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NS 중단, 'SNS' 피로감 유발하는 원인 1위는?

입력 2020.09.02 16:30

가수 이효리 사진
가수 이효리가 SNS 중단 소식을 알린 가운데, SNS를 하면 피로감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이효리 SNS 캡처

가수 이효리(42)가 SNS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며 “활동이 많이 없어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은근히 신경도 쓰이고 쉽지 않다”며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는 이유를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을 생각해 보겠다”며 “늘 부족한 저를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쓴소리해주신 분들도 고맙다”며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를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람들이 SNS를 시작하는 이유는 대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함과 부담감을 느껴 오히려 피로해지고 SNS를 중단하게 될 수 있다.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지 않아도 타인과 연결됐다는 생각과 사회적 평판을 받기 쉬운 SNS의 특성으로 인해 피로감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불안‧우울 등 부정적 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에 실린 학술지 ‘성인의 SNS 중독과 SNS 피로감, 우울의 관계’에 따르면, 성인 784명 중 SNS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 이유로 ‘사생활 우려’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SNS를 사용하는 집단은 SNS에 몰입할수록 피로감을 느끼고, 피로감은 우울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SNS는 자신의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고 이용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실제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SNS 사용 시간을 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 증상이 적었다. 대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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