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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서 보존적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가 고주파 소작술(RFA)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간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가 그동안 표준치료로 이용되된 고주파 열소작술에 비해 재발률과 생존율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방사선 치료는 진행성 암에서 완화적 목적과 기존 암 치료법의 보조요법, 초기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해 아직 표준치료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간암의 경우 개수가 하나이며, 크기가 작은 초기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RFA는 병소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으로 수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RFA는 수술 없이 병소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으로 간암을 고주파로 태워서 치료한다. 연구팀은 한국과 대만, 중국, 일본, 홍콩 5개국 7개 병원(연세암병원, 인천성모병원, 대만국립대병원, 대만 삼군 종합병원, 중국 후단 대학병원, 일본 히로시마 대학병원, 홍콩 대학병원)에서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간암 진단을 받은 2064명을 대상으로 체부정위적 방사선치료(SBRT)와 RFA의 국소 재발율,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 2064명 중 496명은 SBRT 치료를 받았고, 1568명은 RFA 치료환자다.약 28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2년 누적재발율이 SBRT의 경우 16.4%인데 비해 RFA는 31.7%로 SBRT가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누적 사망률은 SBRT 22.4%, RFA 28.9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특히,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위치가 횡경막에 근접한 경우 SBRT가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두 가지 요소가 복합된 경우 횡경막에 근접한 3cm 이상의 종양에서 재발율이 SBRT는 18.7%로 RFA(32.1%)에 비해 치료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두 치료간 부작용(독성)은 SBRT와 RFA 환자 각각 1.6%와 2.6%로 차이가 없었다.성진실 교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 치료는 표적 부위에만 정확하게 고선량의 방사선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출혈과 통증이 없는 치료법”이라며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로 아시아권 간암분야에서 한국 의학자의 학술적 리더십으로 수행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성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로 간암 치료의 후발주자인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입증돼 앞으로 비침습적이고 입원이 필요 없는 방사선 치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관련 논문은 간암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20.582)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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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빗길 안전 운전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요즘 같은 7~8월에는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 2015~2019년 빗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만6117건이고, 사망 1712명, 부상 11만7027명이 발생했다. 특히 7월은 연간 빗길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건수(1만728건·14%)가 발생하는 달이다(행정안전부 자료). 실제 7월 날씨별 교통사고 비율을 보면 비가 올 때가 69%로 가장 많다.사고, 오후 4시부터 늘어 저녁 6~8시 최다비 오는 날 교통사고 절반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등 '안전의무 불이행(55%·4만1876건)'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신호위반(13%·9535건), 안전거리 미확보 (9%·7009건) 순이었다. 도로별로는 특별광역시 도로(40%·3만470건), 시 도로(33%·2만5479건)가 가장 많고, 고속국도(2%·1826건)가 가장 낮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사고가 많아지기 시작해 자정 무렵까지 평균 6348건을 웃돌았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시간대는 저녁 6~8시(15%·1만1178건)이다. 차간 안전거리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려야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휴대폰, DMB 시청은 피해야 한다. 자동차 정지거리도 길어지기 때문에 속도는 평소보다 20% 낮춘다. 차간 안전거리도 보통 때의 2배 이상으로 유지한다. 또 급제동, 급정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호 준수 등 교통법규를 더 잘 지켜야 한다. 비가 오면 낮에도 전조등, 안개등을 모두 켜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 차 운전자에게 내 위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행정안전부 김종한 예방안전청책관은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릴 때는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고, 키 작은 어린이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아이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우산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한편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장 심한 통증이 없어도 추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을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개월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 통증이 잘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진료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경추 염좌 및 긴장(목 통증)을 호소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돌로 인해 몸이 흔들리면서 목뼈 역시 앞뒤로 흔들리며 주변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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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제품 업체 이음헬스앤케어에서 스킨케어 화장품 4종을 출시했다. '바이탈 오아시스'라는 의미의 브랜드 'VO:補'로, 모유성분인 갈락토시락토스를 주성분으로 한다. 피부는 우리 몸의 장처럼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정한 비율이 중요하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가 깨어지면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이음헬스앤케어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화장품은 모유 성분의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갈락토시락토스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었다. 갈락토시락토스는 피부 유익균의 먹이로 유익균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피부 트러블을 줄이고 홍반개선, 멜라닌지수개선, 수분 보유력 향상, 주름의 깊이와 길이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임상자료가 있다. 또한 국내 최고 화장품 OEM 기업인 코스맥스에서 생산을 맡았다. 이음헬스앤케어 김경용 대표는 “최고 화장품 기술 기업인 코스맥스와 이음앤헬스케어의 기능성 원료가 만나 출시되는 제품”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했는데 효과와 사용감에 있어 프리미엄 제품을 능가한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미백과 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 제품으로, 코스맥스 최상급 베이스에 이음의 기능성 원료 4가지를 더했다. 모유 성분 갈락토시락토스외에도, 부활초 성분의 보습제 아쿠아지지, 항바이러스 기능의 시자르, 항산화·항염기능 제주도 유기농 녹차추출물을 추가로 사용해 보습기능을 높여주고, 미백, 주름개선, 항바이러스 등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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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6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771명이며, 이 중 1만2572명(91.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6명(치명률 2.1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명,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해외 유입이 약 5배로 많다.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2명, 광주,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10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는 대구, 인천, 경남 각 2명, 서울,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22명의 유입 국가는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18명, 아메리카 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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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은 오한, 두통, 고열 등의 증상을 유발해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질환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수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고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뇌막에 염증 일으켜뇌수막염은 말 그대로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뇌수막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을 말한다.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감염성 원인으로 바이러스가 뇌의 척수액으로 침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세균이나 진균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고, 이외에 자가면역, 부종양 등 비감염성 원인으로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감기와 증상 유사한데, 목 뻣뻣해지기도뇌수막염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두통이 가장 흔하고 의식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변정익 교수는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했을 때 뇌수막염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드물게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때도 있다”며 "검진할 때 목이 뻣뻣해져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부 경직'과 뇌압이 올라가며 '메스꺼움'과 '구토'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척수액으로 검사해 확진해뇌수막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뇌영상 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진단한다. 뇌척수액의 압력이나 색깔을 확인하고, 염증세포의 수, 세포 종류, 단백질 및 포도당 수치를 확인한다.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염색이나 배양검사, 항체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검사를 시행해 양성 결과를 보이는 경우 최종 확진한다. 최대한 빨리 항생제 치료해야변정익 교수는 “세균성 뇌수막염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따라 다르겠지만, 10~14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항생체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사망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수막염에만 국한됐을 때 해열제나 수액 치료와 같은 대증치료만으로도 대부분 낫는다. 감기처럼 열이나 두통에 대한 증상 완화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뇌실질에 염증이 있는 바이러스성 뇌염의 경우에는 빠른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 때때로 세균성 수막염과 구분하기 힘들 때도 있어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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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를 구입한다면 용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70%가 용도와 체형에 맞지 않는 구명조끼를 구입했다. 게다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대다수는 익사방지 기능이 없는 '수영보조용품'인데, 이를 모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구매할 때는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흔히 우리가 '구명조끼'로 알고 있는 제품은 ▲스포츠용 구명복(A·B형) ▲부력보조복 ▲수영보조용품으로 나뉜다. 스포츠용 구명복은 레저활동 시 익사방지 등 물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목적으로 착용하는 제품으로, '보호시설'이 있는 물에서 사용 가능 한 A형과 해변가 또는 악천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B형으로 나뉜다.부력보조복은 스포츠용 구명복보다 부피와 부력이 작아 수영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보호시설이 인접한 조건에서 사용하는 용도다. 수영보조용품은 어린이가 수영을 배울 때 부양을 도와 수영 동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수영장 등 물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고, 보호자의 감시가 필요하다.따라서 구명조끼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용도와 자신의 체중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착용자는 체중에 따라 최소 부력 이상의 부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고른다. 70kg 이상 성인의 경우, A형 구명복은 부력이 100 이상, B형은 150 이상, 부력보조복은 50 이상인 것을 골라야 한다. 50~60kg의 성인은 A형 70 이상, B형 110 이상, 부력보조복은 40 이상이 필요하다. 체중이 30kg 이하인 경우 부력보조복을 착용하면 오히려 얼굴이 물속으로 향하는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착용해선 안 된다.그러나 소비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올바른 용도로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명복 중 안전확인신고번호를 게시한 33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0개(80.4%)제품이 안전확인신고 품목과 다른 용도나 기능을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사방지 기능이 없는 수영보조용품 인데도 '안전한 구명조끼'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등이다. 제품 설명에 고시된 부력이 실제 테스트 결과 더 낮게 나타난 제품도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구명복' 및 '수영보조용품'의 광고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도 '스포츠용 구명복', '부력보조복', '수영보조용품'의 사용 용도를 사전에 숙지하길 바란다"며 "제품을 구매할 때 착용자의 체중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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