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목 통증에 동작침법이 효과"

입력 2020.07.17 05:05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침 놓은 채로 목 움직이며 치료, 통증·가동범위 개선 효과 커

한의 침술 중에 '경추부 동작침법'이 있다. 목 주변(경추부) 근육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로 하여금 목을 움직이게 하는(동작) 독특한 침법이다. 그런데 '경추부 동작침법'이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자생한방병원 김두리 한의사연구팀의 동작침법-한방통합치료 병행법 연구다.

김두리 한의사연구팀은 2019년 7~12월 부천자생한방병원에 방문한 ▲교통사고 후 7일 이내 발생한 목 손상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목 통증평가척도(NRS) 5 이상인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치료 전을 기준일로 잡고 5일째 되는 날의 통증평가척도를 비교했다. 기준일 당시 통증평가척도는 동작침법군이 5.67, 대조군이 5.44로 비슷했다. 3회의 동작침법 치료가 진행된 5일차의 수치는 동작침법군 3.56, 대조군 4.66으로 동작침법군의 개선 정도가 유의미하게 컸다. 목 가동범위도 동작침법군은 대조군보다 모든 방향의 움직임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다.

김두리 한의사는 "한방통합치료만으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지만, 동작침법을 병행하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치료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