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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신규 HIV감염인·에이즈환자 1222명… 20~30대가 63%

    작년 신규 HIV감염인·에이즈환자 1222명… 20~30대가 63%

    작년 한해 보건당국에 새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환자는 총 1222명으로 나타났다.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과 환자는 총 1222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3%(16명) 증가한 것으로 1985년 정부가 신고수를 집계한 이후 최대다.HIV 감염인은 HIV에 감염된 사람을 뜻하고, 에이즈 환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손상돼 2차 감염이 나타난 경우다.HIV/AIDS 신규 신고자 수는 2000년 244명이었지만 2010년 837명으로 증가했고 2013년 1114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이후에도 2015년 1152명, 2017년 1190명, 지난해 1222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신규 신고자 가운데 남성이 1111명(90.9%)으로 대부분이었고. 여성은 111명(9.1%)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가 438명(35.8%)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41명(27.9%)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 이 밖에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등이었다. 국적을 보면 국민이 1005명(82.2%)으로 전년보다 16명(1.6%) 늘었다. 1005명 중 821명(81.7%)이 성 접촉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답했다. 동성 간 성 접촉이 442명(53.8%), 이성 간 성 접촉은 379명(46.2%)인 것으로 조사됐다.신규 감염 신고자 가운데 외국인은 217명(17.8%)으로 2018년 신고자 수와 같았다.검사를 받게 된 동기는 증상이 나타나 발견된 경우가 332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증상이 없지만 감염이 의심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도 273명(29.5%)이 있었다. 수술 전 받는 검사에서도 175명(18.9%)이 발견됐다. 신고기관은 병·의원이 전체의 61.6%였고 보건소가 30%, 교정시설·병무청·혈액원 등 기타 기관이 8.3%였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0:38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3명… 지역발생 52명·총1만2967명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3명… 지역발생 52명·총1만2967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3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67명이며, 이 중 1만1759명(90.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52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6명, 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 충남, 전북, 경북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11명이다. 검역에서 4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대구 3명, 경기, 경남 각 2명으로 확인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03 10:30
  • 임산부 코로나 감염 취약해도 '정기적 검진' 필수

    임산부 코로나 감염 취약해도 '정기적 검진' 필수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를 안 보이면서 우려 속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임산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임산부는 일반 여성보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26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9989명이고, 이중 사망자 수는 26명이다. CDC의 분석 결과, 일반 여성보다 임신한 여성은 코로나19 감염되면 ▲입원 치료 비율 ▲중환자실 입실 가능성 ▲기계호흡(기관 내 삽관)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슬기 교수는 "코로나19는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조산의 위험을 높인다"며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산모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산모의 가장 큰 걱정은 감염에 의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데이터가 없고 입증된 사례도 없기 때문에 명확히 답변을 내리기는 어렵다. 최근 신생아 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출생 직후 감염인지, 자궁 내 감염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코로나로 인한 기형아 발생 가능성도 보고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이슬기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는 태반을 통한 자궁 내 감염 사례와 코로나 감염은 조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며 "감염에 취약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산모 본인의 주의는 물론 주변의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감염 예방을 위해 산모들이 실천해야 할 것은 일반인들과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킨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과 만남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필요한 영양제나 약은 최소 한 달분 이상을 챙겨 놓아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것도 방법이다.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최대한 피한다. 외부의 물건을 만졌다면 손 소독제를 이용해  수시로 손 소독을 한다. 귀가 후 바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는다. 손으로 입 주위와 눈가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슬기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지만 정기적인 산전 검진은 산모와 태아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산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천식 등 호흡기 기저질환이 있는 산모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고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0:10
  •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젊은층서 더 높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젊은층서 더 높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젊은 연령층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이은정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633만 369명을 2016년까지 약 7.3년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고령 환자보다 젊은 환자에서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연구팀은 당뇨병 사망 위험도를 ▲20~39세 ▲40~64세 ▲65세 이상으로 연령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또한 각 연령층에서 ▲당뇨병이 없는 정상 군, ▲당뇨병 전단계(100-125mg/dl),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미만 군,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상 군으로 나누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03 10:01
  • 거북목, 호흡에도 악영향… '30분 걷기'로 폐활량 회복하세요

    거북목, 호흡에도 악영향… '30분 걷기'로 폐활량 회복하세요

    어깨가 굽으면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 거북목, 라운드 숄더(둥근 어깨 증후군)를 통칭하는 '굽은 자세'는 폐를 쪼그라들게 만든다. 체내에 전달되는 산소의 공급량이 떨어지면서 '저산소증'에 빠지는 등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자세가 굽으면 폐가 위축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오래가면 폐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굽은 자세가 '폐' 쪼그라들게 해등이 굽을수록 갈비뼈 움직임이 제한된다. 이때 '호흡근'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폐의 기능에 무리가 생기면서 짧고 잦은 호흡을 하게 된다.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스교환' 기능에 문제가 온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3 05:00
  • 술자리 큰 소리는 '위협'입니다

    술자리 큰 소리는 '위협'입니다

    술자리서 내는 큰 소리가 '실례'를 넘어 '위협'인 시절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최근 내놓은 '음식점 방역수칙'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술파는 식당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따로 정리했다. 핵심은 '침방울(비말) 관리'다.중수본은 침방울 관리 차원에서 술자리의 두 가지 '행동'을 특정했다. 구호 외치기와 큰 소리로 말하기다. 중수본은 두 행동을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자제를 당부했다. 술자리를 가지는 손님들에게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 안내해야 하는 건 음식점 운영자의 몫이다.주류 판매 여부와 관계없이 식당 안에서 침방울 관리는 필수다. 중수본은 규모 100㎡ 이상의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도 구호와 큰 소리의 자제를 요청했다.중수본은 음식점을 통한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포함한 단체식당 그리고 뷔페에 대한 방역수칙도 함께 권고했다. 단체식당의 경우 식당 종사자는 시차제를 운영하는 게 좋다. 이용자들은 가능한 한 지그재그 모양이나 한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뷔페의 경우 여러 사람이 쓰는 공용집게가 문제다. 중수본은 뷔페 이용자들에게 집게 사용 전후로 손 소독제나 비닐장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식사 전후 얘기를 나눌 때 또 음식을 들고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란 수칙도 내놨다.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3 05:00
  • 겨울철 질환? 뇌졸중·비염, 여름에도 주의해야

    겨울철 질환? 뇌졸중·비염, 여름에도 주의해야

    뇌졸중, 전립선비대증, 비염은 추운 겨울이나 건조한 환절기에 심해진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그러나 이들 질환은 여름에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과도한 에어컨 사용, 수분 섭취 부족 등이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냉방 온도를 실외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조정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수분 부족하면 '뇌졸중' 위험무더운 여름에는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체내 혈관이 팽창한다. 이로 인해 혈류 속도가 느려져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특히 실내 냉방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높은 외부로 나갈 때가 위험하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고, 혈관은 수축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03 05:00
  • [주말&날씨] 비 뜸한 장마의 시절… 연한 바람이 한반도를 감싸고

    [주말&날씨] 비 뜸한 장마의 시절… 연한 바람이 한반도를 감싸고

    사나흘 전 울릉도·독도로 강풍 불고(주의보), 동해 먼바다로 풍랑 거세더니 그 잔해이려나. 이후로도 며칠, 시속 4~7㎞의 한가한 바람이 한반도 낮은 상공을 훑어가는 중이다. 초속으로 환산하면 1초에 1~2m. 부는 듯 마는 듯 연한 바람이 초여름의 무더위를 가라앉혀 주기라도 하나보다. 섭씨 30도를 훌쩍 웃돌던 낮 기온이 여러 날, 29~30도 사이를 횡보 중이다.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03 05:00
  • 활개치는 병원성 대장균… 고기도 채소도 속까지 '푹' 익혀야

    활개치는 병원성 대장균… 고기도 채소도 속까지 '푹' 익혀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에 이어, 부산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3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이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가장 큰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이다(30% 정도). 대장균은 우리 몸에 흔하게 있는 균이지만 장독소성 대장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일부 균이 병을 일으킨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일명 '햄버거병(용혈성 요독증후군)'도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이다.◇병원성 대장균, 여름에 90% 집중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03 05:00
  • '수족냉증' 아직도 체질 탓이라고만 생각하나요?

    '수족냉증' 아직도 체질 탓이라고만 생각하나요?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 한 기온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증상을 말한다.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은 물론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실제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손이 하얗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부터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수족냉증을 단순히 체질적인 문제나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족냉증 자체가 합병증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 순환제만 복용하며 방치할 경우 원인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을 간과하면 여러 질병의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반드시 증상 초기에 원인을 찾아야 한다.손발에 혈액공급 줄면서 냉증 느껴대부분 체질적으로 냉증이 온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연령층도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임신이나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추위 등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에 혈액공급이 줄어 차가운 감각을 느끼기 때문이다.수족냉증은 단독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게 변하는 레이노병 ▲흡연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버거씨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 ▲말초신경염 ▲말초동맥질환 ▲손목터널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때다. 따라서 다른 질병과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검사, 염증 관련 수치 등을 포함한 혈액검사뿐 아니라 의심되는 원인에 따른 각종 질병에 대한 신경전도, 근전도, 도플러 검사, 손톱 미세혈관 검사 등도 시행할 수 있다. 냉방병이 수족냉증 악화시켜 주의여름철 냉방병은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킨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뚜렷이 정의된 질병은 아니지만 냉방 중인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임상 증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특히 평소 수족냉증이 있다면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이나 손발에 차가운 감각이 느껴지거나 반대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또한 추위를 느낄 때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도 쉽게 느낀다.이밖에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로 두통이 발생하거나 어지럽고 졸릴 수 있다. 근육수축 불균형으로 무기력감이나 근육통도 발생한다. 평소 소화기계통이 예민한 사람들은 위장관 운동의 변화로 인해 소화불량, 복통, 설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이라면 호르몬 영향으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실내 온도 외부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게 아무리 덥더라도 에어컨 설정 온도를 확인하고 외부 온도와 5℃ 이상 차이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26~27℃일 때는 2℃ 낮게, 28~29℃일 때는 3℃ 정도 낮추자. 기온이 30℃일 때는 4℃, 31~32℃일 때는 5℃, 그리고 33℃가 넘으면 6℃ 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하다.에어컨 송풍 방향은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맞추자.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옷을 덧입거나 양말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2~4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따뜻한 물을 틈틈이 마시며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자. 이밖에도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는 흡연은 절대 금하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 함유 음료인 커피나 콜라, 음주도 적정량만 마셔야 한다. 특히 피임약이나 편두통약, 심장약, 혈압약 중에서 혈관 수축과 관련된 약물은 전문의와 상의 후 다른 종류도 대체하자. 혈액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은 주 3~5회 이상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권길영 교수는 “수족냉증 환자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도 냉방병에 취약하다"며 "특히 올해는 냉방병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비슷하기 때문에 고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6:46
  • 남들보다 더위 심하게 탄다면? '이 병' 의심

    남들보다 더위 심하게 탄다면? '이 병' 의심

    여름 더위가 남들보다 심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중년 여성이라면 폐경기 증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의심해보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름철 더위로 인한 증상과 비슷해 발병 사실을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름철 더위, 폐경기 증상과 갑상선 질환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목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세포 내의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이 호르몬이 필요 이상 분비되는 질환이다. 심장박동, 호흡, 소화작용 등 몸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발해진다. 이로 인해 체내 에너지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하며 더위를 못 참게 되는 증상이 생긴다. 여름에는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려 해도 오히려 체온이 오르고, 반복되며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극심한 더위와 함께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반적인 더위나 폐경기 증상이 아닌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하는 게 좋다. ▲맥박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가 잦거나 ▲식욕은 왕성한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감소하고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선선하거나 추울 때도 더위를 자주 타거나 ▲눈이 부시고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이 드는 경우다.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으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약 1~2년간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부전, 골다공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속에서 갑상선과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는 최대한 줄이고, 갑상선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요오드'를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1~2년간 복용해야 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부전이 올 수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도 커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면역체계와 갑상선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의 요인을 줄이고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요오드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렸다면 탈수 예방을 위해 적정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5:45
  • 세종대왕이 소문난 '고기덕후'? 비만·당뇨병으로 고생하기도

    세종대왕이 소문난 '고기덕후'? 비만·당뇨병으로 고생하기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비만'이 된 유명한 왕(王)들이 있다.조선시대 27명의 왕은 대부분 비만이었다. 운동이 부족하고, 하루 다섯 차례 12첩 반상과 간식 등 호화로운 식단을 챙겨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는 세종대왕도 전형적인 비만인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비만했다고 전해진다. 세종대왕은 어릴 때부터 사냥이나 체력단련보다는 종일 앉아서 책을 읽었다. 또한 소문난 '고기덕후'로 수라상에 고기가 업으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고기 반찬을 의미하는 '육선(肉饍)'을 검색하면 세종대왕의 일화가 압도적이다. 세종대왕은 "한 가지 병이 나으면 또 다른 하나가 생긴다"고 하소연 할 정도였고, 결국 나이 들며 비만, 당뇨병으로 고생했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과거 비만은 ‘부자들의 병’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지배계층은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을 가까이했고, 항상 시중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움직임도 거의 없었다"며 "자연스럽게 복부비만으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받은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영국의 헨리 8세도 비만했던 왕으로 유명하다. 헨리 8세 하면 멋진 외모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드라마 ‘튜더스’와 영화 ‘천일의 스캔들’ 등에서 매력적인 외모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헨리 8세는 여섯 차례의 결혼, 두 번의 이혼, 한 번의 사별을 경험했고 두 명의 왕비를 처형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드라마틱 한 삶을 조명하다 보니 매력적인 외모로 묘사된다. 실제 헨리 8세는 젊었을 때 늘씬한 미남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식탐이 늘어났다. 매일 파티와 술을 즐겨 체중이 143kg까지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리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액순환이 더뎌지고 결국 감염이 발생했다. 실헨리 8세는 55세에 종아리와 허벅지 감염을 원인으로 사망한다.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역사 속 뚱뚱한 인물들의 생활습관은 사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무척 닮았다”며 “앉아서 업무를 보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폭식하거나, 밤마다 술과 야식 안주로 배를 채우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스트레스성 폭식도 유사한 모습이다. 역사적 인물들은 정치적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았다. 이때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찾도록 만든다. 현대인들이 퇴근 후 스트레스가 심할 때 유독 불닭·매운 떡볶이 등이 떠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대표병원장은 "허리둘레가 남성 35인치, 여성 33인치를 넘어섰다면 관리에 나서야 할 때”라며 "처음부터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서기보다 저녁 식사량을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고, 숨이 약간 차는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30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주일만 야식을 끊고 이 같은 수칙을 지켜도 복부가 많이 날씬해진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4:59
  • 젊을 때 귀 혹사하면, 노인성 난청 빨리 와

    젊을 때 귀 혹사하면, 노인성 난청 빨리 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이어폰 볼륨을 키워 음악을 듣는 사람이 있다. 이때는 지하철 소음인 70~80db​보다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정도 볼륨도 귀에 굉장히 큰 소음으로 작용해 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소음이 있는 곳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귀를 자극할 정도의 큰 볼륨으로 듣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나이 들며 생긴 떨어진 청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세월을 되돌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난청에는 약이 없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소음에 자주 노출돼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은 대부분 달팽이관 세포가 손상을 입은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달팽이관은 내이에 위치해 듣기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소리를 받아들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모여있다. 노인이 돼 난청에 시달리면 다른 사람과 대화가 되지 않아 소외감을 느끼고,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남들과의 교류가 줄어들어 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게 돼, 치매가 생길 위험도 더 커진다. 난청을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귀가 지속적으로 큰 소리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사람과 네덜란드 도시에 사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도시에 사는 사람은 나이 들면서 청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반면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사람은 청력이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아프리카 오지 중에서도 폭포 주변에 사는 사람은 네덜란드 도시에 사는 사람보다 청력이 더 급격히 악화됐다는 것이다. 난청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이명이다. 새 소리, 매미 소리 등 실제로는 들리지 않는 다양한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더불어 소리는 들리는데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려 말소리가 구분이 안 되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 얘기하는 등 주변 소음이 있을 때 대화를 알아듣기 어렵거나, 여성보다 남성 목소리가 더 알아듣기 편하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노인성 난청은 높은 데시벨(고음) 소리가 잘 안 들린다.난청이 의심된다면 아래 항목을 바탕으로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아래 문항 중 3가지 이상에 '예'라고 답한다면 난청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전화로 대화하는 데 문제가 있는가?-소음이 있는 곳에서 듣는 것이 어려운가?-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가?-다른 사람과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가?-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혹은 정확하지 않게 말하는 것처럼) 보인 적 있는가?-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있는가?-자주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요청하는가?-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걸 들을 때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가?-텔레비전의 볼륨이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불평한 적 있는가?-울리는 소리, 으르렁대는 소리, 쉿쉿 대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가?-어떤 소리만 유독 너무 크게 느껴진 적이 있는가?​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4:44
  • 희귀혈액암 치료제 ‘치료적 위치’… 환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희귀혈액암 치료제 ‘치료적 위치’… 환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임상 입장에서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의 도입은 늘 반갑다. 특히 치료가 시급하지만 의약품 개발이 어려운 희귀∙중증질환자들의 경우, 건강보험제도의 유연한 운영으로 환자들이 혜택받는 경우가 많다. 희귀혈액암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도 이런 사례다.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500명 정도의 환자가 생기는 희귀 혈액암으로, 2명 중 1명에서 재발이 나타날 만큼 빠르고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백혈병 유형이다. 이 중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은 한 해 약 200~300명 정도로 더욱 희귀하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재발·​불응성을 보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거의 없었고, 치료해도 생존 기간이 반년이 되지 않을 만큼 치명적이었다.까다롭던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바꾼 치료제가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라는 약이다. 블린사이토는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았고,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다른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제도를 통해 2016년에 빠르게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이는 특별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제도로, ‘치료적 위치’가 같은 의약품이 없는 희귀∙중증 질환 치료제가 절실한 임상현장에선 환영할 만한 결정이었다.여기서 ‘치료적 위치’란 허가 받은 질환의 특정 단계(요법)에서 작용 기전이나 임상 성과의 차이, 또는 투여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치료 목적 등을 고려하게 된다.이후 지난 4년간 블린사이토는 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진료현장의 ‘니즈’와 환자가 치료에 꼭 필요한 약을 적시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보험제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블린사이토는 이전 치료에 반응이 없었거나 재발된 환자들의 사망률을 현격히 낮춰 ‘완치’의 희망을 높였다. 또한 기존 화학항암치료제 치료과정 중에서 나타났던 심각한 감염이나 간독성이 없어 환자 입장에서 훨씬 수월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줬다.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실생활 연구(real-world study)에서도 이전 임상문헌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만족스러운 치료 반응률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전문의의 입장에서 국내 환자들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를 갖고 처방할 수 있는 유일한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약제라 할 수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베스폰사(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됐다. 그렇다면 블린사이토와 베스폰사의 치료적 위치가 같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불가능’하다. 블린사이토와 베스폰사는 약물이 작용하는 기전부터 완전히 다르고 투여하는 환자와 치료 목적도 다르다.두 약제의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단계에서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베스폰사는 국내에 도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국내 환자에서의 적절한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 따라서 두 치료제가 화학항암치료제와의 비교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인 각각의 결과 만을 가지고 두 치료제 간의 치료 대체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블린사이토의 급여 재평가로 인해 그 동안 블린사이토의 치료 혜택을 받던 환자들의 치료상황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두 약제의 실제적인 치료적 위치가 다른 만큼, 서로 대체 가능하다는 접근이 아니라 점점 더 세분화∙맞춤화 되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방법과 목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희귀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과학적 발전이 이뤄지는 만큼, 환자의 편에서 치료 현실을 고려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다.
    내과윤재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부교수​(대한혈액학회 성인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운영간사)2020/07/02 10:51
  • 덥다고 맨발로 돌아다니면 '큰일' 나는 사람은…

    덥다고 맨발로 돌아다니면 '큰일' 나는 사람은…

    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맨발로 걸어 다니거나, 슬리퍼·샌들을 신기 쉽다. 그런데 발의 상처를 특히 주의해 예방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환자'들이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를 입으면 건강한 사람보다 세균 번식이 쉽고 증상이 빨리 악화되면서 괴사될 수 있다. 이를 '당뇨발(당뇨병성 족부질환)'이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무뎌져 발에 상처가 나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 문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발의 상처가 방치돼 피부나 점막조직이 헐어버리는 발 궤양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급속도로 염증이 번지며 골수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심각하면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약 4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의외로 흔한 합병증이다. 발에 생긴 궤양에 감염이 없다면 상처 치료와 외부 압력만 해소시켜도 치료가 가능하다. 감염이 발생했고, 관절까지 노출됐다면 오염 조직을 수술로 잘라내고 상처 부위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소독하고, 외부 압력을 해소시켜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절단 수술을 하고, 심한 허혈 상태에서는 혈관 재형성 수술을 먼저 진행한다.정홍근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여름에도 발 보호를 위해 양말을 착용하고 발을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발을 자주 씻고, 상처 난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기면 바로 족부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0:37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54명… 지역발생 광주 22명·서울 13명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54명… 지역발생 광주 22명·서울 13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4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며, 이 중 1만1684명(90.6%)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44명이다. 지역별로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 대전 각 1명이다. 신규 발생이 가장 많은 광주에서는 금양오피스텔, 아가페실버센터, 지역 도서관 등 감염경로가 다양하다. 다른 복지시설에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사람도 포함돼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해외 유입은 10명이다. 검역에서 2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5명, 대구 2명, 충남 1명으로 확인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02 10:24
  • 혈압·혈당 높은 산모, 임신 중엔 어떻게 관리할까?

    혈압·혈당 높은 산모, 임신 중엔 어떻게 관리할까?

    여성들의 결혼 시기가 전반적으로 늦춰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만 35세 이상 '고령 임신'의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여전히 많다. 고령 임신부는 태아발육지연, 다태아, 태아염색체이상, 태반조기박리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조기 진통은 특히 임신부 나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고령인데 초산이거나, 임신 전부터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은 더욱 철저하게 질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던 산모는 태아 기형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수다. 혈당조절이 안 될수록 태아 기형 발생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홍 교수는 "혈당 조절을 위해 쓰는 인슐린 등은 태아에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엽산(folic acid)도 복용해야 한다. 비만, 당뇨병, 과거 임신 시 신경과 결손증 또는 태아 기형 과거력이 있는 산모는 임신 전부터 고용량(4mg) 엽산 복용이 권장된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태아에게 안전한 약으로 바꿔야 한다. 고혈압약 중 'ACE inhibitor' 또는 'ACE receptor blocker'는 임신 중 양수 감소증을 유발해 태아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임신을 모르는 상태에서 고혈압약을 먹었다면 임신 초기에 다른 약제로 바꿔야 한다. 가장 안전한 것은 임신 계획이 있을 때부터 태아에게 안전한 고혈압 약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상지질혈증 약물을 복용 중인 여성은 임신 전 또는 임신이 확인되었을 때부터라도 약을 중단한다.홍순철 교수는 "고령 임신이라도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할 수 있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고령 여성은 임신 전부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기저질환이 있는지 미리 검사하고 엽산 등의 영양소를 잘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이라면 고위험 산모에 맞는 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02 10:12
  •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시니어 ‘확찐자’들, 척추건강 위해 다이어트 나서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시니어 ‘확찐자’들, 척추건강 위해 다이어트 나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느슨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금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부작용도 생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확찐자’다. 실제 국내 성인 중 43%가 체중이 늘었다고 답한 설문결과가 있을 정도로 야외 활동량 감소로 인한 몸무게 증가는 새로운 사회이슈 가운데 하나가 됐다.특히 시니어들의 경우 이러한 ‘확찐’ 경향이 나타나기 쉽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면서 몸이 소모하는 열량도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로 인한 뱃살은 빠지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늘어난 뱃살로 고민하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다.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43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내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34.2%로 나타났다. 노인 3명 중 1명 이상이 복부 비만을 갖고 있는 셈이다. 여성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39.2%, 남성은 28.2%로 여성 쪽이 조금 더 높았다.문제는 복부 비만이 각종 성인병 및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에 손상을 입힐 위험도 크게 높인다는 점이다. 뱃살이 늘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척추도 덩달아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긋난 척추가 신경을 누르거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면서 각종 디스크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나 디스크는 혈관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은 무혈조직으로, 우리 몸에서 먼저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시니어들은 척추건강을 위해서라도 몸무게 관리에 힘써야 한다.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척추의 균형이 무너진 경우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침,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올바른 위치로 맞추고 침치료로 경직된 근육 이완 및 경락·기혈의 순환을 돕는다. 척추 신경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으로 신속하게 염증을 해소시킨다. 근육과 뼈에 영양 공급을 돕는 한약 처방도 병행되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최근 몸무게가 점점 늘어난다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먹거리다. 식사량을 전반적으로 줄이되 단백질 함량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 우유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뼈와 근육 생성뿐 아니라 생리현상도 원활히 도와준다. 또한 집에서 전신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를 하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를 찾아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여 주는 것도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뱃살은 심미적인 면에서도 건강 면에서도 장점을 찾기 어렵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뱃살이 많은 노인은 그렇치 않은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거울 앞에 서서 혹시 내 뱃살이 점점 쳐지고 있지는 않은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전문칼럼문자영 천안자생한방병원 병원장​ 2020/07/02 08:00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높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높다"

    수면습관이 좋지 않은 청소년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85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대 분석에 이용되는 '아침-저녁형 설문조사'와 우울척도 검사를 진행해 청소년의 취침 패턴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 결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수면습관'을 가진 청소년은 균형 있는 수면습관을 가진 청소년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1.7배 높았다. 또한 평일에 밀린 잠을 주말 동안 2시간 이상 보충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구대림 교수는 "신체가 휴식을 취하는 밤 시간대에 깨어있거나, 잠이 부족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 문제가 청소년 우울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는 등 저녁형 수면 형태를 가진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는 자녀의 수면습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수면 연구 학술지(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지난 5월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7/02 07:00
  • [질병백과 TV] 안구건조증, 인공눈물로 개선 안 된다면? '레이저' 치료도 방법

    [질병백과 TV] 안구건조증, 인공눈물로 개선 안 된다면? '레이저' 치료도 방법

     건성안은 그 명칭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건성안도 심하게 방치할 경우 각막 상처를 유발하고, 이로 인한 시력 저하도 발생할 수 있다. 건성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병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작업이 많고, 수면시간이 부족한 30대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의 이번 주제는 ‘건성안’. 센트럴서울안과 유애리 원장이 안구건조증으로 흔히 불리는 건성안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에 관해 설명한다. 인공눈물, 안연고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IPL'로 불리는 레이저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눈의 건조감을 느껴 인공눈물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소개한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7/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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