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피부 그을리듯 '각막'도 손상… 증상은?

입력 2016.06.21 10:06

햇빛 사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제공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기관 중 하나다. 자외선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그 영향력은 막대해 ‘눈의 최대의 적’으로 꼽힌다.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무방비로 노출되면 시신경에 영향을 끼쳐 각막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때 피부가 타는 것처럼 눈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발생하는데, 어른보다 안구가 약한 어린이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광각막염은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충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치하면 각막을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백내장, 녹내장 등과 같은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활동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에 눈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아야 한다. 양산이나 모자 등을 이용해 햇빛을 가리는 것도 좋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광각막염을 비롯한 안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햇빛 속 장시간 외부활동 후 눈에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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