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것과 관련, 경찰이 약물 투여기록을 조사하는 한편 곧 의료진들을 소환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원본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된 의무기록 원본을 통해 약물 투여 기록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신생아가 놓여 있었던 인큐베이터 작동법을 알고 있는 수입판매업자를 통해 1차적인 기기결함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조사에 따른 최종 결과는 국과수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조사 대상 의료진을 현장에 있었던 전공의 2명과 간호사 5명, 교수진 4명 이외 사건 당시 전후로 당직이었던 전공의 3명을 추가해 11명에서 14명으로 늘렸다.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자료 검토가 끝나는데로 의료진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오늘(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 이후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한 신생아 12명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특별한 감염증상은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생아 12명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 4명이 사망한 이후 전원 또는 퇴원했다. 퇴원한 4명 중 1명은 감기 증세로 17일 재입원하고, 전원한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 증세를 보였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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