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공기로 인한 뇌 손상 막는 '이 식품'

입력 2020.07.17 16:05

생선구이 사진
생선을 많이 먹으면 대기오염으로 손상된 ‘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선을 많이 먹으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뇌 손상을 일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은 실제 뇌를 손상시킨다. 미국 뇌졸중협회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대기오염이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뉴욕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오메가3가 대기오염으로 손상된 뇌를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은 평균 연령 70세 여성 131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신체 활동, 건강상태와 구운 생선, 참치 통조림, 참치 샐러드, 참치 캐서롤, 튀기지 않은 조개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 중 혈중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가장 낮은 여성보다 뇌수축량이 적었고, 뇌 조직의 일부인 ‘백질(white matter)’이 더 많았다. 백질은 뇌의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로, 백질이 손상되면 치매나 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중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보다 백질의 양이 평균 7㎤ 더 많았다. 더불어 연구팀은 대기오염도가 25%씩 증가할 때마다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연구대상자는 백질의 양이 0.12㎤만 줄었지만,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으면 백질의 양이 11.52㎤​ 나 크게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가 대기오염의 독성 때문에 백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 뇌질환을 덜 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욕 컬럼비아대학 카 헤 교수는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구하기 쉬운 식품"이라며 “이번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노화된 뇌에서 염증과 싸우고 뇌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 외에 대기오염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신경과학원 의학전문지 신경과학원(Americanicy Academy of Neuroy)의 온라인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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