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에 대해 약물과 한방치료를 병행했더니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는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 있어서 침치료와 봉독약침 병행치료의 유효성’이란 제목의 논문을 한 의학저널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파킨슨병은 노화와 관련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병의 진행억제와 증상완화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이다. 파킨슨병 약물치료제도 이런 관점에서 사용되며, 실제 효과도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여전히 많고, 부작용으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 역시 많다.한방 병행치료 종료 후에도 치료효과 지속적 유지박성욱 교수는 연구는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복용군, 진짜 침치료군, 가짜 침치료군 세 그룹으로 배정해 진행했다(1:2:2). 기존 약물복용군은 12주 동안 복용하던 약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진짜 침치료군은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12주 동안 봉독약침과 침치료를 주 2회 진행했다. 가짜 침치료군은 약물치료와 함께 침치료와 생리식염수 주사를 경혈이 아닌 곳에 시행했다.치료 후 진짜 침치료군과 가짜 침치료군 모두 파킨슨병 증상과 삶의 질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나, 기존 약물복용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치료종료 4주 후, 8주 후에 파킨슨병 상태 평가결과, 진짜 침치료군에서는 파킨슨병 증상점수(일상생활 수행능력, 운동기능), 자세안정성과 보행기능, 삶의 질, 우울증 평가지표에서 치료종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된 반면, 가짜 치료군에서는 이전 상태로 증상이 다시 악화됐다.박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에서 약물치료와 한방 침치료의 병행으로 운동기능과 삶의 질이 개선되며, 치료종료 후에도 효과가 장기간 지속됨을 증명한 최초의 임상연구”라고 말했다. 특히 “가짜침치료군이 종료 후 증상이 악화된 반면, 진짜침치료군은 종료 후에도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어 실제 침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국제 학술대회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학회 회장의 임기는 9월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2년간이다.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는 1987년 창립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의학 발전을 위해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성의학회(ISSM)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의학에 그치지 않고 남성 건강 전반의 정보를 교류하며 아시아 남성 치료의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일조하고 있다.이번에 회장으로 추대된 김세웅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비뇨기과 과장, 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과 가톨릭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대 산학협력실장, 후원회 사무국장,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장,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을 맡고 있다.또한 전립선비대증을 레이저로 수술하는 권위자로 주 진료 분야는 전립선, 성기능, 요실금, 소아비뇨 등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HPS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1000례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최다 수술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검은콩 추출물인 '안토시아닌'이 전립선비대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국내에서 학회 활동도 활발하여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갱년기학회 사무총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 대한불임학회 감사 대한전립선학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김세웅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의학 관련 학회 및 회원 간의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통하여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여, 국제 성학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
-
-
-
트랜스젠더의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와 이들을 위한 여성화수술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14일 호주에서 개최된다.여성화수술 분야 세계적인 전문의들이 모여 전문지식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음성여성화수술 분야의 한국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얼굴여성화수술 분야의 스페인 FACIAL TEAM, 성기재건 성전환수술 분야의 미국 Dr.Marci가 참여한다.컨퍼런스는 호주 퍼스, 시드니, 멜버른 3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 퍼스에서 FACIAL TEAM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으로 16일, 18일에 각각 멜버른 재스퍼 호텔과 시드니 에이콘에서 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수술 기법과 치료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성전환수술에 대한 간단한 검사와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의사와의 1대 1 상담 시간이 마련돼있다. 컨퍼런스 참석과 1대 1 진료 상담을 원하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제 2회 트랜스젠더 헬스케어&여성화수술 컨퍼런스 일정표>일시 : 2017년 11월 14일 ~ 11월 19일장소 : Jasper Hotel 489, Elizabeth Street, Melbourne, Victo4ria 3000Acon 414 Elizabeth Street, Surry Hills, NSW2010
-
밥은 굶어도 커피는 못 끊는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0잔을 훌쩍 넘긴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서 잠을 깨기 위해, 친구·동료 등과의 대화를 위해, 식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습관이 되는 등이다. 적당한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리는 방식에 따라, 첨가물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내 몸 상태에 맞게 커피를 즐기는 법을 정리했다.우리나라의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다. 어린이는 체중 1㎏ 당 2.5㎎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1컵(150㎖)에는 110~150㎎이, 인스턴트커피 1컵에는 60~108㎎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일반 성인 기준 원두커피는 하루 3잔 이하, 인스턴트커피는 하루 3~4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로 인해 숙면을 방해받거나, 땀·긴장감·메스꺼움·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등 혈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앓는 사람은 기계로 추출한 커피보다 종이 필터가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기계로 내린 커피 위에는 ‘크레마’라고 불리는 거품이 쌓이는데, 이는 커피 원두의 지방 성분이다. 고소한 향과 맛을 내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어 혈관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반면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를 내릴 때 종이 필터에서 지방 성분의 95%가 걸러지는 과정이 있다.출산이 가까워진 임산부는 커피를 마시는 시간의 간격을 늘리거나 마시는 양을 줄여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몸이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4시간이 걸리지만, 임신 말기에는 18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를 고려해 체내 카페인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커피 양을 조절해 마셔야 한다.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태아에게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하루에 카페인 300mg 섭취까지는 안전하다. 단, 녹차·홍차·탄산음료 등 커피가 아닌 음료 중 카페인이 든 음료를 포함한 총섭취량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커피 속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몸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빈혈 증세가 심하거나 빈혈과 관련된 치료를 받는 사람은 커피를 삼가는 게 좋다. 감기약을 먹을 때도 커피는 금물이다. 감기약에 든 에페드린 성분은 커피 속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타이레놀·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를 커피와 같이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준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5가지 이상의 약을 먹는 노인 역시 커피와 약 성분이 충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
"최근 2-3주간 계속해서 목이 아프다?목소리가 변했다?음식을 삼키는 데 이물감이 느껴진다?"‘두경부암’은 이렇게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두경부암이란?뇌와 안구를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으로,흔히 알고 있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등이 바로 ‘두경부암’두경부암의 일종인 설암을 앓고 있는 K 씨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고통 없이 말하고 삼킬 수 있는 건 큰 축복이에요…”내가 전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없다면…? 배가 고픈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없다면…?수술로 혀의 대부분을 잃고 목의 림프절까지 절제한 설암 환자 K 씨.음식을 삼키기도,발음을 제대로 하기도 어렵습니다.그는 “의사 선생님이 체력 유지를 위해 잘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매 끼니 식사가 너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암 치료비는 상상을 초월해요..”모아둔 재산도, 암 보험도 없는 두경부암 환자K 씨는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의지해야 하는 상황도 괴롭습니다.암은 평균 1121만 원의 치료비로 국내 주요 질병 중 인당 의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질병. (남성 기준) - 2013. 한국경제 ‘국민건강보험법의 개정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전체 질병비용 중 18.8%가 암으로 발생- 2009년 통계청 ‘생애의료비 분석 보고서’ - 두경부암,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대한두경부종양학회 최은창 회장은 “두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90% 정도이며, 기능장애도 최소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두경부암 치료법은 상태와 연령 등에 따라 결정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항암요법 등을 진행합니다.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2~3주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해요!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구강에 궤양이 생겨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많은 환자들이 감기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다고 하는데요.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두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게 좋습니다.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방법이 다양하지 않아요!“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의 세 가지가 두경부암의 주된 치료법이지만 3~4기일 경우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완치율이 떨어집니다.두경부암 치료법이나 보험 조건이 아직까지 제한적인 우리나라는 환자들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이 크죠.”대한두경부종양학회 최은창 회장은 “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표적항암제 등에 대한 지원이 기대된다” 고 설명합니다.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한 두경부암!두경부암은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합니다.유럽 두경부종양학회(EHNS)는 전 세계적으로 두경부암 인식개선을 위해‘MAKE SENS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극내에서도 오는 11월 24일 대한두경부종양학회의 ‘제3회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이 진행됩니다.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을 바로 알고 조기진단이 가능한 환경을 위해 두경부암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