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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배드민턴, 탁구, 축구 등의 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라고 하더라도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 배드민턴- 어깨 관절 와순파열 겪을 수 있어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배드민턴은 다이내믹한 랠리의 묘미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운동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시설이 없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팔과 어깨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어깨 관절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관절와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관절와순이란 어깨와 위쪽 팔뼈를 잇는 관절의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 조직으로, 위쪽 팔뼈가 안정되게 자리 잡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팔을 이용해 물체를 머리 위로 던지고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쉽게 파열될 수 있고, 외상에 의해 손상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야구 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난 해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관절와순파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관절와순파열의 증상은 오십견이나 단순 근육통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배드민턴 운동 시 올바른 자세와 충분한 스트레칭이 최상의 예방법이다. 평소 어깨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어깨 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좋으며, 어깨에 무리가 느껴질 경우에는 무거운 것을 당기거나 밀지 말고 경기를 피해야 한다.- 탁구, 팔꿈치 통증 부르는 상과염 주의해야공의 지름 40mm, 무게 2.7g. 작지만 강한 종목인 탁구는 집중력과 순발력은 물론,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길러주는 장점이 큰 스포츠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상대코트에 공을 넣는 탁구는 과격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탁구는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따라 팔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므로 팔과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탁구 선수들이 경험하는 상해 가운데 하나가 ‘테니스 엘보’이다. 상완골외상과염’이 정식 의학명칭으로 팔꿈치를 펴는 데 힘을 쓰는 근육 부위에 나타나는 염증으로 팔꿈치를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낀다.바깥 팔꿈치 뼈가 접히는 부분 밑 1~2cm 지점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다거나 팔꿈치 바깥 부위에 통증과 저린 느낌이 들면 테니스엘보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팔꿈치의 불편감을 느끼면 통증 부위에 10~15분간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강북힘찬병원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한쪽 팔만 주로 사용하는 탁구는 팔꿈치에 무리가 오기 쉽다.”며, “팔꿈치 부위에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휴식이 필요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축구, 전방십자인대파열 조심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해 6월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기대하는 리우올림픽 종목으로 53.8%가 축구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비록 8강전에서 패배했지만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며, 단순히 경기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고 있는 스포츠다.축구는 경기 중 상대방과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 부상 위험이 높다. 아마추어들은 부상 방지를 위해 워밍업이 중요한데, 선수들끼리 신체접촉도 많고 근육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 등이 많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 부상으로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종아리의 뼈가 앞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무릎의 회전에 있어서 중요한 기관이다. 인대의 힘을 초과하는 충격을 받거나 심하게 비틀리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데, 축구 경기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부상의 위험이 크다.목동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경기 전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서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해 예방법이다”라며 “전방십자인대가 손상 될 때는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반월상 연골판이 같이 손상되는 큰 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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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모(65)씨는 평소 허리 통증을 겪었지만, 노화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해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요통 뿐 아니라 다리가 저린 증상이 생기고, 걸을수록 다리가 터질 듯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이씨는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로 인한 척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통증 뿐 아니라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스마튼병원 척추센터 문지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폐경기 여성이나 중장년층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관협착증은 마비증상 또는 배변장애까지 올 수 있어 질환 발생 초기에 적극적이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일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허리통증과 함께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나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중 대표적인 것이 '경막외 내시경적 특수고주파'다. 경막외 내시경적 특수고주파 시술은 안전한 부분마취 하에 병변 부위에 1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해 실시간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 의료진이 직접 눈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집게나 고주파 열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병변을 확인한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질환자에게도 시행이 가능하다. 또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재발을 막고, 최소 절개를 통한 근육 손상 및 신경손상을 최소화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척추관 협착증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허리를 심하게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을 피하고, 특히 앉아 있을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은 척추뼈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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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질 때가 있다. 눈물을 흡수하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일하는 사람이 많은 탓이다. 노인들은 눈의 노화까지 겹쳐 증상이 특히 심하다. 눈이 편하려면 하루 두 번씩 '온열(溫熱) 마사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온열 마사지란 이름 그대로 따뜻한 열로 눈을 데우고, 눈꺼풀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 마사지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눈에 온열 마사지를 했을 때 눈물막 지방층의 두께가 평균 52% 두꺼워졌다. 눈물막의 지방층이 유지돼야 눈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는다. 이 지방 성분을 분비하는 곳이 마이봄샘인데, 노화나 미세먼지, 화장 같은 외부자극에 의해 막힐 수 있다. 눈이 건조한 환자의 70~80%는 마이봄샘 이상이 동반된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임재원 교수는 "처음엔 지방 성분이 굳어서 잘 분비되지 않는 정도지만, 심해지면 마이봄샘이 퇴화·위축되면서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하루 2~4회 눈에 온열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10~15분 동안 눈을 따뜻하게 데우고 1분 정도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임 교수는 "샤워할 때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을 뿌리고, 이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그 전에 손은 깨끗이 닦아야 하며, 비비듯이 문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운 수건을 사용해도 되는데, 열이 금방 식어 문제다. 마이봄샘 속 굳은 지방을 녹이려면 건강한 눈의 경우 32~40℃, 마이봄샘 기능 이상이 있는 눈의 경우 35℃ 이상의 따뜻한 열을 지속적으로 가해야 한다. 온열 마사지를 한 후에는 찬물이나 찬수건으로 1분 정도 눈을 식히는 게 도움이 된다. 임 교수는 "눈을 따뜻하게 하면 눈 주변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이 있던 것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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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두통이 있으면 흔히 감기를 의심하지만 10세 미만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이러스 수막염도 고려를 해야할 것 같다.바이러스 수막염이란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뇌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열과 두통, 구토 증세가 동반될 경우 이를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4년간 (2011~2015년)의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연 평균 약 1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약 1만 6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인원 2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아동이었으며, 2015년에는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10세 미만 아동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59.2%를 차지하였으며, 10대 17.0% > 30대 8.1% > 20대 6.3% 순으로 많았다.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7~9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10세 미만 진료인원이 증가하였다.바이러스 수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가래 및 분변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품을 통해 전염된다. 주요 초기 증상은 발열, 구역, 두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기도 하나, 열․두통․구토 증세가 지속되면 이를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며 보통 2주 이내에 회복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진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세균성 수막염은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간균, 수박구균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바이러스 수막염과 비슷하지만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즉시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세균성 수막염 예방접종은 2013년 3월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었으며,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유아는 의사와 상의하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심사평가원 하상미 상근심사위원은 “바이러스 수막염은 별도의 예방접종이 없어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세정제를 이용하여 공용 물품이나 실내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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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E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E형 간염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임신부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중증화되기 쉽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감염증 발생 동향 조사 주보(IDWR)'에 따르면, 올해 제27주(7월 4일~10일)의 'E형 간염' 환자보고 수가 작년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인 227건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E형 간염은 주로 인도나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나 지역의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황달 등의 초기 증상이 생긴다. 이후로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관절 통증, 발진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중증화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나 노약자가 감염되면 위험할 수 있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가 2012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임신부가 E형 간염에 걸리면 치명률이 20%에 달하고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50%나 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은 없다.따라서 임신부 등 취약군은 E형 간염 바이러스 유행 국가를 여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항상 물을 끓이거나 소독해 마셔야 한다. 조리되지 않은 야채나 조개류 섭취도 삼가야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돼지와 멧돼지, 사슴 등의 고기를 날 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이들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