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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안면홍조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한다.안면홍조는 얼굴 피부가 열감과 함께 일시적으로 붉게 달아오르는 질환으로 자율신경 또는 혈관 활성물질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한다. 안면홍조가 심하게 자주 발생할 경우 지속적인 홍반, 염증성 구진, 모세혈관 확장 등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미진’이이라고도 불리는 ‘주사’는 일반적으로 코 주변, 뺨, 턱과 이마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안명홍조는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폐경 등 호르몬 변화, 음식, 약제, 음주,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주로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체온 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겨 조금만 체온이 올라도 혈관 확장으로 모세혈관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안면홍조가 발생한다. 폐경 전후 42%의 여성에게서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질환이다.겨울철 유난히 심해지는 안면홍조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원인으로 추운 날 외부 활동을 하다가 난방이 잘 된 실내로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홍조가 심해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가습기 등 을 통한 습도 조절 ▲뜨거운 샤워 피하기 ▲목욕탕 횟수 줄이기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하기 ▲카페인 음료 줄이기 ▲금주 ▲금연 등을 통해 겨울철 안면홍조를 예방할 수 있다.안면홍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폐경 등 호르몬에 의한 안면홍조의 경우 여성 호르몬 보충을 통해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호르몬이 아닌 경우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급격한 기온변화, 뜨겁고 매운 음식, 과음 등은 피하고 정서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모세혈관이 많이 늘어나 있다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피부가 예민해져 있거나 피부염이 있는 경우 시술을 받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무조건 레이저 치료나 시술을 시행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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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최근 20~30대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염증성장질환 중에서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내세균 등 환경적 영향과 이에 대한 면역 반응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한다.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울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장질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자 중 전신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가 34.4%에 달했다. 동반질환 혹은 증상으로는 관절 증상이 37.3%로 가장 흔했고, 이어 류마티스관절염 16.7%, 외음부·구강 궤양 16%, 건선 12.7%, 강직성척추염 5.3% 순이었다. 염증성장질환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56.3%,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느낀다’가 44%였다.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나 통증 관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대부분의 환자가 운동(57.1%)를 꼽았고, 이외 명상이 8.1%, 심리치료 4.5%, 요가 4.1% 등이 있었다. 염증성장질환이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은 10점 만점 기준 3.97로 조사됐고, 생산성에 미친 영향은 3.78점으로 나타났다. 주된 불편함으로 ‘통증과 불편함 경험’이 39.4%으로 가장 많았고,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이 31%,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27.8% 등이 제시됐다. 환자들이 염증성장질환 치료·관리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좋은 삶의 질’ 유지(23.3%)였다. 이어 관해 도달이 19.8%, 경제적 부담이 적은 치료 13.5%, 부작용이 적은 치료 12.6% 순이었다. 현재 시행 중인 치료법은 5-ASA(항염증제) 64.9%, 면역조절제 45.6%, 생물학적제제 44.6%로 나타났으며, 환우 5명 중 1명(20%)은 생물학적제제와 면역조절제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생물학적제제 사용 빈도가 높아져, 유병기간 5년 이상인 환자의 50% 이상이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1.7%는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 관해기라고 답했고, 38.3%는 활동기라고 답했다. 치료가 질환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60.6%였다.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 지연, 중단도 염증성장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응답자들의 소득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고정 급여를 받는 업무에 종사하는 환자는 41.2%에 그쳤고, 직업이 없는 경우도 13%로 나타났다. 환자 개인의 월 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5.6%를 차지했고, 가구 월 평균 소득도 200만원 미만이 15.7%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지 않았다. 2017년도 조사에서도 개인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6.9%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여간 환자들의 경제적 상황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월 평균 약 18만원, 연 평균 약 200만원 정도의 진료비(외래진료비+약제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조사된 소득 수준을 감안했을 때 적지 않은 비중이다. 이외에도 입원 시 1회 당 평균 약 190만원, 수술 시 1회 당 평균 약 260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치료의 지연이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지연하거나 중단했다고 답한 환자가 11.6%에 달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10명 중 8명(8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27.3% 진단까지 1년 이상 걸려환자들은 염증성장질환과 관련한 진료를 위해 한 달 평균 0.6회, 검사를 위한 방문까지 포함할 경우 한 달 평균 0.9회 병원을 방문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매월 내원하는 경우가 23.9%, 두 달에 한번 내원하는 경우가 42.1%, 3개월에 한번 내원하는 경우가 21.2%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증 희귀난치질환의 특성 상 거주지 외 시·도의 병원을 방문한다는 환자가 52.6%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찾는 지역은 서울 55.4%, 경기 10.5%, 부산 7.5%, 대구 6.4%, 광주 3.9% 순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의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로는 거주 지역에 염증성장질환 치료 병원이 없다는 답변이 37.2%를 차지했다. 염증성장질환 발병 이후 의료 전문가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 37.1%로 가장 높았지만, 1년~2년 미만 10.9%, 2년 이상~5년 미만이 걸렸다는 응답자도 16.4%에 달해 27.3%는 진단에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동시간을 포함한 병원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약 5시간으로 조사돼,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다. 응답자의 31.9%가 4~5시간이라고 답했고, 6시간 이상이라고 답변한 경우도 28.2%에 달했다. 병원 내원을 위한 교통비로는 1회 당 환자 본인이 약 3만원을 쓰고 있었다. 병원 방문 시 주로 동행하는 사람은 부모가 59.4%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27.4%, 기타 가족이 9.6%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환자가 입원 시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의 가족들이 간병을 하는 경우는 50.3%였다. 이는 가족 중에 염증성장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병원 동행, 간병 등을 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비 부담도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응답자의 21.4%는 현재 치료 약물 외에 건강보조제를 복용 중이었다. 복용 중인 건강보조제는 프로바이오틱스(24.8%), 오메가-3(11.3%), 영양보충식(9.9%) 등이 있었으며, 이에 월 평균 약 12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통증 관리 등을 위한 운동,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는 환자도 71.7%에 달했으며, 월 평균 약 9만원을 소요했다. 이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환자 1인 당 연간 소요하는 비용을 산출해보니 약 8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비, 응급실 내원비, 수술비 등 직접적인 의료비 외에 질환으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노동 생산성 소실비(간병비 등), 병원 내원을 위한 교통비, 기타 건강관리비(건강보조제 구입, 운동 등) 등 간접적인 의료비를 모두 합산한 것이다. 이러한 비용 지출은 질환의 활성도와 관련이 높아서, 활동기에는 약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관해기 대비 질환이 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활동기에 있을 때 간접비를 포함한 전체 의료비가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환자 10명 중 6명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관련한 제도적 지원에 대한 인식도 살펴봤다. 응답자 97.7%가 현재 산정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장질환이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어려움에 대해 매우 크다 69.2%, 조금 크다 19.6%로 대다수 환자들이 지원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대부분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지만, 2016년 말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희귀질환관리법 시행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이 희귀질환에서 제외돼 중증난치질환으로 분류된 것을 모른다는 환자가 49.2%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이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은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에 등록된 상병코드와 질환명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에만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이 된다는 점도 모른다고 응답한 환자가 71.8%로 나타났다. 반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59.5%였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어려움이 크다고 답한 환자도 91.3%로 조사됐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염증성장질환은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중증 희귀난치질환으로 산정특례 혜택을 받고 있지만,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비 부담도 상당하며 환자 60%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정도로 소득 수준이 낮아 의료비 부담이 결코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할 젊은 환자가 많아 사회적 안전망 제공을 위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회에서도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더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좀 더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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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알아 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 즉 '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 종류, 건강검진센터 선택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질환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말했다. 첫 번째가 암이다. 고혈압은 한두 달 늦게 발견되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암은 한두 달이 소중하기에 암 검진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흔한 암인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한 검사는 건강검진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간질환, 만성콩팥병과 같은 질병은 한 번 생기면 평생 지속된다. 만성질환을 잘 조절해야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막을 수 있어 역시 검진으로 빨리 발견하는 게 좋다. 세 번째가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 C형 간염이 많아 검진 항목에 포함한다. 추가로 헬리코박터균, 매독, 에이즈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감염 여부를 알고 있어야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좋은 검진센터 고르는 6가지 기준집 앞의 작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진부터 대형병원의 화려한 검진까지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 검진센터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박현아 교수는 "다음 6가지를 유념해 고르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 검진 항목을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곳=검진 시 내게 좀 더 위험한 질환에 대한 검사는 넣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검사는 빼는 일종의 '넣고 빼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결정을 일반인이 하기는 어려우므로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검진 항목을 정할 수 있는 검진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과의 전문의가 검사해주는 곳=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의가 아닌 의료 인력이 검사하는 검진센터가 종종 있다. 초음파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자궁경부암 검사는 부인과 전문의가 하는 것이 좋다. 검사를 누가 실시하는지 꼭 확인하고 검사를 받자.▷내시경 소독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곳=B형 간염 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 에이즈 바이러스, 결핵균 등은 내시경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검진센터는 규정에 맞게 내시경을 소독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정하는 ‘우수내시경실’이나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병원이나 센터를 이용하면 내시경 소독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 ▷덤핑하지 않는 곳=인터넷 쇼핑과 마찬가지로 너무 싼 가격에 많은 검사를 제공한다고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전문의가 검사하지 않거나 검사를 전체적으로 하지 않고 일부만 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야 한다. ▷과거 결과와 비교해 판정하고 설명해주는 곳=현재의 검사 결과도 중요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갑상선 결절이 있다고 해도 예년 비교하여 변화가 없다면 일단은 안심해도 된다. 수검자의 과거 기록을 뒤져서 비교하고 확인하는 것은 검진센터의 입장에서 품이 많이 드는 번거로운 일이다. 그럼에도 과거 검사 기록지와 비교하여 수검자의 건강 상태를 판정하고 설명해주는 곳이 좋은 검진센터다. ▷이상이 나오면 진료와 연결되는 곳=진료기능이 갖추어지지 않은 검진센터에서는 검진을 받으면, 작은 이상 소견이 나와도 병원으로 전원되었을 때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 센터의 검사 기록을 100%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진료기능을 갖춘 병원의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암종별 검사 방법 ▷위암=위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암중 하나다. 위암 검진은 40세부터이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세나 35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이전 검사에서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확인된 경우는 매년 받아야 한다. 위장조영검사는 위암 발견율이 낮고 방사선 노출도 많아 위내시경검사가 선호된다. ▷대장암=대장암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는 암이다. 일반적으로 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받는다. 이전 검사에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용종이 나왔다면 용종의 크기 개수 종류에 따라 검사 간격을 좁힌다. 분변잠혈반응검사는 발견율이 50% 정도로 낮아 번거롭더라도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이면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성호르몬이 많은 젊은 사람은 유방촬영 시 치밀유방 진단을 받는다. 이는 유방밀도가 높다는 뜻으로 유방암 발견이 어렵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유방초음파 검사를 같이 받는 것이 좋다. 간혹 유방초음파만 받는 사람도 있는데 유방암 초기 소견인 유방석회화를 발견하기 어려워 두 가지 검사를 함께 받기를 권한다. ▷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검사는 여성분들이 받기를 꺼리는 번거로운 검사 중에 하나이지만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70~80%나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로 만 20세 이상 여성은 최소한 2년마다 받을 필요가 있다. ▷간암=만 40세 이상이면 1년 2회씩 검사가 필요하다. 간암검사는 간초음파와 혈액으로 보는 알파태아단백(AFP)으로 검사한다. 만성간질환, 간경화가 있거나 B형, C형 간염이 있으면 6개월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암=폐암은 2019년 7월부터 암 검진에 추가됐다. 30갑년 이상(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피우신 분들은 만 54세부터 저선량 CT로 폐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저선량 CT는 일반적인 CT촬영보다 방사선 노출량을 6분의 1 정도로 줄인 검사법이다. 흉부촬영이나 폐기능검사로는 폐암을 진단하기 어렵다. 물론 폐암검진을 받는 것보다는 금연이 우선이다. 검진 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검진은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으로=좋은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진 직전 평소보다 술을 덜 마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까지 하는 사람이 많은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제보다 좋게 평가받아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복 유지=검진 전날 저녁은 가볍게 먹고 다음날까지 금식하고 오는 게 좋다. 검사 전날 늦게까지 먹거나 소화가 천천히 되는 음식을 먹으면 검진 시 혈당과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고 위 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어서 내시경검사에 방해될 수 있다. 가능한 7시 전에 가볍게 저녁을 마치고 자기 전 목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검진 당일 기상 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약물 복용 주의=항상 복용하는 치료제가 있다면 약을 처방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하고 검진을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약은 전날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검사 당일 긴장해서 혈압이 높아 내시경 등 몇 가지 검사를 못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당뇨병 약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약을 먹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하다. 당뇨병 약 중 메폴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인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 전후 이틀 이상 중지하는 것이 좋다. 조영제와 메폴민이 만나면 신장독성이 증가한다. 항혈소판제 항혈전제는 결정하기 어렵다. 복용했을 때의 출혈 위험과 중지했을 때 혈전 위험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한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한다. ▷가임기 여성의 검진 일자=가임기 여성이 가장 검진받기 좋은 시점은 생리 끝나고 3~7일 사이이다. 이 기간이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로 유방촬영 시 유방통이 적다. 배란기나 생리 기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출혈이 있어 자궁경부암검사나 소변검사에 방해가 된다. ▷증상이 있으면 검진보다는 외래진료=흉통이 있거나 출혈, 통증 등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검진받기보다는 해당과 외래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은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얕고 넓게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증상에 대한 정밀한 검사와는 차이가 있다.▷검진 후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어떠한 검진도 완벽하지는 않다. 아무리 고가의 검진을 받아도 이런저런 이유로 놓치는 질병이 10~20%는 된다. 검진을 받고 정상이라고 해서 내게 병이 없다는 뜻도 아니다. 실시한 검사의 한도 내에서 정상 결과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검진 후에도 불편한 새로운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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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은 누워서 잠을 자는 시간 외에 하루 10시간 이상 5~6kg에 달하는 하중을 지탱한다.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특히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 '목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목디스크, 팔꿈치·손가락 통증까지 유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인한 환자 수는 2014년 87만5003명에서 2018년 96만2912명으로 4년 새 약 10% 늘었다. 2016년에 9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성별로는 남성(40.5%) 보다 여성(59.5%)의 비율이 높으며, 연령대에서는 50대가 31.1%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22.1%), 40대(21.5%) 순이었다. 목디스크는 목덜미 외에도 어깨나 팔꿈치, 손가락까지도 욱신거리거나 뻐근하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개의 목뼈(경추)에는 손가락이나 팔꿈치, 어깨 부위로 뻗어나가는 신경 뿌리들이 모여있어 탈출한 디스크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동반된다. 머리에서 팔, 다리로 내려가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면 손이나 발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이 올 수 있고, 위쪽 경추 추간판 이상으로 후두 신경통과 유사한 두통이 올 수도 있다. 수술은 ‘최후 보루’ 습관 교정으로 예방해야목은 360도 회전이 될 만큼 가동 범위가 넓지만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 다른 부위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큰 편이다.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와 목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특별한 외상 없이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화되면 목뼈의 형태 변화가 초래돼 목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서울척병원 척추센터 김현집 원장은 “목디스크의 초기 치료로는 견인 요법, 신경성형술 등을 시행하지만 통증이 2개월 이상 이어지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집 원장은 “동일한 부위에 6주 이상 통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며 “평소 스마트폰을 오래 내려다보는 등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바로잡아야 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하루 10분 스트레칭이 목 건강 지켜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면 평소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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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해 뇌 신경과 근육이 약해지면 기도와 식도의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연하장애'가 생길 수 있다. 연하장애가 있으면 사레가 걸린 듯 식사 중이나 식사 후 기침을 자주 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특히 복용 약이 많은 노인은 알약을 먹다가 질식 위험까지 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하장애가 생기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반사작용에 의해서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구멍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 든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박수가 변하기도 한다.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더라도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흡인'도 발생할 수 있다.연하장애를 예방하려면 입, 혀, 턱 근육을 단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먼저 입으로는 ▶노래 부르기 ▶큰 소리로 말하기 ▶"아, 에, 이, 오, 우"를 따라 하기 ▶입술을 좌우로 움직이기가 효과적이다. 혀 운동으로는 ▶혀를 위 아래로 내리기 ▶혀 내 밀기 ▶혀를 좌우로 움직이기 ▶혀로 양볼 밀기 등이 좋다. 마지막으로 턱 운동은 ▶턱 좌우로 움직이기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를 반복하면 된다.한편 알약으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면 한 번에 여러 알약을 복용하지 말고, 특대형 알약이나 캡슐은 피하며, 약을 먹을 때 물을 많이 삼키는 것이 좋다. 단, 처방받은 약은 크기가 크다고 해서 임의로 쪼개지 말아야 한다. 와파린 등 일부 항응고제는 용량에 상당히 민감해 잘못 분할하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약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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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난수산시장에서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들이 집중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우한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관련 검사와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사스 재발이 아니냐는 우려도 퍼지고 있다.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폐를 둘러싸는 흉막까지 염증이 번지면 숨을 쉴 때 통증이 생긴다. 이외에도 두통, 피로감,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고령자는 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노인은 갑자기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 기침, 가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도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폐렴 원인균에 대한 검사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원 초기에 원인 병원체를 감별하기는 어렵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원인 병원체가 밝혀지면 원인균에 맞춰 다른 항생제로 변경해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고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는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환자, 만성 질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접종을 권장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준다. 이 밖에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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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나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암(癌), 우울증 같은 질병을 흔히 떠올린다. 그러나 '손상' 역시 중요한 변수다. 손상은 힘·열·전기 같은 물리적 요인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몸에 생기는 이상을 뜻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매일 1만4000명 이상이 손상으로 생명이 단축된다고 집계했다.◇교통사고 26.1%로 가장 큰 원인국내에서도 손상은 암과 혈관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순위를 차지한다(임상노인학회지). 대표적 손상 원인은 교통사고, 추락·미끄러짐, 부딪힘, 열상·자상·절단·관통상, 화상, 질식, 익수, 중독이다.최근 중앙대 간호학과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성인 8650명의 손상 발생 정도, 원인, 영향 요인을 살폈다. 평균 연령은 43.9세, 남성이 43.5% 여성이 56.5%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1년 동안 병의원이나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고나 중독이 발생한 적 있습니까?'라 물었고, '예'라고 대답한 사람을 손상으로 분류했다. 자가치료나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 정도로 대처할 수 있는 경미한 손상은 포함하지 않았다.조사 결과, 연간 손상 발생률은 1000명당 66.4명이었다. 원인은 교통사고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추락·미끄러짐이 2위(25.6%), 부딪힘(19.6%)이 3위였다. 97.6%가 불의의 사고였다. 나머지는 타인의 폭력(1.6%), 의도적 자해(0.8%)였다.손상률 좌우 요인으로는 ▲안전벨트 착용률 ▲음주운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운전 시 안전벨트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집단은 손상 발생률이 24%, 가끔 착용하거나 거의 착용하지 않는 집단은 9.6%, 항상 착용하는 집단은 6.8%이었다. 앞좌석 탑승 시 손상 발생률도 순서대로 12.8%, 7.7%, 6.4%였다. 음주운전을 경험한 사람의 손상 발생률은 8.4%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6.3%이었다.◇안전벨트, 골반 뼈 위에 걸쳐야 안전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는 "손상은 실제로 질병 외에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사고"라며 "병원에서 환자를 보면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 중 교통사고와 추락 환자가 가장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자리에 상관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하며, 벨트는 골반 뼈에 걸치는 게 정석"이라며 "뼈가 없는 배 위에 밸트를 걸치면 사고가 났을 때 오히려 내부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에어백은 안전벨트가 미처 잡지 못한 부분을 잡아줘 손상을 예방한다. 대부분의 차에 장착돼있지만, 중고차 구입 시에는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