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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정주리가 출연한다. 이윤지는 결혼과 출산 후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를 주제로 근황 토크에 나선다. 결혼 3년 차, 육아 2년 차 워킹맘인 이윤지는 아기 엄마가 되고 나서 무서울 게 없어졌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술을 점점 좋아하게 되고 주량도 늘었다고 말하며 소주 2병 정도 마신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윤지는 육아로 인해 시간이 없지만, 할당량의 술은 마셔야 하기 때문에 시계를 차고 마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윤지처럼 자신의 직장과 가정을 모두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워킹맘들. 하지만 일과 아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은 매우 힘들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은 맞벌이인 경우 하루 평균 3시간 13분을 가사노동으로, 평균 8시간 5분은 직장에서 보낸다. 따라서 워킹맘일 경우 자는 시간 외에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정비를 하며 보낼 수 있는 여가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시간이 없다 보니 작은 증상을 그냥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그곳이 자꾸 가렵다면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정을 오고 가며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이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가벼운 감기부터 신체의 민감한 곳의 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근과 가사 노동의 스트레스 등으로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 돼 만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회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자주 씻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성 부위 세정 시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손목과 허리가 쑤신다면직장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 집에서는 청소와 빨래,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워킹맘들의 허리와 손목 관절은 하루 종일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평소 설거지나 세탁기를 사용할 때 허리를 굽히지 말고 발 받침대를 이용해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손목 통증은 통증이 나는 부위를 충분히 쉬게 하고 냉온찜질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평소 같은 자세를 반복적으로 한다면 사무실과 가정에서 1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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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볼리는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다. 허리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서 신경을 누르고,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은 뼈나 인대처럼 단단한 구조물이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3대 퇴행성 척추질환은 증상이 비슷해서 환자 스스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서초21세기병원 양경훈 원장의 도움말로 각기 다른 3대 퇴행성 척추질환의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허리디스크, 골반과 다리 통증 동반 노화로 인한 디스크(물렁뼈) 퇴행과 운동부족 등으로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허리 디스크 조직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를 싸고 있는 섬유륜 바깥 부분이 파열되면서 저절로 수핵이 탈출해 발생한다. 서초21세기병원 양경훈 원장은 “최근 젊은층에서도 허리디스크가 많은데,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고, 운동하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며 “또 척추 관련 검사와 진단률이 좋아진 의료 환경 변화도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보니 물렁뼈의 작은 변화들이 축적되지만 증상은 예기치 않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는 물론이고 골반이나 엉덩이, 다리 통증 동반 ▲허리 통증 없이 다리 통증만 발생 ▲재채기하거나 허리를 굽힐 때 심해지는 통증 등이 있다.척추관협착증, 5~10분 이상 걷는게 힘들어져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양경훈 원장은 “노화로 인해 디스크 속 수분이 빠지면 위아래 척추 사이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 척추 관절과 주위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도 좁아지기 때문에 주로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노년층에 가장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초기에 허리와 엉덩이 통증 발생 ▲시간이 흐르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땅기는 증상 발생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없지만 5~10분 이상 걸을 때 통증 발생 등이다. 척추전방전위증, 오리걸음 걸으면 의심대부분 척추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척추뼈 위아래가 분리돼 서로 어긋난 상태가 되는 질환이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손으로 척추뼈를 만져보았을 때 툭 튀어나온 곳이 있고 눌렀을 때 아프면 척추전방전위증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증상은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 통증 발생 ▲누웠다 일어날 때 허리 통증 발생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 발생 ▲오래 서 있으면 허리, 엉치뼈 부근, 무릎 아래 등으로 통증 발생 ▲많이 걸었을 때 허리, 엉치뼈 부근, 무릎 아래 등으로 통증 발생 ▲허리보다 골반 부위 통증 더 심해 뒤뚱뒤뚱 ‘오리걸음’ 발생 ▲최근 엉덩이가 평평해지고 허리가 움푹 들어간 부분 발생 등이다. 양경훈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근육량을 높이는 치료법도 있지만 초기라면 근력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으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심각한 상태이면 척추를 나사못 등으로 고정시키는 ‘척추고정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3대 척추 질환은 모두 증상이 비슷해 일단 X선이나 MRI 촬영 등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이나 당김 등의 증상이 있고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병원을 찾아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허리 건강을 지키는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근력 강화에 신경 쓰면 어느 정도 예방하고 노화로 인한 발병도 늦출 수 있다. 양경훈 원장은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허리 건강을 위해 걷기나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허리 구조를 감싸는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면 구조에 문제가 있더라도 근육이 대신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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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권모(25)씨는 어릴 적 잠결에 조리 중인 압력밥솥을 잘못 건드려 손에 흉터가 남았다. 당시 권 씨의 부모님은 상처 부위에 공기가 잘 통해야 회복이 빠르다며 밴드도 말고 그냥 두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최근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진정시킬 약을 사고자 약국에 방문한 권 씨는 판매 중인 화상용 습윤밴드를 보고 놀랐다.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많은 밴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밀착시켜 공기를 차단하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권 씨는 어릴 적 제대로 치료했다면 흉터가 덜 남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움을 숨길 수 없었다.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상처는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건조시켜서 딱지가 생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에서 상처 치료의 개념은 달라졌다. 올바른 상처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소독약은 강할수록 좋다?소독약 종류는 다양하다.소독약은 상처 상태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소독약이 독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또한, 소독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상처가 빨리 아물거나 흉터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상처 부위의 피부조직 1g 당 세균이 1만 마리 이상일 때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숫자를 그 이하로 줄이기만 하면 된다. 흔히 알고 있는 빨간약, 포비돈요오드는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안 된다. 상처에 착색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이 느려지며, 요오드가 몸에 과량 흡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산화수소수는 살균 효과가 커 세균을 죽이는 동시에 정상 세포의 기능도 떨어뜨려 상처가 아무는 걸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처음 1~2회만 사용해야 한다. 반면에 소독용 에탄올(알코올)은 과산화수소수와 달리 약 자체로 살균력이 강해 가위·핀셋 등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르면 안 된다.◇작은 상처에도 연고를 발라야 한다?작은 상처는 굳이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상처 부위를 소독한 뒤 바셀린 등을 발라 촉촉하게 해주기만 해도 금방 낫는다.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종이에 베거나 가볍게 쓸린 정도의 상처에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후에 약을 발라도 효과가 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까지 이를 수 있다. 항생제 연고는 유해균이 감염되었을 경우 이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므로 흙에서 넘어지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해야 한다. 이에 반해 마데카솔과 같은 상처 치료제는 피부 상처가 있을 때 유해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새살이 돋아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딱지가 생겨야 잘 아물고 있다는 신호다?딱지가 상처 부위를 막아 감염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상처가 낫는 과정 중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딱지는 상처 부위의 피, 고름, 진물 등이 마르면서 생긴 껍질이다. 진물의 경우 말라 없어지게 되면 상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진물에는 죽은 세포와 세균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마크로파지와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백혈구와 리소솜 효소, 성장인자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처 관리의 제1원칙은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 아무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딱지가 생겼는데 그 크기가 작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고, 고름이 나온다면 떼어내는 것이 좋다. 오히려 상피세포의 재생을 막고 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밴드는 붙이지 않는 게 좋다?밴드의 거즈부분이 진물과 수분 등을 흡수해 상처가 말라간다면 딱지를 형성하는 것을 촉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올바른 상처 치유를 위해서는 습윤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다. 습윤밴드를 붙이면 상처에서 흐르는 진물이 마르지 않고 상처 부위에 그대로 남는다. 실제로 영국 연구에 따르면 습윤 드레싱재로 상처 부위를 밀폐해 습윤 상태를 유지하자 외부 세균 침입·오염이 방지되면서 기존 건조 환경 치료보다 치유 기간이 절반가량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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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포비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출산 포비아는 조선일보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미혼자 셋 중 하나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40세대 52%가 '출산 포비아' 상태라고 정의했다. 사실 우리 사회에 포비아(pobia·공포증)는 만연한 상태이다. 그동안 이슈가 됐던 포비아를 알아본다.◇케미컬 포비아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공포증을 의미한다. ‘살충제 달걀’부터 ‘유해 생리대’까지 생활 속에서 사용되던 화학물질이 이슈가 되면서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공포증을 일으켰다. 화학물질은 다양한 경로로 체내로 들어온다. 체내로 들어온 화학물질은 체외로 배출되기도 하나 잔류한 것이 내분비계에 다양하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목한다. 잔류한 화학물질이 만들어낸 독성 또한 문제가 된다. 이 화학물질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게 될 경우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부하에 걸린다. 해독 기능이 충분하게 작용하지 못해 암이나 각종 대사질환, 불임 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다양한 화학물질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을 불가능하다. 따라서 ▲가공식품 섭취 최소화 ▲유기농 식품 섭취 ▲친환경 플라스틱, 유리, 스테인리스, 도자기로 된 그릇 사용 ▲세제, 물 이외의 용매가 들어있는 제품 사용 자제 ▲화장품, 옷 등을 구매할 때 화학 성분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유독한 화학성분을 최소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회 포비아사회 포비아는 평소 두려워하는 상황에 마주했을 때 긴장, 손 떨림, 목소리 떨림, 연하 곤란 등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를 두려워하는 경우,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타인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당황해서 숨기려다 보니 긴장은 더욱 고조돼 심할 경우 공황 발작까지 경험하게 된다. 사회 포비아가 나타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경험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경학적으로는 '불안' 감정을 담당하는 신경회로에 이상이 생기거나 무의식중에 특정 상황에 대한 공포반응을 부모나 타인으로부터 체득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정서적 지원과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예기불안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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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만성 간염의 치료 보조제로 쓰이는 ‘에바치온(조아제약)’이 최근 2030 젊은 여성 사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일선 약국으로 에바치온과 관련한 문의가 부쩍 많아진 것은 물론, 일부 약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간염 환자가 갑자기 많아진 것도 아닌데 이 치료제가 많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한 유명 유튜버가 에바치온을 ‘얼굴이 하얘지는 약’이라고 소개하면서부터다. 구독자 수가 7만5000명에 달하는 이 유튜버는 지난달 22일 개인 방송을 통해 “평소 복용하는 약을 설명하겠다”며 “급성·만성 간염 치료제지만 피부가 하얘지는 ‘백옥주사’와 성분이 같다”고 에바치온을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3~4일 복용했더니 얼굴이 맑고 투명해졌다”며 “주사(수액주사)를 맞느니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3일 기준 22만 명이 시청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에바치온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실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 코너에는 에바치온에 관한 문의 글이 최근 2주 새 급증한 모습이다. 모두 ‘미백’과 관련한 내용이다.◇‘글루타티온’ 성분, 미백효과 거의 없어결론적으로 이 약의 실제 미백효과는 없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이 약의 성분은 ‘글루타티온(Glutathione) 50mg’이다. 글루타티온은 간(肝)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몸에 축적된 카드뮴·납 등을 제거하는 해독 작용을 주로 한다. 이런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만성 간염의 치료 보조제 ▲약물중독·알코올중독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그런데 이 글루타티온 성분은 언젠가부터 해독 작용이 아닌 피부 미백을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일선 병의원에서 ‘백옥주사’ 또는 ‘미백주사’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는 수액주사가 대표적이다. 병의원 측에서는 “글루타티온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한다.글루타티온 성분의 미백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빈약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용·건강증진 목적 정맥주사 성분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를 살핀 결과, 백옥주사의 주성분인 글루타티온의 미백효과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오히려 백반증·피부위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결론을 냈다.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역시 2015년 소비자 건강정보 자료를 배포하면서 “피부 미백을 위한 주사제를 승인한 바 없다”며 “시중에 사용되는 제품은 잠재적으로 안전하지 않고(potentially unsafe) 효과가 없으며(ineffective), 알 수 없는 유해성분이나 오염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이순훈 약사(승민약국)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글루타티온은 20대 후반부터 생성량이 저하된다”며 “이런 까닭으로 ‘부족해진 글루타티온을 보충해 젊음을 유지하라’는 입소문을 타고 일부 개원가에서 ‘백옥주사’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대 이전에는 외부 공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청소년과 20대 초중반의 남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먹는 약’은 효과 더 빈약…“비전문가 효과 소개는 위험”해당 유튜버가 소개한 ‘먹는 약’의 경우 수액주사보다 효과가 더욱 떨어진다. 정재훈 약사(J정약국)는 “흡수가 거의 안 된다고 보면 된다”며 “수액주사의 경우에도 글루타티온 성분이 피부 세포로 거의 전해지지 않아 논란인데, 하물며 흡수율이 훨씬 떨어지는 경구용 약이라면 사실상 효과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염 치료보조 효과 역시 해외에서는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될 정도로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에바치온을 생산하는 조아제약 측은 개개인이 의약품을 허가사항 외로 사용하는 것을 일일이 제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해당 유튜버의 방송 내용은 들어서 알고 있다”며 “에바치온은 간염 및 약물중독으로 인한 간 독성을 완화하는 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미백효과는 자체적으로 확인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약사가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제약사 측에서도 말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다행히 이 성분의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타티온 자체가 몸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여간해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특히 먹는 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다만, 수액주사의 경우 간혹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다. 글루타티온이 미백 목적으로 처음 쓰인 필리핀의 경우 2011년 보건당국에서 글루타티온 정맥주사제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면서 “피부 미백을 목적으로 고용량의 글루타티온(600~1200mg)을 정맥에 주사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며, 투여 받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필리핀 FDA가 설명한 약물유해반응으로는 ▲스티븐존슨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갑상선기능장애 ▲신부전을 비롯한 신장장애 ▲주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염사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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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목 통증과 콧물 같은 감기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초기 감기에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게 좋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호흡기에 생긴 열을 내려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기가 촉촉해져 또 다른 병원균의 침투를 막기 때문이다. 그저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감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차(茶)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차는 수분도 보충하면서 차에 있는 건강 성분도 같이 섭취할 수 있다.◇모과차와 유자차 모과차와 유자차는 맛과 향이 좋아 감기 예방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인기 있는 차다. 유자나 모과는 10월 말에서 11월에 수확하는데, 이를 구매해 유자는 씨를 빼고 껍질째 채를 썰어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밀봉하면 된다. 이를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뜨거운 물에 섞으면 유자차가 된다. 모과는 얇게 나박썰기를 해, 유자차와 같은 방식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된다.◇감잎차 감잎에는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따라서 평소 감잎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효과적인 감기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감잎차는 물을 끓인 뒤 80~90℃ 정도로 식힌 다음, 물 1컵에 적당량의 찻잎을 넣어 2~3분 우려낸 뒤 마시면 된다. 감잎차는 재탕했을 때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2~3번 재탕해 마시는 것이 좋다. 감잎차를 미리 끓여 놓고 생수처럼 마시게 하는 것도 감기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감잎차를 물 1ℓ당 10g 정도 타는 것이 적당하다.◇매실차 매실차에는 구연산·사과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피로회복·소화·해열 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아리나 병을 소독한 뒤 완전히 말리고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뚜껑을 닫는다. 항아리의 경우 날파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지나 비닐로 밀봉하면 된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한 번씩 휘저어 설탕이 녹아내려 굳지 않게 해야 한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해주면 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매실과 청을 분리해 먹을 수 있는데, 매실청을 물과 5:1로 희석해 먹으면 감기 예방에 좋다.◇도라지차쓰고 매운 맛의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 기침을 완화시킨다.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기침·가래가 많은 사람,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수시로 마시면 좋다. 물 1L에 도라지 10g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20분간 더 끓여야 한다.◇맥문동차맥문동은 호흡기에 좋은 대표적인 한약재이다. 폐와 기관지는 건조하면 병이 잘 생기는데 맥문동은 호흡기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기침, 잔기침, 마른기침에 좋다. 물 1L에 맥문동 10g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30분간 더 끓인다.◇파뿌리차파뿌리는 맵고 열성이 강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감기 초기에 오한이 있고 콧물·재채기가 시작될 때 마시면 좋다.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므로 평소 위산 과다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파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물 1L에 파뿌리 10g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10분간 더 끓여 먹는다. 너무 오래 끓이면 매운 맛이 달아나 약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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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모씨(44)는 얼마 전부터 이유 없이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특히 팔을 뒤로 돌리거나, 선반 위의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통에 근처 병원을 방문했다. 박씨의 주치의는 "어깨 오십견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 생겼다"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씨는 막상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자니 수술 자체가 심적으로 부담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6개월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말에 집안일 등이 걱정됐다.오십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막에 노화로 인한 염증이 발생해서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하면 어깨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며, 밤에 아파서 잠을 이루기 힘든 경우도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움직여주는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 회전근개 파열도 대개는 노화에 따른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므로 부분 파열로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금메달 정형외과 서희수 원장은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된 경우여도 수술을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 “두 질환 모두 퇴행성이 주된 원인이므로 응급수술이 필요할 만큼 급작스럽게 진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감소할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어깨 관절막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힘줄의 재생을 돕는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신장분사 치료를 함께 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운동범위의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다만 만성 오십견의 경우에도 수술이 아닌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 수동술’은 염증으로 굳어져 유착된 어깨 관절막을 풀어주어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어깨 주위를 부분 마취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관절내시경 수술처럼 절개를 하지 않아서 흉터나 출혈 등의 걱정이 없으며, 시술 후 즉시 팔을 완전히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개 시술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어깨 관절 운동이 가능해지며, 통증도 점차 호전된다. 또한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오십견에 합병된 경우라도 관절 수동술 후 재활 및 재생 치료를 병행하면 파열로 인한 통증이나 근력 강화를 개선시킬 수가 있다.실제로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NECA)에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3군데의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보존적 치료와 관절내시경 수술 간의 치료 결과를 비교 시 임상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발표한 바 있다. 오십견이 심하거나 어깨 회전근개 힘줄이 파열됐다 하더라도 무조건 수술을 시행할 것이 아니라, 관절 수동술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증상이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충분히 시행하였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최종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가 큰 경우 봉합수술 후에 재파열이 일어나는 빈도가 높으므로, 수술 시 찢어진 힘줄을 튼튼히 봉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파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서희수 원장은 “어깨 질환은 서로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법이 상이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하면 어깨 통증이 좋아지더라’하는 속설을 맹신하지 말고 비수술과 수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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