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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4대 정책 ‘철회’ 또는 ‘원점에서 재논의’를 위해 파업을 지속하기로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총 1288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의과대학생·전공의·전임의 단체행동에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727명이 응답하였고, 응답자 77.5%가 현재 서울대병원 전공의·전임의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기조에 따라 4대 정책 ‘철회’ 혹은 ‘원점에서 재논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현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과반 이상이 보다 강화된 진료 축소 혹은 진료 중단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대정부 성명서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또 비대위가 지향해야 할 우선 가치로 4대 정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과 함께 스승으로서 서울대병원 구성원 및 의과대학생의 보호,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환자 피해 최소화 및 의사-환자 신뢰 유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의견을 모았다.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추후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나설 자세를 표명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정부와 국회의 대승적 결단으로 젊은의사와 의학도가 어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 무엇보다도 환자들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아 단결된 모습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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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헬스장, 당구장, 배드민턴장,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운동할 공간과 기회가 줄면서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수도권 외 지역에 있는 헬스장으로 '원정 운동'을 다녀오는 사람까지 생겼다.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고강도 운동법을 소개한다.실내 체육시설, 환기 어렵고 밀접 접촉 多정부가 실내 체육시설의 영업 중단을 명령한 데는 이유가 있다. 과거 실내 체육시설이 코로나 확산 위험 공간이라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천안 줌바댄스 집단 발병 사례다. 지난 2월 24일 이 줌바댄스 학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월 11일까지 총 1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 환자는 전국 줌바댄스 워크숍에서 감염된 8명인데, 이들 8명이 수강생, 가족, 지인 등에게 전파한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은 "건강한 사람도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코로나19 집단 발병의 위험이 커진다”며 “줌바댄스는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에서 중간중간 함께 소리를 내면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줌바댄스 학원뿐 아니라 실내 체육시설은 대부분 창문이 없거나 작아 환기가 잘 안 되고, 밀접 접촉하기 쉬운 환경이다. '고강도 홈트' 하고 싶다면, '짐볼' 활용해보기결국, 현재로서는 실내 체육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 더불어 타 지역 체육시설을 방문하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공공보건뿐 아니라, 실내 체육시설이 조속히 재개장하기 위해서라도 코로나 확산세를 최대한 잠재워야 하기 때문이다.만약 집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근력운동을 할 때 반복 횟수를 늘리거나, 고중량 덤벨을 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머신을 이용하듯 긴장감을 느끼며 운동하고 싶다면 '짐볼'을 이용해보자. 짐볼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쭉 편 채로 코어를 조이고, 양발은 바닥에 단단히 고정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 상태에서 덤벨을 이용해 상체 운동을 하면 몸이 더욱 긴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하체 운동을 하고 싶다면 벽과 등 사이에 짐볼을 낀 채로 스쿼트를 해보자. 양손은 가슴 앞으로 모으거나 자연스럽게 양옆으로 내려놓는다. 숨을 들이쉬며 의자에 앉듯이 천천히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린다. 엉덩이를 조이고 다리를 곧게 펴면서 내쉬는 숨에 천천히 시작한 자세로 돌아간다. 짐볼이 스쿼트 머신이 없어도 바른 자세로 스쿼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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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 속에 빠져 사느라 현재를 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나를 볼 수 있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은 명상을 통해 실천해볼 수 있다. 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에 참여한 '마인드트립'이 명상법을 소개한다. 글만으로 방법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서울시마음건강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첫 번째 방법은 '호흡 명상'이다. 우선 바닥에 닿아있는 몸의 감각을 느끼며 바로 앉는다. 허리를 세우고 턱은 살짝 아래로 당긴다. 손은 자연스럽게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코·가슴·배 중에서 가장 호흡이 선명한 곳에 집중한다. 집중한 곳에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가만히 느낀다. 더욱 선명하게 느끼고 싶다면 배가 부풀 때 '부품', 꺼질 때 '꺼짐'이라고 이름을 붙여 바라본다. 생각이 일어나면, 없애려고 하지 말고 생각에 '생각'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주의를 다시 호흡으로 가져간다. 이제 호흡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닿아있는 몸의 감각을 느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서서히 눈을 뜨고 명상을 마친다.호흡 명상에서 중요한 것은 호흡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숨이 몸 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걸 느껴야 한다. 억지로 크게 들이마시며 의식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장 편안한 자신의 숨을 찾아본다. 호흡이 선명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을 찾았다면 그곳을 표시하거나 가리켜본다. 코·배·가슴 혹은 다른 곳이 느껴질 수도 있다.두 번째 방법은 '수식관 명상'이다. 우선 바닥에 바로 앉아 호흡 명상을 시작한다. 호흡명상과 자세는 동일하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숫자를 하나씩 센다. 1부터 6까지 갔다가, 거꾸로 5, 4, 3, 2, 1로 돌아오는 게 한 세트다. 명상을 하다가 다른 생각이 떠올라 숫자가 헷갈릴 때는 고민하지 말고 그 세트의 1부터 다시 시작한다. 세트를 세 번 반복한다. 한 세트가 끝날 때마다 지금 나의 호흡과 감각의 상태를 확인한다. 더 필요하다고 느끼면 세트를 늘려가도 된다. 세트를 모두 끝냈다면 바닥에 닿아 있는 몸의 감각을 느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서서히 눈을 뜨고 명상을 마친다.세 번째 방법은 '감각 명상'이다. 자세를 바로 앉아 눈을 감고, 최근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상황을 떠올려 본다. 시간, 장소, 함께 있던 사람, 그 사람의 표정 까지 자세히 떠올린다. 이때 지금 떠오르는 나의 생각은 어떠한지 관찰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나의 감정은 어떤지 살펴본다. 생각을 떠올리며 감정을 바라보는 동안, 몸의 감각도 느낀다. 이런 생각과 감정을 비판하지 않고 인정하며 함께 있어준다. 감정이 일어나고 변화하며 사라지는 전체 과정을 지켜본다. 이제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와 쉰다. 호흡은 판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매개체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서서히 눈을 뜨고 명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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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에 몸이 좋지 않아 종합검진을 받았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은 없었지만, 얼마 전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자주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웠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김씨는 심장 박동수가 분당 200회 정도나 되는 심한 부정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누구나 가슴이 갑자기 뛰는 경험을 한 번 이상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강기운 교수는 "많은 사람이 부정맥을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각한 두근거림, 가슴불편, 어지럼증, 실신등을 경험하기 전까지 별 증상이 없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부정맥을 방치하다가는 돌연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박동 1분에 60~100회가 정상 부정맥은 주간에 깨어 있을 때 안정시 기준 1분에 60~100회 정도 뛰어야 하는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빠르거나(빈맥성) 늦거나(서맥성) 불규칙한 것(조기박동, 심방세동)을 말한다. 심전도 확인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심방세동 부정맥은 뇌졸중 발생 원인의 20~30%를 차지한다. 강기운 교수는 "부정맥은 심부전, 심근경색증이나 심장판막증, 심근병증 등 심장질환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2차성 부정맥이 가장 주요하다"며 "심장 기능과 구조가 정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1차성 부정맥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맥의 공통적인 증상은 두근거림, 가슴불편, 어지러움, 호흡곤란, 흉통, 피로감 등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상당히 많으며, 2심방 2심실로 이뤄진 심장의 어떤 곳에서 부정맥 원인이 시작됐는지, 혹은 심장 리듬이 정상보다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 혹은 빠른지 느린지에 따라 부정맥의 이름과 증상의 경중이 다양하다.부정맥 종류에 따라 치료법 다양해부정맥은 크게 맥이 빨리 뛰는 빈맥(100회 이상)과 느리게 뛰는 서맥(60회 이하)으로 나뉜다. 그리고 다시 심방 또는 심실위, 혹은 심실안 등 어디에서부터 발병했는지에 따라 다시 분류된다. 가장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심실 조기 수축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심실빈맥 혹은 심실세동이다. 말 그대로 심실에서 심장 근육의 수축이 불충분하게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30초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되거나, 심실세동으로 진행하면 환자가 실신 및 돌연사까지 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심방과 심실 접합부에서 시작되는 빈맥도 심실빈맥만큼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다른 부정맥에 비해 가슴 두근거림 및 가슴불편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대퇴부 정맥, 경정맥 또는 쇄골 근처 정맥 등을 통해 심장으로 가느다란 전기선을 넣어 전기적 신호 발생 혹은 신호 전달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검사를 거쳐 부정맥 정밀 검사인 전기 생리학 검사에서 진단 및 고주파 절제술인 치료가 진행된다. 부정맥이지만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강기운 교수는 "심실빈맥과 달리 정상 심장 기능 및 구조에서 발생하는 심방 및 심실 조기수축 등 생명유지와 크게 상관없는 부정맥은 꼭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치료를 할지 단순 관찰을 할지는 전문의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술, 담배 줄이고 격한 운동 주의부정맥 환자는 과음, 과로, 과식 및 비만을 피해야 한다. 술, 담배를 줄이고 격한 운동을 조심해야 하며, 특히 고혈압 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혈압과 혈당 조절이 아주 중요하다. 비만,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는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부정맥 치료를 해도 재발률이 높아서, 체중감량 및 양압기(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기기) 사용 등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자율신경계와 심장 활동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화를 잘 내고 잘 못 참는 성격의 사람에게도 부정맥이 생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성격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부정맥이 의심되면 스스로 자기의 맥을 측정해보는 것을 권한다. 병원에서는 하루 동안 맥의 변화를 체크하는 24시간 심전도 검사와 운동부하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정맥은 환자의 컨디션 상태에 따라 나타나거나 잠복할 수 있어서 1회 검사로는 판단이 어렵고, 365일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질환의 경중 또한 판단하기 힘들다. 전문의 진찰 후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는 부정맥으로 판단되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기운 교수는 “급성 심장 돌연사 발생시 골든타임인 3분 동안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가족 중 부정맥 환자가 있는 가정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심장마사지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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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서울특별시는 야간시간 대에 편의점에서의 취식, 음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1일부터 모든 편의점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취식 금지’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이에 따라 1일 편의점이 방역수칙 의무 대상시설임을 문자와 유선을 통해 안내했으며, 6일 자정까지 시·구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전수점검 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코로나19·가정·직장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1일 13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청년마음건강 랜선 박람회’를 개최한다.인천광역시는 지난 주말 동안 음식점과 카페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된 지역은 21시 이후 대부분 영업을 중단했으며, 포장이나 배달 영업이 가능한 음식점만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 달 19일부터 실내 시립공공체육시설 17개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실외 시립공공체육시설 22개소도 6일 자정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경기도는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일시에 몰리는 등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 구역(코너)의 운영을 1일부터 중단토록 했다. 대형유통시설은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점포를 뜻한다.한편 경기도 측은 지난 주말 총 7549개소 교회를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118개소 중 2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하고, 32개소는 집합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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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팀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뇌와 척수 사이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으로 혈액이 터져 나와 30~50%는 목숨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최근 건강검진 시 뇌혈관 영상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미파열 상태의 뇌동맥류 진단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질환 유무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조영술 및 뇌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현재까지 뇌동맥류 선별검사 급여 적용은 제한적이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선별 검사를 권유하지 않는다. 권고 대상이 아닌 이들에게서 뇌동맥류가 훨씬 많이 나타나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발병 위험을 예측해 적절한 검사가 제공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은 2009~2013년 국가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약 50만 명의 검진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뇌동맥류 발병 예측 모델은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 21가지 요소들이 뇌동맥류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높이고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연구팀은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를 다섯 단계로 분류해 예측 성능을 비교한 결과, 가장 낮은 위험도로 예측된 그룹의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1년에 3.2명, 가장 높은 위험도로 예측된 그룹의 발병률은 161명으로 나타나, 50배 높은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보였다.환자 개인별 위험 기여도를 평가해보니 남녀 모두 연령, 허리둘레, 혈압, 혈당이 증가할수록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체질량지수, 고지혈증 위험인자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택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 인구에서 어떤 집단이 뇌동맥류에 취약한 위험군인가를 판별해낸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의료 이용기록 및 투약내역 등의 데이터를 보강해, 보다 개인화되고 정밀한 위험도 예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동맥류 선별검사 지침이 새롭게 개정될 수 있다면, 뇌혈관 질환의 1차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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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향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8만 8천여 명을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흡연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밝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낮은 고밀도지질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포함하는 경우이며,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인원은 검진자 21만 2914명 중 8만 8299명(남성 5만 7187명, 여성 3만 1112명)이며, 검진 당시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결측), 이상치 결과가 나온 사람은 제외됐다.연구결과 연구 참여 시점을 기준으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남성 평균 2.8년, 여성은 평균 3.1년이었다.연구 참여자 8만 8천여 명에 대한 데이터에서 연령, 성, 비만도, 음주, 운동을 통제하고, 흡연 상태를 △비흡연자 △과거흡연자 △현재흡연자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보다 현재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1.37배가 높았다.현재흡연자 중 더 많이, 오랜 기간 피울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낮은 HDL 콜레스테롤이 발생할 위험도 비흡연자 대비 0~3갑년 미만 흡연군이 1.32배 높았다.남성의 경우 비흡연자 대비 20갑년 이상을 피운 경우 복부비만 위험이 1.34배 높았다. 여성은 비흡연자 대비 6갑년 이상을 피운 경우 복부비만 위험이 1.84배 높았다. 갑년(pack-year)은 하루 흡연량(개비)을 20(한 갑)으로 나누고, 흡연 기간(년)을 곱한 지표이다.연구를 이끈 지선하 교수와 김정훈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 대사증후군, 나아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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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고 바깥 활동도 어려운 요즘 술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알코올 사용장애(알코올 중독) 환자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알코올 사용장애인 사람은 자신이 알코올에 중독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정신과 의사들은 알코올 사용장애가 술을 마시는 양, 횟수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내가 의도대로 술을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 교수는 지난해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술을 마시는 양, 횟수가 많으면 알코올 사용장애라고 보는데, 그렇지 않다"며 "술을 마시는 패턴, 술을 마신 후의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알코올 사용장애에 속하는지 보다 정확히 진단해보고 싶다면, 다음 11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자. 2가지 이상에 속하면 알코올 사용장애일 확률이 높다. ▲종종 술을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 오랜 기간 마심 ▲술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있고 노력했지만 실패함 ▲술을 구하거나 마시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냄 ▲술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음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함 ▲술로 인해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되지만 술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직업활동,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임 ▲술로 인해 건강이 나빠짐에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생기고 악화될 가능성을 알지만 끊지 못함 ▲갈수록 많은 양을 마셔야 만족하는 등 내성이 생김 ▲금단 증상이 나타남.한편, 술을 많이 마시지만 객관적인 건강 이상이 없어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에 남궁기 교수는 "엄청난 위험을 운 좋게 통과했다고 안심하는 꼴"이라며 "술을 마실 때마다 시속 250km로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만큼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가 술을 끊으면 금단 증상도 다양하다. 약간의 불안증, 땀 흘림, 손 떨림이 올 수 있고, 심하면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꾸 무언가를 착각하거나 환시가 보이는 정신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술은 각종 암 위험을 높이고, 위염, 위궤양, 췌장염, 간염 발생을 촉진하고,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돌연사할 가능성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자신이 알코올 사용장애에 해당한다면 최대한 술을 안 마시려고 노력해야 한다. 술 대신 나에게 건강한 쾌락을 주는 것을 찾고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혼자 의지로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술을 마셔도 기존만큼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날트렉손',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술에 대한 갈망감을 줄여주는 '캄프로세이트' 등의 약물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처방 약을 제대로 먹지 않고 술도 못 끊는 사람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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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67명 늘었다. 이 중 14명만 해외 유입 확진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49명이며, 이 중 1만5356명(75.0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6명(치명률 1.59%)이다.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24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5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8명, 경기 79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인천, 광주 각 10명, 부산, 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 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 제주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14명 중 3명은 검역에서 발견됐다. 그 밖에 지역 별로 경기 5명, 서울 3명, 인천, 경북, 경남에서 각 1명이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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