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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지치 복합물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지난 연구에서 ‘황기·지치 복합물’이 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적이 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복합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간장 보호, 면역 촉진, 항암 등의 효능이 있다. 지치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소염(염증 없앰), 해독, 해열 작용을 한다.연구진은 에탄올로 80도에서 추출해 만든 ‘황기·지치 복합물’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게 6주간 먹였다. 그 결과, 복합물을 먹인 쥐의 간 조직 무게는 대조 집단(고지방식이)보다 약 32.8% 줄었고,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간 지방증도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간 손상 관련 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 포스파타아제), LDH(젖산탈수소효소) 수치도 대조 집단보다 각각 54%, 59.9%, 30%, 63.7% 줄었다. 또한 조직과 혈청의 중성지방은 각각 56.5%, 44.1%,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은 43.7% 줄었다. 이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밀크씨슬' 투여 집단의 감소율보다 뛰어났다.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고, 간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천연물 의약품 소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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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라니티딘 성분으로 최근 판매 금지된 위궤양약 ‘알비스’였다. 고지혈증약 ‘리피토’와 고혈압약 ‘노바스크’가 그 뒤를 이었다. 금액 면에서는 B형간염약 ‘비리어드’와 고지혈증약 ‘리피토’가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 1·2위를 차지했다.10일 제약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알비스정은 지난해 1억6457만개가 처방됐다. 이는 비만약과 발기부전약 등 비급여 의약품을 제외한 급여 처방 부문 최다다. 그러나 알비스정은 건강보험에서 정한 약가가 254원으로 낮아, 1년치 급여 청구액은 418억원으로 청구액 부문에선 26위였다.알비스정에 이어 화이자의 리피토정10㎎과 노바스크정5㎎이 각각 1억5619만개, 1억4329만개로 많이 처방됐다. 특히 리피토는 10㎎짜리 2위에 이어, 20㎎짜리도 지난해 6210만개 처방되며 17위에 올랐다. 리피토정10㎎은 646원, 리피토정20㎎는 695원으로 각각 1009억원, 431억원을 받아갔다. 처방 개수 3위 노바스크정5㎎은 523억원이었다.이어 셀트리온의 간장약 ‘고덱스 캡슐’이 1억3402만개(520억원), 종근당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연질캡슐’이 1억1625만개(601억원),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약 ‘하루날디정0.2㎎’이 1억779만개(706억원),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 연질캡슐’이 1억512만개(534억원), 에스케이케미칼의 관절염약 ‘조인스정200㎎’이 9030만개(363억원) 순이었다.급여 청구액 부문 1위는 3년째 비리어드정이 차지했다.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해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이 제품은 2017년11월 물질특허가 만료돼 제네릭(복제의약품)이 많지만 2017년 167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608억원을 가져갔다. 2위는 리피토10㎎였다. 2017년 청구액 1002억원으로 2위였던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약 ‘소발디정’은 지난해 512억원을 청구하며 18위로 떨어졌다.3위는 한독의 동맥경화 치료제 ‘플라빅스정75㎎’으로 763억원, 그뒤로 하루날디정 706억원, 비엠에스제약의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정0.5㎎’이 688억원, 아스텔라스의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캅셀1㎎’이 651억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정80㎎’이 632억원 등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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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제품 위생 상태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등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가 총 74건에 달했다.브랜드별 위반 현황으로는 ‘홈플러스’가 ‘농약 기준치 초과 농산물 판매’등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건수 대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롯데마트’가 ‘이물 곰팡이 혼입 제품 판매’ 등 17건, ‘이마트’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 13건, ‘코스트코’가 ‘포장일자 연장 표시’ 등 2건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및 판매 목적으로 진열·보관’한 경우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유통기한이 한 달가량(28~34일) 지난 사례가 5건이나 있었고, 유통기한이 81일이나 지난 과자를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포장일자를 연장해서 표시하는 등의 표시기준 위반’이 6건, 완제품 포장을 뜯어서 판매하는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3건, 딸기와 젤리에서 이물 곰팡이가 검출된 ‘이물 혼입 제품 판매’도 2건으로 확인됐다.최근 5년간 위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살펴본 결과 ‘과징금 부과’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태료 부과’ 9건, ‘시정명령’ 8건, ‘영업 정지’ 1건으로 드러났다.한편 최근 5년간 대형마트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4건 중, 대형마트 측에서 행정심판을 청구해 ‘처분취소’를 받은 사례는 9건으로 전체 7분의 1을 차지했다.인재근 의원은 “국민들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깨끗하고, 안전하고, 정직할 만하다는 이미지 때문이지만 실상은 제품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았거나 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며 "자본과 인력을 모두 갖춘 대형마트는 그에 걸맞은 수준의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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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어볼까’하고 떠난 동남아 어느 휴양지!왁자한 단체 관광객에 치이고,호객하는 현지인들에 지치고!피로 풀러갔다 되려, 스트레스 쌓여 돌아온 적 있으시죠?무늬만 쉼을 표방하는 ’동남아 휴양‘은 이제 그만!’왕궁 호텔‘과 ’동양의 아마존‘의 청정함이 공존하는 브루나이는동남아에서 유일하게 ’7성급 힐링‘이 가능합니다.’진짜 이슬람 왕궁‘ 호텔 전세 휴가7성급 엠파이어 호텔은 실제 왕을 위해 지은세계 유일의 ’왕궁 호텔‘입니다. 투숙객도 적어 전세낸 듯 ’왕처럼‘ 쉴 수 있습니다.’아시아의 허파‘에서 정글 트레킹브라질 아마존보다 더 깨끗하고 울창한 ’아시아의 허파‘ 울루 템브롱 국립공원! 숲에 들어선 순간, 왜 이곳이 ’동양의 아마존‘인지 단 번에 알게 됩니다.술탄 왕국의 신비로움영화 ’알라딘‘에서 튀어나온 듯한 황금 모스크는 이슬람 문화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술탄왕국이자, 동남아 선진국이라 어딜 가나 깨끗하고, 한적하고, 안전합니다.보르네오 섬의 명품 노을해질녘 브루나이 하늘은 로맨틱함으로 가득찹니다. ’세계 3 대 노을‘로 꼽히는 코타키나발루와 같은 해안선에 있어,브루나이 어디서나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비타투어와 ’브루나이 힐링왕국으로의 초대‘ 떠나볼까요?힐링여행 전문회사 비타투어는2019년 10월부터 매월 브루나이 힐링여행을 출발합니다.'브루나이 힐링왕국으로의 초대'포함사항: 전 일정 엠파이어호텔 씨뷰동 숙박, 템브롱 정글트레킹, 선셋크루즈, 시내·야경투어, 로열브루나이항공 왕복출발일: 12월 5~8일, 19~22일(3박 4일) / 1월 2~5일, 16~19일(3박 4일) / 2월 6~9일, 20~23일(3박 4일) / 3월 5~8일, 19~22일(3박 4일)※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출발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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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노병 상태 악화 사실을 알렸다.조민아는 지난 9일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어제는 병원에 갓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면 부족,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고,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레이노병이란 스트레스받거나 기온이 과도하게 떨어졌을 때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신체 구석구석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손발이 차갑고, 색이 변하고, 저리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이다. 추위나 스트레스 등의 자극으로 말초혈관이 적당히 수축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레이노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해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부위에 혈액공급이 감소되는 것이 문제다.일반적으로 출산, 폐경 등으로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혈관수축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이 밖에 당뇨병, 류머티스, 고지혈증, 디스크 등 다른 질환에서 동반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레이노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추위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 알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증상이 경미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 특별한 치료 없이 예방 조치만으로도 충분하다.반면 이차성으로 발생하는 레이노 현상은 반드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교정이 병행이 필요하다. 레이노 증상이 나이가 들어 생기거나, 류마티스 질환이나 말초 동맥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서 이차성 레이노 증상을 의심한다. 레이노병 증상을 방치해 이차성 증후군으로 이어져 신체 말단의 피부 괴사나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환자는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혈관확장 효과가 있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단, 기저질환 때문에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혈관확장에 도움을 주는지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레이노병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혈관에 작용하는 교감신경계를 잘라 혈관 수축을 막는 신경차단요법이 그 중 하나다. 약물에 반응이 없는 중증 레이노증후군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풍선카테터 혈관확장술도 하는데, 좁아진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해 넓히는 시술이다.레이노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겨울에는 장갑, 모자, 목도리 등 보온 장비를 착용하고 차가운 곳에 되도록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다. 흡연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한다. 커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이상에 의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한 것일 때는 명상과 같은 심리적 안정 훈련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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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안과병원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이 11.3%에 불과했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12.3%, 여자가 10.5%로 남자가 조금 더 많았다. 김안과병원 황영훈 교수는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 등은 환자가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안과검진, 특히 안저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저검사는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시신경, 망막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대한안과학회는 10월 10일 '제49회 눈의 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정하고, 안저검사를 국민건강검진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눈의 날을 계기로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실명질환과 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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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주변의 피부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내성발톱’ 또는 ‘조갑감입’이라 불린다. 대개 엄지발가락에 흔하게 생기며, 초기에는 환부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톱 주위의 붓기가 심해지고 진물이 나고 곪는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내향성발톱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1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내원 환자는 23명 수준으로, 이 중 남성 환자는 123명, 여성 환자는 67명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오랜 시간 발을 꽉 조이는 등산화, 군화 등을 신고 생활하다가 병원을 찾으며, 여성들은 발가락 쪽으로 압력이 쏠리는 하이힐, 부츠를 장기간 착용해 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종양외과센터 센터장은 “내향성발톱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질병이다 보니 천천히 시간을 두고 대응해도 되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라며 “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제대로 걷기 조차 어려운 상태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내향성 발톱 되기 쉬워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내향성 발톱은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데 특히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인 오른발 엄지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의 바깥쪽과 안쪽이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지만 심해지면 진물이나 염증이 생겨 발톱 주위가 곪는다.이러한 내향성 발톱은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잘못된 발 관리도 영향을 미친다. 발톱을 깎을 때 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걸을 때 받는 압력에 의해 살이 안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반드시 양쪽 끝을 충분히 남기고 깎아야 한다. 또한 신발은 발볼이 좁고 땀 배출이 되지 않는 높은 굽의 신발보다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무좀이나 발톱이 말리는 병(pincer nail)에 의해 내향성 발톱이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는 의사와 조기에 상담을 하고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해야 한다. 이외에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적으로 발톱 굴곡이 심해져 내향성 발톱이 생길 수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향성 발톱, 약물치료…수술하기도내향성 발톱이 생겼을 때 간혹 네일 스티커나 비의료용 보조기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스티커나 보조기는 살이 안으로 파고드는 것이나 발가락의 변형을 예방할 수는 있겠지만 휘어진 발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 또한 내향성 발톱은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연조직염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증상이 완화되었다 해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기본적으로 염증이 심하지 않은 내향성 발톱은 1~2주간 항생제와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 이후에 발톱 주위 피부를 발톱에서 멀리 아래로 내려주는 테이핑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당장 발톱 주위 피부의 염증과 부종,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발톱을 잘라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가장 흔히 행해지는 수술은 아픈 쪽 발톱만 부분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약 2주간 소독치료를 하게 된다.배병구 종양외과센터장은 “내향성 발톱은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받으면 증상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라며, “많은 환자들이 환부의 발톱을 뽑아내면 통증을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발톱을 계속 잘라내곤 하는데, 이렇게 되면 발톱이 살을 더 파고 들어 2차 감염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내향성 발톱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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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70~80%까지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실제 간은 손상을 입어도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간 손상이 극심해져서야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도영석 교수의 도움말로 간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 간은 어떤 역할을 하나?간은 몸에서 크기가 가장 큰 장기로, 무게가 약 1200~1500g에 달한다. 인체의 '화학공장' 역할을 한다.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호르몬 등 각종 물질들을 가공·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공급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면역 기관으로서의 역할,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역할, 담즙을 생성하는 역할 등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한다.Q. 간질환 증상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나?피로감, 전신쇠약,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역질과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복통 등 다양하지만 간에 특이적인 증상은 없다. 보통 급하게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해 간질환을 단번에 의심하기 어렵다.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급하게 먹은 것도 아닌데 체한 듯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저하되며 팔다리가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음주량이 많다거나 복부 비만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질환을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Q. 간과 피로는 어떤 관계가 있나?피로는 간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특히 급성 간염의 경우 심한 피로감이 비교적 빨리 느껴진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은 간질환 외에도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피로를 느끼게 되면 먼저 이를 유발하게 된 요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 일상생활의 변화나 과로가 원인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한다.Q. 만성 간질환의 주범은 무엇인가?간염 바이러스와 술이다. 특히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간암 발병 요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B형 그리고 C형 간염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간경화와 간암은 60~70대에 많이 나타난다. 또 술을 멀리 하는 게 좋다. 과음으로 간이 손상되는 경우 처음에는 지방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후로도 오랫동안 과음을 계속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후에는 음주를 중단하더라도 원래의 간으로 회복될 수 없는 것다. 일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정기 진료를 받지 않는데,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꼈을 때에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한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Q. '간수치'란 정확히 무엇인가?간수치는 말 그대로 현재 간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AST(GOT), ALT(GPT), γ-GT, ALP, 빌리루빈(bilirubin), 알부민(albumin), 프로틴(protein) 등이 있다. 이 중 '간수치가 높다'고 말하는 것은 보통 AST, ALT(간효소 수치)가 증가했음을 말한다. 정상범위 이상으로 높을 경우 반드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는 것도 금물이다. 간이 나쁘더라도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다.Q. 간염 앞에 붙은 '알파벳'은 무엇을 뜻하나?우선 간염이란 간 조직에 염증변화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윗배의 불쾌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는 환자도 있고 때로는 황달, 복수가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이러한 염증 변화가 생긴 후 3~4개월 이내에 회복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간염이라고 한다. 간염 앞에 붙는 알파벳은 간염 바이러스의 종류들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간염 바이러스에는 A형, B형, C형, D형, E형 총 다섯 가지가 있다. 과거에는 B형, C형, A형 순으로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 B형 간염은 현저히 감소했고, A형 간염은 증가하는 추세다. D형,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Q. 술과 관련 없는 간질환도 있나?간에 어느 정도의 지방이 있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지방이 간 중량의 5~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영양섭취의 과다로 인한 질환이다. 지나친 칼로리 섭취는 간 내 지방 축적을 일으킨다. 간이 정상적으로 지방을 처리하고 분해하는 일을 하지 못했을 때 많은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일 경우 지방간이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들은 중년에 생기는 복부비만 및 과체중에 의한 것이다. 특히 지방간 환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해 간 건강에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Q. 간경변증은 완치가 불가능한가?간경변증은 간염이 오래 지속돼 간이 딱딱하게 변한 것이다.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후에는 정상적인 간 조직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부에서는 회복이 가능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 추가적인 간 손상을 최대한 방지하고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간경변증에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면 결국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Q. 간을 지키는 방법은?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술을 끊거나 절제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간 질환자가 술을 끊으면 간경변증의 발생률과 이에 따른 합병증, 간암의 발생률 또한 낮아진다. 또 어떤 약이든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한다. 별 생각 없이 먹는 간단한 진통제도 장기적으로 먹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으면 해독을 책임지고 있는 간이 견뎌내지 못하고 독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과식은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어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과로를 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하다.한편 바이러스 질병인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기 힘들고, 성인에서 혈액감염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문신이나 피어싱 시술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인성 감염병인 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기저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간부전 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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