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눈물,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는?

입력 2020.01.03 10:03

오정연 사진
사진설명=우울증이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의 상처를 얘기하면 눈물 흘렸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오정연이 출연해 "2017년 사람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극복이 안 됐다"라며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고, 세상을 뜰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우울증 척도를 검사 결과가 98%였다"며 "의식은 있는데 마음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우울증에 걸리면 '우울한 기분'과 '의욕 저하'가 나타난다. 보통 '슬프다' '괴롭다' '우울하다'고 표현하고 '전에는 즐겁던 게 요새는 하나도 즐겁지 않다'고 말한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뇌졸중 등 힘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안 팬 교수팀이 31만75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5배로 높았다. ​우울증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부신피질·뇌하수체·시상하부 시스템을 교란하는 등 내분비계의 정상적 작동을 어렵게 하고 체내 염증 물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우울증과 단순 우울감은 어떻게 다를까? 전문가에 따르면 단순 우울감일 때는 우울한 증상 때문에 학업, 직장, 가정생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병적인 우울증은 최소 2주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잠이 안 오거나 너무 많이 오고,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병적 증상도 동반된다.

우울증을 비롯한 우울감을 완화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항우울제처럼 도파민, 세로토닌 등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의 활성도를 높인다. 또 낮 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더불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도 우울감이 나아지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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