확보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응급실 환자 재이송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해결책으로 현재 ‘안내’로 돼 있는 119센터의 권한을 ‘선정 및 안내’로 수정해 119의 병원 선정 권한을 강화하고 통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그러나 이와 같은 해법은 본질을 벗어나 있다는 게 의사회의 주장이다. 의사회는 “재이송은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정상적 과정일 뿐 ‘뺑뺑이’의 지표가 될 수 없다”며 “보고서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정의부터 잘못 짚고 있다”고 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응급실 뺑뺑이는 119가 현장에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쉽지 않아 여러 곳을 배회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의사회는 구급상황관리센터나 119가 병원 선정 권한이 없어서 환자 이송이 지연된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환자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병상 및 의료진 상황, 장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데 이를 법으로 강제하면 오히려 환자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회는 “수용을 강제할 경우 ‘이송 전 지연’은 없어지고 119는 편해지겠지만, 환자는 사망하고 응급의료는 붕괴할 것”이라며 “응급환자의 수용은 진료의 일부로 현장의 전문가가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수용곤란 고지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수용곤란 고지 지침은 응급실이 환자를 받을 수 없을 때 그 사유를 구급대 등에 공식적으로 통보하도록 한 규칙이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는 정부가 지난 2023년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의사 통보 기준, 절차 등을 담은 ‘응급의료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 했으나, 아직까지 시행령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의사회는 정부가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응급실 상황은 병원마다 다르고 지나치게 복잡해 지침 몇 줄로는 일일이 규정할 수 없다”라며 “특히 수용 불가 사유를 세세하게 정해두면 그 외의 경우에는 반드시 환자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벌 규정은 없지만 실제 문제가 발생하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의사들의 부담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의사회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급병원 과밀화 해소, 취약지와 최종치료 인프라 확충, 법적 위험성 완화 등 세 가지 근본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응급실 뺑뺑이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면 응급실의 수용 능력을 높이고 전문의가 환자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잘못된 판단이 법률 개정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9/09 20:30
  • “40대 복근 맞아?”… 한채아 ‘이 운동’으로 탄탄 몸매 완성, 뭘까?

    “40대 복근 맞아?”… 한채아 ‘이 운동’으로 탄탄 몸매 완성, 뭘까?

    배우 한채아(43)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1일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운동으로 꽉 채운 8월”이라며 “9월도 Keep Going”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한채아는 복근이 드러나는 운동복 차림으로 탄탄한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채아는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운동 근황을 공유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보여줬다.한채아가 하는 필라테스는 신체의 균형·근력·유연성·코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는 운동으로, 척추 건강과 신체 조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필라테스가 출산 후 처진 살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루나 필라테스 김윤정 원장은 “필라테스를 하면 큰 근육보다 속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며 “근육이 단단해지면 탄력이 회복되고 늘어진 살이 덜 처져 보이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부 자체의 탄력을 직접적으로 회복시키는 건 제한적이므로 식습관 관리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출산으로 변형된 체형 교정, 약해진 골반기저근 강화, 저하된 체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게다가 필라테스는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윤정 원장은 “출산 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기분 변화가 심해지는데 필라테스를 하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 안정에 도움을 주고 호흡을 통해 신체의 긴장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형이 회복되면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가 올라 변한 체형으로 오는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9/09 20:03
  • “갓난아기 2명, ‘이것’ 물려 사망”… 인도 전국 청결 1위 도시서 무슨 일?

    “갓난아기 2명, ‘이것’ 물려 사망”… 인도 전국 청결 1위 도시서 무슨 일?

    인도에서 8년 연속 ‘전국 최청결 도시’로 선정된 인도르시에 위치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갓난아기 두 명이 쥐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드야프라데시주 인도르시에 위치한 마하라자 야샨트라오 치킷살라야 병원에서 신생아 두 명이 쥐에 물린 뒤 사망했다. 남자아이는 지난 8월 30일, 여자아이는 31일 밤 소아외과 병동에서 쥐에 물렸고, 이후 각각 9월 2일과 3일 숨졌다. 병원 내부 CCTV 영상에는 쥐 한 마리가 침대에서 침대로 옮겨 다니며 각종 의료기기 사이를 기어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쥐에 물린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며, 두 아이 모두 심각한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병원장은 “두 아이 모두 선천성 빈혈을 앓고 있었으며 외부 의료기관에서 이송된 환자였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는 미숙아였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았으며, 여자아이는 손에 기형이 있었고 폐와 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인도르는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청결 도시 평가에서 8년 연속 ‘전국 최청결 도시’로 선정된 곳이어서 이번 사건은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야간 근무 간호사 2명이 정직되고 간호 관리자는 해임됐다. 보건 당국은 해충 방제 업체에 10만 루피(약 16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야생 쥐는 다양한 병원균을 옮긴다.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에게는 훨씬 더 치명적이다. 쥐에게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인 ‘쥐 물림열(Rat-bite fever)’은 신생아의 경우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다.고열, 피부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작은 체구의 아기에게는 이런 증상이 쇼크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쥐는 급성 열성 질환인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 질병은 쥐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되고, 쥐에게 직접 물려도 감염될 수 있다. 신생아가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면 황달·신부전·뇌막염 등이 나타나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혹여나 신생아가 야생 쥐에 물렸을 때는 즉각적인 응급 처치와 함께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선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뒤, 상처 부위를 소독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후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를 눌러 출혈을 막고,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동한다. 이때, 보호자는 미열, 평소와 다른 보챔 등 미세한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대부분의 쥐 물림 사고는 항생제로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가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나 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09 19:35
  • “나도 사왔는데”… 동남아 여행 필수품 ‘호랑이 연고’서 ‘이것’ 검출

    “나도 사왔는데”… 동남아 여행 필수품 ‘호랑이 연고’서 ‘이것’ 검출

    동남아시아 여행 후 ‘호랑이 크림(tiger balm)’, ‘야돔(Yadom)’ 등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하는 게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들 제품들에서 표시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허브 오일 15개 제품의 안전성 및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을 사용한 화장품, 방향제 등에는 리날룰, 리모넨과 같은 식물에서 유래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함유될 수 있다. 정해진 함량을 넘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제품 또는 포장에 해당 성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09 19:30
  • 치매약 ‘레켐비’ 도입 후 9개월… 약 사용 가로막는 장애물들

    치매약 ‘레켐비’ 도입 후 9개월… 약 사용 가로막는 장애물들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가 국내 도입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주사실 부족과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항암제와 달리 별도의 수가 체계가 없어 병원 차원의 안정적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주사실·전담 코디네이터 부족… 병원마다 자구책 마련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치료제다. 2주에 한 번 정맥주사하는 약으로, 국내에서는 작년 5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같은 해 12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그러나 의료계에 따르면, 약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켐비 지속 투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사실 확보 문제와 주사·검사에 대한 설명을 맡아야 할 코디네이터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특히 레켐비는 약물 관련 용어가 어려워 환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전담 코디네이터 존재 여부가 치료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병원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켐비 투여 환자에게 암 환자처럼 주사실을 배정해주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방식을 개선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현재는 투여·MRI·외래를 한 묶음으로 예약하고, 설명·투여 후 모니터링을 하나의 표준 경로로 운영 중"이라며 "초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7회 투여(14주)까지는 1박2일 단기 입원 형태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인력 문제는 병원마다 상황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는 "신경과 외래 간호사들이 많이 도와주고는 있으나, 환자들을 일일이 다 챙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환자의 주사 스케줄, 부작용 모니터링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코디네이터 배정을 병원에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의료진 “수가 체계 도입 필요” 한 목소리의료진은 알츠하이머병의 의료 수가 체계가 도입되지 않는 한,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수가는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나 정부로부터 받는 비용으로,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별도의 수가 체계 없이 약값의 10~15%만 추가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는 레켐비 투여를 위한 주사실 제공을 주저하는 실정이다. 반면, 항목별로 수가 체계가 있는 항암제의 경우 병원에서 충분히 비용을 들여 주사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최성혜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단순 주사료를 제외하면 어떠한 수가도 없어 병원에서 별도의 공간과 코디네이터를 배정하기에는 비용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은 ‘자가 피하주사’ 제형이나 투약 간격이 넓은 신약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실제 일라이 릴리 ‘키썬라(도나네맙)’의 경우 투약 간격이 4주로 더 넓지만 가교 임상이 끝나지 않아 최소 2027년은 돼야 도입될 전망이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레켐비 자가 피하주사 또한 유지요법이기 때문에 향후 국내에 도입해도 초기에는 똑같이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일각에서는 레켐비의 높은 가격(50kg 환자 기준 월 약 180만원) 때문에 약에 대한 급여 적용이 어렵다면, MRI 검사만이라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약물 부작용 파악을 위해 투여 5·7·14회차에 MRI를 촬영하라는 내용은 식약처에서 직접 권고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급여가 되지 않고 있다"며 "레켐비를 급여 적용해주지 못하더라도, 이 약 때문에 진행하는 MRI 검사는 보험급여를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한양대병원과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각각 40~50명의 환자에게 레켐비를 투여하고 있다. 다만 아직 투여 기간이 짧아,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레켐비의 치료 효과를 논하긴 어렵다. 의료진은 환자들이 레켐비를 ‘치매를 완치시키는 약’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박기형 교수는 "환자들에게 약을 써도 병이 나빠진다는 점을 가장 먼저 설명한다"며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환자·보호자들의 경우 추후 투약을 후회하는 사례도 있어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9/09 19:07
  • “못 생겼으니, 내게 잘 해줄꺼야”… MZ 새로운 연애 트렌드, ‘슈렉킹’ 아세요?

    “못 생겼으니, 내게 잘 해줄꺼야”… MZ 새로운 연애 트렌드, ‘슈렉킹’ 아세요?

    영어권 MZ세대 사이에서 ‘슈렉킹(Shrekking)’이라는 새로운 연애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 용어는 2001년 상영된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Shrek)’에서 착안했다. 영화 속에서 투박한 외모의 슈렉이 아름다운 피오나 공주와 사랑에 빠지듯, 현실에서도 외모가 덜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는 사람과 일부러 연애하며 “그가 외모 콤플렉스를 보상하기 위해 더 잘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는 행위를 말한다.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항상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외모가 덜 매력적인 사람을 만났는데 기대와 달리 실망하거나 상처받게 됐을 때 ‘슈렉 당했다(Getting Shrekked)’라는 표현까지 쓰이고 있다.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슈렉킹을 선호하는 젊은 층은 친숙함에서 안정감을 찾는 경향이 있다”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도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오히려 표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스펙과 외모 중심의 사회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고, 사회 경험이 쌓일수록 편안함을 외모 이상의 가치로 여기는 경향이 커진다”고 말했다. 연애 코치이자 ‘이별 훈련소 : 마음을 바꾸는 과학’의 저자 에이미 찬은 “외모를 데이트 우선순위에서 낮게 두는 것 자체가 나쁘지 않지만, 단순히 외모가 평범하다는 이유로 상대가 더 잘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순간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슈렉킹’이라는 신조어 자체가 현대 연애 문화 속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를 보여준다”라며 “복잡해진 연애 문화 속에서 우리에게 벌어지는 감정과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누군가 ‘슈렉 당했다’해도 이를 실패로만 여기기 보다, 외모와 상관없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의 핵심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외모적 매력은 연애의 한 요소일 뿐, 상대의 태도나 대우를 보장하는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관계 전문가 에마 하톤 역시 “실제 성격과 외모는 무관하다”며 “상대가 당신을 기분 나쁘게 대한다면 외모와 상관없이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 결과 성장이나 연결이 아닌 후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진정한 관계는 공통된 목표와 가치에서 비롯되어야 하고, 이는 외모나 사회적 기준보다 훨씬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심리이해나 기자2025/09/09 18:55
  • WHO, 비만 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필수의약품에 추가

    WHO, 비만 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필수의약품에 추가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당뇨병 치료제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를 포함한 여러 유형의 신약을 추가한 필수의약품·소아 필수의약품 목록의 최신 개정판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WHO 필수의약품·소아 필수의약품 목록은 세계 각국 인구의 우선적 건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약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150개국 이상에서 채택돼 공공 부문 조달, 공급, 건강보험 급여 제도의 기반으로 쓰이고 있다.이번 개정판은 필수의약품 목록의 24차 개정판이자 소아 필수의약품 목록의 10차 개정판이다. WHO는 총 59건의 신청을 검토했으며, 그 결과 20종의 신약이 필수의약품 목록에 추가됐고, 15종의 신약이 소아 필수의약품 목록에 새롭게 올랐다. 기존에 등재됐던 의약품 7종은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정했다. 개정판에 새롭게 추가된 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외에도 항암제, 낭포성 섬유증·건선·혈우병·혈액 질환 치료제가 있다.이번 개정으로 GLP-1 계열 당뇨병·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오젬픽·위고비), 둘라글루타이드(제품명 트루리시티),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삭센다)와 GLP-1/GIP(위 억제 펩타이드) 이중 작용제 터제파타이드(제품명 마운자로)가 필수의약품 목록에 포함됐다.WHO는 이러한 약물들이 "심혈관질환 또는 만성 신장질환,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혈당 조절 요법으로 쓰인다"며 "필수의약품 목록 추가는 여러 국가에 이러한 치료제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군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다만, WHO는 세마글루티드와 터제파타이드 같은 의약품의 높은 가격이 환자의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우선시하고, 제네릭 경쟁을 촉진해 약가를 낮추며, 특히 의료 취약 지역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WHO는 암 치료의 불평등을 줄이고자 PD-1/PD-L1 면역관문 억제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개정으로 키트루다 전이성 자궁경부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단독요법으로 필수의약품 목록에 추가됐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는 티쎈트릭과 리브타요가 대안으로 포함됐다.WHO 데우스데디트 무방기지 의약품·보건제품 정책·표준 담당 이사는 "전염성이 없는 질환에 대한 개인 부담 지출의 상당 부분은 의약품이 차지한다"며 "여기에는 필수의약품으로 분류돼 원칙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재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의약품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9/09 18:05
  • 해운대백병원 구도훈 교수, 미국·국내 의료진 대상 SP 로봇수술 시연

    해운대백병원 구도훈 교수, 미국·국내 의료진 대상 SP 로봇수술 시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교수가 최근 미국 내분비외과 전문센터 ‘American Endocrine’의 창립자 서현석 (Hyunsuk Suh) 박사와 지역 대학병원 갑상선 로봇수술팀을 대상으로 최신 SP(Single Port) 로봇수술을 시연했다.서 박사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이 분야를 활성화시킨 내분비외과 명의다. 그는 “구도훈 교수가 시행한 단일공 유륜접근(SPRA) 갑상선 절제술은 SP 장비의 특성과 기존 BABA 수술법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진일보한 방식으로 보인다”며 “해운대백병원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구도훈 교수는 “SP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로 미용적 효과와 회복 속도가 뛰어나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수술 기법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의료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로봇수술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지난 5월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으며 로봇수술 의료기기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다빈치 로봇수술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돼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09/09 17:47
  • 백내장 왔다는데, 수술 언제 해야 할까?

    백내장 왔다는데, 수술 언제 해야 할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수술 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생활하는 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거나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이 있더라도 한쪽 눈이 많이 진행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해 시력 등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환자의 연령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기에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향후 환자의 몸 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백내장 초기이고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수술을 권장하며, 백내장으로 인해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빠르게 수술하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짧지만 백내장 정도와 위치에 따라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삽입된 인공수정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 한두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회복 과정에서 관리가 미흡하면 시력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며 만약 감염이 발생하면 수술로도 개선하기 어려운 영구적인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수술 후 눈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소염제 등 처방 받은 안약을 잘 점안해야 하고 인공수정체 탈구 예방을 위해 눈에 외부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건드리면 눈에 자극을 주고 인공수정체 탈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약 한 달간은 취침 시 안대 착용을 권고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금연 및 금주를 하고 헬스나 수영 등의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정 기간 사우나, 목욕, 염색 등을 피하고 수술 후에도 주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경과를 확인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윤영채 전문의는 “환자마다 시기나 증상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백내장이 진행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장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눈 상태를 점검하여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9/09 17:15
  • 한양대병원, 시네오스헬스와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병원, 시네오스헬스와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8일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기관 시네오스헬스와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카탈리스트 사이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임상시험의 예측 가능성과 품질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임상시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 기회 및 제안 공유 ▲임상시험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핵심 성과지표(KPI) 기반 상호 피드백 ▲PI(책임연구자) 및 연구진 관리의 투명성 확보 ▲신속한 문서 검토 및 회신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조수경 센터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시네오스헬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제 임상시험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해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시네오스헬스의 한국 임상시험 운영 총괄 송윤선 디렉터는 “카탈리스트 사이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연구 현장에서 일관된 품질과 효율을 추구하는 시네오스헬스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라며 “한양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9/09 17:13
  • 우승 축하하며 강물 뛰어든 日 야구팬들… 전문가 “변기 물 뒤집어쓴 꼴” 지적

    우승 축하하며 강물 뛰어든 日 야구팬들… 전문가 “변기 물 뒤집어쓴 꼴” 지적

    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흥분을 참지 못한 팬들이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어 화제가 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 29명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큰 혼란도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입수 퍼포먼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에 대한 세리머니의 일종이었다. 한신 팬들에게는 ‘우승하면 도톤보리강에 뛰어든다’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실제 2003년 우승 당시에는 무려 5300명이 강에 입수해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오사카부 경찰은 전날 1000명 규모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한 팬들의 흥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찰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들지 말라”고 외쳤지만, 팬들은 경찰관들이 줄지어 서 있던 에비스 다리가 아닌 인근 산책로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다만 전문가들은 도톤보리강의 수질 문제를 지적했다. 2004년부터 도톤보리강의 혼탁도와 세균 수 등 수질을 조사해온 일본분석화학전문학교는 지난 8월 조사에서 강물 100mL당 약 200~5000개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경고했다. 미야미치 다카시 학교 교무부장은 “도톤보리강은 설사 등 질환 위험이 있어 수영에 적합하지 않은 강”이라며 “비유하자면 화장실 변기 물에 뛰어드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장균에 오염된 물에 노출되거나 섭취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설사·복통부터 폐렴·수막염까지 일으켜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 속에 사는 세균이다. 대부분의 대장균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식중독이나 방광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이기도 하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 장독소성 대장균은 소장에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한다.장출혈성 대장균은 소장과 대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대장균은 구토, 복통에서부터 장염, 요로감염, 드물게는 폐렴과 수막염까지 일으킨다”며 병원성 대장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자연 회복하지만 증상 심할 경우 내원해야대장균으로 인한 감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우려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대부분의 대장균 감염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통한 대증 치료(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법)로 회복된다”며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지체없이 내원해야 한다”고 했다.◇오염된 물·음식 조심하고, 위생 신경 써야대장균 감염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오염된 물에 직접 몸을 담그거나 섭취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5월 총 8차례 실시한 수질 조사 결과, 한강 물속 대장균은 평균 100mL당 37개로 나타났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시행령에서 정한 물놀이 제한 권고 기준치(100mL당 500개)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일부 대장균은 소량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개인위생과 식품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김서현 원장은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고, 과일과 채소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세척해야 한다”며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은 꼭 끓여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09 16:57
  • 트럼프, 일본산 제네릭 의약품 관세 면제… 한국은?​

    트럼프, 일본산 제네릭 의약품 관세 면제…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제네릭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8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모든 일본산 수입품에 원칙적으로 관세 15%를 부과하되, 제네릭 의약품을 포함한 일부 분야에서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해당 행정 명령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일 무역 협정을 공식화한 것이다. 앞서 일본은 관세 협정을 위해 미국에 5500억달러(한화 약 764조115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일본의 대미(對美) 의약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5억달러(약 10조4168억원)에 달한다.한편, 우리나라도 지난 7월 미국과 15% 관세를 약속한 가운데 일본과 마찬가지로 의약품은 관세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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