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12/31 09:18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no poo, no shampoo의 줄임말)' 열풍이 불고 있다.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이 두피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부터다. 하지만 실제 사례자들을 보면, 열흘도 되지 않아 머리에 기름이 지고 가려워 포기했다는 경우가 많다. 노푸를 50일 가까이 시도했다고 밝힌 한 인터넷 블로거는 '두피·이마에 여드름이 늘고, 탈모 예방 효과도 없었다'는 체험기를 남겼다.전문가들은 노푸가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긴다는 것이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원장은 "샴푸를 쓰지 않으면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역시 두피에 안 좋다. 이 원장은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모공을 깨끗이 닦지 못하며,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계면활성제 등으로 인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오래 남아 있으면 주변 독소를 피부에 쉽게 흡수시키는 게 사실이지만, 물로 완전히 씻어내면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관련 기준에 따르면 샴푸 속 파라벤 양은 전체 용량의 0.4% 이내면 괜찮다. 하지만 임 교수는 "파라벤은 소량이라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파라벤이 든 샴푸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2/31 09:18
정신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2/31 09:17
뇌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12/31 09:17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12/31 09:16
기타2014/12/31 09:16
고령임신이나 임신 시기별 태교, 다양한 분만법, 신생아 돌보기 등 초보 엄마, 아빠가 궁금한 점은 수십 가지가 넘는다. 주변 사람에게 조언을 듣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쉽게 찾을 수도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각종 속설들이 많다. 이 책은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 의료진이 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한 내용을 담았다. 우는 아이 달래는 법, 워킹맘의 모유수유법, 보건소 활용법, 특수 분유 종류 등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도 들어 있다. 의견이 분분한 태교, 임신 우울증, 발달장애, 아토피피부염 등에 대해 전문가가 속 시원히 정보를 주며, 시시콜콜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엿볼 수 있다. 비타북스 刊, 432쪽,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