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황기·지치, 간 건강에 도움"

입력 2019.10.10 11:29

황기와 지치
황기(왼쪽)와 지치./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황기, 지치 복합물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연구에서 ‘황기·지치 복합물’이 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적이 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복합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간장 보호, 면역 촉진, 항암 등의 효능이 있다. 지치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소염(염증 없앰), 해독, 해열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에탄올로 80도에서 추출해 만든 ‘황기·지치 복합물’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게 6주간 먹였다. 그 결과, 복합물을 먹인 쥐의 간 조직 무게는 대조 집단(고지방식이)보다 약 32.8% 줄었고,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간 지방증도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간 손상 관련 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 포스파타아제), LDH(젖산탈수소효소) 수치도 대조 집단보다 각각 54%, 59.9%, 30%, 63.7% 줄었다. 또한 조직과 혈청의 중성지방은 각각 56.5%, 44.1%,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은 43.7% 줄었다. 이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밀크씨슬' 투여 집단의 감소율보다 뛰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고, 간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천연물 의약품 소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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