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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 건강하게 하는 '나트륨 최소' 섭취법

    콩팥 건강하게 하는 '나트륨 최소' 섭취법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면서 콩팥에 결석(돌)이 생기기 쉽다. 콩팥 결석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등이 엉겨 붙어 만들어지는데, 여름엔 땀 배출이 많아 이런 성분이 쉽게 농축돼 결석이 잘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짜게 먹는 식습관까지 더해지면 결석이 생기기 더 쉽다. 짠 음식 섭취로 체내 나트륨이 많아지면 결석 구성 요인인 칼슘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콩팥 결석이 생기면 주위 조직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내, 혈뇨를 유발하고 소변 배출을 막아 콩팥이 붓고 기능이 떨어지고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일으켜 치료가 필요하다. 식사 중 나트름 섭취를 줄이는 요령을 알아본다. 염장식품·가공육 피하기식품을 구입할 때, 장아찌, 젓갈, 피클, 간고등어, 꽁치통조림 등 염장된 식품은 사지 않는다. 베이컨, 햄, 소시지 등 가공육도 나트륨 함량이 높아 최대한 피한다. 대신 신선한 육류나 생선을 산다. 샐러드드레싱과 각종 양념 소스는 영양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 위주로 선택한다.고추장 멀리하고 조림보단 구이고추장, 된장, 간장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양념을 최대한 적게 사용한다. 애초에 양념이 적게 필요한 구이, 볶음 음식을 해먹는 것도 방법이다. 나트륨이 많이 든 양념 대신 식초, 파, 마늘, 양파, 후추,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활용해 요리할 수도 있다.외식할 때, 가정식 백반이 안전 외식할 때는 찌개·탕보다 밥·국·나물·김치·구이 등이 한 상으로 나오는 가정식 백반 메뉴를 선택하면 나트륨을 덜 섭취할 수 있다. 단, 국물 요리를 먹을 때는, 국물에 염분이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섭취하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주문할 때 주방장에게 싱겁게 조리해달라고 하고,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음식은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해 음식을 찍어 먹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19 16:00
  • 90년대 이후로 환자 0명… 감염병 '디프테리아' 다시 유행할까

    90년대 이후로 환자 0명… 감염병 '디프테리아' 다시 유행할까

    베트남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 ‘디프테리아(Diphtheriae)’가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디프테리아 감염 사례가 68건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3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낮아진 백신 접종률을 디프테리아 유행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에 감염된 환자들 역시 대부분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1950년대 말 백신이 도입되고 1982년 DTaP 백신을 사용하면서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해 1987년 1명의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한명의 환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도 베트남과 같이 예방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디프테리아의 감염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프테리아, 전염력·치명률 높지만 백신으로 예방 가능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호흡기 비말(기침, 재채기)이나 감염된 피부 분비물과의 접촉으로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5~1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고, 특히 5세 미만 소아나 40세 이상 성인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은 무려 20%까지 이른다. 1명의 환자가 전염시킬 수 있는 환자수인 기초감염재생산수(R0)가 6~7로 코로나19(2.2~6.47)나 독감(1.4~1.6) 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 국내에서도 디프테리아를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디프테리아는 질환이 감염된 후 회복되어도 자연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과거 영유아에서 주요한 질병 및 사망의 원인이었으나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의 발생률은 현저히 낮아졌다. 그러나, 예방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디프테리아의 감염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성인 연령층에서도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실제, 1990~1995년 전세계 디프테리아 발생의 90%를 차지했던 동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80%의 환자가 성인에서 발생했으며, 1980~2011년 미국 발생한 53명의 디프테리아 환자 중 64%(34명)가 20세이상, 41%가 4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7/19 12:00
  • 세계 사망원인 4위지만… 환자 2%만 치료 받는 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4위지만… 환자 2%만 치료 받는 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달한다. 폐가 50%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환자 대다수 치료 안받아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조사한 결과, COPD는 40세 이상 성인의 13.4%가 앓고 있지만, COPD로 진단된 환자 중 2.1%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COPD는 병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거나 흡연을 하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또한 COPD는 폐 기능이 50%가량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더 진행되면 움직일 때 숨이 차고 기침을 한다. 밤에 기침이 악화되는 천식과 달리 COPD는 아침에 기침이 더욱 심해진다.◇대표 원인은 흡연COPD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을 하면 기관지·기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와 기도에 흉터가 생기면서 딱딱해진다. 결국은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가 어렵게 된다. 천식이나 결핵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았거나, 미세먼지 같은 공해 물질에 자주 노출된 사람도 기관지·기도에 염증이 생겨 COPD가 생길 수 있다.◇40세 넘으면 폐기능 검사 받아야COPD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진단은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를 통해 한다. 40세 이상 성인은 폐기능 검사를 한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자나 천식·결핵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폐기능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폐기능 검사 비용은 1만~2만원 정도고 검사 시간은 5~20분 정도 소요된다.COPD 치료는 약물을 통해 숨이 차는 증상을 조절하고 호흡곤란 발작 같은 급성 악화를 막아야 한다. 조기 검진과 치료를 해야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19 08:00
  • 배달음식·혼술족 ‘위식도 역류질환’ 위험… 20대 가장 많이 늘어

    배달음식·혼술족 ‘위식도 역류질환’ 위험… 20대 가장 많이 늘어

    배달음식, 야식, 혼술 등으로 최근 젊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2015년 386만 1265명에서 2019년 458만 1713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이중 20대 환자는 2015년 31만 2039명에서 2019년 38만 9162명으로 약 25% 늘어 가장 증가폭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를 역류하면서 가슴 쓰림, 쉰 목소리, 목 이물감, 기침, 속쓰림 등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재발이 쉽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위식도 역류질환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및 고령 인구의 증가가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등 카페인 음료의 과다섭취와 잠들기 전 배달음식, 야식, 혼술 등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위, 식도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언컨택트 시대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배달음식 위주의 패스트푸드, 고지방식, 커피, 탄산음료나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즐기거나, 집에서 혼술(혼자술마시기), 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밤늦게 식사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후에 바로 눕게 되면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역류하게 되는데, 기름진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과식 등으로 인해 하부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어 기능을 약화시키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역류되는 위산과 위속 내용물들이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쓰리게 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밤늦은 식사나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 과식 등은 피해야 한다. 술, 담배, 기름진 음식과 매운 음식, 고염분식, 커피, 탄산음료, 민트, 초콜릿, 신맛이 나는 주스, 향신료 등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게 좋다.밤 늦게 식사했을 경우, 바로 눕지 말고 20~30분 정도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바르게 앉거나 선 자세로 충분히 소화를 시킨 뒤 2~3시간 뒤 눕는 것이 좋다. 잘 때도 침대머리를 15도 정도 올리거나 옆으로 누울 때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 위장역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김범진 교수는 “잠을 잘 때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장의 상부 식도 연결통로가 식도 쪽으로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되어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쉽다”며 “반대로 왼쪽으로 누우면 위장의 상부 식도 연결통로가 위쪽 방향을 향하게 되어 역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위식도역류 증상, 연하장애(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질환을 확인하고 식도염의 유무나 심한 정도를 평가한다. 이후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김범진 교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라베프라졸, 판토프라졸 등)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라며 “증상이나 역류성 식도염의 정도에 따라 1~2개월 정도 초기 치료를 시행하면 대개 투여 1~2주일 내로 증상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약물 요법이 위식도 역류질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다. 투약을 중단하면 6개월 내에 약 80% 정도 재발하므로 장기간 복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합병증(식도협착, 출혈 등)의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계속 재발해 약물을 간헐적으로 복용하면 약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한 경우 식도 궤양, 식도 협착, 식도암 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중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대다수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역류수술을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수술치료의 효과와 타당성을 평가한 결과, 97%가 수술 후 3개월 뒤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개선됐다. 만성기침 등 다른 증상도 81.9%가 개선됐다.식도-위 사이에 있는 ‘하부 식도 괄약근’과 흉부와 복부를 구분하는 ‘횡격막’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되는 것을 막는다. 하부 식도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지거나 식도가 통과되어 내려오는 횡격막의 틈이 벌어져 열공탈장이 된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 또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다.박중민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약물 부작용으로 약물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약을 끊기만 하면 증상이 재발해 도저히 약을 끊을 수 없는 경우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간 고통 속에 지내는 사람의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수술이 가능할지 상담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18 16:00
  • 어지럼증 원인 40% ‘이석증’… 치료하면 즉시 개선

    어지럼증 원인 40% ‘이석증’… 치료하면 즉시 개선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인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는 ‘이석증’은 모든 어지럼의 원인 질환 중 약 30~40%를 차지한다. 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빙빙 도는 어지럼을 느낀다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반고리관은 원래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채워져 있는 구조다. 하지만 이곳에 탄산칼슘 성분인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의 과도한 이동을 유발한다.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전정(평형) 감각을 자극해 마치 자신이 빙빙 도는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어지럼 원인 질환 중 30~40% 차지이석증에서 어지럼이 나타나는 흔한 자세는 앉았다가 뒤로 누울 때, 누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등으로 순간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극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 다행히 이런 어지럼은 오래가지 않고 보통 시작된 후 1분 이내에 멈춘다. 하지만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돼 생긴다. 많은 경우 심한 어지럼으로 인해 메슥거리고 토하거나 식은땀을 호소하기도 한다.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위치한 이석 입자(particle)가 환자의 머리가 움직일 때 움직이면서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이동을 자극해 유발되는, 머리 위치 변화로 유발되는 갑작스럽고 짧은,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이다”며 “이석증은 진단만 정확하게 되면 적절한 물리치료로 신속하게 치료가 가능한 만큼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40대 이상 여성에서 발병률 높아이석증은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젖힐 때, 혹은 누울 때 등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머리나 몸을 움직이면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심하면 메슥거리는 증세와 함께 구역, 구토, 안구의 비정상적 움직임(안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난청, 이명, 귀의 통증 등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병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석정복술 15분 2~3회면 90% 치료이석증은 보통 가만 놔두면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다. 회전성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한 적이 있거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이석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또 머리와 몸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안구에서 나타나는 안진(의지와 상관없이 안구가 특정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튀는 움직임)을 관찰하는 체위안진 검사로 확인한다. 머리를 좌우로 45도 회전시킨 상태에서 뒤로 눕히면서 안진이 나타나는지 보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안진을 유발해 특징적인 증상과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진단한다.전은주 교수는 “이석증 진단법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석증이 양쪽 귀의 세 개의 반고리관에서 각각 발생할 수 있고 이석증 유형이 반고리관 내 결석증과 팽대부릉형 결석증의 두 종류로 더 나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병변을 찾아낼 수 있고 치료 정확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이석증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하는데 이 치료는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 위치인 난형낭 쪽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다.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다. 정확한 치료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2~3회 치료로 약 90%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다.적절한 진단·치료 시 즉시 개선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일단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 예전에는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동안 눕지 않고 앉은 자세로 있게 하기도 했지만 최근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그와 같은 과도한 자세 고정이 불필요하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인 이석정복술에 잘 낫지 않는 경우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게 하는 습관화 운동을 하기도 한다. 치료해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이석증은 반고리관을 막는 반고리관폐쇄술이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다. 다행히 만성재발성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다. 재발할 경우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바로 호전될 수 있다.전은주 교수는 “이석증 재발을 방지하는 뚜렷한 방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평소 머리를 거꾸로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를 피하고, 머리 쪽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18 12:00
  • '거뭇한' 팔꿈치·무릎 신경 쓰인다면…

    '거뭇한' 팔꿈치·무릎 신경 쓰인다면…

    40대 여성 A씨는 여름을 맞아 새로 산 민소매원피스를 입고 거울을 봤다. 흡족한 마음으로 뒷모습도 살펴보다가, 각질이 일어난 데다 거뭇하기까지 한 팔 뒤꿈치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여름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A씨처럼 팔꿈치를 신경 쓰는 사람이 있다. 팔꿈치뿐 아니라 무릎 앞부분도 거뭇하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부위에 비해 뼈가 튀어나와 있는데, 튀어나온 뼈를 보호하려 해당 부위 피부는 두껍고 주름져 있다. 팔다리를 움직이면 주름이 오므렸다 펴지기를 반복하면서 건조해져 각질이 잘 생긴다. 또한 책상에 팔을 올려놓거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는 등 외부와 마찰이 잦아지면 색소가 침착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벗겨지게 된다. 이렇게 각질이 쌓이고 벗겨지기를 반복하면, 피부가 거뭇하게 착색된다.팔꿈치와 무릎 앞부분을 관리하려면 1~2주에 한 번은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보습크림이나 로션으로 해당 부위를 보습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가 침착될 가능성이 더 커져,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미백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부 마찰을 줄이기 위해 턱을 괴거나 무릎을 꿇는 등 무릎과 팔꿈치에 마찰이 생기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거친 목욕 타올로 강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행동은 피한다. 마찰이 심해 색소침착이 더 심해지고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18 08:00
  •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목주름' 방지법 6가지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목주름' 방지법 6가지

    나이 들수록 목에 주름이 늘어난다. 실제 목은 신체 중 유독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다. 젊을 때부터 목주름이 많은 것을 스트레스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얼굴 피부만큼 목 피부에도 신경 쓰면 목주름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목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지만 피부는 얇아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며 "목은 움직임도 많을뿐더러 자외선 노출량도 많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고 했다.목주름은 보통 30대 후반부터 이전보다 깊어짐을 느끼는데 본격적인 목주름은 50대 접어들며 발생한다.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5가지를 지키는 게 도움이 된다. 우선 목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목 피부도 얼굴 피부처럼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고 굵은 주름이 생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피부 속에 있는 진피가 위축되고 탄력성이 떨어져 축 늘어진다.세수나 목욕 후 목 전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 목 아래서 위로 쓸어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바르면 보습제가 잘 스며든다. 서동혜 원장은 비타민C나 레티놀, 펩타이드, 아데노신 등 주름 개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대신 너무 높은 베개를 베지 않는다. 그러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고 목 근육이 긴장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의 베개 높이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베개 높이는 성인 남성의 경우 약 8cm, 성인 여성의 경우 6~7cm가 적당하다. 이 높이는 한국인의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평균보다 크거나 작은 사람은 몸에 맞게 그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몸이 뚱뚱한 사람은 기본 높이에서 1cm 정도 높게, 마른 사람은 1cm 정도 낮게 밴다.평에는 목을 되도록 꼿꼿이 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틈틈이 목을 스트레칭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좌우, 앞뒤로 각각 목을 쭉 늘리고 3~5초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킨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7:49
  • 나쁜 공기로 인한 뇌 손상 막는 '이 식품'

    나쁜 공기로 인한 뇌 손상 막는 '이 식품'

    생선을 많이 먹으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뇌 손상을 일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은 실제 뇌를 손상시킨다. 미국 뇌졸중협회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대기오염이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뉴욕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오메가3가 대기오염으로 손상된 뇌를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은 평균 연령 70세 여성 131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신체 활동, 건강상태와 구운 생선, 참치 통조림, 참치 샐러드, 참치 캐서롤, 튀기지 않은 조개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 중 혈중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가장 낮은 여성보다 뇌수축량이 적었고, 뇌 조직의 일부인 ‘백질(white matter)’이 더 많았다. 백질은 뇌의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로, 백질이 손상되면 치매나 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중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보다 백질의 양이 평균 7㎤ 더 많았다. 더불어 연구팀은 대기오염도가 25%씩 증가할 때마다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연구대상자는 백질의 양이 0.12㎤만 줄었지만,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으면 백질의 양이 11.52㎤​ 나 크게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가 대기오염의 독성 때문에 백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 뇌질환을 덜 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욕 컬럼비아대학 카 헤 교수는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구하기 쉬운 식품"이라며 “이번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노화된 뇌에서 염증과 싸우고 뇌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 외에 대기오염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신경과학원 의학전문지 신경과학원(Americanicy Academy of Neuroy)의 온라인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6:05
  •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최근 치아교정 종류 중 '킬본 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킬본 교정은 치아교정종류 중 하나로 심미성과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치아 교정장치다. 특히 보통 수술을 고려하는 '돌출입 교정'에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킬본 교정은 돌출입 교정의 핵심인 잇몸뼈뿐 아니라, 치아 이동이 가능해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 교정에 쓰인다. 킬본 교정장치는 센트럴치과와 경희대학교, 미국 세인트루이스, UC샌프란시스코 대학 등의 의료진이 공동 연구해 개발했고, 2020년 FDA 인증으로 그 안정성을 인정받았다.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일반 교정치료보다 더 넓은 범위의 증상을 교정할 수 있어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거미스마일' 무턱' 등의 골격성 돌출입을 비수술로 해소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특히 발치치료 실패에 의한 거미스마일 교합 불량 및 옥니와 같은 돌출입 재교정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킬본 교정장치는 환자의 치아와 구강구조 등을 3D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개인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환자의 입안에 밀착해 부착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또한 이 바깥이 아닌 안쪽 즉, 혀 쪽에 교정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으로 진행돼서 심미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후 마무리 교정까지 투명교정으로 진행하면 교정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또한 3D 프로그램상에서 증상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하고, 3D 프린팅을 통한 제작을 해 개별 환자가 원하는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강승구 원장의 설명이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0/07/17 15:44
  • 테스토스테론 많은 남성 "더 너그럽다"… 중국 연구

    테스토스테론 많은 남성 "더 너그럽다"… 중국 연구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은 기부를 많이 하는 등 주위 사람에게 관대할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학교·미국 웨인주립대학교·중국 선전대학교의 연구팀은 18~25세 140명 남성의 팔과 어깨에 테스토스테론 젤을 문질렀다. 피부에 테스토스테론 젤을 문지르면 체내로 흡수가 돼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연구 대상자 중 절반에 쓰인 젤은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없는 위약이었다. 그리고 3시간 후 연구팀은 이들에게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할 것을 제안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든 젤을 바른 남성 그룹이 돈을 더 많이 기부했다. 연구팀은 체내 테스토스테론이 많으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커진다며,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으려는 '관객효과'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영국 왕립학회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5:40
  • KF80 이상 써야 되는 사람은? 몰랐던 '마스크 사용법'

    KF80 이상 써야 되는 사람은? 몰랐던 '마스크 사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너도나도 마스크를 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마스크 사용법·성능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 소개했다. 마스크 종류와 사용 방법, 상황별 추천 마스크를 알아본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5:38
  • 입안에 생긴 '발진'이 코로나 증상?

    입안에 생긴 '발진'이 코로나 증상?

    입안에 생긴 발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마른기침, 피로이고, 그 외에 후각 및 미각 소실, 근육통, 인후통, 콧물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입안 발진은 기존에 언급되던 증상이 아니어서 이번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스페인 마드리드 라몬이카할대학병원 연구팀은 4월 초 코로나19 환자 21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 중 6명(29%)에서 입안 발진이 나타났다. 입안 발진은 다른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24일간 나타났고, 증상 발생 이후 평균 약 12일 지속됐다. 연구팀은 발진이 발생하는 이유가 환자들이 복용한 약과는 관련이 없다며 코로나19 증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입안 발진이 코로나 증상인 것을 모르고, 발진이 생겨도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린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의사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한편 컬럼비아대학 연구팀 역시 코로나19 증상으로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유사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Medicine)’에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4:39
  • 여름만 되면 항문 간질간질~ '5가지' 해결책

    여름만 되면 항문 간질간질~ '5가지' 해결책

    여름에는 엉덩이, 특히 항문이 가렵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의학적으로 이를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맥주나 주스, 커피 등을 많이 마시면서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질환이라고 정의한다. 항문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크고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올 때 항문소양증을 의심한다. 낮보다 밤에 더 가렵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가렵다고 계속해서 항문 부위를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돼 위험하다. 주로 40대 이상 남성에게 잘 나타난다.항문소양증은 항문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 소양증’,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특발성 소양증’으로 나뉜다. 항문소양증의 70~80%는 특정질환과 관련이 없는 특발성 소양증이다. 속발성의 경우 치질, 탈항, 설사, 직장·대장 질환, 황달, 당뇨병, 갑상선 기능이상, 기생충 감염 등이 원인이다. 결핵약이나 아스피린, 고혈압약 등의 약물 치료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청결하려고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아서 항문소양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초콜릿, 홍차, 커피, 주스, 맥주 등의 음식물에 포함된 알레르기 항원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긴장이 고조될 때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항문 가려움 막는 5가지 방법 항문 가려움을 막으려면 다음 5가지 방법을 실천해보는 게 좋다. ▷항문 주변 청결히 하기=배변 후,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 전 항상 항문 주변을 닦아서 청결하게 유지한다. 비데를 사용하는 것보다 좌욕을 통해서 항문 주변 피부의 갈라진 틈새에 낀 작은 이물질들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항문 주변 건조시키기=수건이나 아주 부드러운 종이로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럽게 두드려준다는 느낌으로 항문 주변을 닦는다. 하지만 너무 건조시키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어 약풍 정도의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 바르지 않기=연고 중 기름기가 많은 것은 피부를 축축하게 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지기=평소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고, 변기에는 5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조이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옷 입기=몸에 착 달라붙는 옷이나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지 않는 속옷은 입지 않는다. ​연고치료, 알코올 주사치료 도움 될 수도 증상이 심해 병원을 찾으면 우선 연고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한다. 하지만 1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해도 낫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리술을 고려한다. 알코올 주사요법은 감각신경을 마비시켜 마취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다. 항문으로부터 7~10cm 떨어진 네 군데에 40% 알코올 7~10cc를 균등하게 피하 주사한다. 2분 정도 후 감각이 돌아와 치료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피부나 근육 내에 주사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대장항문 전문의에게서 치료받아야 한다. 2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박리술은 항문에서 5cm 떨어진 좌우 양측 피부를 절개한 후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벗겨내는 치료법이다. 항문소양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1:21
  • 조준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취임

    조준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취임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조준 교수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4월 7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다.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이루어졌다.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1997년창립되어 노인신경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과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치매뿐 아니라 노인 척추, 혈관, 암, 통증 등 노인의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조준 교수는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지난 23년간 회원들 간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국내외 적극적인 활동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 미래 노인 의학 발전의 터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준 교수는 제20대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제14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17 11:05
  • 덥다고 찬물 '벌컥벌컥' 마시다가 병 날 수 있어요

    덥다고 찬물 '벌컥벌컥' 마시다가 병 날 수 있어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 보충이 필수다.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신체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관절·소화기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겨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걸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물을 '잘못된 방법'으로 마시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찬물을 많이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받으면서 혈관이 수축해, 부정맥(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 등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백혈구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특히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이나 노약자는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소화 기능마저 떨어질 수 있어 차가운 물을 멀리하는 게 좋다.물을 급하게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이 있으면서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사람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이 부족해져,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물은 미지근한 온도로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가 적당하다.​ 양도 과도하지 않게 조절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인 1.5~2L를 여러 번 나눠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7/17 11:00
  • 셀트리온, 현장서 20분만에 코로나 확인하는 '진단키트' 유럽인증

    셀트리온, 현장서 20분만에 코로나 확인하는 '진단키트' 유럽인증

    셀트리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20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를 개발,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CE 인증을 받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 판매를,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머지 해외 국가에서의 판매를 맡는다. 이 제품은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키트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를 크게 높여 정확도를 향상했다.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E 인증을 완료해 현지 출시를 위한 작업 중"이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0:25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0명… 해외유입 39명·국내발생 21명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60명… 해외유입 39명·국내발생 2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0명 늘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 6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672명이며, 이 중 1만2460명(91.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1명이고, 해외 유입은 39명이다.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7명, 광주, 경기 각 5명, 제주 3명, 대전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25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10명, 서울, 경남 각 2명으로 확인됐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10:24
  • "트럼프 극찬한 말라리아약, 코로나 경증에도 효과 없다"

    "트럼프 극찬한 말라리아약, 코로나 경증에도 효과 없다"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에도 치료나 예방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지난 3월 입원하지 않은 코로나19 성인 환자 491명을 실험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약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5일간 환자 중 절반에게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하고, 나머지에는 가짜 약을 줬다.실험 결과 2주 뒤에도 증상이 계속된 비율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실험군에서는 24%, 가짜 약 실험군에서는 30%로 나타났다.특히 병원에 입원한 비율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실험군에서는 2%, 가짜 약 실험군에서는 3%로 큰 차이가 없었다.치사율은 각각 0.4%로 동일하게 나타났다.오히려 부작용을 겪은 비율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실험군에서 43%에 달했고, 가짜 약 중에서 22%에 머물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학회보(AIM)에 실렸다.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극찬하고, 복용하기도 했지만 실제 효능과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돼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하며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복용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미 식품의약국(FDA)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긴급사용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9:58
  • [주말&날씨] 귀한 햇빛이 '쨍'… 토요일엔 '광합성'을

    [주말&날씨] 귀한 햇빛이 '쨍'… 토요일엔 '광합성'을

    암만 봐도 세상에서 신비한 건 피라미드도 아니고, 외계인도 아니고, 부활도 아니고, 광합성이다. 물과 이산화탄소와 햇빛을 버무려 탄수화물을 만들어내는 일. 세상은 내밀한 곳에서 은밀하게 이뤄내는 광합성으로 스스로를 지탱하고 굴린다. 도처의 가냘픈 초록들이 날만 밝으면 쉼 없이 행하는 일상의 거사(擧事).그러나 걸핏하면 구름 끼고 흐린 요즘이다. 여름비 예고하느라 슬금슬금 태양빛 사그라지고 나면 광합성도 별수 없이 시들하다. 그런 중에 오아시스 같은 주말(토·18일)이랄까. 금요일(17일)부터 흩뿌리던 비 잠시 멈칫하면서 전국이 환하다. 일요일(19일)부턴 간헐적 여름비가 최소 일주일에 걸쳐 다시 전국 단위로 예보돼 있다.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6
  • "교통사고 후 목 통증에 동작침법이 효과"

    한의 침술 중에 '경추부 동작침법'이 있다. 목 주변(경추부) 근육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로 하여금 목을 움직이게 하는(동작) 독특한 침법이다. 그런데 '경추부 동작침법'이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자생한방병원 김두리 한의사연구팀의 동작침법-한방통합치료 병행법 연구다.김두리 한의사연구팀은 2019년 7~12월 부천자생한방병원에 방문한 ▲교통사고 후 7일 이내 발생한 목 손상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목 통증평가척도(NRS) 5 이상인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치료 전을 기준일로 잡고 5일째 되는 날의 통증평가척도를 비교했다. 기준일 당시 통증평가척도는 동작침법군이 5.67, 대조군이 5.44로 비슷했다. 3회의 동작침법 치료가 진행된 5일차의 수치는 동작침법군 3.56, 대조군 4.66으로 동작침법군의 개선 정도가 유의미하게 컸다. 목 가동범위도 동작침법군은 대조군보다 모든 방향의 움직임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다.김두리 한의사는 "한방통합치료만으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지만, 동작침법을 병행하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치료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의학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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