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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모(57)씨는 몇 주 전부터 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처럼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이 계속되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혓바늘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치료를 받자니 번거롭고 귀찮아 그대로 방치를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입 안이 마르고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까지 나타나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황급히 치과를 찾은 김 씨는 자신이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는 구강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구강건조증 있으면 구강작열감 심해져이름도 생소한 ‘구강작열감증후군’. 최근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이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구강작열감증후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뚜렷한 임상적 징후나 병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천장 안쪽 혀, 입술 등이 아프거나 화끈거림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동통 장애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0명 중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혀나 구강 점막에 가해지는 만성적인 자극이나 구강건조증이 있을 때, 이갈이 등 구강내 악습관이 있는 경우, 빈혈, 당뇨, 비타민 부족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면장애 및 불안, 우울증이 있을 때 더욱 많이 발생한다. 에스다인치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나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구강작열감이 더 심해진다”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과음은 삼가며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조절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제때 적절한 치료 받으면 증상 완화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는 치료에 앞서 진단의학검사, 병력조사 및 임상검사, 알레르기 검사, 방사선 검사, 심리 검사 등이 시행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혈액학적, 면연학점 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구강내 원인에 대한 치료는 구강작열감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때문에 구강작열감에 유발하는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 당뇨병, 빈혈과 같은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전신질환을 치료하면 입 안의 통증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치료를 받아 알려진 요인들을 차례로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시행한다.구강건조증, 구강내 악습관 등 구강내 원인의 경우에는 치과를 방문해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를 받으면 된다.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인공타액을 사용하거나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을 복용하거나, 향진균제 치료를 통하여 구강내 진균 감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혀가 아픈 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질환의 원인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때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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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 (1일)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보통'이다. 자외선지수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 지방 '보통', 전라, 광주, 경상, 울산, 부산 '매우 높음' 대구 '위험'으로 전망된다.자외선 지수가 '높음'이면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하고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야 하는 수준이다.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일 경우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2시간 마다 바르는 것이 좋다.자외선 지수가 '위험'단계일 경우,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외출을 피하고 가능한 실내에 머물러야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겨야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신경써서 꼼꼼하게 바르고, 외출 시에도 챙겨나가는 것이 좋다.한편 오늘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기준 30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높고 남부지방은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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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한국인 10명 중 2.5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이고 심장병·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은 혈압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 대한고혈압학회 김철호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은 "고혈압 환자 중 정상 혈압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비율은 절반 정도로, 2009년 이후에는 크게 늘고 있지 않다"며 "자신의 혈압을 잘 알지 못하는 등 고혈압 인지율이 떨어지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에 혈압을 140/90㎜Hg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율을 '고혈압 조절률'이라고 하는데,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고혈압 조절률은 1998년 4.9%에서 2007~2009년 42.1%로 9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그 이후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2013~2014년 45.7%로 소폭 증가했다<그래프 참조>.◇"노인, 비만 인구 늘기 때문"고혈압 조절률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혈압을 높이는 술과 나트륨을 과잉 섭취 하는 사람이 줄지 않고 있고, 노인과 비만인구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는 "노인은 노화로 인해 대부분 혈관이 딱딱한데, 혈관이 딱딱하면 혈압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며 "비만 역시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혈압을 높인다"고 말했다.젊은층에서는 자신이 고혈압인지 아는 비율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고혈압은 30대에 8%, 40대에 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젊은층에서도 흔하다. 2013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팀의 발표 논문에 따르면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30~40대 고혈압 인지율은 36.1%였다. 치료율은 26.4%, 조절률은 15.3%로 더 떨어졌으며, 이는 50~60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고혈압 관리의 첫번째는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다. 그러나 선 교수의 조사결과 30~40대는 고혈압 환자임에도 17.3%가 2년 이내 혈압 측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호 이사장은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젊은층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서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고혈압이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며 "수축기 혈압이 4㎜Hg, 이완기 혈압이 3㎜Hg만 떨어져도 뇌졸중은 23%, 관상동맥질환은 15%, 사망률은 14% 감소한다"고 말했다.고혈압을 가볍게 보고 쉽게 약을 끊는 행태도 문제다. 편욱범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은 주변에서 '약을 끊어도 된다' 등의 말에 혹해서 의사의 말은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고혈압은 저염식·운동 같은 생활습관은 기본으로 지키고, 약으로 평생 조절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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