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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허리디스크, 협착증으로 시술 혹은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 감소 효과가 적거나, 아예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다.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서일 수도 있으나, 오랜 기간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신경손상·변성이 초래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흔하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오랜 기간 병을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되고 변성이 온 것은 신경 주변의 근육, 연부조직 또는 인대나 힘줄의 재생과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며 “특히 시술이나 수술 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꼬리뼈 미니 내시경 레이저, 박동성 고주파 치료, 기능적 근육내 자극술, 프롤로 주사치료 등이다. 이들의 각각 특징과 장단점을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꼬리뼈 미니 내시경 레이저 시술꼬리뼈 미니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척추 시술, 수술 후 신경주변에 남아 있는 디스크나 유착,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직경 2mm정도의 일회용 미니 내시경과 초정밀 레이저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 부위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에만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간단한 국소마취를 통해 30분~1시간 정도면 시술이 진행되며, 1박2일 정도 입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 협착증, 만성 요통, 원인을 알 수 없는 허리통증, 시술이나 수술 후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고, MRI상 명확하지 않는 병변도 내시경을 통해 직접 확인 후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이 아닌 시술이지만 수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박동성 고주파신경조절술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감각신경의 표면에 통증을 느끼게 하는 섬유들이 불필요하게 많이 발현되고 흥분상태에 있게 된다. 이러한 감각신경 주변의 통증 연관 신경섬유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박동성 고주파이다. 통증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시술해 다른 감각신경이나 운동신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사바늘 끝에서 고주파가 조사되므로 피부 절개도 없고, 간편히 받을 수 있는 치료로 치료 시간은 30분 내외이다.◇기능적 근육 내 자극술(FIMS)FIMS(핌스)라고 불리는 이 치료는 손상된 신경 주변의 경직되고 경화된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과 같은 연부조직을 자극해 신경통증의 악순환 연결 고리를 차단시켜주는 치료이다.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며, 신경주변 유착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프롤로 주사치료프롤로 주사치료는 손상이나 변성된 신경조직 주변의 인대나 힘줄에 약물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시술이다.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동원되는 인체 내 여러가지 면역물질들이 손상된 신경, 인대, 힘줄 등을 재생시키는 것을 유도하는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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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모(44)씨는 2주 전부터 온몸이 아프고, 피로감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저 박씨는 김장 이후 찾아온 감기몸살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약을 아무리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피로감이 지속돼서 병원에 갔다. 의사는 박씨에게 '섬유근육통'이 의심된다면서, 큰 병원을 가볼 것을 권했다.박씨처럼 중년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이 이곳저곳 아프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며 잠까지 안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야 한다. 섬유근육통은 전 인구 중 2.2%가 앓는 질환으로, 주로 30~50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에 걸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곤하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통증·피로·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의심섬유근육통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3가지다. 바로 ▲온몸에 걸친 근육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이다. 이외에도 우울증, 소화장애, 과민성 대장염, 변비, 방광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목과 어깨 쪽에서 통증이 시작돼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문제는 섬유근육통은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30~50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다. 그래서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까지는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린다.◇아직 발생 원인 몰라, 다만 심리적인 요인 큰 것으로 보여문제는 아직까지 섬유근육통이 발생하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섬유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고,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커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이 받아들인 정보를 통합하고 조정하는 중추신경계나 신경세포 사이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쇼그렌증후군'과 '베체트병' 때문에 섬유근육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섬유근육통의 동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섬유근육통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 척수액 속 통증 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활용한다. 비약물적 치료 중 효과가 입증된 것은 운동요법과 인지행동치료이다. 운동요법으로 통증과 피로를 줄이고,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관찰 학습을 통해 환자의 행동 습관을 바꾼다. 일상생활의 지장이 크지 않을 때 진단을 받고, 적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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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 이동건 부부가 건강한 여아를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4일 조윤희 소속사 측은 "14일 오전, 조윤희가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산 후 산모는 몸 곳곳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나타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자칫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출산 후 산모가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가장 약해지기 쉬운 신체 부위는 허리다. 3kg이 넘는 태아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척추에 자극이 가고, 허리를 자주 뒤로 젖히다 보니 척추 관절이 손상되기 쉽다. 출산 과정에서 관절이 직접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호르몬도 영향을 미치는데, 임신 중에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할 뿐 아니라 온몸 관절이 벌어지게 해 출산을 도와준다. 이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고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앉고 서는 등 사소한 자세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물건을 집을 때는 허리를 바로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앉아서 집는 것이 좋다. 잘 때는 몸을 비스듬히 돌려 베개를 다리 사이에 받치면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해 허리 관절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출산 후 골반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주변의 정맥이 늘어져 피가 고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25~35세 여성에게 잘 생기는데, 출산이 정맥을 정맥을 손상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임신 출산을 겪으면 자궁 모양이 변형되는데, 이때 주변 정맥도 변형되고 손상되는 탓이다. 골반이 뻐근하고, 아랫배·엉덩이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를 겪을 수도 있다. 이땐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줄이고, 생리 기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환자는 호르몬 제제를 먹는다. 정맥을 막는 카테터 시술을 하거나, 심한 경우 자궁을 적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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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의 산 농도를 낮춰주는 제산제는 속쓰림 증상을 없애주는 데 효과적인 약이다. 대부분 불규칙한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 잦은 음주로 인한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이들이 자주 먹는 약이다. 그런데 이 제산제를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일부는 제산제를 술 마시기 전에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고도 생각한다. 제산제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를 알아보고, 진실은 무엇인지 정리했다.◇음주 전, 제산제 먹으면 덜 취한다? '아니다'술자리 전에 제산제를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는 속설이 있다. 전문가는 "술은 위보다는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제산제로 인한 '알코올방어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제산제로 인해 위 점막이 보호될 수는 있지만, 술이 덜 취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제산제만 믿고 술을 마시다가는 다음날 더 큰 속쓰림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제산제보다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지방 등이 많이 함유된 안주를 섭취하면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다.◇속쓰릴 때는 제산제가 최고다? '아니다'흔히 속쓰림이 생기면 위산과다를 생각하지만, 위산이 부족해도 같은 증상이 생긴다. 위산부족은 위산과다와 마찬가지로 속쓰림을 일으키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위산과다가 주로 공복에 속이 쓰리고 음식물이 들어가면 나아지지만, 위산부족은 음식을 먹은 뒤에도 속이 쓰리고 소화불량을 동반한다. 이렇게 위산부족일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속쓰림은 역류성 식도질환,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위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제산제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그렇다'제산제를 다량의 우유, 칼슘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하여 탈수증 또는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이 들어 있는 제산제는 변비가 생길 수 있고, 마그네슘이 든 제산제는 설사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설사를 하는 신장장애 환자나 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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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먹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가공식품·기름진 음식 등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갑자기 이런 음식을 먹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평소 음식을 싱겁게 만드는 등 일상에서 하기 쉬운 것부터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암 음식으로 고친다' 책에서 소개하는 암 예방 조리 원칙을 정리했다.◇흰쌀밥 피하고 잡곡밥, 채소 많이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게 좋다. 흰쌀은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한 껍질이 도정된 상태라 영양가가 떨어진다. 흰쌀밥보단 현미 위주의 잡곡을 4가지 이상 섞어 먹는 게 좋다. 또 밀가루로 만든 빵·과자 등는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높고 당분도 많아 혈당을 급히 올리므로 적게 먹는다. 매 끼니마다 채소와 과일을 꼭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채소와 과일의 비율은 8대2 정도로 먹는 게 적절하다.◇소금 덜 넣고 싱겁게, 고추냉이 활용음식을 만들 때 최대한 소금을 덜 넣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트륨은 고혈압 등 혈관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며,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2000m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제된 표백소금 보단, 천일염·마늘소금 등 자연소금을 먹는 게 좋다. 싱거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소금 대신 고추냉이·식초·허브 등 향신료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짜지 않으면서 음식에 자극적인 맛을 더해줄 수 있다.◇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볶을 때 물 넣기기름에 볶는 것보단 무침·조림 등의 조리법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식용유가 혈중 지질농도를 높이고, 비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볶는 요리를 한다면, 식용유보단 올리브유·포도씨유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에 든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노폐물을 내보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볶는 요리에 기름을 덜 쓰려면 미리 식재료를 삶거나 데쳐 익혀두는 게 좋다. 기름으로만 볶지 말고 채소를 우린 물이나 육수를 함께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기름에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용유 등이 타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한다.◇조리과정 최소화하기식재료에 열이 많이 닿고 오랫동안 조리될수록 영양소가 손실될 위험이 커진다. 맛을 내기 위한 기본적인 조리만 하고, 불필요한 조리과정은 없애는 게 좋다. 단, 식품에 따라 적합한 조리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양파·마늘·당근 등은 지용성 영양소가 풍부해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시금치는 데치고,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등푸른생선과 견과류 자주 먹기고등어·꽁치 등 등푸른생선과 아몬드·땅콩·호두 등 견과류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견과류는 30g씩 일주일에 네 번 정도 먹으면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 소스·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 견과류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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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나 유튜브 상에서 일명 ‘ASMR’이라 불리는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나,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음식물을 씹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영상인데, 사람들은 이 영상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잠도 잘 온다고 설명한다. ASMR은 대체 뭐길래 사람들 사이에서 ‘현대인의 불면증 치료제’라고 불리고 있는 것일까?ASMR은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청각 콘텐츠로, 영어로는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이며 우리말로는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고 부른다. 자율감각 쾌락반응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에 반응해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등의 감각적 경험을 의미한다. ASMR은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미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대체의학 사이트를 중심으로 음향 치료의 한 방법으로 알려져 온 바 있다. 책을 넘기는 소리나, 귀를 만지는 소리, 바람 소리 등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다.ASMR이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백색소음’의 원리와는 조금 다르다. 백색소음은 전체적인 소음에 귀가 익숙해지면서, 주변 소음을 듣지 못하게 돼 심리적 안정이 생긴다. 반면, ASMR은 소리를 들으면서 그로 인해 기분 좋은 안정감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ASMR이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기는 하지만, 이를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예일대 의대 스티븐 노벨라 교수는 ASMR에 대해 ‘즐거운 발작’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ASMR이 의학적으로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발표된 바 없다”며 “다만 심신을 안정시켜 잠이 잘 오게 되는 느낌이 들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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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이민정씨가 불리는 이름은 서너개이다. 집에서는 지혜 엄마, 회사에서는 이과장이 된다. 그리고 주말에는 둘째 며느리로 불린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야 민정이라는 이름을 찾는다. 이처럼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여성들 대부분은 '바쁜여성증후군'을 앓고 있다. 바쁜여성증후군은 미국 여성의학 권위자인 브렌트 보스트 박사가 펴낸 '바쁜여자신드롬'을 통해 알려졌다. 바쁜여성증후군은 직장일과 집안일을 다 해야 하는 워킹맘은 물론이고,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리는 전업주부, 과도한 직장일로 고생하는 미혼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문제는 바쁜여성증후군 상태가 지속되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서 육체적·정신적 이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바쁜여성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피로와 체중 증가, 성욕 감소인데, 세 가지 증상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여성 대부분은 자녀, 남편, 직장 상사, 친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로가 증가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쁜여성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쁜여성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우선순위를 정하자자신이 한계를 갖고 있음을 인정했으면, 이제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할 수 있게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자. 병에 큰 돌과 자갈, 모래, 물을 모두 넣으려면 무엇부터 넣어야 할까? 큰 돌부터 넣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돌을 넣을 공간이 부족해진다.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일 중에서 무엇이 '큰 돌'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남편, 아이와 함께 집안일을 하자여성 중에 아직까지도 혼자서 모든 집안일을 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금세 지치고 만다. 집안일은 남편과 아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일이다. 남편은 청소기를 돌리며, 쓰레기를 버리고,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욕실청소 등을 한다. 아이는 장난감을 치우며, 자기 방과 침대를 정리하고, 애완동물을 목욕시키는 일 등을 할 수 있다. 남편과 아이가 집안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할 수 있지만, 혼자 모든 집안일을 할 때보다 시간과 노력이 줄어드니 함께 하자.◇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지금은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지만, 언제까지 그 모든 일을 지속해나갈 수는 없다. 주변에서 아무리 슈퍼우먼이라 해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잡동사니는 버리자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거나,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주자. 많은 사람이 쓸모 있다고 생각해 물건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지만, 일 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잡동사니로 전락하고, 집 안 곳곳에 쌓인 잡동사니는 결국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다.◇'아니오'라고 말하자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당신도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전업주부인 엄마는 혹사당하기 쉽다.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압력에 밀려 어떤 일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원하지 않을 때는 솔직히, 그리고 당당히 '아니오'라고 말해라. 또한 자신을 즐겁고 기쁘게 하는 일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고, 명상이나 꽃꽂이·그림그리기 등 취미활동을 해도 좋다. <참고서적-바쁜여자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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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무작정 낮추는 것이 좋을까?꼭 그렇지는 않다. 무턱대고 콜레스테롤을 낮출 경우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콜레스테롤’알고 보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은 다양하다.착한 콜레스테롤 수치는높을수록 좋다! 왜? 얼마나?혈관벽 및 세포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과다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것이 착한 콜레스테롤 HDL의 역할.그래서 HDL의 별명은 ‘혈관청소부‘그 수치가 낮아지면 이러한 ‘청소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아야 한다.왜? 얼마나?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가 필요 이상 높아지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져각종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합병증 위험이 큰 당뇨 환자 역시 LDL 수치 관리가 필요하다.그렇다면, ‘LDL’이 너무 낮아도 괜찮을까?LDL 수치가 너무 낮으면인지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의 위험이 커진다.-미국 심장 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LDL 수치가 너무 낮으면‘행복호르몬’ 세로토닌 기능이 떨어져 우울증 및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LDL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무조건 낮추려고만 하는 게 문제!!양보다 중요한 건 비율수치 속 HDL 비율을 살펴라!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총 콜레스테롤 중 HDL이 차지하는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HDL 비율 계산법(HDL / 총 콜레스테롤) ×100 = (%)※건강한 편에 속하는 수치 : 25%국가대표 운동선수 : 32% 이상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 : 30% 이상이제는 콜레스테롤 검진표를 볼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 보다 HDL 비율을 따져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조교수의 조언!'장수 국가' 쿠바의 건강 비결, 콜레스테롤 낮추는 폴리코사놀나쁜 LDL 낮추고 좋은 HDL 높여식약처 인증 '쿠바産' 유일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껍질의 왁스 성분에서 추출한 물질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대표적인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매일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은 22% 감소한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4월 11일 헬스조선 기사 중 발췌-콜레스테롤을 단순히 좋다, 나쁘다는 식의이분법적 시각으로 보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LDL과 HDL의 적정 수치를 맞추고,총 콜레스테롤 중 HDL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며,유산소운동,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을 습관화하는 것.이것이 진짜 콜레스테롤 관리법이라 할 수 있겠다.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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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이 가장 싫은 신체 기관은 어디일까. 아마 '간(肝)'이 아닐까? 평소엔 일주일에 술자리가 한번 정도밖에 없던 사람도,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모임 자리가 늘어나 과식과 과음을 하기 쉬워진다. 과음과 과식에 가장 영향을 받는 신체 기관은 다름아닌 간이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데,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술이나 약물 등 몸에 해로운 물질은 해독한다. 그리고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산도 만들어낸다. 그렇다보니 술이나 음식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오면 간이 할 일이 많아지고 지칠 수 밖에 없어지낟. 이 과정에서 생기기 쉬운 게 지방간이다.지방간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잉으로 섭취한 에너지가 원인이 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술은 1g당 7 kcal의 높은 열량을 내기에 과다한 음주는 피할 수 없이 지방간을 초래한다. 그리고 간에 축적된 지방에 의해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알코올성 간염, 지속되는 염증 반응에 의한 섬유화가 동반되는 간경변증과 단계적으로 연관성을 가진다. 단계와 무관하게 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주이다. 알코올의 대사 능력이 성별, 개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이기에 안전한 음주량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다.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요건으로 술을 피할 수가 없다면 1회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고, 술 마시는 횟수를 줄이려 노력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여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술로 인한 간 손상을 더욱 심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주 기준으로 남자 주 2병 미만, 여자 주 1병 미만으로 적게 마심에도 알코올성 지방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지방간, 간염, 드물게는 간경변증까지 연계되어 있는 질환 군이다.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흔히 따라 다니는 동반 질환으로 한 가지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면 다른 질환들도 같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으나 한 가지가 악화되면 다른 질환들도 같이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는 그 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외에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체중감량과 꾸준한 운동, 적절한 식사요법 등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탄수화물 식이가 효과적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쌀과 같은 곡류가 주식인 경우에 있어서 주식을 변경하거나 줄이기가 어렵다. 이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와 과일 등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당분이 많은 음료수나 과자 등을 간식으로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제대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윤아일린 교수는 “지방간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며 술이 원인이 되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도 대부분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신체 질환들과 관련 있어 위험하다” 며 “평소 운동 및 식단 관리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지방간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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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산율이 증가하고 있어 산모 건강 관리와 함께 예방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 진통 및 조기 분만 환자는 2010년 1만 7천여 명에서 2016년 약 4만 백여 명으로, 6년 새 무려 2.3배나 증가했다.조산은 임신 37주 이내, 즉 출산 예정일보다 3주 이상 일찍 분만하는 경우로, 통계청 조사 기준, 국내 조산율은 2003년 10.14%에서 2014년 15.24%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국내 신생아 10명 중 1명은 조산아인 상황인데, 최근 낮아지는 출산율에도 조산이 증가하는 데는 고령 임신, 스트레스, 인공수정의 증가 등의 사회적 요인이 큰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뇌, 폐 등의 몸속 주요 장기가 미성숙한 채로 태어나 다양한 신체적 합병증을 경험한다. 폐포가 완벽하게 생성되지 않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겪으면서 태어나자마자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게 되며, 뇌세포가 제대로 성숙되지 못한 탓에 뇌출혈 등 각종 뇌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경구 수유가 어려워 경관 또는 정맥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괴사성 장염이 생길 수 있으며, 망막증이 심하게 나타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미숙아로 태어나 다양한 합병증을 잘 극복하더라도 이른둥이들은 소아 또는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높다”며 “이처럼 조산은 태아에게 큰 신체적 손실을 안길 수 있는 위험 징후이므로, 1시간에 8회 이상의 배 뭉침이나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느낌, 태아가 내려오는 느낌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처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조산을 100%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조산을 어느 정도 의심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 위험 요소가 발견됐다면 건강한 출산을 위한 치료와 관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조산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과거 조산 경험과 자궁 경부 길이며, 치주염 등 감염질환, 흡연, 운동 등 생활습관 또한 조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조산 발생률은 전체 임산부의 10%이지만, 조산 경험이 있는 산모의 경우 다음 임신에서 조산 위험이 50%까지 증가해 조산 경험은 조산의 가장 주요한 위험 인자로 꼽힌다. 따라서 조산 재발을 막기 위해 조산 후 최소 1년 이후에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 경부 길이도 조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임신 16~24주 사이 산모의 자궁 경부 길이가 2.5cm 미만일 경우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 이들 요인을 갖고 있다면 예방적 치료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조산의 예방적 치료에는 프로게스테론 치료와 맥도널드 수술이라 부르는 자궁 경부 원형결찰술이 있다. 프로게스테론 치료는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질정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호르몬 제제이나 임산부와 태아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게스테론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보다 확실한 조산 예방을 위해서는 자궁 경부를 묶어 주는 맥도널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김영주 교수는 “다태아 임산부에게는 두 치료법이 조산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산모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예방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며 “조산의 원인이 매우 다양해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는 만큼, 고령 임신 등 조산 고위험군은 예방적 치료뿐 아니라 금연, 체중 관리, 스트레스 및 우울증 관리 등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