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위암 직계 가족력 있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선택 아닌 '필수'

    위암 직계 가족력 있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선택 아닌 '필수'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까지 있으면 그 위험도는 5배로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의 제1 발암 원인이다.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으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으면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다.
    위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3
  • 약처럼 처방받는 건강기능식품? '유전자 맞춤'까지 표방했지만…

    약처럼 처방받는 건강기능식품? '유전자 맞춤'까지 표방했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약처럼 처방받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한 사람의 생활습관·건강 상태를 분석해 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식품의약품안전처·2018년 기준). 가열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오남용 우려는 불가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과다 섭취, 오남용 사례 발생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7개 업체의 152개 매장을 통해 2년간 펼쳐진다. 이런 식이다.A씨는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걱정스럽다는 얘기를 듣는다. A씨는 건강기능식품점을 방문해 결과를 알려준다. 상담사는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제품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귀리식이섬유'의 최적 조합을 제시하고 적당량을 소분 포장해준다.식약처는 유전자 정보도 '맞춤형'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내세웠다.그러나 시범사업이라곤 해도 '유전자 맞춤형' 계획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산업부가 1년 전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시범사업을 진행해 규제를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사에 막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약사들은 사업의 안전성 자체에 대해 우려한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과 밀접한 만큼 심사숙고해 결정해야 하는데, 이번 사업이 규제 특례로 서둘러 진행돼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소분 판매가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어 문제"라고도 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2
  • 병원균 안 넣고도 항체 만든다? 코로나19만큼 다양한 백신 연구

    병원균 안 넣고도 항체 만든다? 코로나19만큼 다양한 백신 연구

    변이에 능한 코로나19의 특성 탓에 백신 개발은 수년이 걸릴 것처럼 보였지만 빠르면 올가을, 백신을 볼 수 있으리란 소식이다. 백신 제조 방법의 다양화 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 방식에 따라 크게 ▲유전자 백신(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정보를 주입) ▲바이러스 벡터 백신(바이러스 껍데기에 재조합한 유전자를 주입) ▲바이러스 백신(약화시킨 바이러스 주입)으로 나뉜다.①유전자 백신=코로나 바이러스의 침입 도구인 '스파이크 단백질' 형성 유전자를 몸속에 넣어, 이를 제거하는 항체를 만드는 방법이다.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갖춰져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DNA)를 투여하거나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알앤에이(mRNA)를 활용한다. DNA를 활용한 백신은 미국 이노비오, 국내 제넥신이 만들고 있고, mRNA 활용 백신은 미국 모더나, 화이자제약이 개발하고 있다.②바이러스 벡터 백신=독성을 없앤 바이러스 벡터(매개체)에 코로나19 유전자를 넣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재조합 바이러스 벡터는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위해성이 적다. 현재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AZD1222 물질로 개발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8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연구 중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③바이러스 백신=병원성을 제거한 병원체를 넣어 면역을 키우는 기존의 백신 개발법이다. 우리 몸에 약화·비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넣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백신은 중국 백신개발업체 시노백이 20일부터 브라질에서 9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한다.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어떤 방식의 백신이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1
  • '폐경 직전 5년' 관리가 중년 이후 삶을 바꾼다

    '폐경 직전 5년' 관리가 중년 이후 삶을 바꾼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3세. 폐경 4~5년 전부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폐경 이행기'가 온다. 이 시기에 만반의 건강 준비를 해놔야 한다. 여성은 일생의 40%를 폐경 후 상태로 살아가는 데, 폐경 전과 폐경 후의 건강 상태는 완전히 달라진다. '여성호르몬' 특혜를 받지 못하면서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같은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실제 여러 연구에서 폐경 이행기에 술·담배를 안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 여성이 폐경 후의 건강 상태가 훨씬 좋았다는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 위험… '콜레스테롤' 관리여성이 폐경이 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보호 작용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고갈되면서 혈관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에스트로겐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에스트로겐이 안 만들어지면서 남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며 "높은 콜레스테롤은 그 자체로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폐경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바로 높아지므로, 폐경 이행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고지방식은 제한해야 한다. 또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약 복용을 통해 정상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갱년기증상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0
  • 메디톡스, 산업통상자원부 ‘전문무역상사’ 선정

    메디톡스, 산업통상자원부 ‘전문무역상사’ 선정

    메디톡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다.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20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우수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전문무역상사'는 신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실적과 중소기업 제품 수출 비중 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선정 기준은 전년도 수출 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의 연평균 수출 실적이 1억 달러 이상으로 무역거래를 주로 해야 한다.메디톡스는 2018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의 약 60%를 해외 수출로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와 우수 역량, 거래 신뢰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했다"며 “오랜 기간 쌓아 온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적극 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16 16:28
  • 코로나19 대유행, 공포→분노로 감정 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공포→분노로 감정 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초기에 사람들은 공포를 느꼈지만, 대유행 이후부터 분노를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된 트위터 게시글 약 2000만 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병 초기 1월에는 사람들이 게시글에서 공포를 많이 나타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4월부터는 분노가 더 많았다. 연구팀은 유행병 초기에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불안한 감정을 많이 느꼈다고 분석했다. 초반 게시글에는 ‘첫 번째 사례’, ‘발병’과 같은 공포를 조장하는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공포감이 줄고, 분노를 담은 게시글이 늘었다. 특히 이방인에 대한 혐오현상을 뜻하는 '제노포비아'가 담긴 게시글이 눈에 띄게 많았다. 연구팀은 중국과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인종차별주의자’ ‘중국인’ 등 단어가 많이 등장해 외국인혐오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분노는 사람들이 집에 고립되고 은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했는데, 분노를 드러내는 욕설과 함께 '집에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많았다. 분노를 줄이려면, 실내에서 창문을 열고 햇볕에 드는 곳에서 운동할 수 있다.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과 엔돌핀 분비량이 늘어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인을 만나기 어렵더라도, 전화나 SNS를 사용해 자주 대화하고 일상을 나누며 타인과 소통하면 좋다.난양기술대학 연구팀을 이끈 린윈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엔 강한 공포감이 주된 정서였지만 4월 초부터 공포가 줄고 분노가 늘어났다”며 “정부, 보건당국, 시민이 협력해서 감정이 악화되는 것을 막지 않으면, 가짜뉴스가 퍼지는 등 불신이 생겨 방역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인터넷의학연구저널(JMIR Public Health & Surveillance)’에 발표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6:27
  •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⑧] 박종석 원장의 '음란물 중독' 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⑧] 박종석 원장의 '음란물 중독' 이야기

    '박사' 조주빈(24·구속기소)의 n번방 성착취 범행에 가담한 남경읍(29)의 얼굴이 15일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달 23일에는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안승진(25)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그는 계속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 화제된 바 있다. '음란물 중독'은 실제 존재하는 질환일까? 그리고 음란물 중독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음란물 중독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는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섭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박종섭 원장은 "음란물 중독 때문에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안승진의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음란물에 중독됐다고 해서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또 성범죄는 절대 충동적이지 않고 100% 계획된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뇌에는 욕망을 통제하는 전두엽이 있고, 전두엽 중에서도 전전두엽이 죄의식, 행동판단력 등을 관장해요. 옳은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계산이 굉장히 복잡하고 순차적으로 일어납니다. 특히 성범죄는 생각부터 실행까지 수백까지의 멈출 수 있는 단계가 존재합니다. 술을 먹고 충동적으로 누구를 때리는 것과도 별개의 이야기예요. 안승진의 말은 단지 죄질을 낮추기 위해 얘기한 변명일 뿐이지 합리적이라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6:23
  • 콩·두부 즐기면, 심혈관질환 사망률 10% '뚝'

    콩·두부 즐기면, 심혈관질환 사망률 10% '뚝'

    콩,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을 섭취해 얻을 수 있고, 식물성 단백질은 두부, 땅콩, 치아씨드, 브로콜리 등을 먹어 얻을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디트로이트·애틀랜타에 거주한 50~71세 여성 17만9068명과 남성 23만7036명의 식단과 건강상태를 수집해온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평균보다 더 많이 섭취한 성인의 평균 사망률이 전체 연구대상자의 평균 사망률보다 5% 낮았다. 섭취하던 동물성 단백질 양의 3%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사망률이 10% 감소했고, 여성의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은 12%, 남성은 11% 줄었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열량이 낮고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등 양질의 영양소가 들어있는데, 특히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하지만 동물성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식물성 단백질을 먹어야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위주 식단이 장수와 관련 있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4:45
  • 치매 약, 인지기능검사 매년 받아야 건강보험 적용

    치매 약, 인지기능검사 매년 받아야 건강보험 적용

    치매 환자들이 먹는 약은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거나 치매 정도를 늦추는 작용을 하는데, 보통 평생 복용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경과를 나타내는 치매의 특성상, 증상의 변화에 맞추어 적절한 약물조절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약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최소 1년에 한 번 인지기능검사와 임상 재평가를 실시하게 하고 있다. 최소한 간이정신상태검사인 MMSE와 치매척도검사인 GDS 또는 CDR 검사를 한 후 해당 점수가 의무기록에 기재되어야만 보험급여를 인정해 주고 있다. 기한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약물 처방은 받을 수 있지만 보험수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 1등급인 경우에는 재평가 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는다.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김동희 과장은 “의학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드러나지 않는 인지기능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고 제도적으로는 1년에 한 번 추적검사를 받아야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의 인식이 적어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되돌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 초기에는 1주~1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약제를 처방해 적응증을 살피는데 흔한 부작용으로는 식욕저하나 설사, 두통, 불면증 등이 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소실된다. 이후 경과에 따라 1~3개월 단위로 처방을 하기도 한다.치매약으로는 기억력 유지를 돕는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성분, 글루타메이트라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과활성화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메만틴 성분 등이 쓰인다.이러한 약제들은 알츠하이머병에 주로 사용되지만 혈관성 치매와 루이체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그중 리바스티그민은 파킨슨병 치매에도 사용허가를 받았다. 메만틴 성분은 중등도 치매에서 사용되며,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김동희 과장은 "제도적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의학적으로 용량, 성분의 결정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므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4:17
  • 달걀, 날로 먹어야 부드럽고 고소하다고요?

    달걀, 날로 먹어야 부드럽고 고소하다고요?

    달걀을 먹을 때, 목 건강을 위해 날달걀을 생으로 먹거나, 밥에 비벼 먹기도 한다. 일부는 날로 먹는 달걀이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달걀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익혀 먹는 게 좋다.날달걀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있다. 트립신이 있어야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가 잘 된다. 단백질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류신'이 풍부한데, 류신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날달걀을 먹으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 아비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한다. 비오틴은 황을 함유하는 비타민으로 탄수화물과 지방대사에 관여하며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데, 결핍되면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반면, 달걀을 익히면 흰자 속 아비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뤄진다. 날달걀을 먹으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달걀껍데기에는 살모넬라균이 있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 증상이 생긴다. 달걀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느 정도 익혀야 한다. 단, 가열온도가 높으면 리보플라빈과 루테인 등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되고, 완전히 익을수록 달걀이 소화되기 어렵다. 그래서 소화기관이 좋지 않고, 단백질보다 비타민을 섭취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숙 달걀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산부, 영유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숙보다는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3:18
  • 피부에 흰 점 '백반증' 마음의 고통까지… 방치하면 점점 커져

    피부에 흰 점 '백반증' 마음의 고통까지… 방치하면 점점 커져

    백반증은 피부에 다양한 크기의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처음엔 작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도 한다. 미국의 톱모델 '위니 할로우'로 인해 최근 백반증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위니 할로우는 7살 때부터 백반증을 앓아 따돌림을 당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지난 2015년 미국의 '넥스트 톱모델'에 출연하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서면서 유명 톱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는 하얀 반점으로 뒤덮인 몸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니 할로우처럼 잘 극복한 사례도 있지만, 백반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하는 질환이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백반증은 100명 중 1~2명이 걸릴 정도로 생각보다 발병률이 높다"며 "가족 중에 백반증 환자가 있거나 야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의 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위니 할로우 역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갑상선질환과 백반증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의 15~20%는 가까운 친족 중 백반증 환자가 있어 유전적 요소도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밖에 항산화효소 부족, 칼슘 섭취 이상, 화상을 비롯한 피부 상처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다. 여름에는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서 정상 피부가 검어지면서 백반증이 두드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백반증이 발병하면 반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통증과 같은 자각 증상이 없고 피부가 흰 사람들은 무심코 방치하면서 병원을 빨리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백반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전신으로 반점이 퍼져나갈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에 반응을 안 하기도 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흰색 반점은 피부경화증, 백색잔비늘증, 염색 후 탈색증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이러한 질병과 구분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백반증은 연고, 약물복용, 자외선 치료, 외과적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서수홍 교수는 "병변의 크기나 정도, 그리고 진행 속도 등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병변의 분포와 광범위한 정도, 연령과 발생 위치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백반증 환자는 평소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백반증 피부는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일광화상이 일어나기 쉬우며, 피부암 발생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3~4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한.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1:30
  • 7월 '감전' 사상자 최다… 비올 때 '이곳' 접근 말아야

    7월 '감전' 사상자 최다… 비올 때 '이곳' 접근 말아야

    비가 자주 내리는 7월은 감전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위험 기간이다. 실제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감전사고 사상자는 7월에 가장 많았다(14%·226명). 따라서 장마철인 요즘 감전사고를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응급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1:00
  • 선글라스는 휴양지서만? '눈 건강' 위한다면 도심에서도 필수

    선글라스는 휴양지서만? '눈 건강' 위한다면 도심에서도 필수

    자외선이 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보통 사람들은 주로 해변, 휴양지 등에서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상에서도 한 낮에는 선글라스 착용을 권한다. 특히 성인보다 눈이 약한 아이들은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는 게 좋다. 미국실명방지협회에 따르면 아이의 눈은 성인보다 투명해 자외선이 눈 속 깊이 더 잘 들어갈 수 있다.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는 "여름철에는 도심 내 빌딩이나 도로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또한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어색하더라도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현명한 방법"이라며 "다만,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거나 실내에서도 착용하면, 시력감퇴, 색의 구별 방해, 더 나아가 영구적인 시력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다.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차단코딩 여부, 얼굴에 맞는 렌즈 크기, 활동성에 따른 재질 등도 신중히 고려하는 게 좋다. 렌즈의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차단율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코팅은 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없고 어둡게 색깔만 입힌 렌즈를 사용하면 오히려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이 확장돼 더 많은 자외선이 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박인기 교수는 "렌즈 옆으로 침투하는 자외선도 차단해야 하므로 선글라스 렌즈 크기는 일반 안경렌즈보다 더 큰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며 "어린이용 선글라스 테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마무리가 깔끔하고 착용 시의 밀착도와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은 유리로 된 렌즈보다는 외부충격에 더욱 견고하게 견딜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를 권한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16 10:42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1명… 해외유입 47명으로 80% 차지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1명… 해외유입 47명으로 80% 차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1명 늘었다. 약 80%가 해외 유입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612명이며, 이 중 1만2396명(91.1%)가 격리해제됐다고 발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4명, 해외 유입은 47명이다.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광주, 대전, 강원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20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18명, 대구, 강원 각 2명, 서울, 인천, 울산, 충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16 10:30
  • 해양 미세조류서 '기억력' 최대 90% 높이는 물질 추출

    해양 미세조류서 '기억력' 최대 90% 높이는 물질 추출

    해양수산부는 건강식품으로 많이 활용되는 해양 미세조류 스피루리나에서 기존보다 기억·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최고 90% 더 발휘하는 소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도형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6년부터 스피루리나의 기능을 연구한 결과 최적의 추출공정을 적용해 스피루리나 자체보다 기억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20∼90% 더 높은 추출물(SM70EE)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추출물을 실험용 쥐에 투여했다. 실험용 쥐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한다고 알려진 물질(amyloid-β)을 지니고 있도록 했다. 실험 결과 실험용 쥐의 장기 기억은 약 20∼60%, 단기기억은 약 40∼90% 개선됐다.아울러 연구팀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했고, 이 추출물을 12주간 섭취한 고령층 연구 대상자들의 시각 기억과 어휘력 등의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재검증을 위한 2차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 인정형 소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개별 인정형 소재란 새로운 원료에 대한 입증시험을 거쳐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를 의미한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이 소재를 신속히 산업화하기 위해 식품업체인 한국야쿠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피루리나는 해양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모든 생물 먹이사슬의 기초로 알려져 있다. 생명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합성하는 특이한 성질을 지녔다. 녹황색 야채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베타카로틴·단백질·철분·칼슘)이 풍부하며,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단백질 65%, 탄수화물 20%, 각종미네랄 7%, 지방 5%, 각종비타민 3%)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인체구성비율과 비슷한 비중으로 영양소가 구성돼 있어 체내 소화흡수율이 95% 이상으로 높아 소화기능이 약화된 환자, 노약자, 유아 등에게도 효과가 크다. 이미 항암, 면역 향상, 장내 유산균 증가, 중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콩팥 독성 감소, 방사선 보호에 이르는 여러 약리 효과가 증명돼 각종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09:51
  • 증가하는 시니어 교통사고 환자,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방치료가 도움

    증가하는 시니어 교통사고 환자,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방치료가 도움

    최근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뜨거운 감자다. 신체 노화로 인해 시력 저하와 함께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할 시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등 반납을 독려하고 있지만 300만명에 달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참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09년 6254건에서 2018년 3만550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노인 운전자 사고 비율은 같은 기간 3.2%에서 14%까지 늘어났다.교통사고의 경우 재산 상의 피해도 크지만 사고 당사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근육과 뼈가 약한 시니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해 마치 채찍처럼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나가며 ‘편타성 손상’을 입게 된다. 편타성 손상은 근육과 인대를 상하게 하고 어혈(피가 덩어리져 뭉치는 현상)과 염증을 발생시켜 목, 허리, 어깨 등 전신에 통증을 유발한다.교통사고 상해는 엑스레이(X-ray) 등 영상진단에 잡히지 않는 미세한 손상이 목을 비롯한 허리, 어깨, 골반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많은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이유다.교통사고 환자 치료에서 한의학의 강점은 인체를 전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한약, 추나요법, 약침, 침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후유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우선 한약 처방을 통해 어혈을 제거해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손상 부위를 회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사고 충격으로 균형이 깨진 관절과 근육의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또한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과 침치료로 통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치유를 촉진한다.이러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은 최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이달 초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동작침법(MSAT)을 한방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목 통증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결과를 보였다.동작침법은 침을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 주도하에 환자의 신체를 움직이게 하는 특수침법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고안한 침술로 목뿐만 아니라 허리 등 각종 척추질환에 대한 즉각적인 통증 경감 효과가 강점이다. 2013년에는 동작침법의 요통 완화 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이상 뛰어나다는 논문이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PAIN’에 게재된 바 있다.한의학은 통증 제어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매우 발달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한방 치료법들이 그 효과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인정 받아 교통사고 상해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의료선택권을 넓히고 치료효과를 높여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문칼럼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07/16 09:49
  • 한미약품 NASH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한미약품 NASH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가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전폭적인 개발 지원을 받는다.FDA가 한미약품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신약 LAPSTriple Agonist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를 신속 개발약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16 09:40
  • 비만한 사람 코로나19 더 취약… 생활습관 개선해야

    비만한 사람 코로나19 더 취약… 생활습관 개선해야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고, 예후가 더 나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만의 관련성 연구를 대한비만학회 학술지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게재했다.최근 보고된 연구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요소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는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기전을 제시했다. 중국 원저우 3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된 초기 214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지방간 및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약 6배 높고 예후도 나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중등도 비만 환자가 중환자실에 5.4배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13개 병원 보고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받은 환자의 40%가 BMI 25㎏/㎡ 이상의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흡연과 더불어 과체중 및 비만한 사람의 경우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예후가 나타난다고 밝혀졌다.서울아산병원 정창희 교수는 “비만일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국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고려대안암병원 남가은 교수는 “비만 환자는 만성적으로 염증 반응 및 산화스트레스에 취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만은 염증 기전 외에도 다른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비만한 경우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기계 호흡 등 중환자실에서의 치료가 힘들어져 사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유행 시기 동안 신체 활동을 덜 하려 하는 경향도 연구로 확인됐다. 방역 정책으로 인한 운동 공간의 제한과 사회적 제약들이 더해서 신체활동의 감소로 이어 진다는 점도 문제다. 식당과 같이 사람이 모이는 밀집된 공간에 대한 기피로 음식 배달서비스 의존 경향도 높아지고 있어 이 역시 영양학적으로 나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16 09:23
  • 위암 가족력 있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필요하다"

    위암 가족력 있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필요하다"

    국내 암 발생률 1위 위암. 만약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면 헬리코박터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위암 가족력 있는 사람 헬리코박터 제균… 위암 발생률 55% 감소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직계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관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의 제 1 발암 원인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실제로 낮출 수 있는 지에 관한 근거는 부족했다. 최근 위암 가족력이 있는 직계 가족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를 하면 위암 발생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직계 가족 중 한명 이상이 위암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40~ 65세 1676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그룹(832명)과 위약을 투여받은 위약 그룹(844명)으로 나눴다. 그리고 2년 간격으로 최대 14.1년 간 추적 위내시경을 시행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그룹 832명 중 10명(1.2%)에서 위암이 발생한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844명 중 23명(2.7%)에서 위암이 발생하였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에서 위암 발생률을 55% 낮춘 것이다. 또한 실제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통해 제균에 성공한 대상자 608명 중에서는 5명(0.8%)의 위암 환자만이 발생한 반면, 감염이 지속된 대상자 979명 중에서는 28명(2.9%)에서 위암 환자가 발생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실제 성공하는 경우 위암 발생률을 73%나 낮췄다.연구팀은 “위암의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나 근거수준이 중간이며 권고 등급도 낮은 단계였다”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앞으로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직계 가족에 대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확인과 함께, 제균 치료를 권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위암 환자의 10% 가족력 있어… 헬리코박터균 있으면 위암 위험 5배위암 환자의 10%는 가족력이 있고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은 식습관, 흡연, 헬리코박터 감염 등 비슷한 생활환경을 공유한다. 또한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에서는 일반 인구집단 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더 높고 위 점막의 전암성 변화도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하며, 직계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위험도의 상승 효과로 위암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16 08:00
  • 입안 염증 방치했다가, 실명까지 간다고?

    입안 염증 방치했다가, 실명까지 간다고?

    50대 여성 A씨는 최근 들어 입안에 염증이 자주 생겼다. 단순한 피로 탓으로 생각해 병원에 가지 않았지만 계속 염증이 지속됐다. 음식을 먹을 때 아파 식사까지 불편해져 갔더니 의사는 ‘베체트병’이라고 진단 내렸다.A씨처럼 입안에 염증이 계속 생긴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혈관이 흐르는 곳에서 염증을 일으킨다. 자가면역질환은 체내 면역체계 균형이 깨지면서 몸속 면역세포가 서로를 공격하면서 나타난다. 베체트병은 혈관이 지나다니는 입, 피부, 생식기 등에 나타나는데, 가장 처음 염증이 생기는 곳은 보통 입안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구강염과 착각해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베체트병은 눈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한다. 특히 포도막염을 일으키기 쉬운데 증상이 심하면 실명까지 한다. 눈의 앞쪽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눈이 빨갛게 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지만 안약으로 잘 치료할 수 있다. 반면, 눈 뒤쪽에서 염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이외에 나타나는 합병증은 뇌졸중 형태로 나타나는 신경계베체트병, 혈관이 파열되는 혈관염 등이 있다. 따라서 1년에 3회 이상 혓바늘이 생기거나, 눈에 통증이 있을 때, 입안이 허는 증상 등이 자주 일어나면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치료는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구강궤양은 염증세포가 활동할 수 없게 만드는 '콜히친'이라는 약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성기궤양과 피부 병변에도 콜히친을 사용하고, 증상이 심하면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다. 관절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눈의 포도막염, 신경계베체트병, 혈관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6 07:00
  • 3681
  • 3682
  • 3683
  • 3684
  • 3685
  • 3686
  • 3687
  • 3688
  • 3689
  • 36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