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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볕 쬐기 어려운 겨울…유아동 '비타민D' 결핍 주의보

    햇볕 쬐기 어려운 겨울…유아동 '비타민D' 결핍 주의보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에는 UVB(자외선B)가 거의 없다. 그래서 자외선B를 통해 인체에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다. 비타민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소장, 대장, 뼈모세포, 임파구, 췌장의 베타세포, 뇌, 심장, 피부, 생식선, 단핵구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면역기능, 항염증 작용, 1형 당뇨병 예방, 심장질환 예방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즉 비타민D는 거의 모든 세포의 성장과 근력 발달,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특히 유아동에게 비타민D는 성장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다.문제는 겨울철에 비타민D가 결핍된다고 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유아동이 겨울만 되면, 유독 보채는 일이 많을 때는 비타민D가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머리의 숨구멍이라고 불리는 대천문이 크고 늦게 닫히거나 치아 발육이 잘 안되고 약한 경우, 손목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O자형인 경우, 근육이 약해서 잘 넘어지거나 근육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에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비타민D를 합성하는 자외선 UVB는 피부에 의해 흡수되는데, 아이들은 겨울에 야외에서 햇볕을 쬘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햇볕을 쬐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UVB가 오염된 대기층을 잘 통과하지 못하므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도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계란 노른자, 정어리, 연어, 대구,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가 있다. 또한, 인위적으로 동결 건조한 것이 아닌 햇볕을 쬐면서 말린 표고버섯에 풍부하며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이외에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 오렌지 주스, 시리얼도 비타민D가 풍부하다. 치즈는 100IU/85g, 시리얼은 100IU/한 접시, 표고버섯은 1600IU/100g, 요거트는 100IU/240cc, 오렌지 주스는 100IU/240cc로 비타민D 함유량을 확인하며 먹이는 것이 좋다.연령에 관계없이 아이에게 필요한 비타민D 적정량은 400~1200IU정도로 아이에게 필요한 양의 비타민D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400~1200IU 정도로 일반적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요즘은 비타민D 단일 성분 제제뿐만 아니라 이를 포함한 영양제가 많아졌고, 용량을 확인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비타민제를 무조건 많이 먹이게 되면 오히려 과다한 용량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하지 않지만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0ng/ml를 초과하면 과량, 150ng/ml를 초과하면 중독 수준으로 판단한다. 임의로 너무 많이 복용하면 드물게 변비, 식욕부진, 무기력, 고칼슘뇨증, 신결석증, 신석회화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혈액검사를 통해 체내 비타민D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박미정 교수는 “햇볕을 쬐기 어려운 겨울날에는 계란 노른자, 말린 표고버섯, 자연산 연어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D가 부족할까봐 걱정이 된다면 간단히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비타민D 혈중농도를 20ng/m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4:37
  • 자다가 혹은 앉아 있다가 다리에 '쥐' 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자다가 혹은 앉아 있다가 다리에 '쥐' 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근육이 피로해지면, 다리에 쥐가 생기기 쉽다. 다리에 쥐가 나는 상태는 의학적인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리에 쥐가 나게 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면서 점점 오그라드는 것을 경험한다. 증상은 대게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며 쥐가 풀린 이후에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 하나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이다. 이들 미네랄이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인 수축을 해서 근육경련을 일으킨다. 그리고 미네랄 부족 뿐만 아니라, 과도한 운동도 다리에 쥐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운동으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게 되면 미네랄 성분이 땀으로 빠져나가면서 몸속 전해질의 평형상태가 깨진다. 그리고 신경세포의 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쥐가 발생한다. 또한 쥐가 잘 나는 사람은 ▲잦은 음주자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 ▲설사하는 사람도 이뇨작용으로 수분의 손실되며 전해질의 균형이 깨진다.겨울철 추운 날씨도 근육경련을 유발하는 주 원인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근육이 퇴화됨과 동시에 혈관이 수축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 이상이 발생하고 체내로 관련 영양소가 흡수되지 못하면서 쥐, 다시 말해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쥐가 났을 때는 통증 부위의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과 미네랄 섭취와 같은 식사요법도 중요하지만,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킬 수 있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발바닥에 쥐가 났다면 발등 쪽으로 당겨주는 것과 같이 경직된 근육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면 된다.<다리에 난 쥐 풀어주는 방법>1. 다리를 쭉 펴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르면서 한 손으로는 발끝을 천천히 얼굴 쪽으로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쭉 늘여준다.2. 잠자리에서 당길 경우에는 가까이에 벽이 있으면 그대로 발바닥으로 벽이나 바닥을 강하게 누른다.3.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발바닥을 지압해달라고 부탁한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3:22
  • 대림성모병원, 근골격계 질환 건강강좌 개최

    대림성모병원, 근골격계 질환 건강강좌 개최

    대림성모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최동훈 진료부장, 박재구 진료과장, 이재민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근골격계 질환은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육체적 질환을 말한다. 반복 작업을 지속하다 보면 해당 부위의 근육, 관절, 신경 등에 손상이 생기고, 이것이 누적되면 만성통증 및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회전근개 질환, 무지외반증, 요통 등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02)829-9000
    단신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12/22 13:20
  • 뇌경색, 6시간 골든타임 놓치더라도 적극 시술하면 후유증 적어

    뇌경색, 6시간 골든타임 놓치더라도 적극 시술하면 후유증 적어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인 뇌경색은 최대한 빨리 시술을 받고 막힌 혈관을 뚫어야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발병 6시간이 지나 늦게 병원을 찾은 환자의 경우 혈전 제거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시술여부 결정이 쉽지 않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혈전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있는 뇌경색 환자가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발병 6시간 이후에 병원을 찾더라도 뇌손상이 많지 않은 경우 신경중재술 치료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안전하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뇌졸중 치료를 위한 신경중재술은 두개골을 여는 수술이나 피부절개 없이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최소절개로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혈전 흡입 등의 시술을 함으로써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서대철 교수팀은 2014년 1월부터 2년 간 혈관 폐쇄로 인한 뇌경색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98명을 분석했다. 그 중 발병 6시간 이내에 시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 32명과 발병 6시간이 지나고 시술받은 뇌경색 환자 32명을 1대1 매칭해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의 퇴원 시 상태와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특히 뇌졸중 환자의 일상활동시 신체기능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Modified Rankin Scale)에 의거해 분석한 결과, 타인의 도움 없이 가벼운 일상 용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인 수정랭킨척도 2점 미만에 해당하는 환자가 발병 6시간 미만 시술 환자군 중에는 11명, 발병 6시간 이후 시술 환자군 중에는 10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총 6등급으로 나눠져 있는 수정랭킨척도는 0점에서 2점 사이일 때 스스로 일상 용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의 회복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2점 미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수가 동등하다는 점은 시술을 받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환자가 회복되는 비율이 비슷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서대철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교수는 “뇌경색은 발병시간에 따라 뇌의 괴사 부위가 점점 확대되므로 빨리 발견하고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늦게 발견한 경우에도 적극적인 시술을 받았을 때 환자의 예후가 좋고 충분히 안전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뇌경색 발병 시간에 따른 혈관 재개통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분석한 이번 논문은 ‘신경중재수술(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12/22 11:34
  •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들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든다. 스타들의 냉장고를 보는 재미가 있는데 최근 들어 스타들의 냉장고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아스파라거스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지금까지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면 곁들임 야채로 나오는 식이었다. 그런데 최근엔 대형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식탁에 올라오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건강학적 효능을 알아본다.서양에서 아스파라거스는 정력식품으로 불린다. 이는 아스파라거스 속에 풍부하게 든 비타민 b6와 엽산이 오르가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다. 또한 비타민E도 함유돼 있어 남녀 모두의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와 나트륨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도 사용된다. 이밖에 아스파라거스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칼륨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아스파라진은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배설시켜 부종을 예방하기도 한다.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부분은 눈 영양제 성분으로 인기 있는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 외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세 배 정도로, ‘어쩔 수 없는 술 자리’가 잦은 직장인에게 좋다.아스파라거스는 조리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기름에 볶아 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살짝 데치거나 쪄서 마요네즈나 치즈 등에 찍어 먹으면 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고를 때는 대가 단단하고 두께가 일정하며 곧게 뻗은 것이 싱싱하다. 또 머리 부분이 조밀해 벌어지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고, 길이가 길수록 조리하면 부드럽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1:31
  • 노화·암·만성염증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 제거법

    노화·암·만성염증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 제거법

    인간을 숨을 쉴 때마다 산소를 들이 마신다. 이때 호흡하는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될 때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산소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활성산소가 몸속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머물러 있으면 노폐물·염증 등을 만들어 내고 이로 인해 노화가 촉진되고 암과 만성염증 등이 생기기 쉬워진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몸속에서 만들어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본다.◇꾸준한 운동적절한 운동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이다. 그런데 몇몇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하면서 몸속으로 들어온 산소를 통해 만들어 지는데,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호흡량이 늘어 활성산소가 더 많아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적절한 운동은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SOD, GSH, 카탈라제 같은 자연적 항산화 효소의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운동과학회지에 실린 연구를 보면, 12주간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한 60세 이상 노인 20명의 항산화 효소 중 SOD 활성도를 분석했더니 평균 7.78U/㎖이던 것이 8.50U/㎖로 증가했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가 세포의 방어 능력을 초과해서 과도하게 생성되게 하므로 세포를 공격하고 뼈대와 근육의 손상을 초래해 노화를 촉진시키게 된다.◇항산화 물질 섭취항산화 물질이 많이 든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도  외부에서 공급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손상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비타민 C나 E 같은 황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노화가 억제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실이다. 꼭 천연식품이 아니더라도 천연비타민이나 합성비타민 같은 항산화제도 어느 정도 산화 손상을 억제해 노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C를 하루 3000~6000mg씩 복용하는 ‘메가도스(Megadose・과다복용) 요법’은 어떨까? 이 요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식사 도중에 다량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 소화와 대사 과정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심장병이나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원리에 따라 많은 사람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산화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메가도스 요법에 반대하는 학자들도 있다.◇소식(小食)활성산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노화가 억제되고 수명도 연장된다. 실제로 한쪽 생쥐에겐 정상적으로 먹이를 주고 다른 생쥐에겐 30~50%의 칼로리를 줄인 먹이를 준 생쥐 실험을 한 결과, 먹이를 줄인 생쥐는 마음껏 먹은 생쥐에 비해 평균 수명과 최대 수명이 증가했다. 식이 제한으로 인한 노화 방지 효과는 원숭이같은 영장류에게서 동일하게 증명된 바 있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0:55
  • 6분 책읽기·집 청소·알몸수면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6분 책읽기·집 청소·알몸수면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되면 무기력감과 함께 두통, 피로,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다만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일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가 입증된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6분동안 책 읽기6분동안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를 시작한 지 6분이 되자, 스트레스가 68%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음악 감상(61%), 커피 마시기(54%), 산책(42%)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책이라는 상상의 공간에 충분히 빠져들어 일상의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한다.◇알몸으로 자기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긴다. 교감신경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동공을 확장하는 등 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몸으로 자게 되면 팬티의 고무줄과 같이 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제거돼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신경과학 전문가인 옥스퍼드대학 러셀 포스터 교수는 잘 때 옷을 최소로 입고 자거나 입지 않고 자면 체온 조절이 잘 되고 숙면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집 청소하기집 청소는 쓸고 닦는 고강도의 신체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저절로 전신 운동이 되고, 집안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했다는 만족감까지 더해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행동이다. 실제로 영국 런던 대학 연구팀이 집 안 청소의 힘에 관해 남녀 2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에 나섰다. 그 결과, 1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0분 이상 청소 등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집안일을 한 사람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33%로 낮아졌다.◇자외선차단 하기자외선은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든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을 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생쥐 동물실험을 통해 자외선이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자외선을 쬔 생쥐의 혈액 내에서 피부에서 생성된 코르티솔이 급격하게 증가한 사실을 바탕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0:53
  •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 달성…세계적인 성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가 지난 1983년 국내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과이다.서울성모병원에서 7000번째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진태성(남,28세)씨는 첫 번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와 같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라 의미를 더했다. 진 씨는 평소 현기증을 자주 느껴 병원을 찾았고, 올해 1월 골수 검사 결과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림프구성을 진단받았다. 2차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을 결정했다. 진씨의 누나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으나 조직형 불일치로 이식 가능한 공여자를 기다리던 중, 올해 8월 7일 국내에서 조직이 일치하는 공여자에게 이식을 받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9월 12일 퇴원하였다. 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오심, 구토 증상이 있어 추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감소되어 식사가 가능한 상태로 호전돼 21일(목) 센터에서 건강회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진씨를 담당한 혈액내과 이석 교수는 “이식 후 구토 증상 때문에 사탕 세 알로 하루를 버텨왔다 들었는데, 이제 식사도 가능한 만큼 이식 과정을 잘 견뎌 감사하며, 이식 5천번째 환자도 재발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만큼 진태성 환자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밀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김동욱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7 천례 조혈모세포이식 성공이라는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었는데,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분과 같은 질환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업적의 배경에는 김춘추 교수가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면서 시작이 되었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종류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아시아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시행해 왔기 때문에, 우리 의료진은 향후 5년 이내에 서로 합심하여 혈액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0:18
  • '가슴 4개 달린 여자?', 전체 여성 중 1%가 있다던데…

    '가슴 4개 달린 여자?', 전체 여성 중 1%가 있다던데…

    몇달 전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오모(34)씨. 그런데 오씨는 출산 이후 겨드랑이 부위가 볼록하게 나오더니 마치 가슴처럼 커졌다. 그저 출산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일이라 생각했지만, 겨드랑이에 생긴 가슴은 줄어들지 않았다. 병원을 간 오씨는 주치의에게 '부유방'을 진단받았다.오씨처럼 겨드랑이 옆쪽 혹은 가슴 아래 쪽에 가슴과 비슷한 형태가 생겨서 마치 가슴이 4개 혹은 3개로 보인다면 ‘부(副)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다유방증의 범주에 속하는 질환으로, 전체 여성의 1% 정도가 갖고 있다. 부유방은 외관상 가슴이 더 있는 것일 뿐,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그런데 일반 유방과 동일한 유선 조직을 갖고 있을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 중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만약 유선조직을 갖고 있는 부유방이라면 생리나 임신 때 가슴에 나타나는 통증과 가슴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수유 시, 부유방에서도 젖이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유방을 갖고 있는 이들은 외관상의 이유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부유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고, 일상에서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부유방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부유방을 절개해서 피하의 유선조직, 유두, 유륜까지 모두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제거 시 원칙은 일반 종양과 같으나 보다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흉터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대개 절개선은 겨드랑이 안쪽 주름을 사용하여 우선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지방조직을 줄여준 후, 절개선을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한다.부유방 제거 수술 후 회복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이고 일주일이 지나면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면 굳이 절개까지 필요 없이 초음파지방흡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부분마취상태에서 시행되므로 간편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지만, 유선조직까지 제거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만약 임신 중에 갑자기 커진 부유방이라면 출산 뒤 작아질 수도 있다.<부유방 자가진단법>1. 겨드랑이 부분이 비슷한 체형의 여성과 비교하였을 때 많이 튀어나왔다. 2. 겨드랑이 통증이 있으며,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이 발생한다. 3. 겨드랑이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 4. 기혼자의 경우 임신과 출산 후 겨드랑이 부분이 심하게 튀어나왔다.5.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6.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는 피부병변이 있다.간단한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으며, 2~3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여성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0:11
  • 국내 5대암 중 '유방암'만 환자수가 증가하는 까닭

    국내 5대암 중 '유방암'만 환자수가 증가하는 까닭

    국내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환자수가 대부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만 환자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에 따르면, 5대암 중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인 암은 유방암뿐이다. 유방암은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자궁경부암과 간암은 1999년 이후부터, 위암과 대장암은 2011년부터, 폐암은 2005년부터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이 유방암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는 “유방암이 발생하는 주 원인 중 하나가 여성 호르몬에 오래 노출돼 있는 것”이라면서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말고도 초혼이 늦어지고,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여성 호르몬 노출을 길게 해서 유방암 발생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세대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만6000여명의 여성을 평균 12년동안 추적한 결과, 생리 기간이 40년 이상인 여성이 30년 이하의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23배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와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과 유방암 검진 활성화도 유방암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는 “유방암은 본래 서양에서 환자수가 많은 암”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고지방식이 늘고 영양이 과다해지면서, 전형적인 서구형 암인 유방암이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승필 교수는 “다른 암은 앞으로도 환자수가 계속 줄겠지만, 유방암만큼은 환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방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10:06
  • [카드뉴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희망 이야기

    [카드뉴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희망 이야기

    *본 이야기는 실제 환자 이야기입니다.저는 육상 선수입니다.국가대표를 꿈꾸며 수많은 나날을 열심히 훈련해왔지요.그런데 어느 날부터 참을 수 없는 복통, 혈변이 나타나면서제대로 훈련을 받기 어려워졌답니다.결국 어렵게 병원을 찾게 되었고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이 떨어졌죠.“궤양성 대장염입니다.”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습니다.평생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하더군요.하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해주치의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꾸준히 치료를 받은 결과마침내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이후 고통스러운 복통과 혈변이 사라지고궤양성 대장염에서 벗어난 줄 알았습니다.하지만…다시 복통과 혈변이 나타나면서고통의 나날이 이어졌습니다.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가느라대회 출전은커녕제대로 훈련도 할 수 없었어요.궤양성 대장염이란?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 장질환.혈변과 잦은 설사가 대표적 증상입니다. 대장의 만성 출혈로피로감, 발열, 탈수, 식욕감퇴,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되기도 하죠. 최근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닌 원인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생물학 제제도 출시돼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오 교수-훈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필요했죠.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중에는스테로이드제가 있습니다.그러나 저는 운동선수였고도핑테스트 때문에 약을 함부로 쓸 수 없었지요.그러던 어느 날,주치의인 교수님이 제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안하셨습니다.그것은 바로 ‘생물학제제’교수님은4주에 1번만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으면 된다 하셨고,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지만선택의 여지가 없던 저는바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가운데첫 치료를 시작하고저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증상은 확연히 좋아졌고,컨디션도 빠른 속도로 회복했지요.‘나 다시 운동 할 수 있겠구나!’회복된 컨디션으로 출전한 전국육상대회에서저는 보란듯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더 큰 꿈을 향해,국제 대회 금메달을 향해큰 꿈을 꾸며저는 오늘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기획 l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12/22 09:35
  • “만성편두통 시달린다면, ‘두통 일기’부터 써보세요”

    “만성편두통 시달린다면, ‘두통 일기’부터 써보세요”

    오경미 교수오경미 교수의 전문 환자 진료영역은 두통, 뇌졸중, 어지럼증 등으로 고대 구로병원 두통 클리닉과 뇌졸중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편두통의 다양한 증상 중 서양인과는 다른 동양인만의 특징을 찾고자 노력하며, 예방 및 진행 방지를 위한 메커니즘 연구로 질환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편두통에 영향을 주는 식이, 수면,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편두통을 개선시키고자 연구하고 있다. 만성편두통 환자들은 늘 흐린 날을 살고 있다. 햇빛이 쨍한 날도, 비가 온 후 맑게 갠 날에도 편두통 환자들에겐 흐린 날일뿐이다. 이유는 두통 때문이다. 만성편두통 환자들은 한 달에 15일 이상을 심각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다 보니 맑은 날이 없다고 호소한다. 남들에겐 흔한 쇼핑이나 집 앞 나들이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몇몇은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구토를 하기도 하고 빛과 소리에도 예민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만성편두통 환자는 전체 인구에 2~3%에 해당될 정도로 적지 않다. 이에 만성편두통을 전문으로 보는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오경미 교수를 만나서 만성편두통 환자의 생활 속 관리법과 치료 등에 대해 들었다. Q. 만성편두통은 현대에 많아진 질환인가요? 주변에 보면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느낌입니다. A. 아닙니다. 만성편두통은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질병입니다. 당시 그려진 벽화를 보면, 지푸라기 같은 걸 머리 위에 올리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아마 그때는 두통 환자를 악귀에 씌었거나 마녀라고 인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두통이라는 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도 되지 않고 늘 아프다고 하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두통을 두고, 인간과 함께 가는 질병이라고 부릅니다. Q.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밝혀졌나요?A.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이 크다는 게 두통을 보는 의사들의 공론입니다. 편두통을 앓는 사람을 보면 가족에 꼭 편두통 환자가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유전자가 편두통을 보다 더 유발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두통의 역치(어떤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을 느끼는 수치)가 일반 정상인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조금만 예민해져도 두통이 생기기 쉽고, 한번 두통이 시작되면 오래도록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편두통 환자들은 유독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우울증과 불안증, 공황장애입니다. 이런 질환과도 어떤 연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Q. 우리나라 편두통 환자들만의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징이 있다면 어떤 특징이 가지는지요?A. 일단 우리나라 편두통 환자들은 여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20~30대와 폐경 무렵에 환자가 집중돼 있는 양상을 띱니다. 특히 폐경 무렵에 편두통이 악화돼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는 폐경 무렵엔 편두통이 감소하는 편입니다. 일부 폐경기 증상이 나타날 때(갱년기 즈음) 일시적으로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마저도 일시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폐경 이후로 편두통이 심해져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아마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정신과적인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다보니 동반되는 질병이라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편두통 환자들은 삶의 질이 굉장히 저하된다고 들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두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이 있을까요?A. 제가 환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여라는 말입니다. 보다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잘 먹을 땐 카페인이 든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편두통 환자들 중에는 카페인이 든 초콜릿이나 커피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돼서 챙겨 먹는다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두통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먹는 당시에 두통이 줄어드는 것도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켜서입니다. 문제는 카페인을 계속 먹으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주중에 늘 같은 시간대에 커피를 먹다가 주말에 커피를 먹지 않을 때 두통이 생긴다는 이들이 있는데, 이게 바로 카페인으로 유발되는 두통입니다. 따라서 편두통 환자들은 카페인이 든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보면 ‘○○ 음식은 두통을 유발한다’고 떠도는 게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음식이 두통을 유발하는 건 극소수입니다. 만약 어떤 음식을 먹고 두통이 생겼다면 그 음식을 피하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통일기를 써보시길 권합니다. 어떤 행동을 했더니 두통이 생겼다, 이럴 때 두통이 심해졌다 등등의 내용을 적다보면 두통을 피할 수 있는 길도 보입니다. Q. 편두통 환자에게 운동도 도움이 될까요?A. 규칙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운동 중에서 두통을 유발하는 ‘운동유발성두통’이 있습니다. 여성은 수영, 남성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 운동유발성두통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수영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일시적으로 복압이 올라가는데, 이게 뇌압과 연관이 돼서 두통이 생긴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어떤 운동을 하고 나서(특히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운동) 두통이 심해졌다면 해당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Q. 만성편두통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 질환인가요?A. 만성이라는 단어가 붙은 질환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평생을 잘 관리하며 지내야 합니다. 만성편두통도 그렇습니다. 특히 한번 두통이 시작되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편두통 환자들은 매일 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엔 보톡스가 만성편두통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톡스 치료도 좋습니다. 보톡스 치료는 3~4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돼서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두통 치료를 위해서는 주변에서의 지지가 중요합니다. 편두통 환자들을 보면 초반엔 가족들이나 주변에서 안타까워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지지를 받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병이라거나, 예민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성편두통은 엄연한 질환입니다. 혼자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통증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2 08:00
  • 패혈증 사망자 5년새 2배로 증가…사망 느는 이유는?

    패혈증 사망자 5년새 2배로 증가…사망 느는 이유는?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고 있다. 패혈증이란 미생물에 감염돼 온몸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패혈증 사망 인원은 2011년 1835명에서 2016년 3596명으로 두 배로 늘었다. 반면 패혈증 진료 인원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2012년엔 6만9000여 명이었는데 지난해엔 6만 5000여 명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패혈증에 걸리는 사람은 주는데 패혈증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는 “개인 위생의 중요성이 부각돼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 자체는 줄지만, 노인·만성질환자 등 패혈증이 일단 생기면 쉽게 악화되고 잘 치료되지 않는 사람은 늘고 있는 게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면역력 저하자가 걸리면 치료 시기 잘 놓쳐패혈증 사망 인원이 늘면서, 패혈증과 관련된 의료분쟁 조정 신청 접수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는 패혈증과 관련된 사건이 11건 접수됐는데, 지난해에는 34건 접수됐다. 올해 3월까지 집계된 것만 해도 15건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지은 교수는 “패혈증은 증상만으로 알아채는 게 쉽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그래서 환자가 패혈증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하면 의료분쟁으로 이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투석 환자·에이즈 환자·당뇨병 환자·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등이 패혈증에 걸리면 치료가 더 어렵다. 패혈증은 보통 발열·기침·호흡 과다·맥박수 증가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콩팥·간·뇌 등이 손상되고 쇼크가 오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패혈증 초기 증상 없이 바로 쇼크로 이어진다. 이때는 이미 장기가 손상돼 항생제 치료가 무의미하다.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박대원 교수는 “역설적이지만, 의학이 발전한 것이 패혈증 사망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과거보다 질병 치료법이 발달했는데, 장기이식·카테터·인공호흡기 같은 침습적인 치료를 많이 시행하게 된 것이 합병증으로 인한 패혈증 빈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박대원 교수는 “신종감염병이 출몰하고, 항생제 내성이 많아진 것도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증상이 다양하고 진행이 빨라서 입원 환자의 경우 의심될 때마다 검사해서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다. 패혈증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백혈구 수치 검사·염증 수치 검사가 1주일에 1회만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것도 패혈증 사망 증가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된다.◇증상 나타난지 1~3시간 안에 치료 시작해야그래서 의학계는 패혈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최대한 빨리 치료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호흡수가 분당 22회 미만 의식 변화 수축기혈압 100mmHg 이하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패혈증으로 진단하도록 했다(일반 병동·응급실 환자 대상). 박대원 교수는 “패혈증 환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진단 기준을 넓힌 것”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증상이 나타나고 1~3시간 안에 수액,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률이 10%로 낮아진다. 혈압, 산소포화도 등은 여섯 시간 안에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놔야 한다. 치료 시간을 놓치면 사망률이 40% 이상이다.◇노인이 발열·피로 등 지속되면 의심패혈증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보다 발생률과 한 달 이내 사망률이 모두 높다. 10만명 당 발생 건수는 심근경색 105건, 뇌졸중 206건, 패혈증 347건이고, 한 달 이내 사망률은 심근경색 2.7~9.6%, 뇌졸중 9.3%, 패혈증20~30%다. 그만큼 위험한 질환이지만 인지도는 가장 낮다(심근경색 80%, 뇌졸중 95%, 패혈증 35%). 일반인은 패혈증에 대해 잘 몰라서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한 감기쯤으로 여긴다. 김지은 교수는 “주요 증상이 열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리 뛰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이라며 “노인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패혈증을 의심하라”고 말했다. 패혈증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의학과가 있는 병원에 가야 한다. 검사 결과를 즉시 알아서 적절한 항생제를 빨리 써야 하기 때문이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2 08:00
  • 찬바람과 히터에 대처하는 렌즈족의 올바른 자세

    찬바람과 히터에 대처하는 렌즈족의 올바른 자세

    바야흐로 건조함의 절정인 계절, 겨울이 왔다. 춥고 건조한 겨울은 눈 건강을 지키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다. 실외에선 찬바람이 우리 눈을 매섭게 공격하고 실내에선 히터의 열기가 눈의 물기를 마르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04~2014년 10년 새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0만명에서 214만명으로 두 배 가량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 대기오염 노출, 건조한 날씨로 인한 안구건조증 때문인데, 그만큼 눈 건강에 민감해진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평소보다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눈물흘림증(유루증) 환자 수가 12월에 급증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이 주요 원인이다. 건조해진 눈은 외부 자극에 취약해져 찬 바람이 불면 반사적으로 눈물 분비가 증가한다. 눈물 분비가 많아져 고이게 되면 평소보다 세균 감염의 확률이 더 높아지며, 누낭염 등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에 수분을 보충해 촉촉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줘야 한다.렌즈 착용자는 눈의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안구건조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생기거나 눈이 뻑뻑해지는 등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을 경우 렌즈가 눈에서 들뜨고 눈동자에 알맞게 자리하지 않아 시력교정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또한, 눈과 렌즈 사이 마찰이 생길 경우 충혈, 결막염 등 세균 감염에 취약해 진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해두는 것이 좋다. 피부 보습을 위한 관리법은 접하기 쉬워 사람들에게 인식이 높지만 촉촉한 눈을 위한 관리법은 알기 쉽지 않다. 어떻게 눈 관리를 해야 겨울철 찬바람과 히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촉촉한 렌즈와 눈을 위해선 사후관리가 중요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2/22 07:00
  • 비·눈 오는 날​ 관절통증?…"연관성 없다"

    비·눈 오는 날​ 관절통증?…"연관성 없다"

    비·눈 오는 날과 관절 통증의 연관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는 주제다. 비·눈이 내리면 대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 압력을 변화시키고 결국 통증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다.이와 관련해 비오는 날과 관절 통증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내용의 연구가 최근 발표돼 시선을 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가운데 가장 많은 모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아누팜 제나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5세 이상 미국인 155만 명의 외래 방문 기록을 모아 기상관측소의 강수량 자료와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비가 온 날 무릎·허리·어깨 통증을 호소한 환자는 전체의 6.23%였다. 맑은 날 같은 증상을 호소한 환자 비율은 6.42%로 오히려 높았다. 나이·성별·인종·만성질환 등 변수를 보정한 결과도 6.35% 대 6.39%로 비슷했다. 강수량이 1㎜ 증가할 때 관절통으로 외래를 방문할 가능성 역시 0.318% 높아지는 데 불과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제나 교수는 “비 오는 날 관절통이 심해진다는 기존 연구는 모집단이 작아 제한적이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강수량·습도·기압 변화로 관절통이 심해진다고 믿지만, 이는 단순히 집단적인 믿음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통증의 심각성에 따라 조사를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거나 “비 오는 날 관절통이 심해졌을 때 병원을 찾는 대신 처방전이 필요 없는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1 18:15
  • '종아리'만 잘 주물러도 냉증 극복…어떻게 주무르나?

    '종아리'만 잘 주물러도 냉증 극복…어떻게 주무르나?

    회사원 권모(35)씨는 따뜻한 히터가 나오는 사무실에서도 늘 발 전용 히터를 둬야 한다. 히터가 몸은 따뜻하게 해주지만 발끝이 시린 것까지 해소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냉증을 앓고 있는 권씨는 따뜻한 물도 마셔봤고, 반신욕도 주기적으로 병행했지만 좀처럼 냉증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병원에 방문하니 냉증의 근본 원인인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아리 마사지를 추천했다.종아리를 잘 주무르기만 해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냉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냉증의 근본 원인은 혈류 정체인데,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까지 이르지 못해 몸이 차가워진다. 따라서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직접 자극하면서 혈관의 수축작용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종아리는 중력으로 인해 하체에 70% 집중된 우리 몸의 혈액을 중력을 거스르며 쉴 새 없이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종아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추위와 적은 움직임으로 냉증이 심해진다. 이때 체온 유지에 필요한 열은 70% 가까이가 근육 수축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종아리 마사지만 잘해도 몸에서 열이 날 수 있다.<냉증을 완화해주는 종아리 마사지 방법>1. 오른쪽 발바닥을 왼쪽 무릎 측면에 대고, 종아리 안쪽을 위로 향하게 한다.2. 양 엄지손가락을 겹쳐서 안쪽 복사뼈에 댄다.3. 체중을 실으면서 안쪽 종아리뼈 가장자리를 따라 무릎 안쪽까지 근육을 천천히 누르며 올라간다. 반드시 위쪽으로 향한다.4. 무릎 안쪽까지 왔으면 다시 안쪽 복사뼈로 돌아가 반복한다.5. 왼쪽 종아리도 똑같이 한다.단, 종아리 마사지를 할 때는 몇가지 유의 사항이 있다.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낸다는 느낌으로, 반드시 아킬레스건에서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 주무른다 ▲마사지를 할 때 복식호흡을 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느긋하게 한다 ▲약간 아프지만, 기분 좋은 강도로 주무른다. 그리고 종아리 마사지는 목욕을 마친 후나 종아리가 따뜻해 있을 때 하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마사지를 하고 나면, 땀이나 소변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마사지 전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1 17:37
  • 경찰, 이대목동병원 전자의무기록 분석 중…곧 의료진 소환 조사 예정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것과 관련, 경찰이 약물 투여기록을 조사하는 한편 곧 의료진들을 소환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원본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된 의무기록 원본을 통해 약물 투여 기록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신생아가 놓여 있었던 인큐베이터 작동법을 알고 있는 수입판매업자를 통해 1차적인 기기결함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조사에 따른 최종 결과는 국과수에서 내놓을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조사 대상 의료진을 현장에 있었던 전공의 2명과 간호사 5명, 교수진 4명 이외 사건 당시 전후로 당직이었던 전공의 3명을 추가해 11명에서 14명으로 늘렸다.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자료 검토가 끝나는데로 의료진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오늘(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 이후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한 신생아 12명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특별한 감염증상은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생아 12명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 4명이 사망한 이후 전원 또는 퇴원했다. 퇴원한 4명 중 1명은 감기 증세로 17일 재입원하고, 전원한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 증세를 보였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17/12/21 17:12
  •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척추질환자, 치료는 어떻게?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척추질환자, 치료는 어떻게?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 질환을 앓고 있다. 척추 질환 중에서도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척추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을 앓는 이들이 많다. 척추 질환자가 늘면서 국내 척추 치료기술은 발전을 거듭해왔고, 시술 기법 역시 다양해졌다. 그중 척추내시경 시술은 작은 통로를 통해 척추 내시경이 병변에까지 도달한다. 마치 개복상태에서 병변을 보는 것처럼, 정확한 위치와 질환상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척추 내시경은 디스크 치료에 먼저 적용돼 왔다. 그리고 현재는 디스크보다 상대적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척추관협착증에서도 내시경을 사용하는 치료법을 시행 중이다.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원장은 "아직까지 전신마취와 함께 개복상태에서 환부를 직접 보며 치료하는 수술적 치료법도 있지만, 허리에 칼을 대는 것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척추 내시경 시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병변까지 여러개의 통로를 사용하는 방법과 하나의 통로만 이용해서 치료하는 단일통로 시술 방법이다. 여러개의 통로를 이용할 때 한 쪽은 내시경을, 다른 한 쪽은 시술도구를 넣고 두 손 모두를 사용한다. 단일통로를 이용하는 경우는 내시경 운용 등 몇 가지 점에서 다소 다른 방법이다. 한 손은 내시경을 잡고, 나머지 한 손 만으로 시술도구의 자유로운 입‧출입을 통해 병변을 제거한다.내시경 내부는 3개의 작은 통로로 이루어져 있어, 이 작은 통로를 통해 각종 시술도구들이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단일통로를 통한 시술은 피부, 피하조직,근막, 인대 등 병변 주변의 정상조직이 손상되는 일 또한 거의 없다.정택근 원장은 “내시경렌즈는 30도 가량 사선으로 되어 있어 한쪽으로만 들어가도 병변의 좌우를 모두 볼 수 있어 복수의 연결통로가 굳이 필요없다”며 “단일통로이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적고, 미용상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1 17:02
  • 철분 들어간 영양제 먹을 땐, '이것' 섭취 피해야…

    철분 들어간 영양제 먹을 땐, '이것' 섭취 피해야…

    빈혈 증상 등으로 인해 철분이 든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출산을 한 산모들은 철분 섭취를 하는 게 좋다. 그런데 철분을 영양제로 섭취할 때는 피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 철분 영양제를 먹을 때, 피하거나 시간차를 두고 먹으면 좋은 영양성분을 알아본다.◇칼슘&철분철분은 세포막에 위치한 페로폴틴이라는 통로를 통해 흡수된다. 이때 멸치나 우유 등에 많이 함유된 칼슘을 먹게 되면, 철분이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우유나 멸치 등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이나 칼슘이 든 영양제를 먹었다면 철분 섭취시 간격을 두는 게 좋다.◇피트산·올레산·타닌&철분콩과 올리브유, 포도껍질, 녹차 등에 많이 들어있는 피트산과 올레산, 타닌을 먹을 때는 철분 섭취와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이들 성분이 철분을 끌어와 결합물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다.◇아연&철분육류에 많이 든 아연과 철분은 흡수되는 통로가 같다. 서로 통로를 이용하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한 영양소의 흡수가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시킨다고 볼 수 있다. 아연이 많이 든 육류 등을 식사 때 먹었다면 철분은 식사 이후에 먹는 게 좋다.◇카페인&철분철분은 카페인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은 수용성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서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 등을 먹었다면, 철분은 2시간 후에 먹는 게 좋다.
    푸드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21 16:55
  • 여성이 생각하는 소주 적당량은 3.4잔, 실제 술자리서 마시는 양은…

    여성이 생각하는 소주 적당량은 3.4잔, 실제 술자리서 마시는 양은…

    음주자 대부분이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류 소비 및 섭취 실태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과 실제 마시는 음주량에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이 생각하는 소주 적정 섭취량은 3.4잔이다. 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4.7잔으로 약 2잔이나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HO가 권장하는 '저위험 음주량(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은 수준의 음주)'인 2.9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맥주의 경우도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적정 섭취량은 3.7잔인데 비해 평균 실제 섭취량은 4.1잔이었다. 이는 WHO 기준인 2.8잔을 넘긴 수준이다. 과실주도 생각하는 적정섭취량과 실제 섭취량이 0.5잔이나 차이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양과 실제 마시는 양에 격차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주량 초과는 술자리의 분위기 권유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남성은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양과 실제 섭취량의 차이가 여성보다 더욱 컸다. 소주의 경우 괜찮다고 생각하는 양이 5잔인데 비해 실제 평균 섭취량은 7.2잔이었다. WHO에서 정한 저위험 음주량인 5.9잔보다 훨씬 많이 마셨다. 맥주나 과실주 탁주에서도 실제 평균 섭취량은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보다 0.5잔 이상 높은 경향을 보였다.이는 20~30대 연령에서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이 늘고 있는 것과 연관이 된다. 최근 6개월 내 과음, 만취, 폭음과 같이 건강의 해가 되는 수준의 고위험 음주를 경험한 비율은 57.3%이다. 남성이 59.7%, 여성이 54.8%로 남성이 더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폭탄주의 경우 주로 93.7%로 '소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폭탄주는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거나 기존의 주류보다 맛있어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적정량과 실제 섭취량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음주시 저위험 음주량(WHO 기준)을 기준으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라고 하더라도 많이 마실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점검하며 건강한 음주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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