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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좋아하는 직장인 A씨는 산행길에 발목을 접지르는 일이 잦았다. 매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최근 산행에서는 발목을 삐끗했다가 통증이 심해 바로 하산해야 했다. 이후 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낫지 않고, 부기와 통증이 지속될 뿐 아니라 발목을 구부리기마저 힘들어졌다.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병명도 생소한 '발목 박리성골연골염' 진단을 받았다. 2주 이상 붓고 통증 지속되면 의심발목을 삐끗한 후에 큰 통증이 없다고 방치했을 때 발생하기 쉬운 병이 '박리골연골염'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박리성골연골염은 외상 또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주로 팔꿈치, 무릎, 발목에 발생한다”며 “특히 2주 이상 발목이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목 박리성골연골염의 대표적 증상은 외상 이후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것뿐 아니라, 발목 관절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지고, 발목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나고, 발목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붓는 것이다. 예방하려면 근육 키우고 스트레칭박리성골연골염이 의심될 때 병워에서는 우선 X-ray, MRI 검사로 연골 손상 유무를 진단한다.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할지 수술적 치료를 할지 정한다. 보존적 치료로는 보조기나 깁스를 활용해 발목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보통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한다. 발목 박리성골연골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 주변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초기 8~9주 간은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고 체중부 하가 많이 가는 운동은 삼가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한다. 민경보 원장은 "박리성골연골염은 장기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발목 통증은 반드시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재발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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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장암, 위암 생존율이 각각 72%, 7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이고, 뇌졸중 진료 수준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개 이상의 약을 만성적으로 먹는 고령자 비율과 항생제 처방량 역시 OECD 최고 수준이어서 약제처방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표한 '2019 한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질과 성과를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OECD는 회원국의 보건의료 핵심지표를 수집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2017년 현황을 담고 있다.주요 암 5년 순 생존율(암이 유일한 사망 원인인 경우 암 환자가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누적 확률)로 본 우리나라 암 진료 수준은 OECD에서 최고였다. 5년 순 생존율은 ▲대장암 71.8% ▲직장암 71.1% ▲위암 68.9%로 OECD 32개 회원국 중 1위였고 ▲폐암은 25.1%로 3위였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은 84.4%로 OECD 평균 83.7%보다 조금 높았다.급성기(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 진료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45세 이상 환자 입원 중 30일 이내 사망한 입원 건수 비율)은 3.2%로 OECD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평균은 7.7%였다.하지만 또 다른 급성기 지표인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9.6%로 OECD 평균 6.9%보다 높았다. 이 지표는 2008년 이후 감소하다 2016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만성질환 입원율은 2008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 상태다. 천식과 당뇨병의 인구 10만명당 입원율은 각각 81명, 245.2명으로 OECD 평균 41.9명, 129명보다 높다. 만성질환은 일차의료 영역에서 관리를 잘하면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다제병용 처방률(5개 이상의 약을 만성적으로 먹는 75세 이상 환자 비율)은 68.1%로 자료를 제출한 7개국 증 1위였다. 7개국 평균은 48.3%다.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총처방량은 약제처방 인구 1천명당 0.9DDD(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터키 다음으로 적었다. 엄격한 마약 규제와 마약이라는 용어에서 오는 거부감이 처방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항정신병약 처방률은 1000명당 36.2명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항생제 총처방량은 2011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2017년에 다시 감소해 1000명당 26.5DDD를 기록했다. 31개국 중 29번째로 많은 처방량이다.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처방이 권고되고 있는 지질저하제의 처방률은 67.4%로 2011년보다 23.3%p 증가했다.최면진정제인 벤조디아제핀을 장기간 처방받은 65세 이상 환자는 약제처방 인구 1000명당 10.1명으로 OECD 평균 33.9명보다 적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노인이 장기복용 시 인지장애, 낙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외래 진료 환자의 진료 경험을 측정한 결과, '의사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 80.8%, '의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82.9%, '진료·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82.4% 등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정신보건 영역에서는 조현병 환자 초과사망비(15∼74세 일반인구집단 사망률 대비 정신질환자 사망률의 비율)는 4.42,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 초과사망비는 4.21로, OECD 평균 4.0, 2.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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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지영(정유미 분)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출산을 경험한 많은 여성의 관심을 받았다. 산후우울증은 말 그대로 출산 후에 산모가 우울증을 겪는 것이다. 출산 후 4~6주 사이에 나타난다. 우울함, 심한 불안감과 함께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집중력 저하가 발생하고 자신이 가치 없게 느껴진다. 심하면 죽음 등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 때문에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원 교수는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10~15%가 겪고,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다"고 말했다. 과거 우울증 등 기분 관련 장애 병력이 있으면 산후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후우울감 vs 산후우울증, 서로 달라출산 후 산후우울감도 겪을 수 있는데, 산후우울증과 다르다. 보통 여성은 출산하면 급격한 호르몬 변화, 출산 관련 스트레스, 양육 부담감 때문에 우울감을 느낀다. 김재원 교수는 "산후우울감의 발병률은 30~75%로 산후우울증보다 높다"며 산후우울증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상이 약하고 대부분 수일 이내에 치료 없이 낫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에 산후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출산을 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률이 50~80%로 높아진다. 또한 임신 기간 중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거나 갑자기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거나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 산후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월경전증후군 경험, 과거 우울증의 병력, 피임약 복용으로 기분 변화를 경험했던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거나나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산후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비교적 크다. 산후우울증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우울증 기준과 동일하지만 출산 후 증상이 시작됐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출산 후 고른 영양 섭취도 중요 출산 후 우울을 느끼는 시기는 수유 기간과 겹쳐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가 권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도가 심해 양육과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심하면 전문가와 상의해 약물치료 등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주변 가족들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문제가 없는지도 살핀다. 대개는 외래 치료를 통해서 낫지만, 타인이나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거나,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으면 입원 치료를 고려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도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치료에 임했다.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무사히 치료를 마친 그녀는 그토록 원하던 직장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김재원 교수는 “출산과 양육에 대해 즐거운 마음을 갖고 출산 전부터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출산 후 심리 적응에 대한 교육을 받거나 주변 가족들과의 관계와 역할 변화에 대해 충분하게 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산과 양육은 여성 혼자만의 몫이 아니라,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의 도움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것임을 공감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교수는 "출산 후에는 심신의 안정을 위해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조급한 마음에 시도하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기분 안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어도 출산 2~3개월 후에 서서히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중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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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주변에 옮기기 쉽다. 감염된 환자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전염된다. 감염된 손∙발톱에 직접 접촉해 감염되기도 한다. 영유아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낮으면 진균이 빠르게 널리 퍼지는 경향이 있다. 무좀은 침범 정도가 심할수록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린다. 다른 부위로 옮겨져 2차 감염되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잦다. 겉으로 완치된 것처럼 보여도 방심할 수 없다. 손∙발톱 무좀의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 여성은 하이힐처럼 공간이 좁아 땀이 차기 쉬운 신발이 문제로 꼽힌다. 손톱보다 발톱이 피부사상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무좀을 오래 앓다가 발톱으로 진균이 이동해 발생한다. 오래되면 손톱까지 침범한다. 연령은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면역력이 약화돼 감염에 취약하고, 무좀이 나타나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손∙발톱 무좀 환자의 약 25%가 치료에 실패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실패율이 높다. 손∙발톱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 증상은 변형, 탈색, 분리, 각질화 등이다. 균의 침범 형태와 부위에 따라 형태는 조금씩 다르다. 가장 많은 건 손∙발톱 바깥과 옆에서 시작해 손∙발톱 밑에서 감염을 일으킨 ‘원위측부 손∙발톱 밑형’이다. 이는 손∙발톱 바닥의 표피가 흰색, 황색, 황갈색으로 변한다. 손∙발톱 밑 각질이 두껍고 혼탁해지다가 벗겨지기도 한다. 손∙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반점이 나타나는 ‘백색 얕은형’도 있다. 균이 손∙발톱의 몸쪽 주름부터 감염을 일으켜 손∙발톱 밑으로 침범한 경우는 ‘근위 손∙발톱 밑형’이라 부르는데, 안쪽의 손∙발톱 색이 희게 변한다. 손∙발톱 무좀이 장기적으로 지속돼 전체적으로 부스러지고 두꺼워진 심한 경우는 ‘전 이영양성’으로 분류한다.손∙발톱 무좀은 건선, 종양, 혈관질환, 염증질환 등과 비슷해 잘못 진단할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감염 부위를 긁어 채취해 진균을 용액에 녹인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적절한 온도에서 진균의 성장을 관찰하거나, 진균을 염색해 시각화해 보는 방법이 있다. 치료는 항진균제 성분을 먹거나 바를 수 있다.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 플루코나졸 등의 성분을 복용해 말초순환을 통해 손∙발톱에 도달하게 한다. 경구제는 치료 효과가 높지만 피부 발진이나 소화기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항진균제를 감염 부위에 직접 바르는 치료제는 크림, 연고 등 다양한 제형이 있다. 손∙발톱 판을 통과해 감염부위에 도달해 진균을 박멸하는 형태다. 약국에서 구입하는 일반의약품과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먹는 이트라코나졸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약물 침투력이 우수해 사포질 없이도 손∙발톱 바닥에 유효 성분이 쉽게 도달한다. 이외에도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쏘아 살균하는 레이저 치료도 있다. 무좀으로 손상이 심한 경우엔 국소마취 후 손∙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도포해 손∙발톱이 새로 자라길 기다리기도 한다.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에 땀이 차서 균이 쉽게 번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겨울철 부츠나 털 양말을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사무실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외출 후에는 부츠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를 넣어 습기를 제거한다.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는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천이나 찜질방에서는 개인용 양말이나 수건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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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뱃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뱃살이라고 모두 다 같은 뱃살이 아니다. 뱃살이 나온 유형에 따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은 다르다. 울룩불룩 접히는 뱃살, 동그랗게 나온 뱃살, 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 등 다양한 뱃살의 유형별 위험도와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윗배부터 울룩불룩 접히는 뱃살폐경 후 여성에게 많은 유형으로, 건강에 가장 안 좋다.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왔으면서 배꼽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을 띤다. 이는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었을 때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쌓이는 게 원인이다.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피하지방이 몸의 중심부에 붙어 있어서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이런 유형은 전체적인 열량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운동도 필수다. 반드시 복부 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유산소 운동은 해야 한다.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한다. 강도도 중요한데,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노래는 못 부를 정도의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한다. 일상생활의 활동 강도를 30% 정도 높이는 것도 뱃살을 빼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수박처럼 동그랗게 나온 뱃살윗배부터 불룩 나온 뱃살은 중년 남성에게 흔하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남성은 30세 전후부터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 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된다. 이 때문에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내장지방이 호르몬 양을 증가 시켜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동그랗게 나온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주 한 병은 403kcal, 생맥주 한 잔은 185kcal다. 술을 끊으면 자연스레 기름진 음식을 안주 삼아 먹는 걸 막을 수 있어서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은 물론,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과 혈당을 늘려 내장지방을 쌓이게 만든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아랫배만 볼록한 모양의 뱃살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는 피하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로,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뱃살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일 수 있어 교정하는 게 좋다. 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서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뱃살이 튀어나올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아랫배를 들어가게 할 수 있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은 드로인 운동이 좋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한다. 일상 중에도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한다. 의자에 앉을 때도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복부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효과적으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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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위험성하면 '폐'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눈' 역시 매우 취약한 기관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유도해 혈관을 막히게 하는데, 안구 혈관은 다른 신체 기관의 혈관보다 좁아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흡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갑상샘눈병증'이다. 갑상샘눈병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데, 안구가 돌출된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과 눈 주변 지방에 여러 물질이 쌓이며 붓고 딱딱해지는 섬유화도 진행된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각막염이 생길 수 있고, 시신경이 눌려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형석 교수는 "흡연은 갑상샘눈병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흡연이 감상샘안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기존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것을 증명한 여러 연구가 이미 여럿 나와 있다.성인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인 황반변성도 흡연에 직접적으로 영향받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화가 생기는 질환이다. 지난 2009~2017년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 증가율은 89%로, 망막질환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황반변성과 흡연에 대한 연구 결과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돼왔다. 조사 결과, 흡연자에게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최소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압이 높아지며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도 흡연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올라가는 안질환이다. 흡연은 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킨다. 이것이 시신경 손상을 유발한다.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력장애가 나타나는 시신경염도 환자 중 흡연자 비율이 높은 안질환이다. 흡연으로 인해 경과가 악화되거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저하될 수 있다. 흡연은 비흡연자 눈 건강까지 위협하다. 간접흡연 때문이다. 홍콩중문대학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눈 뒤쪽에 위치한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막 두께가 얇아지면 시야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산소 공급에 지장을 받고, 이로 인해 시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김형석 교수는 “흡연자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며 심리적 위안을 하지만 흡연은 담배의 종류와 상관없이 안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막연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안질환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만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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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증상의 조현병이라도 환자마다 약물 반응이 다른데, 뇌 구조를 파악하면 효과적인 약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차 치료제가 효과적이지 않단 사실을 알 때까지 수개월간 허비해야 했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은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단층촬영(PET)으로 조현병 환자의 전두엽 부피 및 도파민 생성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두엽 부피가 표준보다 작을수록 도파민 생성이 많아 1차 향정신병 약물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8일 전했다. 반대로 1차 치료제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서는 전두엽 부피나 도파민 생성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두엽 부피가 작지 않은 조현병 환자들은 도파민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조현병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1차 치료제보다 클로자핀 등 다른 약물을 시도하는 게 낫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던 조현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각, 감정, 지각, 행동 등에서 이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원인은 대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전달체계, 도파민의 과잉, 뇌 영역간 구조적∙기능적 연결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다.조현병 치료는 도파민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향정신병 약물을 1차로 사용하면서 반응성과 부작용 등을 살핀다. 1차 치료제에 반응이 없으면 클로자핀 등 다른 약물을 시도해보는데, 이 과정에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김의태 교수는 “전두엽 부피의 감소와 도파민 과잉 생성이 원인인 조현병 환자는 약 70%를 차지하는데, 이런 환자들은 1차 약물로 계속 치료하는 게 좋다”며 “반면 도파민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증상이 나타난 치료 저항성 환자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의태 교수는 “임상적 진단 기준에는 차이가 없지만 뇌 영상 검사로 원인 차이를 살피고, 이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함으로써 치료 지연을 막고 빨리 호전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과 함께 영국 환자와 국내 환자를 비교 분석해 인종과 지역을 초월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은 정신과학 권위지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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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독감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인플루엔자는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생성된 작은 비말(물방울)에 의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빠르게 직접 전파된다. 학교, 선박, 대중교통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 전염도 된다.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 등에 오염된 물품의 표면에서 최고 48시간까지 살아남을 수 있어 간접 전염도 가능하다. 잠복기는 2~3일이며 전염 기간은 증상이 나타나서부터 3~4일간이다.증상은 발열·오한·두통·근육통·피로감·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주를 이룬다. 대개 근육통과 두통이 가장 고통스럽다. 어린아이는 종아리의 근육통이 많이 나타난다. 관절통, 눈물, 눈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올 수 있고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신 증상은 대개 3일 정도 지속한다. 체온이 38~40도까지 갑자기 상승하고, 지속적인 발열 상태를 보이나 간헐적인 발열의 형태를 보일 수도 있다. 특히 독감은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바이러스성 폐렴, 2차성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 및 바이러스와 세균의 혼합 감염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노인층은 폐 합병증의 빈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다. 그 외 합병증으로는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중이염, B형 인플루엔자 감염 시에 발생하는 근육염, 심근염 및 심낭염 등이 있다.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용변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린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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