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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발병 이래 최다 환자수를 기록하고 있다(7월 1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른 감염병도 늘고 있다. 국내 질병관리본부가 주목하고 있는 감염병은 ‘디프테리아’이다. 베트남에서는 디프테리아가 확산돼 3명이 숨지고 6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해보다 디프테리아 환자가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베트남 유행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는 “12세 이하 어린이와 베트남 출국 예정자는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꼭 해달라”고 권고했다.디프테리아 어떤 병?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말한다. 치사율은 10%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주로 호흡기나 피부로 배출되는 균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보통 감염 후 2~4주간 균 배출이 계속되며, 만성 보균자의 경우 6개월간 균이 배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격리해 다른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디프테리아는 종류에 따라 감염 경로도 다르기 때문에 환자 격리가 우선돼야 한다. 전파 경로는 후두 디프테리아는 비말로 전파되고, 피부 디프테리아는 피부 병변에 접촉해 전파된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는 “디프테리아는 DTP 백신이 개발된 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이 감소했으나 최근 들어서 백신 보급률이 낮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역으로 환자가 유입돼 국내에서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디프테리아는 예방 백신(DTP 백신)이 나와 전세계적으로 감염률이 낮아졌다. 국내에는 1950년대 말 백신 도입 이후 발생률이 줄어들고, 1987년 이후 국내에서 환자 발생 보고는 없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 풍토병으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산발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다. 인두, 후두, 피부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디프테리아는 인두, 후두, 코, 피부 등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다른 증상을 보인다. 우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인두 부위는 발열과 인두통이 나타나며 편도를 주변으로 위막이 생성되는 특징이 있다. 위막이란 죽은 백혈구 등의 물질로 만들어진 막이다. 디프테리아균은 인두에 자리를 잡고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독소가 얼굴, 인후, 팔, 다리 근육에 영향을 주면 신체 움직임 제한 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주의할 점은 심장으로 유입되면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겨 발병 1~2주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후두 디프테리아는 처음부터 후두 부위에 감염이 일어나거나, 인두 디프테리아에 이어서 발생한다. 증상은 인두 디프테리아와 비슷하다. 발열, 인두통과 후두에 위막이 퍼지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 중 후두 부위가 좁아져서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코 디프테리아는 피가 섞인 콧물, 코 주변이 짓무르고 부스럼 딱지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피부 디프테리아는 다양한 모습의 궤양을 유발한다. 통상적으로 팔, 다리에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디프테리아 감염에 의한 궤양은 통증이 있고 급성 염증에 의한 진물이나 고름과 같은 삼출물이 나올 수 있다.항생제로 치료…백신 접종 필수로 해야치료는 기본적으로 감염자를 격리시킨 상태에서 매일 항생제를 투여한다. 3일 연속 균배양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때까지 매일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 항생제를 투여한다. 치료를 하면서 2~4주간은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프테리아는 예방 백신이 있다. 국가 필수 접종이며 접종 시기는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DTaP 백신(디프테리아/파상균/백일해 백신)을 3회 기초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접종하며, 만 11~12세에 TdaP 혹은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는 식으로 이뤄진다.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는 “영아에게 기초접종 시 피하 또는 근육 주사로 대퇴부 외측에 매번 접종부위를 바꾸어가며 접종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는 생후 15개월 부터 시작하여 만 12세까지 지속적인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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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최근 증가 추세인데 이어, 오늘(13일) 코로나 해외유입 환자 수는 43명으로 11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6월 해외유입 사례는 각각 192명, 323명이었던데 비해 7월에는 현재까지 245명을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오히려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재확산 조짐이 보인다. 지난 6월 말에는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미주 상황 심각, 아시아는 인도서 확산세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미주 지역으로, 12일 하루 만에 약 14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여태까지 330만1820명의 확진자 중 13만5171명이 사망했다. 중남미 상황도 심각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가 6000~7000명에 이른다. 브라질 대통령도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볼리비아 대통령 등 중남미 주요 지도자 40여명이 확진을 받았다.아시아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인도의 확산세가 무섭다. 지난 3일 처음으로 2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매일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13일)은 무려 2만8701명 증가해 총 87만8254명에 이르렀다. 일본에서는 최근 며칠간 300~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본토에서는 일주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2일 하루 간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라며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검역·자가격리 거쳐 지역전파 가능성 적다"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및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감염으로 번질 위험성은 적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2주간 격리하기 때문에 특별한 위험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나오고 있는 만큼 지역전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난 8일에는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한 일본인이 주거지를 벗어나 부산을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광주시 등 지자체들은 이에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한 달간 해외유입 사례 지역을 살펴보면 중국 외 아시아국가의 비율이 73.9%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을 방역강화 대상국으로 정한 데 이어 대상국 확대를 고려 중에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방역강화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48시간 전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유입 현황 등 동향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조정, 방역강화 대상국 추가 등을 통해 해외 확산세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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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요실금이 심해진 여성은 '질이완증'이 원인일 수 있다. 몸의 노화에 따라 '질' 역시 콜라겐 소실 등으로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고 처지기 때문이다. 촘촘하던 질 벽 주름은 출산과 노화를 거치는 동안 탄력이 떨어져 표면이 평평해지면서 주름이 사라진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질 점막 두께가 얇아져 질 건조증이 생기고, 성생활에서 통증, 쓰라림, 작열감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변이 의도치 않게 새는 요실금도 질이완증과 관련 있다. 조 원장은 "특히 요실금은 활동 반경과 활동 종류를 크게 제한해 여성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이완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과거에는 얇은 관을 꽂아 대량의 식염수를 주입하는 방식의 검사를 시행해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고, 개인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공기 센서로 통증 없이 5분 이내에 질압을 측정하는 장비가 나왔다. 조혜진 원장은 "검사 장비마다 차이는 있으나 질압이 30mmHg 정도라면 요실금이 발생할 확률이 적고 성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라며 "케겔운동만으로 증상이 나타질 수 있지만, 정도에 따라 바이외드백 치료, 소노케어, 질쎄라, 비비브 같은 고주파 질레이저 시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 근육 처짐이 심하면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도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마취, 절개, 봉합 등 수술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빠른 일상복귀를 원하면 고주파 레이저 시술이 대안이 된다. 조혜진 원장은 "질이완증은 개인에 따라 치료 방법, 효과 등이 다를 수 있지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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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습도가 높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창문이 없다면 환기가 안 돼 더욱 그렇다. 땀 흘려 찝찝한 몸을 씻으려다, 잘못 관리한 욕실 용품으로 몸이 더러워질 수 있다. 청결하게 샤워하려면, 욕실용품 ‘사용기한’과 ‘관리법’을 알아보자.샤워타올, 두 달에 한 번 교체해야 샤워타올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두 달에 한 번 바꾸는 것이 좋다. 샤워 후 타올에는 피부각질이 남아있는데, 각질은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돼 세균이 잘 번식한다. 가족과 같이 사용한다면 개인에게 있던 피부질환이 전염될 수 있어, 따로 쓰는 것이 좋고 시기에 맞춰 교체해야 한다. 쓰고 난 이후에는 베란다 등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칫솔, 3개월애 한 번 바꿔야칫솔은 칫솔모가 마모될 때까지 오래 쓰고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칫솔은 입안에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칫솔을 오래 바꾸지 않으면 치아가 망가지기도 한다. 칫솔모가 망가져 잇몸이 쓸린다면 3개월이 안 됐어도 교체할 시기다. 칫솔 세균을 없애려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칫솔 모양에 변형이 와 구강 건강에 좋지 않다.샤워기 헤드, 2년에 한 번 교체 권장 샤워기 헤드는 물이 문제없이 나와 교체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2년에 한 번은 바꾸는 게 안전하다. 샤워기 헤드를 오래 사용할수록 오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 물이 나오는 살수판을 분리해 청소하는 게 좋다. 수건, 1년 지나면 교체 적절 수건은 1년 이상 사용했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수건으로 몸에 남은 물기를 닦으면 불어있던 각질도 함께 닦이는데, 이때 세균이 번식한다. 특히 젖은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쓰고 나면 수건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말리고, 1~3회 사용 후에는 세탁해야 한다.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 수 있어 즉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면도기, 마모된 면도날 위험오래 사용한 면도기는 면도날이 마모돼 피부가 상처 나기 쉬워 2주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게 적절하다. 오래된 면도기를 사용해 상처가 생기면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기 쉽고 면도로 예민해진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면도기를 사용하고 나면 깨끗이 세척하고 면도기 전용 보관함에 넣거나 햇볕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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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암(癌)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안암(眼癌)이라 하는데, 안구뿐 아니라 눈꺼풀, 안와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대전성모병원 안과 조원경 교수 도움말로 안암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만성 눈꺼풀염 오래 지속되면 의심 눈에 생긴 종양 중 암(악성종양)의 특징은 만졌을 때 딱딱하고 종양 방향으로 혈관이 자라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주변 조직에 고정돼 잘 움직이지 않고, 대부분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 ▷피지샘암=피지샘암은 국내에서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눈꺼풀암'이라고도 불린다. 만성 눈꺼풀염, 각막염 또는 상윤부결막염 등이 오래 지속될 때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다래끼가 발생할 때도 확인이 필요하다. 조원경 교수는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작은 크기의 종양이 영양제 주사를 맞은 뒤 크기가 확 자라났다면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지샘암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주변으로 전이도 잘 되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 전이가 있고 크기가 크면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보고된다. ▷안와 림프종=성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와 림프종은 50~7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여성의 빈도가 높다. 염증성 징후와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하는 안구 돌출이 특징이다. 시력 저하는 거의 없어서 병원을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결막 림프종=만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오진돼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알레르기처럼 보이다 점차 연어살색을 띈 종양으로 발전한다. 대개 눈의 안쪽 구석에서 발생하므로 세심하게 진찰하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전신 검사를 통해 복부 장기 내 림프선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외 눈꺼풀에 생기게 되면 종괴로 만져지고, 눈의 뒷부분에서 생기면 안구 돌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바닥세포암=자외선 또는 광선 손상과 연관이 있는 암으로 국내에서는 35~45% 빈도로 보고되고 있다. 까맣게 색소가 침착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모반(점)으로 생각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어 병원에서 반드시 확인받는 것이 좋다. 주변부 뼈로 전이가 없을 경우 완치율이 95%에 이르지만, 주변부 전이가 있는 경우 완치율이 50%로 떨어져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편평세포암=바닥세포암과 마찬가지로 햇빛 노출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발생한다. 주로 아래 눈꺼풀에 많이 발생하며 통증이 없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바닥세포암보다는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예후가 좋지 않다▷흑색종=5년 생존율이 50% 미만일 정도로 매우 공격적인 암이다. 전신에 매우 빠른 속도로 퍼진다. 조직 검사를 시행해 악성흑색종으로 진단되면 림프절전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다른 곳으로 원격 전이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종양 크기, 전이 여부 등 고려해 치료안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냉동치료, 외부 방사선조사, 근접 방사선 치료(방사선 동위원소 삽입술) 등이 있다. 종양이 너무 커 안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많은 손상이 있고, 뇌 등으로의 전이가 우려될 때 근치적으로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안구 제거 후에는 2차적으로 의안 수술을 한다. 눈꺼풀의 악성 종양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되면 생명에는 거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술하면서 현미경으로 조직을 검사해서 완전히 제거됐는지 확인한다. 안와 종양 또한 대부분 수술로 제거한다.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다. 림프종은 악성이 아니더라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다른 암에 비해 안구암에서 사용 빈도가 비교적 낮지만 맥락막 전이암, 결막 종양의 경우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냉동 치료는 약 –50도의 온도로 종양을 얼려서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로, 주로 결막이나 안검 종양에 사용한다. 외부 방사선 조사는 방사선을 종양에 직접 조사함으로써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안종양에서 유용한 치료 방법이지만, 종양세포 이외의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적절한 양의 방사선 조사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성자를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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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신부 중 약 2~5%는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생긴다. 최근 평균 결혼·임신 나이가 상승하면서, 고령 산모가 증가해 환자 수는 더 늘어났다. 산모는 물론 태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 알아본다.임신성 당뇨병, 태아 혈당에도 영향 미친다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한다. 이는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정상 산모는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극복하는 반면,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충분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다.임신성 당뇨병은 대부분 산전 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슬기 교수는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24~38주 산전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다"며 "식이요법을 진행해본 후, 진전이 없다면 인슐린을 직접 투여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성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산모의 혈당 상승이 태아의 혈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산모의 제2형 당뇨병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태아의 신경 발달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산모 혈당 관리 안 되면, 아이 자폐증·ADHD 위험미국 대학병원에서 1995년부터 15년간 30만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성 당뇨병 산모의 아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의 결함을 보이는 아동기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질 확률이 1.42배 높았다. 자궁 내 혈류의 높은 혈당이 태아의 저산소증, 산화 스트레스, 염증 등을 유발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이슬기 교수는 "이외에도 임신성 당뇨병으로 혈당 조절이 잘 안 된 산모의 아이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다행동, 충동성을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질 위험이 1.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 여부와 혈당 조절이 태아의 신경 발달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후향적 분석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친 걱정은 덜어도 좋다. 당 조절이 잘되는 경증 임신성 당뇨병 산모와 정상 산모 간의 태아 합병증 위험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전검사가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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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2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479명이며, 이 중 1만2204명(90.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9명, 해외 유입은 43명이다.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0명, 광주 6명, 경기 3명이다.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18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8명, 충남 4명, 인천, 서울 각 3명, 강원, 경남 각 2명, 대구, 광주, 충북 각 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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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9’이 9일 만 45세 여성까지 접종 연령을 확대한다.이에 따라 만 27~45세 여성도 가다실9의 3회 접종을 통해 HPV 관련 질환으로부터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다실9의 이번 접종연령 확대는 가다실9 연령대별 면역반응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가 바탕이다. 가다실9을 접종받은 만 27~45세 여성과 만 16~26세 여성 면역 반응을 비교한 연구결과, 두 그룹의 면역 반응은 비슷하게 나타나며 만 45세 여성까지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가다실9을 투여 받은 만 27~45세 여성에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만 16~26세 여성과 유사한 백신 안전성 양상을 확인했다.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가다실9의 접종연령을 만 45세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유럽의약청(EMA)은 2015년 가다실9의 허가 당시 만 9세 이상의 남녀는 모두 접종 가능하도록 승인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8년 가다실9의 접종연령을 만 9~26세에서 만 27~45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이번 가다실9의 접종연령 확대는 더 넓은 연령대에서 HPV 관련 질환 예방과 질병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국내 HPV 관련 질병 확산을 줄이고 퇴치까지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의료진 등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가다실9은 HPV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9가지 HPV 유형인 HPV 6,11,16,18,31,33,45,52 및 58형이 남녀에서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MSD의 4가 HPV 백신인 가다실에 고위험 HPV 유형 5가지를 추가했다. 가다실9은 임상시험을 통해 HPV 6, 11, 16, 18형에 대한 면역반응이 기존 4가 백신과 비슷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추가된 5가지 HPV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 질, 외음부 질환에 대해서도 96.7%의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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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에 기침, 재채기를 달고 사는 알레르기비염환자 일상이 더 힘들어졌다. 사람이 모인 곳에서 작게 ‘콜록’해도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기 때문. 여기에 증상을 악화하는 에어컨이 여름철 본격적으로 가동돼 괴로움은 더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내버려두면 삶의 질 뚝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서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유전될 확률은 50%, 모두 있다면 약 75%로 증가한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이 환경적 요인이며, 특히 에어컨의 찬바람은 알레르기비염을 악화하는 여름철 주요 원인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용복 교수는 “보통 알레르기비염이라고 하면 환절기나 특수한 환경에서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무더운 여름이나 피할 수 없는 외부환경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가려움증이다. 이외에도 눈물과 두통을 동반하거나 후각의 능력이 떨어지고 콧소리가 나타날 수 있다. 합병증으로 결막염이나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지속돼 일상이 불편해지고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꾸준한 관리로 치료 효과 높일 수 있어알레르기비염을 개선하려면 ‘자극’을 없애야 한다. 자극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다. 담배는 알레르기비염을 악화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금연은 기본이고 간접흡연도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기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끼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집먼지 진드기 제거를 위해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가능한 패브릭 소재로 된 가구, 소품 등은 피한다. 진드기는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50% 이하로 습도를 유지하자. 화장실 등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가습기는 매일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한다.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적정 온도 26도로 설정하고, 바람을 직접 맞는 것은 피해야 한다.알레르기비염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경구 약제 및 비강 분무형 스프레이가 쓰인다. 기본 약물요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및 미국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학회 등 국내외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코 세척(비강 세척)’을 권고하고 있다. 코 세척은 ‘페스(페스 내추럴 비강분무액)’ 등 하이퍼토닉(고농도 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이퍼토닉(고농도 식염수)은 고농도의 삼투압 효과로 코 안의 수분을 이동시켜 붓기를 감소시킨다.스테로이드 성분의 비강 분무형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면 약물의 침투력과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이퍼토닉 스프레이는 3세 이상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성도 확인됐다.김용복 교수는 “기본 치료와 하이퍼토닉(고농도 식염수)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관리와 치료가 가능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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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변을 보는 것이 힘들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전립선은 방광 아래 부분에 위치해 소변 배출 통로인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로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겪는 질환이다. 중장년층은 노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젊은 환자의 증가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5년 105만 1248명, 2017년 119만 1595명, 2019년 131만 85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기준 환자수는 60대가 43만 5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40만 6976명, 50대가 21만 149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40대 젊은 환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2015년 7만 9301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9년 9만 1291명으로 15% 이상 증가했다.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빈뇨, 세뇨, 야간뇨, 급뇨, 요실금 등이다. 소변을 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 밤에 소변 때문에 깨는 일도 잦아진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초음파 검사, 소변 검사, 요속 검사 및 혈액학점 검사 등을 실시해서 진단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선 약물치료와 함께 배뇨습관을 개선하고 수분 섭취량을 조절한다. 이 때 사용되는 약물은 전립선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 막혔던 소변 통로를 넓혀주는 작용을 한다.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반복적으로 혈뇨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요로 및 방광의 압력을 높이고 잔뇨가 심해져 요로 감염. 방광염, 방광 결석, 방광 기능 저하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면 치료를 해야 한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남성 50대의 50%, 60대는 60%, 70대는 70%가 앓을 정도로 남성의 노화와 뗄 수 없는 질병이다"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40대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유지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카페인 음료나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소변을 과도하게 오래 참는 것은 방광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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