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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두통·소화불량으로 고생했다면 '이곳' 지압하세요

    주말 두통·소화불량으로 고생했다면 '이곳' 지압하세요

    신년을 맞아 찾아온 잦은 모임으로 인해 과식·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숙취가 심하거나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특정 질환 때문이 아닌 가벼운 증상은 혈자리를 눌러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이상 증상별로 어떤 부위를 혈자리를 누르는 게 좋은지 알아본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게 힘들다면 지압봉을 이용해도 좋다.▷숙취 완화=과음에 따른 숙취를 해소하고 싶다면 '소부혈'을 지압해야 한다.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이 닿는 손바닥 부분<사진 참조>이다. 이 부위를 위로 쓸어 올리듯 지압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돼 알코올 분해가 더 잘 되고, 해독 기능도 좋아진다. 숙취로 인해 두통이 있다면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누르면 도움이 된다.▷소화불량=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합곡혈'을 누른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팬 곳이다. 한의원에서는 실제로 급체 환자를 치료할 때 합곡혈에 침을 놓는다. 손으로 누를 때는 강한 자극을 줘야 효과가 있다. 숨을 내쉬면서 합곡혈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6회 누른다.▷피로감=피로감이 심할 때는 발의 한 가운데인 '용천혈'을 누르는 게 좋다. 용천혈은 발을 오므렸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위다. 한의학에서는 발에 몸 전체의 기와 혈액이 순환한다고 보는데, 용천혈은 혈액이 한곳으로 모이는 혈 자리로 여겨진다. 지압 전 따뜻한 물에 15분 정도 족욕을 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두통=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두통이 생겼을 때는 귀 뒤에 움푹 들어간 '경헐'을 누르자. 목과 이어지는 뒷머리 아랫부분을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꼬리 양옆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르는 것도 좋다. 두통이 좌우 중 한쪽에만 있으면 편두점을 누르는 게 좋다. 편두점은 손등을 폈을 때 약지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한다. ▷목감기=목이 칼칼하고 심한 기침과 같이 호흡기 증상이 심하다면, '공최'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최는 엄지손가락 쪽의 손목에서 팔꿈치까지의 9분의 5지점에 위치한다. 이 부위를 힘을 줘 누르는 지압은 기침과 함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릎관절과 바깥쪽 복숭아뼈를 이었을 때 중간 부위인 '풍룡'도 호흡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심한 가래 완화에 효과적이다. ▷코감기=코감기 증상이 심하다면 '영향혈' 자극이 도움이 된다. 양쪽 콧망울 바로 밑에 있는 영향혈을 양 검지로 3분 정도 문지르면 콧물이나 코 막힘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열이 나는 경우라면 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엥서 가장 높게 돌출되는 뼈 바로 밑 부분인 '대추혈' 지압이 좋다. 대추혈을 지압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6 07:30
  •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비틀어지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면서 각종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상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운동을 실천하는 게 좋다.견갑골 돌리기 ​견갑골은 윗등에 붙어있는 두 개의 역삼각형 모양의 뼈다. '날개뼈'라고도 불린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상체 운동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 어깨 힘줄이나 인대가 찢어져도 견갑골 움직임만 잘 훈련하면 웬만한 운동도 큰 지장 없이 할 수 있다. 목디스크가 있거나 운동 부족인 사람의 경우 견갑골 움직임이 크게 떨어지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견갑골 돌리기 동작을 하는 게 좋다. 단, 처음에는 운동 범위를 좁게 시작하고 점차 범위를 넓힌다. 견갑골은 크게 돌릴수록 좋다.
    재활의학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1/05 08:00
  • 겨울철에 유난히 심해지는 ‘안면홍조’, 관리법은?

    겨울철에 유난히 심해지는 ‘안면홍조’, 관리법은?

    날씨가 추워지면 안면홍조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한다.안면홍조는 얼굴 피부가 열감과 함께 일시적으로 붉게 달아오르는 질환으로 자율신경 또는 혈관 활성물질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한다. 안면홍조가 심하게 자주 발생할 경우 지속적인 홍반, 염증성 구진, 모세혈관 확장 등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미진’이이라고도 불리는 ‘주사’는 일반적으로 코 주변, 뺨, 턱과 이마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안명홍조는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폐경 등 호르몬 변화, 음식, 약제, 음주,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주로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체온 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겨 조금만 체온이 올라도 혈관 확장으로 모세혈관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안면홍조가 발생한다. 폐경 전후 42%의 여성에게서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질환이다.겨울철 유난히 심해지는 안면홍조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원인으로 추운 날 외부 활동을 하다가 난방이 잘 된 실내로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홍조가 심해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가습기 등 을 통한 습도 조절 ▲뜨거운 샤워 피하기 ▲목욕탕 횟수 줄이기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하기 ▲카페인 음료 줄이기 ▲금주 ▲금연 등을 통해 겨울철 안면홍조를 예방할 수 있다.안면홍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폐경 등 호르몬에 의한 안면홍조의 경우 여성 호르몬 보충을 통해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호르몬이 아닌 경우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급격한 기온변화, 뜨겁고 매운 음식, 과음 등은 피하고 정서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모세혈관이 많이 늘어나 있다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피부가 예민해져 있거나 피부염이 있는 경우 시술을 받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무조건 레이저 치료나 시술을 시행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05 07:30
  • 겨울철 등산 후 통증 있다면…‘만성 염좌’ 위험

    겨울철 등산 후 통증 있다면…‘만성 염좌’ 위험

    소복히 눈이 쌓인 ‘설경(雪景)’을 보러 산을 찾는다. 이 시기에는 다른 때보다 부상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하산 잘해야 관절 부상 막는다산은 지상보다 기온이 낮아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방한, 방풍 기능이 있는 등산복을 착용하고 모자와 목도리, 장갑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 관절이 경직되므로 무릎 보호대와 두꺼운 양말로 관절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겨울 산행은 특히 하산을 주의해야 한다. 내려갈 때 하체에 과도한 하중이 전해져 무릎과 발목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눈에 미끄러져 자칫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는 경우도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중장년층은 무릎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조심해야 한다. 무릎 관절 위아래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진다. 하산 시에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3배가 넘는다.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무릎이 힘없이 꺾이고, 무릎 안쪽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사라져도 손상된 연골판은 자연치유되지 않는다”며 “연골판 손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손상 부위가 점점 커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산행 후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발목을 삐끗하는 염좌도 흔한 부상 중 하나다. 발목 관절을 지탱해주는 주변 인대와 힘줄이 부담을 많이 받게 되면 시큰거리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계속 통증이 나타난다면 만성적인 염좌가 나타날 수 있다.◇낮은 산도 준비운동 필수낮은 산이라 가볍게 여겨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산을 오르내리며 허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에도 허리를 지탱해주는 인대에 무리가 가 요추 염좌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있어 밑창이 닳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등산스틱을 사용하는 등 낙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허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행 전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한다. 낮은 산이어도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광원 병원장은 “하산 후 허리 통증을 유심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며 “가벼운 근육통으로 오인하면 습관성 염좌나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04 08:30
  • 어린이 해열제 교차 복용? 한가지씩 간격 지켜야

    어린이 해열제 교차 복용? 한가지씩 간격 지켜야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가 있는 집에 꼭 필요한 상비약이다. 그런데 막상 고열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기 쉽다. 열이 어느 정도 올랐을 때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지, 먹이고 나서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 다시 먹여야 할지,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같이 먹여도 되는지 등을 몰라 급하게 알아보곤 한다. 어린이 해열제 복용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아이가 발열로 힘들어하면 먹이세요보통 아이 체온이 38℃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판단해 해열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면 해열제를 먹이지 않아도 된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발열 자체는 병이 아닌 질환이 발생한 것을 알려주는 신체증상이다.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자연적인 면역반응이다. 반대로 아이가 많이 보채고 힘들어하면 이보다 낮은 미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해열제를 사용하는 체온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다. 아이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열이 나면서 손발을 떨고 뻣뻣해지는 열성경련이 나타나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준다. 몸을 꽉 잡거나 물이나 약을 먹이지 않는다. 토할 때는 숨을 막지 않도록 고개를 돌려주고, 토사물을 빼내준다. 경련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내 재발할 경우엔 병원에 간다.◇생후 6개월 이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 성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열을 떨어뜨리고(해열) 통증을 가라앉히는(진통) 작용을 한다. 이부프로펜은 열을 떨어뜨리고(해열) 통증을 가라앉히는(진통) 작용과 함께, 염증완화(소염) 효과가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약효 중 부작용이 있는 일부를 분리한 해열∙진통∙소염제다.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선택해, 적정량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는 1회 10~15㎎/㎏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1일 최대 5회를 넘기지 않는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쓸 수 있다. 6~8시간 간격으로 쓰되, 1일 최대 4회까지 복용한다. 이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10㎎/㎏이 적절하다.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7㎎/㎏을 복용한다. 제품 겉면의 체중별 권장량에 따른다.◇4~6시간 내 한가지 해열제만…과다∙중복 주의해열제를 먹인 뒤 열이 바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과다복용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함께 먹이지 않는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정해진 양보다 많이 복용하면 심각한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에게 특히 조심한다.약효 지속시간이 지나기 전에 원래 약을 또 먹이지도 않는다. 한번에 한가지 해열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가지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고열이 심해 부득이하게 다른 계열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4~6시간의 복용 간격을 지킨다. 같은 계열인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교차 복용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먹인 경우라면 해열제 성분이 들었는지 확인해 중복 복용을 피한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1/04 08:00
  • 염증성장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오인해 진단 늦어져

    염증성장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오인해 진단 늦어져

    염증성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최근 20~30대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염증성장질환 중에서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내세균 등 환경적 영향과 이에 대한 면역 반응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한다.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울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장질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자 중 전신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가 34.4%에 달했다. 동반질환 혹은 증상으로는 관절 증상이 37.3%로 가장 흔했고, 이어 류마티스관절염 16.7%, 외음부·구강 궤양 16%, 건선 12.7%, 강직성척추염 5.3% 순이었다. 염증성장질환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56.3%,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느낀다’가 44%였다.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나 통증 관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대부분의 환자가 운동(57.1%)를 꼽았고, 이외 명상이 8.1%, 심리치료 4.5%, 요가 4.1% 등이 있었다. ​염증성장질환이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은 10점 만점 기준 3.97로 조사됐고, 생산성에 미친 영향은 3.78점으로 나타났다. 주된 불편함으로 ‘통증과 불편함 경험’이 39.4%으로 가장 많았고,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이 31%,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이 27.8% 등이 제시됐다. 환자들이 염증성장질환 치료·관리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좋은 삶의 질’ 유지(23.3%)였다. 이어 관해 도달이 19.8%, 경제적 부담이 적은 치료 13.5%, 부작용이 적은 치료 12.6% 순이었다. 현재 시행 중인 치료법은 5-ASA(항염증제) 64.9%, 면역조절제 45.6%, 생물학적제제 44.6%로 나타났으며, 환우 5명 중 1명(20%)은 생물학적제제와 면역조절제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생물학적제제 사용 빈도가 높아져, 유병기간 5년 이상인 환자의 50% 이상이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1.7%는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 관해기라고 답했고, 38.3%는 활동기라고 답했다. 치료가 질환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60.6%였다.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 지연, 중단도 염증성장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응답자들의 소득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고정 급여를 받는 업무에 종사하는 환자는 41.2%에 그쳤고, 직업이 없는 경우도 13%로 나타났다. 환자 개인의 월 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5.6%를 차지했고, 가구 월 평균 소득도 200만원 미만이 15.7%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지 않았다. 2017년도 조사에서도 개인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6.9%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여간 환자들의 경제적 상황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월 평균 약 18만원, 연 평균 약 200만원 정도의 진료비(외래진료비+약제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조사된 소득 수준을 감안했을 때 적지 않은 비중이다. 이외에도 입원 시 1회 당 평균 약 190만원, 수술 시 1회 당 평균 약 260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치료의 지연이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지연하거나 중단했다고 답한 환자가 11.6%에 달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10명 중 8명(8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27.3% 진단까지 1년 이상 걸려환자들은 염증성장질환과 관련한 진료를 위해 한 달 평균 0.6회, 검사를 위한 방문까지 포함할 경우 한 달 평균 0.9회 병원을 방문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매월 내원하는 경우가 23.9%, 두 달에 한번 내원하는 경우가 42.1%, 3개월에 한번 내원하는 경우가 21.2%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증 희귀난치질환의 특성 상 거주지 외 시·도의 병원을 방문한다는 환자가 52.6%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찾는 지역은 서울 55.4%, 경기 10.5%, 부산 7.5%, 대구 6.4%, 광주 3.9% 순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의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로는 거주 지역에 염증성장질환 치료 병원이 없다는 답변이 37.2%를 차지했다. 염증성장질환 발병 이후 의료 전문가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 37.1%로 가장 높았지만, 1년~2년 미만 10.9%, 2년 이상~5년 미만이 걸렸다는 응답자도 16.4%에 달해 27.3%는 진단에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동시간을 포함한 병원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약 5시간으로 조사돼,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다. 응답자의 31.9%가 4~5시간이라고 답했고, 6시간 이상이라고 답변한 경우도 28.2%에 달했다. 병원 내원을 위한 교통비로는 1회 당 환자 본인이 약 3만원을 쓰고 있었다. 병원 방문 시 주로 동행하는 사람은 부모가 59.4%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27.4%, 기타 가족이 9.6%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환자가 입원 시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의 가족들이 간병을 하는 경우는 50.3%였다. 이는 가족 중에 염증성장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병원 동행, 간병 등을 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비 부담도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응답자의 21.4%는 현재 치료 약물 외에 건강보조제를 복용 중이었다. 복용 중인 건강보조제는 프로바이오틱스(24.8%), 오메가-3(11.3%), 영양보충식(9.9%) 등이 있었으며, 이에 월 평균 약 12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통증 관리 등을 위한 운동,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는 환자도 71.7%에 달했으며, 월 평균 약 9만원을 소요했다. 이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환자 1인 당 연간 소요하는 비용을 산출해보니 약 8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비, 응급실 내원비, 수술비 등 직접적인 의료비 외에 질환으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노동 생산성 소실비(간병비 등), 병원 내원을 위한 교통비, 기타 건강관리비(건강보조제 구입, 운동 등) 등 간접적인 의료비를 모두 합산한 것이다. 이러한 비용 지출은 질환의 활성도와 관련이 높아서, 활동기에는 약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관해기 대비 질환이 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활동기에 있을 때 간접비를 포함한 전체 의료비가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환자 10명 중 6명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관련한 제도적 지원에 대한 인식도 살펴봤다. 응답자 97.7%가 현재 산정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장질환이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어려움에 대해 매우 크다 69.2%, 조금 크다 19.6%로 대다수 환자들이 지원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대부분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지만, 2016년 말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희귀질환관리법 시행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이 희귀질환에서 제외돼 중증난치질환으로 분류된 것을 모른다는 환자가 49.2%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이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은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에 등록된 상병코드와 질환명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에만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이 된다는 점도 모른다고 응답한 환자가 71.8%로 나타났다. 반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59.5%였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어려움이 크다고 답한 환자도 91.3%로 조사됐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염증성장질환은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중증 희귀난치질환으로 산정특례 혜택을 받고 있지만,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비 부담도 상당하며 환자 60%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정도로 소득 수준이 낮아 의료비 부담이 결코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할 젊은 환자가 많아 사회적 안전망 제공을 위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회에서도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더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좀 더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4 07:30
  • 새해맞이 건강검진… 검진센터 '똑똑하게' 고르는 법

    새해맞이 건강검진… 검진센터 '똑똑하게' 고르는 법

    새해 소망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알아 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 즉 '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 종류, 건강검진센터 선택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질환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말했다. 첫 번째가 암이다. 고혈압은 한두 달 늦게 발견되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암은 한두 달이 소중하기에 암 검진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흔한 암인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한 검사는 건강검진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간질환, 만성콩팥병과 같은 질병은 한 번 생기면 평생 지속된다. 만성질환을 잘 조절해야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막을 수 있어 역시 검진으로 빨리 발견하는 게 좋다. 세 번째가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 C형 간염이 많아 검진 항목에 포함한다. 추가로 헬리코박터균, 매독, 에이즈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감염 여부를 알고 있어야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좋은 검진센터 고르는 6가지 기준집 앞의 작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진부터 대형병원의 화려한 검진까지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 검진센터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박현아 교수는 "다음 6가지를 유념해 고르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 검진 항목을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곳=검진 시 내게 좀 더 위험한 질환에 대한 검사는 넣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검사는 빼는 일종의 '넣고 빼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결정을 일반인이 하기는 어려우므로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검진 항목을 정할 수 있는 검진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과의 전문의가 검사해주는 곳=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의가 아닌 의료 인력이 검사하는 검진센터가 종종 있다. 초음파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자궁경부암 검사는 부인과 전문의가 하는 것이 좋다. 검사를 누가 실시하는지 꼭 확인하고 검사를 받자.▷​내시경 소독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곳=B형 간염 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 에이즈 바이러스, 결핵균 등은 내시경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검진센터는 규정에 맞게 내시경을 소독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정하는 ‘우수내시경실’이나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병원이나 센터를 이용하면 내시경 소독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 ▷​덤핑하지 않는 곳=인터넷 쇼핑과 마찬가지로 너무 싼 가격에 많은 검사를 제공한다고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전문의가 검사하지 않거나 검사를 전체적으로 하지 않고 일부만 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야 한다. ▷​과거 결과와 비교해 판정하고 설명해주는 곳=현재의 검사 결과도 중요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갑상선 결절이 있다고 해도 예년 비교하여 변화가 없다면 일단은 안심해도 된다. 수검자의 과거 기록을 뒤져서 비교하고 확인하는 것은 검진센터의 입장에서 품이 많이 드는 번거로운 일이다. 그럼에도 과거 검사 기록지와 비교하여 수검자의 건강 상태를 판정하고 설명해주는 곳이 좋은 검진센터다. ▷​이상이 나오면 진료와 연결되는 곳=진료기능이 갖추어지지 않은 검진센터에서는 검진을 받으면, 작은 이상 소견이 나와도 병원으로 전원되었을 때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 센터의 검사 기록을 100%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진료기능을 갖춘 병원의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암종별 검사 방법 ▷​위암=위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암중 하나다. 위암 검진은 40세부터이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세나 35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이전 검사에서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확인된 경우는 매년 받아야 한다. 위장조영검사는 위암 발견율이 낮고 방사선 노출도 많아 위내시경검사가 선호된다. ▷​대장암=대장암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는 암이다. 일반적으로 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받는다. 이전 검사에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용종이 나왔다면 용종의 크기 개수 종류에 따라 검사 간격을 좁힌다. 분변잠혈반응검사는 발견율이 50% 정도로 낮아 번거롭더라도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이면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성호르몬이 많은 젊은 사람은 유방촬영 시 치밀유방 진단을 받는다. 이는 유방밀도가 높다는 뜻으로 유방암 발견이 어렵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유방초음파 검사를 같이 받는 것이 좋다. 간혹 유방초음파만 받는 사람도 있는데 유방암 초기 소견인 유방석회화를 발견하기 어려워 두 가지 검사를 함께 받기를 권한다. ▷​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검사는 여성분들이 받기를 꺼리는 번거로운 검사 중에 하나이지만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70~80%나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로 만 20세 이상 여성은​ 최소한 2년마다 받을 필요가 있다. ▷간암=만 40세 이상이면 1년 2회씩 검사가 필요하다. 간암검사는 간초음파와 혈액으로 보는 알파태아단백(AFP)으로 검사한다. 만성간질환, 간경화가 있거나 B형, C형 간염이 있으면 6개월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암=폐암은 2019년 7월부터 암 검진에 추가됐다. 30갑년 이상(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피우신 분들은 만 54세부터 저선량 CT로 폐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저선량 CT는 일반적인 CT촬영보다 방사선 노출량을 6분의 1 정도로 줄인 검사법이다. 흉부촬영이나 폐기능검사로는 폐암을 진단하기 어렵다. 물론 폐암검진을 받는 것보다는 금연이 우선이다. 검진 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검진은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으로=좋은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진 직전 평소보다 술을 덜 마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까지 하는 사람이 많은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제보다 좋게 평가받아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복 유지=검진 전날 저녁은 가볍게 먹고 다음날까지 금식하고 오는 게 좋다. 검사 전날 늦게까지 먹거나 소화가 천천히 되는 음식을 먹으면 검진 시 혈당과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고 위 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어서 내시경검사에 방해될 수 있다. 가능한 7시 전에 가볍게 저녁을 마치고 자기 전 목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검진 당일 기상 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약물 복용 주의=항상 복용하는 치료제가 있다면 약을 처방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하고 검진을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약은 전날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검사 당일 긴장해서 혈압이 높아 내시경 등 몇 가지 검사를 못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당뇨병 약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약을 먹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하다. 당뇨병 약 중 메폴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인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 전후 이틀 이상 중지하는 것이 좋다. 조영제와 메폴민이 만나면 신장독성이 증가한다. 항혈소판제 항혈전제는 결정하기 어렵다. 복용했을 때의 출혈 위험과 중지했을 때 혈전 위험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한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한다. ▷​가임기 여성의 검진 일자=가임기 여성이 가장 검진받기 좋은 시점은 생리 끝나고 3~7일 사이이다. 이 기간이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로 유방촬영 시 유방통이 적다. 배란기나 생리 기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출혈이 있어 자궁경부암검사나 소변검사에 방해가 된다. ▷​증상이 있으면 검진보다는 외래진료=흉통이 있거나 출혈, 통증 등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검진받기보다는 해당과 외래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은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얕고 넓게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증상에 대한 정밀한 검사와는 차이가 있다.▷​검진 후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어떠한 검진도 완벽하지는 않다. 아무리 고가의 검진을 받아도 이런저런 이유로 놓치는 질병이 10~20%는 된다. 검진을 받고 정상이라고 해서 내게 병이 없다는 뜻도 아니다. 실시한 검사의 한도 내에서 정상 결과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검진 후에도 불편한 새로운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는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7:30
  • 치아교정 기간 단축시키는 방법 없을까?

    치아교정 기간 단축시키는 방법 없을까?

    치아교정은 치열 개선으로 인한 외모 변화뿐 아니라 씹고 발음하는 기능을 좋게 하고, 치아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교정 기간이 보통 2년 이상 길게 걸리고, 교정 장치로 인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어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최근에는 교정 장치가 눈에 안 보이게, 치료 속도를 빠르게, 덜 아프게 하는 다양한 교정법들이 개발됐다"고 말했다.기존 치아 교정의 단점을 보완한 대표적인 치아 교정법으로는 MTA(미니튜브 장치·Mini Tube Appliance​) 교정과 인비트랙터 킬본교정이 있다. MTA 교정은 기존 브라켓 대신 하얀 빛의 작고 가느다란 튜브를 사용해 와이어를 연결하는 교정법이다. 교정 장치를 치아 안쪽(혀쪽)으로 붙이는 설측교정뿐 아니라 전치교정(전치란 송곳니와 송곳니 간의 6개 치아​를 교정)을 위해서도 쓰인다. 인비트랙터 킬본교정은 설측 교정 장치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표면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되어 있어 입안 자극을 최소화하는 교정 장치다. 치아와 잇몸뼈를 동일하게 강한 힘으로 당겨 후방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한 교정장치여서 잇몸뼈 돌출로 인한 중등도 이상 돌출입에서도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교정 방법 모두 국내에서 개발돼 활발하게 사용되는 중이다. 교정 기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는 RS급속교정이 효과적이다. RS급속교정은 AEL 교정을 통해 빠르게 치열을 정리, 치아의 상태를 개선한 후 리버스슬라이딩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AEL 교정은 ​바르지 못한 치아를 치열 확장과 더불어 어금니 후방 이동을 통해 스크류 없이 진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리버스슬라이딩 시스템은 권순용 원장이 고안한 치아교정 방법으로, 치아 뒤로 철사가 튀어나오는 기존 치아교정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는 치아가 안쪽으로 이동하며 철사가 함께 이동, 철사가 치아 가장 끝에서 뒤로 튀어나와 볼 안쪽 살을 찔렀다. 리버스슬라이딩 시스템을 활용하면 철사가 다시 한번 방향을 바꾸어 빈 공간이 훨씬 많은 앞쪽으로 나오게 된다. 이로 인해 입 안쪽 볼살이 철사에 찔릴 일이 없다. 발치 공간으로 단단한 철사가 두 가닥이 지나가기 때문에 치아가 쓰러지는 등의 부작용이 적고 치료 속도가 빠르다. ​한국, 미국, 중국에서 국제특허로 등록됐다. 권순용 원장은 "RS급속교정은 기존 교정장치에서 보이던 철사에 의한 '찌름(Poking)'을 방지해서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리버스슬라이딩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뺨에 대한 자극을 줄이며 동시에 마찰력을 줄여서 빠르게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6:55
  • 푹 숙일수록 아파오는 목… 스트레칭 '이렇게'

    푹 숙일수록 아파오는 목… 스트레칭 '이렇게'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은 누워서 잠을 자는 시간 외에 하루 10시간 이상 5~6kg에 달하는 하중을 지탱한다.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특히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 '목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목디스크, 팔꿈치·손가락 통증까지 유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인한 환자 수는 2014년 87만5003명에서 2018년 96만2912명으로 4년 새 약 10% 늘었다. 2016년에 9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성별로는 남성(40.5%) 보다 여성(59.5%)의 비율이 높으며, 연령대에서는 50대가 31.1%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22.1%), 40대(21.5%) 순이었다. 목디스크는 목덜미 외에도 어깨나 팔꿈치, 손가락까지도 욱신거리거나 뻐근하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개의 목뼈(경추)에는 손가락이나 팔꿈치, 어깨 부위로 뻗어나가는 신경 뿌리들이 모여있어 탈출한 디스크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동반된다. 머리에서 팔, 다리로 내려가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면 손이나 발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이 올 수 있고, 위쪽 경추 추간판 이상으로 후두 신경통과 유사한 두통이 올 수도 있다. 수술은 ‘최후 보루’ 습관 교정으로 예방해야목은 360도 회전이 될 만큼 가동 범위가 넓지만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 다른 부위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큰 편이다.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와 목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특별한 외상 없이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화되면 목뼈의 형태 변화가 초래돼 목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서울척병원 척추센터 김현집 원장은 “목디스크의 초기 치료로는 견인 요법, 신경성형술 등을 시행하지만 통증이 2개월 이상 이어지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집 원장은 “동일한 부위에 6주 이상 통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며 “평소 스마트폰을 오래 내려다보는 등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바로잡아야 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하루 10분 스트레칭이 목 건강 지켜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면 평소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4:47
  • 고령자 약 삼키다 질식? '연하장애' 예방 운동하세요

    고령자 약 삼키다 질식? '연하장애' 예방 운동하세요

    노화로 인해 뇌 신경과 근육이 약해지면 기도와 식도의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연하장애'가 생길 수 있다. 연하장애가 있으면 사레가 걸린 듯 식사 중이나 식사 후 기침을 자주 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특히 복용 약이 많은 노인은 알약을 먹다가 질식 위험까지 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하장애가 생기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반사작용에 의해서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구멍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 든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박수가 변하기도 한다.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더라도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흡인'도 발생할 수 있다.연하장애를 예방하려면 입, 혀, 턱 근육을 단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먼저 입으로는 ▶노래 부르기 ▶큰 소리로 말하기 ▶"아, 에, 이, 오, 우"를 따라 하기 ▶입술을 좌우로 움직이기가 효과적이다. 혀 운동으로는 ▶혀를 위 아래로 내리기 ▶혀 내 밀기 ▶혀를 좌우로 움직이기 ▶혀로 양볼 밀기 등이 좋다. 마지막으로 턱 운동은 ▶턱 좌우로 움직이기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를 반복하면 된다.한편 알약으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면 한 번에 여러 알약을 복용하지 말고, 특대형 알약이나 캡슐은 피하며, 약을 먹을 때 물을 많이 삼키는 것이 좋다. 단, 처방받은 약은 크기가 크다고 해서 임의로 쪼개지 말아야 한다. 와파린 등 일부 항응고제는 용량에 상당히 민감해 잘못 분할하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약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4:08
  • 사회적 고립 초래하는 '변실금' 왜 생기는 걸까?

    사회적 고립 초래하는 '변실금' 왜 생기는 걸까?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요실금'은 잘 알려졌지만, 소변이 아닌 변이 새는 '변실금'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변실금이란 구체적으로 3개월 이상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는 질환이다. 직장에 변이 내려와 있는데도 변의를 못 느끼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배변을 하거나, 변의를 느끼기는 하지만 화장실에 가기 전에 급박하게 배변해 낭패를 본다. 정상적으로 배변하고 뒤처리까지 했지만 이후 조금씩 새어 나오는 변이 속옷에 묻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외과 성무경 교수는 "변실금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사회로부터의 심각한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체 인구의 10~20%가 변실금을 겪는다"고 말했다. 변실금의 대표적인 원인은 항문 괄약근의 기능부전이다. 성무경 교수는 "괄약근은 고령으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위축되기도 하지만, 분만 과정이나 항문 수술 중 괄약근이 직접적인 손상을 입어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의 휴유증으로 말단 신경 위축이 오거나, 변비로 인해 배변 중 변을 내려 보내려는 힘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주다가 골반의 바닥을 이루는 근육이 아래로 처져 괄약근으로 가는 신경이 손상받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괄약근 이상이 아니더라도 직장의 감각기능 혹은 저장기능의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변실금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병원을 늦게 찾는 사람이 많다. 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주요 원인이 병이 아닌 줄 알아서(49.4%), 부끄러워서(23.2%), 치료가 안 되는 줄 알아서(23.2%) 순이었다. 하지만 변실금 위험 요소가 있으면서 변 조절이 제대로 안 되거나, 3개월 이상 변비·실금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속옷에 변이 항상 묻어 나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항문 괄약근 압력·예민도·손상도와 골반근육 등을 확인해 진단한다.성무경 교수는 "변실금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 치료만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괄약근 손상이 있다면 손상 부위를 수술로 간단히 보강해 치료하기도 한다. 바이오피드백이라는 치료법도 있다. 환자 스스로 모니터를 보면서 배변에 필요한 근육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학습하게 하는 치료다. 부작용이 전혀 없다. 더 적극적인 치료로는 괄약근 주위에 팽창제를 사방으로 주사해 괄약근을 보강하거나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신경자극 치료는 자극기를 피부밑에 심어 신경을 지속적으로 혹은 특정 말단 신경을 일정한 간격으로 수개월 동안 자극하는 식이다. 지속적 자극 방법이 효과가 더 좋지만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4:00
  •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새해맞이 기획, 최대 30% 할인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새해맞이 기획, 최대 30% 할인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의 대표 상품 ‘트리플러스’가 1월 한 달 동안 새해 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날의 ‘마이너스 습관은 버리고, 트리플러스로 영양은 플러스 하고!’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세노비스 ‘트리플러스’ 제품 할인 이벤트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포함해 응모하면 100% 당첨되는 다양한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최신의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 맨&우먼’ 무료 체험(정품 세트 200개, 10캡슐 세트 샘플 800개) 기회가 생긴다.기획전에서는 남녀의 필수 영양 성분을 고려해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멀티비타민미네랄 ▲트리플러스 맨&우먼, 50세 이상을 위한 맞춤 영양 ▲트리플러스 50+, 설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트리플러스 선물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노비스 공식몰, 온라인, 백화점 및 드럭스토어(내 건강기능식품코너)에서 전개되며, 최대 30% 할인 뿐 아니라 한정 수량으로 ‘트리플러스 맨&우먼 10캡슐’을 추가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세노비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기획전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건강을 다짐하는 현대인을 고려해 기획됐다”면서 “’트리플러스’를 통해 바쁜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영양을 꽉 채워 2020년 새해 건강을 빈틈없이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트리플러스 맨&우먼’은 세노비스 베스트셀러 ‘트리플러스’의 4번째 업그레이드로 남녀의 하루 영양 섭취 권장량을 고려해 성분과 함량을 강화했다. 기존 트리플러스와 동일하게 한국인에게 부족한 오메가-3가 함유됐으며, 13가지 비타민군과 6가지 핵심 미네랄까지 섭취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3:45
  • 허지웅 유재석문자, 항암치료 하면 왜 머리 빠질까?

    허지웅 유재석문자, 항암치료 하면 왜 머리 빠질까?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당시 유재석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혈액암 투병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허지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유재석의 안부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 아플 때 재석이 형이 문자를 몇 번 보내주셨다"며 "그 문자를 받고 난 뒤 일상적인 나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항암치료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항암치료를 하면 부작용이 계속 생긴다"며 "물건을 못 집을 정도로 붓고 발이 땡땡 부어서 걷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람꼴이 아닌 모습이 보기 싫어 집 안에 있는 거울을 다 치웠다"며 "중간에 힘을 주는 분이 없었다면 못 버텼을 것 같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암환자가 암 제거 수술을 받기 전이나 후에 약 4~8회의 항암치료를 받는다.​ 항암치료는 항암제로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파괴하는 치료인데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특히 비교적 성장이 빠른 골수세포, 위장관 점막세포,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세포에 손상을 잘 입힌다. 항암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를 노리고 파괴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암세포에게 그런 특징이 있는 탓이다. 골수세포, 위장관 점막세포, 모낭세포 등이 손상을 입으면 소화불량, 식욕감퇴, 탈모, 과도한 피로감 등이 발생한다. 하지만 부작용은 대부분 항암치료가 끝나면 사라진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항암제'도 개발됐다.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보다 효과적으로 암세포만 골라서 치료해 부작용이 훨씬 적다. 하지만 골육종 등 표적항암제가 크게 효과가 없는 암들이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1:12
  • 중국 '원인불명' 폐렴확산, 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중국 '원인불명' 폐렴확산, 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난수산시장에서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들이 집중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우한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관련 검사와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사스 재발이 아니냐는 우려도 퍼지고 있다.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폐를 둘러싸는 흉막까지 염증이 번지면 숨을 쉴 때 통증이 생긴다. 이외에도 두통, 피로감,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고령자는 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노인은 갑자기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 기침, 가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도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폐렴 원인균에 대한 검사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원 초기에 원인 병원체를 감별하기는 어렵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원인 병원체가 밝혀지면 원인균에 맞춰 다른 항생제로 변경해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고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는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환자, 만성 질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접종을 권장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준다. 이 밖에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0:31
  • 오정연 눈물,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는?

    오정연 눈물,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는?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의 상처를 얘기하면 눈물 흘렸다.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오정연이 출연해 "2017년 사람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극복이 안 됐다"라며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고, 세상을 뜰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우울증 척도를 검사 결과가 98%였다"며 "의식은 있는데 마음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우울증에 걸리면 '우울한 기분'과 '의욕 저하'가 나타난다. 보통 '슬프다' '괴롭다' '우울하다'고 표현하고 '전에는 즐겁던 게 요새는 하나도 즐겁지 않다'고 말한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뇌졸중 등 힘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안 팬 교수팀이 31만75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5배로 높았다. ​우울증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부신피질·뇌하수체·시상하부 시스템을 교란하는 등 내분비계의 정상적 작동을 어렵게 하고 체내 염증 물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우울증과 단순 우울감은 어떻게 다를까? 전문가에 따르면 단순 우울감일 때는 우울한 증상 때문에 학업, 직장, 가정생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병적인 우울증은 최소 2주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잠이 안 오거나 너무 많이 오고,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병적 증상도 동반된다. 우울증을 비롯한 우울감을 완화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항우울제처럼 도파민, 세로토닌 등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의 활성도를 높인다. 또 낮 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더불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도 우울감이 나아지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03 10:03
  • 젊어진 유방암 환자…‘삶의 질’ 고려해 치료해야

    젊어진 유방암 환자…‘삶의 질’ 고려해 치료해야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은 나이가 젊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진단 시 평균 연령은 50세로 서양보다 10년이나 젊다. 그중 40세 이하가 13%로 나타났다(국가통계포털). 다행히 국내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2.7%로 다른 암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유방암은 재발률이 높고, 다른 부위로 전이될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데, 실제로 전이성 유방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27%다.
    유방암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03 09:54
  • 사랑하는 연인 팔베개해주는 동안… 내 팔의 신경·근육·혈관이 망가진다

    사랑하는 연인 팔베개해주는 동안… 내 팔의 신경·근육·혈관이 망가진다

    곁에서 잠든 연인을 위해 '팔베개'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 손깍지를 끼어 자신의 머리를 받치거나, 양팔을 올려 '만세 자세'를 취한 채 잠들 때도 있다. 팔 부위의 관절·신경·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삼가야겠다.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는 "혈관과 신경이 계속 압박받으면 손이 차가워지고, 색깔이 파랗게 변하는 '흉곽출구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팔이 불편한 상태로 잠이 들면 근육, 인대가 늘어난 상태가 지속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통증과 피로가 심해진다. 깨어 있을 때는 자세를 바꾸지만, 자는 동안에는 자세를 바꾸기도 힘들다.김동휘 교수는 "실제 혈관조영술로 관찰해보면 팔을 올리며 잘 때 혈관과 신경이 눌리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며 "근육이 위축돼 팔 굵기가 가늘어지는 변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팔을 올리고 있으면 저린 느낌이 온다. 신경과 혈관이 눌린다는 증거다. 신경과 혈관이 반복적으로 눌리면 저림 증상에서 끝나지 않고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잠을 잘 때 다른 사람에게 팔을 내주는 팔베개 자세는 더욱 나쁘다. 성인 머리의 무게는 보통 5㎏ 정도로 아령 수준이다. 팔베개를 해주면 만세 자세나 손 베개보다 저림 증상이 빨리 온다. 신경과 혈관이 더 세게 눌린다는 증거다.잘 때 손깍지나 만세 자세를 피해야 하는 이유다. 팔의 압박을 최대한 피한 상태로, 똑바로 누워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자신에게 알맞은 자세를 찾아내야 한다. 김동휘 교수는 "팔이 불편하면 얕은 잠을 잘 수밖에 없다"며 "올바른 자세로 자야 수면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03 09:14
  • 심근경색 '위기의 1月', 스텐트 후 약 끊으면 위험

    심근경색 '위기의 1月', 스텐트 후 약 끊으면 위험

    심근경색은 1월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9~2018년)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 수는 1월(평균 1만3378명)에 가장 많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근경색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첫 발생 시 20~30%지만, 치료 후 재발로 인한 사망률은 10%p 증가한다. 따라서 심근경색 1차 예방(질병 발생 전 예방)뿐 아니라 2차 예방(질병 발생 후 재발 방지)을 특히 신경써야 한다.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심근경색 2차 예방에 대한 정보를 담은 대국민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규록 이사장은 "심근경색은 응급 질환이지만 오랜 세월 서서히 진행돼 온 만성 전신 혈관질환이기도 하다"며 "심근경색 급성기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해도 재발을 막기 위한 2차 예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2차 예방의 핵심 '약물 복용'1차 예방의 핵심은 식습관·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라면, 2차 예방의 핵심은 '약물 복용'이다. 이미 심한 동맥경화 때문에 심장 혈관이 막혀 혈관을 뚫는 중재 시술(스텐트 등)을 받은 사람은 혈관 재협착을 막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 재협착을 포함한 재발률은 중재 시술 환자의 5~10%에서 발생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현민수 홍보이사는 "우리 몸은 막힌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를 이물질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혈소판이 엉겨 붙어 혈전을 생성하고 혈관이 다시 막힐 수 있다"며 "항혈소판제는 혈전 생성을 방지해 심근경색 재발을 막는다"고 말했다. 심근경색 환자는 일반적으로 1년간 아스피린을 포함한 2가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1년 후부터는 평생 한가지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약 복용도 필수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03 09:13
  • [내 인생의 소울푸드] 그 가을 '대폿집 기행'… 돼지비계 김치찌개의 추억

    [내 인생의 소울푸드] 그 가을 '대폿집 기행'… 돼지비계 김치찌개의 추억

    꽤나 오래전 일이지만 2000년대 초반의 늦가을, 조선일보 문화면에 술과 안주 얘기가 면을 털어 등장한 적이 있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대폿집 기행' 연재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날 전국의 주당(酒黨)을 들썩이게 한 초유의 술집 탐방기를 쓴 이는 화가 사석원(59)이다. 기행을 핑계로 들른 대폿집 안주 가운데 하나였을까. 세밑, 서울 방배동 사석원의 작업실에 갔다가 김치찌개 얘기에 푹 빠졌다. 그냥 김치찌개일 리 없다."비계와 껍데기가 중요하죠. 돼지고기를 씹을 때 느낌이 다르니까요. 껍질을 툭 깨물면 비계가 확 터지면서 피로가 싹 가시는…."그러니까 사석원의 소울푸드는 이름이 좀 길다. '껍데기가 꼭 붙어 있어야 하는 돼지비계 김치찌개'. 게다가 삼겹살은 안 되고 사태여야 한다. 힘줄 씹는 맛을 포기할 수 없으니. 그런데 껍질 붙은 채 비계 풍성하면서 힘줄 적당한 사태를 어디서 구하나."동네 정육점에 엄살을 떨어놨죠. 살코기를 너무나 싫어한다고."어릴 적 할아버지가 즐기던 음식이다. 그 땐 총각김치도 들어갔다. 폭 익은 무와 색 바랜 무청이 껍질·비계 탱탱한 돼지고기 사이로 삐죽했다.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03 09:12
  • 질병만큼 무서운 '손상'… 암·혈관질환 이어 사망원인 3위

    질병만큼 무서운 '손상'… 암·혈관질환 이어 사망원인 3위

    삶의 질이나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암(癌), 우울증 같은 질병을 흔히 떠올린다. 그러나 '손상' 역시 중요한 변수다. 손상은 힘·열·전기 같은 물리적 요인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몸에 생기는 이상을 뜻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매일 1만4000명 이상이 손상으로 생명이 단축된다고 집계했다.◇교통사고 26.1%로 가장 큰 원인국내에서도 손상은 암과 혈관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순위를 차지한다(임상노인학회지). 대표적 손상 원인은 교통사고, 추락·미끄러짐, 부딪힘, 열상·자상·절단·관통상, 화상, 질식, 익수, 중독이다.최근 중앙대 간호학과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성인 8650명의 손상 발생 정도, 원인, 영향 요인을 살폈다. 평균 연령은 43.9세, 남성이 43.5% 여성이 56.5%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1년 동안 병의원이나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고나 중독이 발생한 적 있습니까?'라 물었고, '예'라고 대답한 사람을 손상으로 분류했다. 자가치료나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 정도로 대처할 수 있는 경미한 손상은 포함하지 않았다.조사 결과, 연간 손상 발생률은 1000명당 66.4명이었다. 원인은 교통사고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추락·미끄러짐이 2위(25.6%), 부딪힘(19.6%)이 3위였다. 97.6%가 불의의 사고였다. 나머지는 타인의 폭력(1.6%), 의도적 자해(0.8%)였다.손상률 좌우 요인으로는 ▲안전벨트 착용률 ▲음주운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운전 시 안전벨트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집단은 손상 발생률이 24%, 가끔 착용하거나 거의 착용하지 않는 집단은 9.6%, 항상 착용하는 집단은 6.8%이었다. 앞좌석 탑승 시 손상 발생률도 순서대로 12.8%, 7.7%, 6.4%였다. 음주운전을 경험한 사람의 손상 발생률은 8.4%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6.3%이었다.◇안전벨트, 골반 뼈 위에 걸쳐야 안전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는 "손상은 실제로 질병 외에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사고"라며 "병원에서 환자를 보면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 중 교통사고와 추락 환자가 가장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자리에 상관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하며, 벨트는 골반 뼈에 걸치는 게 정석"이라며 "뼈가 없는 배 위에 밸트를 걸치면 사고가 났을 때 오히려 내부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에어백은 안전벨트가 미처 잡지 못한 부분을 잡아줘 손상을 예방한다. 대부분의 차에 장착돼있지만, 중고차 구입 시에는 확인이 필요하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1/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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