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득녀, 출산 이후 산모가 주의해야 할 질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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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는 허리통증과 골반울혈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사진=조윤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조윤희 이동건 부부가 건강한 여아를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4일 조윤희 소속사 측은 "14일 오전, 조윤희가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산 후 산모는 몸 곳곳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나타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자칫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출산 후 산모가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가장 약해지기 쉬운 신체 부위는 허리다. 3kg이 넘는 태아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척추에 자극이 가고, 허리를 자주 뒤로 젖히다 보니 척추 관절이 손상되기 쉽다. 출산 과정에서 관절이 직접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호르몬도 영향을 미치는데,  임신 중에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할 뿐 아니라 온몸 관절이 벌어지게 해 출산을 도와준다. 이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고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앉고 서는 등 사소한 자세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물건을 집을 때는 허리를 바로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앉아서 집는 것이 좋다. 잘 때는 몸을 비스듬히 돌려 베개를 다리 사이에 받치면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해 허리 관절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출산 후 골반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주변의 정맥이 늘어져 피가 고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25~35세 여성에게 잘 생기는데, 출산이 정맥을 정맥을 손상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임신 출산을 겪으면 자궁 모양이 변형되는데, 이때 주변 정맥도 변형되고 손상되는 탓이다. 골반이 뻐근하고, 아랫배·엉덩이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를 겪을 수도 있다. 이땐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줄이고, 생리 기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환자는 호르몬 제제를 먹는다. 정맥을 막는 카테터 시술을 하거나, 심한 경우 자궁을 적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