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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양혜란 교수팀이 소아청소년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후 골밀도 수치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2012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암 치료를 받은 환자 30명(평균나이 11.2세)과 건강한 소아청소년 30명을 선정하고 백혈병,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골육종 및 유잉육종 등의 소아청소년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한 첫 1년 동안의 골밀도 변화정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및 뇌종양과 같은 고형암 환자 모두에서 항암치료 후 골밀도가 감소했다. 골밀도를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정한 'Z-score' 수치를 분석한 결과, 혈액암 환자에서는 골밀도 Z-score 중앙값이 항암치료 시작 시점에는 0.7이었지만 1년째에는 –0.8까지 감소했고, 고형암 환자에서는 0.0이었던 골밀도 Z-score가 –0.7까지 낮아졌다.혈액암 환자에서는 치료 초반인 6개월 이내에서, 고형암 환자에서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골밀도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해, 항암치료 후 기간에 따라 암 유형별로 골밀도 감소 경향이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혈액암의 경우 항암치료 초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고, 고형암의 경우 항암치료 6~12개월 사이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으면서 급격히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암은 18세 미만의 환자에게 생기는 암으로, 성인에 비하여 발생 빈도가 낮아 전체 암의 약 1% 정도를 차지하지만 소아청소년 질병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300명이 소아청소년암으로 진단을 받는데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최근에는 완치율이 80%에 이르고 있다.최형수 교수는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완치와 장기 생존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합병증이나 만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골밀도 감소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성장기의 뼈 건강은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골밀도 감소에 대한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방법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보통 골밀도는 소아청소년기부터 증가하여 20~30대에 최대치를 보인다. 이러한 성장기에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제, 운동부족, 비타민D 부족, 암 자체로 인해 뼈의 미네랄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치료 종료 후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앙혜란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요법과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는 비타민D 보충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현재는 소아청소년의 골밀도 검사가 연구목적으로만 가능한데, 소아청소년환자의 골밀도 검사를 건강보험급여항목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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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나 이불 등 침구류도 소모품이다.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져 건강 효과를 보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침구별 적절한 교체 시기에 대해 알아본다.침구를 주기적으로 빨거나 교체하지 않으면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은 피부병,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는 이불, 매트리스, 베개 속에 숨어 살며 사람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때 등을 먹고 자란다. 침구를 적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을 기르는 셈이다. 침구를 자주 빨기 어렵다면 매일 탈탈 털어 각질과 먼지 등을 떨어뜨려야 한다.침구류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불을 오래 쓰면 보온성이 떨어지고,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온 등의 기능이 가미된 이불은 세탁으로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기능을 유지하는 기간을 살펴 해당 기능이 떨어지면 바꾸는 것이 좋다. 베개는 형태와 특성에 따라 교체주기가 다르지만, 사용 기관과 상관 없이 높이가 낮아지거나 목을 지지하는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바꿔야 한다.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평균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에 한 번 바꾸는 것이 좋다.침구 소재에 따라 세탁법도 달라진다. 물세탁이 가능한 침구 커버의 경우,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물세탁할 수 없는 침구는 습도가 낮은 날 잘 말려 표면에 붙은 먼지 등을 가볍게 털어내면 된다. 집에서 빨 수 있는 침구와 전문적인 드라이 클리닝을 받아야 하는 침구를 잘 구별하고, 해당 침구에 적합한 세탁법을 따라야 한다. 면, 텐셀, 모달, 폴리에스터는 물세탁이 가능하고, 구스 등 동물 털은 털이 잘 빠지기에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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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하루라도 통증 없이 제 두발로 걷고 싶습니다." 얼마 전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를 찾아온 72세 최숙희(여·가명)씨의 첫 마디였다. 이상호 박사는 "수술 후 5일만 지나면 보행기 없이 걸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최씨를 다독거렸다. 최씨는 10년 넘게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며 안 받아본 치료가 없는 상태였다. 침은 물론이고 약물치료와 신경성형술까지 수많은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상태가 심각해져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상호 박사는 최씨에게 '최소침습 인대성형술(이하 인대성형술)'을 시행했다. 이 박사가 개발한 인대성형술은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수혈 없이 이뤄져 수술 후 후유증을 걱정하는 고령층이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최씨는 1시간여 만에 인대성형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닷새 만에 보행기 없이 걸어서 퇴원했다.◇척추관 협착증, 인대 두꺼워져 생기는 경우 많아최씨가 앓은 척추관 협착증은 60대 이후에 많이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인대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자라면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 통증이 유발된다. 대부분 인대가 비대해져 생긴다.이상호 박사는 "본래 인대는 허리의 과도한 움직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그런데 인대가 자기 기능을 잃고 병적으로 두꺼워지면 척추를 누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뇌척수액 흐름이 막히면서 척추관 협착증이 생긴다"고 말했다.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한 여성과 고령자에게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생기는 것은 그 때문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디스크처럼 뚜렷한 통증이 없다보니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65세 이상이면서 5분 이상만 걸어도 다리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게 가장 편하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밖에 엉치통증, 다리통증, 저림, 무딤, 당김 증상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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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산에 붉은색, 흰색, 노란색, 파란색 등의 물감을 뿌려놓은 듯 일곱 빛깔로 빛나는 산이 있다. 중국 란저우(蘭州)의 '칠채산'이다. 칠채산은 10여 년 전 홍콩의 사진 전시회에서 주목받았다. 한 사진작가가 칠채산의 일몰 사진을 출품했는데, 산에 무지개가 내린 듯한 비현실적인 풍경이 담겨 있어 조작 의심을 받았다. 전시회에 참여했던 사진작가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칠채산을 찾았는데, 그림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실제로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칠채산은 란저우에서 돈황(敦煌)으로 가는 하서회랑(河西回廊)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장액(張掖)에 있다. 공식 명칭은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이다. 칠채산이 일곱 가지 색깔로 스펙트럼을 이루게 된 것은 지질 운동 때문이다. 붉은색 사암이 오랜 기간 풍화와 퇴적 작용을 거치며 단층화돼 주름진 지층이 만들어졌고, 지층 속의 철분 같은 광물질이 산화 과정을 거치며 일곱 빛깔을 띠게 된 것이다. 하얀색 지층은 소금 결정이 내는 색이며, 칠채산이 과거 바다 속에 있던 지형임을 알 수 있다. 칠채산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칠채산의 풍경은 날씨와 햇빛의 강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사진작가들은 해 질 녘과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최고로 꼽는다. 가랑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줄기 사이로 옅은 안개가 끼는데, 이 안개가 무지개산을 감싸면 무지갯빛이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변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공원에는 칠채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4군데 있다. 각 전망대를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고,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다닐 수도 있다.롯데관광은 단독 전세기로 칠채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란저우까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한다. 란저우에서 210만년 전에 형성된 기암절벽 '황하석림', 만리장성의 맨 서쪽 끝 지점인 가욕관 장성, 돈황의 모래사막인 밍사산, 중국 3대 석굴의 하나인 막고굴도 볼 수 있다. 1인 비용은 상품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저 164만9000원이다. 24일 이전에 예약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동반자 1인의 여행 비용을 15만원 할인해준다. (02)207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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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대자연의 걸작 속으로… 로키 트레킹캐나다 로키는 전 세계인이 꿈꾸는 최고의 휴가지다. 가는 곳마다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웅장한 산군(山群)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속에서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헬스조선 여행브랜드 '비타투어'는 7월 15~23일, 8월 12~20일, 9월 9~17일(7박 9일) 세 차례에 걸쳐 이곳으로 트레킹 휴가를 떠난다. 눈으로 보는 관광이 아니라, 로키의 품안에 안겨 온몸으로'진짜 로키'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도 걸을 수 있도록 트레킹 난도를 조절했다.야트막한 볼드힐(대머리 언덕)에서 바라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호(湖) '멀린 레이크'와 그 옆에 도열해 있는 설산의 장관은 혼을 빼앗길 정도다. '멀린 레이크' 깊숙이 배를 타고 들어가 만나는'스피릿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출사지(出寫地)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와 그를 둘러싼 6개의 빙하를 조망하는 '빅비하이브 트레일', 신이 만든 풍경 '모레인 호수', 그 주변 10개의 봉우리를 조망하는 '텐피크 트레일' 등도 환상적이다. 캐나다 로키 최고의 호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에서 하룻밤 묵는데, 눈을 감고 잠드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질 정도다. 1인 참가비 54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2차는 6월 30일, 3차 7월 29일까지 참가비를 완납하면 2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②세상의 천장 열리다… 日 도야마 산책일본 도야마현에는 여름철 최고의 산악휴가지로 꼽히는 북알프스가 있다. 다테야마 산맥을 중심으로 해발 3000m 이상의 고봉이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 '유럽의 지붕' 알프스와 비슷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7월 26~29일, 8월 2~5일(3박 4일)'일본 북알프스와 온천마을 즐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곤돌라 '신호다카 로프웨이'를 타고 나베다이라 고원(해발 1305m)에 오르면 어느 시인이 "세상의 천장이 열린 듯하다"고 감탄한 설산 고봉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보스 기차, 케이블카 등을 갈아타며거의 하루 종일에 걸쳐 알펜루트를 횡단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전혀 피곤치 않다. 중간에 무로도(해발 2500m)에 올라 코발트 블루로 빛나는 미쿠리가이케 호수를 조망하고 트레킹을 즐기면 묵은 피로가 싹 가신다. '일본의 요세미티국립공원' 가미코지도 산책하고, 오쿠히다 온천마을에서도 흰 원숭이가 발견했다는 명탕(名湯) '히라유 온천료칸'에서 머문다. 참가비 1인 20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③日 최고 힐링스폿, 아오모리현 트레킹너도밤나무가 우거진 산록, 화산 폭발로 형성된 분화구, 그 기슭을 메우는 아름다운 습원…. 헬스조선은 8월 7~10일(3박 4일) 활력이 필요한 중장년을 위해 일본 혼슈섬 최북단 아오모리현에서 '쉼 트레킹'을 진행한다. 산책 수준으로 걷고, 매일 온천욕으로 피로를 푸는 일정이다.일본 100대 명산, 핫코다 트레킹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편안하게 걷기 좋은 '게나시 파라다이스 라인'과 '다시로타이 습원'에서 삼림욕을 즐긴다. 걷는 내내 야생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하늘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고원 습지의 평화로움도 맛본다. 수령(樹齡)이 천년 넘는 너도밤나무 원시림 속 오이라세 계류와 일본 사진가협회가 가장 경치 좋은 곳으로 꼽은 츠타누마 등에서 힐링 에너지를 충전한다. 걷고 난 후에는 일본온천협회가 가장 좋은 음이온 온천으로 꼽은 츠타 온천과 핫코다 산중의 조카쿠라 호텔에서 머물며 급이 다른 온천욕을 즐긴다. 참가비 1인 20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④제주에서 즐기는 특급 여름 휴가치유의 숲과 한라산, 옥빛 바다가 있는 제주는 세계적인 수준의 힐링 휴가지다. 헬스조선은 극성수기인 7월 24~28일, 8월 7~11일(4박 5일) '제주 여름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휴양형 특급 리조트 'WE호텔'에서 숙박하며, 헬스조선만의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과 개인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숨겨진 힐링스폿과 향토 별미 등을 맛보는 일정이라 매년 인기리에 진행된다. 매일 오전에는 '치유의 숲' 사려니숲과 한라산둘레길 등에서 걷기 명상을 즐긴다. 오후에는 제주올레를 걷거나 해수욕, 관광 등 개인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유기농 녹차밭 '다희연' 족욕과 WE호텔에서 시행하는 한라산 암반수를 사용하는 수(水)치료나 마사지(1회 무료)로 묵은 피로를 푼다. 1인 참가비 158만원(2인1실 기준).●문의: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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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먹거리 산업으로 불리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한·불 정상회담을 계기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프랑스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제노폴'이 '공동연구 및 양국의 시장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이번 전략적 협약(SEA, 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의 주요 내용은 양국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기업 지원 교류, 첨단 의료분야 공동연구 개발, 양측 클러스터 창업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프랑스 제노폴은 바이오 분야의 혁신기업 유치와 지원을 통해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이다. 우리 오송재단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이번 협약이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유럽 시장 글로벌 진출을 돕고, 프랑스 바이오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돕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데, 바이오헬스 연구 지원 클러스터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다.오송재단은 기업들의 연구개발 후반을 지원하는 4개의 핵심 연구개발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한불 협약에 따라 바이오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지원 뿐 아니라 유럽에 취약한 실험 동물과 비용 효과가 우수한 바이오 신약 생산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업들에 대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이 오송재단의 1차적인 목표라면, 궁극적인 지향점은 해당 연구 결과물의 제품화와 글로벌 진출을 통한 산업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토종 바이오 클러스터와 세계 각국의 유사한 클러스터의 협력 기회가 더욱 많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외 다른 국가로의 시장 진출의 길이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해진 것이다.오송재단은 앞으로 임상시험센터 건립과 더불어 상업용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실험동물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용 신약 생산센터가 주로 연구개발 지원 및 시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임상시험센터와 생산시설은 임상연구와 완제품 생산 등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출구 전략을 완성시킬 수 있는 산업화의 발판이 된다. 이들 시설이 모두 완비되면 바이오 헬스 창업 교육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 맞춤형 인력지원에 힘입어 최첨단 원스톱 서비스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완성된다.나아가 서비스와 지식산업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자체의 노하우 수출도 고려해볼 만하다. 앞으로 이러한 클러스터 모형까지 수출된다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범위는 더욱 확대된다.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반 마련은 물론, 세계 각국과 더욱 긴밀한 바이오 헬스 연구 및 수출 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2017년 우리나라를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 오송재단은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해 미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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