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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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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많은 사람이 비타민C 보충제나 꿀·레몬·생강차를 찾지만, 전문가들은 “면역력은 한 가지 영양소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면역학자인 제나 마키오키 박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약 70%가 장에 존재한다”며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강한 면역력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 C·D·A뿐 아니라 아연, 철, 마그네슘, 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모두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정 영양소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과음은 아무리 좋은 영양소를 섭취해도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소개한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대표 음식 다섯 가지다.◇비타민C 풍부한 과일, 감기 지속 기간 줄여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영양소는 비타민C다. 마키오키 박사는 “건강한 사람에게 비타민C가 감기를 완전히 막아주진 않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 지속 기간과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양학자 캐리 럭스턴 박사는 “하루 한 잔의 100% 오렌지주스가 장기적으로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오렌지주스 한 잔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80% 이상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200mg 이상의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하지만, 평균 섭취량은 70~80mg 수준에 불과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키위, 딸기, 파프리카, 자몽, 시금치 등이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비타민C 보충제를 500~1000mg 정도, 일주일가량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요거트·발효식품, 장 건강이 곧 면역력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핵심 영양소는 비타민D와 A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면역학자 다니엘 데이비스 교수는 “비타민A는 면역세포 형성과 점막 방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마키오키 박사는 “요거트, 치즈, 김치, 케피어 같은 발효식품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돕고 면역세포 반응을 안정화시킨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에서도 10주간 발효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고 염증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거트 한 컵에는 비타민A 약 250㎍이 들어 있으며,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남성 700㎍, 여성 600㎍)의 3분의 1수준이다. 마키오키 박사는 “하루 한 컵의 요거트만으로도 장내 균형을 유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어·고등어, 비타민D 채워 감염 방어비타민D는 ‘면역력의 숨은 열쇠’로 불린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항균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해 감염 방어력을 높인다. 럭스턴 박사는 “겨울철 영국인의 3분의 1은 비타민D 결핍 상태”라며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달걀, 유제품, 강화 시리얼에도 들어 있지만, 연어 한 토막만으로도 하루 필요량의 절반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굴, 아연으로 면역 강화아연은 새로운 면역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특히 감기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100g의 생굴에는 아연 16.6mg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량을 거의 충족할 수 있다. 럭스턴 박사는 “감기에 걸렸다면 2주 정도 아연 보충제나 종합 미네랄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연은 해산물, 닭고기, 콩류, 견과류, 달걀 등에도 풍부하다. 아연이 부족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고,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붉은 살코기, 철분과 단백질로 기초 체력 유지럭스턴 박사는 “붉은 살코기는 단백질, 비타민B군, 철분, 아연이 풍부해 면역력을 지탱하는 중요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철분은 혈액 속 산소 운반과 면역세포 기능에 필수적이다. 특히 여성의 10명 중 1명은 철분 결핍 상태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감염 취약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붉은 고기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높이므로, 적당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철분은 콩(강낭콩, 병아리콩 등), 견과류, 달걀, 말린 과일, 강화 시리얼에도 들어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과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한편, 'The Science of Nutrition'의 저자이자 영양사 리아논 램버트는 “감기든 독감이든,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려면 충분한 에너지와 수분이 필요하다”며 “평소처럼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식욕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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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라토너 이봉주(55)가 투병 이후 건강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이봉주가 함께 러닝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기안84가 “건강을 되찾았냐”고 묻자, 이봉주는 “빨리 뛰는 건 조금 힘든데, 그냥 천천히 조깅하는 것은 괜찮다”고 답했다. 그는 “평생 못 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다행히 회복돼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이봉주는 지난 2021년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계 질환이자 난치병으로 불리는 ‘근육긴장이상증’을 진단받고 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4년 동안 진짜 고통스러웠다”며 “작년 후반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러닝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봉주는 “가끔 허리가 안 좋을 때가 있다”며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 회복한 건 아니라 조심조심 운동한다”고 덧붙였다.이봉주가 겪은 근육긴장이상증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근육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과도하게 수축되고, 그로 인해 몸이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근육긴장이상증은 특정 유전자 이상과 같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이차성은 외상, 뇌졸중, 특정 약물 복용 등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강성우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뇌의 운동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기면 발병할 수 있다”며 “후천적으로 운동능력을 조절하는 뇌의 기저핵이나 소뇌가 손상돼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눈, 목, 손, 다리 등 특정 부위에만 국한되기도 하고, 전신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 몸통의 꼬임, 잦은 눈 깜박임, 글씨를 쓸 때 손의 이상 움직임, 말을 할 때 목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자세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소화장애, 척추측만증 같은 2차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근육긴장이상증은 신체적인 불편 외에도 정신적 위축을 동반한다. 외형 변화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거나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진단은 근전도검사 등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근이완제나 항콜린제 같은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이 시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고위험 수술이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강성우 교수는 “근육긴장이상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신경계 질환인 만큼, 수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이봉주처럼 재활 중심의 치료와 병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5/10/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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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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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10/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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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결혼반지라도 헬스장에 가기 전에는 빼는 것이 좋다. 반지를 낀 채 운동하는 것이 피부에 해롭고, 운동 도중 부상을 당할 위험을 키운다.반지 틈새에 땀, 먼지 등이 쌓이면 금속이 빠르게 마모되거나 미량의 금속 성분이 녹는다. 이 성분이 피부의 각질 형성 세포와 면역 세포에 자극을 주면 피부에 거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땀이 많고 피부가 약한 사람, 각질층이 얇은 사람에게서 금속 알레르기 반응이 잘 나타난다. 주얼리 도금에 쓰는 금속 중 하나인 니켈이 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편이다.손가락 통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영국 주얼리 전문 브랜드 ‘엔젤릭 다이아몬드’의 연구원 닐 디타 박사는 “대부분 반지는 일상생활을 할 때의 손가락 두께에 맞춰져 있는데,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손가락이 부으면 반지가 조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상 위험도 크다. 실제로 헬스장에서 장신구가 장비에 걸려 손가락이 꺾이는 등의 이유로 힘줄, 뼈 등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지를 끼고 운동하다가 손가락 피부가 반지에 쓸려 벗겨지고, 반지가 운동 기구에 부딪히며 손가락을 삐는 사례도 있다. 운동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손에 끼는 반지를 빼는 것이 좋다. 반지 주변 피부가 아프거나 염증이 생긴다면 반지를 꼼꼼히 세척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반지 등 장신구는 6개월마다 전문 세척 업체에 맡기거나 가정에서 세척 용액 등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게 좋다. 이미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장신구를 빼고 피부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진물이 나는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초콜릿, 원두커피, 감자 칩, 홍차, 비스킷, 땅콩, 피자, 깍두기, 김치 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들 식품은 니켈이 많이 들어서, 니켈로 인한 금속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소속 내과 전문의 에릭 메이시는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니켈이 많이 든 식품을 먹지 않길 권한다”며 “니켈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 조직이 다시 생성돼, 니켈로 인한 염증이 사라지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0/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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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A씨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CIN)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질환명도 생소하고, 그동안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었는데도 이 질환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단계 병변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놀랐다. 마음을 졸이며 찾은 산부인과에서는 다행히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이며, 60~70%는 자연 소실되므로 경과 관찰을 하자"는 소견을 들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 세포가 정상 세포에서 비정상 세포(전암성 병변)로 변화한 상태를 말한다. 암은 아니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원인 대부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16형과 18형 HPV에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세포의 비정상 변형 가능성이 높아진다.자궁경부이형성증은 대부분 무증상이다. 자궁경부암의 전단계 병변이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으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성관계 후 출혈,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골반 통증, 허리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주로 더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자궁경부이형성증은 비정상 세포의 침범 깊이에 따라 1~3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경도 이형성(CIN1)으로 상피 두께의 하부 3분의 1까지만 비정상 세포가 존재한다. 자연 소실률이 높고 암 진행이 드물기 때문에 6~12개월마다 재검진을 권장한다.중증도(CIN2)부터는 자궁경부암의 전구병변으로 여겨지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젊고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수술적 치료를 권유한다. 상피내암을 포함한 CIN3 단계부터는 암 발전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경부를 일부 절제하는 원추절제술, 레이저 치료, 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며 "HPV 감염에서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데 평균 10년 이상 걸리지만, 일부 고위험군 HPV(16형, 18형) 감염자는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행하기 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다고 해서 난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신 중 발견되면 대체로 출산 후 치료를 권장한다. 다만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3~6개월 간격으로 정기 추적검사가 필수다. 특히 HPV 감염이 원인인 만큼, HPV 백신 접종은 이형성증 및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일반한희준 기자 2025/10/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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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으로 밤마다 뒤척인다면, 그 원인이 베개나 이불이 아닐 수도 있다. 낮 동안의 ‘잘못된 자세’가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수면 단체 ‘더 슬립 채리티(The Sleep Charity)’의 부대표 리사 아티스는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화면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고, 그 여파가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개를 숙이거나 목이 틀어진 상태로 오래 있으면 밤에 쉽게 뒤척이게 되고, 아침에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미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숙면 단계(깊은 수면)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최근 매트리스 브랜드 ‘심바’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상당수가 이른바 ‘테크넥(Tech neck)’, 즉 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를 오래 보며 생기는 목·어깨 긴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러한 통증 때문에 숙면이 방해된다고 답했다.아티스는 “낮 동안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굳고, 이 상태에서 엎드려 자면 척추가 비틀리고 어깨에 더 큰 부담이 간다”며 “옆으로 잘 때도 베개가 충분히 지지해주지 않으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조언하는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머리·목·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등을 대고 눕거나 옆으로 자는 것이다.스마트폰 사용이 단순히 시력이나 집중력 문제를 넘어 신체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은 놀랍지만, 실제로 고개를 곧게 들고 있을 때 목에 걸리는 하중은 약 5kg이다. 반면,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최대 22kg의 압력이 목과 어깨 사이 척추에 가해진다.아티스는 “고개를 숙인 자세는 목과 어깨뿐 아니라 허리까지 무리를 준다”며 “허리가 뒤로 굽으면 상체 균형이 틀어지고,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통증, 두통, 혈액순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아티스는 “낮 동안 어떤 자세로 앉고 움직이느냐, 그리고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결국 밤의 수면 질을 결정한다”고 말했다.다행히 자세 교정은 가능하다. 다만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 그녀는 “좋은 자세는 척추를 중립 상태로 유지하고 근육을 균형 있게 만들어 에너지 수준을 높여준다”며 “45분~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하거나 어깨를 돌리는 등 휴식을 취하면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0/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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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나라(34)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3일 권나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몸에 딱 붙는 올블랙 운동복을 입고 필라테스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군살 없이 매끈한 실루엣과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돋보인다. 기구 위에서 스트레칭하는 모습에서는 길고 늘씬한 팔다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미가 물씬 난다” “꾸준한 관리의 결과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권나라가 하는 필라테스는 독일의 조셉 필라테스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 재활을 위해 고안한 운동법이다. 몸의 중심인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과 균형감을 높이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매트나 전용 기구(리포머 등)를 활용해 호흡과 동작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재활뿐 아니라 체형 교정, 건강 관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필라테스는 특히 척추 정렬, 골반 안정성, 어깨 위치를 바로잡아 무너진 신체 균형을 회복한다. 깊은 속근육을 활성화해 허리 통증, 거북목, 골반 틀어짐 같은 만성적인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다.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잘못된 자세 습관을 고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메인필라테스 주민영 원장은 “필라테스는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말린 어깨나 골반, 짧아진 목 등을 펴주며 전신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척추 주변의 속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길게 늘이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눌려 있던 신체 구조가 펴지고, 몸이 길어 보이거나 키가 약간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필라테스는 체형 교정뿐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공동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주 3회 필라테스를 진행했고, 그 결과 체지방률이 평균 2% 감소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필라테스를 할 때는 정확한 호흡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필라테스는 복식호흡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이는 내부 장기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소화와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긴장 완화와 우울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에서 혈압과 복압이 높아져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5/10/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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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A·D·E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흰자만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노른자는 안 먹는 게 좋은 걸까?달걀 한 알에는 콜레스테롤이 215~275mg 들어 있다. 이는 한국영양학회, 미국심장협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하루 콜레스테롤 목표량인 300mg과 근접한 수치라 달걀 섭취를 부담스럽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식품 속 콜레스테롤이 분량 그대로 혈액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섭취 후 체내 흡수·대사 과정이 복잡하고, 함께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품을 통해 높아지기보다, 사람의 간에서 합성되는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아울러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품 속 콜레스테롤보다는 포화지방산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계란은 전체 지방산 중 6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어,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동물성 단백질 기반 식품에 비해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낮은 편이다. 계란 속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에 비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섭취한 만큼 증가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영양학자들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하루에 달걀 한 알 정도는 먹으라고 권고한다. 다른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면 콜레스테롤 섭취 부담을 덜면서 달걀에 함유된 양질의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2024 미국 심장학회 연례 과학 세션에서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심장학대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환자와 고위험군 140명을 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1주일에 ▲달걀 12개 이상 섭취 ▲달걀 두 개 미만 섭취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바이오마커, 지질, 비타민·미네랄 수치 등을 분석했다. 4개월 뒤, 두 그룹 모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1주일에 달걀을 12개 섭취한 그룹은 4개월 동안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약 0.64mg/dL 감소했고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3.14mg/dL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달걀을 12개 섭취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과 심장 손상 지표가 감소했다. 당시 연구팀은 달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0/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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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김서희 기자 2025/10/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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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도 관절 통증 없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운동은 필수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은 미국 영양사 비키 코에닉이 추천한 ‘관절 건강을 위한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녹색 채소녹색 채소에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에 풍부한 캠페롤은 항산화제로,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중국의 동물 실험에서 시금치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에 관련된 염증 물질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금치와 블루베리가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식품으로 가장 자주 보고됐다.◇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 역시 항염 작용을 한다. 올리브오일 속 특정 화합물은 신체에서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 포식 과정을 촉진시킨다. 실제 2016년 외국의 한 동물실험에서 6주 동안 쥐에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먹였을 때 관절 부종과 연골 파괴를 크게 줄여 관절염 발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또한 올리브오일을 포함한 지중해 식단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2017년 연구 결과가 있다.◇생선등푸른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들을 억제해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올리브오일과 등푸른생선의 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동물성 지방과 옥수수유, 해바라기유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튀김류, 인스턴트 식품, 육류 기름층은 피해야 한다.◇딸기·블루베리딸기, 블루베리에는 수많은 항산화제와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관절염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2017년 미국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비만 환자들이 동결건조 딸기 음료 50g을 섭취했을 때,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통증과 연골 분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하게 무릎 골관절염 환자 79명이 40개월 동안 하루 4g의 동결건조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했을 때, 통증과 뻣뻣함, 보행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강황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항상화제로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다. 커큐민 속 특정 성분(PPAR)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한다. 실제로 강황 속 커큐민은 지난 20년 동안 7000여 편에 달하는 논문과 연구를 통해 항염·항산화·항균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강황은 카레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카레 가루에 강황에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강황의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이라 강황 섭취를 위해 카레를 먹을 때는 지방성분이 있는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게 좋다.◇통곡물현미, 보리, 오트밀과 같은 통곡물에는 폴리페놀, 셀레늄 등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에 따르면 퀴노아와 메밀과 같은 통곡물은 주요 염증 지표 수치를 크게 낮춰 관절을 건강하고 통증 없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견과류는 관절염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 그중에서도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관절염 증상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5013명을 대상으로 한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를 더 자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염 염증 지표가 감소했다. ◇짠 음식 자제해야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짠 음식과 카페인은 자제해야 한다.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이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는데, 나트륨은 배출될 때 칼슘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이 늘어나면 뼈 속 칼슘 소실 가능성이 커진다. 카페인도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정도라면, 하루에 커피 두 잔 이내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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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동적이고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이기적인 등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동물을 혐오하며 심할 경우 해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 연구팀이 396명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태도와 다크 테트라드 특성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다크 테트라드는 네 가지 부정적인 성격을 총칭하는 심리학 용어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가학성을 포함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며 가학성은 쾌락이나 지배를 위해 고통 혹은 굴욕을 가하며 타인에게 잔인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게 특성이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다크 테트라드 특성과 동물에 대한 태도에 응답했다. 동물에 대한 태도는 친밀감뿐 아니라 육류 대신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이나 가학성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종차별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동물을 학대할 가능성이 높았다. 종차별주의는 한 종(인간)이 다른 종(동물 등)보다 우월한 것으로 취급돼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인간이 아닌 동물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무감각하다. 이는 육류 및 의류 소비, 동물 실험 등 동물을 착취하는 데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반면, 동물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다크 테트라드 특성과 연관이 없었다. 연구팀은 감정이입과 사회적 태도가 다크 테트라드 성향과 동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 특성이나 가학성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지배주의 성향이 두드러져 동물에 대한 정서적 반응 방식이 결여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야 브랑코비치 박사는 “동물에 대한 폭력은 가정 폭력 및 살인과 연관 되는 반사회적 성향의 경고 신호”라며 “동물에 대한 태도로 성격, 윤리의식, 사회적 위험 요인 등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현대 심리학(Current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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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비숙련 시술자로부터 실리프팅을 받은 뒤 얼굴에 구멍이 생겼다고 밝혔다.지난 1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 선(The Sun) 등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셔에 사는 53세 리 코브는 10년 전 ‘15분 실리프팅’을 받은 후 얼굴 양쪽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었다.성형에 관심이 많던 그는 당시 자외선 손상으로 피부 노화를 느끼자, 폴란드의 후기가 좋은 한 클리닉에서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이후 “15분 만에 젊어진다”는 광고의 ‘점심시간 실리프팅’을 제안받았고, 약 200만 원을 지불하고 다음날 시술을 받았다.시술 직후에는 “얼굴이 탱탱해지고 주름이 사라졌다”며 만족했지만, 곧 충격적인 부작용이 나타났다. 양쪽 볼에 깊은 구멍이 생긴 것. 리 코브는 “병원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일주일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의사는 이 시술을 배운 지 불과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초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한 시술을 선택했다가 오히려 끔찍한 결과를 얻었다”며 “그 이후로는 어떤 시술도 충동적으로 받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했다.영국으로 돌아온 리 코브는 레이저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추가 시술이 두려워 비타민E 크림과 마사지로 자가 치료를 이어갔다. 두 달이 지나서야 얼굴의 상처가 서서히 아물기 시작했다. 리 코브는 “외모를 가꾸는 건 나쁜 일이 아니지만, 반드시 시술자의 경력과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 충분히 조사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아래층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레이저 리프팅과 달리 물리적으로 피부를 당겨 리프팅 효과를 내며, 실은 체내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된다. 즉각적인 효과가 장점이지만, 멍·부기 등 회복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부적절한 시술 환경이나 비전문가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돼 주의가 필요하다.‘성형 및 재건외과 글로벌’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실리프팅 합병증 중 가장 흔한 것은 피부 함몰(40.5%)이었다. 이어 얼굴 윤곽의 울퉁불퉁함(16.8%), 실이 비쳐 보이는 현상(16.3%), 감염(8.9%), 부기(4.7%), 안면마비(2.6%), 색소 침착 및 혈종(각 2.1%) , 알레르기(0.5%) 등이 보고됐다.전문의들은 실리프팅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시술 시 사용하는 실의 종류와 개수, 삽입 위치 등은 피부 두께·탄력·처짐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두꺼운 실을 사용하면 피부가 움푹 패이거나 실이 비쳐 보일 수 있고, 반대로 피부가 두꺼운 사람에게 얇은 실을 사용하면 효과가 약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사전 상담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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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5/10/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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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신체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난 9일(현지 시각) 호주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대 해부학과 아담 테일러 교수는 격렬한 운동 뒤 나타나는 독특한 생리 현상 7가지를 설명했다.◇입안의 금속 맛운동 중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면 코점막의 미세혈관이 파열돼 극소량의 피가 목으로 넘어올 수 있다. 이때 혈액에 포함된 철분이 금속 맛을 유발한다. 테일러 교수는 “이 현상은 마라톤이나 사이클처럼 폐에 장시간 부담이 가는 운동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말했다.◇항문·유두 부위 출혈장거리 달리기를 한 뒤 항문 출혈이 생길 때도 있다. 격렬한 운동 중에는 혈류가 근육과 폐로 집중되면서 소화기관의 혈류량이 평소보다 최대 80%까지 감소한다. 이후 운동이 끝나 혈류가 회복되면, 갑작스러운 혈액 유입으로 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로 악화하기도 한다. 유두 부위 출혈 역시 ‘러너스 트러블’의 대표적 사례다. 지속적인 마찰로 상처가 생기며, 겨울에는 발기나 땀으로 인한 자극이 더 심해진다. 주당 달리기 거리가 긴 사람일수록 발생 위험이 크고, 주 65km 이상 달리는 사람 중 약 40%는 유두 출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일러 교수는 “바셀린을 바르면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땀띠·두드러기운동으로 땀이 많이 날 경우, 모공이 막혀 땀띠(한진)가 생길 수 있다. 피부 표면의 각질·미생물·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복장을 선택하고, 운동 후에는 몸을 충분히 식히는 것이 좋다. 일부 사람은 운동 도중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히스타민이 분비돼 가려움과 통증이 생기며, 필요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검게 변한 발톱러닝이나 테니스처럼 발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는 운동을 하면 ‘러너스 토 네일(runner’s toenail)’이라 불리는 발톱 변색이 생길 수 있다. 지속된 압력과 타격으로 발톱 밑의 혈관이 손상된 결과다. 예방하려면 발가락이 신발에 눌리지 않도록 크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운동 중 콧물운동으로 호흡이 빨라지면 코를 통해 자극 물질이나 미생물이 더 많이 들어온다. 그 반응으로 콧물이 증가한다. 특히 찬 공기나 건조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수영선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난다.◇빨갛게 충혈된 눈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과도한 힘을 줄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오르며, 눈 속 미세혈관이 터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결막하출혈이 생겨 흰자위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통증이나 시력 저하는 없으며 대부분 2~3주 안에 자연 치유된다.◇코어가즘(운동 중 성적 쾌감)복부나 코어 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는 운동 중 성적 쾌감을 느끼는 ‘코어가즘’이 보고되기도 한다.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사이클링, 걷기 등 다양한 운동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엔도르핀 등 쾌감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테일러 교수는 “이런 증상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된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유예진 기자 2025/10/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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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먹다가 모르고 뼈를 삼켜 위에 구멍이 뚫린 30대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인도 외과 위장병학 연구소(Institute of Surgical Gastroenterology) 의료진은 38세 남성 A씨가 24시간 전 닭고기를 먹은 후 고열, 점차 심해지는 복통, 메스꺼움, 복부 팽창 등이 발생했다며 내원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윗배를 눌렀을 때 유독 통증을 호소하는 특징이 있었다.엑스레이, CT 등 검사 결과, 뱃속에 불투명한 이물질이 보였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시경 관찰 중에 위(胃)에 깊은 궤양이 있고, 특정 부분이 유착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유착을 해제하니 다량의 고름이 발견됐고, 그곳에 0.5cm x 1cm의 뾰족한 닭뼈가 박혀 있어 회수했다. 그리고 고름을 빼내는 관을 넣어 남아있는 고름을 제거했다. 다행히 이후 뼈로 인해 생겼던 위의 구멍이 자연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은 시술 후 3일째 퇴원했고, 3주가 지나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이물질을 우연히 삼켰을 때 대부분(92%)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복부에 국소적 염증, 농양 등이 생긴다”며 “이 증상은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드물지만 이물질이 날카로워 내장에 빠르게 침투하면 전신성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물질 삼킴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A씨와 같은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A씨의 경우 다행히 최소침습 내시경 시술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자연적으로 위에 생겼던 구멍이 봉합됐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물질 삼킴이 의심될 때는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10/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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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도파민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식한 결과, 일부 환자는 중단했던 오케스트라 지휘를 다시 하거나 걷기 어려웠던 상태에서 탁구를 칠 만큼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손 떨림, 경직, 보행 장애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지금까지는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을 사용하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이런 치료는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고, 몸이 굳어 걷는 동작이 멈추는 ‘보행 동결’ 증상이 잦아지는 한계가 있었다.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 배아줄기세포에서 도파민 신경세포만을 분화시켜 순도 높은 세포치료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세포를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지난 환자 12명의 뇌에 직접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식에 사용된 배아줄기세포는 연구팀이 기증받은 수정란을 이용해 제작했다.그 결과, 파킨슨병 중증도를 나타내는 ‘호엔야(Hoehn & Yahr)’ 척도에서 저용량(315만 개)을 이식한 그룹(6명)은 1년 후 평균 3.7단계에서 2.7단계로 낮아져 27.8%의 호전율을 보였다. 세포 용량을 늘린 그룹에서는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 고용량(630만 개) 세포를 이식한 그룹(6명)은 평균 3.8단계에서 2.2단계로 개선돼 43.1%의 호전율을 기록했다.33개 항목으로 구성된 운동성 증상 평가에서도 저용량군은 평균 21.8%(12.7점 감소), 고용량군은 26.9%(15.5점 감소) 호전을 보였다. 연구팀은 “특히 보행 중 멈춰 서버리는 ‘보행 동결’ 증상이 사라지거나 현저히 개선된 비율이 저용량군에서 80%, 고용량군에서 100%였다”고 했다.뇌 영상(FP-CIT PET) 검사에서는 이식된 신경세포가 실제로 뇌 속에 자리 잡아 도파민을 생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확인됐다. 이식한 세포가 환자의 뇌에서 기능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치료제 개발자이자 연구 총괄책임자인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순도로 도파민 세포를 확보했고, 동물실험에서 생존율이 국제 경쟁팀보다 우수했던 점이 임상에서도 효과로 이어졌다”면서 “향후 추가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난치성 질환으로 손꼽히는 파킨슨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임상 대상자가 12명으로 적고 추적 기간도 1년에 그쳐, 장기적인 안전성과 지속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 임상시험(2b/3상)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에 14일 게재됐다.
뇌질환유예진 기자 2025/10/1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